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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벚꽃나무는 일본산?" 한국 특산종 '제주왕벚나무'로 여의도 수놓는다

    ‘여의도 벚꽃길’로 유명한 윤중로 일대에 한국 고유종인 제주왕벚나무를 심어나갈 예정이라고 지난 1일 서울 영등포구가 밝혔다.현재 여의도 벚꽃길은 창경궁 복원 과정에서 왕벚나무를 일부 옮겨 심으며 조성됐다. 해당 나무들은 일본의 왕벚나무나 교잡종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여의도 일대에 심어진 왕벚나무는 총 1365주로 노령목이 많다. 또 매년 고사목, 병충해 피해목 등 50여주를 교체 식재하고 있지만, 교체하는 왕벚나무도 현재 나무와 같은 종이었다.이번을 계기로 여의도 일대에 ‘제주왕벚나무’를 점차적으로 교체 식재하며 앞으로 한국 고유종 벚꽃을 구민들이 구경할 수 있게 됐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제주왕벚나무를 후계목으로 삼아 ‘서울 대표 벚꽃 축제’의 명성을 잇겠다고 밝혔다.제주왕벚나무는 ‘일본 특산 왕벚나무’로 주로 알려진 ‘소메이요시노’와 별개의 종이다. 2018년 국립수목원의 DNA 연구 결과 제주왕벚나무는 한국에만 자생하는 특산종인 것으로 분석됐다.올벚나무를 모계로 하고, 벚나무 또는 산벚나무를 부계로 해서 탄생한 1세대 자연 잡종이다.또 일본 도쿄와 미국 워싱턴 등에 서식하는 ‘소메이요시노’의 유전체와 비교 분석한 결과 제주왕벚나무와 소메이요시노는 뚜렷이 구분되는 별개의 식물인 것으로 나타났다.소메이요시노는 올벚나무를 모계로 두고 오오시마 벚나무를 부계로 둔 잡종이다. 그간 복제품 형태로 양산돼, 원산종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소메이요시노는 일제강점기 한국에 한 차례 유입됐다. 해방 이후 벌목으로 자취를 감췄다가 1960년대 다시 유입돼 전국적으로 퍼졌

    2024.04.02 15:15:16

    "벚꽃나무는 일본산?" 한국 특산종 '제주왕벚나무'로 여의도 수놓는다
  • 삼일절 연휴, 제주에 15만3000명 몰린다

    3·1절 연휴 나흘간 제주에 15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측된다.제주도관광협회는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2월 29일부터 3월 3일까지 나흘간 항공편과 선박을 이용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15만3천여명에 달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이는 지난해(2023년 2월 28∼3월 3일) 나흘간 12만5천149명이 제주를 방문한 것보다 22.3% 증가한 것이다.날짜별로 보면 2월 29일 3만8천명, 3월 1일 3만9천명, 2일 3만8천명, 3일 3만8천명 등 하루 평균 3만8천25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연휴 기간 항공사들은 제주 도착 항공편을 기준으로 국내선 878편(16만4천395석), 국제선 79편(1만4천661석)을 운항한다. 국제선의 경우 지난해(17편·공급좌석 3280석)에 비해 364% 증가한 수치다.같은 기간 제주와 목포와 우수영, 완도, 여수 등을 잇는 선박편은 39편(3만506석)이 오고 간다. 국제선 선박편은 작년 같은 기간 1편도 운항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2편(7926석)이 운항한다.제주도관광협회는 "국내선 항공편이 전년보다 21편(2.3%), 공급석이 4천359석(2.6%) 줄었지만, 국제선 항공이 증가하고 탑승률이 전년보다 9.5% 늘었다”고 설명하며 “작년과 달리 삼일절 연휴가 주말과 이어져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4.02.27 10:48:48

    삼일절 연휴, 제주에 15만3000명 몰린다
  • ‘장마 시작’ 차량사고·침수 막으려면 이것부터 챙겨야...

