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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만의 길 간다' 신동빈 특명에…롯데, IP 기반 콘텐츠 비즈니스 강화

    롯데가 그룹 내 다양한 자산을 활용해 콘텐츠 비즈니스를 강화한다.롯데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롯데월드타워와 몰에서 ‘포켓몬 타운 2024 위드 롯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물산, 롯데웰푸드, 롯데GRS, 롯데백화점, 호텔롯데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해 그룹 전사 차원으로 진행하는 첫 번째 콘텐츠 비즈니스 프로젝트다.행사 기간에는 서울 잠실 석촌호수에 라프라스와 피카츄 대형 아트벌룬을 전시하고,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잔디광장에는 포켓몬 관련 미니게임과 퍼레이드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잠실 일대를 포켓몬 콘텐츠로 꾸밀 예정이다. 포켓몬스터가 지난 27년 간 전세계에서 사랑 받아온 콘텐츠 IP(지적 재산권)인 만큼 많은 고객이 롯데월드타워와 몰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GRS, 호텔롯데에서도 다양한 포켓몬 IP를 활용한 라이선스 상품을 단독 출시하고 롯데컬처웍스와 롯데콘서트홀에서는 포켓몬 25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영화 '포켓몬스터: 성도지방 이야기, 최종장'의 극장 개봉과 포켓몬 애니메이션 콘서트를 기획하는 등 그룹 차원에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콘텐츠 비즈니스는 IP와 연계된 상품 및 서비스, 공간을 기획해 고객에게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을 의미한다. 이미 유통 업체는 콘텐츠 IP를 자사 채널로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핵심요소로 정하고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도 롯데웰푸드의 가나초콜릿하우스, 롯데백화점의 크리스마스마켓 등 계열사 별로 보유한 콘텐츠 IP를 활용해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어 내고 있다.롯데는 다양한 사업분야를 영위하고 있는 장점을

    2024.04.08 09:29:43

    '우리만의 길 간다' 신동빈 특명에…롯데, IP 기반 콘텐츠 비즈니스 강화
  • 최신화 대표 "K-DNA 심은 KJ팝으로 글로벌 가겠다"[CJ여, K-콘텐츠를 구원하소서④]

    최신화 라포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1996년 일본으로 넘어가 현지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20년 넘게 요시모토흥업에서 일한 ‘일본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전문가’다. 요시모토흥업은 일본 코미디언들의 사관학교로 불릴 정도로 영향력이 막강하다. CJ ENM은 2019년 일본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요시모토흥업과 합작해 라포네엔터테인먼트(LAPONE)를 설립하고 최 대표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를 통해 현지 엔터산업에서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그가 제작한 일본판 ‘프로듀스 101’인 ‘프로듀스 101 재팬’은 큰 인기를 얻으며 일본 내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을 일으켰다. 시즌1을 통해 탄생한 JO1, 시즌2 INI 등은 현지에서 인정받는 아이돌그룹이 됐다. 최신화 대표는 “‘국민 프로듀서’라고 불리는 시청자 투표 100%로 멤버가 결정되는 것이 인기 이유”라며 “시청자들이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뽑은 멤버들이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랑을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꿈’이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힘도 중요하다”며 “연습생들이 꿈을 향해 진지하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시청자들도 연습생이 된 기분으로 희로애락을 느끼면서 남의 일이 아닌 내 일처럼 느껴져 열기가 더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다만 한국 ‘프로듀스 101’과는 차이가 있다. 그는 “한국판은 소속사 연습생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이미 개인 팬, 소속사 팬덤이 있어서 프로그램 초기부터 연습생 개인을 홍보한다”며 “그런데 일본은 일반인이 참여하기 때문에 초기 팬덤이 약했다. 프로그램이

    2024.04.04 07:00:03

    최신화 대표 "K-DNA 심은 KJ팝으로 글로벌 가겠다"[CJ여, K-콘텐츠를 구원하소서④]
  • K-세계관의 확장…한류의 정의를 바꿔라[CJ여, K-콘텐츠를 구원하소서②]

