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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에 따라잡혔다"…대만 100대 기업, 10년 만에 한국 추월

    대만 시가총액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과 영업이익이 지난 10년 새 한국 100대 기업을 추월했다. 1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한국과 대만의 시총 100대 기업(금융업·지주사·특수목적회사 제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 100대 기업 영업이익은 2013년 말 88조1953억원에서 2023년 말 71조6491억원으로 18.8% 줄었다.반면 같은 기간 대만 100대 기업 영업이익은 36조3947억원에서 86조960억원으로 136.6% 늘며 한국을 앞질렀다.한국 100대 기업의 시총은 2013년 말 828조6898억원에서 2023년 말 1565조4222억원으로 88.9% 늘었다. 같은 기간 대만 100대 기업 시총은 540조9574억원에서 1694조8700억원으로 205% 급증하며 한국을 추월했다.이 같은 역전 현상은 양국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와 TSMC의 시총과 영업이익 추이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삼성전자와 TSMC의 지난해 말 시총은 각각 468조6279억원, 645조5566억원으로 TSMC가 삼성전자를 177조원가량 앞섰다.10년 전인 2013년과 비교하면 삼성전자 시총은 202조947억원에서 266조5332억원(131.9%) 늘고, TSMC는 96조1509억원에서 549조4057억원(571.4%) 불어났다.또 이 기간 영업이익은 삼성전자가 36조7850억원에서 6조5670억원으로 줄었는데, TSMC는 7조7238억원에서 38조6278억원으로 늘며 5배로 증가했다.2021년까지는 영업이익에서 삼성전자가 TSMC를 앞섰다. 2021년 영업이익은 삼성전자가 51조6339억원, TSMC가 26조6492억원이다.그러나 2022년 TSMC 영업이익이 48조5960억원으로 늘고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43조3770억원으로 줄면서 TSMC이 앞지르기 시작했다.지난해 두 나라 100대 기업 중 시총 비중이 가장 큰 업종은 삼성전자와 TSMC를 포함하는 IT·전기전자였다. 한국 IT·전기전자 기업 15곳의 시

    2024.04.17 10:13:05

    "대만에 따라잡혔다"…대만 100대 기업, 10년 만에 한국 추월
  • 대만영웅된 구조견 '로저'···귀여운 외모에 실력까지

    지난 3일 7.2규모 강진이 발생한 대만에서 수색 구조견 ‘로저’가 낙석더미 속 여성의 시신을 찾아내 대만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뛰어난 수색 능력과 함께 귀여운 외모와 활달한 성격이 보도되면서 슬픔에 빠진 대만 국민에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중앙통신, 쯔유시보 등 외신에 따르면 로저는 여덟 살 레브라도 리트리버 종으로 가오슝 당국이 이번 지진으로 실종되거나 숨진 사람들을 찾아내기 위해 투입한 4마리 수색구조견 중 하나다.로저는 3일 남부 가오슝 내 실종자와 희생자가 많았던 타로코 협곡 일대 낙석 더미 속에서 21세 여성의 시신을 찾아냈다. 천치마이(陳其邁) 가오슝 시장은 페이스북에 “로저가 바위 더미를 수색하던 중 특정 지점에서 멈춰 신호를 보냈다. 덕분에 구조 요원이 희생자를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로저는 당초 관세청의 마약 탐지견으로 키워졌다. 그러나 지난 2017년 마약 탐지견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남달리 발랄하고 활달한 성격 때문에 차분함이 필요한 마약 탐지견으로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그러나 대만 가오슝 소방서의 구조 훈련 학교로 전공을 옮겨 사고 현장을 누비는 수색 구조견으로 길러지면서 꼭 맞는 적성을 찾았다. 2018년 가오슝 소방국 소속 수색견으로 정식 임명됐다. 같은 해 대만을 강타했던 규모 6.4의 지진 당시 구조 임무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7차례의 대규모 수색 작전에 투입되며 재능을 펼치고 있다.가오슝 소방서 구조견 부대의 천즈싼 대장은 미 CNN방송에 “마약탐지견은 지나치게 활달하거나 독립적이어선 안 되는데, 우리가 수색구조견에게 원하는 속성이 바로 이런 것&rd

    2024.04.11 13:35:39

    대만영웅된 구조견 '로저'···귀여운 외모에 실력까지
  •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 대만 강진 ‘의사 헌신’ 위로한 까닭은?

