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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을 위로하고 싶어요"…튀르키예 향한 대학생들의 따뜻한 손길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이은세 대학생 기자] 지난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친 규모 7.8의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3만 7,000명(13일 기준)을 넘어섰다. 전 세계가 피해 지역의 빠른 회복을 위해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대학가에서도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졌다. #한국외대에 재학 중인 A씨는 강진의 여파에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를 도울 방법을 고민하던 중,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에서 구호 물품을 받고 있다는 글을 보게 됐다. 그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KF 마스크를 양손 가득 들고 학교로 향했다.#중앙대 총학생회장인 류동현 씨는 뉴스에서 이번 대지진으로 많은 사람이 희생당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이후 류 씨는 총학생회 차원에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심하다가 모금을 진행하기로 했다.한국외대, “튀르키예를 위해 모금에 동참해 주세요”한국외대는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를 주축으로 구호 물품 기부와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외대는 서울캠퍼스 본관 1층과 글로비돔 기숙사, 글로벌캠퍼스 백년관 1층에 구호 물품함을 마련해 패딩과 장갑을 비롯한 겨울 의류와 텐트, 침낭, 기저귀와 생리대 등을 3월 초까지 받고 있다. 모인 구호 물품은 터키항공의 협조를 받아 튀르키예 재난 지역에 운송될 예정이다.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학생회장인 김서연 씨는 “국내 유일의 튀르키예 관련 학과로서 심각한 재난 상황이 닥친 지역의 아픔을 위로하고자 구호 물품 기부와 모금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재학생과 교수진 모두 구호 활동의 필요성을 느껴 학교 측에 먼저 제
2023.02.15 18: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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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동작구청·숭실대와 캠퍼스타운 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중앙대는 서울시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 2단계 추진을 위해 동작구청, 숭실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동작구 지역을 일자리 중심의 활력 있는 대학가로 전환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중앙대와 숭실대는 동작구와 함께 2019년부터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창업지원 공간을 조성하고, 대학이 보유한 핵심역량과 전문자원을 활용하여 동작구 지역의 청년창업 육성과 지역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다.협약식에서 박상규 중앙대 총장과 박일하 구청장, 장범식 숭실대 총장은 대학과 자치구가 힘을 합쳐 동작구의 청년 창업 지원 환경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대학과 지역사회 협력기반 확대를 통한 지역활성화 촉진에 뜻을 함께했다.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대학이 추진 중인 캠퍼스타운 사업의 청년창업, 인재육성, 지역활성화 분야의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고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동작구를 중심으로 한 서남권 캠퍼스타운 밸리 조성에 선도적 역할 수행에도 앞장설 예정이다.중앙대는 서울시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에 선정돼 2019년부터 4년간 100억원을 지원받아 청년창업 육성을 위해 5개 창업지원공간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창업경진대회와 창업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60여 개의 청년 창업팀을 발굴·육성 중에 있다. 여기에 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 자치구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창업기업의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비롯하여 주민공모사업, 지역연계수업, 지역 활성화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jinho2323@han
2022.07.28 15: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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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중앙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살까말까 고민될 때, 공유형 렌탈 플랫폼 ‘모던빌리지’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우리템은 카메라, IT기기 전문 렌탈 플랫폼 ‘모던빌리지’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김예진 대표(34)가 2021년 4월에 설립했다. 우리은행에서 9년간 근무한 김 대표는 공유형 렌탈 플랫폼 아이디어로 사내벤처 프로그램 ‘우리 어드벤처’에 선정되면서 창업에 도전했다. 우리금융그룹으로부터 독립 분사 후 우리템은 각 분야의 전문가를 영입해 금융과 기술, 고객서비스(CS), 전문성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했다. 