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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모레퍼시픽 헤라, 블랙핑크 제니와 모델 재계약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브랜드 헤라가 제니와 6년 연속 모델 재계약을 체결했다. 헤라는 2019년 초 글로벌 아이콘 제니를 신규 모델로 발탁해 6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헤라만의 서울 뷰티와 문화를 함께 전파하고 있다.  제니는 음악, 패션,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당당하게 드러내며 선구적인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헤라는 제니와 함께 브랜드 철학과 스토리를 독창적인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제니만의 독보적인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아 감도 높은 비주얼을 선보이고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특히 지난해 9월 공개한 서울리스타 브랜드 캠페인 영상에서는 제니가 자신만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넓혀가는 진취적인 태도로 오늘날의 서울리스타를 표현했으며, 서울의 다채로운 모습을 감각적으로 담은 영상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헤라 관계자는 "제니는 전 세계 고객들에게 헤라의 뷰티 철학과 가치를 전파하는 데 있어 가장 이상적인 페르소나이자 파트너로, 헤라와 함께 인연을 지속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제니와 함께 헤라가 추구하는 서울 뷰티 철학을 더 많은 대중에게 전달하고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4.04.01 09:09:19

    아모레퍼시픽 헤라, 블랙핑크 제니와 모델 재계약
  • 아모레퍼시픽, '온라인 방판'에 힘준다

    아모레퍼시픽이 디지털 중심의 유통과 소비 흐름에 맞춰 뉴커머스(옛 방문판매)를 강화한다.1일 아모레퍼시픽은 뉴커머스 채널에서 온라인 뷰티 셀러를 위한 ‘에딧샵(A-dit SHOP)’을 공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뉴커머스 채널의 공식 판매원인 에디터(A-ditor)를 희망한다면 에딧샵 앱을 통해 쉽게 가입이 가능하며, 본인만의 에딧샵을 개설할 수 있다. 에디터는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헤라, 홀리추얼, 바이탈뷰티 등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해 본인의 에딧샵에서 판매할 수 있다.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별도 사이트를 만드는 등의 초기 비용 투자나 재고 부담이 없으며 아모레퍼시픽에서 결제, 배송, 고객 상담 등의 유통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에딧샵에서 판매가 발생할 경우 판매 중개자인 에디터는 판매 금액의 최대 25%에 달하는 판매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에디터 활동을 지인에게 추천하면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사업자 등록증을 발급하지 않아도 되므로 온라인 셀러를 시작하는 이들의 부담도 줄였다.아모레퍼시픽 뉴커머스 디비전 홍재욱 상무는 “아모레퍼시픽 방문판매 사업은 1964년 도입된 이래 60여 년간 급변하는 시장과 고객 트렌드에 따라 끊임없이 진화해왔다”며, “그동안 축적한 오프라인 인적 판매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 중심의 유통과 소비 흐름에 맞춰 에딧샵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뷰티&웰니스 영역의 새로운 문화를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4.02.01 10:27:02

    아모레퍼시픽, '온라인 방판'에 힘준다
  • 아모레퍼시픽, 지난해 영업익 1082억원…전년比 49.5%↓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매출 3조6740억원과 영업이익 108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1%, 49.5% 감소했다. 국내 사업은 면세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14.4% 줄어든 2조210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화장품 부문이 국내 E커머스 채널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데일리뷰티 부문은 프리미엄 라인 중심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해외 사업은 아시아 지역 매출 감소로 인해 전년 대비 5.5% 하락한 1조391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채널 효율화 및 재고 축소 활동 등으로 인해 중국 시장에서 매출이 하락한 여파가 컸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4조213억원의 매출과 15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44.1% 감소했다.주요 자회사들은 전반적으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마케팅 투자 확대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이니스프리는 채널 재정비 및 마케팅 투자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에뛰드는 MBS 채널의 견고한 성장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수익성 제고 활동의 효과로 영업이익도 대폭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에스쁘아는 프리미엄 파운데이션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등 핵심 경쟁력 강화의 효과로 전체 매출이 성장했다. 매출이 성장한 아모스프로페셔널도 브랜드 리인벤팅 및 미용인 네트워킹 활동인 ‘살롱 커넥션 2023’ 등을 진행하며 브랜드 매력을 강화했다. 오설록의 경우 제주 티뮤지엄 리뉴얼 오픈 및 티하우스 해운대점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매출이 성장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4.01.30 17:00:58

