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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백화점 중동점, 20년만에 대대적 리뉴얼

    현대백화점이 20년 만에 대대적인 중동점 리뉴얼에 나선다. 이달 초 식품관을 새단장 오픈한 데 이어, 해외패션과 영컨템포러리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켜 경기 서부 상권의 대표 백화점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8일 현대백화점은 중동점에 국내외 패션·뷰티·식품 등 100여 개의 브랜드를 새로 입점시키기 위해 본관과 유플렉스에 걸쳐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 리뉴얼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리뉴얼하는 공간은 축구장 면적 2배가 넘는 1만4800㎡(약 4500평) 규모다. 중동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본관 1층에 국내외 F&B를 한데 모은 ‘푸드 파크(Food Park)’를 선보이며, 본관 1층과 2층에 상권 최대 ‘럭셔리관’을 문 열 계획이다. 유플렉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MZ세대를 겨냥한 ‘트렌디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리뉴얼이 완료되면 국내외 패션·뷰티·식품 등 총 100여 개 브랜드가 새로 입점하게 된다. 조재현 현대백화점 중동점 상무는 “개점 이후 최대 규모 리뉴얼을 통해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과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달 1일 지하 1층 식품관이 문을 열었고, 본관과 유플렉스 1~2층을 순차적으로 리뉴얼 후 오는 9월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선, 중동점은 지난 1일 4개월간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지하 1층에 총 3339㎡(약 1010평) 규모의 F&B 전문관 ‘푸드 파크’를 선보였다. 유명 F&B 브랜드의 백화점 1호점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 베이커리·디저트·맛집 등 총 56개 브랜드가 들어섰다. 이어 오는 5월에는 이탈리안 그로서란트 브랜드 ‘이탈

    2024.04.08 09:15:03

    현대백화점 중동점, 20년만에 대대적 리뉴얼
  • 버추얼 아이돌 팝업에 10만명 모였다...이색 체험공간 된 백화점

    현대백화점이 더현대 서울에서 한 달간 순차적으로 진행한 버추얼 아이돌 세팀의 팝업스토어에 10만 명 고객이 몰렸다고 18일 전했다. 한 달간 매출도 70억원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더현대 서울은 지난달 15일부터 이번달 17일까지 ‘이세계 아이돌’, ‘스텔라이브’, ‘플레이브’를 한데 모아 한달 내내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팝업스토어를 통해 버추얼 아이돌 그룹 멤버와 같이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홀로그램 부스, 단독 영상 상영 등 오프라인 공간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에 그치지 않고 더현대 서울 내 초대형 실내정원 사운즈포레스트를 활용해 플레이브 콘서트까지 진행했다. 팬덤 수요를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플레이브는 지난해 3월 데뷔 이후 최근 발매한 앨범으로 국내 지상파 방송국 음악 프로그램 1위를 달성했고 앨범 초동 판매량 56만 장을 넘어설 만큼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이번 성과에 대해 "그동안 차별화된 엔터터인먼트 콘텐츠를 꾸준히 유치하며 쌓은 노하우와 역량이 ‘엔터 테넌트’(엔터테인먼트+앵커 테넌트) 전략 적중에 한몫했다"라고 분석했다.앵커 테넌트(anchor tenant)란 핵심 시설을 뜻한다. 전통적 백화점MD의 틀을 벗어나 이색적인 체험 시설로 영역을 확장하려는 시도다. 과거에 비주류로 여겨지던 엔터콘텐츠를 오프라인과 접목해 백화점 집객 요소로 성공했다는 평가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2022년 9월 더현대서울에서 선보인 걸그룹 ‘뉴진스’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올해 들어 신촌점에서 보이그룹 ‘라이즈’

    2024.03.18 15:45:04

    버추얼 아이돌 팝업에 10만명 모였다...이색 체험공간 된 백화점
  • 백화점의 식(食) 전쟁 2라운드!

