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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ecial] DNA 분석 기술, 헬스케어 판 바꾸나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인류의 오랜 숙원이다. 100세 시대를 넘어 120세 시대가 개막됐다고는 하지만, 질병에 고통받지 않고 자신의 체질을 관리하며 오래 사는 것이 그리 쉬운 이야기는 아니다.바이오 분야에서는 질병 예방의 대안 중 하나로 유전체 분석을 제시한다. 발병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고, 위험 질환을 초기에 진단하는 데 인간의 유전체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바이오 기업들이 그리는 의학의 미래다. 특히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혁신 기술과의 결합은 유전체 분석 시장의 발전을 크게 앞당겼다.유전체 데이터의 쓰임새는 비단 헬스케어, 의료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도 다각도로 활용될 수 있다. 유전체 정보의 무궁무진한 변신에 대해 알아본다. 글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l 사진 김기남·이승재 기자 

    2022.05.30 11:53:38

    [Special] DNA 분석 기술, 헬스케어 판 바꾸나
  • 라이프시맨틱스 “원격진료는 ‘의료 주권’과 직결, 국가 차원에서 육성해야”

    [스페셜 리포트] 코로나19 사태는 비대면 진료 확산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기업은 이 시기에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그중 하나가 비대면 의료 플랫폼 ‘닥터콜(Dr. Call)’을 서비스하는 라이프시맨틱스다.라이프시맨틱스는 2020년 민간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임시 허가를 받은 한국의 첫 비대면 의료 플랫폼이다. 김준철 라이프시맨틱스 최고혁신책임자(CINO)는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 기간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경험한 이들은 과거로 다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며 “원격 진료는 이미 세계적인 흐름으로 엔데믹(주기적 유행) 시대에 원격 진료를 허용할 것이냐를 넘어 국가적 차원에서 이 제도를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느냐를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10년간 쌓아 온 라이프시맨틱스의 기술력과 실효성이 입증되는 계기였다고 생각합니다.” 김 CINO는 비대면 의료 플랫폼 닥터콜의 성장이 코로나19란 계기 외에도 서비스의 뛰어난 경쟁력 때문이라고 자신했다.닥터콜은 한국의 비대면 의료 플랫폼 중 가장 많은 200여 곳의 병·의원과 계약을 체결한 서비스다. 닥터콜은 특히 비대면 의료 플랫폼 중 유일하게 상급병원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전화·화상 진료부터 처방전 발급, 약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차별점이다. 혈압·혈당·체온 등 환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전문 의료진의 빠르고 정확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팬데믹 이후 비대면 진료 서비스 솔루션 제공 업체 대부분이 엄청나게 성장했어요. 하지만 라이프시맨틱스는

    2022.04.18 06:00:21

    라이프시맨틱스 “원격진료는 ‘의료 주권’과 직결, 국가 차원에서 육성해야”
  • 케어닥 ″‘방 안의 코끼리’ 같은 노인 돌봄…기술과 데이터로 풀었죠”

    [스페셜 리포트]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 상황에서 지난 2년간 고무적인 성과를 이뤄 낸 기업이 있다. 노인 돌봄 전문 플랫폼 업체 케어닥이다. 팬데믹으로 노인 돌봄의 장소는 시설에서 재택으로 변했다. 케어닥은 이 두 곳의 간격을 기술과 데이터로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 케어닥 재택 돌봄 서비스의 2021년 12월 신청 건수는 2020년 초와 비교해 700% 이상 늘어났다. 폭발적인 성장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주춤했던 간병과 돌봄 서비스 시장에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팬데믹 시대에서 엔데믹(주기적 유행) 시대로 향해 가지만 케어닥의 자신감은 상당하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케어닥은 시니어 케어 회사가 아니라 시니어 헬스케어 회사”라며 “케어닥은 노인의 단순 돌봄을 넘어 회복의 관점에서 초고령화 한국 사회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표는 오랜 기간 가족 간병을 한 어머니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돌봄 산업의 필요성에 대해 관심을 가져 왔다. 2016년 홀몸노인 봉사 단체 ‘쪽방 나들이’를 운영하던 시절, 한국 노인 돌봄 시스템의 한계와 정보 불균형, 질적 개선의 필요성을 깨닫고 2018년 ‘케어닥’을 창업했다. “정부의 노인 돌봄 제도가 있는데 왜 우리 어머니는 그렇게 오랜 시간 간병을 해야 했을까. 왜 쪽방촌 할머니들은 방치돼야 했을까. 오랜 시간 고민했어요. 정부 제도와 현실의 괴리감이 상당히 크다는 것을 느끼고 누군가는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박 대표는 사각지대에 있던 노인 돌봄 시스템 개선을 사업의 핵심 과제로 삼았다. 오프라인 중심으로 운영되던 돌봄 산업을 디지털과 접