    K-콘텐츠의 위기를 돌파할 CJ의 전략은 ‘K’ 세계관의 확장이다. 주인공이 한국인이 아니어도, 아이돌그룹에 한국인이 한 명도 없어도 CJ의 손을 거치면 ‘K-콘텐츠’가 된다. 콘텐츠의 현지화를 통해 한류를 재정의하고 제2, 제3의 ‘K-웨이브’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특명 ‘새로운 방법’을 찾아라CJ 내부에서도 K-콘텐츠 수요 둔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J팝, 홍콩 영화처럼 한류 역시 일시적 성공담에 그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업계에서 적극적인 M&A, 제3국 진출,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 등에 나서는 까닭이다.CJ ENM도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우선 콘텐츠 형태의 변화다. 그간 K-콘텐츠는 ‘한국 중심의 완제품’을 의미했다. 영화, 콘텐츠, K팝 등 모든 분야에서 완성된 콘텐츠를 해외에 진출시켰다. 쉽게 말해 한국을 배경으로 한국인 감독이 만들고 한국인 주인공이 나오는 게 ‘K-영화’였다. CJ ENM은 콘텐츠의 틀을 깨기로 결정했다. CJ ENM 관계자는 “어떻게 하면 K를 글로벌로 확장할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한다”며 “전 세계 어떤 기업도 가보지 않은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새로운 영토를 개간하며 한류의 영향력을 키워나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지화 콘텐츠를 제작하고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글로벌 시장에 K-DNA의 성공 모델을 이식시키는 것도 새로운 전략이다. CJ ENM은 한국영화를 글로벌 무대에 선보인 기존 사례와 달리 미국 영화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등 본토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는 CJ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K-

    2024.04.04 06:00:10

    K-세계관의 확장…한류의 정의를 바꿔라[CJ여, K-콘텐츠를 구원하소서②]
  • 고개 드는 위기론…지금 우리 영화는[CJ여, K-콘텐츠를 구원하소서①]

    “세계 시장이 우리 가요나 영화, 드라마에 열광하는 시기가 올 거니까요.”과거 회귀물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나오는 대사다. 주인공 진도준이 하는 말이지만 아무도 새겨듣지 않는다. 시대적 배경이 1999년이었기 때문이다. 한국 콘텐츠가 주류 시장에서 통할 것이라는 기대는 ‘공상과학 만화 같은 일’로 치부된다. 미래에서 온 주인공만 확신에 차 있다.30년 전 이재현 CJ 회장은 미래를 내다본 사람처럼 “이제는 문화야. 그게 우리의 미래”라고 말했다. 과거로 회귀한 것은 아니지만 K-콘텐츠의 가능성을 내다봤다. 전 세계인이 매년 두세 편의 한국 영화를 보고, 매주 한두 편의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고, 매일 한두 곡의 한국 음악을 듣는 시대가 온다고 믿었다. 설탕과 밀가루를 팔던 CJ는 1995년부터 ‘문화 기업’을 꿈꾸기시작했다. 경제 강국의 전제 조건은 문화 강국이라고 외치며 낙후된 대한민국 콘텐츠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다.  CJ는 그렇게 29년간 한국 콘텐츠의 발전을 위해 그룹의 역량을 쏟아부었다. CJ는 그렇게 콘텐츠 강국의 기반을 닦았고 K-콘텐츠는 주류 시장까지 파고들었다. 다음 목표는 ‘이미지 변신’이다. 호기심에 경험하는 일회성 콘텐츠에 그치지 않도록 더 큰 힘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CJ의 도전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1995년 CJ가 드림웍스 투자로 콘텐츠 사업을 시작한 지 약 30년이 지났다. 이제 전 세계인이 대한민국의 콘텐츠를 믿고 보고, 믿고 듣는다. 기생충, 미나리, 오징어 게임, BTS, 블랙핑크…. 영화, 가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하지만 최근 K-콘텐츠의

