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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아베스틸, 한빛·한울원전에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 공급

    세아베스틸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진행한 약 350억원 규모의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 공급업체 선정을 위한 경쟁입찰에서 최종 공급자로 선정됐다.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는 원자력 발전 후 발생하는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을 저장·처분 시설까지 안전하게 운반하는 제품이다.세아베스틸이 이번 수주를 통해 제작하게 될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는 고도의 방사능 차폐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한빛원자력본부(전남 영광)와 한울원자력본부(경북 울진)에 2025년 순차적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원자력 시장 특성상 기술 안전성 및 신뢰도가 수주 업체 선정의 최우선 기준이 되는 가운데 세아베스틸은 입찰 과정에서 원자력 제품 조립 기술 및 체계적 공정 관리 능력, 다수의 원자력 부품·제품 납품 실적 등을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세아베스틸은 2019년 군산에 원자력 전용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로 북미에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겸용용기를 성공적으로 공급하며 원자력 부품·제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왔다. 2022년에는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원자력 부품·제품 기준이 까다로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사용후핵연료 용기 제작에 대한 품질보증 프로그램 심사를 통과하는 등 글로벌 원자력 부품·제품 시장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며 경쟁력을 공고히 해나가고 있다. 세아베스틸은 국내 표준형 원자력 발전에 사용되는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 수주의 선점효과를 기반으로 추가 수주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세아베스틸 관계자는 “이번 공급자 선정은 국내 표준형 원자력 발전에 사용되는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를 수주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며 “탄소중립 실천과 국

    2023.07.18 13:10:01

    세아베스틸, 한빛·한울원전에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 공급
  • ‘1년 새 4명 사망’ 세아베스틸, 산재 예방에 1500억 투입

    세아베스틸이 안전 우선의 경영방침을 정하고, 무재해 사업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4대 중점 안전대책’ 및 안전관련 투자 계획을 6월 1일 발표했다. 세아베스틸은 지난 3월 군산공장서 발생한 산업재해에 따른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에서 위반사항으로 지적된 안전난간 미확보, 회전부 방호 덮개 미설치 등 총 591건의 위반사항을 전사적 역량을 동원해 조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설비주문 제작 등으로 물리적 시간이 소요되는 미조치 1건은 6월 중 조치 완료될 예정이다. 세아베스틸은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과거의 아픔을 반면교사 삼아 안전한 사업장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은 ‘4대 중점 안전대책’을 마련했다.4대 중점 안전대책은 △안전 시스템 고도화 △안전 취약항목 즉시 점검·조치 체계 구축 △노사협력 통한 안전문화 확산 △안전 조직 확대 및 역량 강화 등이다. 이와 관련 2024년까지 약 150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할 방침이다. 안전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모든 안전 활동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작업자가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에스에이치이(Safety, Health, Environment) 시스템’ 및 현장 데이터 기반 스마트 안전 관리 기술인 에버가드 솔루션을 전 공장에 도입한다. 에버가드 솔루션은 작업자의 스마트 워치 및 안전모 센서를 통해 위험지역 및 환경 노출 시 작업자에게 알려주는 솔루션으로, 불안전 행동을 제어해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기술이다. 신속한 안전 취약 항목 점검·조치 체계도 마련한다. 세아베스틸 사업장뿐만 아니라 협력사까지도 범위를 확대, 현장 내 안전 위해 요소 발생 시 ‘세아 위(We)한’ 모바일 앱을 통해 즉시 조치 요청을 하고 조치 진행사항

