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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g story] 김윤섭 대표 "온라인 미술시장 활발…소비 방식도 크게 변화"

    “미술 시장은 투자적 관점뿐 아니라 새로운 소비 시장으로 주목받아야 한다.”김윤섭 아이프미술 경영연구소 대표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건희 컬렉션 이후에 사회적으로 미술품 소비 문화에 대한 인식이 개선된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이를 계기로 미술관의 역할이 더욱 확대되며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최근 미술품을 소비하는 30~40대가 주로 온라인 정보를 통한 작품 수집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도 미술 시장의 가장 큰 변화로 지목된다.김 대표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미술품의 소비 방식이 과거와 다르게 크게 변화했는데 온라인 정보를 통해 작품을 수집하는 방식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라며 “작가와 직접 소통하고 정보를 교환하고 온라인 시장을 통해 작품을 소비하는 세대가 미술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미술 시장은 경기가 위축되면 소비의 양극화로 인해 불안정한 재화 상태를 확보한 사람들의 미술 소비가 줄어들게 되는데 과거 블루칩 작가의 작품을 무리하게 샀다가 유동자산이 불안해지면서 매수 당시 가격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시장에 내놓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는 것.그는 “미술 시장은 투자적 관점에서 보면 리세일, 환금성 부분을 많이 고려하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미술품은 사고파는 과정에서 금융 상품과 달리 기대수익을 창출하기 어렵기 때문에 투자적 관점에서만 접근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며 “작품을 만들어낸 작가적 역량이 결국 기대수익률을 좌지우지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작품을 고를 때는 작가나 작품에 대한 인지도

    2023.01.27 07:04:02

    [big story] 김윤섭 대표 "온라인 미술시장 활발…소비 방식도 크게 변화"
  • [Z세대가 빠진 미술시장] 글로벌 미술업계의 시선이 서울에 꽂힌 이유?

    [한경잡앤조이= 전하영 테사 에디터] 지난 해 9월, 전세계의 시선이 서울에 꽂혔다. 이 이야기를 하려면 먼저 아트페어를 이야기해야 한다. 대부분의 업계가 그렇듯 미술계에도 큰 행사가 있다. 세계 곳곳의 갤러리들이 한데 모여 작품도 판매하고 교류하는 자리인 아트페어(Art Fair)다. 보통 지역명을 달고 크고 작은 규모로 열리는데, 그 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아트바젤(Art Basel)과 프리즈(Frieze)다. ‘세계 2대 아트페어’로 아트바젤과 프리즈는 각각 다른 국가에서 시작되었으나 오늘날 전세계를 장악한 마치 삼성과 애플 같은 존재로 인식된다. 서울이 주목받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바로 그 프리즈가 서울에 상륙한 것! 이름부터 당당한 프리즈 서울, 런던에서 시작해 LA와 뉴욕 등으로 확장해온 프리즈의 첫 아시아 진출이었다. 참여 국가만 21개국에 600억원 상당의 피카소 작품이 출품되어 일찍부터 화제였다. 나흘간 관람객만 7만여 명에 추정 판매액은 6천억 원 이상이었으니까. 이쯤 되면 궁금해진다. 재테크 수단으로 미술품이 뜨고 있다는데 대체 미술품은 어떻게 봐야 하는 걸까. 새로운 세계를 이해하려면 먼저 그간의 흐름을 알아야 하는 법. 프리즈 서울의 다섯 가지 장면으로 2022 글로벌 미술시장을 정리해봤다.① 한눈에 보는 프리즈 서울: 기원전부터 21세기 현대미술 아이콘까지“이게 파는 거라고?” 아마 이번 프리즈 서울에서 가장 많이 들려온 말 아니었을까. 1980년대 미국의 아이콘 앤디 워홀은 기본. 고대 이집트 유물부터 중세시대 필사본, 한국의 대표급 거장들과 요즘 주목받는 흑인 아티스트까지! 둘러보는 데만 족히 몇 시간. 전시장은 글로벌 미술시장의 역사와

    2023.01.09 10:25:45

    [Z세대가 빠진 미술시장] 글로벌 미술업계의 시선이 서울에 꽂힌 이유?
  • ‘NFT 아트’ 너, 대체 정체가 뭐니?

    미술품 구매는 전통적 투자 방식 중 하나다. 미술품 거래 규모는 날이 갈수록 커지더니 최근에는 이른바 MZ세대라 불리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고전적인 미술품 재테크가 최근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바로 암호화폐 기술과 결합한 디지털 예술 ‘NFT 아트’의 등장이다. 투자자들은 이 낯선 유형의 예술 작품에 열띤 관심을 보이며 호기심 어린 눈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그런데 NFT 아트가 대체 뭐기에 이리 화제일까.NFT는 ‘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한 토큰’의 약자다. 대체 불가능하다는 말은 세상에 유일무이하다는 뜻인것 같다. 그럼 토큰은 무엇인가? 여기부터 암호화폐의 기술적 설명이 등장한다. 토큰은 ‘코인’과 엄밀히 다른 개념이긴 하지만, 암호화폐라는 대분류에 속한다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비슷하다.널리 알려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을 예로 들어 생각해보자. 내가 가진 비트코인 1개와 친구가 가진 비트코인 1개는 가치가 같고 상호 교환도 가능하다. 하지만 NFT는 각각의 가치도 다르고, 서로 교환할 수도 없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초로 한다는 점에서 비트코인과 유사하지만, 별도의 고유한 인식값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복잡하고 어렵다. 무한 ‘복붙’이 가능한 사이버 세계에서 ‘원본’이라 할 수 있는 소유권에 대한 유일무이한 디지털 증명서 구실을 하는 암호화폐라고 생각하면 된다.이러한 NFT의 기술은 다방면에 적용돼 디지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데, 특히 ‘아트’라는 콘텐츠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다가오고 있다. 아티스트들은 자신의 작품에 NFT 기술을 적용해 플랫폼에서 쉽게

    2021.09.29 10:28:22

    ‘NFT 아트’ 너, 대체 정체가 뭐니?
  • 그림 사는 MZ세대...미술시장 큰손으로 부상

    [스페셜리포트] 인구의 44%를 차지하는 새로운 소비 권력층 MZ세대가 미술품 투자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취향소비’를 즐기는 이들은 자신의 취향을 한껏 나타낼 수 있는 미술품을 소유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짭짤한 수익까지 얻을 수 있는 미술 투자에 한껏 매료됐다. 방탄소년단 멤버 RM부터 편의점 아르바이트생까지 미술품에 빠진 MZ세대의 아트테크(아트+재테크)를 조명했다. 임정희(가명·28) ...

    2021.04.06 06:34:01

    그림 사는 MZ세대...미술시장 큰손으로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