    대만에서 3일 발생한 규모 7.4의 강진으로 인해 사망자가 최소 9명으로 추정되는 등 피해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이 깊은 애도를 전했다. 그는 “(대한의사협회) 14만 회원들을 대신해 대만 강진으로 소중한 목숨을 잃은 희생자와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수많은 인명피해를 낸 대만 지진의 안타까운 현실을 하루빨리 극복하기를 희망하며, 여진으로 인한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기를 바라고 대만의사회와 대만 의료진의 노고와 헌신에 심심한 위로를 표한다”고 밝혔다.임 당선인이 직접 대만 의료진에게 위로를 전한 것은 지난 3월 6일 의대정원과 관련해 대만의사협회가 대한의사협회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한 데 대한 우정과 연대를 표한 것으로 풀이된다.당시 대만의사회는 “세계의사회와 함께 대한의사협회를 지지한다”며 “대한민국 정부가 전문가와의 충분한 소통 및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의대 입학 정원 확대를 결정했다는 최근의 뉴스 보도를 접했다. 그리고 이로 인해 대략 9000여 명에 달하는 대한민국 의사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공통의 행동에 나서게 된 작금의 상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이어 “세계의사회와 뜻을 같이하는 대만의사회는 의료계의 권익보호 및 근무조건 개선을 위한 의사들의 정당한 행동권을 강력히 지지한다”며 “세계의사회가 발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따른 윤리적 함의’ 성명은 의사들 역시 다른 전문직 종사자들과 마찬가지로 더 나은 근로 조건을 추구하고, 근로 조건이 유지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을 경우 대체 고용을 모색

    2024.04.04 09:37:34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 대만 강진 ‘의사 헌신’ 위로한 까닭은?
  • 대만 7.2 강진, TSMC 생산라인도 대피

    3일 오전 대만 서부 앞바다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 대만 타이페이에선 일부 건물이 무너지고 정전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중국과 일본, 필리핀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대만 기상청은 이날 현지시각으로 오전 7시 58분(한국시각 8시 58분) 서부 화롄현 해안으로부터 25㎞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7.2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진앙은 북위 23.77도·동경 121.67도이며 진원까지의 깊이는 15.5㎞인 것으로 대만 기상청은 추정했다. 지진으로 화롄에선 진도 6강의, 북부 타이페이에선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 6강에선 보행이 불가능하며 내진 설계가 되지 않은 목조 주택은 붕괴될 수 있다.지진 여파로 일본 오키나와현에서도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일본 NHK방송은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주민들에게 해안에서 떨어진 높은 곳으로 대피할 것을 촉구했다.필리핀 당국도 높은 쓰나미가 닥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해안 지역 주민들에게 즉시 대피하라고 경고했다.중국도 4단계 중 가장 높은 등급의 쓰나미 경보를 내렸다.  이번 지진을 두고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이란 평가가 나온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우치엔푸 대만 타이베이 지진학센터 소장은 1999년 24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규모 7.6 난터우현 대지진을 언급하며 "(이번 지진은) 1999년 지진 이후 25년 만에 가장 강하다"고 강조했다.대만 TVBS 방송은 이날 지진의 여파로 화롄현 일대 일부 건물이 크게 기울어진 모습을 생중계하고 있다. 로이터는 현지 언론을 인용해 붕괴된 건물에 다수의 주민이 갇혀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상자 발생 여부는 확인되

    2024.04.03 11:28:26

    대만 7.2 강진, TSMC 생산라인도 대피
  • [속보] 대만서 규모 7.3 강진…타이베이서도 감지

    3일 오전 7시 58분 대만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가 밝혔다.EMSC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33.53도, 서경 96.73도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4.03 09:27:27

