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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이주현 지지옥션 연구원 "전국 주택 경매 증가세"
스페셜/ 영끌의 눈물, 부동산 경매 시장을 가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 연구원 지난 문재인 정부 때 집값이 크게 치솟으며 당시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아 투자)족들은 가용 가능한 자금과 대출을 모두 활용해 집을 샀다. 이들은 향후 집값이 오르면 올랐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장밋빛 확신을 가지고 무리를 해 가면서 내 집 마련을 했다.하지만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꺼지고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 시대’가 열리면서 수억 원의 빚을 낸 영끌족들의 집들이 경매 시장에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을 통해 현재의 경매 시장을 들어봤다. 본문/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경매 물건이 증가하는 현상에 금리 인상, 경기 침체, 전세사기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이 미친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당시 영끌족들은 주택담보대출부터 신용대출까지 최대치의 대출을 받아 내 집 마련을 했지만 현재 고금리로 인한 금융 부담이 커져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있다”며 “무리한 대출로 집을 매수했지만 현재 떨어진 가격에 팔아도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다 보니 결국 경매에까지 이르렀다”고 설명했다.영끌 매수자를 중심으로 경매 시장에 많은 물건이 나온다고 하던데 현재 어떤 상황인가."전국 기준으로 아파트, 연립·다세대 등 주택 경매 물건이 증가세에 있고 서울 역시 아파트 경매 물건이 늘고 있다. 특히 깡통전세 문제가 더욱 심각한 빌라는 유찰을 거듭하고 있어서 신규 건수와 유찰 건수가 쌓이는 상황이다."갭투자(전세사기) 물건, 영끌 물건은 어떤 형태의 매물인가."갭투자 경매 물건은
2023.08.25 08: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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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대는 청약 시장, 부활 청신호 될까
에셋/ MONEY&REAL ESTATE 2022년 12월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사업이라고 기대를 모았던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 일반분양이 부동산 시장 침체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고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2만1000호 정도였던 전국 미분양은 1년 만에 7만 호를 넘으면서 비상이 걸렸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발목이 잡힌 금융 시장으로 불똥이 튀자 뒷짐지고 있던 정부는 부랴부랴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나머지 규제지역을 전면 해제하고, 전매제한 등 규제도 대폭 완화하면서 둔촌주공 일병 구하기에 나선 지 6개월 만에 청약 시장 분위기가 달라졌다.6월 공공분양 브랜드인 뉴:홈 사전청약에서 한강 조망이 나오는 동작구수방사 255가구 모집에 7만2000명이 몰려 평균 청약경쟁률 283대1을 기록하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올렸다.7월 서울시 청량리7구역을 재개발한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2만1322명이 몰려 242대1의 경쟁률이 나왔고, 용산 국제빌딩주변 제5구역 재개발사업인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 1순위 청약에서 16억 원이 넘는 분양가임에도 65가구 모집에 1만575명이 몰려 163대1의 경쟁률이 기록했다.8월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올해 최대 청약자인 4만6000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려 전용 74㎡ 경쟁률이 무려 303대1이 나왔다.경기도 광명시 광명4구역 센트럴 아이파크는 분양가가 높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역시 흥행에 성공했다. 청약 시장 분위기 전환...금리 인상 불확실성은 변수이 정도면 청약 시장이 다시 살아났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모든 지역의 청약단지가 다 흥행에 성공을 거두는 것은 아니다. 아직은 지방보다는 서울 수도권 그것도 입지, 가
2023.08.25 08: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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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 Report] 긴축 종반부의 투자 포트폴리오 전략은
