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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CI홀딩스, 9000억 규모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 체결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M Sdn. Bhd.(OCIM)이 글로벌 태양광 전문 기업 트리나솔라(Trina Solar)와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을 지난 20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OCIM은 2030년까지 USD 약 7억달러(약 9300억원) 규모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베트남 타이응우옌시에 있는 트리나솔라 생산기지로 공급하게 됐다.이를 통해 OCIM은 말레이시아의 친환경 수력발전을 기반의 저탄소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의 안정적인 공급 능력과 뛰어난 제품 경쟁력에 대한 글로벌 시장에서 우월적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됐다.OCI홀딩스는 미국에 이어 최근 유럽에서도 UFLPA와 유사한 강제노동금지법 제정에 합의하는 등 비중국산 태양광 폴리실리콘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 태양광 밸류체인 형성에 중요한 핵심 업체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 중이다.지난해 3분기부터 공정 안정화와 품질 개선을 위한 설비 투자를 시작했으며, 글로벌 톱티어 고객사들과 비중국산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가격에 연동한 가격 협상 및 계약 논의를 진행하는 등 OCIM만의 고품질 및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략적 수주영업에 나서고 있다.실제로 OCI홀딩스는 지난 2월 2023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OCIM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기존 3만5000톤에서 2027년까지 5만 6600톤으로 증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글로벌 태양광 업계를 선도하는 트리나솔라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OCIM에서 생산하는 고효율 모노웨이퍼용 폴리실리콘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수요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급격한 국제 정세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효율적인 가

    2024.03.25 17:23:53

    OCI홀딩스, 9000억 규모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 체결
  • 한화큐셀, MS와 美 역대 최대 규모 태양광 계약 체결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총 12GW 규모의 장기 태양광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국에서 이루어진 태양광 파트너십 중 역대 최대 규모의 모듈 공급 계약이며, 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서비스도 포함한다.한화큐셀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전력을 구매할 태양광 발전소에 2025년부터 2032년까지8년 동안 연간 최소 1.5GW의 모듈과 EPC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계약은 2023년 1월 양사가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장한 후속 계약으로, 총 규모가 당초 2.5GW에서 12GW로 대폭 늘었다. 12GW는 미국에서 약 180만 가구가 사용하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2022년 한 해 동안 미국 전역에서 새로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약 21GW)의 약 60%에 달한다.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내에서 제조된 모듈을 적극 사용해 자국의 친환경에너지 산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모듈 수급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 회사는 2025년까지 RE100을 달성하고, 2030년까지 지속가능성 목표 중 하나인 ‘탄소 네거티브(Carbon Negative)’를 달성할 계획이다.바비 홀리스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은 “한화큐셀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추가 도입하는 것은 물론, 미국 내 친환경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고 태양광 밸류체인 구축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태양광 시장은 산업계의 탄소저감 노력과 강력한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미국 태양광 설치 수요는 2024년 36GW, 2025년 39.5GW, 2026년 40GW, 2027년 42GW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화큐셀은 북미 최

    2024.01.09 10:42:41

    한화큐셀, MS와 美 역대 최대 규모 태양광 계약 체결
  • [2023 베스트 오너십]M&A 승부사 '부전자전'...한화, 미래 혁신 주목

    스페셜/ 2023 베스트 오너십 베스트 오너십 7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김동관 부회장 한화그룹은 유독 위기에 강했다. 1·2차 석유 파동, 외환위기 사태, 글로벌 금융위기 등 중요 고비마다 예리한 혜안과 과감한 결단으로 새로운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여기에 김승연 회장이 그려둔 밑그림을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하나씩 채워 가며 승계도 성공적이라는 평이다. 올해도 한경 머니 ‘베스트 오너십 7’에 오른 한화그룹의 역사는 그야말로 인수·합병(M&A)의 역사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과감한 인수·합병(M&A)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그룹을 재계 서열 7위로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회장은 취임 이후 제2의 창업을 선언하며 사업 다각화 플랜을 추진했다. 취임 2년 차인 1982년에 한양화학 및 한국다우케미칼을 인수했다. 당시 주변의 반대에도 이들 회사를 인수해 현재 한화솔루션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후 2000년대를 전후해 김 회장은 본격적인 그룹 내 사업 다각화를 진행했다. 2012년에는 독일 태양광 전문 기업인 큐셀(현 한화솔루션 큐셀 사업부문) 인수에 성공했다. 당시 증권사 연구원들은 태양광 시장의 사업 전망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으나 김 회장은 특유의 뚝심으로 M&A를 밀어붙였다. 그 결과 인수 당시 적자를 내던 태양광 사업을 지난해 말 3501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도록 성장시켰다. 삼성과의 빅딜은 한화뿐 아니라 국내 M&A 역사에 남을 대사건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2015년 방산과 에너지 사업의 고도화를 위해 삼성의 비주력 방산·화학 4개 계열사를 인수했다. 이들은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종합화학, 한화토탈 등 알짜 계열사로 탈바꿈했

