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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커의 귀환’, 들썩이는 내수 시장[중국의 추락③]

    [스페셜 리포트]“‘유커(游客 : 중국인 관광객)’가 돌아온다면 살아나기 시작한 명동은 더 큰 활기를 띨 것 같습니다.”휴일인 8월 15일 점심시간 서울 중구 명동에서 만난 액세서리 노점상 A 씨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과거 명동을 찾는 대부분의 관광객이 중국인이었다”며 “명동 상권이 최근 살아났다고 해도 이전 유커들이 단체로 들어올 때에 비하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명동 거리의 한 화장품 매장 직원 B 씨도 “중국인들의 방한이 뜸해지면서 매출도 큰 폭으로 줄었다”며 “유커가 돌아오면 다시 매출이 큰 폭으로 늘 것 같다”고 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 입국이 6년 5개월 만에 재개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주요 상권의 상인들은 유커의 방한이 재개되면서 상권이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고사 직전까지 내몰렸던 시내 면세점은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맞춤형 전략을 내세우며 ‘유커 맞이’에 공을 들이고 있다.올해 실적이 지지부진했던 백화점업계도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 명품을 싹쓸이하는 유커들의 귀환에 매출 증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급등하는 추세다.8월 15일 찾은 명동의 모습.  사진=김정우 기자그 누구보다 유커들의 방한 재개를 가장 반기는 이들은 침체된 상권의 상인들이다. 서울 주요 상권 상인들은 올해 ‘여름 장사’를 사실상 망쳤다.장기간 이어진 무더위로 인해 사람들이 외출을 꺼리면서 힘겨운 여름을 보냈다.상인들은 유커들의 방문 재개가 반등의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를

    2023.08.21 08:18:13

    ‘유커의 귀환’, 들썩이는 내수 시장[중국의 추락③]
  • "상반기 장사도 성공" 명품 제국 LVMH의 고공행진[최수진의 패션채널]

    역시, 세계 1위의 '명품 제국'입니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말이죠. 루이비통부터 겐조까지, 수십 개의 유명 명품을 거느린 LVMH가 올 상반기 장사도 잘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고공행진 중이거든요.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는다던데, LVMH와는 동떨어진 이야기인가 봅니다. 그럼 얼마나 실적이 좋은지 한번 살펴볼까요. 상반기(1~6월) LVMH의 매출은 422억4000만유로(약 60조원)입니다. 전년 동기(367억2900만유로) 대비 15.0% 늘어났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115억7400만유로(약 16조원)를 기록했고요. LVMH는 "혼란스러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전반전을 치렀다"라며 "주류 사업을 제외한 모든 비즈니스가 고루 성장했다"고 강조했습니다.LVMH의 사업부문은 크게 △주류 △패션·가죽 △향수·화장품 △시계·주얼리 △전문점 등 5개로 나뉩니다. 이 가운데 우리가 익히 아는 루이비통, 디올, 펜디 등은 모두 패션·가죽 부문에 속하는 것이고요. 우선, 패션·가죽 사업부문의 매출은 211억6200만유로(약 30조원)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1%입니다. 영업이익은 85억6200만유로(약 12조원)로, 14% 늘었습니다. 전체 영업이익의 74.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큽니다. LVMH는 "루이비통, 디올, 셀린느, 로에베, 로로피아나, 리모와, 마크제이콥스, 벨루티 등이 훌륭한 상반기를 보냈다"라며 "모든 브랜드가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음으로 매출이 많이 발생한 곳은 전문점 사업부문입니다. 화장품

    2023.07.27 14:14:06

    "상반기 장사도 성공" 명품 제국 LVMH의 고공행진[최수진의 패션채널]
  • 끌로에, 한국서 재단장…성공 가능성은 '글쎄'[최수진의 패션채널]

