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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시설 중개 플랫폼 각광, '국민피티' 위치 기반 운동장소, 전문강사 정보 제공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하면서 대면 소통이 줄어들고 비대면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나만의 취미를 찾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최근 한 플랫폼 업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공간 대여를 통해 이용해보고 싶은 곳으로 ‘파티룸(66.1%)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운동 공간(33.9%)’과 ‘카페(31.4%)’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남성의 경우는 파티룸에 이어 운동공간을 선호했고 여성의 경우는 카페를 선호했다. 취미 생활은 '도구' 외에도 ‘장소' 또한 중요한 요소를 차지해 공간이 취미 만족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운동이나 건강관리에 투자하려는 사람의 경우, 자신의 목적에 맞게 공간을 이용하기 때문에 만족도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나 만의 취미를 찾아 새롭게 입문하는 사람들을 ‘○린이’라고 폭넓게 일컫는다. 주린이(주식)는 물론 ‘골린이(골프)’, '캠린이'(캠핑)를 이어 '헬린이'(운동)라는 신조어가 TV 예능 프로그램이나 유튜브, SNS 등에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하는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어떤 강사가 좋은지 운동 장소는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헬린이들이나 오늘 하루 운동을 시작하려는 입문자들이 급증하면서 나에게 맞는 운동 장소와 강사를 찾아볼 수 있는 위치 기반 운동 중개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운동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 브랜드엑스피트니스는 '국민피티' 서비스의 공식 론칭을 앞두고 서울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강사와 운동 시설 정보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 1만 5천 개 이상을

    2022.03.30 18:21:48

    운동시설 중개 플랫폼 각광, '국민피티' 위치 기반 운동장소, 전문강사 정보 제공
  • OTT, 너 정체가 뭐니?

    최근 OTT업계가 연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2000년대 아시아 지역에 한류 열풍을 이끈 한국 드라마는 오늘날 OTT를 만나 전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에 이어 <오징어 게임>, 최근에는 <지옥>까지 한국 드라마 흥행이 이어지면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증대하고 있다. 현재 OTT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살펴보자. OTT 서비스의 핵심은 콘텐츠OTTOver-the-Top란 셋톱 박스를 거치지 않고 인터넷망을 통해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지칭한다. 방송사, 케이블, IPTV와는 다르게 폐쇄적인 영상 유통 인프라를 거치지 않고 공공 인터넷망을 통해 동영상을 전송하는 서비스다. 스마트폰·태블릿·TV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이용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으며,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OTT 시장이 급격히 부상했다.2021년 3분기 넷플릭스의 가입자 수는 2억1,000만 명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74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0% 성장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내 OTT 시장은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OTT 서비스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는 스트리밍 기술·UX사용자 경험·UI사용자 인터페이스·가격 등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는 것은 단연코 콘텐츠다. 신규 이용자를 유입시키고, 기존 고객이 이탈하지 않고 꾸준히 월 10달러 안팎의 비용을 지불하도록 하기위해서는 지속적인 양질의 콘텐츠 공급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OTT 서비스 기업이 콘텐츠를 확보하는 방안으로는 세 가지를 들 수 있다.첫째, 제작사의 라이선스를 구입해 독점적

