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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코딩까지?"···이과생 모시는 은행 채용시장

    19일 농협은행, 대구은행 등이 ‘디지털’ 전문 분야 공개 채용(공채) 전형을 신설했다. 보통 IT, 디지털 분야 직원 채용은 일반 공채에 포함해 진행했는데 따로 인재 확보에 나선 것이다. 과거 상경 계열 문과생들의 전유물이라 여겨지던 은행 채용 시장이 디지털 전환 추세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NH농협은행은 오는 22일까지 17개 분야에서 30여명 규모의 전문분야 신규채용을 진행한다. ICT, 디지털, 사용자경험(UI·UX), 금융모집 분야 등 4개 부문을 모집한다.대구은행은 오는 30일까지 27개 분야에서 경력 전문직원을 채용한다. 디지털마케팅 기획. 블록체인 전문가 UX·UI, 웹디자인, 사설인증서, 클라우드보안 전문가. 컨설턴트. 리스크관리 등 부문에서 인재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중은행의 일반 공채 채용 규모는 점차 줄고 있다. 올해 상반기 공채를 진행 중인 4대 시중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채용 인원은 총 530명이다. 직전 공채인 작년 하반기에는 KB국민은행을 제외한 3개 은행에서 총 700여명을 뽑아 약 20% 줄었으며, 작년 같은 기간 채용인원인 1000명보다는 47% 감소했다. 은행들의 업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영업점 수는 작년 말 기준 3926개로 전년 3989개보다 63개 감소했다. 2019년 4661개, 2020년 4425개, 2021년 4188개로 해마다 100~200개 영업점이 문을 닫고 있다. 반면 금융권 전반에서 디지털 역량 강화의 중요성이 떠오르고 있다. 2020년 하나은행의 ‘뉴 하나원큐’를 시작으로 시중은행들이 앞다퉈 자사 금융서비스를 통

    2024.04.19 11:06:50

    "이제 코딩까지?"···이과생 모시는 은행 채용시장
  • “기껏 뽑아놨더니···” 기업, 한 명 퇴사할 때마다 2천만원 손해

    신규 입사자 중 16.1%가 1년 이내 퇴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은 신입사원 조기 퇴사자 손실비용이 1인당 2천만원 이상이라고 답했다.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24일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하반기 기업 채용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약 한달 간 매출액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315개소가 응답(응답률 63.0%)했다.  기업 10곳 중 8곳 향후 ‘수시특채’로 채용지난해 기업들의 직무중심 채용 경향이 뚜렷했다. 응답기업 중 79%가 작년 하반기 정기공채와 수시특채를 병행했다. 공채만 시행한 곳은 단 1%에 불과했다. 기업 대다수는 향후 수시특채(81.6%), 경력직 채용(70.8%)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평가기준으로는 학교·전공·학점 등 스펙(36.2%)보다는 직무경험·경력 등 직무능력(96.2%)이 중요하다고 봤다. 채용전형 중 서류·필기보다는 면접 중심(92.1%)으로 채용한다는 대답이 높았다. 향후 대다수의 기업들은 향후 면접 단계(93.0%), 직무능력 평가(91.4%)가 중요할 것으로 응답했다.기업들은 가장 필요한 취업지원으로 ‘일 경험 기회 지원(1위, 76.2%)’을 꼽았다. 취업에 필요한 일경험 방식으로 1위 ‘장기(3~6개월) 인턴십(74.0%)’, 2위 ‘기업 프로젝트에 참여·성과 제출(68.9%)’을 꼽았다.채용 애로사항은 눈높이가 맞는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1위는 ‘보수·근로조건 등 눈높이 맞는 인력 부족(29.2%)’, 2위 ‘직무역량 부족(21.9%)’, 3위 ‘조직 적응 예측불가’ 순으로 나타났다.고용부는 직무역량 외 현실적으로는 청년과의 눈높이 미스매치,