    2022.04.18 06:00:12

    케어닥 ″‘방 안의 코끼리’ 같은 노인 돌봄…기술과 데이터로 풀었죠”
  • 닥터나우, 토스일까 타다일까…원격의료 시작과 동시에 위기에

    ‘닥터나우는 토스일까, 타다일까.’ 혁신은 늘 기득권의 벽에 부딪친다. 이를 뚫어 내면 혁신이 되고 벽에 막혀 멈추면 실패한 실험이 된다. 토스의 성장은 핀테크 규제 혁신의 역사가 됐지만 타다의 침몰은 낡은 규제가 새로운 플랫폼의 성장 발목을 잡은 기록으로 남았다. 혁신은 규제의 틈을 뚫고 싹을 틔운다. 이 싹이 자라난 후에야 규제가 논의됐고 규제 완화와 상생의 과정을 겪으며 산업은 성장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국에서 ‘토스냐, 타다냐’의 기로에 놓인 산업을 꼽으라면 원격 의료와 디지털 헬스케어를 들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30여 개에 달하는 원격 의료 플랫폼이 성장 궤도에 올랐다. 하지만 이들은 코로나19 심각 단계가 끝나면 사라질 운명에 놓인다. 오랜 기간 논란만 있었던 원격 의료를 가능하게 한 것도 코로나19였고 이들의 명운을 가르는 것도 코로나19가 된 셈이다. 의사와 약사들의 반발도 여전하다. “원격 의료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는 주장과 “국민 건강과 생명에 앞서 산업적인 측면만 강조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금융이나 플랫폼보다 더 철옹성 같은 의료법의 문턱도 넘어야 한다. 급성장한 원격 진료 플랫폼은 의료 시장의 토스가 될 수 있을까. 코로나19 엔데믹(주기적 유행) 시대를 준비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의 전략을 들여다봤다. 한국에서 30년 넘게 제자리걸음해 온 원격 진료 시대가 열렸다. 코로나19가 원격 진료의 빗장을 풀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의료 공백을 채우기 위해 정부는 2020년 2월부터 전화 상담과 처방(원격 진료)을 한시적으로 허용했다.제도가

    2022.04.16 06:00:23

    닥터나우, 토스일까 타다일까…원격의료 시작과 동시에 위기에
  • ‘코로나 엔데믹’ 눈앞…'디지털 헬스' 투자 뜨겁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시대로의 본격 진입을 앞두고 글로벌 디지털 헬스(원격의료, 원격모니터링)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글로벌 시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도입과 투자에 나서고 있고, 의료기기와 의료 인프라, 플랫폼 결합으로 디지털 헬스 고도화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 팬데믹이 풍토병으로 바뀌는 엔데믹 시대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글로벌 시장은 디지털 헬스(원격의료, 원격모니터링)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며 원격의료 시대를 열기 위한 채비에 나서고 있다.덩달아 디지털 헬스 분야 고도화의 핵심인 의료기기와 의료 인프라 시장도 들썩이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시장은 디지털 헬스 산업 도입과 투자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다.실제 미국의 경우 전체 의료 대비 원격의료 진료 비중은 4~5%대로 팬데믹 이전보다 10배 이상 상승했다. 지난해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의 디지털 헬스 관련 투자금액은 572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이와 함께 디지털 헬스 시장에 대한 우호적인 정책들이 시행되거나 준비 중에 있다. 미국은 전 세계 헬스케어 시장의 40~ 50%를 차지할 정도로 세계 최대 시장으로 주목받는다.미국은 높은 의료비용과 국내총생산(GDP) 대비 의료 지출 비중이 17%에 달하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인 8%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헬스케어 시스템 가격이 시장경제에 의해 결정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로 인해 의료비용을 낮추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헬스에 대한 도입과 투자가 확대되고 있