    [속보] 대만서 규모 7.3 강진…타이베이서도 감지
  • 대만의 저출산 대응법... "동성부부·미혼여성도 아기 낳을 수 있도록"

    대만이 저출산 위기에 그동안 금지해왔던 동성 커플과 미혼 여성의 체외수정(IVF)이나 난자 동결 등의 시술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최근 보수 야당 ‘국민당’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천칭휘(Chen Chinghui) 박사를 중심으로 이러한 논의가 펼쳐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CNN에 따르면 2022년 대만 합계출산율은 0.87명으로 일본 1.26명, 싱가포르 1.05명보다 낮고, 한국 0.78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민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대만의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2.1명의 합계 출산율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 최근 중국과 군사적 갈등에 대비하기 위해 군사력 확충이 필요하다는 점도 꼽았다. 천 박사는 “대만 사회에서는 대리모보다 레즈비언 커플이나 미혼 여성을 IVF 적용대상에 포함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며 “4년 임기 내에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2023년 대만에서 태어난 13만 5571명의 아기 중 보조생식의 도움을 받은 비율이 17%로 제도를 완화하면 출산율을 20~30%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집권 중인 민주진보당(민진당)도 대만 저출산의 위기와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했다. 지난 1월 주이위안(Hsueh Jui-yuan) 대만 보건부 장관은 생식 규정을 개정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향후 두 달 안에 기존 규정을 완화하는 방식을 논의할 공청회를 열 것이라 예고했다. 프랑스도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으로 보조생식 대상을 확대를 내놨다. 2021년 레즈비언 커플과 미혼 여성이 정자를 기증받아 체외 수정하는 법이 통과됐다. 이로써 벨기에와 스페인, 덴마크, 핀란드, 네덜란드 등에 이어 이를 허용하는 11번째

    2024.04.01 15:49:12

    대만의 저출산 대응법... "동성부부·미혼여성도 아기 낳을 수 있도록"
  • 절박함이 대만에 준 선물, 반도체 강국 [EDITOR's LETTER]

    [EDITOR's LETTER]빌 게이츠의 ‘악몽 메모’는 유명합니다. 그는 현역에 있을 때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래에 대한 걱정과 위협 요소들을 끝없이 메모했습니다.이 악몽 메모가 유출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 영향으로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지요. 메모에는 ‘이런 악몽은 현실이다’라고 쓰여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해프닝이었습니다. 이 일이 일어난 해는 1991년. 빌 게이츠가 포브스 표지를 장식한 전성기였습니다.위기의식과 절박함은 성공한 경영자들의 공통점인가 봅니다. 요즘 가장 핫한 경영자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의 명언이 있습니다. “우리가 폐업하기까지 30일 남았습니다.” 파괴와 혁신을 멈추는 순간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메시지였습니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침은 간명했습니다. “걷지 말고 뛰어라.”2000년대 초 세계 1위 자동차 기업 도요타의 오쿠다 히로시 회장이 내건 슬로건은 ‘타도 도요타’였습니다. 그는 “내부에 안주하며 도전하려 않기 때문에 완전한 글로벌 기업이 되지 못한다. 적은 도요타 안에 있다”고 위기의식을 불러일으켰습니다.<한경비즈니스>는 이번 주 반도체 시장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대만에 대해 다뤘습니다. 엔비디아, TSMC, AMD, SMCI 등 현재 시장을 움직이는 반도체 기업의 창업자나 CEO가 모두 대만인입니다.의문이 들었습니다. 한국인들도 잘났는데 왜 대만계만 뜰까. 이민도 보낼 만큼 보내고, 유학도 대만보다 더 많이 갔는데, 왜 미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한국인 창업자는 드물까. 그 의문을 풀기 위해 한발 한발 찾아 들어가다 마주친 단어가 ‘절박함’이었습니다.우선 대만은 나라 자체