    2022.03.30 09:18:22

    OTT, 너 정체가 뭐니?
  • "온라인 클래스부터 웹툰, NFT까지 디지털 에셋이 뜬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대중화 이끄는 IT플랫폼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온라인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하는 IT플랫폼의 영향력이 점점 확대되면서 콘텐츠 제작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창작 경제)’ 트렌드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크리에이터는 영상, 음악, 소설, 그림, 만화, 디자인, 팟캐스트 강좌 등 창의적인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을 뜻한다.실제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등 국내 1인 미디어 시장은 2018년 3조 9000억 원에서 2021년 6조 원대로 성장했다. 미디어미래연구소에 따르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2023년 8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심지어 요즘 초등학생들의 희망 직업 순위에도 유튜버, 틱톡커 등 크리에이터가 자리하며 차세대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다.온라인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창작물이 디지털 에셋(Asset, 자산)으로 재평가되는 요즘, 개인 창작 클래스부터 웹툰, NFT까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시대를 선도하며 성장하는 차세대 플랫폼들을 소개한다. “지식과 노하우를 팝니다”, 약 12만 크리에이터가 활동하는 ‘클래스101’크리에이터가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대표하는 플랫폼이다. 취미부터 수익창출, 커리어, 키즈, 라이프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노하우를 가진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클래스를 오픈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클래스101 크리에이터는 단 한 번의 클래스 제작을 통해 판매에 대한 수익을 매달 정산 받는다. 실제로 최근 전체 크리에이터의 누적 정산액은 665억원에 달했고, 2021년 상위 100명의 크리에이터의 월 정산액은 평균 910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2.03.07 11:19:50

    "온라인 클래스부터 웹툰, NFT까지 디지털 에셋이 뜬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대중화 이끄는 IT플랫폼
  • 조경성 뱅크몰 대표 “내 집 마련의 꿈, 대출 비교 플랫폼으로 조력”

    FINTECH LEADERCEO & BIZ / 핀테크 리더혁신 기술로 무장한 핀테크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금융과 기술의 환상적인 만남, 핀테크 시대. 미래 금융은 무엇이며, 이 세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핀테크 기업을 만나는 시간. 이달의 핀테크 리더는 주택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뱅크몰’ 조경성 대표다.조경성 뱅크몰 대표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1억5000만 원에 육박하면서 일반 서민들이 내 집을 마련하고 싶어도 대출 없이는 불가능에 가깝다는 점에 착안해 사업을 시작했다.그는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 평균 7억5000만 원, 전국 평균 5억1000만 원에 달하는 매매가를 서민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저 역시 이제껏 대출을 한 번도 이용하지 않았지만 내 집 마련을 위해서는 대출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느껴 이 서비스에 관심을 두게 됐다”고 회상했다.회사 소개를 소개해달라."뱅크몰은 한 마디로 서민들의 꿈을 실현해주는 회사다. 내 집 마련의 꿈, 즉 보금자리 마련의 도우미 회사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부동산담보대출 비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금융소비자가 이자 지출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코로나19 시국에 담보대출 상품 비교를 100% 비대면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대출 상품 비교가 가능해 소비자의 금융상품 탐색 비용을 현저히 줄여주자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뱅크몰’이라는 사명은 어떤 의미인가."'뱅크 + 몰 = 은행이 모여 있다 & 은행을 쇼핑하다'라는 간단하고 직관적인 사명을 직원들의 공모를 통해 만들었다. 이는 소비자가 담보대출을 상담

    2022.02.28 11:05:39

    조경성 뱅크몰 대표 “내 집 마련의 꿈, 대출 비교 플랫폼으로 조력”
  • 미래의 ‘공룡 플랫폼’ 만들어 갈 MZ세대 모여라, 플랫폼 스타트업, 코로나 불황 이겨내는 IT 인재 채용 열기 ‘활활’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언택트 모바일 라이프’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많은 사람의 생활 패턴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외출에 불안을 느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배달, 숙박, 부동산, 중고거래,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O2O) 플랫폼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급증한 것이다. O2O 플랫폼 업계 청신호… 탄력근무제, 자기계발비 지원하며 구직자에 ‘러브콜’이러한 추세 속에서 고속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O2O 플랫폼 업계의 전망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실제로 2020년 기준, O2O 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126조 원을 기록하였으며, O2O 서비스 종사자 역시 58만 명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최근 플랫폼 업종 내 IT 개발자가 유망 직군으로 주목받으면서 떠오르고 있는 신생 플랫폼 스타트업도 IT 인재 구인에 발 벗고 나섰다. 특히 내적 성장과 도전을 꿈꾸는 MZ세대가 채용시장의 주축으로 자리 잡음에 따라 많은 신생 플랫폼 스타트업들은 기업의 비전을 담은 활발한 IT 인재 구인 공고로 MZ세대 예비 IT 개발자들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중이다.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자회사 ㈜브랜드엑스피트니스는 올 상반기에 서비스 기획, 데이터 전략기획, 안드로이드 개발, 백엔드 개발, 프론트엔드 개발 등 다양한 IT 직군에서 채용을 확대한다. 브랜드엑스피트니스는 현재 위치 기반 기능을 통해 사용자 주변의 전문 운동 시설과 강사진을 연결해 주는 O2O 운동 플랫폼 ‘국민피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론