    2024.03.24 22:16:14

    “기껏 뽑아놨더니···” 기업, 한 명 퇴사할 때마다 2천만원 손해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력직·해외 인재까지 '세 자릿수' 채용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24년 상반기 대규모 공개채용에 나선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 공식 채용 포털인 ‘한화인’을 통해 4월 8일까지 연구개발(R&D), 제조·생산기술, 품질, 구매, 경영지원 등 직무 분야에서 세 자릿수 규모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문 인재 확보를 위한 2분기 경력직 채용도 4월 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채용을 통해 K9, 천무, 레드백 등 방산 수출 증대와 누리호, 차세대발사체 등 국가 우주사업 참여 등에 따른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항공엔진, 엔진보수정비(MRO), 전기추진체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전국 24개 대학을 방문해 인사 담당자 및 현직자가 함께하는 채용설명회 및 직무상담회를 진행하고 별도 채용 사이트를 개설해 채용 정보를 상세히 공개할 예정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담대한 도전을 함께할 우수 인재를 확보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항공·우주·방산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3.18 16:18:44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력직·해외 인재까지 '세 자릿수' 채용
  • 아깝게 불합격한 지원자, 다시 확인 가능한 서비스 나왔다

    그리팅이 자체 개발한 AI 파싱(구문 분석) 기능을 선보이고, 이를 통해 기업이 인재 재발굴의 가능성을 높이고 성공적인 채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그리팅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적시에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노코드 채용 사이트 제작 △지원자 이력서 통합 관리 △지원자 협업 평가 △간편한 면접 일정 조율 △이메일 템플릿과 알림톡을 통한 합격·불합격 안내 등 기업이 불필요한 리소스 투입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채용 단계별로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또 인재풀 관리에 특화된 ‘그리팅 TRM(Talent Relationship Management)’은 기업이 후보자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원하는 인재를 빠르게 채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그리팅 팀이 자체 개발한 AI 파싱 기능은 여러 형식의 이력서 정보를 일정한 데이터 형식으로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PDF, 한글, 워드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출된 지원자 이력서를 DB화해 저장하고, 추후 기업 리크루터가 이력서를 검색 및 필터링해 인재를 재발굴하는 데 활용할 수 있게 한다.지원자(DB) 검색은 다중 필터로 할 수 있어 △후보자가 재직 중인(했던) 회사 △직무 △경력(연차) △최근 근속 기간 등 원하는 조건을 설정하고 요건에 맞는 지원자를 신속하게 추려낼 수 있다. 예를 들어 OO기업 출신, 3년 차,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를 찾고 싶다면 이전에 지원했던 지원자 중에서 해당하는 후보자 목록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이태규 두들린 대표는 “기업의 채용 환경을 개선하려는 끊임없는 고민을 통해 이번 AI 파싱 기능을 개발하고 국내 채용 시장에 ‘인재 재발굴’이라는 개념을 선보이게 됐다”며 &

    2024.03.12 15:39:05

    아깝게 불합격한 지원자, 다시 확인 가능한 서비스 나왔다
  • “부모님 직업은? 결혼은 언제?” 묻는 회사들 대거 적발

    채용과정에서 채용공고와는 다른 근무조건 및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요구한 기업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고용노동부는 지난해 하반기 중 워크넷 등에 채용공고를 올린 627개소를 점검한 결과, 281건의 위법·부당한 채용 사례를 적발해 과태료·시정권고 등의 조치를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온라인 취업포털에 위법한 채용공고가 많다는 청년들의 지적을 반영, 워크넷 채용공고 점검을 비롯해 추가적인 위반이 의심되는 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도 실시했다. 주된 위반 사례는 ▲주5일 근무로 공고한 뒤 계약 시 주6일 근무 요구 ▲채용탈락자 수십 명의 서류를 파기하지 않고 보유 ▲채용공고에 제출된 서류는 반환하지 않는다고 명시 ▲입사지원서에 혼인 여부 및 가족 학력·직업 정보 요구 ▲신체검사 비용 등 심사비용을 구직자에게 전가 등으로 나타났다.고용부는 워크넷 상 위법한 공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이달부터 시행한다. 우선 사업주에게는 구인광고를 등록할 때 법 준수사항을 팝업으로 안내하고, 구직자에게도 워크넷 구인신청 시 구인광고에 ‘직무수행과 무관한 구직자의 개인정보 포함 금지, 채용서류 반환·파기절차’ 등의 고지사항을 신설해 알린다. 여기에 부적절한 개인정보 수집 관련 키워드가 포함된 구인광고는 자동으로 필터링한다.또 민간취업포털에 대해서도 연 2회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현장 지도·점검으로 연계할 예정이다.이정식 장관은 “그간 법 사각지대에 있던 온라인 채용공고가 채용절차법을 준수하도록 해 청년들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또한, 구직자에게 필수

