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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유명인에게 10억 달러 주는 이유
[테크 트렌드] 딱딱하게 굳은 빵 사이에 부드러운 빵을 끼워 두면 딱딱한 빵도 어느덧 부드러워진다. 양쪽의 수분을 맞추려는 자연의 법칙 때문이다. 이 법칙은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통한다. 딱딱한 비즈니스 관계를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인터페이스들이 있다. 바로 외부 자원이다. 이들은 덩치가 크거나 엄청난 기능을 가지지는 않았지만 비즈니스 관계에 부드러운 활력·여유·자유를 준다. 회사가 직접 고용한 직원, 직접 보유한 공장, 직접 확보한 자본이 아닌 제삼자(서드파티) 외부 자원이 산업의 판도를 바꾸기도 한다. 정보기술(IT) 사업은 이제 이 외부 자원에 눈을 돌렸다. 외부 자원과 손잡은 IT 사업 외부 자원과 손잡아 효율성을 극대화한 IT 사업, 어떤 것이 있을까.개방형 제조 서비스 앱자본이 없어도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다면 개인이나 작은 기업도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3D 프린팅을 기반으로 맞춤형 소량 생산해 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이 있다. 제품을 판매한 뒤 유지·보수 관리, 고객 서비스 관리까지도 할 수 있다. 제조 기반 인프라, 공장이 없는 개인과 기업도 제품을 쉽게 만들 길이 열린 것이다.미국의 쿼키(Quirky)는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접수하고 투표를 통해 괜찮은 아이디어가 선택되면 하드웨어를 제조한다. 페블(Pebble)처럼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모은 예산으로 전문 제조사를 수배해 협업한 뒤 스마트 워치를 개발한 사례도 있다.대기업이나 대자본의 직접적 제어 없이도 적극적으로 온라인 네트워크 협력을 통해 기술·생산·경영 관리가 가능해진 시대가 왔다. 온라인 앱과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고객 특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으니 일
2022.06.22 0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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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크리에이터에 기술 모인다···크리에이터 협업·소통 플랫폼 주목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크리에이터 전성시대다. 최근 ‘크리에이터 경제’라는 개념이 생겨나면서 창의적인 콘텐츠로 소통하며 문화 생태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크리에이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된 비즈니스 모델도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NFT를 활용한 아티스트 전시회부터 소통 플랫폼 등 새로운 수익모델이 창출되고 있다. NFT 아티스트 커뮤니티와 전시회 개최한 ‘스페이셜’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스페이셜은 지난달 국내 NFT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예술 커뮤니티와 함께 가상공간인 ‘스페이셜 파크’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살몬 랩스(Salmon Labs), 케이-헤리티지(K-Heritage), 스튜디오 엠버스703(Studio MBUS703) 등 주요 예술 커뮤니티와의 협업으로 주목을 받은 이번 전시회에는 유망한 신인 아티스트들도 대거 참여했다.이 전시회를 통해 조선 당대의 책거리 문화와 한복을 주제로 한국 전통의 멋을 표현한 작품부터 동물의 귀여운 특징을 살린 작품까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신인 작가의 작품들이 소개됐다. 스페이셜은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 중심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웹, 모바일 등을 통해 클릭 몇 번으로 가상공간에서 갤러리를 기획하고 전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시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신인 작가들도 간편하게 링크 공유 한 번으로 전시를 알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테마로 쉽게 전시를 기획할 수 있다. 스페이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인 아티스트와의 협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며, 많은 아티스트가 자신의 예술 세계를 가상공간에서 보다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파트너 크리