    명품의 새로운 무대는 한국입니다. 외신에서는 서울이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일본 도쿄에 이어 명품업계의 새 투자처가 됐다고 전했고요. 브랜드들은 앞다퉈 한국 시장에 직진출하려고 나서고 있습니다. 로에베, 지방시, 몽클레르, 셀린느 등이 연달아 국내 패션회사와의 파트너십을 종료했죠. 직접 한국 시장에 제품을 팔겠다는 전략입니다.그중 하나가 1952년 설립된 프랑스 명품 브랜드 '끌로에'입니다. 가비 아기옹이 만든 브랜드로, 그리스어로 '푸른 새싹'이라는 뜻이 있습니다.1970년대에는 여성스러운 디자인에 보헤미안 디테일을 추가한 끌로에 제품들이 인기를 얻으며 유명인이 선호하는 브랜드라는 수식어도 얻게 됐습니다. 특히, 미국 배우에서 모나코 왕비가 된 그레이스 켈리, 프랑스 유명 배우 브리짓 바르도 등이 끌로에를 무척 좋아했다고 합니다. 설립 33년 만인 1985년 글로벌 명품 회사인 리치몬드 그룹에 인수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끌로에가 배출해 낸 디자이너로는 칼 라거펠트, 스텔라 맥카트니, 피비 파일로 등이 있죠. 한국에는 2004년 들어왔습니다. 한섬을 통해 국내에서도 사업을 시작하게 된 거죠. 당시 한섬의 신규 브랜드 론칭팀은 수입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와 접촉했는데, 그 성과가 바로 '끌로에'였습니다. 이후 백화점 매장을 오픈하면서 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끌로에가 알려지게 됐습니다. 2017년부터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관리했습니다. 끌로에가 한섬과의 계약을 끝내고 신세계인터내셔날과 판권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입니다. 이후 최근까지도 특별한 변화 없이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끌

    2023.06.23 15:42:28

    끌로에, 한국서 재단장…성공 가능성은 '글쎄'[최수진의 패션채널]
  • 인천에서 사라지는 롯데면세점, 다가올 시련 어쩌나

    인천국제공항의 터줏대감인 롯데면세점이 사업권을 잃게 됐다. 면세점 입찰에서 눈치 싸움에 실패해 너무 낮은 가격을 써내 경쟁사에 밀린 때문이다. 롯데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 인천공항점의 매출 비율이 낮고 해외 사업과 온라인을 강화하면 손실을 상쇄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롯데의 상황은 부정적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공항점이 갖는 가장 큰 의미는 ‘협상력’이다. 이번 변화로 명품 브랜드와의 협상력이 약화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향후 인천공항 여객 수가 완전 회복되면 신라·신세계와 경쟁해야 하는 다른 입찰에서도 밀릴 가능성도 있다. 게다가 면세 사업자의 경쟁력은 규모의 경제다. 많은 사업장을 운영할수록 고객에게 돌아가는 혜택도 늘릴 수 있다. 당장 몇 천 억원의 매출 타격보다 더 큰 문제들이 롯데면세점을 기다리는 상황이다.롯데 ‘주류·담배’ 사업장, 신라·신세계에 뺏겨코로나19 사태로 인해 3년간 미뤄진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이 마무리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월부터 4월 말까지 두 달간 제1여객터미널(T1)과 제2여객터미널(T2)의 면세점 총면적 2만4172㎡(약 7300평)를 취급 품목에 따라 DF1부터 DF9까지 구역을 나눠 입찰을 진행했다.그 결과 신라면세점·신세계면세점·현대백화점면세점이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다. DF1은 신라가, DF2는 신세계가 차지했다. 향수·주류·담배가 포함된 DF1·2 구역은 수익성이 좋아 가장 치열한 사업장으로 꼽힌다. 패션·액세서리 구역에 해당하는 DF3·4도 각각 신라와 신세계에 돌아갔다. DF5(명품 부티크)는 현대백화점면세점이 확보했다.&n