김 대표는 “우리템은 공유를 통해 자산의 가치를 늘리고 자원의 낭비를 줄이는 기업”이라며 “신중한 소비를 위해 구매 전에 직접 체험해보거나 단기간 빌려서 사용해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뭐든 빌리지’라는 뜻을 담은 모던빌리지는 카메라, IT기기, 명품 등을 원하는 기간 동안 체험해볼 수 있는 렌탈 플랫폼으로, 현재 영상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촬영 장비 대여에 집중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 대표는 “장비를 빌려주는 B2C(기업 대 소비자 거래) 중심 거래에서 최근에는 거래 참여자가 다양화되면서 C2C(소비자 간 거래) 거래를 중개해주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장비빨’을 위해서 오랜 고민 끝에 고가장비를 구매하지만 한두 번 쓴 뒤에는 자주 사용하지 않아 공간만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죠. 이런 비효율적인 소비 현상을 줄이기 위해 모던빌리지는 필요한 기간만큼만 빌려 쓰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미 보유하고 있는 물건이 있다면 누구나 오너로 참여해 다른 이에게 빌려주고 돈을 벌 수도 있는 양면형 플랫폼입니다.”모던빌리지
2022.02.18 17: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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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중앙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드론으로 세상을 바꾸는 기업 'KDS'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KDS는 드론 관련 교육과 영상을 제작하는 스타트업이다. 강재훈 대표(26)가 2018년에 설립했다. 강 대표는 “KDS는 ‘Korea Drone Studio’의 약자로 드론으로 세상을 바꾸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강 대표는 국가 공인 드론 조종사이자 드론 촬영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KDS는 드론 촬영, 드론 교육, 드론 대여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KDS의 사업 중 하나는 교육이다.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드론을 접할 수 있도록 전통적인 드론 교육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를 융합시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강 대표는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한 학기 동안 정식으로 교사가 되어 드론 활용법을 가르치기도 했다. “드론이 정식 과목으로 책정됐습니다. 한 학기 동안 아이들에게 드론의 원리부터 체험, 조종, 촬영까지 가르쳤습니다. 아이들이 적성과 흥미를 찾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지는 자리가 됐습니다. 직접 조종하고 체험하며 드론 조종사가 되고 싶어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드론 촬영 감독으로 활동 중인 강 대표는 드론을 활용해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홍보영상도 제작하고 있다. KDS는 현대차, 삼성, SK이노베이션 등과의 협업을 통한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서울대, 연세대, 중앙대, 아주대 등 대학은 물론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한국장애인재단, 한국생산성본부 등의 홍보영상을 제작했다.현재 KDS는 새로운 사업으로 드론 촬영 올인원 플랫폼 ‘에브리드론(Every Drone)’을 개발 중이다. “에브리드론은 드론 컨텐츠 제작 매칭 서비스입니다. 드론을 활용한 촬영, 영상 제작, 교육, 3D 맵핑 등을 필요로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2022.02.17 15: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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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중앙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시각장애인 점자 옷 개발하는 스타트업 '헬로말'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헬로말은 의류 유통 사업을 기반으로 시각장애인 점자 옷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안혜진 대표(29)가 2018년 7월에 설립했다.“헬로말은 ‘hello-mal’을 합쳐 만든 단어입니다. 여기서 말(mal)은 재탄생의 유니콘을 의미합니다. 의류 재고를 활용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라 재탄생이라는 뜻을 가진 mal을 사용했습니다. 계속해서 새로운 생명을 만들어내는 유니콘처럼 헬로말 또한 의류업의 새로운 변화를 끌어내는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헬로말은 재고 의류 유통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의류 사업을 하는 아버지께서 늘 재고 의류로 고민했습니다. 재고 의류는 모든 의류업체들이 고민하는 문제라는 걸 알게 되고 그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이러한 재고 의류 활용 방안 아이디어를 생각한 것이 창업으로 이어졌습니다.”재고 의류 유통으로 사업을 확장하던 안 대표는 취약계층을 위한 아이템에도 관심을 뒀다. 첫 작품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의류 제작이었다. “시각장애인들은 옷의 색깔을 알아보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장례식에서 검은 옷을 당연히 입어야 하지만 시각장애인에겐 그 당연한 것이 어려운 일이 되죠. 시각장애인들의 불편함 해소에 집중해 만든 아이템이 ‘점자 의류’입니다.”기존 점자 의류는 해외 제품이 다수다. 국내 제품은 이벤트성으로 만들어져 가격대가 비싸다.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위해 안 대표는 2년 이하의 의류 재고 물품을 활용해 판매가를 시중 가격의 절반인 3만원으로 낮췄다.안 대표는 시각장애인들이 옷을 확인할 수 있는 점자 태그(TAG)를 옷의 팔 부분에 부착했다. 태크는 라