    백화점 음식점은 영양가 있는 곳이 아니었다. 백화점 방문 고객들의 주된 목적인 ‘쇼핑’을 하다가 쉬는 곳, 허기를 달래는 곳에 불과한 탓에 집객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백화점에 들어선 음식점이라고는 한식당, 중식당, 파스타 가게가 전부였다. 2010년대 초반까지는.분위기가 달라진 것은 2012년 갤러리아로 비롯됐다. 압구정 명품관에 선보인 프리미엄 식품관이 들어서자 고객들은 밥 먹으러 백화점을 가기 시작했다. 심지어 ‘고메이494’라는 이름까지 붙였다. 파격적이었다. 지금은 일반적이지만 당시에는 식품 매장 구역을 별도 명칭으로 부른다는 생각조차 못 했기 때문이었다. 이후 현대백화점이 판교점에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관을 만들면서 백화점의 식품관은 이전과 다른 의미를 지니게 됐다. 이제 식음료 매장은 백화점의 가장 중요한 사업부 중 하나다. 맛집 유치 여부는 점포의 흥행을 판가름하는 잣대다. 2012년 갤러리아부터 2015년 현대 판교점까지2012년 10월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지하 1층에 식품관 ‘고메이494(GOURMET494)’가 들어섰다. 백화점 식의 전쟁의 시작이었다. ‘고메이494’는 마켓과 식음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그로서란트(식료품점 ‘그로서리’와 음식점을 뜻하는 ‘레스토랑’의 합성어)’ 콘셉트를 국내 처음 선보였으며 스타 셰프들 요리를 한 장소에서 맛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갤러리아는 당시 고메이494에 대해 “기존 식품관을 단순히 재배치한 것이 아니라 ‘부티크(개성 있는 전문집단)’ 개념을 접목시킨 ‘푸드 부티크’라고 설명했다. 그간 백화점 식음료 매장은 대기업에서 운영

    2024.03.05 06:00:04

    백화점의 식(食) 전쟁 2라운드!
  • 자사주 소각·최소배당액 인상...현대백화점그룹 주주환원 힘쓴다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현대백화점그룹이 주주 환원 노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8일 중장기 배당 정책을 수립하고, 최소 배당액 인상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 환원 노력' 강화 방침을 밝혔다.  이날 현대백화점그룹은 “최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기업의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 환원을 강화하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주주 권익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장기 배당 정책을 수립해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번 발표로 3개년의 배당 규모를 선제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주주입장에서 배당 예측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중장기 배당 정책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향후 3년간 최소 배당액을 기존 최소 1,000원 이상 배당에서 1,300원 이상으로 상향했고 현대홈쇼핑은 앞으로 3년간 주당 2,500원 이상의 배당액을 주주들에게 보장하기로 했다. 현대그린푸드와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난해 1월 발표한 배당 정책에 맞춰 배당 총액을 인적분할 및 유상증자 전보다 높은 수준으로 책정하기로 했다. 현대그린푸드는 향후 3년간 주당 최소 325원 이상 배당하기로 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도 최소 주당 150원 이상 배당하는 정책을 수립했으며, 23년도 주당 배당액은 50원 상향된 200원을 지급하는 안을 공시했다. 한섬과 현대리바트, 현대이지웰, 대원강업, 현대에버다임 등 5개 계열사는 그룹의 전향적인 주주가치 제고 기조에 맞춰 처음 중장기 배당 정책을 수립했다. 이들 회사는 앞으로 3년간 최소 배당 성향(배당금 비율)을 10~20%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각 계열사들의 올해 영업실적이 변수이긴 하

    2024.02.08 12:39:01

    자사주 소각·최소배당액 인상...현대백화점그룹 주주환원 힘쓴다
  • 잔망루피, 더현대 대구 팝업스토어에서 만난다

    현대백화점이 내년 1월 4일까지 더현대 대구 지하2층 크리에이티브 라운지에서 MZ세대 인기 캐릭터인 '잔망루피'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17일 오전, 대구 중구에 위치한 더현대 대구 지하 2층 '잔망루피' 팝업스토어에서 고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잔망루피 디자인의 봉제인형·사무용품·스마트폰 케이스 등 다양한 캐릭터 굿즈를 선보이며,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운영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청룡해 잔망루피 스페셜 봉제인형'가 있다. 