    2023.05.11 06:00:10

    인천에서 사라지는 롯데면세점, 다가올 시련 어쩌나
  • 인천공항 면세점, '신라·신세계·현대백' 들어간다

    인천공항 면세점의 새로운 주인이 최종 결정됐다. 입찰 결과,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신규 사업자로 정해지면서 향후 10년간 면세점 운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들은 오는 7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게 된다.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에서는 볼수 없게 됐다.27일 관세청은 제4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 DF3·4·5 구역'의 신규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제1여객터미널(T1)과 제2여객터미널(T2)의 총면적 2만4172㎡(약 7300평)에 대한 입찰을 진행,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인천공항 전체 면세장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다.대기업이 참여하는 일반 사업권에서는 △향수·담배·주류 2개(DF1~2) △패션·액세서리 2개(DF3~4) △명품 부티크 1개(DF5) 등 총 5개 사업권이 나왔다. DF1·2와, DF3·4에서는 신라와 신세계가, DF5에는 신라·신세계·현대가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관세청은 공항공사가 선정한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2차 심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DF3 구역은 신라가 확보하게 됐다. 신라는 종합 점수 908.27점을 받아 신세계(905.94점)를 제쳤다. DF4 구역에서는 신세계가 844.45점으로 신라(789.56점)보다 높은 점수를 얻었다. DF5는 자동으로 현대백화점면세점에 돌아갔다. 사업권 입찰에 중복 참가는 가능하지만 중복 낙찰은 안 되는 조건 탓에 이미 사업권을 확보한 신라와 신세계는 검토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26일 관세청은 DF1·2 구역에 대한 신규 사업자를 선정, 발표했다. DF1은 신라가, DF2는 신세계가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다. 신라는 DF1 입

    2023.04.27 17:53:04

    인천공항 면세점, '신라·신세계·현대백' 들어간다
  • 인천공항에서 ‘롯데 비닐백’ 아웃…10년 사업자는 ‘신라·신세계’

    향후 10년 사업자를 선정하는 인천공항 면세 입찰이 마무리됐다. 예상대로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이 핵심 사업장을 확보했다. 이번 입찰의 가장 큰 이변으로 꼽히는 롯데면세점은 이번 입찰에서 단 한 구역의 사업권도 따내지 못하며 자리를 비워주게 됐다.신라·신세계, 신규 사업자 됐다관세청은 4월 26일 제3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열고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의 신규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정된 구간은 대기업에 할당된 DF1·2 구역(향수·담배·주류)과 중소사업자 대상 DF8·9 구역이다.앞서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면세점 총면적 2만4172㎡(약 7300평)를 취급 품목에 따라 DF1부터 DF9까지 구역을 나눠 입찰을 진행했다.이번 발표는 인천공항공사의 1차 발표 이후 나온 ‘최종 결정’에 해당한다. 공사는 3월 17일 인천공항 면세사업자로 신라면세점·신세계면세점·현대백화점면세점을 심사 대상 사업자로 선정했다. 공항공사는 제안서 평가를 60%, 입찰가를 40% 비율로 고려해 최종 사업자 3곳을 선정했다.관세청 심사 결과 DF1은 신라가, DF2는 신세계가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다. 주류·담배가 포함된 이 구역에 대한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신라는 DF1 입찰에서 총점 938.1점을 확보해 신세계(909.92점)를 앞섰다. DF2에서는 신세계가 901.79점을 받아 신라(890.7점)를 제쳤다. DF8과 DF9 구역은 각각 경복궁면세점, 시티플러스에 돌아갔다. 나머지 구역은 27일 발표됐다. DF3·4 구역(패션·액세서리)도 신세계와 신라가 나눠 가지게 됐다. DF5 구역(명품 부티크)은 현대백화점면세점이 확보했다. 사업권 입찰에 중복 참가는 가능하

