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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뚜기·광동제약 등 중견기업 부당 내부거래 혐의로 공정위 현장조사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오뚜기와 광동제약 등 다수 중견기업의 부당 지원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중견 기업집단의 내부거래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오뚜기와 광동제약 등 다수 집단의 부당 지원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견 기업집단은 대체로 자산 5조원 이상의 대기업집단에 비해 외부 감시가 느슨하고 이사회 내 총수 일가 비중도 높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중견 집단은 제약, 의류, 식음료 등 국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업종에서 높은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며 "시장 지배력이 높은 중견 집단의 부당 내부거래에 대해서도 엄정히 법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3.09.14 15:59:40

    오뚜기·광동제약 등 중견기업 부당 내부거래 혐의로 공정위 현장조사
  • 광동제약, 제주삼다수 위탁 판매 4년 연장

    광동제약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진행한 ‘JPDC 제품 제주도 외 위탁 판매 동반 협력사 공개 모집’에 참여해 동반 협력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발표했다.광동제약은 이에 따라 2021년 12월 15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제주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 ‘소매용’과 ‘비소매·업소용’ 제주삼다수를 공급하게 됐다. 기존 위탁 판매 계약 시 두 업체가 소매용과 비소매·업소용을 따로 취급했던 것을 광동제약이 통합 수탁한 것으로 관련 매출이 상승할 전망이다.다만 제주개발공사가 직접 공급하는 유통 채널인 3개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와 3사 계열의 기업형슈퍼마켓(SSM)은 광동제약의 유통 채널에서 제외된다.광동제약은 지난 2012년 제주삼다수의 위탁 판매사로 선정된 이후 당시 56%였던 전국 소매점 취급률을 94%까지 끌어올렸다. 제주삼다수 소매 부문 매출은 2013년 1257억원에서 지난해 2342억원으로 증가했다.광동제약 관계자는 “단일 수원지에서 생산되는 국내 유일 브랜드의 제품력에 소매점은 물론 온라인 영업력까지 한층 강화할 방침”이라며 “그간 제주개발공사 및 제주도와 함께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주삼다수의 성장과 브랜드 가치 향상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2021.09.08 14:47:34

    광동제약, 제주삼다수 위탁 판매 4년 연장
  • 광동제약, 솔표우황청심원 ‘엘-무스콘 안정성 증대’ 특허 획득

    광동제약은 솔표우황청심원의 핵심성분인 ‘엘-무스콘’ 함량 저감 방지 방법에 대한 특허를 특허청에서 획득했다고 8일 발표했다.엘-무스콘은 우황청심원 처방 중 사향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이다. 사향은 한방에서 고가의 약제에 사용하는 귀한 약재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 거래에 관한 국제 협약(CITES)에 따라 거래에 제한이 있고 가격도 급등하는 추세다.제약사들은 이에 따라 사향의 효능을 대신할 물질을 개발해 사용해왔다. 엘-무스콘 또한 사향 대체 물질로 개발돼 우황청심원에 함유해 왔지만 휘발성이 강해 장기 보관 시 함량이 저감될 우려가 있었다.광동제약은 솔표우황청심원 용기 밀봉 방식을 개선해 엘-무스콘의 휘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통해 솔표우황청심원에 함유한 엘-무스콘의 안정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광동제약은 2017년 7월 조선무약에서 ‘솔표’ 상표권을 인수한 이후 솔표우황청심원을 비롯해 ‘솔표위청수’, ‘솔표쌍감탕’ 등 솔표 관련 제품을 리뉴얼 출시하고 있다.광동제약 관계자는 “솔표 상표권 인수 뒤 관련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소비자들의 추억을 소환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기술 개발과 철저한 품질 관리 등을 통해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최은석 기자의 다른 기사가 궁금하다면 본 문단을 클릭한 후 기자 페이지에서 ‘구독’을 눌러 주세요. 증권, 제약·바이오, 철강, 조선 업종 등에서 나오는 재테크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2021.07.08 10:32:25

    광동제약, 솔표우황청심원 ‘엘-무스콘 안정성 증대’ 특허 획득
  • 비타500·삼다수로 외형 키운 광동제약…'제약 명가' 타이틀 거머쥘 수 있을까

    [마켓 인사이트] 광동제약은 ‘매출 1조원 클럽’에 속한 몇 안 되는 제약사다. 2016년부터 5년째 1조원 이상 매출(연결 기준)을 꾸준히 내고 있다. 제약업계의 지각 변동 속에서도 별 다른 부침 없이 안정적으로 외형을 늘리는 제약사는 그리 많지 않다. 지난해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부분의 업종이 휘청거렸을 때도 45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01.3% 증가한 수준이다. 재무...

    2021.05.07 07:08:01

    비타500·삼다수로 외형 키운 광동제약…'제약 명가' 타이틀 거머쥘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