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와디즈-롯데홈쇼핑, 될 성 부른 브랜드 찾아 '스타 브랜드' 만든다

    와디즈가 롯데홈쇼핑과 손잡고 펀딩으로 검증된 유망 스몰브랜드 육성 사업을 강화한다. 12일 와디즈는 롯데홈쇼핑 본사에서 롯데홈쇼핑과 ‘스몰 브랜드 공동 육성 사업’에 관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망 브랜드 발굴 및 판로 지원 확대 등 양사가 시너지 낼 수 있는 사업을 확대, 상호 적극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펀딩을 통해 검증된 유망 브랜드를 발굴하고 양사의 채널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사업성 있는 스몰 브랜드의 판로 확대 등 전략 브랜드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와디즈는 자회사 와디즈파트너스의 유망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 ‘넥스트 브랜드’를 통해, 전략 브랜드를 육성해 온 바 있다. 와디즈 플랫폼에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16개 스몰 브랜드는 와디즈파트너스의 투자 및 민간투자 연계형 매칭융자(LIPS) 지원, 자회사 와디즈엑스의 브랜드 인큐베이팅 등 고속 성장을 위한 지원을 받고 있다. 와디즈와 롯데홈쇼핑은 많은 서포터들에게 검증받은 우수 메이커를 비롯해 와디즈파트너스가 투자하는 넥스트 브랜드 등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 발굴과 성장 지원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또한 ‘핫플’로 떠오른 성수동 공간 와디즈를 활용해 롯데홈쇼핑의 라이브커머스 진행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시너지도 기대된다. 양사는 브랜드 매출의 고속 성장을 견인할 유통 판로 지원 및 투자를 통해, 대중의 지지와 펀딩 참여로 사업을 시작한 브랜드가 ‘빅 브랜드’가 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강섭 와디즈파트너스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스몰브랜드의 인큐베이팅을 지원하는 인프라가 강화된 것”이

    2023.10.12 17:56:56

    와디즈-롯데홈쇼핑, 될 성 부른 브랜드 찾아 '스타 브랜드' 만든다
  • “차라리 방송 안할래요”...홈쇼핑 ‘블랙아웃’ 현실화

    롯데홈쇼핑에 이어 현대홈쇼핑도 유료 방송 송출 중단 결정을 내렸다. 송출 수수료 문제에 따른 홈쇼핑 ‘블랙 아웃’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27일 LG헬로비전에 내달 말 이후 방송 송출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송출 중단이 현실화하면 서울(양천구·은평구)과 경기(부천·김포·의정부·양주·동두천·포천·연천), 강원, 충남, 경북 등의 23개 지역에서 LG헬로비전으로 유료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은 현대홈쇼핑 채널을 볼 수 없게 된다. 이들 지역의 LG헬로비전 가입자는 약 368만가구다. 방송 송출 중단을 결정한 건 현대홈쇼핑뿐만이 아니다. 앞서 롯데홈쇼핑도 딜라이브 강남 케이블티브이에 오는 10월 1일부터 방송 송출을 중단하겠다고 고지한 바 있다. 송출 수수료 갈등은 홈쇼핑업계의 해묵은 문제다. 송출 수수료는 홈쇼핑사가 유료 방송 사업자에게 지불하는 채널 사용료다. 지난해 송출 수수료 규모는 1조9065억원으로 2018년(1조4천304억원)과 비교해 33.3% 증가했다. 한국 TV홈쇼핑협회에 따르면 송출 수수료는 연평균 8%씩 증가해 지난해에는 방송 매출액 대비 비중이 65.7%에 달하기도 했다. 상품 판매를 통한 순 매출 중 3분의 2가량이 송출 수수료로 나가는 것이다. 하지만 TV 시청 인구가 줄면서 홈쇼핑 업황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현대홈쇼핑의 경우 연간 영업이익이 2020년 1557억원에서 2022년 1127억원으로 매년 줄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 동기 대비 58.4%나 급감한 25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홈쇼핑의 경우 방송법 위반에 따른 새벽방송 중단 영향까지 겹치며 2분기 매출(2310억원·15.2%↓)과 영업이익(20억원·92.8%↓)이 각각 크게 떨어졌

    2023.08.27 20:29:14

    “차라리 방송 안할래요”...홈쇼핑 ‘블랙아웃’ 현실화
  • 롯데홈쇼핑 새벽 방송 6개월간 못 본다 [김진성의 판례 읽기]

