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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rt-up Invest] 창업 2년 만에 130억 원 매출 기록한 생산자 직거래 플랫폼, 프리 A 투자 유치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경남 지역 기반의 농축수산물 신선식품 유통 서비스 미스터아빠가 70억 원 규모의 프리A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미스터아빠는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농축수산물의 산지직송 새벽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신선식품 소싱력을 강화하고, 원산지에서 직접 검수하고 조달해 창고 보관 없이 직배송으로 소비자에게 전달하면서 품질을 높였다. 또 유통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구조적 복잡성을 해소했고. 온·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해 재고 부족 상황을 해결했다.  창업 2년 만에 매출 130억 원 달성한 미스터아빠는 이번 투자금으로 지역 확장과 스마트 물류시스템 및 IT 통합플랫폼 구축 고도화에 우선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박준상 시리즈벤처스 대표는 “신선식품 유통과 물류프로세스 구축에 최고의 전문성을 보유한 대표이사의 역량이 돋보였다”며 “농가와의 상생을 고려한 새로운 유통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신선식품 시장의 유통방식을 개선함과 동시에 물류 비용을 줄이는 접근방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준렬 미스터아빠 대표는 “온라인 식자재 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물류시스템 효율화 필요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투자로 더욱 활발한 지역 확장과 차별화된 물류시스템 및 IT 통합플랫폼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스타트업과의 제휴 및 M&A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khm@hankyung.com 

    2023.02.14 16:50:38

    [Start-up Invest] 창업 2년 만에 130억 원 매출 기록한 생산자 직거래 플랫폼, 프리 A 투자 유치
  • 국내 AC로 첫 IPO 준비 중인 블루포인트, 8년 간 276개사 투자·기업가치 4조676억원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국내 액셀러레이터로서 첫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블루포인트가 2022년 투자 집행 결과를 공개했다. 블루포인트는 지난해 총 3059건의 스타트업 투자유치(IR) 문의를 받아 63건(신규 53건)의 투자를 집행했다. 이는 2021년 약 1500건의 IR 문의에 비해 2배가 늘어난 수치다. 블루포인트 관계자는 IR 문의 증가는 상장 활동과 투자 실적, 지원 시스템 등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블루포인트의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가 상승한 결과로 해석했다. 특히 지난해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실시한 창업자 대상 AC 선호도 조사에서 국내 최초 AC 프라이머에 이은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까지 블루포인트가 스타트업 투자에 운용하는 총 자산규모는 1147억원으로 자기자본(본계정) 315억원, 펀드 832억원이다. 8년간 투자한 누적 스타트업은 지난해 말 기준 총 276개사로, 국내 스타트업 투자사 가운데 최대 규모에 속한다. 현재 지분을 보유한 포트폴리오의 총 기업가치는 4조676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8000억원 이상 증가했다.블루포인트가 투자한 포트폴리오의 5년 이상 생존율은 94.7%로 업계 평균인 약 29%를 크게 상회했다. 산업별 누적 포트폴리오 비율은 △산업기술 26% △데이터·AI 25% △헬스케어 21% △바이오메디컬 13% △클린테크 11% △기타 4%로 집계됐다. 지난해 블루포인트 포트폴리오 가운데 첫 IPO(기업공개)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저온 플라즈마 멸균 솔루션 기업 플라즈맵과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이 지난해 10월과 11월 각각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이 외에도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토모큐브를 비롯한 10여개 기업이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는 등 IPO를 준비