2022.02.16 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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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중앙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AR 활용해 식물 맞춤 제작 서비스 제공하는 플랜테일러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플랜테일러는 식물 맞춤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박동제(28)·임다연(27) 대표가 2021년 5월에 설립했다.박 대표는 “플랜테일러는 다양한 아름다움을 가진 식물들이 가장 잘 맞는 공간에 놓일 수 있도록 맞춤 식물을 추천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플랜테일러는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식물과 화분을 추천하고 사용자가 직접 나만의 식물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식물 맞춤 제작 서비스를 제공한다.“플랜테일러는 식물, 화분, 부자재, 가드닝 제품 순으로 게임 속 나만의 캐릭터를 제작하듯 나만의 식물을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개성과 취향 그리고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입니다. 플랜테일러가 제공하는 맞춤 제작 서비스는 구매 이상의 만족감을 줄 수 있습니다.”플랜테일러는 증강현실(AR)을 적용해 플랫폼을 개발했다. 주문 전 사용자는 AR 기능을 통해 가상으로 자신의 공간에 식물을 놓아 볼 수 있다. “구매 전 미리 가상으로 자신의 방에 배치해보고 어느 공간에 식물을 둘지 미리 정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식물 구매에서 가장 큰 불편 사항으로 나타났던 ‘식물 크기 가늠에 대한 어려움’을 AR 기능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플랜테일러는 리뷰 기반의 식물 커뮤니티를 통해 사용자가 직접 만든 식물 콘텐츠를 공유하는 즐거움도 제공하고 있습니다.”오프라인 매장(서울시 성동구 상원길54, 3층)도 운영 중이다. 오프라인 공간에서는 직접 식물을 조합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다. 임 대표는 “오프라인 공간에서는 생소할 수 있는 플랜테일러의 서비스를 조금 더 친
2022.02.14 18: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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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중앙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온라인 이벤트 기획 솔루션을 만드는 스타트업 ‘페스타’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페스타는 온라인 이벤트 기획 솔루션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진겸 대표(28)가 2020년 3월에 설립했다. 컴퓨터공학과 출신인 진 대표는 창업 이전에 두 번의 스타트업에서 시니어 소프트웨어 개발자, 프런트엔드 개발자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에 도전했다.페스타는 온라인 행사를 개최하는 데 필요한 모든 기능을 한 번에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페스타는 사용자들에게 이벤트 통합 관리, 가상 이벤트 플랫폼, 모객관리와 CRM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진 대표는 “홍보 페이지 개설부터 티켓 판매 그리고 참가자 관리까지 하나의 플랫폼으로 관리할 수 있다”며 “오프라인 행사처럼 가상 공간에 무대와 부스 등의 장소도 제공한다”고 말했다.페스타의 강점은 온라인 행사 참여율을 3~4배 끌어올려 준다는 점이다. “기존 온라인 행사들은 현재 참여도가 매우 낮죠. 화상채팅 같은 툴로 보여주기만 하기 때문에 참여율이 떨어집니다. 온라인 특성상 동시에 여러 개를 할 수 있기에 사용자와 상호작용이 제로에 가까운 온라인 행사는 참여율이 22%밖에 되지 않습니다. 반면 페스타는 가상 이벤트 플랫폼 내에 무대와 부스 등을 만들어 실제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한 것과 동일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참여율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이밖에도 페스타는 행사를 후원해주는 기업에 가상부스를 제공한다. 가상부스를 통해 채용부터 기업 소개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기업과 참가자를 연결해준다. 오프라인에서와 동일한 네트워킹 행사 기능도 제공한다. 진 대표는 “페스타는 오픈라운지를 만들어 참가자들의 대화를 유도하고 있다”며 “오픈라운
2022.02.11 19: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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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중앙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100% 먹을 수 있는 식품소재 완구 개발하는 ‘크리에이터스랩’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크리에이터스랩은 식품소재 완구와 식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류정하 대표(30)가 2017년에 설립했다.류 대표는 “크리에이터스랩은 세상에 없던 장난감을 만드는 회사”라며 “새로운 식품의 가치를 창조해나가는 크리에이터들이 모인 랩(Lab)”이라고 소개했다.크리에이터스랩은 유아와 MZ세대를 대상으로 먹을 수 있는 토이푸드를 만든다. 대표 제품은 우유를 활용한 점토인 ‘카우토이’, 설탕으로 만든 ‘슈가클레잇eat’이 있다.카우토이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키트를 이용해 우유클레이를 만드는 장난감 교구다. 교재와 퍼즐, 영상을 이용해 다양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류 대표는 “과잉 공급돼 버려지는 우유를 활용할 수 없을까 고민하던 중 나온 아이디어 제품”이라고 말했다.