지난 3월 투자자들은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가 크레디트스위스(CS)의 위기로 확산되며 글로벌 은행 시스템 리스크가 고조되는 현상을 목격했다. 이로 인해 미국 지방은행들의 주가를 비롯해 유럽 은행의 기타기본자본(AT1: 신종자본증권·코코본드) 채권 가격이 급락하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졌다.비록 유럽중앙은행(ECB)과 미국 정책당국의 발빠른 대응 조치 덕분에 투자 심리는 소폭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급격한 금융 불안이 남긴 잔상(殘傷)은 시장참여자들에게 지속적인 의구심을 갖게 한다. 물론 지금의 상황이 2008년 금융위기처럼 은행 시스템 위기로 확산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다만 미국 중앙은행인 Fed의 긴축에 따른 부작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지난 금융위기 이후 규제 강화로 인해 대형 은행의 재정 건전성은 높아졌지만, 상대적으로 규제가 느슨한 지방은행, 사모펀드, 부동산 등 다양한 섹터에서 유동성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 담아야 할 자산에 대한 궁금증은 커질 수밖에 없다.채권 가격, 주식보다 매력↑…우량 채권 확보해야최근 글로벌 금융 시장을 뒤흔든 일련의 사태가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지만 지금 정도의 불안감이 주식 매수를 꺼리거나 매도를 주저할 만한 근거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포트폴리오에서 우량 채권의 비중을 유지해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판단된다.이는 현재의 채권 가격이 주식보다 매력적인 구간에 있으며, Fed의 금리 인상이 종료되는 시점부터는 본격적으로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기 때문이다.따라서
2023.04.27 0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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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빅데이터로 본 앤데믹 상가·외식 트렌드는
스페셜/ 포스트코로나 신상권사용설명서빅데이터로 본 달라진 상권 안내서 - 황창희 핀다 오픈업 앤데믹 코로나19 시대의 상권은 어떻게 변하고 있을까. 지난해 4월부터 단계적 거리 두기 완화 조치로, 코로나19로 인한 영업 제한과 모임 제한 등이 풀리면서 우리는 예전과 같은 일상을 회복하게 됐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된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전반적인 경기가 위축되며 소비심리도 이전과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종잡을 수 없는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외식업 창업을 하려는 이들의 움직임은 여전히 분주하다. 2022년 8월 기준 국내 자영업자는 23.5% 수준으로 집계됐다. 근로자의 4분의 1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2019년에는 OECD 국가 중 6위에 오를 정도로 자영업 비중이 높다. 특히 자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수월하게 진입하는 업종은 ‘음식점’이다. 국민 5분의 1 수준인 1000만 인구가 몰려 있는 서울시만 놓고 봐도 자영업·소상공인 10명 중 9 꼴로 음식점을 영업하고 있다. 2020년부터 외식업 전반에 타격을 준 코로나19 상황에도 사장님들은 꾸준히 새롭게 창업을 했고, 또 다른 사장님들은 문을 닫았다. ‘왜 잘 안 됐을까? 왜 거기에서 이 업종으로 장사를 하는 게 맞지 않았을까?’ 스스로에게 수차례 질문을 던진 끝에 음식점이든 도소매업이든 업장의 위치가 사업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또 나중에 쉽게 바꾸기도 어려운 결단을 창업자들은 나중에 깨닫는다. 소위 근거로 삼을 만한 데이터가 없기 때문이다. 오픈업은 전국의 시군구·읍면동 단위의 지역별 상권 추정 매출을 확인할 수 있음은 물론, 특정 가게의 추정 매출과 인근 거주자
2023.04.25 09: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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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 리더] 신동준 KB증권 본부장 "WM 조직 재정비…초개인화 고객 만족시킬 것"
“올해는 비대면과 초고액자산가 시장을 타깃으로 WM 투자 전략을 세울 예정입니다.”신동준 KB증권 WM투자전략본부장(상무)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새로운 조직 재편을 토대로 비대면과 하이넷워스 시장에서 KB증권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KB증권은 WM 신흥 강자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 초 새롭게 조직을 재편했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안착한 WM솔루션총괄본부가 오프라인 중심으로 WM 비즈니스의 전반적인 기획과 자문 솔루션을 제공했다면 올해 새롭게 재편한 WM투자전략본부에서는 비대면과 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고객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그동안 자산관리 전략이 다소 오프라인에 치우쳤다면 포스트 코로나 상황에 맞춰 비대면을 포함한 온라인을 강화해 전반적인 밸런스를 맞추겠다는 것. 제대로 전열을 정비해 WM 시장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겠다는 당찬 포석인 것이다.신 본부장은 올해 KB증권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WM 투자 전략과 모델 포트폴리오 기반의 솔루션 업무 전반을 통합 재편한 WM투자전략본부장으로 선임됐다.WM투자전략본부는 온·오프라인 채널이 확대되는 만큼 이번에 대표이사 직속기구로도 재편됐다. 신 본부장이 진두지휘하는 WM투자전략본부 산하에 새롭게 신설된 WM Tech솔루션부는 테크 기반의 자산관리 솔루션, 기획, 개발, 운영 등의 전반을 도맡게 된다.지난해 시장 위축으로 금융사들 대부분이 WM 부문에서의 수익이 부진했던 데 반해 KB증권의 WM 자산은 개인 부문에서 4조 원을 훌쩍 넘어서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신 본부장이 총괄 지휘했던 WM솔루션총괄본부는 WM 비즈니스 전반의 기획과 운영 외에
2023.01.27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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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 마이데이터로 대출 관리하는 사용자 20만명 돌파