    2022.02.25 10:57:44

    미래의 ‘공룡 플랫폼’ 만들어 갈 MZ세대 모여라, 플랫폼 스타트업, 코로나 불황 이겨내는 IT 인재 채용 열기 ‘활활’
  • “디지털 혁신 경쟁, 작고 유연한 조직이 이긴다”

    [인터뷰]최근 금융권에는 두 가지 큰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과 빅블러(big blur)다. 디지털에 친숙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소비의 주측으로 떠오르며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에 불을 댕기고 있다. 업종과 업태별 경계가 흐려지는 빅블러로 빅테크(대형 IT 기업)는 금융업에, 기존 금융사는 생활 플랫폼에 도전하는 등 산업 패러다임이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 상상인증권도 새로운 물결에 대응하며 반격의 채비에 나섰다. 회사는 2019년 그룹사에 편입된 후 2020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2021년 3분기 74억8000만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이젠 디지털 전환을 화두로 내걸고 ‘재미’와 ‘유익함’을 탑재한 플랫폼 비즈니스를 새롭게 구축해 퀀텀 점프에 성공하겠다는 포부다. 디지털 전환을 이끌 김도형 상상인증권 디지털전략실장(상무)을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만났다.그는 “상상인 금융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해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증권사라는 사고의 한계를 깨뜨리며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 회사를 넘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에서 디지털 전환은 어떻게 이뤄지나.“디지털 전환이란 용어는 4~5년부터 나왔지만 예전에 없던 단어는 아니다. 온라인 사업, e비즈니스 등 다른 이름으로 불렸다. 어쨌든 1차적인 의미는 비대면화다. 기업으로선 인공지능(AI) 등으로 자동화에 성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고 소비자로선 편의성이 높아지는 형태다. 혁신은 가죽을 벗겨 새로 입힌다는 의미인데, 기존 시스템이 구축돼 있는 전통적인 금융권에서의 디지털 혁신은 그만큼 어려운 일이다. 증권업계에선 온라인

    2022.01.21 06:00:09

    “디지털 혁신 경쟁, 작고 유연한 조직이 이긴다”
  • 대출비교 플랫폼 알다, 비교 가능 대출상품 수 70개 넘어서

    대출 비교 플랫폼 알다의 비교 가능 대출상품 수가 70개를 넘어섰다.회사에 따르면 알다를 서비스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팀윙크는 알다를 통해 비교 가능한 대출 상품 수를 70개로 늘렸다.다양한 중금리 및 특화 대출 상품 추가를 통해 금융 취약계층의 대출 선택권을 높이려는 취지이다.알다 대출 비교 서비스는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여러 금융사의 대출상품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은행 방문 없이 알다 앱으로 대출 신청부터 입금까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복수 상품의 대출 조건을 동시에 조회하더라도 대출 신청 사기방지 시스템에 ‘1회 조회’로 기록되어, 대출 과다 조회로 인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작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알다에서 비교 가능한 대출 상품 수는 10월 말 기준 70개를 넘어섰다. 이는 올 초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알다는 개인 신용대출뿐만 아니라 소비자 특성에 맞는 특화 대출 상품을 지속 출시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대출 비교 플랫폼 최초로 개인회생자 전용 개인회생자대출 한도조회 서비스를, 최근에는 개인사업자 전용 대출상품을 각각 선보인 바 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1.11.01 11:43:53