    2022.03.29 09:00:01

    ‘코로나 엔데믹’ 눈앞…'디지털 헬스' 투자 뜨겁다
  • 이재현의 성장 엔진 ‘웰니스’ 키우는 CJ제일제당

    [비즈니스 포커스]CJ제일제당이 레드바이오(제약·헬스케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키운다. 자회사 CJ바이오사이언스(구 천랩)와 바타비아바이오사이언스(이하 바타비아)를 통해서다. CJ제일제당은 이들 회사를 앞세워 마이크로바이옴(인체에 존재하는 미생물과 유전자) 기반의 신약 개발과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 개발 생산(CGT CDMO) 사업에서 성과를 낸다는 목표다. 바타비아의 CGT CDMO 수익을 바탕으로 CJ바이오사이언스의 원천 기술 확보와 신약 개발에 힘을 싣는 구조다.네덜란드 CDMO 바타비아 인수 완료CJ제일제당은 최근 해외 바이오 테크놀로지 기업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며 CGT CDMO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12월 초 바타비아 지분 75.8%를 2630억원에 인수하며 최대 주주가 됐다.바타비아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차세대 바이오 CDMO다. CGT와 항암 바이러스 치료제 등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하는 기업에서 일감을 받아 원료 의약품과 임상 시험용 시료, 상업용 의약품 등을 생산하는 회사다.유전자 치료제 CDMO 시장은 단순 화합물을 다루는 합성 의약품이나 이미 제조법이 확립된 항체 치료제 중심의 바이오 의약품 CDMO에 비해 고도의 기술력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다. 시장 자체가 초기 단계인 만큼 아직도 표준이 확립되는 중이다. 기존 대형 CDMO는 물론 기술력을 가진 강소 기업에도 기회가 있다는 의미다.한국에서는 SK가 프랑스 CGT CDMO 이포스케시를 인수한 이후 사업을 키우고 있다. 헬릭스미스와 차바이오텍 등의 바이오 기업들도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업계에 따르면 관련 글로벌 시장은 연평균 25% 이상 성장해 2030년 140억~160억 달러(약 16조6800억~19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바

    2022.01.27 06:00:17

    이재현의 성장 엔진 ‘웰니스’ 키우는 CJ제일제당
  • 현대중공업지주, 디지털 헬스케어·바이오 투자 속도

    현대중공업지주가 미래에셋그룹과 34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디지털 헬스케어·바이오 분야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한다.현대중공업지주는 투자 전문 회사인 미래에셋캐피탈과 ‘미래에셋-현대중공업지주 신성장 투자조합 1호’를 결성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생명, 대웅제약, 서울아산병원을 운영하는 아산재단도 출자에 참여한다. 펀드 운용 기간은 10년이다.양사는 펀드 조성을 통해 원격 의료·디지털 치료제·인공지능(AI) 기반 진단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와 바이오 신약 개발 분야 유망 벤처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투자한다. 서울아산병원도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양사는 벤처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현 혁신)을 통해 디지털 헬스·바이오 벤처기업의 비즈니스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신기술 개발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현대중공업지주는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바이오 분야는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며 “펀드를 통해 해당 분야를 선도할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고 신사업 분야를 적극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부터 수소·AI·로봇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신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기술 중심 그룹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등 헬스&midd

