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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팁스 운영사 내달 제주에 다 모인다
전국 110여개 팁스(TIPS,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사들이 참여하는 ‘2023 글로벌 팁스 포럼’이 5월 2일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의 유망 스타트업들을 팁스 운영사들에게 소개하는 ‘제주 데모데이’ 행사도 같은 날 연이어 개최된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내달 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리는 ‘2023 글로벌 팁스 포럼’에 참석하는 팁스 운영사들을 상대로 한 ‘제주 데모데이’와 스타트업 밋업 행사를 같은 장소에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글로벌 팁스 포럼은 ‘2023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기간에 개최되는 것으로 우수한 기술과 사업성을 보유한 팁스 창업기업이 팁스 운영사와 실리콘밸리 투자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IR발표를 진행한다.팁스 창업기업 발표에 이어서 제주센터는 보육기업 5개사가 참여하는 데모데이를 운영한다.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제주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제주센터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부대행사로 ‘순환경제’를 주제로 한 ‘테크 아일랜드 제주 밋업’ 행사를 3일 개최한다. 제주 미래산업으로써 사용 후 배터리의 활용에 대해 전문가와 관련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모여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이병선 제주센터 센터장은 “이번 글로벌 팁스 포럼을 계기로 전국의 팁스 운영사들이 제주를 찾아 제주 스타트업들과 연결되는 다양한 기회가 마련됐다”면서 “제주의 스타트업들이 팁스 프로그램을 타고 빠르게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앞서, 제주센터는 지난 14일 제주 최
2023.04.27 16: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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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 최초 팁스 운영사 선정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제주지역 최초로 팁스(TIPS.,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팁스 운영사 선정으로 지역 창업생태계의 활성화와 한층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제주센터는 앞으로 6년 동안 해마다 최대 10개 기업을 추천해 R&D, 해외 마케팅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팁스 프로그램은 운영사가 1억원 이상 투자한 기업을 중기부에 추천하면 정부의 선정 과정을 거쳐 △R&D자금 5억원 △창업자금 1억원 △해외마케팅 비용 1억원 △엔젤매칭펀드 2억원 등 최대 9억 원이 매칭 지원되는 방식이다.제주센터는 2018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의 출연금으로 시드머니 투자사업을 진행해 현재까지 27개사에 13.1억원을 투자했다. 2021년에는 9.1억원 규모의 ‘스타트업아일랜드 제주 개인투자조합 1호’ 를 결성, 전액 투자를 완료했고, 올해 13.7억원 규모의 ‘제주-비전 벤처투자조합 1호’와 2.7억원 규모의 ‘스타트업아일랜드 제주 개인투자조합 2호’를 통해 지속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제주센터는 이번 팁스 운영을 통해, 정부 초격차 분야 중 항공우주, 모빌리티, 에너지, 친환경, 빅데이터 등 제주의 지역적 강점을 살려 육성할 수 있는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다양한 신기술을 서비스로 실증할 수 있는 지역의 실증역량과 기술, 글로벌 역량을 가진 파트너 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팁스 참여기업을 성장시킬 계획이다.협력기관으로는 제주에너지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카이스트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 카카오, 트리즈컴퍼니, 제
2023.04.17 13: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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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제주 오피스, 재생에너지 100% 전환으로 RE100 달성
카카오의 제주 오피스가 에너지 IT 소셜벤처 식스티헤르츠와 업무 협약을 체결,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를 통해 ‘RE100’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약속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체결한 식스티헤르츠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에 소속된 전국 각지의 시민조합이 생산한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구매했다. 식스티헤르츠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솔루션을 제공해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소셜벤처다. 연합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협동조합 연합 단체로 90여 개의 시민 조합과 약 1만 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원들은 약 240개의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며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한다. 카카오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시민의 손을 통해 직접 생산된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구매하게 됐다. 이를 통해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제주 오피스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소모된 전력의 전량을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로 조달했다. 이번 제주 오피스 RE100을 기점으로 카카오는 향후 재생에너지 조달 규모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사업 운영 과정에서 이용하는 전체 전력 사용량을 오는 2030년까지 60%, 2040년까지 100%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발표한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Active Green Initiative’를 토대로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펼치며 ESG 책임 경영을 이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카카오 박훈영 환경경영TF장은 “이번 제주 오피스 RE100 달성은 기업을 넘어 사회