    대출비교 플랫폼 알다, 비교 가능 대출상품 수 70개 넘어서
  • 비트코인 살까 말까…비트코인의 미래는

    [이 주의 책]비트코인의 미래바비 C. 리 지음 | 김동규 역 | 시프 | 2만5000원내가 만약 2011년 1달러(약 1200원)를 주고 1비트코인을 구매했다면 10년 뒤인 2021년 10월에는 얼마가 될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으로 실물 경제가 큰 타격을 받은 와중에도 암호화폐 투자로 큰돈을 벌었다는 이들의 이야기가 들려오고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한다는 뉴스에 마음이 복잡하지 않았던 사람이 오히려 드물 것이다. 저자는 10년 전 1200원을 비트코인에 투자했다면 지금 그 투자금은 6000만원으로 불어났을 것이라고 말한다. 다만 몇 가지 전제가 있다. 우선 정보다. 비트코인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이 책에는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높은 신뢰도를 지닌 비트코인의 원리가 담겼다고 저자는 말한다. 투자의 둘째 전제는 비트코인을 믿고 꾸준히 보유하는 것이다. 저자는 비트코인의 전성기는 아직 시작도 되지 않았다고 강조한다. 늦기는커녕 오히려 이르다는 것이다. 저자는 10년에 걸친 자신의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들이 흔들리지 않고 투자해 나갈 수 있는 비결을 이 책에 담았다고 말한다.다크데이터데이비드 핸드 지음 | 노태복 역 | 더퀘스트 | 1만8000원개인의 삶에서든 전문 분야에서든 우리는 무언가 결정할 때면 대개 어떤 형태로든 데이터를 가지고 시작한다. 하지만 손에 쥔 데이터는 전부가 아니다. 빅데이터의 모멘텀(원동력)이 점점 가속되면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다크 데이터의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 우리에게 없거나 우리가 모르는 데이터를 저자는 물리학의 ‘암흑물질(dark matter)’에 빗대 ‘다크 데이터’라고 부른다. 다크 데이터는 쉽

    2021.10.29 06:00:42

    비트코인 살까 말까…비트코인의 미래는
  • 국감서도 미운오리 된 플랫폼, 우상호 "제작사 중심의 진흥, 선계약 후공급" 강조

    플랫폼이 과기정통부 국감에서도 미운오리새끼가 됐다. 이번에는 네이버, 카카오가 아닌 유료방송 플랫폼이 타깃이 됐기 때문이다.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종합감사에서 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위원은 임혜숙 과기부 장관에게 “콘텐츠 산업을 활성화 하는 진흥 업무의 핵심은 플랫폼 중심으로 사고로 되지 않는 것”이라며 “제작을 활성화 해주는 제도를 돕지 않고서는 오징어 게임 같은 콘텐츠를 만들 수 없다”고 지적했다.우 위원은 “넷플릭스가 돈을 버는 것은 오징어게임을 만든 제작사가 있기 때문이고, 넷플릭스가 잘한건 편당 28억의 제작비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우리나라 방송국의 드라마 제작비 평균 단가가 1억인데, 28배의 돈을 주니 좋은 제품이 나올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배우, 작가, 감독, 제작사를 중심으로 한 진흥 정책을 펴지 않는한 국내의 플랫폼에서는 도저히 이러한 제품을 이러한 콘텐츠를 만들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유료방송 업계의 관행처럼 굳어진 선공급 후계약 방식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우 위원은 “지금의 시스템 선공급 후계약 이건 사실 이건 말이 안된다”며 “계약을 하고 공급을 해야지 공급한 후에 계약을 하는 제도가 어디 있느냐, (선계약 후공급을 할 경우) 중소 PP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실제 우 위원의 말처럼 유료방송업계에서 선계약 후공급의 당위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되 중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계약 후공급 정착은 우