핀테크 기업 핀다가 자사의 종합 대출 솔루션 플랫폼 핀다의 마이데이터 연결 사용자가 10개월 만에 20만명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마이데이터 론칭 이후 10개월 만에 사용자 20만 명을 모았다. 월 평균 2만여 명이 꾸준히 마이데이터를 연결한 셈이다.월별로 분석한 결과 실제로 1월과 4월 이후 연달아 기준금리 인상이 있던 5월에 평균치보다 많은 2만6700여명이 마이데이터를 연결했고 이어 빅스텝(0.5%p 인상)이 있던 8월 2만6500여명, 9월엔 2만900여명이 들어왔다.회사가 관리하고 있는 누적 대출 계좌는 약 95만 개에 육박했고, 대출 금액은 약 20조 원에 달한다. 관리를 받고 있는 사용자 10명 중 6명 수준인 58.7%가 3개 이상의 대출 계좌를 갖고 있는 다중채무자였다. 고객들이 갖고 있는 대출을 종류별로 따졌을 때 신용대출이 3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지급보증 담보대출과 마이너스통장이 각각 12%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카드론 9% ▲기타 담보 8% ▲주택 담보 5% ▲현금서비스 4% 순으로 다양한 대출상품을 보유하고 있었다.이혜민 공동대표는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마이데이터 산업의 취지와 목적에 맞게 핀다는 대출 관리에 집중하여 업계 최다 수준인 324개 금융기관의 대출 관련 마이데이터를 접목해왔다”며 “단순히 마이데이터를 1회성으로 연결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들어와서 자신의 대출과 신용도를 관리하며 연체율을 낮추고 더 좋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끔 고객의 재방문 의지를 높일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3.01.09 11: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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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story] 주식·채권 저점 매수로 반등 노린다
고금리 시장에서 고위험 투자 상품들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금리가 오르면 주가는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주식과 채권을 기반으로 한 금융투자 상품들이 고금리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특히 최근 레고랜드 사태가 촉발시킨 유동성 쇼크가 고위험 금융 상품에 대한 투자 위축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고위험 상품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은 저점 매수 타이밍을 통해 반등 모멘텀을 노리고 있다.경제 전망 ‘상저하고’…하반기 증시 반등 할까 글로벌 긴축에 따른 고금리 현상으로 부진했던 주식 시장이 올 하반기부터는 통화정책 전환 기대로 반등 흐름이 예상되고 있다.금리와 주식의 상관관계는 정반대의 움직임을 보이는데, 올해 상반기 통화정책 전환에 따른 주식 반등 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나오고 있다. 주식 시장의 투자 심리나 수급 여건이 개선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고위험 상품에 대한 수요는 더욱 커질 수 있다.KB국민은행이 발간한 2023년 자산 배분 전략에 따르면 주식과 채권이 올 하반기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상반기에는 경기 위축이 본격화되지만, 통화 긴축 사이클의 후반부 진입 등으로 주식과 채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전망이다.하반기에는 제조업 경기의 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달러화가 진정세를 보일 경우 주식 시장의 투자 심리 및 수급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경기 침체가 심화될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하이일드 채권은 크레디트 스프레드 확대로 투자 수요가 급감할 가능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증시가 반등하면 ELS와 파생결합증권(DLS), 파생결합펀드(DLF) 등 파생연계 상품에 대한 자금 쏠림이 더욱
2022.12.27 09: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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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부동산 PF 리스크, 도미노를 막아라
지난 수년간 이어진 우호적인 부동산 경기 흐름 속에서 우후죽순격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들이 추진된 바 있다. 부동산 PF 시장 내 금융사들의 참여 방식이 다양해지고, PF 공급 규모 역시 크게 늘어났으며, 유동화증권 등을 통한 자본시장과의 연계성도 매우 커져 있는 상태다. 최근 부동산 PF 사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기 시작하자, 이미 경색 국면에 놓여있던 채권 시장을 중심으로 부동산 PF 사업의 위기 발생 가능성에 대한 징후가 본격적으로 포착되고 있다. 도미노처럼 번져 가는 부동산 PF 부실 리스크, 현황을 살펴보고 정책적 해법을 모색해봤다. 부동산 경기 하락...