    2023.09.26 07:00:05

    [2023 베스트 오너십]M&A 승부사 '부전자전'...한화, 미래 혁신 주목
  • 삼성물산 상사, 美 텍사스 태양광 단지 개발해 현지 기업에 매각

    삼성물산 상사부문(이하 삼성물산)의 미국 신재생 에너지 법인 '삼성 C&T 리뉴어블스'가 현지 신재생 에너지 개발·투자 회사 '선레이서 리뉴어블스(이하 선레이서)'와 미국 남부 텍사스 주(州) 3GW 규모 태양광(PV)·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매각 및 개발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물산은 텍사스 지역에 부지 사용권 확보, 전력 계통 연계 검토 등 초·중기 개발 과정에 있는 총 15개 프로젝트(6개 태양광 약 1GW, 9개 ESS 약 2GW)를 선레이서에 일괄 매각한다. 이와 함께 태양광 발전소 착공 전까지 필요한 각종 평가·인허가 취득 등 개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레이서는 미국 신재생 에너지 자산을 매입해 공동 개발, 투자, 운영하는 신재생 에너지 전문 회사다. 3GW는 미국 기준 약 60만 가구가 연간 사용 가능한 발전 용량으로, 전체 사업 면적은 여의도(2.9㎢)의 약 8.5배 규모인 6100에이커(축구장 3450개)에 달한다. 이번 계약은 삼성물산이 신재생 선진 시장인 미국 전역에서 현지 에너지 전문 회사들과 장기 협력 관계를 연이어 맺으면서 한층 더 안정적인 사업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는 의미가 있다. 양사는 2025~2026년 중 상업 운전 개시가 가능한 일정으로 프로젝트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미국 시장 내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물산의 태양광 개발사업은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자체를 상품화하는 영역으로 종합상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동안 다양한 비즈니스를 영위하며 축적한 기획·분석력, 협상력, 리스크 관리,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보 파악 등 종합상사의 차별화된 전문 역량과 캐나다 온타리오 신재생 에너지 사업 경험 등이 기반이 됐다는

    2023.09.14 08:54:33

    삼성물산 상사, 美 텍사스 태양광 단지 개발해 현지 기업에 매각
  • 태양광 탄소 저감 벌집으로 멸종 위기 꿀벌 지킨다

    [케이스 스터디] 한화그룹은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와 탄소 중립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2050년 탄소 배출량 제로(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 아래 추진 중인 여러 프로젝트 중 주력 사업인 태양광 기술을 활용해 기후 변화 위기에서 꿀벌을 지키는 ‘솔라 비하이브(Solar Beehive)’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다. 한화가 꿀벌에게 주목한 이유는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생물이기 때문이다. 꿀벌은 수분과 작물 생산을 도와 ‘화분 매개자’로 불린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의 90%를 차지하는 100대 농작물 중 70% 이상이 꿀벌의 수분 활동으로 생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꿀벌은 전 세계 야생 식물 90%의 번식을 도와 지구의 탄소 흡수원을 늘려 주기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작은 기후 행동가’로도 불린다. 문제는 최근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 등으로 꿀벌 개체수와 종 다양성이 급감하고 있다는 점이다. 꿀벌의 개체수 감소는 기후 변화에 따른 생태계 파괴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2006년 미국에서는 꿀벌의 ‘군집 붕괴 현상(CCD : Colony Collapse Disorder)’이 처음 보고됐다. 꿀과 꽃가루를 채집하러 나간 일벌 무리가 돌아오지 않아 여왕벌과 애벌레만 남은 벌집이 다수 발견된 것이다. 군집 붕괴 현상은 꿀벌이나 개미처럼 무리를 지어 사는 군집이 동시다발적으로 붕괴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미국 환경보호국(EPA)에 따르면 2006년 이후 매년 평균 28.7%의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 유럽·남아프리카·중국 등에서도 벌집이 집단적으로 사라지는 현상이 보고되고 있다. 꿀벌 개체수 감소가 인류의 식량 안보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