    2021.10.20 16:32:38

    국감서도 미운오리 된 플랫폼, 우상호 "제작사 중심의 진흥, 선계약 후공급" 강조
  • 게임 산업, 코로나 시대의 승자 된 비결

    [테크 트렌드] 인간은 조건이 제한될수록 능력을 발휘하는 존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도 부침을 이겨 내며 밥벌이를 해낸 산업이 있다. 게임 산업이다. 비대면 코로나19 시대 최대 수혜 산업, 온라인 게임 산업의 특징 두 가지를 꼽았다.실제 게임은 원격 서버에 설치돼 동작하고 게임 영상이 스트리밍돼 사용자 화면으로 전송되는 게임이 클라우드 게임이다. 사용자가 게임의 캐릭터·화면·속도·방향을 조정하면 그것이 인터넷을 통해 다시 원격 서버의 실제 게임에 전송된다.클라우드 게임 전성시대 모바일·태블릿·PC·TV 등은 집마다 최소 하나씩은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다. 스마트 디바이스와 인터넷, 이 두 개의 조합이 클라우드 게임 시대를 열었다. 사용자에게 클라우드 게임의 최대 장점은 고품질의 하드웨어가 필요 없다는 점이다. 원래 가지고 있던 모바일·태블릿·PC·TV 중 하나만 있으면 된다. 또한 지하철에서 모바일로 하던 게임을 집에 와서는 PC에서 동일한 환경으로 이어 할 수 있다.게임 제작사에는 어떤 이점이 있을까. PC·콘솔·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 동시 유통되는 게임은 플랫폼마다 게임 환경 세팅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클라우드 게임은 게임이 구동되는 클라우드 환경 하나만 관리하면 끝이다. 이 클라우드 환경 속 게임 하나가 모바일·태블릿·PC·TV와 같은 여러 디바이스에 동일하게 뿌려지기 때문이다. 제작사는 게임 콘텐츠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어 리소스를 아낄 수 있다.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같은 고용량·고품질 콘텐츠를 자유롭게 시도할 수 있다. 개인 사용자 하드

    2021.10.12 06:01:21

    게임 산업, 코로나 시대의 승자 된 비결
  • 주식·보험·은행에 이어 모빌리티까지…토스, 타다 새 주인 된다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가 택시 가맹사업을 하는 타다를 전격 인수한다. 모빌리티 진출로 금융 서비스 확대를 원하는 토스와 자금 사정이 어려워진 타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쏘카가 보유한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이하 타다) 지분 60% 인수를 결정하고 3사 간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주식 인수계약은 타다가 신주를 발행하고 토스가 사들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금은 모두 타다의 성장을 위해 쓰여질 계획이다. 주식 인수계약은 이르면 이달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후 토스는 올해 말 새로운 타다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택시호출 플랫폼 카카오T가 서비스 이용에 대한 결제 방식에 카카오페이를 탑재한 것처럼, 타다 호출 서비스 이용에 토스의 간편결제를 적용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타다 브랜드는 물론 지난 8월 타다 신규 대표이사에 선임된 전 이정행 최고기술책임자(CTO)의 대표이사직도 그대로 유지한다. 토스는 최근 송금뿐 아니라 주식·보험·은행까지 전방위적으로 확장하며 2000만 고객을 확보했다. 여기에 타다와 타다의 모회사 차량공유업체 쏘카의 900만 고객을 더해 금융 결제 시너지를 내겠단 계획이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국내 택시시장 규모는 연간 매출액 기준 약 12조 원에 달하고, 절반 정도가 호출 앱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어 토스의 결제사업 등 여러 금융서비스와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토스는 창업 후 지속적으로 사업 모델이 고착화된 시장에 진출해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편리