    아모레퍼시픽, 지난해 영업익 1082억원…전년比 49.5%↓
  • 아모레퍼시픽, 'AP'로 재탄생…리브랜딩으로 수익성 강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대표 브랜드인 '아모레퍼시픽'이 아름다움의 새로운 경지를 여는 스킨케어의 정점 'AP(에이피, APEX OF SKINCARE)'로 재탄생한다. AP는 고효능 하이엔드 스킨케어 브랜드로 전면 리브랜딩을 진행했으며, 기존 브랜드와 기업이 가진 피부 연구 헤리티지는 계승하면서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효능 성분과 기술을 더해 새롭게 태어났다.   AP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70년 이상 축적한 피부 연구 자산과 3000여 건이 넘는 특허 기술의 집약체로 △혁신적 기술 △독자 개발 원료 △압도적 효능이라는 세가지 핵심 요소에 집중해 기존의 통념과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피부 경험을 제공한다.또한, AP는 브랜드의 새로운 대표 라인으로 'M.D.라인'을 선보인다. 피부 특수 케어에서만 사용되던 고효능 성분과 기술을 아모레퍼시픽그룹에서는 AP가 최초로 화장품에 접목했다.새로운 AP에서는 성분과 효능에 따라 크게 3가지의 라인으로 구분해 판매한다. 가장 고가인 '프라임 리저브' 라인은 50만~70만원대, M.D. 라인은 30만~40만원대, A.O. 라인 10~20만원대다.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브랜드 디비전 김종하 상무는 "타고난 피부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AP의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피부 연구 자산 중 최고 수준의 성분과 기술만을 적한 제품을 개발해 선보이게 됐다"라며 "이를 통해 스킨케어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4.01.25 09:44:22

    아모레퍼시픽, 'AP'로 재탄생…리브랜딩으로 수익성 강화
  • 아모레퍼시픽, 희망2024나눔캠페인 성금 3억원 기부

    아모레퍼시픽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억원을 기부하며 '희망2024나눔캠페인'에 참여한다.아모레퍼시픽은 2002년부터 희망나눔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2008년부터는 '뷰티풀 라이프(Beautiful Life)' 사업에 지정 기부하며 지금까지 약 5000명의 여성과 취약계층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역량 강화를 위한 고용·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고, 대상자의 환경적 특성을 반영한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올해부터는 청소년의 건강한 미의식 형성을 목표로 하는 신규 사업에 지정 기탁을 진행해 성금의 취지를 이어간다.아모레퍼시픽은 2030년 달성을 목표로 하는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인 '2030 어 모어 뷰티풀 프로미스(2030 A MORE Beautiful Promise)'를 바탕으로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실천을 지속할 예정이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4.01.25 09:34:12