    2021.11.10 11:30:52

    현대중공업지주, 디지털 헬스케어·바이오 투자 속도
  • 보험사가 미래 먹거리로 헬스케어 서비스 낙점한 이유는

    [스페셜 리포트]최근 건강·의료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아픈 뒤 비싼 병원비를 쓰기보다 아프기 전에 몸 관리를 철저히 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전까지 사후 치료 중심이었다면 현재는 사전 예방·관리로 중심축이 옮겨 간 것이다. 지난해부터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은 헬스케어(건강 관리) 사업에 불을 댕겼다.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의 신사업으로 헬스케어를 육성하겠다고 나서며 규제 장벽을 낮추기 시작한 것이다. 고령화·저출산·저성장 등 3중고를 겪고 있는 생명·손해보험사들은 헬스케어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하고 앞다퉈 서비스를 줄줄이 내놓고 있다. #. 50대 A 씨는 얼마 전 건강 검진을 받고 깜짝 놀랐다. 1년 전과 달리 건강 수치가 눈에 띄게 좋아진 것이다. A 씨는 “직장 동료가 ‘운동하면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는 상품을 소개해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고 보험 상품에 가입했는데 보험료 할인에 따른 동기 부여로 매일 운동량을 체크한 게 효과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직장인 B 씨는 결혼을 앞두고 다이어트에 돌입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시작부터 난관에 부닥쳤다. 코로나19의 4차 유행으로 헬스장 이용이 어렵게 된 것이다. 결국 A 씨는 홈트(홈 트레이닝)를 하기 위해 지인에게 앱 추천을 부탁했다. 그런데 뜬금없이 보험사 앱을 추천 받았다. 보험사들이 헬스케어 서비스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보험사의 건강보험 상품이 질병에 걸리면 보험금을 지급하는 사후 서비스에 그쳤다면 이제는 헬스케어 서비스로 가입자의 적극적인 건강 관리

    2021.08.05 06:00:44

    보험사가 미래 먹거리로 헬스케어 서비스 낙점한 이유는
  •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 판 키우는 제약·바이오업계

    [비즈니스 포커스]한국 제약·바이오업계가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반려’의 사전적 의미는 생각이나 행동을 함께하는 짝이나 친구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결혼한 ‘예쁜 남의 자식’보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 길고 의미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이가 늘고 있다. 미혼 1인 가구에도 반려동물은 애인과 같은 존재다. 제약·바이오업계는 ‘사람의 건강을 책임져 온 우리가 나서면 다르다’며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의 판을 키우고 있다.반려동물 ‘건기식’도 신사업으로유한양행은 5월 11일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 Cognitive Dysfunction Syndrome) 치료제 ‘제다큐어(성분명 크리스데살라진)’를 출시했다.한국 매출 1위 제약사인 유한양행이 한국 동물 의약품 생산 1호 기업이라는 것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유한양행은 1962년 동물용 구충제인 ‘PC과립’과 ‘PC액’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들 제품은 ‘윌로벳피씨액’으로 이름을 바꿔 지금도 판매되고 있다. 유한양행은 현재 35개의 축산 의약품과 7개의 수산 의약품을 취급하고 있다. 반려동물 사료 등 46개 애완 전용 품목도 판매 중이다. 제다큐어를 통해 반려견 치료제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제다큐어는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반려견 CDS 치료용 의약품이다. 지난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품목 허가를 받았다. CDS는 사람의 알츠하이머 치매와 증상이 비슷하다. CDS를 앓는 반려견은 배변 실수는 물론 한밤중에 이유 없는 짖음 등의 행동을 보여 보호자와의 반려 관계에 영향을 준다.유한양행 관계자는 “제다큐어의 주성분인 ‘크리

    2021.06.04 06:19:01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 판 키우는 제약·바이오업계
  • 매년 두자릿수 성장 행진…동국제약의 사업 다각화 비결

    [컴퍼니] 동국제약이 매년 실적 신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07년 상장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단위로 증가세를 이어 가는 중이다. 일반의약품(의사 처방전이 필요 없는 약)과 전문의약품(의사 처방전이 필요한 약)은 물론 헬스케어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한 덕분이다. 정맥 마취제 ‘포폴 주사’ 수출 크게 늘어 동국제약은 지난해 연결 기준 전년 대비 15.9% 증가한 5591억원의 사상 ...