2023.02.01 16: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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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스타트업 RTBP 얼라이언스, 제주 원도심에 ‘끄티 탑동’ 오픈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도시재생 스타트업 알티비피 얼라이언스(RTBP Alliance)가 복합문화공간 ‘끄티 탑동’을 제주 원도심에 오픈했다. 제주센터 보육기업인 알티비피 얼라이언스는 지역 자산과 유휴공간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산 영도구 소재 스타트업이다. ‘쓸모없다고 여겨지는 것들의 쓸모를 찾다’를 슬로건으로 로컬 콘텐츠를 발굴하고 개발해 지속 가능한 로컬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한다. 이번에 오픈한 ‘끄티 탑동’은 제주 원도심 서부두길(건입동)에 방치돼 있던 유휴건물을 재탄생시킨 프로젝트로, 도민과 관광객의 관심도가 떨어진 서부두길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가치소비에 관심이 있는 MZ세대의 유입을 늘려 제주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3층으로 구성된 건물 내부는 층별로 3F(Fashion, Food, Fun) 콘셉트를 반영해 다양한 지역의 로컬 브랜드와 콘텐츠를 소개한다. 1층에는 제주 지역 자산을 활용해 메뉴를 개발 중인 부산 F&B 브랜드 ‘바아방믈’이 입점해 먹거리를 제공하고(Food), 2~3층에는 부산 패션 브랜드 ‘캑터스소잉클럽’, 부산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DJ 라디오 레볼루션, 그래피티 아티스트 구헌주 작가 등 다양한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브랜드와 작품을 선보인다(Fashion, Fun). ‘끄티 탑동’의 바로 옆에 있는 제주 조선소 건물 외벽에는 구헌주 작가의 몽환적인 그래피티가 더해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곳은 특히 MZ세대 방문객들에게 포토존으로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알티비피 얼라이언스는 제주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2021.12.20 12: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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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섬’ 제주, 문화의 바다에 빠지다
[Culture]‘예술의 섬’으로도 불리는 제주도가 문화의 바다에 빠졌다. 제주는 이타미 준과 안도 다다오 등 세계적 건축가의 작품은 물론 이중섭·김영갑·김창열 화가 등 강렬한 거장의 발자취가 여기저기 담겨 있는 섬이다. 7월에는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들과 가슴 먹먹한 스토리의 전시까지 크고 작은 이벤트가 진행된다.포도뮤지엄은 현재 제주에서 가장 핫한 뮤지엄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다빈치뮤지엄이 폐관 3년 만에 포도뮤지엄으로 재개관했다. 티앤씨재단의 아포브 전시 ‘너와 내가 만든 세상’이 개관전에 초청됐다.‘너와 내가 만든 세상’은 인류를 서로 적대시켜 분란을 일으키는 혐오와 표현 현상을 예술가의 시각으로 경험하고 공감의 의미를 나누는 시뮬레이션 전시다. 강애란·권용주·성립·이용백·진기종·최수진·구와쿠보 료타·장샤오강 등 한·중·일 작가 8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관람객은 이들 작품으로 가짜 뉴스와 왜곡된 정보가 편견과 혐오를 부추기는 과정부터 혐오의 해악성이 인류에게 남긴 고통을 조명하고 비극의 역사에서 용서와 포용으로 화합의 길을 택한 의인의 메시지를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포도뮤지엄 2층에서는 독일 대표 예술가인 케테 콜비츠의 ‘아가, 봄이 왔다’ 전시를 볼 수 있다. 케테 콜비츠는 노동과 빈곤, 전쟁과 죽음, 모성 등을 판화 드로잉과 청동 조각 등으로 표현한 작가다.한국에서는 접하기 힘든 판화 드로잉 32점과 청동 조각 1점을 볼 수 있다. 작가의 작품 세계와 생애를 다룬 영상 3편도 접할 수 있다. 세계 1·2차 대전으로 아들과 손자를 잃은 어머니의 절
2021.07.11 06: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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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제주 한림 해상 풍력 단지에 발전기 공급
두산중공업이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 풍력 단지에 발전기를 공급한다.두산중공업은 한국전력기술과 100MW 규모의 제주 한림 해상 풍력 단지에 발전기 등 기자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두산중공업은 한국전력기술에 5.56MW급 해상 풍력 발전기 18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 금액은 약 1900억원이다. 두산중공업은 2024년 4월 제주 한림 해상 풍력 단지 준공 이후 발전기를 장기 유지·보수하는 계약을 한국전력기술과 별도로 체결할 예정이다.제주 한림 해상 풍력 사업은 제주 북서부 한림항 인근 해상에 대규모 해상 풍력 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사업주는 한국전력, 중부발전, 현대건설, 한국전력기술 등으로 구성한 ‘제주한림해상풍력’이다. 설계·조달·시공(EPC)은 현대건설, 한국전력기술, 한국에너지종합기술 등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두산중공업은 풍력 발전기 제작·납품과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두산중공업이 공급하는 5.56MW급 해상 풍력 발전기는 블레이드 길이만 68m에 달하는 대형 제품이다. 최대 70m/s의 강한 태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2019년 국제 인증기관인 UL로부터 국제 형식 인증을 받았다.박인원 두산중공업 EPC BG 부사장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 발표 이후 진행된 첫 해상 풍력 단지이자 국내 최대 규모로 추진되는 제주 한림 해상 풍력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뜻 깊다”며 “한국 해상 풍력 산업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준공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국내 풍력 산업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두산중공업은 올 초 창원 본사에 풍력 2공장을 준공하
2021.06.07 09: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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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어촌을 바꾼 로컬 크리에이터...“해녀가 잡은 해산물, 공연과 접목”
[스페셜리포트] 로컬의 최전선에서 남들과는 다른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혁신 창업가,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로컬 크리에이터는 ‘생산’이 주 무대였던 로컬 공간을 ‘소비’와 ‘문화’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지역에 잠재된 스토리를 풀어 사람을 그러모으고 새로운 콘텐츠를 제시한다. 이들은 왜 ‘로컬’에 주목했을까. ...
2021.03.24 07: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