    2023.01.12 11:39:40

    국내 AC로 첫 IPO 준비 중인 블루포인트, 8년 간 276개사 투자·기업가치 4조676억원
  • 콴텍, 고액 자산가 로보어드바이저 투자 진입 '러시'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서비스 기업 콴텍이 연말을 맞아 고객 투자 성향을 분석해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콴텍투자일임은 고객 1인당 평균 투자 금액 3576만원을 기록했다. 1인 최고 투자 금액도 40억원에 달했으며 1인 최다 추가납입 횟수 87회로 알려졌다. 또한 고객 투자성향은 적극투자형이 69%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객들이 가장 많이 가입한 상품은 ‘파이어족 꿈꾸기(콴텍 가치투자 주식형 2호)이며, 이어 ‘나만 알고 싶은 주식 모음(콴텍 가치투자 주식형 3호)’, ‘가치 투자의 정성(콴텍 가치투자 주식형 1호)’ 순이었다.콴텍투자일임 고객 성별은 남성이 80%였으며, 연령대 비율은 40대(37%), 30대(24%), 50대(20%), 20대(13%), 60대 이상(6%)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고객 연령대별 평균 투자 금액을 살펴보면 60대 이상이 2억 566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대면 일임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콴텍투자일임의 전략에 맞물려진 결과로 노후 자금 및 자산 운용에 적극적인 고령층 고액 자산가들이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에 진입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2023년에는 B2B2C(기업·소비자 모두와 동시에 거래)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더 많은 고객과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2.12.28 11:37:13

    콴텍, 고액 자산가 로보어드바이저 투자 진입 '러시'
  • 파운트, 연금 투자하면 최대 30만원 지급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 파운트는 자회사인 파운트투자자문의 파운트 앱을 통해 연금에 투자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대 30만원의 리워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파운트 연금에 신규로 투자를 시작하거나 이미 투자 중인 타사의 연금을 이전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투자금액에 따라 백화점 상품권을 차등으로 지급받을 수 있는 이벤트는 올해 말까지 계속된다.파운트 연금의 최소투자금액은 50만 원이며, 50만 원 투자 시 1만 원, 100만 원 투자 시 3만 원, 500만 원 투자 시 5만원, 1000만 원 투자 시 10만 원, 3000만 원 투자 시 30만 원의 상품권이 각각 리워드로 지급될 예정이다.파운트 앱에서 KB증권 계좌로 간편하게 투자가 가능한 자문형 연금저축인 파운트 연금은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단기적인 위험은 감수하면서도 꾸준한 공격적 투자를 통해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운용전략을 취한다.포트폴리오의 70%이상은 패시브(Passive) 자산배분 전략으로 미국 주식시장 지수의 장기 성장을 추종하며, 30%이하는 마켓타이밍에 따른 대응을 통해 비중을 조절(Tilting)하는 액티브(Active)한 운용으로 초과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미국을 제외한 기타 선진국과 신흥국 주식시장 지수 등은 시장 상황을 고려한 전술적 운용에 활용된다.한편, 연금저축은 절세 혜택은 물론 노후준비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투자상품으로, 연납입금액의 최대 4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2.12.28 11:22:54

    파운트, 연금 투자하면 최대 30만원 지급
  • 직장인 1000명에게 물었다 “만약 당신에게 10억 원이 생긴다면 어디에 투자하시겠습니까?”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코로나19 이후 직장인들의 재테크 방식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코로나19 시작 이후 3년 간 직장인의 재테크 현황 파악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020년 이후 ‘주식 투자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직장인 10명 중 9명 이 ‘있다(86.9%)’고 답했다. 주식 투자 경험이 있다고 한 응답자에게 2020년 이후 주식 투자 성과를 물은 결과, 과반수가 ‘손실(70%)’을 입었다고 답했다. 이어 ‘이익(17.5%)’, ‘원금 유지 수준(12.5%)’순으로 응답해 손실 경험자가 이익 경험자의 약 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투자 경험자에게 ‘앞으로 주식투자를 늘릴 생각이 있는지를 물었더니 ‘있다(59.7%)’, ‘없다(40.3%)’ 순으로 나타났다.전체 응답자에게 2020년 이후 ‘암호화폐 투자 경험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없다(52.7%)’가 많았고, ‘있다’는 47.3%로 나타났다.암호화폐 투자 경험자에게 2020년 이후 암호화폐 투자 성과 질문에는 과반수의 응답자가 ‘손실(76.1%)’이라고 답했고, 이어 ‘이익(14.4%)’, ‘원금 유지 수준(9.5%)’으로 응답해 손실 경험자가 이익 경험자의 5.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암호화폐 투자 경험자에게 앞으로 암호화폐 투자를 늘릴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는 ‘없다(70.2%)’, ‘있다(29.8%)’ 순으로 나타났다.설문결과를 종합해 보면 직장인의 10명 중 9명은 주식 투자, 5명은 암호화폐 투자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식 투자와 암호화폐 투자 모두 손실 경험자가 이익 경험자 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응답자