    2024.03.06 15:40:10

    “부모님 직업은? 결혼은 언제?” 묻는 회사들 대거 적발
  • 인크루트, 신입사원 채용 맞춤 서비스 '신입PACK' 출시

    인크루트가 기업들의 원활한 신입 채용을 위해 맞춤 서비스 ‘신입PACK’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인크루트는 새로운 인재를 모집하는 완벽한 솔루션 ‘신입PACK’으로 기업들에 ‘올인원 신입 채용’을 제안한다. 신입PACK은 인크루트 채용 광고부터 맞춤형 타겟팅 메시지 발송, 캠퍼스 리크루팅, 광고대행으로 구성됐다. 기업들이 가장 효과적으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은 것이 특징이다.인크루트 채용 광고(PC, 모바일 동시 적용)는 신입 카테고리 노출을 통해 신입 인력풀을 집중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또 타겟팅 메시지를 통해 기업에 맞는 신입 인력풀을 확보할 수 있게 해 준다.캠퍼스 리크루팅은 21년간 국내 최고의 채용 설명회 진행 전략과 노하우를 보유한 인크루트가 채용 동향 및 최신 트렌드 분석으로 기업 맞춤형 채용 전략을 제공한다. 대학 캠퍼스, 오프라인, 온라인(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다. 광고 대행은 인크루트가 보유한 채용 관련 마케팅 분야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의 효과적인 채용을 위한 광고 캠페인을 설계한다. 인크루트는 ‘신입PACK’을 구성할 때 기업의 미래인 신입사원을 가장 효과적으로 채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인크루트의 전체 이용자 중 47%는 20대로 신입사원 모집을 위한 최적의 인력풀을 보유했다. 이에 따라 인크루트는 20대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에 맞는 전략을 수립, 기업과 지원자에게 가장 긍정적인 채용 경험을 주는 방안을 마련했다. 박광원 인크루트 취업포털본부장은 “인크루트는 기업이 역량 있는 인재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는 원스톱 종합 솔루션 ‘신입P

    2024.02.27 11:03:28

    인크루트, 신입사원 채용 맞춤 서비스 '신입PACK' 출시
  • 올해 대기업 문 더 좁아진다···두 자릿 수 채용 10%p 줄었다

    올해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이 채용을 확정했다. 올해 대기업 두 자릿수 채용 67.3%로 지난해 채용 계획에서 두 자릿수 채용 비중이 77.1%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 10%p 줄었다. 이는 작년보다 더 줄어든 수치다.인크루트는 대기업 88곳, 중견기업 134곳, 중소기업 488곳 등 총 710곳의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추이를 살펴보면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의 비율은 2022년 51.9%에서 2023년 79.3%까지 올랐다가 올해 소폭 하락했다.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은 67.0%, 중견기업 73.9%, 중소기업 71.3%가 채용 계획을 확정 지었다. 지난해 대기업 72%, 중견기업 75.5%, 중소기업 81.3%가 채용 계획을 확정 지었던 것과 비교할 때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채용을 확정 지은 기업의 비율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대기업의 채용 계획이 3년 연속 하락세를 나타났다. 채용 계획을 확정 지은 대기업의 비율은 ▲2022년 73% ▲2023년 72% ▲2024년 67%로 낮아졌다.채용 방식 및 시기에 대해서는 72.5%가 '경력직 수시 채용'으로 채용을 실시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상반기 대졸 수시 채용 28.7% ▲하반기 대졸 수시 채용이 25.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전체 기업의 채용 규모는 ▲한 자릿수 채용 65.6% ▲두 자릿수 채용 33% ▲세 자릿수 채용 1.4%로 나타났다.대기업은 ▲두 자릿수 채용 67.3% ▲한 자릿수 28.8%, ▲세 자릿수 3.8%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지난해 채용 계획에서 두 자릿수 채용 비중이 77.1%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 10%p 줄었다. 중견 기업의 두 자릿수 채용 응답도 51.5%로 지난해 72.5%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서미영 인크루트 대표이사는 "올해 연속된 경기 침체로 기업들이 매우