    2021.10.10 06:00:30

    주식·보험·은행에 이어 모빌리티까지…토스, 타다 새 주인 된다
  • 신박한 아이디어로 ‘제2의 배민’ 꿈꾸는 스타트업

    [스페셜리포트] “소비자들의 숨겨진 니즈를 찾아라.”이색 플랫폼 전성시대다. 많은 사람들이 불편해할 법한 요소, 이른바 ‘페인포인트(pain point)’를 파악해 내고 이를 해결해 주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플랫폼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스타트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마치 가려웠던 곳을 긁어 주는 듯한 이들의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반응도 심상치 않다. 이용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사세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전에 없던 혁신적인 서비스를 앞세워 미래의 ‘유니콘기업(기업 가치가 1조원 이상인 스타트업)’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들을 소개한다.‘배달의 민족(이하 배민)’도 한때는 이색 스타트업으로 주목 받았던 기업이다. 식당 점주들과 소비자들의 페인포인트를 재빨리 파악해 냈던 것이 주효했다. 배민 등장 전까지만 하더라도 동네 식당 점주들의 주된 가게 홍보 방식은 ‘전단지’였다. 나름의 돈과 시간을 들여 전단지를 뿌렸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대부분의 전단지들이 쓰레기통에 버려졌다.소비자들도 먹고 싶은 음식을 집으로 주문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다. 전단지나 ‘동네 전화번호 책자’ 등을 일일이 뒤적이며 식당 전화번호를 일일이 찾아봐야 했고 또 어떤 집이 맛있는 집인지 알기도 어려웠다. 식당 사장님 마음 사로잡은 ‘도도 카트’이 같은 양쪽의 고충을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한 끝에 나온 결과물이 바로 배민이다. 대한민국 음식점들의 모든 배달 전단지를 애플리케이션(앱)에 넣겠다며 2010년 사업에 첫발을 내디뎠다.예상은 적중했다. 배민이 등장하면서 거리에 식당 홍

    2021.10.07 06:09:02

    신박한 아이디어로 ‘제2의 배민’ 꿈꾸는 스타트업
  • 차 수리·견적 비교종합플랫폼 '카닥' 누적거래액 3000억 돌파

    자동차 수리 비교 견적부터 엔진오일 교환, 타이어 교체 등 자동차 관리를 종합적으로 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애프터 마켓’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카닥(대표 한현철)이 2013년 앱 출시 이래 통합 누적 거래액이 3,000억을 돌파했다고 9월 28일 밝혔다.[표 제공 = 카닥]그간 자동차 관리 분야는 오랫동안 자동차 오너와 서비스 공급자 사이에 정보 비대칭의 문제가 심각한 대표적인 레몬마켓이었다. 카닥은 지난 2013년부터 수요자와 공급자 간의 정보 비대칭이 가장 심한 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 자동차 수리 시장에서 비교 견적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 8월 기준 앱 누적 다운로드 260만 건을 기록하며 국내 대표 자동차 애프터 마켓 플랫폼으로 성장했다.‘카닥’ 앱에서 자동차 파손 부위 사진을 찍어 올리면 5분 만에 평균 5~6군데의 인근 정비소 수리 견적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카닥’ 앱 내에서 정비소와 상담도 가능하며 견적과 업체의 평점을 비교해 보고 소비자가 직접 최적의 업체를 선택할 수 있다. ‘카닥’을 통해 차량을 수리한 고객은 1년 무상 품질 보증서도 제공받을 수 있다.또한, ‘카닥’은 차량에 필수적인 관리 비용에 대해 합리적인 지출의 기준이 되겠다는 의지로 자사의 서비스들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고객이 입력한 차량 정보에 맞춰 규격에 맞는 엔진 오일을 추천하고 추가 비용 없이 교체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차량 맞춤 타이어 교체서비스도 론칭할 예정이다.‘카닥’ 박예리 CSO(최고전략책임자)는 “그 동안 카닥에 축적된 고객 데