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최저치주택산업연구원이 최근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0월 대비 11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국적으로 하락했으며, 10포인트 이상 하락한 지역도 다수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은 10.8포인트 하락해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이에 대해 주택산업연구원은 “올 초부터 금리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기인한 건설 원가 상승과 부동산 경기의 하락으로 부동산 PF를 통한 기대수익이 감소하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브리지론에서 부동산 PF로의 전환이 어려워지고 있고 이는 주택건설사업자들의 재원 조달 및 사업 안정성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미국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과 건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주택 경기 침체는 단기간에 개선되기 어려울 전망으로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 정책과 더불어 공적 금융 지원 및 보증 지원을 확대하는 등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
2022.11.25 09: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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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리더들 “내년 투자 환경 위축...규제 완화 등 시급해"
CEO&BIZ 2022년을 마무리하는 핀테크 리더 코너는 올 한 해 가장 치열한 시간을 보낸 핀테크 리더들과 함께 각 사업권의 이슈들을 짚어보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국내 경제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위축으로 각 업권마다 쉬운 일은 없었을 터. 세계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업 성장에 발 벗고 나선 4명의 대표들과 한 해를 돌아보며 소감을 들었다.이번 좌담에는 최수석 헬로펀딩 대표(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 조영민 깃플 대표(대출비교 플랫폼), 박홍민 핀다 대표(대출비교 플랫폼), 예창완 카사 대표(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 거래플랫폼)등이 함께했다.회사 소개부터 간단하게 부탁한다. 조영민 깃플(이하 조) 데이터 기반 테크 기업으로 금융과 비 금융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핀테크 최초의 연금 특화 통합자문플랫폼 ‘베러’ △혁신금융 서비스로 시작한 대출비교 플랫폼 ‘핀셋N’ △가장 최근에 합류한 ‘깃플 스탁론’ △디지털 컨텍센터 구축·챗봇 ‘깃플챗’ 등이다.최수석 헬로펀딩(이하 최) 온라인투자연계(P2P)금융으로 불리는 대출형 크라우드펀딩업을 영위하기 위해 7년 차를 맞아 지속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 업체다. 소상공인 매출채권 분야에 특화돼 있으며 다양한 상품 개발로 소상공인의 금융 애로를 해결하면서 금융 주거래 플랫폼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투자자에게는 리스크가 잘 헤징 된 최적의 투자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박홍민 핀다(이하 박) 2019년에 대출모집법인 모범규준인 일사전속주의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 대출 혁신금융 서비스 국내 1호로 비교대출 서비스 핀다를
2022.11.25 0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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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 "고금리 시대 금리인하요구권 진단 서비스 이용하세요"
대출 비교 플랫폼 ‘알다’는 최근 기준금리 인상으로 가계대출 이자부담을 줄어주기 위해 자사 앱을 통해 '대출비교 서비스'와 '금리인하요구권 진단'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알다’를 이용하면 직접 은행에 갈 필요 없이 약 120여개의 대출상품을 비교해 이자 및 조건이 더 나은 대출로 갈아탈 수 있으며, 마이데이터 기반 ‘대환대출 계산기'를 통해 쉽게 절감할 수 있는 금액을 계산해 볼 수도 있다.또한 '금리인하요구권 진단'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용등급, 부채감소, 연소득 변동, 자산증가, 직위변동 등의 지표를 바탕으로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자격을 진단 및 판단해 주기 때문에 소비자가 직접 알아보는 번거로움이나 신청 후 반려되는 불편함을 덜어준다.금리인하요구권이란 여신전문금융업법 제 50조의 13(금리인하 요구)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신용상태가 개선된 경우 합리적 근거를 토대로 금융소비자가 금융회사에 직접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이다. 여기서 신용상태가 개선된 경우란 '소득 증가', '신용도 상승' 등의 상황이 발생한 경우를 뜻한다.직장인들이 흔히 겪는 <이직>이나 <승진>도 여기에 해당될 수 있어 상황의 변동이 있을 경우 <금리인하요구권>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알다를 서비스하는 팀윙크 관계자는 “고금리 시대에 가중되는 서민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더 많은 금융사와 제휴하여 상품 수를 늘리고 있으며, '금리인하요구권 진단' 서비스 또한 더욱 정밀한 진단 및 판단으로 한 명이라도 많은 소비자가 '금리인하요구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d