    2024.02.07 16:12:43

    올해 대기업 문 더 좁아진다···두 자릿 수 채용 10%p 줄었다
  • “내 후임이 중고신입이라면?”···직장인 90%는 '같은 반응'

    기업 채용 시 90%가 ‘중고신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절반 이상은 자신의 후임으로 업무와 유관한 경력이 있는 중고 신입을 선호했다. 인크루트가 인사담당자 포함 직장인 951명을 대상으로 중고신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중고신입으로 이직을 시도한 적이 있는지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과반인 55.4%가 시도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당시 연차는 무엇이었는지 들어본 결과, ▲1년 이상~2년 미만(23.5%)이 가장 많았다. 이어 ▲2년 이상~3년 미만(21.1%) ▲입사 1년 이내(19%) ▲3년 이상~4년 미만(11%) 순이었다.중고신입으로 이직을 시도한 이유에 대해서는 ▲규모가 더 큰 기업으로 이직 희망(33.8%)과 ▲직무 변경 희망(19%) ▲연봉을 높이기 위해(18.4%) ▲워라밸을 위해(14.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여기에 인사담당자에게 중고신입으로 채용할 수 있는 마지노선 연차가 어느 정도인지 물어봤는데, 평균 3.8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답한 연차는 3년(40.3%)이었다.채용 시 중고신입 선호도에 대해서는 ▲매우 선호(16.8%) ▲대체로 선호(73%) ▲대체로 비선호(9.5%) ▲매우 비선호(0.7%)로, 응답자의 10명 중 약 9명(89.8%)이 선호한다고 답했다.중고신입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어느 정도 회사 생활을 알고 있는 것이 좋아서(46.2%)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업무에 빨리 투입할 수 있을 것 같아서(26%) ▲어떤 경험이든 업무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17.2%) 순으로 이어졌다.채용하는 직무와 유관한 경력이 아니더라도 중고신입을 선호하는지 들어봤다. 그 결과, 응답자의 83.9%가 ‘선호한다’고 답했다.직장인들에게 본인의 후임으로 어떤 신입을 가장 선호하는지 들어봤

    2024.01.30 08:38:51

    “내 후임이 중고신입이라면?”···직장인 90%는 '같은 반응'
  • 연봉 1억은 기본? ‘AI'·'블록체인’ 말고 이 분야가 1위

    로켓펀치가 2023년 채용시장 트렌드 결과를 공개했다. 이 결과에서는 지난해 데이터 및 인공지능 등과 관련된 직군의 연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 경험이 있는 중고신입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23일 로켓펀치가 발표한 채용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인공지능(AI) 관련 직군이 타 직군과 비교해 높은 연봉 수준을 보였다. 연봉 1억원 이상을 제시한 직군 중 ‘데이터 사이언스’가 1위를 차지했으며, ‘AI 플랫폼 개발자’와 ‘블록체인 서비스 기획자’가 뒤를 이었다. AI와 데이터 관련 시장이 급부상하면서 관련 인력에 대한 수요가 상승한 결과로 풀이된다.로켓펀치를 이용하는 구직자 사이에서도 AI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디지털자산 금융 플랫폼 기업인 '피어테크'가 870명의 지원자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데이터 솔루션 기업 '텐큐브'와 지식 공유 플랫폼 기업 '클라썸'이 각각 694명, 612명의 지원자를 기록했다.합격률을 높이기 위한 팁도 공개했다. 지난해 로켓펀치를 통해 지원한 총 취업 지원수 5만개를 분석한 결과, 취업 합격자들의 평균 입사 지원 횟수는 15.8건으로 이는 전체 구직자들의 평균 입사 지원 횟수 8.6건에 비해 약 2배 이상 달했다.지난해 경기침체 속 IT 스타트업계에서는 신규 채용보다 경력직을 우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신입 인력 채용 비율이 2021년 9.2%에서 2023년에는 2.7%로 급감했다. 일부 기업은 인턴십이나 계약직을 통해 신규 인력의 역량을 사전 검증한 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사례도 있었다. 구직자들은 ‘중고신입’을 선호하는 기업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현직자 커피챗 인터뷰 후기, 주