    2022.12.22 10:34:27

    직장인 1000명에게 물었다 “만약 당신에게 10억 원이 생긴다면 어디에 투자하시겠습니까?”
  • ‘SAFE’…실리콘밸리에서 주목 받는 스타트업 투자법

    벤처 투자의 겨울이 지속되고 있지만 ‘될 성 부른 떡잎’을 찾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혹한기가 찾아온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투자 방식은 ‘SAFE(Simple Agreement for Future Equity)’ 투자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이미 투자의 30% 정도가 SAFE 투자로 진행될 만큼 널리 퍼졌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여전히 낯설기만 하다. 실리콘밸리 투자 방식으로 주목SAFE 투자는 2013년 실리콘밸리의 유명한 초기 투자사인 와이 콤비네이터가 처음 선보인 이후 초기 스타트업 투자에 많이 사용돼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우리말로는 ‘조건부 지분 인수 계약’이라고 불린다. 투자와 동시에 신주를 즉시 발행 받는 대신 추후에 스타트업이 후속 투자를 받을 때 비로소 지분을 인수받는 계약이다. 예를 들어 스타트업에 10억원을 투자한다고 하자. 일반적인 투자 방식과 달리 SAFE 투자는 투자를 실행할 당시 기업 가치와 지분율을 정하지 않는다. 그 대신 이 스타트업이 후속 투자를 유치하면 이때 기업 가치가 정해지고 그 기업 가치에 맞게 지분율을 책정하는 것이다.이와 같은 방식으로 투자 받는 스타트업은 만기가 없고 이자도 지불할 필요가 없으며 부채로 처리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유리할 수 있다. 하지만 투자자는 리스크가 크다. 스타트업이 아예 후속 투자를 받지 못하면 투자자는 자금을 상환하거나 주식으로 전환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그럼에도 투자사들이 SAFE 투자를 고려하는 데는 분명한 장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기업 가치를 산정하기 어려운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초기 스타트업은 아직 기업 가치가 불명

    2022.12.20 06:00:06

    ‘SAFE’…실리콘밸리에서 주목 받는 스타트업 투자법
  • [big story] 투자 혹한기, ‘노아의 방주’에 담을 상품은

    경기 침체 신호로 인해 투자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부정적인 전망이 넘쳐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섣부르게 투자 결정을 내리기 부담스러운 시대다. 투자 혹한기에 개인투자자들이 미래를 대비해 ‘노아의 방주’에 담을 상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전문가들의 추천을 받아 최근 주목받는 투자 상품별 특징을 짚어본다. 채권형 ETF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개인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투자 상품으로 채권이 있다. 채권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자산도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보다는 ‘채권형 ETF’ 쪽으로 이동하는 추세다.추천 포인트는장외 시장에서 기관 중심으로 거래되는 채권은 그 특성상 개인투자자가 접근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채권형 ETF를 활용하면 소액으로 간편한 투자가 가능하다. 미국 등 주요국 금리 인상 흐름에 따라 채권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만큼, 이미 발행된 채권의 저가 매수를 노리는 투자자들이라면 채권형 ETF를 고려해볼 만하다. 이것만 주의만기가 긴 채권은 변동성이 높고, 만기가 짧은 채권은 변동성이 낮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리스크 회피를 중시한다면 단기채 ETF를 선택하는 게 좋다. 다만 그만큼 수익률은 높지 않아 자산 파킹적 성격이 짙다.   월배당형 ETF달마다 꼬박꼬박 월급 받는 것처럼 꾸준한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는 월배당형 ETF도 인기다. 자산운용사들도 인컴(income)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최근 투자 트렌드를 반영해 월배당 ETF 상품 라인업을 확장하는 분위기다. 추천 포인트는 지금처럼 변동성이 큰 투자 시장에서 월 분배금을 통해 안정적인 인컴을 확보