    아모레퍼시픽, 희망2024나눔캠페인 성금 3억원 기부
  • 아모레퍼시픽, 북미서 왜 '설화수' 아닌 '라네즈' 선택했을까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급성장했다. 하지만 중국과의 관계 악화, 코로나19 등으로 중국 매출이 줄자 실적이 계속 악화됐다. 아모레퍼시픽이 반전의 무대로 선택한 곳은 세계 최대 시장 미국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 2027년에는 중국을 뛰어넘는 매출 비중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1월 30일 진행한 애널리스트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앞세울 브랜드는 설화수가 아니다. ‘라네즈’와 ‘코스알엑스’다. 아모레퍼시픽이 그간 블랙핑크 로제, 틸다 스윈튼 등을 모델로 선정하며 북미 사업에 공을 들여온 설화수가 아닌 라네즈, 코스알엑스를 전략 브랜드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아모레, 왜 ‘라네즈’ 선택했나최근 인수를 완료한 코스알엑스를 전략 브랜드 중 하나로 정한 이유는 북미, 유럽 등에서 인지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미 진출한 국가만 북미, 동남아, 유럽, 일본 등 140여 개에 달한다. 최근 3년 연평균 6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총 매출의 90%가 해외 사업에서 발생한다. 아모레퍼시픽이 고전하는 북미와 유럽에서도 반응이 긍정적이다. 상대적으로 빠른 시기인 2018년 아마존에 입점했고, 에센스 제품은 아마존 뷰티&퍼스널 케어 부문 톱 베스트셀러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도 코스알엑스는 미국 아마존 스킨케어 부문 상위 랭킹에서 1위, 4위 등을 차지할 만큼 영향력이 크다. 지난해에는 아마존의 연중 최대 쇼핑 이벤트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서는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라네즈를 전략 브랜드로 선택한 것은 의외라는 평가다. 해외에서 비교적 인지도가 높은 설화수를 앞세워 북미 신규 채널을 확보

    2023.12.09 06:00:04

    아모레퍼시픽, 북미서 왜 '설화수' 아닌 '라네즈' 선택했을까
  • '어려운' 아모레퍼시픽, '코스알엑스'에 9300억원 투자한 이유는

    국내 1위 화장품 회사 아모레퍼시픽이 지분 인수를 통해 코스알엑스의 새 주인이 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코스알엑스를 앞세워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나선다. 특히, 북미·유럽 등에서 인지도가 높은 코스알엑스를 아모레퍼시픽의 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코스알엑스에 9351억원 투자…역대 최대 규모 M&A아모레퍼시픽이 화장품 중소기업인 코스알엑스 인수를 마무리했다. 지난달 31일 코스알엑스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잔여 지분 28만8000주를 7551억 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9월 코스알엑스의 지분 38.4%를 취득했다. 당시 잔여 지분을 매수할 수 있는 매수청구권(콜옵션)을 부여받았고, 이번에 해당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은 코스알엑스의 지분 93.2%를 보유하게 됐다. 아모레퍼시픽이 코스알엑스에 투자한 금액은 9351억원으로, 역대 M&A 가운데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지난해 9월 미국 럭셔리 클린 뷰티 브랜드 '타타 하퍼(1681억원)'도 1000억원이 넘는 규모의 M&A에 해당하지만, 코스알엑스와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이다. 아모레퍼시픽 김승환 대표는 "디지털 채널에 대한 탁월한 이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과 마케팅으로 급성장 중인 코스알엑스가 그룹의 일원이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 코스알엑스의 고유한 역량을 더욱 극대화하면서도 아모레퍼시픽이 가진 비전과 사업관리 노하우를 결합해 글로벌 고객이 사랑하는 매력적인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코스알엑스, 어떤 회사길래아모레퍼시픽은 코스알엑스를 통해 북미, 유럽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2013년 설립된 코스알

