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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브리드 차 유행에 "日자동차, 점유율 '껑충'"

    일본 차가 올해 1분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11%의 점유율을 보였다. 1분기 점유율에서 두 자릿수에 돌파한 건 2019년 이후 최초다. 1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에서 팔린 일본 수입차(렉서스·도요타·혼다)는 총 6025대다. 이는 작년 1분기 5342대보다 12.8% 증가했다.이에 대해 업계는 전기차 시장 둔화가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하이브리드차가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하이브리드차 강국으로 알려져 이 같은 흐름을 잘 타고 있다고 풀이된다.올해 1~3월 점유율도 늘었다. 지난 1월 14.98%로 2019년 6월 20.3%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의 월간 점유율을 기록했다. 2월에는 10.9%, 3월에는 9.1%로 주춤했지만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일본 차 회복세는 렉서스가 선도하고 있다. 대표모델은 준대형 하이브리드(HEV) 세단 ‘ES300h’로 연비가 좋고 유지 관리가 편해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리서치 업체 컨슈머인사이트 소비자 체험평가에서는 4년 연속 ‘올해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작년엔 총 7839대 판매로 수입차 3위 자리에 올랐다. 올해 1분기의 경우 총 1810대가 판매돼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SUV인 모델인 렉서스 NX와 RX도 각각 638대, 447대 판매됐다.도요타는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차인 ‘프리우스’를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12월 ‘5세대 프리우스’를 한국시장에 출시했다. 라틴어로 ‘선구자’라는 뜻의 프리우스는 1997년 출시된 양산형 하이브리드차다. 이에 하이브리드 시장을 개척했다고 평가되고 있다.혼다는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CR-V 하이브리드 모델이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

    2024.04.15 08:06:16

    하이브리드 차 유행에 "日자동차, 점유율 '껑충'"
  • 미워도 다시 한번... 혼다 '올 뉴 어코드' 출시

    혼다코리아가 완전 변경된 ‘올 뉴 어코드(All-New Accord)’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 5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어코드’는 특히 북미 시장에서 매년 베스트셀링 카에 이름을 올리는 혼다의 대표적 세단 모델로, 한국에는 2004년 7세대 모델을 처음 선을 보인 이후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성 등으로 오랜 시간 사랑 받았다. 11세대로 거듭난 올 뉴 어코드는 이전 모델 대비 길어진 전장과 패스트백 스타일(지붕과 후부 사이에 계단이 지어져 있지 않고 매끈하게 된 형태)을 적용해 압도적 존재감을 보여준다. 전면부에는 블랙 아웃 풀LED 헤드라이트와 매쉬 디자인의 프런트 그릴로 강렬한 인상을 완성했으며 후면부는 수평형 디자인의 풀 LED 테일 라이트로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준다. 그동안 아쉬움으로 지적되던 실내 인테리어도 완전히 변경됐다. 특히 직관적이고 간단한 조작이 가능하도록 효용성을 높인 레이아웃이 돋보인다. 또한 컬러와 소재, 특수 봉제 등의 디테일을 강조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다. 10.2인치 TFT 디지털 계기반과 12.3인치로 크기가 대폭 확대된 센터 디스플레이 오디오도 돋보인다. 올 뉴 어코드는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2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특히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경우에는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강화한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2.0L 직분사 앳킨슨 엔진과 e-CVT 조합으로 탁월한 환경성능과 정교한 주행감을 발휘함과 동시에 가속 성능을 대폭 향상해 한층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다. 엔진은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토크 18.4kg·m, 모터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4kg·m로 이전 모델 대비 성능이 업그레이드됐다. 또한 엔진을

    2023.10.17 15:17:25

    미워도 다시 한번... 혼다 '올 뉴 어코드' 출시
  • 8년 만에 풀 체인지, 혼다코리아 '올 뉴 파일럿' 사전계약 실시

    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가 오는 8월 29일 국내 공식 출시 예정인 8인승 대형 SUV ‘올 뉴 파일럿(All-New Pilot)’의 온라인 사전계약을 10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 뉴 파일럿은 8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4세대 모델로 동급 최고 수준의 승차 공간 및 적재 공간이 특징이다. 1열부터 3열까지 모든 탑승자가 편안함과 쾌적함을 누릴 수 있도록 여유로운 공간을 구현했을 뿐 아니라, 폴딩 기능이 탑재된 2열 시트 및 탈부착 가능한 2열 센터시트로 가족 구성이나 사용 목적에 맞게 다양한 승차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3열 뒤 적재공간도 이전 대비 증가해 보다 넓게 사용할 수 있고, 트렁크 하부에는 2열 센터 시트 수납이 가능한 추가 적재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외관은 혼다 SUV 패밀리룩으로 심플하면서도 견고한 정통 SUV 스타일링을 채용했다. 특히 이전 세대 대비 전장·전고·휠베이스가 모두 증가해 압도적 존재감을 드러내며 진정한 대형 SUV로 재탄생했다. 파워트레인은 3.5L V6 직분사식 DOHC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289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10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출력·토크·연비를 효율적으로 구현한다. 또한 도심과 아웃도어 모두를 아우르는 전천후 SUV에 걸맞게 노멀(normal)과 스포츠(sport), 샌드(sand), 토우(tow) 등 운전 상황에 따른 7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올 뉴 파일럿에 탑재된 차세대 주행보조시스템 ‘혼다 센싱(Honda SENSING)’도 업그레이드되었다. 90도 시야각의 카메라와 120도 광각 레이더를 새롭게 적용해 더 넓은 영역을 보다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다. 이외에도 혼다의 독자적인 안전 차체 설계 기술인 ACE™(Advanced Compatibility Engineering) 차체 구조와 개선된 에어