2022.10.18 1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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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story]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 "외인, 달러 자산 보유 욕구 강해"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하면서 국내 주식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추가 이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김병연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은 한경 머니와의 인터뷰에서 “실물경제 위축이 예고된 지금의 상황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동성이 높은 달러화 자산을 보유하려는 욕구가 더 강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상존하는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의 가파른 긴축 사이클이 지속되고, 유동성 공급이 축소되는 등 정책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경기 둔화 우려를 반영해 기업 이익 전망치도 하향 조정 중이라는 점을 종합하면 글로벌 주식 시장은 상단이 제한되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김 부장은 “현재 대내외적으로 금리 인상에 따른 주식 시장 조정 이후 실물수요가 감소하면서 주가 조정이 진행되는 국면”이라고 강조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올 초 이후 코스피 시장에서만 12조 원, 코스닥 시장에서 3조8000억 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지난 7~8월에 순매수를 보이다가 9월에 다시 순매도로 전환함으로써 단기적으로는 추가 이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그는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주식을 사는 경우는 글로벌 경기 개선에 대한 베팅과 환차익을 노린 유입 때문”이라며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 후반부에는 대외 채무가 많고 상환 여력이 적은 취약 국가와 기업들의 신용 위험이 불거질 우려가 있어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식보다 유동성이 높은 달러화 자산을 보유하려는 욕구가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려면 올해보다는 내년이 가능성이 더 크다고 전망
2022.09.26 09: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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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채권, 자본이득 취할 수 있어…예금보다 매력적”
채권 투자 3인 파워 인터뷰② 송재경 한화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 “채권은 은행 예금과 형태가 비슷하지만 사고파는 것이 가능하고 자본이득을 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이 높은 자산입니다.”송재경 한화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전무)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채권 투자가 은행 예금보다 투자 선호도가 높은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채권과 예금이 원금을 넣어놓고 만기가 되면 이자와 함께 돌려받는다는 점에서는 유사하지만 채권이 좀 더 주목을 받는 이유는 은행 이자보다 더 높은 3~4%대 확정 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채권과 예금은 만기일과 투자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사한 구조다. 다만 중도해약 시에 예금은 5000만 원까지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있고 원금을 보전할 수 있지만, 채권은 원금 손실 위험이 있다. 그럼에도 채권이 예금보다 더 매력적인 이유는 안정성이 보장되면서도 좀 더 고수익을 낸다.송 본부장은 “채권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은 채권금리가 상승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노출돼 있기 때문”이라며 “즉, 인플레이션이 과거와 달리 장기화되고 있다는 점과 글로벌 전반으로 가계부채가 폭증한 상황에서 다시 금리 하락으로 돌아가기 어렵다”고 말했다.그는 채권을 발행하는 기업이 부도가 나지 않는 한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무엇보다 최근 채권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우량 채권임에도 3~4%의 금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이 크다고 강조한다.송 본부장은 “그럼에도 채권 상품들은 매우 광범위하고
2022.08.29 0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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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story] 가팔라진 금리 인상…가계부채 뇌관 건드릴까
최악의 인플레이션 사태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위기와 맞물리면서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글로벌 전반으로 긴축 흐름이 가속화되면서 1860조 규모로 불어난 가계대출 규모가 국가 경제를 뒤흔들 뇌관으로 지목된다.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연 2.50%으로 단기간 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시장금리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작년 8월 이후 1년 새 2%포인트가 뛴 것이다. 한은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물가와 환율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사상 최초로 4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나섰다.