    2024.04.01 07:00:29

    절박함이 대만에 준 선물, 반도체 강국 [EDITOR's LETTER]
  • 대만 총통 선거, 친미 성향 라이칭더 당선

    대만 총통 선거 독립 성향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됐다. 13일 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종 개표 결과 민진당의 라이칭더 총통·샤오메이친 부총통 후보가 558만6000표로 득표율 40.05%를 기록하며 당선됐다. 제1야당인 국민당 허우유이 총통·자오사오캉 부총통 후보는 467만1000표(33.49%)를 얻었으며, 중도 민중당 커원저 총통·우신잉 부총통 후보는 369만 표(26.46%)로 3위를 기록했다. 한편, 민진당은 3연속 집권에 성공했으며, 당선인 라이칭더는 오는 5월 20일 대만 제 16대 총통으로 취임한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1.14 08:28:11

    대만 총통 선거, 친미 성향 라이칭더 당선
  • 대만 총통선거에 중국이 압박? 中 군용기 10대 대만해협 중간선 침범

    대만 총통 선거가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이 대만을 향해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전투기 등이 대만해협 중간선 넘거나 정찰풍선으로 추정되는 비행물체가 12월에만 4번째 발견되기도 했다. 대만 국방부는 23일(현지시간) 오후 1시 30분부터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J-16 전투기, Y-8 대잠초계기, KJ-500 조기경보기 등 여러 종류의 군용기가 정찰 활동을 하는 것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중국 군용기 10대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대만 북부, 중부, 남서부 공역에 진입했다.대만해협 중간선은 1954년 12월 미국과 대만 간 상호방위조약 체결 후 1955년 미 공군 장군인 벤저민 데이비스가 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선언한 비공식 경계선이다.이날 중국 군용기 침범에 따라 대만군은 즉각 전투기를 출격시키고 기체 추적을 위한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가동했다.22일 오전 6시부터 이튿날 6시까지 대만 국방부는 대만 주변에서 중국군 군용기 7대와 군함 2척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용기 가운데 3대는 대만 남서부와 남동부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 특히 Y-8 대잠초계기 한 대는 중국 본토를 출발해 대만 남서부 공역에 깊숙이 진입한 뒤 비슷한 경로로 돌아갔다.대만 국방부는 지난 20일 중국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는 공중 풍선을 탐지했다.공중 풍선은 지난 19일 오후 11시 19분쯤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북부 지룽시 서북쪽 약 63해리(약 116.7km) 지점, 1만2000피트(약 3.6km) 상공에서 동쪽으로 계속 이동하다가 다음 날 오전 2시 6분쯤 사라졌다. 중국의 ‘정찰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대만 상공에 나타난 것은 12월에만 네 번째다.강홍

    2023.12.24 09:37:07

    대만 총통선거에 중국이 압박? 中 군용기 10대 대만해협 중간선 침범
  • 롯데면세점, 대만 교통카드 1위 회사 손잡는다

    롯데면세점이 대만 관광객을 국내·외 롯데면세점에 유치하기 위해 나선다. 24일 롯데면세점은 전날 오후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서 대만 1위 교통카드 운영사인 이지카드(EasyCard)와 포괄적 마케팅 협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와 린쯔잉 대만 이지카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지카드는 교통카드 및 전자 티켓 발행을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는 대만 교통카드 점유율 1위의 카드사다. 앞으로 롯데면세점과 이지카드는 한국-대만 양국의 관광객 증가에 따라 고객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에 나선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이지카드 이용객 대상으로 롯데면세점 방문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면세점 멤버십 VIP골드 등급에 해당하는 5~15% 기본 할인 혜택과 1달러 이상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PRE-LDF PAY 1만 원을 지급한다. 여기에 롯데면세점 시내점 전점에서는 방문하는 모든 이지카드 회원에게 마스크팩을 증정하고,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달러 할인 혜택을 드린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는 "롯데면세점의 고객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는 대만 관광객을 국내·외 롯데면세점에 유치하고자 한다"라며 "코로나 이후 변한 여행 트렌드와 소비 패턴에 맞춰 제휴 채널을 확대하고 고객 혜택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10.24 10:10:09