    2024.04.04 06:00:07

    고개 드는 위기론…지금 우리 영화는[CJ여, K-콘텐츠를 구원하소서①]
  • [2023년 창업도약패키지 선정기업]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여성 생애주기에 맞는 단계별 건강관리 콘텐츠 제공하는 ‘베이시아’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임신과 출산은 여성들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엄마가 되는 과정입니다. 이 시기에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문제들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반 여성들은 인터넷을 찾아보거나 주변 지인들에게 관련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이들을 위한 몇 가지 지원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임신, 출산 여성들을 위한 건강관리 서비스는 부족한 상태입니다. 베이시아는 건강관리가 가장 필요한 이 시기를 겪는 여성들에게 신체 변화에 맞는 단계별 건강관리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베이시아는 여성 생애주기에 맞는 단계별 건강관리 콘텐츠와 제품을 개발·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29년차 피트니스 전문가이자 체육학 박사인 류수희 대표(47)가 2019년 3월에 설립했다.류 대표는 “베이시아는 국내 기업 및 호텔, 지역 기관 등에 어린이부터 시니어에 이르기까지 건강프로그램과 운동 소도구를 제공한다”며 “임신, 출산 여성을 위한 건강관리 콘텐츠와 패키지 온라인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말했다.“SNS 이벤트 및 베이비페어 전시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산모들의 관심이 아주 많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하지만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정작 자신의 건강을 위해 쓰는 비용을 아껴서 아기용품을 사는 엄마들을 보면서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더욱 적극적으로 지역보건소에서 임산부들의 건강을 위한 지원 서비스로 접근해야겠다는 생각에 동대문보건소와 함께 동대문구 임산부 여성들에게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다른 지역보건소로 더욱 넓혀갈 예정이다. 오프라인 서비스를 원하는 산모들이 많아 미사, 위

    2024.04.01 18:11:44

    [2023년 창업도약패키지 선정기업]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여성 생애주기에 맞는 단계별 건강관리 콘텐츠 제공하는 ‘베이시아’
  • "배우 몸값 1회당 3억원" 치솟는 K콘텐츠 제작비에 '신음'

    K 콘텐츠 시장이 확대된 데에 반해 제작 업계는 위기를 맞았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배우 출연료로 인해 제작 환경과 기존 방송사의 경영 상황이 어려워진 것으로 진단된다.지난달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23 방송 프로그램 외주제작 거래 실태 보고서'에 의하면 방송사와 제작사 모두 외주제작 환경이 불리해졌다고 인식했다. 한국 드라마제작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서 방영된 드라마 수는 125편으로 2022년 대비 7.4% 감소했다.넷플릭스가 국내에 진출하면서 공격적인 투자가 이어지면서 배우 출연료에 거품이 끼기 시작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배우와 매니지먼트사들이 무턱대고 부르는 출연료를 제작 업체와 플랫폼이 그대로 수용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중국 자본을 낀 벤처 캐피탈 제작사들의 투자 방식도 악영향을 끼쳤다.업계에 따르면 실례로 배우 A씨의 지상파 출연료는 16회에 16억원, 회당 1억원이었다. 그러다 주가가 오른 A씨는 넷플릭스에서 '콜'을 받아 8회짜리 오리지널 시리즈를 총 16억원에 계약했다. 회당 몸값이 2억원이 된 셈이다. 8회라도 16회짜리를 소화할 때와 비슷한 기간이 걸린다는 게 이유였다.A씨는 뒤이어 한 종합편성채널과 계약하면서 "넷플릭스로부터 회당 2억원을 받은 몸이니 좀 더 줘야겠다"고 주장했다. 화제성 높은 A씨를 잡아야만 했던 방송사는 그에게 회당 2억5천만원, 16회에 총 40억원을 줬다.곧바로 A씨는 한국 시장 진입을 준비하던 글로벌 플랫폼과 연결됐고, 이 회사는 회당 3억원을 약속했다. 그런데 해당 회사는 이후 수익성을 이유로 국내 시장 진입을 철회했다. 하지만 A씨 출연료는 시장에서 3억원