2022.06.09 16: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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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도 팸잼(Fam-Zam) 열풍, 아이부터 어른까지 우리 가족 취미생활 책임지는 IT 플랫폼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팸잼’ 트렌드가 IT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가족을 뜻하는 패밀리(Family)와 재미(Zam)를 합친 합성어 ‘팸잼’은 나보다 가족이 즐겁고 행복할 수 있는 쇼핑을 우선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말한다. 코로나19로 평소보다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을 찾는 소비자들이 부쩍 증가하고 있다.특히, 5월은 가정의 달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많은 만큼 이들 서비스를 이용하면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취미, 액티비티, 여행 등 다양한 가족 활동을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엔 아이와 함께하는 키즈 플랫폼부터 즐거운 노후를 위한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까지 그 영역도 다양해지고 있다. 보다 윤택한 삶을 위해 인생에 재미를 플러스하는 온라인 취미 플랫폼들을 소개한다.클래스101, 3100여개 온라인 클래스로 온 가족의 취미를 책임진다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은 ‘세상 모든 것에는 배움이 있다’라는 모토 아래 취미, 수익창출, 커리어, 키즈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개설된 클래스 수는 3100여개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연령별로 알맞은 클래스를 수강할 수 있어 온 가족 취미생활을 위한 플랫폼으로 제격이다.가정의달 5월엔 클래스101의 다양한 카테고리 중 가장 높은 수강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취미’인 것으로 나타났다.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디지털드로잉 클래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라이프, 공예, 드로잉 클래스가 뒤를 이었다.가족들과 함께 수강하기 좋은 대표 클래스는 음악, 미술, 댄스 등 예체능 분야가
2022.05.18 1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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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루트' 무상 제공
KB국민카드가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제주시, 서귀포시 포함)에 온라인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통합 플랫폼 ‘데이터루트(Dataroot)’를 이달 10일부터 올 연말까지 무상 제공한다.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범국가적 현안 해결에 동참하고, 코로나 극복을 위해 빅데이터에 기반한 지자체의 신속하고 정확한 지역 소비 현황 분석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돕고자 마련됐다.이번에 무상 제공되는 ‘데이터루트’는 카드 빅데이터를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통합된 온라인 환경에서 분석하고, 시각화된 보고서와 각종 부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어 데이터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특히 플랫폼을 이용하는 지자체들은 인구통계정보, 가맹점 정보 등 KB국민카드의 다양하고 방대한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분석 솔루션’을 통해 상권과 지역에 대한 트렌드, 현황 관련 빅데이터 주제 분석과 시각화 보고서를 이용할 수 있다.‘상권 분석’의 경우 △상권 현황 △상권 평가 △상권 비교 등 지자체 관할 상권에서 발생한 소비 트렌드가 기간, 지역, 업종별로 분석된 데이터로 제공되고, ‘지역 분석’에서는 지역별 소비 현황과 전통시장 현황 등 대형 소매점부터 전통시장까지 다양한 업종의 지역별 경기 동향 파악 데이터가 지원된다.각 영역별 보고서는 주 또는 월 단위로 데이터가 최신화 돼 최근 소비 동향 파악을 쉽게 할 수 있고, 지역별, 기간별, 업종별 세부 분석 조건 지정을 통해 필요에 맞게 세밀한 맞춤형 분석도 가능하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데이터루트’ 무상 제
2022.05.02 13: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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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스피어, 메타 콘텐츠 오픈 플랫폼 ‘메타브’ 정식 오픈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웹콘텐츠 스타트업 ‘소프트스피어’는 이용자가 자유롭게 메타 콘텐츠를 공유하고, 제작할 수 있는 메타 콘텐츠 오픈 플랫폼 ‘메타브’를 정식 오픈 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안드로이드 앱과 IOS 앱을 동시에 출시했으며 앱에서는 ‘자체 뷰어’를 통해 메타브의 모든 콘텐츠를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다.메타브는 유형테스트, 온라인전시, 인터랙티브 아트, 미니게임, 비주얼 노벨 등 웹페이지 형태의 메타 콘텐츠를 누구나 자유롭게 업로드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메타브 스튜디오`의 템플릿을 통해 코딩 이해도가 낮더라도 쉽게 메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현재 사용가능한 템플릿은 ‘성향-유형 테스트’, ‘퀴즈-등급 테스트’ 등이 있으며 이를 활용해 최근 유행하는 ‘테스트’ 콘텐츠도 제작이 가능하다. 업로드된 콘텐츠는 메타브의 심사를 거쳐 공개가 되면 성과를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차기 제작물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이 모든 과정이 무료로 제공되고, 더욱 다양한 기능과 템플릿을 제공할 계획이다.메타브는 3월 베타 서비스 오픈을 통해 300여 개의 메타 콘텐츠를 보유 중에 있다. 대표적인 크리에이터로는 유형테스트, 온라인 방탈출 등의 콘텐츠 제작사인 ‘방구석연구소’와 ‘케이테스트’를 비롯해 연말 SNS를 달군 '내 트리를 꾸며줘'를 개발한 ‘산타파이브’와 같은 팀·개인 단위의 개발 크리에이터들이 있다. 이 외에도 출판사, 스타트업, 공기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브랜드가 활동 중이다.메타브의 궁극적인 목표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구