    2023.06.01 18:21:13

    ‘1년 새 4명 사망’ 세아베스틸, 산재 예방에 1500억 투입
  • 세아그룹, 故 이운형 선대회장 10주기 추모행사

    세아그룹은 고(故) 이운형 선대회장 영면 10주기를 맞아 생전의 뜻을 기리는 다양한 추모 행사를 개최한다고 3월 7일 밝혔다.이 회장은 1974년부터 2013년까지 약 40년간 세아그룹을 이끌었다. 국내 강관업계 최초 1억 달러 수출 달성, 지주회사체제 선제적 도입, 기아특수강(현 세아베스틸)·창원강업(현 세아특수강) 인수 등을 통해 매출을 약 300배 가까이 성장시키며 국내 강관 및 특수강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일 당일인 오는 3월 10일에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세아타워 오디토리움에서 유가족과 세아그룹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면 10주기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 3월 10일부터 약 한 달간 세아타워 기업 역사관 ‘세아관’에서는 이 회장의 부드러운 리더십과 온화한 성품을 조명한  추모사진전을 개최한다.3월 1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국립오페라단 초대이사장 및 후원회장을 13년간 역임해 ‘오페라 전도사’로 불리는 고인의 뜻을 기리는 ‘세아이운형문화재단 10주기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세아이운형문화재단 후원 아티스트이자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소프라노 여지원, 황수미가 출연해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정호윤, 바리톤 강형규, 베이스 전승현 등도 무대에 올라 지휘자 이브 아벨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이 회장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노래를 헌정할 예정이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3.07 14:26:12

    세아그룹, 故 이운형 선대회장 10주기 추모행사
  • 세아베스틸지주, 에퀴스와 장기 REC매매 위한 MOU 체결

    (주)세아베스틸지주가 에퀴스에너지코리아(이하 에퀴스)와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장기 매매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1월 30일 밝혔다.세아베스틸지주는 이번 에퀴스와의 REC 매매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통해 전라남도 소재 21MW급 태양광 발전소가 생산하는 연평균 2만6828MWh 수준의 신재생에너지를 20년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이는 세아베스틸 연간 총 전력 사용량의 2~3%에 해당하는 규모다.양사는 이번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2023년 상반기 내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세아베스틸지주는 해당 태양광발전소로부터 공급받게 되는 신재생에너지를 세아베스틸 및 세아창원특수강 등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진행 중인 계열회사의 전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연간 약 1만2325톤의 탄소 배출량이 감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탄소중립 효과로 계산 시 연간 약 187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세아베스틸지주 계열회사인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의 제강 공정은 철스크랩을 원료로 하는 전기로를 사용하기 때문에 철광석을 원료로 하는 고로의 제선·제강공정 대비 탄소 직접 배출량(스코프1)이 2~3배 정도 적다. 세아베스틸지주는 탄소 배출량이 현저히 적은 전기로 100% 제품 생산 방식과 신재생에너지 전력 활용 등을 통해 스코프2 범위의 탄소 배출량을 저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에퀴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 경험이 풍부한 글로벌 인프라 투자사다. 2018년 한국지사 출범 이후 태양광·해상풍력 발전, 폐기물 처리·자원회수 분야에서 투자·개발을 이어오며 탄탄한 한국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2022.12.01 09:25:49

    세아베스틸지주, 에퀴스와 장기 REC매매 위한 MOU 체결
  • 세아베스틸,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용기 美 안전 기준 통과

    세아베스틸의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용기(CASK) 제품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기술력 및 품질 신뢰성을 인정받았다.세아베스틸은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 분야에서 한국 최초로 미국 NRC의 품질보증 프로그램 심사를 통과했다고 11월 23일 밝혔다. NRC는 미국 내 상업용 원자력 발전소 건설, 운영, 핵물질 이용에 관한 허가 및 규제를 총괄하는 기관이다. 원자력 사업의 특성상 안전성 평가 및 품질보증 프로그램 심사 절차가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 있다.지난 8월 NRC는 세아베스틸의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용기에 대한 품질보증 프로그램 심사를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과 함께 세아베스틸의 군산 원자력 공장을 방문, 제품 제작과정 및 품질보증 프로그램 이행 현황 등을 평가해 최종적으로 심사 통과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세아베스틸은 2019년 미국기계기술자협회와 한국전력산업기술기준으로부터 획득한 원자력1등급 기기 제작 및 소재 제조 관련 인증(각각 ASME, KEPIC)에 이어 이번 NRC 품질인증 프로그램 심사까지 연달아 통과하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원자력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세아베스틸의 NRC 품질 보증 프로그램 심사 통과는 글로벌 원자력 발전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용기 주요 공급자로서의 위상 강화뿐만 아니라 향후 수주 입찰에 보다 유리한 여건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현지에는 약 90여기의 원전이 가동되고 있으며 향후 30년 이내에 순차적으로 수명이 다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원전 해체 및 사용후핵연료 처리 관련 제품 수요가 함께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아베스틸은 올해