    2024.03.18 15:06:39

    "배우 몸값 1회당 3억원" 치솟는 K콘텐츠 제작비에 '신음'
  • 영화 '파묘' 관객 800만 돌파...덕분에 '이 은행' 신났다

    영화 ‘파묘’가 흥행을 이어가면서 이 영화 제작에 직접 투자한 IBK 기업은행도 큰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파묘’는 개봉 18일째인 이날 누적관객수 800만997명을 기록했다. 전날인 토요일에만 55만9689명을 동원했다. 관객이 늘어나는 속도가 작년 최고 흥행작인 ‘서울의 봄’보다 5일 빠른 속도라 천만 관객 돌파도 시간문제라는 평가다. 더불어 이미 손익분기점 관객수인 330만명은 개봉 1주차에 넘겼고 누적 매출액은 775억원으로 순제작비 14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은행권과 영화 업계에 따르면 투자 은행인 IBK의 수익률 또한 80~90% 수준으로 추정된다. 기업은행은 국내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문화콘텐츠 전담 부서를 두고 2012년부터 투자를 진행해왔다. ‘파묘’ 뿐만 아니라 앞서 ▲명량 ▲국제시장 ▲암살 ▲베테랑 ▲부산행 ▲신과함께 1·2 ▲극한직업 ▲기생충 ▲범죄도시 2 등 10편에 이르는 천만 영화에 직간접 투자를 해왔다. 보도에 따르면 2014년부터 작년까지 약 2706억원을 투자했으며 전체 문화 콘텐츠 대출과 투자 실적은 7조 2223억원에 달한다. 일례로 기업은행은 2019년 개봉해 약 1217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극한직업’에 직접투자 7억원, 간접투자 9000만원으로 약 377%의 수익을 얻은 바 있다. 세계비즈 인터뷰에 따르면 “국내 문화콘텐츠에 대한 투자는 잠재력이 커 예대 마진 이외 새로운 은행 수익원으로 발굴할 수 있다”라고 부서의 출범 목적을 전했다. 또 대형 상업영화 뿐만 아니라 저예산 독립영화나 소규모 제작사에도 지원한다. ”국내 문화가치를 높이기 위해 작은 영화와

    2024.03.11 10:35:14

    영화 '파묘' 관객 800만 돌파...덕분에 '이 은행' 신났다
  • K콘텐츠 열풍에 ‘핫’한 콘텐츠 스타트업 분위기

    세계 시장에서 K콘텐츠 열기가 뜨겁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콘텐츠 수출액은 2021년과 비교해 1.5% 오른 130억 달러(약 16조 7661억 원)를 기록하며 시장 규모가 글로벌 7위권에 진입했다. 한국경제연구원도 지난해 국내 콘텐츠 산업 매출이 146조 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으며, 콘텐츠 산업을 주력 수출산업으로 육성해 경기 불황의 극복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K콘텐츠 관련 스타트업들은 투자 유치에 잇따라 성공하는 등 성장에 탄력을 받고 있다. 대표 K콘텐츠인 케이팝과 드라마 이외에도 IP 비즈니스와 웹툰, 게임, OTT 등 다양한 영역의 콘텐츠 기업이 K콘텐츠 열풍에 힘을 싣고 있다. MBC에서 독립 분사한 버추얼 IP 스타트업 블래스트는 컴퓨터 그래픽 노하우와 자체 버추얼 스튜디오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블래스트는 지난 3월 DSC인베스트먼트와 자회사 슈미트로부터 20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면서 독립 법인을 설립한 지 1년여 만에 누적 투자금 44억 원을 확보했다. 분사 직후에는 IPX로부터 24억 원의 시드 투자를 받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자체 IP ‘플레이브(PLAVE)’를 선보이며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플레이브는 웹툰 스타일의 가상인간 보이그룹으로 첫 싱글 앨범 ‘아스테룸(Asterum)’을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다. 타이틀곡 ‘기다릴게’의 뮤직비디오와 MBC ‘쇼! 음악중심’ 출연 영상은 각각 유튜브 조회수 214만 회, 155만 회를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웨이보 가상 아이돌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국내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은 지난해 12월 한국, 미국, 일본 서비스를 통합해

    2023.12.01 17:24:36

    K콘텐츠 열풍에 ‘핫’한 콘텐츠 스타트업 분위기
  • '문화 체험'이 뜬다…매장 밖으로 나오는 뉴발란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가 사업 전략으로 '문화 체험'을 택했다. 뉴발란스를 신는 고객들이 특정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회사가 나서서 기회를 만드는 방식이다. 전시를 보여주거나, 마라톤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대표적이다.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팬덤 소비' 시대에 맞춰 이색 콘텐츠를 선보이고, '뉴발란스 커뮤니티'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전시 보여주고, 마라톤 대회 열고이랜드에서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가 최근 고객들을 대상으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는 매장 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내놓았는데, 최근 들어서는 그 기준을 '매장 밖'으로 확대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매장에서 러닝화를 구매하기 전에 실제 러닝을 경험할 수 있는 '스포츠 체험형 매장'이 있다"라며 "올해 상반기 신제품을 내놓을 때 뉴발란스 강남점 1층에 그런 공간을 마련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아카이빙 전시 또는 sns 인증 이벤트 등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에 대한 개념을 확장하고 있다"라며 "이달 진행하는 마라톤 대회도 문화 콘텐츠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특정 제품을 궁금해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에 방문하면 실제로 착용 후 러닝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일부 점포에 설치해 운영한 게 뉴발란스의 대표적인 체험형 콘텐츠다. 단, 강남점 등 일부 점포에서 일정 기간만 운영하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는 전략이 달라졌다.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전시를 진행하거나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는 등 매장 밖에서도 뉴발란스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 뉴발란스는 올해 마라톤대

