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벚꽃 기간 최대 매출 335%”…상권으로 본 벚꽃 지도 [인포그래픽]

    벚꽃 개화기간에 최대 335%의 매출 증가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가 벚꽃 시즌을 맞아 지난해 전국 주요 벚꽃 명소 인근의 약 6300개 음식점, 카페/디저트 전문점, 편의점에서 발생한 매출 데이터 38만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지역별 외부 관광객 유입이 높은 지역 벚꽃 명소 42개를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했으며, 2023년 벚꽃 개화일 이후 2주간을 벚꽃 나들이 기간으로 보고 개화일 3주전 같은 기간(2주)과 소비 데이터를 비교했다고 KB국민카드 측은 설명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비교 기간 대비 벚꽃 나들이 기간 동안 매출이 크게 증가한 벚꽃 명소는 경인권 인천대공원, 강원권 강릉 경포대, 충청권 대전 대청댐, 호남권 영암 월출산, 영남권 하동 쌍계사이다.외부 방문객의 매출 비중이 높은 벚꽃 명소는 서산 개심사, 하동 쌍계사, 임실 옥정호, 가평 대성리, 강릉 경포대였다. 벚꽃 명소별 세대별 매출 비중을 보면 20대는 포항 영일대, 30대는 대전 대청댐, 40대는 예산 아그로랜드, 50대는 임실 옥정호, 60대 이상은 청양 장곡사가 높았다. 벚꽃 명소에서 발생한 커피전문점 매출액은 울산 작천정, 영암 월출산, 진해 여좌천 등이 높았다. 십리벚꽃길 하동, 최대 335% 증가벚꽃 개화기간에 인파가 몰리는 정도를 보기 위해 전국 주요 벚꽃 명소의 음식점, 카페 편의점 매출을 비교한 결과, 지역별로 경기·인천권 인천대공원, 강원권 강릉 경포대, 충청권 대전 대청댐, 호남권 영암 월출산, 영남권 하동 쌍계사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인권에서 매출액 증가가 높은 지역은 인천대공원 112%, 가평 대성리역 34%, 수원 만석공원 10%이며, 강원권

    2024.03.25 16:49:25

    “벚꽃 기간 최대 매출 335%”…상권으로 본 벚꽃 지도 [인포그래픽]
  •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평균 월세 1년 내 11.6% 상승...이대 앞 '71만원'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평균 월세가 1년 내 11.6% 상승했으며, 평균 관리비도 작년 동월 대비 19.3% 올랐다. 7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대학가 근처의 보증금 1000만 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9.98평 이하)의 평균 월세는 57.4만 원이고 평균 관리비는 7만 2000원이다.  1년간 상승률만 따지면 월세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곳은 한양대학교 인근 지역으로 12.3% 올랐다. 뒤이어 경희대 인근 지역 평균 월세가 56만 5000원에서 62만 원으로 9.7% 올랐고 서강대 인근 지역 월세가 59만 5000원에서 65만 원으로 9.3% 올랐다. 한양대학교 근방은 관리비 상승률도 1위다. 작년 1월 5만 8000원에서 21% 올라 평균 7만 원이 됐다. 이어 고려대학교 근처 관리비가 5만 9000원에서 7만 원으로 19.6% 올랐고 성균관대학교, 서강대학교 인근 지역도 각각 5만 3000원에서 6만 원으로 13.2% 상승했다. 이화여대, 연세대 등 신촌 일대 대학 평균 관리비도 약 10%대 상승률을 보였다. 유일하게 중앙대학교 인근 지역 평균 관리비만 8만 5000원에서 8만 원으로 6.3% 하락했다. 한편 월세가 가장 비싼 곳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대 앞으로 평균 71만 원이다. 이어 서강대학교 인근 65만 원, 경희대학교 인근 62만 원, 연세대학교 인근 60만 원, 한국외국어대학교 인근 59만 원, 고려대학교 인근 57만 원 순이었다.코로나19 유행 이후 대학가 상권이 침체를 맞으면서 임대 수익이 감소한 상가 건물주들이 건물을 허물고 오피스텔을 짓는 경향이 늘었다. 특히 이화여대 앞은 2021년 기준 5년 내 신축 오피스텔이 24곳 들어섰다. 신촌 일대는 깨끗하고 편리한 신축 매물이 매년 느는 동시에 광화문, 여

    2024.02.07 10:46:00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평균 월세 1년 내 11.6% 상승...이대 앞 '71만원'
  • 홍대 주변 빅4, '메가 상권' 확장