    2023.04.26 21:36:59

    인천공항에서 ‘롯데 비닐백’ 아웃…10년 사업자는 ‘신라·신세계’
  • 인천공함 면세점, 2라운드 돌입…이젠 ‘신라·신세계’ 싸움

    중국 국영면세점그룹(CDFG)의 참여로 큰 관심을 받은 인천공항 면세 입찰의 1차 발표가 마무리됐다. 모두의 예상을 깨며 CDFG가 탈락한 것뿐만 아니라 기존에 인천공항에서 22년간 사업을 해 온 롯데면세점까지 고배를 마셨다. 이들 기업은 눈치 싸움에 실패하며 입찰가 경쟁에서 다른 회사에 밀렸다.이제 남은 과정은 관세청의 특허 심사다. 이번에 1차 발표에서 뽑힌 신라면세점·신세계면세점·현대백화점면세점이 대상이다. 이변이 없는 한 신라·신세계·현대가 각각 사업 구역을 나눠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7월 1일부터 새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이변의 주인공은 ‘롯데면세점’인천국제공항공사가 향후 10년간 인천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할 회사를 선정했는데 신라·신세계·현대가 1차 심사를 통과했다.공항공사 측은 취급 품목에 따라 구역을 나눠 입찰을 진행했는데 일반 사업권에서는 △향수·담배·주류 2개(DF1~2) △패션·액세서리 2개(DF3~4) △명품 부티크 1개(DF5) 등 총 5개 사업권이 나왔다. DF1·2와, DF3·4에서는 신라와 신세계가, DF5에는 신라·신세계·현대가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반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 CDFG는 탈락했다. CDFG는 입찰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인천공항공사 출신과 관세청 출신 인사를 영입하고 면세점에서 제품 경쟁력을 가진 한국의 유명 뷰티 브랜드를 중심으로 입점 확약서를 받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왔다. CDFG는 입찰에 나온 5개 구역 가운데 DF5 구역을 제외한 4개에 전부 지원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하지만 경쟁사의 입찰 금액보다 낮은 금액을 써내 후보지에서 제외됐다. 공사 측

    2023.04.06 06:01:49

    인천공함 면세점, 2라운드 돌입…이젠 ‘신라·신세계’ 싸움
  • 인천공항 면세사업자, '신라·신세계·현대백'으로 좁혀져…1차 발표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서 향후 10년간 자리 잡을 사업자의 윤곽이 드러났다. 이번 입찰에서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른 중국국영면세점그룹(CDFG)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17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면세사업자로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을 심사 대상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공항공사는 제안서 평가를 60%, 입찰가를 40% 비중으로 고려해 최종 사업자 3곳을 선정했다.향수·화장품, 주류·담배 취급 구역인 DF1·2와, 패션·부티크 취급 구역인 DF3·4에는 신라와 신세계를, 부티크 전용 구역인 DF5에는 신라, 신세계,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선정됐다. 외신에 따르면 공항공사는 이날 오전 입찰에 참여한 사업자를 모아 가격 개찰을 실시했는데,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이 경쟁사보다 높은 입찰가를 제시하며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입찰가를 써낸 곳은 신라면세점이며, 신세계면세점은 2위를 차지했다. 당초 막강한 자금력으로 높은 금액을 제시할 것으로 점쳐진  CDFG는 입찰가 순위에서 3위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2월 28일 마감된 입찰에는 롯데면세점·신라면세점·신세계면세점·현대백화점면세점 등 한국의 대형 면세점과 CDFG가 참여했다. 다만, 이번 발표가 '확정'은 아니다. 결과는 총 두 번 발표된다. 이번 발표는 '1차'에 해당하며, 이후 관세청에서 공항공사에서 선정한 2곳의 특허 심사를 진행해 1개 사업자를 확정한다. 심사를 끝내는 시점인 4~5월 최종 발표가 나온다. 선정된 사업자는 7월 1일부터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한편, 제1여객터미널(T1)과 제2여객터미널(T2)의 총면적 2만4172㎡

    2023.03.17 17:22:45

    인천공항 면세사업자, '신라·신세계·현대백'으로 좁혀져…1차 발표
  • “뭐야, 진심이었어?” 중국은 왜 인천공항을 원하나

    중국 기업이 ‘인천공항’을 노리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진행되는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 중국국영면세점그룹(CDFG)이 참여하면서 한국의 면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인천공항은 한국의 대표 관문으로, 73개국의 비행기가 한국으로 들어오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이다. CDFG는 ‘향후 10년 사업’이 보장되는 이곳에서 현지 매출 하락세를 상쇄할 계획이다. 문제는 한국 기업보다 자금력 면에서 우위에 있는 CDFG가 인천공항 면세점을 차지하면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이 약화된다는 점이다. 특히 지난 3년간 적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CDFG의 한국 진출로 한국의 중소·중견 면세 사업자의 피해가 우려된다. CDFG, ‘한국’에 눈독…자금력 앞세운 입찰 참여세계 면세점 1위 사업자인 CDFG가 2월 28일 마감된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 참여했다. 한다, 안 한다 말이 많았지만 결국 뛰어들었다. 이번에 함께 응찰할 것으로 예상된 스위스의 면세 업체인 듀프리는 불참을 택했다. 인천공항공사는 2월 28일 오후 4시 입찰을 마감했고 롯데면세점·신라면세점·신세계면세점·현대백화점면세점 등 한국의 대형 면세점 모두 참여했다. CDFG는 이번 입찰에 대한 전략을 짜기 위해 인천공항공사 출신과 관세청 출신 인사를 연이어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면세점에서 제품 경쟁력을 가진 한국의 유명 뷰티 브랜드를 중심으로 입점 확약서까지 받고 매출 증명을 위한 대체 증빙 서류 제출 가능 여부를 공항공사 측에 문의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왔다. CDFG의 경쟁력은 ‘자금’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하늘