    올해 첫 장마가 오는 25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 대부분에 확산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특히 올해는 예년에 비해 많은 비가 예상돼 전문가들은 차량관리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는 장마철 운전요령과 자동차 관리법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과속은 금물, 안전거리 확보먼저 운전의 기본은 속도를 줄이는 것,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다. 특히 비가 내릴 경우 평소보다 20% 이상 감속하고, 1.5배 이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대부분의 운전자는 눈길에 비해 빗길의 위험도를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빗길 과속 시 수상스키를 타듯 '수막현상'이 일어나 조향 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미끄러지거나 제동력이 떨어지게 된다. 또한 맨홀 뚜껑, 교각과 도로를 잇는 구간, 공사 등으로 도로를 덮어 놓은 철판 표면은 매우 미끄러우므로 가급적 피해 지나는 것이 좋다. 부득이 지나야 할 때는 미리 속도를 줄이고 천천히 통과하고, 해당 구간에서는 불필요한 브레이크를 밟지 않는다. 또한 빗길에서의 급출발과 급제동 및 갑작스런 방향 전환은 차로 이탈이나 전복사고의 원인이 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도로 노면 상태 예의주시빗길의 도로는 곳곳에 움푹 파여 있는 씽크홀을 조심해야 한다. 씽크홀에 의한 사고는 보험처리로 선 처리 후 해당 시도 지자체의 구상권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다. 빗길 운전은 낮에도 시야 확보가 어려워 운전자는 물론, 다른 운전자들과 보행자들이 자동차를 인식할 수 있도록 전조등을 켜고 운행해야 한다. 보행자 안전 유의빗길 운전 시 보행자를 위해 더욱 조심해야 하는데, 특히 골목길 빗길 운전은 더

    2023.06.21 08:10:32

    ‘장마 시작’ 차량사고·침수 막으려면 이것부터 챙겨야...
  • 공공 ESG 점수 1위는 서울시…세종시, 제주도 뒤이어

    경희대가 ‘공공 ESG(P-ESG) 평가 모형’을 자체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경희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도 출범했다. 경희대가 이번에 발표한 P-ESG 모형은 전환의 주요 단위가 도시와 지역이다. 이어 그 지자체의 능력이 결국 우리 사회가 문제에 대응하는 성과로 연결된다는 접근에서 시작한다. 연구팀은 90개 이상의 시계열 자료를 평가에 활용했다. 90% 이상이 공공 데이터나 공개된 판결문, 또는 3자 평가 데이터다.평가 지표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분야별로 각각 32개, 28개, 30개의 세부 지표로 나눴다. 세부 지표 E는 △기후변화 △오염물질 배출 △자원관리 △환경관리 △환경평판, S는 △인구/경제 △주거/안전 △사회/인프라, G는 △전략과 정책 △행정성과 △재정관리 △이해관계자 △내부통제 △투명성 등을 기준으로 분류했다. 연구팀은 지표 간 가중치를 조정하기 위해 ESG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 52명의 FGI (Focus Group Interview)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세부 지표의 가중치를 결정했고, 세부 지표의 적정성, 추가 지표 필요성, 해외 지표 구성에 대한 자문 등을 수렴했다. 유형별 지표 값은 기업의 ESG 평가기관의 평가 방법론을 적용해 최종 결과를 도출했다.평가 결과 종합 순위에서는 서울시가 1위를 차지했고, 세종시와 제주도가 뒤를 이었다. E, S, G별 결과는 E분야에서 제주도가 1위, 서울시가 2위를 기록했다. 제주도는 기후변화와 오염물질 배출, 환경관리, 자원관리 등에서 모두 고르게 높은 결과를 받았다. 서울은 환경 평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다. S분야에서는 세종시가 1위를, 전북이 2위를 차지했다. 세종시는 인구 및 경제, 주거 및 안전, 사회 및 인프라 등 지표가 모두 높았고,

    2023.05.18 09:50:13

    공공 ESG 점수 1위는 서울시…세종시, 제주도 뒤이어
  • 제주에서 3박 4일 워케이션 하실 분?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프립, SBA, 제주관광공사가 서울 소재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3박4일 제주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서 업무와 휴식, 액티비티를 동시에 즐기는 원격근무의 한 형태를 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워케이션에 필요한 숙박, 공유 오피스, 액티비티 체험활동 등을 단 10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이다.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해 항공료, 숙박비 등이 모두 오르는 이른바 베케플레이션(베케이션+인플레이션) 현상으로 워케이션 비용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휴가지에서의 업무를 꿈꾸는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재직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기획됐다. 패키지는 3박4일 동안 머무를 수 있는 △호텔급 숙소와 사무공간인 △워케이션 오피스 △액티비티 체험 지원금 △항공 할인권 △여행자 보험 등의 혜택으로 구성돼 있다. 신청자는 제주 및 서귀포시 일대에 위치한 숙소 중 원하는 곳에서 머물면서 일할 수 있으며, 퇴근 후에는 편백나무길 승마, 제주 바다 서핑, 숲속 요가 등 프립이 추천하는 다양한 제주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다. 서울산업진흥원의 인증을 받은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 재직자라면 누구나 해당 패키지를 신청할 수 있다. 첫 워케이션 시작일은 9월 13일이며 사용기한은 올해 말까지다. 자세한 내용 확인과 워케이션 신청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서울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제주관광공사와 프립과 함께 준비한 제주 워케이션에 많은 서울 직장인들이 참여해 새로운 업무 경험을 쌓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제