    2022.11.23 09:49:46

    세아베스틸,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용기 美 안전 기준 통과
  • 세아베스틸, 오라노티엔·한전기술과 원전사업 파트너십 강화

     세아베스틸이 국내외 원전 전문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원전시장 공략에 나선다.세아베스틸은 오라노티엔(Orano TN)·한국전력기술(KEPCO E&C)과 국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 사업 기회 발굴 및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MOU를 통해 세아베스틸과 오라노티엔, 한국전력기술 3개사는 각 사가 보유한 전문 기술 및 정보 교류, 원전사업 동반 진출 등의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오라노티엔은 건식저장 시스템 기술 제공 및 공급을 담당하며 세아베스틸은 건식저장 시스템의 제작 및 공동 공급을 맡는다. 한국전력기술은 저장 시설 설비를 포함한 건식저장 시스템 인허가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국내 탄소중립 정책이 가속화되며 원전의 활용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전 활성화를 위한 필수 과제로 ‘사용후핵연료 처리’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현재 국내 원전의 대다수가 원전 가동 이후 배출된 사용후핵연료를 내부 저장조에 보관하는 습식 저장 방식을 채택해 운영되고 있으며, 향후 사용후핵연료를 별도의 저장 용기에 공기로 냉각시켜 보관하는 건식 저장 방식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세아베스틸은 오라노티엔으로부터 수주받은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용기(CASK)를 올해 3월 국내 최초로 미국에 납품했다. 2021년에는 국내 최초로 한국수력원자력의 고연소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 프로젝트에 참여해 운반용기 적치 제품(SKID), 운반용기 인양작업 도구(YOKE) 제작 및 CASK의 열전달 시험 등 각종 평가를 수행했다.세아베스틸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모두 겸비한 성공적인

    2022.05.17 10:23:36

    세아베스틸, 오라노티엔·한전기술과 원전사업 파트너십 강화
  • 세아베스틸,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용기’ 미국 수출

    세아베스틸이 국내 최초로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용기(CASK)’ 완제품을 미국에 수출하며 글로벌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용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세아베스틸은 2019년 9월 국내 최초로 오라노티엔(Orano TN)으로부터 수주받은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용기 17기 중 초도품 3기를 원전 선진시장인 미국에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용기는 원전 가동 시 사용한 핵연료를 안전하게 운반 및 저장하는 용기다. 원전의 운영, 유지 관리뿐만 아니라 원전 해체 시에도 안전하게 핵연료를 처리하는데 필수적인 제품이다.이번에 납품하게 되는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용기는 오라노티엔을 통해 미국 내 에너지 기업에 공급될 예정이다.특히 세아베스틸은 2019년 수주 이후 3년여 간 원자력 국제 기준에 맞춰 제품 설계 및 조립, 열 전달 테스트 등의 기술 신뢰성 확보 과정을 거쳐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용기 양산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연내 초도품 물량의 추가 공급을 진행할 계획이다.세아베스틸은 오라노티엔으로의 초도품 납품을 통한 안정적인 추가 물량 생산 및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국내 및 글로벌 원전해체시장의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실제 세아베스틸은 이번 완제품 납품에 앞서 오라노티엔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수력원자력에 납품되는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용기의 품질 테스트, 조립, 검수 등 국내 납품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용기 제품 생산 기술을 검증받은 바 있다.사용후핵연료 심층처분시스템 국산화를 위한 국책 과제의 위탁연구기관으로 참가해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과 함께 사