    2023.03.04 06:00:11

    “뭐야, 진심이었어?” 중국은 왜 인천공항을 원하나
  • 중국도 욕심내는 ‘인천공항 면세점’…새 사업자 누가 될까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흥행에 실패하며 3년간 미뤄진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입찰에 속도가 붙고 있다.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여객 수의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공항 면세점도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한국 업체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들도 인천공항 면세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세계 면세점 1위 사업자인 중국국영면세점그룹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인천공항 면세점은 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세계 면세 시장을 이끌어 왔다. 이번 입찰은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미루고 미룬 면세 입찰, 속도 낸다인천공항공사가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입찰에 다시 나선다. 코로나19 사태로 공항 이용객이 급감했지만 2022년 10월 2019년 대비 39% 수준의 여객 수요를 기록하는 등 점진적으로 회복되기 때문에 입찰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공사 측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인천공항 면세점 재도약의 계기가 될 이번 입찰은 면세업계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 향후 예상되는 각종 불확실성을 완화하기 위한 사업권별 품목 구성과 다양한 입찰 조건으로 구성됐다”고 강조했다. 제1여객터미널(T1)과 제2여객터미널(T2)의 총면적 2만4172㎡(약 7300평)가 입찰에 나왔다. 인천공항 전체 면세장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다.T1 면세점은 2020년 2월 입찰에 나왔지만 흥행에 실패해 공사에서 연기를 결정했고 이후 진행된 2020년 9월, 10월 입찰도 업체들의 불참으로 무산됐다. 공사는 지난해 하반기에 T1 면세점의 입찰을 진행하려고 준비했지만 내부 논의에 따라 최근까지 별도의 추가 입찰을 진행하지 않았다. T2는 계약 기간이 올해 1월까지다

    2023.02.07 06:00:09

    중국도 욕심내는 ‘인천공항 면세점’…새 사업자 누가 될까
  • ‘왜 면세점이 더 비싸지?’…1300원대 고환율의 습격

    [비즈니스 포커스]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최대 수혜주로 꼽혔던 면세점이 환율 고공 행진에 울상을 짓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3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면세점의 가격 경쟁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면세점 가격이 백화점과 온라인몰의 판매 가격과 차이가 거의 없거나 일부 품목에선 면세점 판매 가격이 백화점 판매 가격을 넘어서는 가격 역전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2022년 8월 24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340원을 돌파했다. 환율이 1340원을 넘어선 것은 2009년 금융 위기 이후 처음이다. 2022년 6월부터 국제선 운항 규제가 모두 해제된 이후 여름 휴가철을 맞아 면세점 이용객들이 늘어나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던 면세점들이 고환율로 한숨을 내쉬고 있다.면세점은 여행자에게 부과되는 세금(소비세·주세·수입품의 관세 등)을 면제해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환율이 높아지며 면세점의 가격 메리트가 떨어지면서 사람들은 백화점이나 온라인 쇼핑몰로 향하고 있다.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다녀온 김 모 씨는 지인들의 선물로 핸드크림을 사기 위해 시내 면세점에 들렀다가 백화점보다 비싼 가격에 발길을 돌렸다. 김 씨는 “예전엔 면세점에서 하나라도 더 사야 이득을 보는 것 같았는데 환율이 너무 올라 결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선물용 핸드크림을 구매했다”며 “면세점보다 2만원 정도 싸게 샀다”고 말했다.해외여행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여행을 앞두고 오프라인 면세점에서 명품 선글라스를 샀다가 세금 폭탄을 맞고 왔다”는 글을 쉽게 볼 수 있다. 한 이용