기준금리는 연내 3%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대출금리 급등세로 이어지면서 가계부채 부실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올 상반기 기준 1860조 원에 달하는 가계부채 규모 역시 연간 국내총생산(GDP)을 웃도는 수준이다.최근 한 달 새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0.52%포인트나 오르며 3%대에 다가섰다. 금융권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가계부채 규모와 속도 면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다는 점에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금리 고공행진에 부채의 질 악화 ‘빨간불’1860조 원 규모로 불어난 가계 빚 후폭풍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무엇보다 금리 상승으로 인한 대출의 질이 나빠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특히 위기가 왔을 때 강한 충격을 받을 수 있는 ‘약한 고리’가 가계 빚 부실화의 핵폭탄이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가계 빚의 가장 취약한 고리로 지목되는 ‘뇌관’은 다름 아닌 자영업자들과 금융사 3곳 이상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 영끌족(
2022.08.26 09: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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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Story] “금, 헤지용 자산 적합…포트폴리오 안정화 강점”
세계적인 투자가로 잘 알려진 ‘워런 버핏’은 평소 금 자산 투자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에 투자하는 것은 생각이 없는 사람이나 하는 것이라는 말을 남겼을 정도다.하지만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 2020년 2분기에 한 금광 회사(베릭골드)에 투자했다가 4분기 고점에서 매도해 높은 수익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금 투자를 하지 않는 대신 재무제표를 평가할 수 있고 배당이 나오는 금광 회사에 투자한 것이다.평소 금 투자에 대해 부정적인 그가 금광 회사를 사들였던 이유는 무엇일까. 국제 금 가격은 2020년 8월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국내 금 가격은 매매기준율을 기준으로 지난 3월 초에 그램당 7만9000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국내 금 가격이 높아진 이유는 올해 원·달러 환율이 1240원대까지 오르면서다. 이는 국내 금 가격이 국제 금 시세와 원·달러 환율의 영향을 받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통상 금 자산은 위험자산과의 상관관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불린다. 예컨대 코스피가 급락하면 금 가격의 하락 폭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거나 오히려 상승세를 보인다. 따라서 급락장에서 금 투자를 잘 활용하면 전체 포트폴리오 수익률을 개선해주는 효과로 나타난다. 하지만 안전자산이라는 점 때문에 일부 투자자들은 금 가격의 변동성이 낮을 것이라는 오해로 손실을 내기도 한다.금만 별도로 투자하는 경우에는 가격 변동에 노출되기 쉽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실제 지난 2013년 테이퍼텐트럼(긴축발작) 이후에 자산 긴축 과정에서 국제 금 시세가 온스당 1100달러를 하회하는 등 고점 대비 하락 폭은 40%
2022.04.27 07: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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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오피스텔·상가 투자, GO? STOP?
빅스토리/ 묻지마 오피스텔·상가 투자, GO? STOP?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새해 들어 아파트 매매 열기가 한층 꺾인 가운데 상대적으로 투자 여건이 괜찮다는 인식으로 인해 각광받던 오피스텔 거래마저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KB경영연구소가 발표한 ‘월간 KB 부동산 시장 리뷰’에 따르면 1월 서울 오피스텔 시세지수 변동률은 전년 동월 대비 9.3%를 기록해 지난해 12월 9.9%에 비해 감소했다. 갈 곳 없는 부동산 투자금의 도피처로 꼽혀온 오피스텔마저 하락 조짐이 보이면서 묻지마 투자로까지 불렸던 오피스텔 투자 열풍이 계속되느냐 마느냐 기로에 처했다.전문가들은 고정 월세 수익을 창출하는 부동산의 대표주자 격인 상가 시장도 전망이 어둡다고 입을 모은다. 소매점 경기가 최악의 수준인 상태에서 상가 구입을 위해 받은 대출 금리마저 껑충 뛰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격변하는 2022년 오피스텔과 상가 투자 어떻게 해야 현명할까.오피스텔 부문/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오피스텔 투자도 입지 따라 양극화 못 피할 것”2021년 전국 오피스텔 매매거래 총액이 13조6500억 원을 기록했다. 전기인 2020년 10조6000억 원보다 3조500억 원 증가했고 이는 2006년 이래 연간 최대 규모다.가구의 분화 현상 및 1~2인 가구 증가로 도심 속 소형 주거시설에 대한 관심이 꾸준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원격 및 유연, 재택근무의 일상화로 주거와 오피스 간 경계가 모호해지고 오피스텔을 주거 목적으로 사용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아파트보다 청약·세금·대출 규제가 약하다는 인식이 오피스텔로의 틈새 투자 가능성을 높였다.실제 2
2022.02.28 11:4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