    2022.10.27 09:00:09

    [big story] 투자 혹한기, ‘노아의 방주’에 담을 상품은
  • “부의 사다리인 줄 알았는데”…2030 투자 잔혹사

    “2000만원 날려도 살아지겠지요.”한 네티즌이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 올라오자마자 더 큰돈을 잃었다며 이를 위로하는 댓글이 이어졌다.“3000만원 날린 놈 여기 있소”, “작년부터 도합 6000입니다. 살고는 있습니다”, “가족들 볼 면목이 없어 고통일 뿐이지…”, “아프겠죠 쓰라리겠죠 그치만 살 수 있겠죠”, “심장이 아파요 ㅠ”,”여기 1억이요” 1년반 전까지만 해도 주식과 코인으로 얼마를 벌었다는 무용담이 넘쳐나던 사이트였지만 분위기가 달라졌다. 2030 젊은 세대의 투자 실패담과 위로가 무용담을 대체했다. 이 사이트는 젊은 세대의 주식 투자 분위기를 보여주는 한 사례다. 2030 눈물의 투자 일지는 애초 희망에서 시작됐다. “2030 세대가 돈을 벌 수 있는 길은 주식 투자뿐이다.”2021년 3월 한경비즈니스가 2030 주식 투자자들 500명에게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1년 7개월 전이다.응답자의 60%가 2030이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은 주식밖에 없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간절했다. 월급으로는 수도권에서 집을 살 수 없게 되자 주식 시장에 2030세대가 몰리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답변이었다. 희망과 기대가 지배적이었다. 당시 2030 투자자들은 개인의 매수 행렬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증시를 낙관적으로 예측했다. 응답자의 55.4%가 한국 증시가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 기대는 오래가지 못했다. 1년여 만에 모든 상황이 뒤바뀌었다. 미국 중앙은행(Fed)을 시작으로 주요국들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하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증권 시장과 부동산 투자에

    2022.10.15 06:03:01

    “부의 사다리인 줄 알았는데”…2030 투자 잔혹사
  • 뮤지컬에 빠진 2030女, 이젠 공연보고 투자까지···커지는 뮤지컬 시장, 투자처로도 주목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올해 뮤지컬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에 따르면, 올 상반기 뮤지컬 티켓판매액은 1,826억 원으로 코로나19 이전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작년 동기 대비 뮤지컬 티켓 판매수는 127% 증가해 뮤지컬 시장 조성 이래 최대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대형 기대작들이 개막을 앞두고 있어 뮤지컬 시장의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뮤지컬 콘텐츠가 하나의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올 3월 인터파크가 공개한 2021년 뮤지컬 관객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뮤지컬 관객의 성비는 여성이 77.1%였으며, 그중 같은 작품을 2회 이상 본 관객의 경우 2030 여성 비율이 72%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펀더풀 관계자는 자사 뮤지컬 프로젝트 투자자도 65% 이상이 여성이며, 프로젝트를 거듭할수록 2030 여성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펀더풀에서 공모를 진행했던 뮤지컬 ‘잭 더 리퍼’의 경우, 2030여성 투자자 비율이 약 32% 정도였는데 올해 진행한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약 41%까지 증가하기도 했다. 펀더풀의 뮤지컬 공모 프로젝트에 2030 여성 투자자가 증가하는 배경에는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특별 혜택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펀더풀은 일정 금액 이상을 투자한 투자자에게 업계 최고 할인율로 할인쿠폰을 제공해 뮤지컬 실 관객층을 끌어 모았다. 한편, 뮤지컬 투자에 관심이 늘어나면서 펀더풀 역시 신규 뮤지컬 공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6월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에 이어 10월에는 뮤지컬 ‘드라큘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드라큘라의 투자 모