    2023.08.08 11:59:44

    8년 만에 풀 체인지, 혼다코리아 '올 뉴 파일럿' 사전계약 실시
  • 포스코그룹, 日 혼다와 급팽창하는 전기차 시장서 ‘윈-윈’ 협력

     포스코그룹과 일본의 혼다가 전기차 사업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포스코그룹과 혼다는 4월 1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미베 토시히로 혼다 사장을 포함한 양사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수요는 2023년 약 1357만대에서 2025년 약 2236만대, 2030년에는 약 5900만대에 달할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이에 양사는 기존 철강부문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2차전지소재 부문에서도 양·음극재, 전고체 전지용소재, 리사이클링 등의 분야에서 새롭게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2차전지소재 부문에서 양사는 양·음극재 공급 등 협력을 검토하기로 했다. 전고체 전지용소재는 사업과 기술 분야에서 주기적인 교류회 등을 통해 공동 기술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리사이클링 역시 향후 혼다의 전기차 비즈니스 및 포스코그룹의 글로벌 리사이클링사업과 연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철강부문에서도 기존 자동차강판 공급 외에,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강판은 물론, 전기차용 구동모터코아 및 모터용 무방향성 전기강판 적용 확대를 논의하기로 했다.포스코그룹과 혼다는 향후 분야별 실무단을 구성해 철강 및 2차전지소재 사업 해외 확장을 위한 중장기 협력과 정기 교류회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양사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등 글로벌 전기차 공급망 문제가 현안으로 부상한 가운데, 포스코그룹의 리튬·니켈, 양·음극재, 리사이클링 등 이차전지소재 사업 역량과 혼다의 중장기 글로벌 전기차 사

    2023.04.12 09:34:49

    포스코그룹, 日 혼다와 급팽창하는 전기차 시장서 ‘윈-윈’ 협력
  • 수입차 300만 대 시대, 빗장 풀리고 35년 만에 ‘동네 차’ 됐다

    [비즈니스 포커스]#대기업에 다니는 6년 차 직장인 A 씨는 생애 첫 자동차를 살 생각에 요즘 밤잠을 설친다. 그가 눈여겨보는 브랜드는 독일 차들이다. “렉서스(도요타의 고급차 브랜드)보다 벤츠·BMW·아우디 등을 생각 중이에요. 직장 선배들이 애프터서비스나 수리비 부담 문제를 얘기하며 말리기도 하는데 인생 첫 차, 돈이 더 들어도 수입차죠.” ‘300만 대.’ 한국의 도로 위를 달리는 수입 자동차의 수다. 최근 수입차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 10대 중에서 2대는 수입차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통계에 따르면 2000년대 초만 해도 등록 대수가 1만 대 수준에 불과했던 수입차는 2014년 100대를 돌파한 후 급격히 늘었다. 2015년 이후부터 매년 20만 대가 넘는 신차 판매량을 기록했다. 2018년 200만 대를 넘어섰고 4년 만인 2022년 316만760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 2550만3078대의 12.4%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 한 해는 28만3435대가 신규로 등록하며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이 중 독일차가 72.6%를 차지한다. 메르세데스-벤츠·BMW·아우디·폭스바겐 등 독일 명차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1987년 시장 개방, 미국차의 선점처음부터 독일차가 한국 시장을 선점한 것은 아니다. 1990년대 가장 인기 있던 수입 차종은 포드·사브·크라이슬러 등 미국차였다. 이들은 연 400~500대씩을 팔며 인기 모델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처음으로 차가 수입되기 시작한 1987년 정부는 2.0리터 이상 대형차와 1.0리터 이하 소형차 시장을 우선 개방했다. 개방 첫해 수입차 판매를 시작한 업체는 한성자동차(벤츠)·효성