    2023.11.13 17:09:03

    '어려운' 아모레퍼시픽, '코스알엑스'에 9300억원 투자한 이유는
  • "명품보다 '생필품'"…K-뷰티, 광군제 효과 못봤다

    매년 11월 11일 열리는 중국의 최대 쇼핑 시즌 '광군제'가 마무리됐다. 전년과 비슷한 규모의 소비가 발생했지만 광군제 자체의 매력은 줄어들고 있다. 특히, 화장품, 명품 등을 구매하던 과거와 달리 올해는 치약, 세제 등 생필품이 더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13일 중국 시장조사업체 신툰(Syntun)에 따르면 광군제 기간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총 거래대금은 전년 대비 2.08% 증가한 1억1400억위안으로 집계됐다. 광군제는 중국의 하반기 최대 쇼핑 행사로, 상반기에 열리는 '6·18 행사'와 함께 중국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에 해당한다. 종합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9235억위안(167조원), 라이브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2151억위안(39조원)이 발생했다. 제품별로는 △가전 1526억위안(28조원) △스마트폰 1386억위안(25조원) △의류 1370억위안(24조8000억원) △화장품 786억위안(14조원)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는 둔화세다. 2021년 1조위안(181조원)을 돌파한 뒤 지난 3년간 거래대금 규모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삼성증권 황선명 연구원은 "이번 광군절 쇼핑의 키워드는 저가,필수품, 국산품"이라며 "다른 말로 풀이하면 이커머스 가격 경쟁 일상화, 소비 위축, 국산 제품 업그레이드로 볼 수 있다. 투자 관점에서 중국 소비시장 성장과 회복 모멘텀 기대치가 높아지긴 어려워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국 시나닷컴 등 현지매체는 "소비자들은 광군제 기간에 고급 화장품이나 명품을 구매하기보다는 치약, 세제 등 생활에 필요한 소모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K-뷰티의 영향력도 크게 약화했다. 2020년까지만 해도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광군제에서 매년 최대 매출을 경신하는 주요 한국 기업으로 꼽

    2023.11.13 14:50:54

    "명품보다 '생필품'"…K-뷰티, 광군제 효과 못봤다
  • “희망퇴직 안해? 장난하냐?” 아모레퍼시픽 직장 내 괴롭힘 수면 위로 [강홍민의 끝까지 간다]

    아모레퍼시픽 부산 지사에서 20년간 근무한 팀장 A씨는 2019년 팀장에서 강등됐다. A씨는 자신이 강등당한 이유는 사측에서 진행하는 희망퇴직에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짐작했다. 이후 A씨에게는 혹독한 괴롭힘이 시작됐다. 1년에 1번꼴로 대구와 경북 포항, 경남 함양 등 장거리 발령이 A씨는 회사가 영업소의 CCTV를 몰래 반출해 감시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A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본사로 온 뒤로는 임원의 바로 앞자리에 배치돼 폭언과 과도한 업무 배정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했다. 다른 직원들이 보는 자리에서 “문제의 원인은 본인이다” “장난하냐” “남들이랑 똑같은 대우받을 생각 하지 마라” 등의 폭언과 고성을 받아야만 했다.아모레퍼시픽에서 임원과 관리자들이 직원들에게 희망퇴직을 강요하고, 이를 따르지 않는 직원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아모레퍼시픽일반사무판매지회 조합원들은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사옥 앞에서 ‘아모레퍼시픽 희망퇴직 강요 직장 내 괴롭힘 노동부 진정 및 책임자 처벌 요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노조 측은 “7월 말 대규모 희망퇴직 이후 아모레퍼시픽 임원과 일부 팀장들은 희망퇴직을 거부한 직원들에게 인신공격과 비하, 따돌림과 차별, 고성과 폭언 등 노골적이고 집요한 괴롭힘을 자행해 왔다”고 주장하며, “철저한 조사와 가해 임원 및 관리자들에 대한 처벌을 요구한다”고 말했다.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부터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과정에서 구조조정이 시작됐고, 방문판매 관련 사업부에서 직급 강등 및 강제 직무발령 등 구조조정이 진행됐

    2023.11.08 10:32:26

    “희망퇴직 안해? 장난하냐?” 아모레퍼시픽 직장 내 괴롭힘 수면 위로 [강홍민의 끝까지 간다]
  • 동남아 등에 업고 커지는 패션뷰티 [넥스트K가 온다]