    부동산 빅데이터최근 애플 스토어가 전 세계 100번째로 오픈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국내에서 7번째로 홍대 상권에 문을 연 것이다.  머니 파워를 갖춘 곳에만 입점한다는 애플 스토어가 10대와 20대 비중이 높은 홍대 상권에 입점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더 이상 홍대 상권이 구매력이 낮은 ‘뜨내기 상권'이 아니라, 소비력을 갖춘 ‘국내 핵심 상권'으로 글로벌하게 인정받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홍대 상권’ 하면 으레 홍대입구역 9번 출구와 홍익대 정문 사이에 위치한 곳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는 10년도 훨씬 더 지난 ‘옛날' 얘기다. 최근의 홍대 상권은 인근 상권을 모두 아우르는 ‘메가 홍대' 상권으로 발돋움한 지 오래다.홍대 주변 4개 상권, 2023년 하반기 8660억 원대 매출  이번에 분석한 메가 홍대 상권은 크게 4개 상권으로 구분할 수 있다.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부터 홍익대 정문까지 서교초를 둘러싼 ‘홍대 메인 상권’, 홍대 메인 상권과 KT&G 상상마당을 경계로 합정역·상수역 사이에 위치한 ‘합정·상수 상권’, ‘연트럴파크’로 불리는 경의선 숲길 공원 부근에 조성된 ‘연남동 상권’, 마지막으로 공항철도 홍대입구역에서부터 경의중앙선 서강대역 방향으로 길게 자리 잡은 ‘경의선 책거리 상권’이다.‘메가 홍대 상권’의 매출 규모는 2023년 하반기 기준 총 8660억 원으로 코로나19 직전 시기였던 2019년 하반기(7310억 원)를 상회한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같은 기간 4개 상권의 매출 비중에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는데, 홍대 메인 상권의 매출 비중이 -4.1%포인트 감소한 반

    2024.01.29 08:09:19

    홍대 주변 빅4, '메가 상권' 확장
  • [빅데이터 상권분석]명동 상권, 상승세 뚜렷...숙박·서비스업이 반등 주역

    부동산Big Data Analysis빅데이터 상권분석 1/ 명동 창업 투자에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입지 선정이다. 핀다의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통해 약 1억1000만 개의 빅데이터를 토대로 국내 주요 상권에 대한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제공해 독자들의 현명한 창업과 부동산 투자를 돕고자 한다.20년 가까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 타이틀을 놓치지 않는 지역이 있다. ‘관광 1번지'로 꼽히는 명동 상권이다.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23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중 ㎡당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곳은 명동 상권 한복판인 서울 중구 충무로 1가에 위치한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억7410만 원)였다. 전국 땅값 상위 10곳 중 1위부터 8위까지도 모두 명동 일대가 휩쓸었다.그중에서도 명동 상권을 상징하는 지역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동 메인 거리와 유네스코길, 명동성당 일대로 명동역과 을지로입구역으로 둘러쌓인 구역이다. 코로나19로 무너진 명동 상권 직격탄영원할 것만 같았던 명동의 아성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급격히 무너졌다. 하늘길이 막히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던 명동 상권은 치명상을 입었다.빅데이터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에 따르면 코로나19 직전 시기였던 2019년 하반기 명동 상권의 월평균 매출은 약 488억 원이었지만 코로나19 직후인 2020년 하반기에 약 288억 원 규모로 코로나19 이전 대비 40% 이상 급감했다. 비슷한 시기 영업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비활성화 매장 수 역시 2019년 4분기 73곳에서 2020년 1분기 137곳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명동 상권에는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상권이 됐고, 쉽게 회복되기 어려워보였다.

    2023.12.26 14:26:13

    [빅데이터 상권분석]명동 상권, 상승세 뚜렷...숙박·서비스업이 반등 주역
  • “건물주의 삶도 쉽지 않네”...상가 수익률 0%대로 급감

    소규모 상가의 투자수익률이 연 1%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앤데믹의 여파로 상권 분위기가 예전만 못한 것이 이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배경으로 꼽힌다.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소규모 상가 부동산의 올해 2분기 투자수익률은 0.57%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1.61%) 대비 3분의 1수준이다. 소규모 상가는 연면적 330㎡ 이하의 상가들로 대부분의 일반 상가들이 이에 포함됐다. 서울 중심 상권의 수익률은 강남과 강북을 가리지 않고 1% 아래였다. 최고의 상권으로 불리는 명동은 코로나 앤데믹 이후 크게 활성화 됐지만 아직 수익률에 반영되지는 못하며 0.27%에 그쳤다. 강남 주요 상권인 강남대로(0.68%), 신사역(0.71%), 압구정(0.54%) 등의 투자수익률은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처럼 상가 수익률이 낮은 원인으로는 상권 침체에 따른 높은 상가 공실률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코로나19 초기이던 2020년 2분기 4%에서 21년 2분기 8.2%로 치솟았다가 지난해 6.5%로 줄었다. 올해 2분기도 6.2%로 평년과 대비해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상가 부동산의 가격 하락 역시 수익률 급락의 요인이 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하는 투자수익률에는 상가 자산의 가치분도 포함된다. 즉 임대료 등 빌딩운영에 따른 소득수익률과 부동산가격 증감에 의한 자본수익률(토지·건물 가격의 증감)을 합산한 것이다. 즉 투자수익률 저하는 임대료 하락뿐 아니라 매매 가격의 하락 또한 크게 영향을 미쳤다는 얘기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10.09 19:08:50