    2023.08.14 07:00:02

    태양광 탄소 저감 벌집으로 멸종 위기 꿀벌 지킨다
  • 한화솔루션, SK디앤디와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진출

    한화솔루션이 종합 부동산 및 신재생에너지 기업 SK디앤디(SK D&D)와 함께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장에 진출하고 태양광 발전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한화솔루션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을 위한 부지 확보 및 인허가 신청을 담당하고, SK디앤디는 연료전지 공급과 발전소 운영·관리(O&M) 업무를 맡는다.한화솔루션은 지난 11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SK디앤디와 수소연료전지 및 태양광 발전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기일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 에너지솔루션사업부장과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 등이 참석했다.한화솔루션은 조성 중인 수도권 산업단지에 SK디앤디와 함께 20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2025년 1분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발전소가 완공되면 연간 4만7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수소연료전지 발전은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해 산소와 화학반응을 일으켜 전력을 생산한다. 화력발전과 비교하면 매년 약 11만t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한화솔루션은 수도권에서 개발 중인 산업단지와 분산 전원 사업이 가능한 사업 부지를 활용해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한화솔루션은 SK디앤디와 태양광 발전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에 공동개발 및 투자를 추진한다.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은 “최근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제정됐고 세계 최초 수소발전 입찰시장이 국내에 개설됨에 따라 연료전지 시장은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한화솔루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연료전지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태양광 사

    2023.07.12 10:00:54

    한화솔루션, SK디앤디와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진출
  • “태양광 사업 절대 하지 않겠다”...한전 직원들 서약서 제출한 이유는?

    한국전력 전 직원이 ‘태양광 사업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제출했다.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의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해 대대적인 감사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라 이목이 쏠린다.10일 한전에 따르면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9일까지 2주간 한전의 휴·정직자를 제외한 약 2만3000명의 전 직원은 ‘겸직금지 의무 준수 및 태양광 비리 근절 서약’에 사인했다.한전은 “공사의 허가 없이 자기 사업을 하거나 타인의 업무에 종사하는 행위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지만, 직원 가족 등의 명의로 태양광 사업을 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전 직원이 서약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 칼날, 한전 향할까 노심초사앞서 지난달 감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신재생에너지 사업’ 감사를 시작했다.문재인 정부 당시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맞물려 태양광 보조금 등을 부당 수령한 사례를 대거 적발했다.이 가운데 감사원은 한전 등 에너지 유관 기관 8곳에서 비위 추정 사례자 250여명을 확인해 수사 요청을 검토 중이라고도 밝힌 바 있다.태양광 비리·비위 조사의 칼끝이 한전으로 향하자, 전체 임직원 서약서를 통해 경각심을 높이고 이해충돌의 싹을 자르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서약서에는 “임직원 본인 명의의 태양광 발전 등 전력 사업은 물론, 겸직으로 판단될 여지가 있는 임직원 가족 등 지인 명의의 태양광 발전 사업을 실질적으로 소유하거나 운영상 참여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겼다.또 “태양광 발전 등 전력 사업과 관련해 사적 이해관계가 있을 경우 신고해야 하며, 직무 관련 영리 행위 등을 금지하는 ‘임직원 행동강령 및 행동