2022.04.28 10: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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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부동산 경기 변동? 부동산 중개·전략·정보 여기서 찾는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3월 대선 이후 재건축 규제 완화 등 기대감이 커지며 집값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까지 치솟으면서 앞으로 내 집 마련과 부동산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미리 예측하고 대응하려는 사람들의 선제적 움직임도 빨라지는 추세다.예스24에 따르면, 전월 대비 부동산 책 판매 증가율이 지난 1, 2월 각각 6%(6.9%, 6.2%)대였던 것에 비해 3월에는 10%p 이상 늘어난 16.9%를 보이기도 했다. 대선 전후의 판매 추이도 극명했다. 3월에 주간 기준으로 분석된 전주 대비 판매율이 둘째주 10%, 셋째주 27.3%를 보이다 넷째주에 30.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급변하는 부동산 흐름 속에서 2030 세대들은 어떻게 내 집 마련을 해야 할 지 해결책을 찾기 위해 IT플랫폼으로 모여들고 있다. 고금리 기조 속 해법을 찾기 위해 스터디는 물론, 발품을 팔지 않고도 플랫폼 안에서 실제 매물을 보고 중개까지 할 수 있는 프롭테크 플랫폼을 이용해 실전 투자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클래스101, 새 정부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에 3월 부동산 클래스 구매 수 약 20% ‘껑충’클래스101은 다양한 재테크 클래스를 열고 콘텐츠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클래스는 부동산이다. 올 3월 기준 클래스101의 누적 부동산 클래스 수는 작년 동기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특히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클래스 구매 수도 껑충 뛰었다. 대통령 선거를 치렀던 3월 부동산 클래스 구매 수는 2월 대비 약 2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부동산 카테고리에는 부동산 투자 방법부터 대출, 경매까지 다양한 클래스를 선택해 들을 수 있
2022.04.22 10: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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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시설 중개 플랫폼 각광, '국민피티' 위치 기반 운동장소, 전문강사 정보 제공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하면서 대면 소통이 줄어들고 비대면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나만의 취미를 찾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최근 한 플랫폼 업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공간 대여를 통해 이용해보고 싶은 곳으로 ‘파티룸(66.1%)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운동 공간(33.9%)’과 ‘카페(31.4%)’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남성의 경우는 파티룸에 이어 운동공간을 선호했고 여성의 경우는 카페를 선호했다. 취미 생활은 '도구' 외에도 ‘장소' 또한 중요한 요소를 차지해 공간이 취미 만족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운동이나 건강관리에 투자하려는 사람의 경우, 자신의 목적에 맞게 공간을 이용하기 때문에 만족도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나 만의 취미를 찾아 새롭게 입문하는 사람들을 ‘○린이’라고 폭넓게 일컫는다. 주린이(주식)는 물론 ‘골린이(골프)’, '캠린이'(캠핑)를 이어 '헬린이'(운동)라는 신조어가 TV 예능 프로그램이나 유튜브, SNS 등에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하는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어떤 강사가 좋은지 운동 장소는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헬린이들이나 오늘 하루 운동을 시작하려는 입문자들이 급증하면서 나에게 맞는 운동 장소와 강사를 찾아볼 수 있는 위치 기반 운동 중개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운동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 브랜드엑스피트니스는 '국민피티' 서비스의 공식 론칭을 앞두고 서울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강사와 운동 시설 정보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 1만 5천 개 이상을
2022.03.30 18: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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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너 정체가 뭐니?