    2024.01.23 17:07:29

    연봉 1억은 기본? ‘AI'·'블록체인’ 말고 이 분야가 1위
  • 삼성전자 직원 수 12만4천명···LG·SK·현대 합쳐도 못 따라와

    지난해 대기업 취업자가 첫 3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삼성전자가 지난해 6천여명이 늘어나 12만 4천여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대기업 중 직원 수 최대 규모로 LG전자, SK하이닉스, 대한항공 등을 합친 수보다 많았다. 22일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종사자 300인 이상 대기업 취업자는 전년보다 8만9000명 늘어난 308만7000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기업 취업자가 300만명을 넘은 것은 2004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이다.대기업 취업자 수는 2018년부터 6년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특히 코로나19 당시 큰 폭으로 늘었는데, 2020년 7만9000명에서 2021년 14만3000명으로 늘어났고, 2022년에 18만2000명으로 확대됐다.대기업 중 고용 규모가 최대인 삼성전자의 직원 수는 지난해 6월 말 기준 12만4070명으로 1년 전보다 6166명(5.2%)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전인 2019년 6월 말과 비교하면 1만9026명(18.1%) 증가했다.현대차 직원 수는 지난해 6월 말 기준 7만1520명으로 1년 전보다 847명 늘었고 4년 전보다 2213명 증가했다.시가총액 상위 주요 기업별 직원 수는 기아 3만5438명, LG전자 3만4198명, SK하이닉스 3만2217명, 대한항공 1만7839명, LG화학 1만4821명, 삼성SDI 1만2161명, LG에너지솔루션 1만1793명, 현대모비스 1만1754명 등이다.지난해 전체 취업자 중 대기업 취업자 비중은 10.9%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이 비중은 2020년 9.9%에서 2021년(10.3%) 처음 10%를 돌파한 뒤 2022년 10.7%에서 지난해 11%에 육박할 정도로 높아졌다.지난해 종사자 300인 미만 중소기업 취업자는 전년보다 23만8000명 증가한 2532만9000명으로 대기업과 마찬가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반면 지난해 전체 취업자 중 중소기업 취업자 비중은 89.1%로 역

    2024.01.22 08:23:11

    삼성전자 직원 수 12만4천명···LG·SK·현대 합쳐도 못 따라와
  • 인재 선발의 혁신, 체커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 ‘위크루트’ 조강민 대표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조병관 대학생기자] 전 세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매니저 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그들의 공통점은 ‘채용에 가장 많은 시간과 비용을 썼다’는 것이다. 좋은 사람을 적합한 자리에 배치하면 만사형통이라는 뜻이다. 이에 따라 평판 조회가 하나의 채용 절차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 이름만 대면 알만한 대기업들은 경력사원 채용 시 평판 조회 과정을 필수로 거친다.위크루트는 체커 오토를 통해 평판조회 대중화를 이끌었다. 체커 오토는 평판 조회 노하우를 그대로 기업 내부로 옮겨온다면 평가 서비스다. 위크루트 조강민 대표는 “채용이 전부다. 엉뚱한 사람이 엉뚱한 자리에 앉아 있다면 경영이 삐걱거릴 수 있다. 설상가상으로 그 자리가 높은 자리라면 그 조직의 운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쉽고 빠르면서도 합리적인 체커 360으로 또 한 번 다면평가 서비스의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힌 위크루트 조강민 대표를 만나보았다.위크루트 소개 부탁드립니다.“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최적의 인재를 선발하고 싶은, 보다 합리적이고 공정한 방법으로 인재를 평가하고 싶은 인사담당자의 고민을 덜어주는 HR Tech Talent Solution 기업입니다. IT 기술을 접목해 보다 효율적으로 인재를 검증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최적의 인재 선발을 돕는 평판 조회 서비스와 효과적인 인재 모집을 지원하는 헤드헌팅 서비스, 그리고 최근에 출시한 다면평가 서비스로 나뉩니다. 평판 조회 서비스, 헤드헌팅 서비스는 시장 내 굳건히 자리를 잡은 상황으로, 당분간은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 되는 다면평