    2022.10.13 10:40:51

    뮤지컬에 빠진 2030女, 이젠 공연보고 투자까지···커지는 뮤지컬 시장, 투자처로도 주목
  • 배송 OTT 숙박 금융까지…쿠팡의 전쟁은 계속된다 [스페셜 리포트①]

    [스페셜 리포트 : 가는 곳마다 전쟁터, 파괴자 쿠팡]   “쿠팡 없이 그동안 어떻게 살았을까”라고 질문하게 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미션 아래 쿠팡의 야심 찬 도전이 시작된 지 12년이 흘렀다. 쿠팡은 이제 게임 체인저란 표현도 부족할 만큼 크게 판을 흔들고 있다. 배송 물류부터 시작해 페이, 음식 배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까지 한번 발을 들이면 그곳에는 지진이 일어난다.  한국 최초 새벽 배송으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고 커머스업계의 판도도 뒤집었다. 그 사이 쿠팡맨과 쿠팡 물류센터를 통해 일자리를 어마어마하게 늘렸다. 한국 기업 중 임직원 수로 삼성전자와 현대차에 이어 3위다. 사업이 한국에 머물러 있지만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데도 성공했다. 화제성도 압도적이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영역을 확장할 때마다 관심도,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이용자가 늘어난 만큼 팬도, 안티-쿠팡도 생겼다. 2010년대 후반부터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기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쿠팡이 커질수록 쿠팡에 대한 질문은 더욱 커지고 있다. “쿠팡, 도대체 무슨 회사인가?” 쿠팡은 인터넷상에서 사람들을 모아 공동 구매하면 할인해 주는 소셜 커머스 스타트업으로 시작했다. 당시 온라인 쇼핑 업체는 춘추전국시대였다. 티몬·위메프·11번가·G마켓·옥션 등 이미 시장에 진입한 수많은 업체가 있었다. 소비자의 선택을 받으려면 조금이라도 더 싸고 더 빠르게 더 효율적으로 배송해야 살아남을 수 있었다.쿠팡은 생존을 위해 과감한 선택을 했다. 2014년, 전날 밤 12시에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해 주는 ‘로켓배송’ 서비

    2022.10.01 06:00:04

    배송 OTT 숙박 금융까지…쿠팡의 전쟁은 계속된다 [스페셜 리포트①]
  • 이광욱 화우 변호사 "미래는 무형자산이 핵심...법적 쟁점 알아 둬야"

    지난해까지 투자 시장을 뒤흔들었던 가상자산에 대한 광풍이 고금리, 테라·루나 사태 등 각종 악재가 쏟아지면서 시들해진 양상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침체기를 통해 암호화폐의 ‘옥석’이 가려질 수 있다고도 말한다. 과연, 가상자산 투자는 한때 지나가는 바람일까, 다가올 미래의 시그널일까.최근 인플레이션과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상 등 경제난이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주식 시장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도 혹독한 겨울을 맞았다. 여기에 시가총액 58조 원이 증발한 테라·루나 사태는 알고리즘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을 넘어 가상자산에 대한 불신을 키웠다.하지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대변되는 암호화폐 시장 자체가 사라지진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되레 이번 침체기를 통해 암호화폐의 ‘옥석’이 가려질 것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높은 신뢰도와 활용성을 갖춘 디지털자산이 등장한다는 것이다.다만, 문제는 이렇게 중요한 가상자산에 대한 검증된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신문이나 잡지를 보고 인터넷을 찾아도 파편화된 정보가 대부분이다. 단편적인 정보를 접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가상자산의 전체적인 내용과 다양한 쟁점을 한눈에 파악하기는 무척 어렵다.한국경제신문이 <투자부터 분쟁 해결까지 가상자산 A to Z>를 펴내는 것은 이런 배경 때문이다. 이 책은 가상자산 시대에 놓쳐서는 안 될 기본 개념과 트렌드, 그에 관한 법적 쟁점도 다뤘다.또한 다양한 가상자산 기술들이 투자자와 사업자, 각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체계적으로 담았다. 블록체인, 코인, 토