최근 OTT업계가 연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2000년대 아시아 지역에 한류 열풍을 이끈 한국 드라마는 오늘날 OTT를 만나 전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에 이어 <오징어 게임>, 최근에는 <지옥>까지 한국 드라마 흥행이 이어지면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증대하고 있다. 현재 OTT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살펴보자. OTT 서비스의 핵심은 콘텐츠OTTOver-the-Top란 셋톱 박스를 거치지 않고 인터넷망을 통해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지칭한다. 방송사, 케이블, IPTV와는 다르게 폐쇄적인 영상 유통 인프라를 거치지 않고 공공 인터넷망을 통해 동영상을 전송하는 서비스다. 스마트폰·태블릿·TV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이용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으며,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OTT 시장이 급격히 부상했다.2021년 3분기 넷플릭스의 가입자 수는 2억1,000만 명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74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0% 성장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내 OTT 시장은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OTT 서비스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는 스트리밍 기술·UX사용자 경험·UI사용자 인터페이스·가격 등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는 것은 단연코 콘텐츠다. 신규 이용자를 유입시키고, 기존 고객이 이탈하지 않고 꾸준히 월 10달러 안팎의 비용을 지불하도록 하기위해서는 지속적인 양질의 콘텐츠 공급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OTT 서비스 기업이 콘텐츠를 확보하는 방안으로는 세 가지를 들 수 있다.첫째, 제작사의 라이선스를 구입해 독점적
2022.03.30 09: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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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클래스부터 웹툰, NFT까지 디지털 에셋이 뜬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대중화 이끄는 IT플랫폼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온라인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하는 IT플랫폼의 영향력이 점점 확대되면서 콘텐츠 제작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창작 경제)’ 트렌드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크리에이터는 영상, 음악, 소설, 그림, 만화, 디자인, 팟캐스트 강좌 등 창의적인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을 뜻한다.실제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등 국내 1인 미디어 시장은 2018년 3조 9000억 원에서 2021년 6조 원대로 성장했다. 미디어미래연구소에 따르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2023년 8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심지어 요즘 초등학생들의 희망 직업 순위에도 유튜버, 틱톡커 등 크리에이터가 자리하며 차세대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다.온라인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창작물이 디지털 에셋(Asset, 자산)으로 재평가되는 요즘, 개인 창작 클래스부터 웹툰, NFT까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시대를 선도하며 성장하는 차세대 플랫폼들을 소개한다. “지식과 노하우를 팝니다”, 약 12만 크리에이터가 활동하는 ‘클래스101’크리에이터가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대표하는 플랫폼이다. 취미부터 수익창출, 커리어, 키즈, 라이프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노하우를 가진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클래스를 오픈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클래스101 크리에이터는 단 한 번의 클래스 제작을 통해 판매에 대한 수익을 매달 정산 받는다. 실제로 최근 전체 크리에이터의 누적 정산액은 665억원에 달했고, 2021년 상위 100명의 크리에이터의 월 정산액은 평균 910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2.03.07 11: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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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성 뱅크몰 대표 “내 집 마련의 꿈, 대출 비교 플랫폼으로 조력”