    2023.12.17 12:31:46

    잔망루피, 더현대 대구 팝업스토어에서 만난다
  • 신세계·롯데 '3조 경쟁'에도…'현대 1조'가 더 주목받는 이유

    서울의 서남부 상권은 오랜 기간 쇼핑의 불모지였다. 불편한 교통환경 탓에 접근성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대백화점은 언제나 관심의 대상이었다. 2002년 양천구 목동에 새 점포를 낼 때도, 2021년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더현대 서울’이 들어설 때도 그랬다. 업계의 평가는 갈렸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유동 고객을 끌어모을 것이라는 말도 있었지만 일각에서는 ‘무리수’라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여의도는 상권 특성상 평일에는 매출을 내기 어려워 주말 2일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가장 큰 문제는 부족한 상품력이었다. 백화점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명품을 유치하지 못하면서 ‘앙꼬 없는 찐빵’ 신세가 됐다. 업계에서는 “백화점은 명품 없이 성공하기 어렵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2년이 지난 현재, 더현대 서울은 업계 최단 시간에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리테일의 교과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현대 서울의 성공 전략은 ‘역발상’이었다. ‘3조’보다 더 주목받는 ‘1조’최근 백화점 업계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것은 신세계와 롯데의 매출 경쟁이다. 이들 가운데 어떤 곳에서 먼저 ‘매출 3조원’을 달성하고, 1위 점포 입지를 강화할지 여부다. 신세계에서는 강남점, 롯데는 잠실점을 앞세워 치열한 경쟁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신세계가 더 가능성 높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신세계 강남점은 2019년에도 국내 최초로 매출 2조원을 달성하며 단일 점포의 매출 2조 시대를 열었다. 이 같은 상황에 주목받는 곳은 따로 있다. 12월 2일에 연매출 1조41억원을 기록한 현대백화점의 ‘더

    2023.12.16 06:00:01

    신세계·롯데 '3조 경쟁'에도…'현대 1조'가 더 주목받는 이유
  • "올해 크리스마스 사진 어디서 찍을까"…백화점의 연말 경쟁

    실적 말고도 백화점 간 경쟁이 치열한 분야가 있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11월부터 시작되는 ‘외관 장식’ 싸움이다. 인스타그램 등 젊은층 중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증샷 맛집’으로 화제가 될 수 있는 하반기 최대 행사이기 때문이다. 이들 업체는 올드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기 위해 더 성대하고 화려하게 외관을 꾸미고 있다. 콘셉트도 각기 다르다. 현대백화점은 ‘크리스마스 마을’을 주제로 꾸몄으며, 신세계백화점은 ‘극장’을 주제로 뮤지컬 무대를 연출한다. 롯데백화점은 ‘편지 상점’을 구현한다. 명품 중심의 갤러리아는 올해도 브랜드와 협업해 장식에 나선다. 크리스마스 장식, 왜 하게 됐을까매년 11월이 되면 이들의 콘셉트 경쟁이 시작된다. 점포 외관을 화려한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건축물 외관 중심에 설치한 미디어 아트) 등을 통해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인다. 기획부터 제작, 시연에 이르기까지 준비 기간만 9~10개월에 달할 만큼 백화점의 중요 행사 가운데 하나다. 첫 점등은 통상 11월 초중순에 시작한다. 백화점의 연말 장식은 해외에서 유입된 문화다. 백화점 업종 자체가 해외에서 시작된 만큼 유럽과 미국 등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국내에서도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장식을 시작하게 됐다. 최초의 백화점은 1838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장한 르봉 마르셰(Le Bon Marché) 백화점이다. 이후 1852년 현대식 백화점으로 리뉴얼하며 지금의 백화점 형태를 갖추게 됐다. 이후 1853년 델라니스 뉴마트 백화점(아일랜드 더블린), 1864년 존 루이스 백화점(영국 런던), 1865년 프렝탕 백화점(프랑스 파리), 1870년 라 사마리텐 백

