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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원이 ‘발 만지던 손’으로 커피 제조”...프랜차이즈 커피숍에서 이런 일이

    한 프랜차이즈 커피 매장에서 발 각질을 정리하던 손으로 커피를 제조했다는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더벤티’ 커피숍 가맹점의 한 직원이 발 각질을 제거하던 손으로 커피를 만들었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키오스크로 커피를 결제하고 기다리는데 안에서 발 각질을 정리하던 분이 갑자기 나와 제 커피를 제조했다”고 밝혔다. 본사에 환불 요구했으나 거절 당해이어 A씨는 “(직원이) 각질을 정리하던 장갑은 그대로 끼고 있었다”며 “신경 안 쓰려고 했지만, 도저히 먹지 못하겠더라. 발 각질 가루가 커피에 들어간 느낌”이라고 덧붙였다.A씨는 자신이 겪은 상황을 본사에 설명하면서 커피값을 환불해달라고 요청했다.하지만 본사 측은 “위생 교육을 강화하겠지만, 환불은 못 해 드린다”며 그의 요청을 거절했다.온라인상에서 사진이 퍼지면서 논란이 일자, 더벤티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본사에서는 해당 문제가 발생한 매장에 대해 위생 관리 인지 향상을 위해 적극적이고 철저한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와 더불어 “피해를 보신 고객님께도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문제를 해결하고 마음에 불편이 남으시지 않게 후속 절차에도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더벤티 가맹점의 한 직원이 발 각질을 제거하던 손으로 커피를 제조했다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6.11 20:46:59

    “직원이 ‘발 만지던 손’으로 커피 제조”...프랜차이즈 커피숍에서 이런 일이
  • 커피 수입액 ‘연 1조’ 돌파…더 진해진 한국의 ‘커피 사랑’

    [비즈니스 포커스-커피특집]“평소 가장 즐겨 마시는 음료는 무엇입니까.”한국 소비자들에게 이런 질문을 건넨 결과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음료는 단연 커피였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해 말 펴낸 ‘2021 식품 소비 행태 조사’에서 커피는 과일 주스·콜라·녹차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한국인들의 ‘최애 음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10명 중 3명이 커피를 선택했다. 한국인의 커피 사랑이 유별나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한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커피 시장으로 등극한 지 오래됐다. 앞선 2018년 유러모니터는 한국 커피 전문점 시장 규모(주요 업체 매출액 기준)가 약 43억 달러에 달한다고 집계하기도 했다. 미국(261억 달러)과 중국(51억 달러)에 이은 세계 3위였다.인구로 따졌을 때 중국(약 14억5000만 명)과 미국(약 3억5000만 명)보다 턱없이 적은 한국(약 5500만 명)이 세계 3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커피는 거의 한국의 소비자들이 즐겨 음용하는 ‘국민 음료’라고 해도 부족하지 않아 보인다.이후 유러모니터는 한국의 커피 시장과 관련한 통계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다만 한국에서의 커피 수요량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인 것을 감안하면 선두권과의 격차는 더욱 좁혀졌을 것으로 예상된다.코로나19 사태 확산 이후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더욱 깊어졌다. 관세청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커피 수입액은 전년과 비교해 24.2% 증가한 9억1648만 달러로 집계됐다. 사상 최대다. 현재 원·달러 환율(약 1240원)을 고려하면 약 1조1360억원을 커피 수입에 쓴 것이다. 불과 1년 사이 2000억원 넘게 수입액이 증가하며 ‘커피 수입액 1조 시대’를 열었다.무

    2022.04.25 06:00:19

    커피 수입액 ‘연 1조’ 돌파…더 진해진 한국의 ‘커피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