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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기아, 美서 펠리세이드 등 신차 9만2천대 리콜···‘화재위험’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화재위험이 있는 신형 차량 9만1천여대를 리콜한다.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콜대상은 현대차의 펠리세이드 2023∼2024년형과 투싼·쏘나타·엘란트라·코나 2023년형, 셀토스 2023∼2024년형, 기아의 쏘울과 스포티지 2023년형이다.현대차와 기아는 해당 차량에 탑재된 ISG(Idle Stop &Go·차가 멈추면 엔진을 자동 정지시키는 시스템) 오일펌프의 전동식 제어기에 손상된 전자 부품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어 과열을 유발할 수 있다며 리콜 사유를 설명했다.리콜대상 차량 소유주들이 야외에 차량을 주차하면 딜러들이 차 점검 후 오일펌프기를 교체할 예정이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8.04 08:14:42

    현대차·기아, 美서 펠리세이드 등 신차 9만2천대 리콜···‘화재위험’
  • 구광모 ‘믿을맨’ 권영수 컴백…‘리콜 쇼크’ LG엔솔 소방수로 등판

    “품질 이슈에 주눅 들 필요 없다.”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이 1일 취임사를 통해 최근 불거진 제너럴모터스(GM) 리콜 결정 등 전기차 배터리 화재로 인한 품질 이슈에 주눅 들지 말고 더 큰 도약의 기회로 삼자고 당부했다.권 대표는 “지금 우리는 어려운 현실에 당면해 있다. 최근 이어진 품질 이슈로 걱정이 많았을 것”이라며 “주눅들 필요 없다. 우리는 지금의 위기를 더 큰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갈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사업 개척자로서 글로벌 전지 업체 중 가장 많은 2만5000여건 이상의 원천 특허를 확보하고 있고, 주요 시장에서 대규모 생산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안정적인 공급 역량도 축척했다”며 “여전히 고객에게 신뢰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배터리 기술을 향한 걸음은 앞으로 100년 미래를 바꿔 놓을 것”이라며 “시대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기술의 중심에 여러분이 서 있다는 자부심을 결코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권 대표는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LG디스플레이 최고경영자(CEO) 등을 거치며 LG그룹 주요 계열사의 성장을 이끌어 탄탄한 재무적 역량과 글로벌 감각을 두루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LG화학이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본격화한 2012년 초부터 2015년 말까지 전지사업본부장을 맡아 배터리 사업 성장을 이끌었다.전지사업본부장 재임 시절 권 대표는 아우디, 다임러 등 글로벌 유수의 완성차 업체로부터 수주를 이끌어내 취임 2년 만에 전기차 배터리 고객사를 10여개에서 20여개로 두 배 확대했다.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중대형 배터리를 시장 1위에 올려놓았다.권

    2021.11.02 06:00:44

    구광모 ‘믿을맨’ 권영수 컴백…‘리콜 쇼크’ LG엔솔 소방수로 등판
  • ‘리콜 쇼크’에 분할 진통까지…바람잘 날 없는 K배터리

    잇단 전기차 화재로 인한 리콜 쇼크와 배터리 사업부 분할 이슈로 배터리 3사가 바람 잘 날 없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자사 배터리를 탑재한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볼트 EV’에서 잇단 화재로 대규모 리콜이 결정되면서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볼트 EV는 LG에너지솔루션이 생산한 배터리 셀을 LG전자가 모듈로 조립한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들어간 현대차 코나 EV에 이어 GM 볼트 EV까지 리콜이 이어지면서 LG화학의 주가는 최근 한 달 사이 20% 넘게 빠졌다. GM의 볼트 EV 리콜 소식이 전해진 8월 23일 LG화학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7조원 넘게 증발했다.설상가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탑재한 폭스바겐의 전기차 ‘ID.3’ 화재와 호주에서 발생한 에너지 저장 장치(ESS) 화재가 추가로 발생했다.리콜 사태와 관련해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동맹 관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심사 연기 신청 등의 악재가 겹쳐 배터리 대장주로 꼽히던 LG화학은 삼성SDI에 배터리 대장주 자리를 넘겨주기도 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리콜 이슈로 연내 상장이 어려울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부 분할 이슈로 주가가 휘청였다. 삼성SDI는 최근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배터리 사업을 맡고 있는 에너지솔루션 부문을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출렁였다.삼성SDI가 즉각 “배터리 사업 분리를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부인했지만, 주가는 3% 이상 빠졌다.LG화학에 이어 배터리 사업 분할에 나선 SK이노베이션도 분할 관련

    2021.09.18 06:00:11

    ‘리콜 쇼크’에 분할 진통까지…바람잘 날 없는 K배터리
  • 노후 김치냉장고, 화재 발생 막으려면

    10년 이상된 노후 김치냉장고를 보유하고 있다면, 화재 발생 방지를 위해 특정 제품의 리콜이나 안전사항 조치를 반드시 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은 13일 현재 리콜이 진행 중인 ㈜위니아딤채의 노후 김치냉장고로 인한 화재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노후 김치냉장고 화재 발생 방지를 위한 소비자안전주의보를 공동으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인 김치냉장고는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된 뚜껑형 구조 모델로, 제품 노후에...

    2021.05.13 10:36:49

    노후 김치냉장고, 화재 발생 막으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