    “건물주의 삶도 쉽지 않네”...상가 수익률 0%대로 급감
  • 임대료 오르고 랜드마크도 없어…‘오늘의 상권’ 강남[상권 리포트③]

    [스페셜 리포트]강남역은 한국 상권의 ‘오늘’이다. 수십년간 잘 깔려진 인프라는 사람들이 강남을 찾게 만드는 요소다.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강남은 하나의 상징이 됐다. 이런 유·무형의 인프라는 회복의 에너지가 됐다. 서울 주요 상권 가운데 1년 전 거리 두기 해제 후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하지만 숙제도 있다. ‘부활’을 이끌 성장 엔진이 없다. 인스타·유튜브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활용해 맛집을 찾아다니는 20대 젊은이들은 발길을 끊은 지 오래다.강남역 대로변 상가는 고금리 속 높은 월세에 ‘임대 문의’ 딱지가 붙은 곳이 태반이다. 퇴근길 발 디딜 틈이 없던 강남역 10번·11번 출입구는 예전처럼 복잡하지 않다. 강남역을 오늘의 상권으로 부르는 이유다. 기로에 선 강남역 상권을 돌아봤다. ◆회복 신호탄, 미용·의료 관광 러시지난 4월 28일 금요일 퇴근 시간. 연휴를 앞둔 강남역 출입구 앞에는 지인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서성이는 모습과 가벼운 발걸음으로 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보였다. 일부 음식점에는 손님들이 하나둘 자리 잡았다. 줄이 길어지기 전 백반집을 찾았다. 사장 A 씨는 1년 사이 한 달 매출이 1000만원 이상 늘었다고 했다. 그는 “원래 술집이었는데 코로나19 사태 때 조금이라도 더 벌기 위해 점심 밥장사를 시작했다”며 “재택근무도 풀리고 작년부터 입소문이 나며 이젠 밥장사만 한다”고 말했다.강남역 상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음식점과 카페는 북적이고 ‘내 가게’를 열기 위해 강남역을 방문하는 사람도 늘었다. 부동산 중개인 B 씨는 “66㎡(20평) 이하의 소형 상가는 매물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2023.05.06 06:40:03

    임대료 오르고 랜드마크도 없어…‘오늘의 상권’ 강남[상권 리포트③]
  • [스페셜]박민구 소장 "관광 상권 흔들리고 동네 맛집 떴다"

    스페셜/ 포스트 코로나 新상권 사용설명서인터뷰/ 박민구 두드림 창업경제 연구소장명동, 신촌, 이태원, 동대문, 건대입구역 등 코로나19 이전 상권은 유동인구가 풍부하고 수요층도 두터우며 환금성이 좋아 투자자들에게도 인기가 높았다. 저금리에 경제 상황도 굉장히 좋아 상가 분양이나 상가 매입도 활발했다.하지만 2020년 초 코로나19가 발발하면서 상권의 흐름은 달라졌다. 외국인 관광객이 90% 차지하고 있던 명동은 공실이 늘기 시작했으며 서울 시내 주요 상권마다 번듯한 점포들이 잇따라 문을 닫거나 고전을 거듭하는 등 상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박민구 두드림 창업경제 연구소장은 “코로나19 상황 때에는 창업 거래가 중단됐을 뿐만 아니라 서울 주요 상권은 ‘공실난’과 ‘상권 거래절벽’이 이어졌다”며 “새로 가게를 내려는 사람들은 관망세로 돌아서고 권리금마저 포기한 매물마저 늘어났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여기에 고금리와 대출 규제로 부동산 시장 전반이 움츠러든 가운데 시장 안팎의 악재로 경기 불황까지 겹치면서 상권이 죽어 가고 상가 부동산 시장도 얼어붙었다”고 말했다.현재 상권 분위기는 어떤가."코로나19로 인해 전체적인 침체가 이어지다가 거리 두기 해제로 인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고금리에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가장 타격이 심한 젊은 층이 몰리던 상권은 상대적으로 회복이 더딘 편이다. 특히 이대나 신촌과 같이 경쟁 상권이 뜨거나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유통 구조의 변화 등으로 명동이나 동대문 상권이 침체를 겪는 경우도 있다. 상가 투자 수익률보다 대출금리가 높아서 상가에 대한 투자 매력이