FINTECH LEADERCEO & BIZ / 핀테크 리더혁신 기술로 무장한 핀테크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금융과 기술의 환상적인 만남, 핀테크 시대. 미래 금융은 무엇이며, 이 세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핀테크 기업을 만나는 시간. 이달의 핀테크 리더는 주택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뱅크몰’ 조경성 대표다.조경성 뱅크몰 대표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1억5000만 원에 육박하면서 일반 서민들이 내 집을 마련하고 싶어도 대출 없이는 불가능에 가깝다는 점에 착안해 사업을 시작했다.그는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 평균 7억5000만 원, 전국 평균 5억1000만 원에 달하는 매매가를 서민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저 역시 이제껏 대출을 한 번도 이용하지 않았지만 내 집 마련을 위해서는 대출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느껴 이 서비스에 관심을 두게 됐다”고 회상했다.회사 소개를 소개해달라."뱅크몰은 한 마디로 서민들의 꿈을 실현해주는 회사다. 내 집 마련의 꿈, 즉 보금자리 마련의 도우미 회사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부동산담보대출 비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금융소비자가 이자 지출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코로나19 시국에 담보대출 상품 비교를 100% 비대면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대출 상품 비교가 가능해 소비자의 금융상품 탐색 비용을 현저히 줄여주자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뱅크몰’이라는 사명은 어떤 의미인가."'뱅크 + 몰 = 은행이 모여 있다 & 은행을 쇼핑하다'라는 간단하고 직관적인 사명을 직원들의 공모를 통해 만들었다. 이는 소비자가 담보대출을 상담
2022.02.28 11: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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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공룡 플랫폼’ 만들어 갈 MZ세대 모여라, 플랫폼 스타트업, 코로나 불황 이겨내는 IT 인재 채용 열기 ‘활활’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언택트 모바일 라이프’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많은 사람의 생활 패턴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외출에 불안을 느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배달, 숙박, 부동산, 중고거래,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O2O) 플랫폼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급증한 것이다. O2O 플랫폼 업계 청신호… 탄력근무제, 자기계발비 지원하며 구직자에 ‘러브콜’이러한 추세 속에서 고속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O2O 플랫폼 업계의 전망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실제로 2020년 기준, O2O 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126조 원을 기록하였으며, O2O 서비스 종사자 역시 58만 명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최근 플랫폼 업종 내 IT 개발자가 유망 직군으로 주목받으면서 떠오르고 있는 신생 플랫폼 스타트업도 IT 인재 구인에 발 벗고 나섰다. 특히 내적 성장과 도전을 꿈꾸는 MZ세대가 채용시장의 주축으로 자리 잡음에 따라 많은 신생 플랫폼 스타트업들은 기업의 비전을 담은 활발한 IT 인재 구인 공고로 MZ세대 예비 IT 개발자들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중이다.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자회사 ㈜브랜드엑스피트니스는 올 상반기에 서비스 기획, 데이터 전략기획, 안드로이드 개발, 백엔드 개발, 프론트엔드 개발 등 다양한 IT 직군에서 채용을 확대한다. 브랜드엑스피트니스는 현재 위치 기반 기능을 통해 사용자 주변의 전문 운동 시설과 강사진을 연결해 주는 O2O 운동 플랫폼 ‘국민피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론
2022.02.25 10: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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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혁신 경쟁, 작고 유연한 조직이 이긴다”
[인터뷰]최근 금융권에는 두 가지 큰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과 빅블러(big blur)다. 디지털에 친숙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소비의 주측으로 떠오르며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에 불을 댕기고 있다. 업종과 업태별 경계가 흐려지는 빅블러로 빅테크(대형 IT 기업)는 금융업에, 기존 금융사는 생활 플랫폼에 도전하는 등 산업 패러다임이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 상상인증권도 새로운 물결에 대응하며 반격의 채비에 나섰다. 회사는 2019년 그룹사에 편입된 후 2020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2021년 3분기 74억8000만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이젠 디지털 전환을 화두로 내걸고 ‘재미’와 ‘유익함’을 탑재한 플랫폼 비즈니스를 새롭게 구축해 퀀텀 점프에 성공하겠다는 포부다. 디지털 전환을 이끌 김도형 상상인증권 디지털전략실장(상무)을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만났다.그는 “상상인 금융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해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증권사라는 사고의 한계를 깨뜨리며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 회사를 넘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에서 디지털 전환은 어떻게 이뤄지나.“디지털 전환이란 용어는 4~5년부터 나왔지만 예전에 없던 단어는 아니다. 온라인 사업, e비즈니스 등 다른 이름으로 불렸다. 어쨌든 1차적인 의미는 비대면화다. 기업으로선 인공지능(AI) 등으로 자동화에 성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고 소비자로선 편의성이 높아지는 형태다. 혁신은 가죽을 벗겨 새로 입힌다는 의미인데, 기존 시스템이 구축돼 있는 전통적인 금융권에서의 디지털 혁신은 그만큼 어려운 일이다. 증권업계에선 온라인