    2023.07.11 09:15:08

    “태양광 사업 절대 하지 않겠다”...한전 직원들 서약서 제출한 이유는?
  • ‘극한의 환경에서도 빛난’ 태양광, HD현대 ‘톱 퍼포머’ 선정

    HD현대의 태양광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전세계 태양광모듈 시장에서 태양광 모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태양광 전문 검증기관 ‘PV 에볼루션 랩스(PVEL)’의 ‘2023 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에서 ‘톱 퍼포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PV 에볼루션 랩스의 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는 일반적인 인증시험과 비교해 훨씬 더 혹독한 기상환경에서도 모듈의 성능이 장기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제품 인증 프로그램(PQP)이다. 고온·저온, 고습도, 고압력 등 다양한 극한의 환경에서 6가지 성능 시험을 진행해 모듈의 출력 감소폭이 2% 이하인 제품에 톱 퍼포머를 수여한다. 이번에 톱 퍼포머로 선정된 제품은 HD현대에너지솔루션에서 생산한 미국 수출용 주택용 M6 132셀 양면 모듈이다. 기계적 하중을 가한 이후 온도 순환과 가습 동결 순환을 진행하는 시험, 장시간 빛과 열에 노출된 환경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이며 톱 퍼포머에 선정됐다.해당 모듈에는 멀티와이어, 하프컷 등의 기술이 적용됐으며, 셀 생산 과정에서 특수처리를 해 효율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품질 향상을 위해 모듈을 생산하는 충북 음성 공장에 발전 효율 검증을 위한 실증 설비 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각종 컨베이어벨트, 협동 로봇과 첨단 자동화 설비들로 구성된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해 공장 내 물류 이동과 작업환경 제어, 불량관리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앞서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202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양면발전 태양광 기술이 선정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HD현대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톱 퍼포머 선정으로 극한의

    2023.05.26 10:12:28

    ‘극한의 환경에서도 빛난’ 태양광, HD현대 ‘톱 퍼포머’ 선정
  • HD현대, ‘기회의 땅’ 아프리카 태양광 시장 잡는다

    HD현대의 태양광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아프리카 시장에서 첫 수주를 따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포르투갈 MCA와 22MW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월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500W급 고출력 모듈 제품을 2023년 8월까지 공급하고, MCA는 해당 제품을 앙골라 정부가 발주한 바이룬도와 쿠이토 지역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사용할 예정이다.22MW는 앙골라 지역 주민 14만명의 전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규모다.이 모듈은 전면뿐만 아니라 후면까지도 태양광을 흡수할 수 있어 일반 모듈 대비 30% 이상 발전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한 장의 셀을 2개로 분할해 서로 연결하는 하프컷 기술이 적용돼 전류 손실을 낮추고 발전 효율을 높였다.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프리카에 처음으로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2024년 상반기부터 앙골라에서 진행될 300MW급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의 입찰에도 참여할 계획이다.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아프리카 지역은 전세계 태양광 자원의 60%를 가지고 있지만, 태양광 발전 용량은 전세계 1% 수준에 머물러 고성장이 예상된다.HD현대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향후 아프리카의 공공뿐만 아니라 민간 태양광발전소에도 고출력, 고품질 제품을 공급해 시장 내 영향력을 넓혀갈 것”이라며 “기존 주력 시장인 미주, 유럽뿐만 아니라 앙골라, 우즈베키스탄과 같은 신흥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5.22 12:06:55

    HD현대, ‘기회의 땅’ 아프리카 태양광 시장 잡는다
  • 한화큐셀, ‘태양광 게임 체인저’ 탠덤 셀 양산 나선다

    [비즈니스 플라자]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꿈의 태양광’으로 불리는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기반의 탠덤 셀(이하 탠덤 셀) 양산에 나섰다. 탠덤 셀은 기존 실리콘 셀보다 발전 효율이 높은 차세대 태양광 전지로 주목받고 있다.한화큐셀은 충북 진천공장에 1365억원을 투자해 탠덤 셀과 모듈을 양산하기 위한 파일럿 설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파일럿 설비는 진천공장 내에 들어서며 2024년 하반기부터 시험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연구·개발(R&D)을 목적으로 소규모 시험 생산 라인을 운영 중인 독일 탈하임 R&D센터와 협력해 2026년 하반기 탠덤 셀을 본격 양산하기 위해서다.한화큐셀은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경쟁 고효율 제품으로 꼽히는 탑콘·헤테로정션 모듈보다 16% 이상 발전 효율이 뛰어난 탠덤 셀 기반의 모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에서 탠덤 셀과 모듈 파일럿 설비를 운영하면서 안정적으로 고효율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 공정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탠덤 셀은 미래 태양광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임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존 실리콘 셀 위에 차세대 태양광 소재인 페로브스카이트 셀을 쌓는 형태로 만든다. 상하부 셀이 서로 다른 영역 대의 빛을 상호 보완적으로 흡수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학계에서는 탠덤 셀의 이론 한계 효율을 기존 실리콘 단일 셀의 1.5배 수준인 44%로 추정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 3월 최대 효율이 29.3%에 달하는 탠덤 셀을 자체 제작해 미국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의 공식 인증을 받았다.이구영 한화큐셀 대표는 “탠덤 셀 파일럿 설비는 한화큐셀이 태양광 산업에서 기술 리더십을 주도하기 위한