    2021.03.08 07:34:33

    매년 두자릿수 성장 행진…동국제약의 사업 다각화 비결
  • [2021 연세대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디지털 헬스케어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굿닥'

    임진석 굿닥 대표(문헌정보학과 01학번)[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 “국내 최초 디지털 헬스케어 유니콘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굿닥’은 모바일로 사용자와 병원을 연결한다. 사용자는 검색과 리뷰를 통해 믿을 만한 병원을 찾고, 모바일 앱으로 접수·예약하면 기다림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병원의 시술 정보를 한데 모아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하다.임진석(38) 굿닥 대표는 “2012년 창업 당시 병·의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연결하는 사업자가 없었다”며 “믿을 수 있는 병원을 찾고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가 없어 정보 비대칭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했다”고 창업 배경을 밝혔다.다른 병원 예약 플랫폼과 달리 사용자가 경험할 수 있는 채널이 다양하다는 점은 굿닥만의 장점이다.그는 “모바일을 통한 예약 서비스를 지원하는 동시에 전국 병원 2500여 곳에 태블릿을 설치해 오프라인에서 모바일로 자연스럽게 넘어오는 환경을 제공한다”며 “환자들이 병원에서 태블릿을 통해 디지털 접수를 하면 그다음부터는 모바일로 접수할 수 있게끔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굿닥은 24시간 실시간 예약을 위해 28개사에 달하는 병원 의료 정보시스템(EMR) 소프트웨어 회사들과 연동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에서는 가장 큰 규모다. 현재 굿닥의 월 이용자 수는 180만 명으로, 누적 다운로드는 700만회를 넘어섰다. 연간 매출액은 100억원이다. 굿닥은 월 이용자 수 300만 명을 목표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서울·경기와 부산·경남을 중심으로 많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임 대표는 “앞으로 지역과

    2021.02.05 14:48:29

    [2021 연세대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디지털 헬스케어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굿닥'
  • [2021 대한민국 우수브랜드대상] 김수자 안마기, 차별화된 헬스케어 제품 브랜드

    헬스케어 제품으로 각광받는 김수자 안마기가 2일 공표된 ‘2021 대한민국 우수브랜드대상’에서 2년 연속 생활가전(휴대용마사지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김수자 안마기는 주식회사 김수자 생활건강의 헬스케어 제품 전문 브랜드다. 좋은 품질과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전신 안마기, 발 마사지기, 종아리 마사지기, 손 마사지기, 핸디 마사지기, 베개 마사지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철저한 A/S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주력상품 ‘마사지 건’은 ‘무게는 더 가볍게, 진동은 더 강력하게’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으며, 언제 어디서든 가볍고 편리한 마사지가 가능하다. 작은 체구임에도 3800RPM의 강력한 파워를 지녔고, 9단계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 6종 마사지헤드로 다양한 부위별 맞춤 마사지가 가능해 많은 업무와 스마트 기기 사용으로 지친 현대인에게 추천된다.한편 주식회사 김수자 생활건강은 매년 10%의 매출 상승세를 보이며 꾸준히 성장 중인 헬스케어 제품 제조·유통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8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매출 90억 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한국경제매거진의 한경BUSINESS가 주최하고 한국마케팅포럼이 주관한 ‘2021 대한민국 우수브랜드대상’은 각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브랜드들의 제품과 서비스의 우수성, 고객만족도 등을 검증해 소비자들에게 현명한 소비활동의 지표를 제시하고 우수 브랜드들의 경쟁력을 알렸다.온라인 뉴스팀 hkbusiness@hankyung.com 

    2021.02.02 14:00:39

    [2021 대한민국 우수브랜드대상] 김수자 안마기, 차별화된 헬스케어 제품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