“우유 분말, 몰드, 거름망, 점성제 등의 재료를 활용해 영상 콘텐츠를 보면서 부모와 아이가 직접 우유클레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우유클레이 제작에 사용되는 모든 재료는 100% 식용할 수 있습니다. 노란색은 단호박, 붉은색은 석류, 초록색은 녹차 분말을 이용했습니다. 말랑말랑한 상태의 클레이를 원하는 모양의 몰드에 찍은 후 약 24시간 건조하면 단단하게 굳어 장난감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유클레이는 함께 제공되는 퍼즐, 가이드북, 워크북을 이용해 교육 도구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또다른 제품인 슈가클레잇eat은 아이들의 소근육, 오감 발달에 좋은 점토완구다. 이 제품 역시 설탕과 천연분말 등 100% 식용 성분으로 만들어졌다.“부모들은 아이들이 클레이를 가지고 놀다가 입으로 가져가면 어떻게 할지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2022.02.11 19: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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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중앙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수능 문제 추천 서비스 ‘수능이달다’ 운영하는 크랙원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크랙원은 수능 문제 추천 서비스 ‘수능이달다’를 운영하는 에듀테크 스타트업이다. 이정훈 대표(27)가 2020년 5월에 설립했다.크랙원이 개발한 플랫폼 ‘수능이달다’는 맞춤형 수능 문제 추천 서비스다. 이 대표는 “2020년 1차 서비스 런칭 후 소비자 반응을 분석해 2차 서비스 런칭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수능이달다 사용자는 플랫폼을 활용해 수능 기출 문제를 손쉽게 풀 수 있다. 이 대표는 “학생들이 종이 문제집으로 문제를 푸는 경험을 모바일에서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크랙원은 과목별로 최적의 UI·UX를 설계해 플랫폼을 구성했다. 크랙원은 사회탐구 영역을 시작으로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과목들을 하나씩 더 오픈할 예정이다.이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학창 시절부터 세상에 있는 문제를 발견하고 그것을 해결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경제적 형편과 무관하게 최고의 교육을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이를 위해 에듀테크 스타트업을 창업하게 됐습니다.”이 대표는 2019년 국방 스타트업 챌린지 수상을 시작으로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 2021년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됐다. 기업명인 크랙원은 ‘우리가 집중할 첫 번째 문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회사 이름은 평소 좋아하는 구절에서 가져왔습니다. 캐나다의 문인이자 가수였던 레너드 코헨의 가사 중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세상 모든 것엔 균열이 있고, 그것이 빛이 들어오는 방식이다(There is a crack in everything. That`s how the light gets in). 경험한 세계도 그랬습니다. 세상엔 수많은 문제가 있고 그것으
2022.02.09 12: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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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중앙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금융권 교육 서비스 ‘커리어하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크래커박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크래커박스는 교육 서비스 ‘커리어하이’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김은이 대표(40)와 공동창업자 2명이 함께 2019년 10월에 설립했다.김 대표는 “커리어하이는 수업이 경력이 되는 교육 서비스”라며 “MZ 세대의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직자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경력을 쌓는 교육”이라고 소개했다.커리어하이의 교육방식은 프로젝트와 현직자 멘토링이 결합된 방식이다. 수강자는 수업을 통해 현직자에게 직무 지식을 배우고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채용에 필요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프로젝트 진행에 필요한 직무 지식은 VOD를 통해 사전에 제공되고 이후에 실시간 수업을 통해 멘토들의 과제와 피드백을 수행한다.“경력을 쌓기 위해 실무에서 수행하는 프로젝트를 수업으로 만들었습니다. 프로젝트는 10년 차 이상 현직자와 2~3년 차 현직자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선정했습니다. 커리어하이가 자체 제작한 기준과 수업방식에 맞춰 프로젝트를 수업화 시키고 있습니다.”커리어하이는 7년 차 이상 금융 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현직자가 멘토로 참여한다. 김 대표는 “실무를 배우는 데 있어서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사수”라며 “커리어하이는 현업에서 자연스럽게 전수된 노하우를 수업에서 전수하기 위해 멘토링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커리어하이는 5단계 레벨로 성장 커리큘럼이 짜여 있다. 각 직무를 대학 전공처럼 만들어 트랙을 제작했다. 김 대표는 “5단계 레벨을 거치는 동안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다양한 멘토를 만난다”며 “5단계 레벨 완주 시 업계 2~3년 차 수준의 경력을 쌓