    2023.04.25 09:15:03

    [스페셜]박민구 소장 "관광 상권 흔들리고 동네 맛집 떴다"
  • [스페셜]상권, 부익부 빈익빈...'갬성'이 명암 갈랐다

    스페셜/ 포스트 코로나 新상권 사용설명서 코로나19 시대가 저물면서 서울 거리가 활기를 띠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관광객마저 밀려들면서 상권 부활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가 투자나 자영업 창업에 대한 관심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물론 상권 내에서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종종 나타난다. 여전히 공실이 많은 지역도 있지만 되는 상권은 줄을 설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상권 지도가 소비 주체가 된 MZ(밀레니얼+Z) 세대들의 문화와 콘텐츠를 담을 수 있는 지역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부동산R114 상업용 부동산 솔루션 RCS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상가 수는 지난해 2분기 34만6229개소에서 3분기 36만1490개소, 4분기 37만7724개소로 증가했다.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와 강서, 마포 등 업무시설이 밀집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상가가 크게 늘었다. 특히 강남 3구에서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4분기에 상가 1만7259개소가 늘었다.반면 상대적으로 소비 수준이 낮고 주거 수요가 대부분인 도봉, 강북은 상가 수 증가 폭이 크지 않았다. 업종별로는 음식 관련 상가와 세탁, 미용과 같은 생활 서비스 관련 상가가 눈에 띄게 늘었다.여경희 부동산R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거리 두기 해제로 야외 활동이 늘면서 서울 상권이 살아나는 분위기지만 지역 내 상권 특성과 업종 등에 따라 회복에 걸리는 시간은 상이할 것"이라며 "고물가, 실물경제 어려움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과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크게 줄어든 외국인 관광객 수를 고려하면 상권 활성화까지는 상당 기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말했다.창업 투자, MZ ‘갬성’ 담아야 ‘힙’해진다 코

    2023.04.25 09:14:51

    [스페셜]상권, 부익부 빈익빈...'갬성'이 명암 갈랐다
  • [스페셜]포스트 코로나 新상권 사용설명서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자영업 특히 상가 상권은 처참할 정도로 무너졌다. 서울 중심가의 1층에는 어김없이 '임대문의'가 붙어 있었고, 평일에도 북적거렸던 주요 상권은 을씨년스럽기 그지없었다. 하지만 겨울이 지나 새싹이 돋듯이 엔데믹 이후 조금씩 상권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이에 따라 문턱이 낮아진 상가 임대료를 보며 창업을 고민하는 사람이 늘고 있으며, 상가 투자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려는 움직임도 조심스럽게 기지개를 펴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하는 상권의 트렌드 및 상가 흐름을 전문가를 통해 들어봤다. 글 정유진 기자 사진 서범세 이승재 기자 

    2023.04.25 09:14:35

    [스페셜]포스트 코로나 新상권 사용설명서
  • [스페셜- 도비라]팬데믹, 상가투자 법칙을 바꾸다

    스페셜/ 펜데믹, 상가투자 법칙을 바꾸다 과거에는 상가에 투자할 때 역세권을 포함한 유동인구가 많거나 주요 도시에 인접해 있어 이른바 ‘상권’이 형성돼 ‘몫 좋은’ 곳에 투자해야 한다는 불문율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온라인 쇼핑의 등장으로 인한 소비 트렌드의 변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기인한 전통 상권의 붕괴 등으로 인해 문을 닫는 자영업자들이 늘면서 상가 투자의 법칙이 변하고 있다.특히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집합금지·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인해 업종별 편차가 커졌다. 반면 아파트 등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규제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당국의 간섭이 적은 상가로 뭉칫돈이 쏠린다는 분석도 있다.상가의 경우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최대 70%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큰 자본을 들이지 않고도 ‘내 점포’를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젊은 층의 소비 트렌드가 변하면서 체험과 감성을 누리는 상권 내 상가들은 코로나19 시국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기가 오르고 있다. 하지만 젊은 층이 많이 찾는 핵심 상권의 경우 젠트리피케이션으로 통칭되는 임대료 급상승으로 인해 세입자들이 진입을 꺼리는 경우도 있어 섣불리 투자하기에는 고민이 앞선다.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서 앞으로의 상가 투자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보다 안정적인 투자를 위해 미래를 예상하고 상권을 분석하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봤다.글 정유진 기자 사진 한경DB 

    2021.05.28 11:3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