    2022.09.26 09:43:11

    이광욱 화우 변호사 "미래는 무형자산이 핵심...법적 쟁점 알아 둬야"
  • 실전 투자 포트폴리오[낙관과 비관의 주식 시장②]

    [스페셜 리포트]  “지금 들어가, 말아.”‘바닥 논쟁’이 가열되면서 투자자의 고민은 끝이 없다. 약세장 속의 일시적인 반등이냐, 새로운 강세장의 시작이냐를 놓고 투자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을 터. 지금, 뛰어들기로 결심한 투자자라면 어디에 어떻게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냉혹한 투자 시장에서는 투자 성향과 투자 여건을 효율적으로 고려한 자산 배분 전략이 중요하다. 각자의 투자 성향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설계해 보자. 단, 예·적금 수준의 수익률을 기대하며 투자 원금에 손실이 발생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안전형 투자자라면 현금 보유를 추천한다.◆위험 중립형Q. 경기도 일산에서 자영업을 하는 마흔네 살의 김영임입니다. 최근 증시 불안에 투자를 멈췄지만 ‘지금이 바닥’이라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리니 투자를 다시금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유 자금은 총 5000만원입니다.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면 일정 수준의 손실 위험을 감수할 수 있습니다. 어디에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요.(신동준 KB증권 WM솔루션총괄본부 상무) A. 특정 종목이나 상품에 치우치기보다 자산을 균형 있게 배분하는 분산 투자를 추천합니다.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위험 중립형이라면 우선 ‘지수형 주가연계증권(ELS)’ 또는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등 대체 투자에 여유 자산의 20%를 추천합니다. 채권에는 30%의 비율을 추천합니다. 고금리 채권은 금리 하락에 따른 자본 차익 기대도 가능합니다. 만기 1년 이내 우량 회사채, 미국장기국채선물(H)상장지수펀드(ETF), 미달러채권(H)펀드가 좋겠군요.나머지는 주식에 비율을 할애합니다.

    2022.08.27 06:00:08

    실전 투자 포트폴리오[낙관과 비관의 주식 시장②]
  • 파운트, 투자 성향 맞춤 웹 4,0 선보여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 파운트가 고객의 사용자경험(UX)을 개선하고, 투자성향에 따른 맞춤 서비스를 고도화 한 파운트 앱(Application) 4.0을 내놨다.이번에 리뉴얼 된 파운트 4.0의 가장 큰 변화는 고객의 투자성향과 파운트 앱에서의 행동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먼저 투자성향분석에는 고객의 투자손실에 대한 민감도나 기대수익률 등을 세분화해 파악했으며, 추가투자나 리밸런싱 등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에서 중요한 고객 행동들을 분석해 올바른 투자를 이어가도록 도와주는 데 중점을 두었다.또한 기존에는 앱을 설치해야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을 반영해 모바일 웹(WEB)으로도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이렇게 되면 투자를 하지 않는 회원뿐만 아니라 비회원 고객들도 보다 쉽게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와 글로벌 ETF 등에 대해 미리 정보를 습득할 수 있게 돼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파운트에 투자중인 고객의 경우 단순 수익률 중심으로 제공하던 화면 대신 고객의 상태별로 리밸런싱, 추가투자, 포트폴리오 변화 등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My자산 부분을 대폭 개선했다. 마지막으로 파운트 4.0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파운트 ‘매거진’은 파운트 투자전문가그룹이 제시하는 콘텐츠 서비스로서 주간마켓리뷰, 투자전략, 이슈분석 등 고객이 투자하고 있는 시장을 이해하고 전망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기획됐다.특히 매달 투자보고서를 통해 어떤 시장의 이슈들이 자산변화에 영향을 미쳤는지 설명하고 전망함으로써 고객들이 투자의 흐름에 대해서도 알 수 있도록 했다.한편, 파운