    [커버스토리 : 반도체 그 이후 넥스트K가 온다] 아모레퍼시픽의 이니스프리, 에이블씨엔씨의 미샤는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수식어 하나로 베트남의 인기 브랜드가 됐다. 이외에도 설화수부터 더페이스샵까지 다양한 화장품들이 베트남 여성들의 장바구니에 담긴다. 패션도 마찬가지다. F&F의 대표 브랜드 MLB는 성인용뿐만 아니라 유아동 의류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의 패션뷰티 산업은 현재보다 미래가 기대된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기침체, 미국‧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소비자 심리 악화, 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등의 영향을 받아 전년 대비 소폭 줄었으나 K-콘텐츠의 인기로 전망은 여전히 밝다. 한국의 패션뷰티는 2000년대 중반부터 K팝의 인기가 늘어나면서 해외에서 반응을 얻기 시작했다. 최근 들어서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가 소비되면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패션뷰티(화장품·패션의류) 산업의 지난해 수출액은 105억9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117억9700만 달러) 대비 소폭 줄었지만 2021년 이후 100억 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콘텐츠 선호도도 높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3 해외 한류 실태조사’ 보고서에서 한국 문화 관련 지출액이 가장 높은 콘텐츠는 패션(월평균 32.4달러)으로 분석됐으며, 뒤를 이어 뷰티(28.3달러)가 2위를 기록했다. 평균 지출액(14.8달러)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K-패션뷰티가 특히 각광을 받는 곳은 베트남,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동남아 4국에서 8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개별 지역으로도

    2023.10.30 06:05:01

    동남아 등에 업고 커지는 패션뷰티 [넥스트K가 온다]
  • 아모레퍼시픽, 케어젠과 바이오 펩타이드 연구 업무협약

    아모레퍼시픽이 바이오 화장품 개발에 나선다. 23일 아모레퍼시픽이 케어젠과 '바이오 펩타이드 분야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이오미메틱(Biomimetic) 펩타이드 관련 기술 협력을 위해 진행한 협약식은 지난 20일 서울시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렸다. 케어젠은 글로벌 펩타이드 연구 개발을 선도하고 있으며, 항노화 산업 전 분야에 걸친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생명공학 기업이다. 케어젠은 바이오미메틱 및 하이브리드 펩타이드 연구 접근 방법을 통해, 인체 피부에 최적의 효능과 안전성이 확보된 바이오-펩타이드를 개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협약을 통해 케어젠과의 펩타이드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고효능 스킨케어 솔루션을 탑재한 바이오 화장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더불어 대표적인 항노화 성분인 펩타이드에 대해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다양한 연구 성과를 통해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아모레퍼시픽의 고효능 스킨케어 기술과 펩타이드 연구를 선도하는 케어젠이 만나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라고 밝혔다. 정용지 케어젠 대표는 "지난 22년간 케어젠이 개발한 1060 여개의 활성 펩타이드는 아모레퍼시픽의 다양한 피부과학 분야의 연구 및 상업화 공조를 통해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10.23 09:35:27

    아모레퍼시픽, 케어젠과 바이오 펩타이드 연구 업무협약
  • 아모레퍼시픽그룹, 추석맞이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800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협력사에 조기 지급한다. 조기 지급 대상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9개 계열사에 원부자재, 용기, 제품 등을 공급하는 730여개 협력사다. 내달 3일까지 지급 예정이던 거래 대금을 9월 22일에 앞당겨 순차적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는 협력회사들을 위해 예정 지급일보다 많게는 11일 빨리 납품 대금을 지급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으로 협력사와의 상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0년대 중반부터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고자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해오고 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09.21 10:27:47

    아모레퍼시픽그룹, 추석맞이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
  • 서경배 아모레 회장 "중국, 여전히 중요…재도약 반드시 이뤄야"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창립 78주년을 맞아 오늘(4일) 오전 본사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우리의 브랜드로 세계 시장에 도전해 함께 성장하자'는 메시지를 전하며 임직원들과 축하 인사를 나눴다. 이날 서경배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브랜드 가치 경영'을 강조하며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경험을 혁신하고,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새로운 비전을 전개하며,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고객과 소통하기 위한 전사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북미, 유럽 등 잠재력과 성장성이 높은 신규 시장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시아 시장에서 도전을 지속해야 하며, 여전히 우리에게 중요한 중국 시장에서의 재도약도 반드시 이뤄내자"고 글로벌을 향한 새로운 도전 의지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78번째 생일 파티' 콘셉트로 진행한 이번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 임직원 축하 영상 콘테스트'를 통해 푸짐한 선물을 주는 등 오랜 시간 회사에 헌신한 전현직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라이브 방송 축하 댓글 1명당 7800원의 기부금을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에 전달해 창립기념일에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한편, 1945년 9월 5일 창립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사람을 아름답게, 세상을 아름답게 We make A MORE beautiful world'라는 소명 아래 최고 품질의 제품 개발과 새로운 시장 진출에 대한 노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더 나은 사회와 환경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과 ESG경영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