    2022.03.07 11:12:59

    세아베스틸,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용기’ 미국 수출
  • 브이엔티지, 세아베스틸에 실시간 정보 공유 시스템 ‘SICS’ 구축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디지털 전환 전문 기업 브이엔티지(VNTG)는 세아베스틸에서 추진 중인 현장 중심의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디지털 사이니지 기술 기반으로 정보 공유 시스템 ‘Smart Information Cloud System’(이하 SICS)을 구축했다. SICS는 다양한 사내 정보 및 공지사항을 수신 대상에 따라 분류하고, 각 업무 환경에 대시보드 형태로 실시간 또는 원하는 시간에 전달하기 위해 개발됐다. 디지털 사이니지란 네트워크로 제어 가능한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통해 공공장소나 상업 공간에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미디어 체계를 말한다. 주요 정보를 높은 몰입도로 생동감 있게 전달할 수 있어 TV와 인터넷·모바일에 이어 ‘제4의 미디어’로 불린다.해당 구축 프로젝트는 생산·안전·품질 등 다양한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세아베스틸 현장 관리감독자(기장)들의 니즈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전사 교육을 대체하기 위한 보다 효과적인 정보 공유 시스템의 필요성에 발맞춰 추진됐다.브이엔티지에서 개발한 SICS는 네트워크로 제어 가능한 실시간 정보 공유 시스템으로, 전사 또는 특정 조직별 타겟팅된 최신 이슈와 정보를 에이전트가 내장된 스마트 장비로 현장 공간에 공유한다. MES와 연동되어 다양한 생산 흐름을 파악할 수 있고, 내부 통신의 중앙 집중화로 범주별 전사 자료 보관에 용이하다. 또한 시각 콘텐츠로 정보 몰입도를 높이고, 간편한 승인 절차로 등록할 수 있어 임직원 간 커뮤니케이션 허들을 낮추는데 기여할 수 있다.현재 세아베스틸 군산 공장 내 회합실, 운전실 등 1,500여 명 임직원의 이용하는 40여 개의 현장 공간에 스마트 모니터를 설

    2021.12.31 10:03:33

    브이엔티지, 세아베스틸에 실시간 정보 공유 시스템 ‘SICS’ 구축
  • 1년 만에 신용도 회복… ‘특수강 터줏대감’ 체면 되찾은 세아베스틸

    [마켓 인사이트]특수강 시장의 ‘터줏대감’인 세아베스틸이 1년 만에 하락했던 신용도를 회복했다. 세아베스틸은 탄소강에 니켈 등을 첨가해 강도를 높인 특수강 시장에서 절대적 시장점유율을 보여 왔다. 하지만 사업 다각화를 위해 잇따라 기업 인수에 나서면서 투자 부담이 늘어나 재무 상태가 불안해 신용도가 흔들렸다.더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전방 산업이 위축되면서 실적도 나빠져 신용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 받았다. 단, 올 들어 시장 안팎의 예상을 웃도는 ‘깜짝 실적’을 기록하고 흔들리던 재무 구조도 빠르게 개선되면서 신용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다시 평가 받는 데 성공했다.시장 예상 웃돌며 털어낸 ‘부정적’ 꼬리표세아베스틸은 지난 5월 ‘부정적’ 신용 등급 전망의 꼬리표를 떼어냈다. 현재 ‘A+’인 신용 등급이 강등될 위기에서 벗어났다는 의미다. 세아베스틸은 1937년 관동기계제작소로 출발했다. 1982년 기아그룹에 편입되면서 자동차·기계 부품용 특수강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외환 위기 이후 재무 구조가 나빠지면서 1998년 정리 절차를 거쳐 세아그룹에는 2003년 편입됐다. 올해 3월 기준 세아홀딩스는 세아베스틸 지분 61.7%를 보유해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다. 특수강 생산 능력은 지난해 기준 310만 톤이다.세아베스틸은 자동차·기계 부품 등에 주로 사용되는 특수강 봉강 한국 시장에서 50%에 달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15년 스테인리스 봉강과 선재 시장에서 50~60% 수준의 점유율을 가진 세아창원특수강을 인수해 탄소강·합금강·스테인리스강 등

    2021.06.09 06:50:02

    1년 만에 신용도 회복… ‘특수강 터줏대감’ 체면 되찾은 세아베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