    2024.01.21 23:40:43

    인재 선발의 혁신, 체커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 ‘위크루트’ 조강민 대표
  • 올해 1000명 넘게 채용하는 공공기관 딱 ‘한 곳’

    올해 공공기관 채용규모가 집계됐다. 채용규모가 가장 큰 곳은 '한국철도공사'로 나타났다.인크루트가 ‘2024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서 제공하는 디렉토리북을 통해 공공기관의 채용규모를 취합, 분석했다.조사대상은 박람회에 참여한 공공기관 151곳(공기업 시장형 13곳, 공기업 준시장형 15곳, 준정부기관 기금관리형 11곳, 준정부기관 위탁집행형 38곳, 기타공공기관 72곳, 부설기관 2곳)이며, 전일제 신입·경력 채용계획을 숫자로 뚜렷하게 밝힌 곳을 추려 분석했다.조사 결과, 신입·경력 포함 올해 채용규모가 가장 큰 공공기관은 한국철도공사로 올해 1,240명의 채용을 계획했다. 2022년(1,400명)과 2023년(1,440명)에 비해 채용 수는 줄었으나 6년 연속 가장 큰 채용 규모를 유지했다.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 800명(신입 760명, 경력 40명),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710명(전일제 신입 기준) △한국전력공사 557명 △근로복지공단 448명 △한국수력원자력 300명 △국방과학연구소 250명(신입 및 경력)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한국토지주택공사 225명 △한전KPS 203명(신입 및 경력) △한국가스공사 178명(신입 및 경력)채용을 계획했다.채용규모 상위 10개 공공기관의 분야를 확인한 결과, 에너지 분야에서 4곳(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한국가스공사)으로 가장 많았고, 고용보건복지 분야(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근로복지공단)에서 3곳, SOC분야(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2곳, 그리고 연구교육(국방과학연구소) 분야에서 1곳으로 조사됐다.올해 채용규모 상위 10개 공공기관을 기준으로 작년 채용규모와 비교한 결과, 올해 규모를 줄인

    2024.01.17 16:42:35

    올해 1000명 넘게 채용하는 공공기관 딱 ‘한 곳’
  • 정부, 설 전까지 70만명 채용한다

    정부가 설 연휴에 맞춰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70만명을 채용한다. 이를 위해 29조원의 일자리 사업을 조기집행한다. 고용노동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정부 일자리사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고용부는 29조2000억원 규모인 전체 161개 일자리사업 중 128개 중점관리 사업을 선정하고 1분기까지 37%(5조5000억원), 상반기까지 67%(10조원) 집행을 목표로 설정했다.직접일자리의 경우 1분기까지 105만5000명, 상반기까지 114만2000명 이상 채용한다. 올해 전체 목표는 117만4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3만명 늘었다. 특히 1월 중 △노인일자리 63만명 △자활사업 4만명 △노인맞춤돌봄서비스 3만5000명 등 설 연휴 전까지 70만명 이상 조기 채용을 추진할 계획이다.여기에 지자체가 참여하는 사업의 경우 집행 시차를 고려해 상반기까지 39.5%를 집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일자리TF와 재정집행 점검회의 등 주요 회의체를 활용해 일자리사업 추진 현황과 예산집행 실적을 월 1회 점검하고 부진사업을 관리한다.고용부 관계자는 “엄격한 일자리 사업 평가를 통해 저성과·유사 및 중복 사업을 중심으로 정부 지출을 효율화할 계획”이라며 “일자리 사업 예산은 신속하게 배정하고 차질 없이 사업을 수행해 조기 집행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1.16 21:41:58