    2023.09.04 15:10:06

    서경배 아모레 회장 "중국, 여전히 중요…재도약 반드시 이뤄야"
  • "회사 힘든 시기에…" 아모레家 장녀 서민정, 이유를 밝히지 않은 휴직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이자 오너 3세인 서민정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브랜드 디비전 AP(아모레퍼시픽) 담당이 돌연 휴직에 들어갔다. 회사 측에서는 개인 사정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회사의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해외(중국)와 면세 채널이 침체되면서 해마다 영업이익이 줄어들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7월 젊은 직원들을 요직에 배치한 '파격 인사'를 단행한 것도 서 담당 휴직에 비판적 지적이 나오는 배경으로 꼽힌다. 당시 갑작스러운 조직개편으로 팀장이 팀원으로 강등되는 등 논란이 생겼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서민정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정작 서 담당은 임원인사 1년 만에 휴직을 신청했다.서민정, 뜬금없는 '1년 휴직'27일 업계에 따르면 서 담당은 최근 휴직을 결정하고, 이달 3일부터 출근하지 않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직원들이 최대 1년간 휴직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서 담당은) 이달 초부터 휴직에 들어갔으며 회사는 최근에 알게 됐다"라며 "최장 1년의 휴직제도가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다. 사유는 개인적이라 회사에서는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서 담당이 휴직기간 1년을 다 활용할 것인지, 조만간 다시 복귀할 것인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서 담당은 미국 코넬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016년 7월부터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베인&컴퍼니에서 경력을 쌓은 뒤 2017년 아모레서픽으로 들어왔다. 2017년 1월 평사원으로 아모레퍼시픽 SCM(공급망관리) SC제조기술팀에 입사했다. 그러나 입사 6개월 만인 2017년 6월 돌연 퇴사했

    2023.07.27 16:58:08

    "회사 힘든 시기에…" 아모레家 장녀 서민정, 이유를 밝히지 않은 휴직
  • 아모레퍼시픽, 2분기 영업익 59억원…흑자전환 성공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9454억원과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면세 매출 감소의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11.6% 하락한 55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데일리 뷰티 부문이 제품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기반으로 흑자 전환하며 국내 영업이익도 0.4% 증가했다. 멀티브랜드숍 채널은 성장세가 이어졌으나 면세 채널이 두 자릿수 매출 하락하며 부진했다. 전체 e커머스 채널의 매출 감소세에도 데일리 뷰티 부문의 순수 국내 e커머스 채널에서는 매출이 성장하며 부문의 영업이익 개선에 도움을 주었다.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은 북미, 유럽, 일본 시장의 고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27.5% 증가한 37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시아 매출 상승 등으로 인해 영업 적자도 축소됐다. 특히, 중국에서는 라네즈의 선전에 힘입어 전체 20% 이상의 매출 증가를 이뤄냈다.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중에서는 헤라와 에스트라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일리윤, 라보에이치 등이 선전한 데일리 뷰티 부문은 수익성이 개선되며 흑자 전환했다. 자회사 중에서는 에뛰드가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이 2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주요 자회사들은 전반적인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며 마케팅 투자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올해 2분기 대부분의 해외 시장에서 매출이 증가하며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라며 "북미와 EMEA(유럽, 중동 등) 지역의 경우 전년 대비 2배 이상 매출이 증가해 눈길을 끈다. 중국 시장에서도 매출이 성장했으며, 고객

    2023.07.26 13:56:45

    아모레퍼시픽, 2분기 영업익 59억원…흑자전환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