    2023.09.08 18:04:07

    '문화 체험'이 뜬다…매장 밖으로 나오는 뉴발란스
  • 더에스엠씨그룹, 딜커머스 콘텐츠 ‘좋아, 자연스러웠어’ 선보인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뉴미디어 종합 콘텐츠 기업 ‘더에스엠씨그룹’의 합작법인 ‘스튜디오38(공동대표 김용태·박성광)이 딜커머스 콘텐츠 ‘좋아, 자연스러웠어’를 오늘 오후 8시 유튜브 채널 ‘띵콘’을 통해 첫선을 보인다.‘좋아, 자연스러웠어’는 콩트에서 메소드 연기로 정평이 나있는 박성광과 박소라가 MC로 출연해 길거리 인터뷰를 시작으로 시민과 함께 드라마 속 클리셰 장면을 연출하고 PPL 상품을 소개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시즌1에서는 총 10편이 예정되어 있으며, 매주 화요일 오후 8시에 공개된다.콘텐츠의 특징은 크로마키 판을 맨 박성광과 시민이 현장에서 장르를 설정하고, 연기를 펼치는 리얼리티 상황극에 있다. 상황극은 본편과는 별도로 숏폼 포맷을 통해 쇼츠 시리즈로 공개되어 PPL 상품의 바이럴 효과를 유도해 연속적인 세일즈 부스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고 리텐션을 통해 소비자 혜택도 가중되는 형태다.딜커머스 콘텐츠를 표방하는 만큼 광고주에게 높은 할인률과 전용 이벤트를 구성하는 한편, 합리적인 제작비를 산정해 광고주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유튜브 채널 ‘띵콘’에서 티저 영상을 통해 3회 분량의 PPL 상품을 확인할 수 있으며, 첫 방영에서는 세븐일레븐의 을지로 약과 맛 팝콘을 소개한다. 해당 상품은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전국 세븐일레븐에서 1+1 행사를 진행한다. 김용태 더에스엠씨그룹 대표는 “박성광 공동대표와 스튜디오38 설립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딜커머스 콘텐츠인 만큼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콘텐츠 본연의 재미뿐만 아니라 광고주와 소비자 모두에게 유의미한 리테

    2023.07.28 10:55:53

    더에스엠씨그룹, 딜커머스 콘텐츠 ‘좋아, 자연스러웠어’ 선보인다
  • 글쓰기가 쉬워지는 인공지능 사용 설명서...'챗GPT 활용이 이렇게 쉬웠어?'

    챗GPT 활용이 이렇게 쉬웠어?권영설·이상은 지음|한국경제신문|19800원일상과 업무에 생성 AI를 활용하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그 가운데 혁신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분야는 바로 콘텐츠다. ‘챗GPT 활용이 이렇게 쉬웠어?’는 언론 미디어 전문가인 권영설 씨와 정보기술(IT) 전문가인 이상은 씨가 생성 AI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개인이 갖춰야 할 능력을 콘텐츠에 초점을 맞춰 쉽게 풀어냈다.저자 권영설 씨는 언론과 기업을 두루 경험한 혁신 전문가로 챗GPT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데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저자 이상은 씨는 1세대 플랫폼인 네이트온을 초기에 기획했던 IT업계 베테랑이다. 저자는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현시점에서 미디어 플랫폼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챗GPT와 협업하는 콘텐츠는 어떻게 만들어 내는지 직접 사용해 보고 완성한 실전 전략을 알려준다.저자는 앞으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AI가 활용되고 이를 통해 폭발적으로 더 많은 콘텐츠를 만들어 내며 보다 개인화되고 소비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AI가 대중화되는 지금 그 누구보다 일찍 AI를 익히고 활용하면 기회를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이제부터는 챗GPT가 무엇인지 아는 것보다 어떻게 쓰는지 알고 빠르게 익혀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챗GPT를 잘 쓰는 사람은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생성 AI는 다양한 콘텐츠 형식을 생성할 수 있다. 전문화된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특화된 전문 분야 업무에 응용할 수도 있다. 제품 마케팅용 카피를 생성하거나 웹사이트를 만들기 위한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생성할 수도 있고 가구 디자인