    2022.09.07 08:45:47

    제주에서 3박 4일 워케이션 하실 분?
  • 제주도민도 참여한 스타트업 투자···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초기 스타트업에 18억 원 투자, 후속 투자 173억 원 유치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센터)는 2018년부터 올해 초까지 시드머니 투자사업과 개인투자조합을 통해 총 25개 기업에 누적 18억 원의 투자를 집행, 173.4억 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팁스(TIPS)와 프리팁스(Pre-TIPS)에 각 4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6개 기업이 엔젤투자매칭펀드 유치에 성공했다.  제주센터는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투자기능 강화를 위해 2018년 제주 지역 공공액셀러레이터로 등록해 직접투자 사업을 시작했다. 제주도 출연금을 활용한 ‘시드머니 투자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 민간 액셀러레이터 크립톤과 ‘스타트업아일랜드제주 개인투자조합 1호(이하 개인투자조합 1호)’를 결성해 투자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제주센터가 투자한 기업 중 하나인 ‘컨텍’은 우주 지상국 데이터의 송?수신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제주센터는 2018년 컨텍에 시드머니 투자를 시작으로 2020년에는 제주시 구좌읍 용암해수단지에 아시아 최초 상업용 우주 지상국 구축을 후속으로 지원했다. 현재 컨텍은 아마존, 스페이스X, 에어버스 등 해외 고객사를 대상으로 사업을 운영 중이며, 기업가치 역시 투자시점 대비 845% 올라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또한 제주센터는 개인투자조합 1호를 통해 공유어장과 이온어스에 투자하며 제주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테크 분야 스타트업 육성에 주력했다. 수산물 D2C(소비자직거래) 플랫폼 ‘파도상자’를 운영하는 공유어장은 제주센터 투자 직후 미국 실리콘밸리의 VC 빅베이슨캐피탈과 서울대학교 기술지주 등으로부터 10억 원 규모의 프리A시리즈 투자를 유치했다. 이동형 친

    2022.05.25 14:06:12

    제주도민도 참여한 스타트업 투자···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초기 스타트업에 18억 원 투자, 후속 투자 173억 원 유치
  • “제주 한 달 살며 일해요”…CJ의 거점 오피스 혁신

    [스페셜 리포트=CJ 인사 혁신, 대변혁이 시작됐다] CJ가 혁신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함이 반영된 것이다. 그 첫 시작은 바로 ‘사람’이다. CJ의 미래를 위해서는 ‘최고의 인재’가 핵심이고 최고의 인재를 끌어들이기 위해 인사 제도와 조직 문화를 변화시키는 게 최우선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미래를 위해 과감한 변화를 진행 중인 CJ의 인사 혁신과 그 의미를 짚어 봤다.매일 보는 답답한 사무실 풍경 대신 가끔은 ‘색다른’ 곳에서 일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시원한 바다 풍경이 펼쳐지는 쾌적한 사무실, 여기에 언제든 커피 한잔을 즐길 수 있는 마음의 여유까지 곁들여진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아름다운 자연이 곁들여진 여행지에서 즐기며 일하는 ‘워케이션(work+vacation)’은 모든 직장인의 로망 중 하나다. CJ ENM은 지난해 10월 바닷가가 한눈에 보이는 제주 월정리에 ‘CJ ENM 제주점’의 문을 열고 직원들에게 ‘제주도에서 한 달간 일하며 생활하는’ 워케이션을 지원해 주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한 달에 10명씩 총 30명의 직원들이 선발돼 제주점에서 근무했다. 이들은 근무 시간 외에는 자유로운 여가 생활을 보내는 워케이션을 즐겼다. 이를 위해 CJ ENM은 선발된 직원들에게 숙박비와 교통비 명목으로 지원금 200만원도 함께 지원했다. CJ ENM 측은 지난해부터 3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이를 정규 인사 제도로 도입했다. 실제 ‘제주도 한 달살이’를 경험하고 온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업무