    롯데면세점, 대만 교통카드 1위 회사 손잡는다
  • “전세계 대규모 마라톤 축제, 대만이 들썩”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 대만 ‘가민 런 아시아 타이베이’ 공식 스폰서 참여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각자대표 이수연, 강민준)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는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 글로벌 마라톤 대회 ‘가민 런 아시아 타이베이(Garmin Run Asia Taipei)’를 성료했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 전자업체 ‘가민’에서 주최하는 ‘가민 런 시리즈’는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마라토너들이 참여하는 마라톤 행사다. 아시아 대회의 첫 시작 도시인 타이베이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17일 타이베이의 리버사이드 파크에서 진행됐으며, 대만 국가대표 마라토너들과 일반인 러너들을 포함해 총 8,000여명이 참가했다.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자에게는 ‘가민 런 클럽(GRC)’ 소속 코칭팀이 주도하는 러닝 교육과 다양한 테마의 달리기 모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젝시믹스는 하반기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예고했던 만큼 해외 매출 2위인 대만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금번 대회 협찬사로 참여했다. 국내 애슬레저 업체로는 처음 스폰서로 참여한 젝시믹스는 현장 참가자들에게 운동복과 가방 등을 제공하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스테디 셀러 제품인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쇼츠 레깅스를 비롯해 ‘올데이페더 크롭탑’, ‘픽셀로고 루즈핏 숏슬리브’ 등을 착용하고 5km, 10km, 21km 등 3가지 코스를 달리는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앞서 젝시믹스는 가민 런 아시아 여성 대회에도 공식 후원사로서 제품 협찬과 프로모션을 진행해 현지 러너들에

    2023.09.21 18:48:57

    “전세계 대규모 마라톤 축제, 대만이 들썩”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 대만 ‘가민 런 아시아 타이베이’ 공식 스폰서 참여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만 공략' 힘준다… 직진출 법인 설립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각자대표 이수연, 강민준)은 대만 타이베이에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현지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는 지난 2017년부터 D2C(소비자 직거래)뿐만 아니라 B2B(기업간 거래) 형태로 제품 수출을 진행하는 등 현재 총 55개국에 진출했다.대만은 K-컬처, K-패션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국가로, 국내 스포츠웨어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커지고 있는 추세다.현재 일본에 이어 젝시믹스 해외매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젝시믹스는 이 같은 빠른 성장세와 현지에서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하고, 기존 거래처를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대만에서는 쇼룸과 팝업스토어 진행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으며, 현지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대회가 개최되는 곳인 만큼, 글로벌 보디빌딩 대회 ‘2023 WNBF 타이완’과 ‘가민 런 아시아 시리즈 타이베이-우먼스 러닝’ 대회 등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등 스포츠 이벤트를 활용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젝시믹스는 올해 대만법인의 연 매출 100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연결 자회사로 편입되면 인프라 확장과 매출 증대 등 외형과 내실을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대만 시장에서의 약진을 발판 삼아 현지 법인을 통해 장기적인 사업 운영 기반을 구축하고 시장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서 설립된 일본, 중국 법인과 함

    2023.07.21 08:56:48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만 공략' 힘준다… 직진출 법인 설립
  • “이번엔 대만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 대만 진출 본격 드라이브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각자대표 이수연, 강민준)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는 하반기부터 대만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수출을 진행해왔던 대만은 올해 들어 큰 폭으로 성장하며 전년대비 약 84%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현재 일본에 이어 젝시믹스 해외매출 2위를 차지하는 주요 국가로 자리매김했다.하반기부터는 판매채널 다각화와 현지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에 주력해, 연매출 1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앞서 젝시믹스는 일본법인에 이어 올해 해외시장 진출에 보다 공격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중국법인 설립과 상해매장을 오픈하는 등 입지를 다져가고 있으며, 대만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는 복안이다.우선 오는 7월 10일까지 대만 중부 최대 도시 타이중에 위치한 백화점 ‘탑 시티(Top City)’ 내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이후 순차적으로 타이베이, 타이중, 가오슝, 타이난, 신주 지역 등을 포함해 총 6곳을 오픈할 계획이며, 추가적으로 대만 내 유명 백화점과 쇼핑몰들과 조율 중이다.오는 9월에 개최되는 '2023 가민 런 아시아 타이베이(Garmin Run Asia Taipei)’ 마라톤 대회의 협찬사로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기념품 제공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젝시믹스는 지난 4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2023 WNBF(세계 내추럴 보디빌딩 협회) 타이완' 대회에도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으며, 5월에는 장기 운영 팝업스토어가 위치한 타이베이의 ‘브리즈 난샨(Breeze Nanshan)’ 백화