    2023.06.26 14:22:35

    글쓰기가 쉬워지는 인공지능 사용 설명서...'챗GPT 활용이 이렇게 쉬웠어?'
  • 인터파크, '여행'에 올인…"우리가 '관광대국' 만들 것"[현장]

    "완전히 새로워진 인터파크에서 'K-패키지 모델'을 만들겠다. 5년 내로 대한민국 인바운드 5000만 관광객을 유치하겠다. 우리나라를 관광대국으로 만드는 데 사활을 걸겠다."(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인터파크트리플, 관광대국 만들기 앞장20일 인터파크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사명 '인터파크트리플'을 공개했다. 지난해 6월 글로벌 콘텐츠 허브 '인터파크'와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플랫폼 '트리플'이 합병된 데 따른 결정이다. 트리플은 2017년 출시된 AI 기술 기반 여행 플랫폼이다. 누적 자입자는 837만명이며, 전 세계 230개 도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플랫폼은 기존과 동일하게 '인터파크'와 '트리플'로 각각 운영된다.이날 인터파크트리플은 'K-여행' 사업을 중점으로 내세워 오는 2028년까지 연간 외국인 방한 관광객 5000만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발표한 '2027년 3000만명'을 보다 단기간에 달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고, 관광대국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인터파크트리플은 "국내 경제 발전과 함께 소상공인 상생, 지역 양극화 완화 등 다양한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수진 총괄대표는 개회사에서 "야놀자와 인터파크의 협업을 담대한 산업 관점에서 말하겠다"라며 "우리가 바라보는 비전은 명확하다. '인바운드 관광객 5000만 시대'를 여는 것이다. '잃어버린 20년'이라는 말을 듣는 일본은 3000만 인바운드 여행객 만들며 돌파구 찾았다. 우리나라는 여행 선진국이라 말할 수 있을까. 여전히 어렵다. 우리가 K-패키지 상품을 개발하고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5000만 여행객'에 대한 근거로 '콘텐츠'를 언급했다. 김종윤

    2023.06.20 12:39:12

    인터파크, '여행'에 올인…"우리가 '관광대국' 만들 것"[현장]
  • 제 2의 우영우는 언제쯤? KT의 미디어 산업 승부수는[이명지의 IT뷰어]

    [이명지의 IT뷰어]지난해 방송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신생 채널 ‘ENA’를 단번에 각인 시켰습니다. 최고 시청률 17.5%를 찍으며 역대 ENA 채널 최고 시청률과 함께 넷플릭스에서도 글로벌 1위를 찍었죠. 또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 우영우를 연기한 박은빈 배우가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우영우 방송 이후 1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18일 KT는 KT스튜디오지니, ENA와 함께 ‘KT그룹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는데요, 앞으로 KT그룹의 미디어와 콘텐츠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였죠.현재 ENA는 김태호 PD와 협력한 ‘지구마불 세계여행’과 ‘혜미리예체파’ 등 오리지널 예능을 17편 제작해 선보이고 있습니다. 드라마 부문에서는 ‘종이달’이 칸 국제 페스티벌에 초청됐습니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지난해 KT 그룹의 콘텐츠 분야 매출은 약 5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콘텐츠를 포함한 KT 그룹 전체 미디어매출은 전년도 대비 9% 가량 성장한 4조 2000억원입니다. 20205년까지 5조원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죠.숫자가 보여주는 성과는 좋은데 한 가지가 아쉽습니다. ‘우영우’가 너무 성공한 덕분일까요? ‘우영우’를 잇는 두 번째 히트작의 소식이 아직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이 날 미디어데이에서는 앞으로 방송될 드라마의 라인업도 공개됐는데요 지난해 ENA가 휴먼 드라마와 로맨스에 강했다면 올해는 스릴러와 판타지 등으로 장르를 확장합니다. 5월 31일 첫 방송인 이엘, 진서연, 차예련, 박효주 주연의 ‘행복배틀’을 시작으로, 김태희, 임지연 주연의 ‘마당이 있는집’, 전혜진, 수영 주연의 ‘남남’ 등이 순차적으로 방영을 앞두고 있습니다.이 작품들 중 ‘우영우’처럼 ENA를 다시 각인시킬 작

    2023.05.23 10:41:30

    제 2의 우영우는 언제쯤? KT의 미디어 산업 승부수는[이명지의 IT뷰어]
  • 같은 검색어 입력해도 다른 영상이 나오는 유튜브 계정, 왜?