    2023.11.11 06:00:05

    "올해 크리스마스 사진 어디서 찍을까"…백화점의 연말 경쟁
  • 현대백화점, 3분기 영업익 740억원…전년比 19.8%↓

    현대백화점이 3분기 매출 1조42억원과 영업이익 7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8%, 19.8% 감소했다. 백화점 부문의 매출은 5802억원, 영업이익은 798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7.4% 줄었다. 백화점은 영패션, 식품, 리빙 상품군의 호조로 매출이 늘었지만, 일부 점포 리뉴얼에 따른 비용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4분기에는 압구정본점 하이엔드 리빙관 오픈, 디즈니 스토어 점포 확대를 비롯해 더현대 서울 루이비통, 판교점 디올 등 주요 명품 브랜드의 신규 입점이 예상돼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면세점 부문은 매출 2373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57.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60억원 증가했다. 면세점은 인천공항점 신규 오픈 및 매출 호조로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누스는 3분기 2215억원의 매출과 3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누스는 주력 시장인 북미지역 소비심리 위축으로 대형 고객사의 의자, 침대 프레임 등 일반 가구 발주 물량이 줄어들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다만, 북미지역 매트리스 발주 물량이 정상화되며 주력 제품군인 매트리스 매출은 5.1% 늘어났고, 신흥 개척 시장인 우리나라와 EU 매출 또한 각각 8.9%, 38.2% 증가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11.07 15:19:17

    현대백화점, 3분기 영업익 740억원…전년比 19.8%↓
  • 현대백화점, 정지영 신임 대표 내정…정기 임원인사 단행

    현대백화점그룹이 사장 1명, 부사장 1명을 포함해 승진 17명, 전보 23명 등 총 40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2024년 1월 1일부로 단행했다. 인사 폭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지난해에 비해 축소됐다. 이번 인사에서 1963년생의 정지영 현대백화점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정 신임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했다. 이후 영업전략담당, 울산점장, 영업전략실장 등을 지냈다. 현대홈쇼핑에는 한광영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으며, 현대L&C에는 정백재 전무가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의 핵심 키워드는 '안정 기조 속 미래 성장을 위한 변화 추구'"라며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을 감안해 조직을 확장하기 보다는 안정 기조를 바탕으로 내실을 꾀하는 동시에, 변화와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그룹의 미래 성장을 준비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성과 업무 추진력, 새로운 리더십 등을 두루 갖춘 미래지향형 인재를 핵심 포지션에 중용해, 그룹의 지속 성장에 필요한 변화와 혁신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계열사 대표이사가 교체된 데 대해서는 "지난 2년간 계열사 대표이사를 모두 유임시키며 변화를 주지 않았지만, 미래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 분야에 대해선 변화를 선택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백화점과 홈쇼핑의 경우 내년 3월 대표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점을 감안해, 조직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내부 인재를 승진 발탁함으로써 안정을 바탕으로 도전과 혁신을 추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현대백화점 △ 사장 정지영

    2023.11.02 10:54:01

    현대백화점, 정지영 신임 대표 내정…정기 임원인사 단행
  • 현대백화점 한섬, 초고가 향수 '푸에기아1833' 선보인다

    한섬이 뷰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아르헨티나 니치 향수 브랜드 '푸에기아 1833'의 국내 1호 매장을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푸에기아1833은 지난 2010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설립된 럭셔리 니치 향수 브랜드로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비롯해 미국 뉴욕, 이탈리아 밀라노, 영국 런던, 일본 도쿄 등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각 제품을 1회 생산 시 1000병 이하로 한정 생산하며, 향수병에 생산년도와 고유번호를 기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대는 30ml 기준 20만~90만원 대, 100ml 기준 40만~150만원 대다. 한섬은 플로럴·시트러스 베이스에 샌달 우드 향이 어우러진 푸에기아1833의 대표 제품 '아구아 마그놀리아나 오드퍼퓸'을 비롯해 '무스카라 페로 제이 오드퍼퓸' 등 총 100여 개의 니치 향수 제품을 국내 단독으로 선보인다. 한섬은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시작으로 연내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매장과 청담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섬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다각화 일환으로 향수·화장품 등 스몰 럭셔리 분야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섬의 고품격 이미지를 접목한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11.01 09:36:49