2022.01.21 06: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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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비교 플랫폼 알다, 비교 가능 대출상품 수 70개 넘어서
대출 비교 플랫폼 알다의 비교 가능 대출상품 수가 70개를 넘어섰다.회사에 따르면 알다를 서비스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팀윙크는 알다를 통해 비교 가능한 대출 상품 수를 70개로 늘렸다.다양한 중금리 및 특화 대출 상품 추가를 통해 금융 취약계층의 대출 선택권을 높이려는 취지이다.알다 대출 비교 서비스는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여러 금융사의 대출상품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은행 방문 없이 알다 앱으로 대출 신청부터 입금까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복수 상품의 대출 조건을 동시에 조회하더라도 대출 신청 사기방지 시스템에 ‘1회 조회’로 기록되어, 대출 과다 조회로 인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작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알다에서 비교 가능한 대출 상품 수는 10월 말 기준 70개를 넘어섰다. 이는 올 초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알다는 개인 신용대출뿐만 아니라 소비자 특성에 맞는 특화 대출 상품을 지속 출시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대출 비교 플랫폼 최초로 개인회생자 전용 개인회생자대출 한도조회 서비스를, 최근에는 개인사업자 전용 대출상품을 각각 선보인 바 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1.11.01 11: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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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살까 말까…비트코인의 미래는
[이 주의 책]비트코인의 미래바비 C. 리 지음 | 김동규 역 | 시프 | 2만5000원내가 만약 2011년 1달러(약 1200원)를 주고 1비트코인을 구매했다면 10년 뒤인 2021년 10월에는 얼마가 될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으로 실물 경제가 큰 타격을 받은 와중에도 암호화폐 투자로 큰돈을 벌었다는 이들의 이야기가 들려오고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한다는 뉴스에 마음이 복잡하지 않았던 사람이 오히려 드물 것이다. 저자는 10년 전 1200원을 비트코인에 투자했다면 지금 그 투자금은 6000만원으로 불어났을 것이라고 말한다. 다만 몇 가지 전제가 있다. 우선 정보다. 비트코인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이 책에는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높은 신뢰도를 지닌 비트코인의 원리가 담겼다고 저자는 말한다. 투자의 둘째 전제는 비트코인을 믿고 꾸준히 보유하는 것이다. 저자는 비트코인의 전성기는 아직 시작도 되지 않았다고 강조한다. 늦기는커녕 오히려 이르다는 것이다. 저자는 10년에 걸친 자신의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들이 흔들리지 않고 투자해 나갈 수 있는 비결을 이 책에 담았다고 말한다.다크데이터데이비드 핸드 지음 | 노태복 역 | 더퀘스트 | 1만8000원개인의 삶에서든 전문 분야에서든 우리는 무언가 결정할 때면 대개 어떤 형태로든 데이터를 가지고 시작한다. 하지만 손에 쥔 데이터는 전부가 아니다. 빅데이터의 모멘텀(원동력)이 점점 가속되면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다크 데이터의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 우리에게 없거나 우리가 모르는 데이터를 저자는 물리학의 ‘암흑물질(dark matter)’에 빗대 ‘다크 데이터’라고 부른다. 다크 데이터는 쉽
2021.10.29 06: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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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서도 미운오리 된 플랫폼, 우상호 "제작사 중심의 진흥, 선계약 후공급" 강조
플랫폼이 과기정통부 국감에서도 미운오리새끼가 됐다. 이번에는 네이버, 카카오가 아닌 유료방송 플랫폼이 타깃이 됐기 때문이다.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종합감사에서 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위원은 임혜숙 과기부 장관에게 “콘텐츠 산업을 활성화 하는 진흥 업무의 핵심은 플랫폼 중심으로 사고로 되지 않는 것”이라며 “제작을 활성화 해주는 제도를 돕지 않고서는 오징어 게임 같은 콘텐츠를 만들 수 없다”고 지적했다.우 위원은 “넷플릭스가 돈을 버는 것은 오징어게임을 만든 제작사가 있기 때문이고, 넷플릭스가 잘한건 편당 28억의 제작비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우리나라 방송국의 드라마 제작비 평균 단가가 1억인데, 28배의 돈을 주니 좋은 제품이 나올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배우, 작가, 감독, 제작사를 중심으로 한 진흥 정책을 펴지 않는한 국내의 플랫폼에서는 도저히 이러한 제품을 이러한 콘텐츠를 만들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유료방송 업계의 관행처럼 굳어진 선공급 후계약 방식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우 위원은 “지금의 시스템 선공급 후계약 이건 사실 이건 말이 안된다”며 “계약을 하고 공급을 해야지 공급한 후에 계약을 하는 제도가 어디 있느냐, (선계약 후공급을 할 경우) 중소 PP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실제 우 위원의 말처럼 유료방송업계에서 선계약 후공급의 당위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되 중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계약 후공급 정착은 우
2021.10.20 16:3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