    2023.05.20 08:22:05

    한화큐셀, ‘태양광 게임 체인저’ 탠덤 셀 양산 나선다
  • 논밭·도로에서도 전력 생산…한화, 차세대 태양광 기술 총망라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3)’에 참여한다.한화큐셀은 청정에너지관에 부스를 마련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과 최신 태양광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박람회는 매년 개별적으로 열리던 ‘탄소중립 컨퍼런스’,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탄소중립 엑스포’,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등 4개 행사를 통합한 역대 최대 규모의 기후산업 전시회다. 한화큐셀은 글로벌 시장에서 펼치고 있는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소개한다. 집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는 것이 보편화된 미국과 유럽, 호주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화큐셀의 ‘홈 에너지 솔루션’이 부스 한편에 구현한다.일반 주택처럼 꾸며진 이 구역에는 가정에서 사용할 에너지를 직접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모듈과 함께 전력을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큐홈코어’가 전시된다. 큐홈코어는 전력 변환장치(인버터)인 큐볼트, 전력 저장장치(EES)인 큐세이브로 구성된 한화큐셀의 주택용 에너지 시스템 패키지다. 에너지 생산량과 충전량, 소비량 등을 한 눈에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인 커맨드를 소개하는 영상도 상영된다.한화큐셀의 전기차 충전사업 브랜드 ‘한화모티브’의 충전소도 꾸며진다. 2022년 출범한 한화모티브는 현재까지 200여 곳 이상의 충전소를 운영 및 구축하고 있다. 향후 한화큐셀은 전기차 충전사업과 올해 개시한 ‘전력중개 사업’ 등의 시너지를 통해 분산된 에너지 자원들을 효율적으로 관리·사용하도록 돕는 분산에너지 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다양한 태양

    2023.05.17 10:23:09

    논밭·도로에서도 전력 생산…한화, 차세대 태양광 기술 총망라
  • ‘태양광 대반전’ 쓴 이우현…반도체·배터리 소재 확 키운다

    [비즈니스 포커스]“OCI는 현재 창사 이후 가장 큰 변화와 도전을 앞두고 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기업을 만들겠다.”OCI가 지주회사를 정식 출범시키며 3세 경영인인 이우현 회장 체제로 본격 전환했다. OCI의 인적 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OCI홀딩스와 화학회사 OCI가 5월 2일 정식 출범했다. 이 회장은 OCI홀딩스 회장으로 승진했다.앞으로 존속법인 OCI홀딩스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과 에너지솔루션 등 태양광 사업과 도시 개발 사업을, 신설 법인 OCI는 반도체와 배터리 소재 등 첨단 화학 소재 사업을 전담한다. 석유화학 한 우물에서…첨단 소재로 ‘제2 창업’이 회장은 마지막 개성상인으로 알려진 고 송암 이회림 동양제철화학(현 OCI) 창업자의 손자이자 고 이수영 OCI 선대 회장의 장남이다. 이 창업자는 개성에서 태어나 신용·검소·성실 3대 덕목을 중시하는 개성상인의 길을 걸으며 화학 산업의 기초 재료인 소다회를 국산화해 한국 화학 산업의 기초를 닦았다.1970년대부터 석탄 화학 업체로 한 우물만 파 온 OCI그룹은 이 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선 뒤부터 사업 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력인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사업의 실적 변동성을 해소하기 위해 화학·에너지·바이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데 주력했다.이 회장은 OCI의 핵심 사업을 석탄 화학에서 태양광으로 전환하는 등 성공적인 체질 개선을 이뤄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목할 것은 중국이 장악한 태양광 시장에서 살아남았다는 점이다. OCI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판매 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2022년 1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거뒀다. 2012년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불과 2년 전만