    현대백화점 한섬, 초고가 향수 '푸에기아1833' 선보인다
  • 프랑스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 ‘셀바티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첫 매장 오픈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본작(대표 배형진)이 전개하는 프랑스 리추얼 뷰티 브랜드 ‘셀바티코(Selvatico)’가 17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첫 매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셀바티코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이라는 의미를 담은 메이드 인 프랑스(made in France) 브랜드로, 리빙 헤리티지 컴퍼니(Living Heritage Company)인 프로벤디사(社)와 파트너십을 통해 액상화한 마르세유 비누를 개발했다. 셀바티코의 대표 제품인 ‘마르세유 리퀴드 솝’은 17세기 루이 14세의 칙령에 따라 전통 제조 방식을 계승·보존·발전시키는 장인의 기법으로 만들어져 뛰어난 보습력과 깔끔한 세정력을 자랑한다. 올리브, 모노이, 유칼립투스 3종으로 출시됐으며 화학적 방부제 및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100% 자연 유래 원료로 만들었다. 또한 ‘퍼퓸 핸드 크림 솔루션’은 세계적인 향료 회사인 로베르테의 조향사가 개발한 싱그러운 물 향기를 담은 에르바 발레와 북유럽 침엽수림을 연상시키는 포레스타 베르데 2종으로 출시됐다. 에탄올 62%를 함유한 에센스 제형으로 산뜻한 사용감과 쿨링효과를 선사한다. 이외에도 셀바티코의 제품은 헤어 및 보디워시와 보디로션, 캔들 3종 등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로베르테 조향사의 감각적인 향을 담은 향수 4종도 연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셀바티코는 지난해 8월 서울숲 팝업스토어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백화점의 러브콜이 잇달아 현대백화점 신촌점, 더현대서울, 롯데백화점 본점 등 11개월 동안 총 14개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왔다. 올해 8월 기준 누적 판매 5만 개를 돌파했으며, 퍼퓸 핸드 크림 솔루션의 경우 최근 5차 생산에 들어갔다. 셀바티코의 이번 매장은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

    2023.10.23 23:14:39

    프랑스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 ‘셀바티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첫 매장 오픈
  • 현대백화점, 2분기 영업익 556억원…전년比 21.9%↓

    현대백화점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9703억원과 영업이익 55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8%, 21.9% 감소했다. 백화점 부문의 매출은 5941억원, 영업이익은 613억원이다. 지난해 2분기 리오프닝 효과로 영패션, 아동, 식품 상품군의 호조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0.9% 증가했으나 판촉비, 인건비 등 고정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27.8% 감소했다. 하반기에는 대전점 영업재개(6월 12일)와 더현대 서울 루이비통, 판교점 디올 등 주요 명품 브랜드의 신규 입점이 예정돼 있어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면세점 부문의 매출은 1942억원, 영업손실은 8억원이다. 매출은 65.9% 줄었지만 영업적자 폭은 크게 줄였다. 면세점 부문은 지급수수료, 프로모션 축소 등 영업 효율화와 공항점 매출 호조로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129억원 증가하며, 역대 최저 적자를 기록했다. 하반기 중 공항점 규모 확대 등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흑자전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누스 부문은 매출 2195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 지누스 관계자는 "주력 시장인 북미지역 대형 고객사의 발주 제한 정책이 2분기까지 이어졌고, 일부 홀세일 물량 공급 시점에 따른 매출 인식 차이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를 기점으로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 핵심 제품군인 매트리스 판매가 전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으며, 월평균 50%에 육박하는 국내 사업 고신장세와 3분기부터 반영되는 멕시코 매출 등의 영향으로 다음 분기부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08.08 15:25:10