    “알고리즘 때문에 잠을 일찍 잘 수가 없어요.” 대학생 A씨는 매일 밤 잠들기 전 휴대폰을 든다. 영상 하나만 보겠다고 다짐하지만, 결국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게 일상이 돼 버렸다. 꼬리의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내 관심사의 영상 콘텐츠가 결국 새벽까지 잠을 못 이루게 하는 것이다. A씨 뿐만 아니다. 무심결에 연 유튜브 앱으로 1~2시간 순삭한 경험은 한번쯤 있었을 법하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바로 알고리즘 때문이다. 알고리즘(Algorithm)은 본래 컴퓨터 프로그래밍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어로, ‘어떤 문제의 해결을 위해 입력된 자료를 토대로 원하는 출력을 유도하는 규칙의 집합’을 의미한다. 하지만 유튜브에서 사용되는 알고리즘은 그 의미가 조금 다르다. 유튜브에서 활용하는 AI가 사용자가 관심 있을 만한 콘텐츠를 추천해 주는 것을 우리는 흔히 ‘알고리즘’이라 부른다.유튜브 최고제품책임자(Chief Product Officer, CPO)인 닐 모한은 2020년 3월 뉴욕타임스(The Newyork Times)와의 인터뷰에서 “유튜브 시청 시간의 70%가 추천 알고리즘에 의한 결과이며, 알고리즘 도입으로 비디오 시청 시간이 20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알고리즘 실험 ① - 내가 보는 영상에 따라 달라지는 유튜브 메인 화면 김철수 씨와 홍길동 씨는 한경잡앤조이가 알고리즘 실험을 위해 만든 가상 인물이다. 김철수 씨는 60세, 홍길동 씨는 20세로 설정해 각각 다른 영상들을 시청하게 했다. 60대 김철수 씨와 20대 홍길동 씨는 이번 달 18일 유튜브에 처음 접속했다. 그들이 계정을 만들고 처음 본 유튜브에는 음악, 동물,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가 그들을 맞이했다. 두 계정의 첫 유튜브 화면에서는 특이한 점을 찾아볼 수

    2023.05.12 10:50:42

    같은 검색어 입력해도 다른 영상이 나오는 유튜브 계정, 왜?
  • ‘OTT 뜨니 이런 서비스가 뜨네?’ 키노라이츠, 50만 다운로드 돌파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OTT 통합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앱 누적 다운로드 수 50만을 돌파했다.키노라이츠는 2021년 검색 한 번에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디즈니플러스 등에서 시청 가능한 콘텐츠 정보를 알 수 있는 OTT 통합 검색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국내 5개 OTT 콘텐츠와 박스오피스 등 OTT콘텐츠 트렌드를 한눈에 보여주는 OTT 통합 랭킹 차트를 선보였다.2022년 9월에는 영화·드라마 등 작품 태그를 기반으로 공통 관심사를 가진 유저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출시했다. OTT 통합 서비스를 운영하며 축적한 메타 DB의 강점을 살려 게시글에 작품 정보를 연결할 수 있는 것이 차별점이다. 이 밖에도 OTT 서비스 내의 신작, 종료예정작, 공개예정작 정보는 물론 검증된 회원들의 평가만을 반영하는 신호등 평점 시스템으로 영상 콘텐츠에 대한 신뢰도 높은 평점을 제공하고 있다.양준영 키노라이츠 대표는 “OTT가 미디어 산업의 게임체인저가 되면서 풀어야 할 콘텐츠 소비자의 문제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라며 “OTT 시대의 필수 앱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에서 유저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키노라이츠는 2022년 유니온투자파트너스, LG유플러스, 카카오벤처스, 신한캐피탈로부터 25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khm@hankyung.com 

    2023.03.28 11:46:04

    ‘OTT 뜨니 이런 서비스가 뜨네?’ 키노라이츠, 50만 다운로드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