    2023.06.14 17:41:45

    “이번엔 대만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 대만 진출 본격 드라이브
  • “암표 팔다 걸리면 50배 벌금”...대만법까지 움직인 블랙핑크 ‘파워’

    대만 국회인 입법원이 암표를 팔다 걸리면 정가의 최대 50배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블랙핑크가 지난 3월 대만에서 연 콘서트에서 170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암표가 나온데 따라 내린 조치다.16일 연합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입법원은 지난 12일 암표 근절을 위한 ‘문화창의산업발전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다.개정안은 예술·문화공연 입장권의 가격을 올려 재판매하는 경우 암표로 간주해 처벌하고 정가의 10∼50배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하는 것이 핵심이다. 블랙핑크 콘서트 가격 천정부지 치솟아허위 데이터나 매크로 프로그램 등 부당한 방법으로 표를 취득한 경우에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 대만달러(약 1억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는다.대만 문화부는 이른 시일 내 티켓 구매 실명제를 실시하고 티켓 재판매 거래 플랫폼을 구축해 암표를 근절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또한 암표 판매 신고 포상금을 벌금의 20% 범위 안에서 최고 10만 대만달러(약 433만원)까지 지급할 방침이다.연합보는 “코로나 이후 티켓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한국 걸그룹의 암표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일이 생기자 이번 개정안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앞서 블랙핑크는 지난 3월 18~19일 가오슝에서 월드투어 콘서트를 개최했다.당시 블랙핑크 콘서트 입장권 가격은 8800대만 달러, 우리 돈 약 38만원이었다.그러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며 암표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최고 40만 대만달러(약 1734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전해졌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5.16 18:05:27

    “암표 팔다 걸리면 50배 벌금”...대만법까지 움직인 블랙핑크 ‘파워’
  • 5월 반도체 업계를 움직이는 세 가지 변수

    지난해 공급 과잉으로 혹한기를 보낸 반도체업계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업계를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움직임이 과거와 다르다. 파운드리(반도체 수탁 생산) 최대 기업인 TSMC는 가격 인상을 시도하고 있고 메모리 3위 기업인 마이크론은 가격 인하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기업의 행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미·중 무역 갈등으로 대만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점은 한국 기업에 부정적이다. 미국과 중국이 반도체를 놓고 상대 국가 기업에 제재를 가하고 있는데 중간에서 대만이 반사 이익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TSMC 가격 인상 시도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점유율 58.5%(지난해 4분기 기준)에 달하는 TSMC는 최근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TSMC가 특정 생산 라인에 한해 가격을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디지타임스는 “TSMC가 사업 안정성과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대만 밖에서 만들어지는 반도체 가격을 기존 대비 최소 10%에서 최대 30%까지 올리는 것이 골자로, 미국과 일본에서 제조하게 되는 신규 생산 라인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TSMC는 일본산 칩은 10%, 미국산 칩은 30% 인상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TSMC는 미국 애리조나 주에 400억 달러(약 53조원)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 지난해 12월 TSMC는 “우리의 결정은 애리조나 주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라고 밝혔다. TSMC는 2024년부터 애리조나 공장에서 4나노 반도체 칩을 생산할 예정이다. 2026년부터 3나노 칩 생산도 시작한다. 완공되는 2개 팹은 연간 60만 장 이상의 웨이퍼를

    2023.05.13 06:00:25

    5월 반도체 업계를 움직이는 세 가지 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