    [법알못 판례 읽기] 롯데홈쇼핑이 6개월간 새벽 시간대에 상품 판매 방송을 못 하게 됐다. 방송 재승인 심사를 받는 과정에서 임직원들의 범죄 행위를 고의로 누락했다는 이유로 정부가 내린 업무 정지 처분이 적법했다는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와서다.정부의 방송 중단 처분이 법정에서 확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판결로 롯데홈쇼핑은 한동안 실적 부진을 겪을 것으로 관측된다.  “임직원 범죄 숨겨 방송 재승인”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롯데홈쇼핑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상대로 제기한 업무 정지 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11월 30일 확정했다. 이번 판결로 롯데홈쇼핑은 앞으로 6개월 동안 오전 2~8시 방송을 할 수 없게 됐다. 방송 중단 시점은 향후 과기부가 결정할 예정이다.같은 날 강현구 전 롯데홈쇼핑 사장에게 징역 1년 6개월, 집행 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도 확정됐다. 강 전 사장은 방송 재승인을 받기 위해 임직원 범죄 행위 항목을 거짓으로 적어 제출한 혐의(방송법 위반 및 공무집행방해)로 2015년 3월 재판에 넘겨졌다.임직원의 급여를 부풀려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만들어 회삿돈을 빼돌리고(업무상 횡령), 검찰의 롯데홈쇼핑 압수 수색 때 비서에게 시켜 개인 컴퓨터 안에 저장된 일정 및 업무 관련 파일을 지우도록 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있다.이번 사건은 2014년 롯데홈쇼핑 전·현직 임원 10명이 납품 업체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비롯됐다. 그해 롯데홈쇼핑은 채널 재승인 신청서를 미래창조과학부(현재 과기정통부)에 내면서 임직원들의 범죄 혐의를 숨겼다. 정부는 해당 범죄

    2022.12.13 17:29:01

    롯데홈쇼핑 새벽 방송 6개월간 못 본다 [김진성의 판례 읽기]
  • MBN, 1심에서 ‘방송 6개월 정지 타당’…이유는? [오현아의 판례 읽기]

    [법알못 판례 읽기] 2020년 매일방송(MBN)이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에서 6개월 업무 정지 처분을 받았다. 방송사 최초로 내려진 방송 정지 처분이었다. MBN은 이에 불복해 소송을 냈지만 1심은 방통위의 처분이 적법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MBN은 곧바로 항소했지만 상황에 따라 채널 정지가 실현될 수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불법 자본금 충당 논란사건은 MBN이 최초로 채널 승인 심사를 준비하고 있었던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MBN은 승인 대상 법인으로 선정될 당시 3950억원의 자본금을 납입하겠다는 계획을 방통위에 제출했다. 이에 2769억원의 유상 증자를 실시할 예정이었다.하지만 실제 모집 계획은 이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결국 MBN은 임직원 16명을 차명 주주로 내세우고 556억원을 회사 자금으로 납입했다. 이후 MBN은 자본금이 정상적으로 모집된 것처럼 보이기 위해 재무제표·주식청약서 등 방통위에 제출할 서류를 거짓으로 작성했다.또한 임직원 4명이 부담해야 할 주식 인수 대금을 MBN의 최대 주주인 매일경제신문과 매경닷컴이 대납하기도 했다. ‘주요 주주 지분율’ 변경 금지 기준을 피하기 위해 임직원을 차명 주주로 활용한 것이다.그 외에도 일부 주주와 일정 기간 내 주식을 되팔 수 있는 권리(바이백)를 보장하는 내용의 상법상 허용되지 않는 계약을 체결한 행위도 진행됐다. 거짓으로 작성된 재무제표 등의 서류는 2014년, 2017년 MBN의 1·2차 재승인 심사 때도 그대로 사용됐다. 결국 방통위는 2020년 위와 같은 문제 등을 이유로 MBN에 6개월 방송 정지 처분을 내렸다.방통위는 채널 승인 취소 안까지 고민했지만 여러 제반 상황을 고려해 MBN의 업무를 6개월 동

    2022.11.15 17:00:01

    MBN, 1심에서 ‘방송 6개월 정지 타당’…이유는? [오현아의 판례 읽기]
  • 롯데홈쇼핑, MZ세대 직원이 기획한 친환경 브랜드 출시

    롯데홈쇼핑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원이 기획한 자체 친환경 브랜드 ‘아더라피’를 출시한다. 아더라피의 첫째 상품은 샴푸바와 바디바, 고체 치약, 대나무 칫솔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 보디 패키지다.롯데홈쇼핑은 지난해 9월 MZ세대 직원들로 구성된 자체 브랜드(PB) 개발팀을 신설한 바 있다.식물성 원료와 분해가 가능한 비목재 포장재가 사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카카오메이커스와 롯데홈쇼핑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구매할 수 있다.롯데홈쇼핑은 앞으로 분해 가능한 비닐봉지·장갑·설거지바·수세미 등을 담은 키친 라인도 선보이는 등 아더라피 상품 개발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 유호승 기자 yhs@hankyung.com 

    2022.06.17 06:00:05

    롯데홈쇼핑, MZ세대 직원이 기획한 친환경 브랜드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