    정부, 설 전까지 70만명 채용한다
  • “사람 뽑기 어려워요” 기업 10곳 중 8곳 올해 채용 실패···내년 채용계획 공개

    올해 채용을 실시한 기업 291개사 중 80%가 연초 계획한 인원만큼 충원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88.5%)보단 소폭 감소했으나 올해 역시 구인난은 여전했다.  이 기업 중 26.8%는 계획한 인원의 절반(50%)도 충원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지난해 절반 미만 충원기업이 24.9%였던 것에 비해 오히려 2.1%p 증가해 충원에 성공하는 기업과 실패하는 기업의 양극화가 심해지는 양상이다.특히 기업 형태별로 50% 미만 충원 비중을 살펴보면 대기업(30.8%), 중소기업(28.7%), 스타트업(25%), 중견기업(17%) 순으로, 대기업 10곳 중 3곳이 필요한 인원의 절반도 못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연초 채용 계획만큼 충원한 못한 가장 큰 이유는 51.7%가 ‘지원자 중 적합 인원 부족’을 들어 과반 이상이었다. 이밖에 ‘지원자 부족’(15.4%), ‘시장 불확실성으로 채용 보류’(13.2%), ‘채용 예산 부족 및 인건비 부담’(10.7%) 등의 순이었다.내년 채용은 어떻게 전망할까. 채용 인원은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3.2%였다. 이외에는 ‘줄어들 것’(34.1%)이라는 응답이 ‘늘어날 것’(22.7%)이라는 답변보다 11.4%p 높아 채용 규모가 올해와 비슷하거나 줄어들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했다.경력 연차별로는 고연차에서 저연차 인재로 선호 연차가 이동한 점이 눈에 띈다. 내년에 우선 확보할 인재는 ‘1~5년차’가 37.9%로 1위였다. 이어 대리~과장급인 ‘5~10년차’(28.4%) ‘신입’(25.2%), ‘10년차 이상’(3.8%) 등의 순이었다.지난해 말 조사 대비 신입과 1~5년차는 각각 3.9%p(2022년 21.3%→2023년 25.2%), 3.3%p(34.6%→37.9%) 늘어난 반면, 5~10년차는 9.5%p(37.9%→28.4%)나 감

    2023.12.21 09:02:30

    “사람 뽑기 어려워요” 기업 10곳 중 8곳 올해 채용 실패···내년 채용계획 공개
  • 인크루트, '참좋은동행 일자리 박람회' 모의면접 참여

    인크루트가 IBK기업은행이 11월 2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시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2023 참 좋은 동행 일자리 박람회’의 모의면접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코스닥 상장사인 뷰노, 에브리봇 및 LG유플러스, SK그룹 협력사 등 정보기술(IT) 신산업 우수 중소·중견기업 70여곳이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또 IT 분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프로그램으로 인크루트, IBK기업은행, IBK시스템, LG유플러스, HD현대로보틱스, 한화시스템, 당근마켓 등이 모의면접 및 현직자 컨설팅을 진행해 구직자들에게 실전면접 경험과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취업준비 노하우를 소개하는 ‘셀럽라디오’, 면접 성공을 위한 ‘메이크업 쇼’, 취업상식 퀴즈 서바이벌 ‘도전! 취업준비 골든벨’, 직무별 필요역량을 소개하는 ‘현직자 직무 톡톡’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박람회 관련 자세한 내용 확인 및 현장 면접, 채용 상담 사전 신청은 '2023 참좋은 동행 일자리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1.07 11:29:28

    인크루트, '참좋은동행 일자리 박람회' 모의면접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