    2023.05.16 06:08:02

    ‘태양광 대반전’ 쓴 이우현…반도체·배터리 소재 확 키운다
  • HD현대에너지솔루션, 효율 26% 태양전지 양산

    HD현대의 태양광부문 계열사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초고효율 태양광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인 ‘대면적 박형 HJT 태양전지 및 모듈 양산기술 고도화’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월 2일 밝혔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총괄하는 이번 국책과제에는 국내 부품·장비 생산 기업, 태양광 연구기관 및 대학 등 총 8곳이 함께 참여한다.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사업을 통해 2026년까지 초고효율 대면적(M10급) 이종접합 기술(HJT) 태양전지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20% 초반 수준에 머물러 있는 태양광 제품의 발전효율을 26%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다. 또한 HJT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술 개발 및 상용화도 추진해, 국내 태양광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현재 상용화된 글로벌 태양전지의 효율은 최대 23% 수준이다. 소수점 단위로 효율 경쟁이 이뤄질 만큼 태양광 업체 간 격차가 크지 않다. HJT는 단결정 실리콘에 비정질(非晶質) 실리콘을 코팅한 구조로, 광전환 시 표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 효율이 높고 제조공정이 비교적 단순한 것이 장점이다. 단위면적당 발전량이 가장 많아 도심 고층 빌딩이나 전기차 등 태양광 면적이 한정된 경우에도 활용성이 높다.특히 발전효율이 30% 이상인 미래 초고효율 태양광 기술 ‘탠덤(Tandem)’과도 호환성이 높아 차세대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독일 태양광 시장조사기관 ITRPV에 따르면 HJT를 비롯한 고효율 ‘N타입’ 태양광 제품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026년부터 50%를 넘어설 전망이다.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국내 산학연 기관들과 협업해 탠덤 태양전지 기

    2023.05.13 08:04:01

    HD현대에너지솔루션, 효율 26% 태양전지 양산
  • 첨단 제조 생산 크레딧(AMPC) [해시태그 경제 용어]

    [해시태그 경제 용어]첨단 제조 생산 크레딧(AMPC)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내 2023년부터 미국 내에서 생산, 판매한 배터리·태양광 업체에 제공하는 인센티브 제도다.섹션 13502에 정의된 첨단 제조 생산 크레딧에 대한 연방세법상 세금 규정(45X)에 따르면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의 주요 부품들, 인버터, 배터리 부품, 핵심 광물에 대한 미국 내 제조 시설에 대한 생산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한국의 배터리 3사는 미국 내 생산 시 킬로와트시(kWh)당 배터리 셀은 35달러, 모듈에 대해서는 10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셀과 모듈 모두 생산해 판매하면 kWh당 최대 45달러를 받게 된다.배터리업계는 IRA 시행과 맞물려 미국 현지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2023년 1분기 영업이익에는 IRA에 따른 AMPC 예상 금액이 총 1003억원 반영됐는데 대신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세액 공제 규모가 2022년 8000억원, 2024년 1조7000억원, 2025년 3조3000억원 등 향후 3년간 합산 5조8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증권가에서는 한국 배터리 업체들의 북미 생산 능력 확대에 따라 AMPC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SK온은 연내 8000억원 수준의 세액 공제 혜택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의 북미 합작 공장이 가동되는 2025년부터 AMPC 효과가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AMPC가 지난 1월 1일부터 시행됐지만 지급 형식·기간·금액 한도 등 관련 세부안이 아직 나오지 않아 세액 공제 규모는 추후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4.16 07:02:01

    첨단 제조 생산 크레딧(AMPC) [해시태그 경제 용어]
  • 美 부통령, ‘한화 태양광 투자’ 바이든 치적으로 홍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한화솔루션이 3조원을 투자해 짓고 있는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 투자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주요 성과 중 하나로 꼽았다.한화솔루션은 2024년까지 미국 조지아 주에 총 3조2000억원을 투자해 잉곳·웨이퍼·셀·모듈 등의 현지 생산을 위한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 '솔라 허브'를 구축한다고 지난 1월 발표했다.한화그룹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4월 6일(현지 시간) 미국 조지아 주 달튼에 위치한 한화솔루션 태양광 모듈 공장과 인근 생산라인 증설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이구영 큐셀부문 대표 등을 만났다.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사업장을 공식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해리스 부통령은 IRA를 비롯해 지난 2년간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한 법안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투자 유치 성과 등을 소개하기 위해 한화솔루션 달튼 공장을 방문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올해 3월부터 20여개 주에서 입법 성과를 알리는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 부문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확대 모범 사례로 달튼 공장을 꼽은 것이다.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태양광 에너지 투자 계획을 이끌어냈다"면서 "중요한 것은 달튼이 미국 최대 태양광 모듈 공장의 기지가 됐고, 달튼 공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모듈이 생산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그는 "(미국 정부는) 기업들이 미국산 태양광 모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세액 공제를 제공했고 달튼 공장과 같은 신·증설을 위해 수십억달러를 더 투자했다"면서 "우리

    2023.04.08 08:04:01

    美 부통령, ‘한화 태양광 투자’ 바이든 치적으로 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