    2021.10.01 13:59:42

    차 수리·견적 비교종합플랫폼 '카닥' 누적거래액 3000억 돌파
  • [소대섭 박사의 빅데이터 프리즘]메타버스, 교육 패러다임을 바꾸다

    빅데이터 프리즘/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인 토머스 프리드먼은 “세계는 이제 코로나 이전(Before Corona, BC)과 코로나 이후(After Corona, AC)로 나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은 인류에게 ‘거대한 물결’, ‘블랙 스완’, ‘불가역적 변혁’ 등의 수식어로 다가왔다. 최근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팬데믹의 종식과 조속한 일상 복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글 소대섭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책임연구원(공학박사)"AR 안경, 스마트폰처럼 보급될 것"많은 전문가들은 결국 하이브리드형 위드 코로나(코로나19와 함께 살기)를 현실적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더욱이 비대면·온택트가 일상이 되고, 인터넷, 스마트 기기, 사이버 환경 등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MZ(밀레니얼+Z) 세대의 성향이 주류를 형성하면서 가상공간에서의 활동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이는 메타버스(metaverse) 활용을 위한 기기의 개발 속도가 빨라지고, 5세대(5G) 이동통신 등 정보기술(IT) 인프라의 확충 및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 정책 등이 뒷받침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기술적 발전의 가늠자라 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디스플레이의 대중화 속도가 매우 빨라지고 있다. 애플은 기존의 착용감, 크기, 무게 등 약점을 크게 보완한 안경과 매우 유사한 모양의 증강현실(AR) 안경을 2022년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이와 함께 페이스북, 삼성전자 등 글로벌 IT 기업(빅테크 기업)들이 AR 안경을 출시할 계획이고, 이를 위한 기술 개발, 특허, 디자인 등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그 결과 기술의 고도화와 이용 편의성은

    2021.09.28 10:46:52

    [소대섭 박사의 빅데이터 프리즘]메타버스, 교육 패러다임을 바꾸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CDO 가속 플랫폼 ‘에스-셀러레이트’ 론칭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 시험 계획 신청(IND) 제출, 공정 특성 확인(PC), 품목 허가 신청(BLA)까지의 소요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의약품 위탁 개발(CDO) 플랫폼 ‘에스-셀러레이트(S-Cellerate)’를 공개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열린 세계 바이오 산업 컨퍼런스 ‘바이오 프로세스 인터내셔널(BPI)’에서 에스-셀러레이트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 보스턴 컨벤션의 오프라인 전시회와 온라인 전시회 등 두 가지 방식을 접목한 형태로 진행됐다.에스-셀러레이트는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서비스를 표준화해 더욱 신속하게 지원하는 기반 기술 플랫폼으로, IND와 BLA 관련 두 가지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에스-셀러레이트 투(to) IND 플랫폼’은 초기 세포주 개발부터 생산 공정·분석법 개발, 비임상·임상 물질 생산, IND 제출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에스-셀러레이트 투(to) BLA 플랫폼’은 후기 개발 단계에서 PC와 공정 성능 적격성 평가(PPQ)를 거쳐 상업용 판매를 위한 BLA에 이르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서비스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에스-셀러레이트를 통해 고객사에 최상의 CDO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각 개발 단계별로 최적화·표준화한 프로세스를 통해 세포주 개발부터 IND까지의 기간을 최소 9개월로 단축할 수 있다. 또한 PC부터 BLA까지 시장 진입을 앞둔 의약품에 필요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설명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CDO 사업은 2018년 진출 이후 3년 만에 81건(2021년 2분기 기준)의 계약 수주 기록을 세우며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이오 신약

    2021.09.22 10:34:22

    삼성바이오로직스, CDO 가속 플랫폼 ‘에스-셀러레이트’ 론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