2022.02.09 12: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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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중앙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샴푸·세제를 리필할 수 있는 자판기 ‘지구자판기’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지구자판기는 샴푸·세제를 리필할 수 있는 자판기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서사라 대표(23)는 “지구자판기는 누구나 지구를 지킬 수 있는 세상을 꿈꾸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지구를 지키는 환경보호를 실천해오던 중 내가 하는 활동이 달걀로 바위를 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많은 사람이 환경보호를 하기 위해서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샴푸와 세제를 리필해서 사용할 수 있는 지구자판기입니다.”샴푸나 세제의 용기는 90% 이상이 재활용되지 않는다. 여러 소재가 섞인 펌프가 달려있고 플라스틱에 색깔도 섞여 있기 때문이다. 용기 사용을 줄이는 방식으로 서 대표는 리필 서비스를 떠올렸다.“외국에는 세제를 리필할 수 있는 리필 스테이션이 매장으로 존재합니다. 개인이 용기를 갖고 매장에 방문해 내용물만 채우는 방식이죠. 원하는 제품을 원하는 양만큼 담아 구매하는 방식입니다. 용기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죠. 하지만 국내에는 리필 스테이션 매장 수가 적습니다. 집과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 샴푸나 세제를 사러 가는 것은 부담이 되죠. 매장 운영시간도 매장마다 달라 시간이 안 맞아서 못 갈 수도 있습니다.”지구자판기는 이러한 리필 스테이션의 접근성을 보완해주는 제품이다. 자판기 형태로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으며 무인 기계로 사용 시간 제한 없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서 대표는 “지구자판기는 리필 스테이션 매장 하나의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친환경 제품을 대용량으로 구매해 원하는 만큼만 소분해 판매한다는 점에서 단위 용량 당 가격도 저렴하며 플라
2022.02.07 18: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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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중앙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동네시장 공동구매 서비스 제공하는 ‘월간시장’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월간시장은 동네시장 공동구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남연수 대표(24)는 “동네를 사랑하는 청년들이 모여 전통시장 활성화를 꿈꾸고 있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월간시장은 늘 우리 곁에 존재했지만 지나쳤던 동네 시장의 수제 먹거리를 재조명하여 공동구매를 진행한다. 월간시장의 심사를 거쳐 입점한 동네 시장의 명인들은 매달 이달의 제철 먹거리를 선정한다. 소비자들은 믿을 수 있는 동네 명인이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만든 제철 먹거리를 공동구매를 통해 더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자기 집에서 가장 가까운 월간시장 거점인 협업 카페를 선택해 상품을 받을 수 있다.남 대표는 “동네 명인이 만든 제철 먹거리를 동네 사람들과 함께 구매하고 집 근처 거점에서 받는 구조”라고 말했다.월간시장의 최대 강점은 ‘생산 스토리’다. 대부분의 식품 플랫폼에서는 재료나 원산지와 같은 먹거리에 관련된 정보만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월간시장은 먹거리 정보는 물론 그 먹거리를 만든 사람은 어떠한 경력을 가졌으며 어떠한 기준으로 재료를 선택하고,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만들었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만큼 정직하게 먹거리를 만들었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최근 재료의 원산지를 속이거나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음식을 만들다 발각된 사례가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월간시장은 사람들이 더는 그러한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보다 고차원적인 생산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월간시장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은 동네 시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먹거리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
2022.02.03 19: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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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중앙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반려동물 비대면 주치의 서비스 제공하는 '원펫'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원펫은 반려동물 비대면 주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이찬수(25)·최규선(31) 공동대표가 2021년 7월 설립했다. 이 대표는 “반려동물 주인들의 의료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스타트업”이라고 소개했다.“많은 반려동물 주인들은 동물병원에 갈지 말지 고민할 때 네이버 카페 등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를 얻습니다. 일반적인 커뮤니티는 수의사들이 답변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정보를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원펫은 이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만든 서비스입니다.” (이찬수 대표)원펫은 온라인으로 문진과 수의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펫의 핵심 경쟁력은 전문가가 만든 문진 서비스다. “반려동물 주인들이 원펫 서비스에 접속하면 가장 먼저 온라인 문진표를 작성하게 됩니다. 