    2022.08.22 13:14:37

    파운트, 투자 성향 맞춤 웹 4,0 선보여
  •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창업허브 성수, ‘투자자 네트워킹 데이’ 개최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서울시 창업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 성수’는 임팩트 투자 및 ESG 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투자자(VC)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투자자 네트워킹 데이(Make IMPACT of IMPACT)’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발표했다.지난 7월 12일 오후 3시부터 강남 드리움에서 진행된 ‘투자자 네트워킹 데이’는 임팩트 투자자 간 정보교류부터 향후 생태계 전망을 공유하는 행사다. ESG 및 임팩트 투자에 관심 있는 VC를 대상으로 투자 노하우를 전수하고 투자자들의 네트워킹을 강화함으로써 ESG 및 임팩트 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앞으로 임팩트 투자를 이끌어 나갈 주니어 투자자들의 역량강화 및 그들간의 네트워크를 쌓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이번 ‘투자자 네트워킹 데이’에는 △DSC인베스트먼트 △탭엔젤파트너스 △에이치인베스트먼트 △디티앤인베스트먼트 △한화생명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씨드개인투자조합 △하나증권 △집현전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 △팔콘제이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트랜스링크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총 15개의 투자사의 18명의 VC가 참석했다.이번 네트워킹 데이에는, 주니어 VC들을 위한 특별 강연으로 스파크랩 김유진 대표, 임팩트스퀘어 도현명 대표가 연사로 초청돼 각각 ‘액셀러레이터의 역할’, ‘ESG 핵심 지표에 따른 임팩트 투자’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많은 공감을 얻었다. 또한, 강연 이후에는 참가

    2022.07.28 15:51:17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창업허브 성수, ‘투자자 네트워킹 데이’ 개최
  • [머니 인사이트] 경제 위기 극복의 열쇠, 획기적 ‘규제 완화’에서 찾을 때

    [머니 인사이트]  ‘위기의 시대’다. 인플레이션은 잡히지 않고 블록화는 더 깊어지는 회색빛 미래를 예언하는 이들이 늘어난다. 긴축과 탈세계화가 불가피하다면 투자자의 시계는 더욱더 암울하다. 종말론적 예언이 늘어나고 있는 배경이다.하지만 자본주의는 주기적으로 닥쳐 왔던 위기를 극복하고 또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남았다. 산업혁명을 통해 자리 잡았던 초기 자본주의를 현대 자본주의와 비교하는 것은 어렵다. 기존 질서가 새로운 질서로 대체될 때마다 경제학자들의 해설은 이를 뒤따라 쫓아갔을 뿐이다.자유 방임의 한계를 드러낸 대공황 이후 정부의 역할을 강조하는 케인스 경제학이 등장했다. 1970년대의 인플레이션 위기 극복 과정에서 밀턴 프리드먼의 통화주의 경제학이 자리 잡게 된다.이 둘의 차이를 하나만 뽑자면 시장의 자유와 인플레이션에 관한 논쟁이다.순서로 보면 ‘보이는 손(visible hand)’의 시대가 가고 ‘보이지 않는 손(invisible hand)’이 시대가 됐고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당연히 시장 개입이 정당화됐다. 하지만 또 상황이 변했다. 경기가 침체를 향해 가고 있음에도 돈을 풀 수도, 정부의 개입을 키울 수도 없다. 유동성을 줄여도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는 시대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유동성 줄어도 잡히지 않는 CPI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정부 개입은 너무나 당연했다. 경제가 흔들리면 정부가 지출하고 중앙은행은 돈을 풀었다. 어느 순간부터 경기가 좋지 않아지는 신호가 발생하면 투자자들이 정부의 인프라 투자라든지, 중앙은행의 돈 풀기 등을 바라보는 구도가 형성된 배경이다. 지극히 케인스적인 사고방식으로 과거 대공황과 같

    2022.06.27 06:00:16

    [머니 인사이트] 경제 위기 극복의 열쇠, 획기적 ‘규제 완화’에서 찾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