    2022.08.31 06:00:06

    ‘왜 면세점이 더 비싸지?’…1300원대 고환율의 습격
  • 유통 기업 성장 짓누르는 해묵은 논쟁들

    [비즈니스 포커스]“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기준을 만들었지만 실제 이용자들의 피해가 많다는 목소리도 들어왔다.”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7월 20일 브리핑에서 ‘대형마트 월 2회 의무 휴업’ 폐지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형마트 의무 휴업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어떻게 생각하는지 온라인으로 의견을 물어 제도 개선 여부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2012년 도입돼 10년간 지속된 대형마트 의무 휴업 규제가 풀릴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새 정부가 기업 발전을 저해하는 제도들을 손보겠다는 방침을 내건 가운데 유통업계에서도 오랜 기간 업계가 요구한 규제가 풀릴 것인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이미 정부는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 유지 여부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해 폐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면세점업계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감지된다. 기획재정부는 현행 600달러인 면세 한도를 연내 800달러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업계에서 규제 완화 등 각종 제도 개선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것은 유통 산업의 패러다임이 급속도로 변했기 때문이다.2010년께 이뤄진 스마트폰의 보급부터 2020년 등장한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변수들이 이 같은 현상을 만들어 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규제도 급변한 산업 흐름에 맞춰 변해야 하는데 현재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대형마트와 면세점이 대표적이다.골목 상권 파괴 주범 낙인으로 생긴 규제두 산업 모두 과거엔 잘나갔다가 급속도로 침체기를 맞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우선 대형마트부터 보자. 2010년대까지만 하더

    2022.07.26 06:00:12

    유통 기업 성장 짓누르는 해묵은 논쟁들
  • 신라면세점, 내국인 대상 경품 프로모션 실시

    신라면세점이 내국인 면세점 구매한도 폐지와 정부의 입국자 격리면제 방침에 맞춰 내국인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신라면세점은 3월 18일부터 ‘신라호텔 S멤버십‘과 ‘신라호텔 파크뷰 2인 식사권’ 등을 증정하는 전점 통합 경품 프로모션과 구매금액별 최대 195만 ‘S리워즈’를 증정하는 서울점 포인트 증정 행사를 시작한다고 3월 17일 밝혔다.먼저 신라면세점은 오프라인과 인터넷점 전점 고객 대상으로 경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월 18일부터 6월 30일까지 단일 출국시 3000달러 이상 구매 고객 또는 기간 내 합산 구매 금액 5000달러 이상 고객이 대상이다.추첨을 통해 신라호텔 s멤버십(1명), 서울신라호텔 파크뷰 2인 이용권(3명), 커피 아메리카노 이용권(전원)을 증정한다.경품 추첨 대상 고객은 신라인터넷면세점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을 해야 응모가 완료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신라인터넷면세점 공식 홈페이지 및 개별 연락으로 이뤄진다.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는 구매한도 폐지 시행일 이후 1만 달러 이상 구매하는 내국인 고객에게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S리워즈를 최대 195만 원까지 증정한다. 5월 31일까지 실시하며 최소 150달러부터 최대 1만 달러까지 구매 금액별로 S리워즈는 차등 지급된다.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에서는 신규가입한 뒤 방문한 고객 모두에게 4500 S리워즈와 손소독제를 6월 30일까지 증정한다. 아울러 당일 15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만 S리워즈를 추가로 증정한다.신라면세점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가 확대되면 면세점을 찾는 고객도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2022.03.18 15:15:42

    신라면세점, 내국인 대상 경품 프로모션 실시
  • 대한항공, '에어 택시' 사업 시동…현대차·한화와 경쟁

    [위클리 이슈] 기업 대한항공이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른바 한국 ‘에어 택시’ 사업을 두고 현대차그룹과 한화가 선점 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한국 ‘하늘길’의 원조로 불리는 대한항공이 참전을 선언했다. 점입가경이다.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인 UAM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최근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기존 무인기와...

    2021.05.09 07:09:01

    대한항공, '에어 택시' 사업 시동…현대차·한화와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