    2022.03.21 06:00:13

    “제주 한 달 살며 일해요”…CJ의 거점 오피스 혁신
  • 태풍이 불던 제주도의 여름 밤 추억이 나를 성장시킨다 [재욱이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한경잡앤조이=이재욱 성수미술관 대표] 지난 여름, 거센 태풍이 왔던 날 우리는 제주도로 향했다. 십 수년만의 강력한 태풍으로 비행기들이 줄줄이 결항 될 때, 행운인지 불행인지 우리의 밤비행기는 제주로 향했다.성수미술관 제주점 오픈 준비로 인해 여러 번 들린 나름 단골이 된 익숙한 횟집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서울에도 없는 단골 횟집이 제주도에 있다니. 식사를 마치고 80년대 조폭 영화에나 나올 것 같은 외관의 오래된 호텔로 간다. 1박에 3만원. 이제는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자는 게 여전히 재미있다. 1층 로비엔 실내연못과 잉어들이 살고 있는 오래된 호텔. 단체 관광객이 주 고객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기가 없어진 호텔. 그럼에도 우리는 80년대 조폭 영화에 나올 것 같다고 키득거리면서 제주에 올 때면 늘 이 호텔을 찾는다. 호텔방에선 인물 맞추기 카드게임을 한다. 성공 가도를 달리는 사업가로 바뀌어도 일상에선 바뀐 게 없나 보다. 둘째 날, 출장의 이유였던 유명 도넛 브랜드와의 미팅이 있는 날이다. 애월읍 부근에 위치한 그들의 플레이스에서 미팅을 진행했다. 도넛모양의 그림을 그리고, 우리의 장소에선 파레트 모양의 도넛을 제공하는 내용의 콜라보레이션을 논의했다. 고객들은 그림과 도넛, 전혀 연관이 없던 두 콘텐츠에서 신선함을 느낀다. 그 신선함은 곧 행동을 이끌어내고, 인스타그래머블한 두 콘텐츠는 sns에 무섭게 업로드 됐다. 바이럴에 최적화 된 두 브랜드는 이렇게 매년, 매월, 매일 매순간 자연스럽게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있다. 그렇게 그들이 성장해 왔고, 우리 역시 성장 중이다.미팅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잠재적 가치가 매우 높은 성공적

    2022.01.11 16:28:52

    태풍이 불던 제주도의 여름 밤 추억이 나를 성장시킨다 [재욱이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 “제2의 제주드림을 꿈꾸다”…우도에서 새로운 삶 찾은 청년들

    [트렌드]한국 제일의 관광지인 제주도가 개발 범람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관광객이 몰리며 사회적 거리 두기가 예전보다 어려워져 휴양지로서의 매력이 점차 낮아지는 가운데 우도가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다.관광지는 자연과 풍경만으로는 발전할 수 없다. 음식점·카페·숙소 등 부대 시설까지 갖춰져 있어야 성장할 수 있다. 우도의 성장을 예견한 청년들은 제주도가 최고의 관광 도시로 성장한 것처럼 ‘제2의 제주 드림’을 꿈꾸며 이곳에서 새로운 삶을 찾고 있다.매년 200만 명 다녀가는 ‘섬 속의 섬’ 우도우도는 제주 성산일출봉 남쪽 바다 앞에 떠 있는 섬이다. 성산포에서 3.8km, 여객선으로 10분이면 닿는 거리에 있다. 면적은 6.18㎢, 해안선 길이는 17km로 제주도의 63개 부속 도서 가운데 가장 큰 섬이다. 여의도의 3배 크기로 ‘작은 제주도’라고 불리는 화산섬이다.소가 누워 있는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일찍부터 소섬이나 쉐섬으로 불렸다. 완만한 경사와 풍부한 어장, 8경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관광지여서 해양수산부가 꼽은 ‘아름다운 어촌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해녀·돌담길·밭담·불담·울담·돌무덤 등의 자연환경, 전통문화, 현대 문물 등이 한데 어우러져 문화재로 지정된 것이다.이 섬에는 매년 200만 명 이상이 다녀간다. 제주도에서 타던 렌터카를 가지고 들어가는 이들이 3분의 1, 도보나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이들이 3분의 1, 나머지는 우도에서 전기차나 전기자전거를 빌리는 이들이다.제주도에서 여객선을 타고 갔다면 우도의 천진항이나 하우목동항 중 1곳에 내리게 된다. 배에서 내