원펫 문진표는 수의사들의 조언을 받아 원펫 연구팀이 직접 개발했습니다. 사용자는 온라인 문진표를 통해 반려동물의 질병 정도와 관리 방법을 확인할 수 있죠. 결과를 기반으로 비대면 수의사 상담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최규선 대표)문진표는 객관식으로 구성돼 반려동물 주인들이 쉽게 입력할 수 있다. 결과도 이미지로 전달된다. 결과는 동물병원 방문 진료에도 의미 있게 활용될 수 있다. 최 대표는 “질병 진단을 위해 필요한 핵심 지표 중의 하나인 취침 시 호흡수와 휴식 시 심박수 등은 수의사들도 현장에서 알기 어렵다”며 “원펫은 이 부분을 온라인 문진으로 해결한다”고 말했다.원펫의 핵심 고객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여성들이다. 여성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원펫은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통해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현재까
2022.02.02 20: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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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중앙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발포정 형태의 토닉워터 ‘발포토닉’을 개발·판매하는 ‘NET’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마시는 즐거움, 맛있는 즐거움’을 슬로건으로 내건 NET는 발포정 형태의 토닉워터 ‘발포토닉’을 개발·판매하는 스타트업이다. 김예성 대표(25)가 2021년 9월에 설립했다. 김 대표를 포함해 장현진, 정진모, 이동휘씨 등 구성원 모두 중앙대 식품공학과 출신이다. 김 대표는 “NET는 ‘New Effervescent Tablet’의 약자로, 새로운 발포정이라는 뜻”이라며 “고객에게 편의와 즐거움, 그리고 더 가벼운 술자리를 선사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발포토닉은 ‘토닉워터가 꼭 워터일 필요가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제품이다. 토닉워터는 특유의 단맛과 씁쓸한 맛을 가진, 술과 섞어 마시는 탄산음료다. “최근 맛있는 술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소토닉(소주+토닉워터)이 음주 문화의 한 종류로 자리 잡았습니다. 토닉워터에 대한 수요는 최근 3년간 약 3배가 넘을 정도로 많이 증가했습니다. 실제로 MT나 캠핑을 갈 때에 토닉워터를 챙겨가는 소비자들이 많아졌습니다.”하지만 토닉워터는 무거운 무게와 큰 부피로 인해 대량 구매 시 불편한 점이 있다. 플라스틱병에 담겨 있어 쓰레기 처리도 힘들다. 최근 법률이 개정되면서 이런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토닉워터를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2019년 9월까지 발포정 형태의 식품 제조는 의약품과의 혼동 방지를 위해 금지됐습니다. 하지만 그해 10월 식약처가 소비자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법률을 개정했습니다. NET는 이 법률 개정을 기반으로 새로운 토닉워터를 개발했습니다.”발포토닉은 150~200ml 물에 한 정을 넣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새로운 토닉워터다.
2022.01.27 21: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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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중앙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적외선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써모아이’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써모아이는 적외선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김도휘 대표(33)가 2019년 3월에 설립했다. 김 대표는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이라고 말했다.“적외선 카메라로 영상을 분석하고 처리하려면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이 적외선 카메라를 활용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써모아이는 기업들이 자유롭게 적외선 카메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적외선 카메라는 표면 온도를 감지해 이미지로 변환하는 디바이스다. 적외선 카메라는 NIR, SWIR, MWIR, LWIR 및 FAR 파장대역으로 구분된다. 써모아이는 이중 LWIR 파장대역의 카메라를 개발한다. LWIR 카메라는 흔히 열화상 카메라로 불리기도 한다. 적외선 카메라는 민수 분야로는 발열 체크, 화재감시 및 보안 감시 등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군수 분야에서도 감시장비용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일반 카메라는 사람을 모방하는 장치여서 사람과 똑같은 한계가 있습니다. 눈, 비, 안개 등 악천후 환경 또는 야간, 터널 같은 특수환경에서 시야가 제한되듯 일반 카메라도 사용이 힘들죠. 반면 적외선 카메라는 특수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시야 확보가 가능합니다. 적외선 카메라는 야간 보안 감시나 자율주행에서 역광 혹은 야간환경에서 높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써모아이는 적외선 카메라와 관련된 기술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적외선 카메라를 활용해 온도를 측정할 때는 내·외부의 주변 환경을 고려해야 합니다. 주변 환경을 고려해 온도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열 해석 역
2022.01.24 15: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