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30%이상 치솟은 사과·배 가격

    사과와 배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한파와 폭설 등 기상재해 탓이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일 기준 사과와 배 가격은 작년과 비교했을 때 30%이상 치솟았다. 지난 12월 한파와 폭설 등의 기상재해로 인해 사과와 배의 생산량이 줄어 공급이 감소한 결과다. 사과와 배 뿐만 아니라 채소 가격도 크게 올랐다. 특히 폭설로 인해 전남 지역 출하량이 감소한 대파의 소매 가격이 40% 이상 상승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과일과 채소 수요가 늘어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따른 서민들의 물가 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정부는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농식품부는 바나나, 망고, 자몽 등 수입 과일의 관세를 낮춰, 도매가를 9~23% 떨어뜨렸다.  국내 대형마트도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소비자 부담 완화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5일까지 딸기와 감귤 등 과일 가격을 대폭 할인해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 마트는 3일까지 딸기와 바나나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임나영 인턴기자 ny924@hankyung.com 

    2024.01.03 13:00:46

    30%이상 치솟은 사과·배 가격
  • 마트에서 자주 샀던 ‘이 연어’ 먹지마세요...식중독균 검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에 유통 중인 ‘훈제 연어’에서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에 들어간 상황이다.회수 대상 제품은 남미SNF의 ‘훈제연어슬라이스허브(딜)’이다. 소비기한은 2025년 3월 21일로 써있는 제품이다.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동물의 장내, 토양 등 자연계에 널리 분포돼 있는 식중독균이다.주로 오염된 육류, 유제품 등에서 주로 발견된다. 건강한 이들이 섭취하는 경우 1~7일의 잠복기를 거쳐 가벼운 발열, 두통, 설사 등을 일으키다 회복된다.반면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감염될 경우 높은 치사율을 보이기도 한다.특히 어린이, 노약자, 임산부의 경우 패혈증, 뇌수막염, 유산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5.27 08:58:31

    마트에서 자주 샀던 ‘이 연어’ 먹지마세요...식중독균 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