    2021.12.31 06:00:27

    “제2의 제주드림을 꿈꾸다”…우도에서 새로운 삶 찾은 청년들
  • 제주맥주, 블루보틀과 이색 콜라보 ‘맥주와 커피의 만남’

    제주맥주가 블루보틀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프리미엄 스페셜티 맥주 ‘커피 골든 에일’을 출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협업은 ‘장인 정신과 진정성’을 기반으로 한 두 브랜드의 철학과 공감을 바탕으로 성사됐다. 제주맥주와 블루보틀은 맥주업계와 커피업계의 이노베이터로서 단순 콜라보레이션에 그치는 것이 아닌, 각자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맥주와 커피의 최상의 조합을 구현함으로써 새로운 맛의 기준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블루보틀과 협업해 첫 번째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스페셜티 맥주 ‘커피 골든 에일’은 제주맥주의 기술연구소와 브루마스터, 블루보틀의 로스터와 품질 및 혁신(Quality & Innovation)팀이 함께 1년여간 개발한 제품이다. 전국 공식 출시일은 10월 1일이다. 커피 골든 에일(330ml) 두 병과 골든 에일 글래스, 오프너로 구성된 골든 에센셜 키트는 블루보틀 제주 카페 옆 제주맥주 코너샵에서만 500세트 한정으로 판매된다.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제주맥주와 블루보틀은 프리미엄 스페셜티 맥주 출시부터 코너샵 운영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다. 제주맥주 코너샵은 블루보틀 제주 카페 옆에 위치해 있다. 이 곳에서는 블루보틀 협업 제품과 제주맥주 에일 시리즈 3종 병맥주, 각종 제주맥주 MD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블루보틀과의 협업은 ‘새로운 한국 맥주 미식 문화를 만들자’는 제주맥주 브랜드의 철학을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 맥주 시장에 새로운 협업 모델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1.09.24 17:45:13

    제주맥주, 블루보틀과 이색 콜라보 ‘맥주와 커피의 만남’
  • 한사투·JDC·N15, 제주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 육성 위해 손 잡았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한국사회투자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엔피프틴파트너스(N15)와 손잡고 제주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한사투는 JDC, N15와 함께 ‘JDC 제주 농식품 분야 사업 확대 특화 액셀러레이팅 AgriFuture’ 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 10곳을 모집한다고 21일 발표했다.JDC 제주 농식품 분야 사업 확대 특화 액셀러레이팅 AgriFuture 사업은 지속 가능한 제주 농업을 위해 유망 농식품 스타트업을 발굴, 사업 확대를 집중적으로 지원해 제주형 농식품 스타트업 성공 사례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선정 기업은 △사업 확대 지원금 1000만원 △라이브 커머스 실시간 제품 판매 및 고객 피드백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 및 유통망 연계 △대기업 네트워킹 및 오픈 이노베이션 연계 △언론 및 소셜 미디어 제품·서비스 홍보 △전문 분야 멘토링 △데모데이 IR 피칭 및 후속 투자 연계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지원 대상은 설립 7년 이내 제주 지역 농식품 스타트업 10개 기업이며, 8월 18일 오후 1시까지 한사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문대림 JDC 이사장은 “우수한 상품과 스토리, 기술을 보유한 제주 농식품 스타트업의 판로와 홍보·마케팅 확대에 국내 최고 전문 기관과 전략적으로 협력해 제주형 농식품 스타트업 성공 모델을 창출하며 이를 발판으로 도내 기업의 코로나 극복에 JDC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종익 한사투 대표는 “사업 전략, 수익 모델 고도화 등 한사투가 보유한 경영 전문성과 판로 확대 및 온·오프라인 유통 라인을 보유한 N15과 파트너십으로 사업 확대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허제 N15 대표는 &ldqu

    2021.07.21 17:11:01

    한사투·JDC·N15, 제주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 육성 위해 손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