    현대백화점, 2분기 영업익 556억원…전년比 21.9%↓
  • 현대백화점그룹, ‘세계 잼버리 대회’ 문화체험 지원사격

    현대백화점그룹이 새만금을 떠나 수도권 지역으로 숙소를 옮기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문화체험 프로그램 지원에 나선다. 8일 현대백화점그룹은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희망할 경우 잼버리 기간과 상관없이 국내 체류기간 동안 백화점내 미술관 관람을 비롯한 다양한 K-콘텐츠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서울에서 진행중인 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전 ‘라울 뒤피’ 전시와 판교점의 환경 주제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작품 ‘시간을 걷는 자’ 등에 대한 관람을 지원하고, 수도권 11개 백화점의 문화센터에서 ‘K-푸드 만들기’, ‘K-팝 댄스 교실’, ‘한글 서예 체험’ 등 한국 문화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의 경우, 한복을 입고 기념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무료 한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14일 리버사이드 불꽃축제 관람을 희망하는 잼버리 참가자를 초대해 한강을 바라보며 여름 밤의 낭만 가득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은 수도권 각 점포별로 5명 내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준비하고 있다. 또한, 현대백화점그룹은 서울 시티투어를 희망하는 잼버리 참가자에게 전쟁기념관, 중앙박물관, 공예박물관 등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현대문화센터 도슨트 투어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그룹은 필요할 경우 청평 소재의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 연수원이 숙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연수원 내에서 식사 제공과 함께

    2023.08.08 11:19:06

    현대백화점그룹, ‘세계 잼버리 대회’ 문화체험 지원사격
  • 현대백화점, 국내 첫 '디즈니 스토어' 연다

    현대백화점이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의 공식 리테일 매장인 '디즈니 스토어'의 국내 첫 매장을 연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디즈니 스토어의 국내 운영권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10일 현대백화점은 오는 11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판교점 5층에 264㎡(80평) 규모의 공식 디즈니 스토어 1호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오픈하는 1호점 매장은 특별히 엄선된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등 완구, 라이프스타일 상품과 수집 용품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된 공간에서 전 연령대가 디즈니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특히, 현대백화점은 그 동안 국내에 유통된 적 없는 디즈니 스토어 공식 상품 300여 종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향후 해외 디즈니 스토어와 동시에 신상품을 출시하는 등 상품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매장 내 디즈니 브랜드 및 프랜차이즈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조성한다. 매장 곳곳에 신데렐라, 미녀와 야수, 곰돌이 푸 등 디즈니 캐릭터로 디자인 된 포토존 5개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은 디즈니 스토어 1호점 오픈과 더불어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를 통해 디즈니 스토어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h포인트 더블 적립,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안에 더현대 서울‧천호점‧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에 총 3개 매장을 추가로 열고, 내년까지 10곳으로 확대한다. 이후 오픈하는 점포에서도 디즈니 캐릭터 및 한국 맞춤형 아트워크로 디자인 된 체험 공간을 지

    2023.07.10 10:56:47

    현대백화점, 국내 첫 '디즈니 스토어' 연다
  • "계열 분리 없다" 현대백그룹, 단일 지주회사 체제 구축

    현대백화점그룹이 단일 지주회사 체제 구축을 추진한다. 지난 2월 인적분할 안건 통과로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추진 중인 현대지에프홀딩스가 이미 계획한 현대그린푸드 현물출자와 더불어, 현대백화점 현물출자도 진행해 현대그린푸드와 현대백화점을 자회사로 편입시키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현대지에프홀딩스가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 등 그룹의 모든 계열사를 지배하는 단일 지주회사 체제가 완성된다. 애초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가 각각 인적분할을 통해 두 개의 지주회사 체제를 운영하려고 했으나, 현대백화점의 인적분할 안건은 분결됐다.현대백화점그룹의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오늘(6일) 이사회를 열고,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와 현대백화점 주식을 공개매수하고 현물출자를 통해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는 주식을 매수하는 대가로 현금이 아닌 자사 신주를 교환 비율에 따라 발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 공시된 공개매수신고서에 따르면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그린푸드(1012만5700주, 지분율 기준 29.9%) 주식을 주당 1만2620원에, 현대백화점(466만9556주, 지분율 기준 20.0%) 주식은 주당 5만463원에 각각 매수하는 대신 자사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다만, 공개매수 참여 규모에 따라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신주 발행 물량은 달라질 수 있다.이번 공개매수의 주당매수가액은 상법 시행령 제14조 제2항을 기준으로 할인이나 할증없이 확정됐으며, 현대지에프홀딩스의 1주당 발행가액은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제5-18조에 따라 청약일 전 과거 제3~5거래일의 가중산술평균 주가로 결정될 예정이다.공개매수

    2023.07.06 14:05:47

    "계열 분리 없다" 현대백그룹, 단일 지주회사 체제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