    2023.03.14 06:00:04

    수입차 300만 대 시대, 빗장 풀리고 35년 만에 ‘동네 차’ 됐다
  • LG엔솔·혼다, 美 합작공장 ‘첫 삽’…북미 혼다에 독점 공급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가 미국에 설립하는 배터리 합작공장이 첫 삽을 떴다.LG에너지솔루션은 2월 28일(현지 시간) 혼다와의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인 L-H 배터리 컴퍼니(가칭)가 오하이오 주 파이에트 카운티 제퍼슨빌 인근에서 합작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미베 토시히로 혼다 자동차 사장, 이혁재 합작법인 최고경영자(CEO) 겸 LG에너지솔루션 북미지역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신규 공장은 약 18만6000㎡ 규모로 건설되며, 2024년 말 완공해 2025년 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투자 금액 44억 달러, 연간 생산능력 40GWh 규모이며 2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북미 혼다 공장에 독점적으로 공급된다.  합작법인 CEO인 이혁재 부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차별화된 투자 능력과 함께 검증된 글로벌 양산 및 품질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최고의 배터리 회사이며, 혼다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선두주자인 만큼 두 기업의 강점을 활용한다면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배터리 공장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합작법인은 한국 배터리 업체와 일본 완성차 업체의 첫 전략적 협력 사례다.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는 2022년 8월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전기차 생산 확대 및 배터리 적시 공급이 가장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미국 내 배터리 합작 공장을 함께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10월 공장 부지를 발표하고 11월 기업결합을 신고했으며 2023년 1월 법인 설립을 마쳤다. 양사는 이번 기공식과 함께 합작공장을 본격적으로 건설해 북미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미래 경

    2023.03.01 10:32:30

    LG엔솔·혼다, 美 합작공장 ‘첫 삽’…북미 혼다에 독점 공급
  • ‘영업익 1조 클럽’ LG엔솔의 자신감…매출 목표 30% 또 높여

    LG에너지솔루션이 2022년 매출 25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각각 돌파하며 최대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도 글로벌 생산공장의 신·증설 및 안정적 운영, 북미 지역 중심의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연 매출을 25~30% 이상 확대’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1월 27일 실적 발표회를 통해 2022년 연간 매출 25조5986억원, 영업이익 1조213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매출(17조8519억원), 영업이익(7685억원) 대비 각각 43.4%, 57.9% 증가한 수치다.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022년 하반기 전기차(EV) 및 전력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개선세에 따라 전 제품군 출하량이 증가했고,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분의 판가 연동 확대 등에 힘입어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또한 판매량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 절감, 가격 경쟁력 있는 메탈 소싱 적용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2022년 4분기 매출은 8조5375억원, 영업이익은 237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 분기(7조6482억원), 전년 동기(4조4394억원) 대비 각각 11.6%, 92.3% 증가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달성했다.미국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의 조인트벤처(JV) 1기 가동 본격화, 전력망 ESS 판매 확대 등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5219억원) 대비 54.5% 감소, 전년 동기(757억원) 대비 213.6% 증가했다.LG에너지솔루션의 수주 잔고는2022년 말 기준 385조원이다. 2023년 연간 매출을 전년 대비 25~30% 증가시킨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글로벌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도 2022년 6조3000억원에

    2023.01.28 07:10:01

    ‘영업익 1조 클럽’ LG엔솔의 자신감…매출 목표 30% 또 높여
  • [EDITOR's LETTER] 다시 시작된 반도체 패권 전쟁, 무사시를 찾는 현대 전략가들

    [EDITOR's LETTER] ‘손자병법(손무)’과 ‘전쟁론(클라우제비츠)’은 많이 들어봤을 듯합니다. 현대 전략가들이 많이 찾는 책입니다. 이 두 권과 함께 세계 3대 병법서로 꼽히는 ‘오륜서’는 약간 낯설게 들립니다. 이 책은 일본의 검객 무사시가 썼습니다. 그는 전란의 시대인 17세기 무사로 살았습니다. 60차례 결투에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어 ‘검성(劍聖)’으로 불립니다.현대 전략가들이 무사시를 찾는 이유가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전략 전술을 구사했기 때문일 겁니다. 그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검술을 썼습니다. 복수에 불타는 청년 검객을 상대할 때는 예정됐던 시간보다 늦게 도착해 화를 돋워 평정심을 잃게 만들어 버립니다. 이 전략을 간파한 상대와 겨룰 때는 일찍 도착해 나무 위에서 기다리다가 단칼에 베어 버립니다. 때로는 장검과 단검 두 자루를 사용하기도 하고 긴 칼을 쓰는 무사에게는 섬에서 결투를 청한 후 칼 대신 노를 무기로 썼습니다. ‘전쟁의 기술’을 쓴 로버트 그린은 “무사시가 모든 결투에서 승리한 요인은 단 한가지였다. 적과 상황에 따라 전략을 바꿨다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나폴레옹도 비슷합니다. 그가 승전을 이어 갈 때 전쟁의 원칙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나폴레옹은 “어떤 원칙도ᅠ신봉하지ᅠ않는다. 나는ᅠ항상ᅠ상황의ᅠ지배를ᅠ받아 왔다”고 답했습니다.전략이 중요한 바둑에서는 이 같은 ‘표변’ 또는 ‘변심’의 힘이 더 두드러집니다. 세계 바둑 1위인 한국의 신진서 기사를 비롯한 고수들은 가끔 이해할 수 없는 수를 둡니다. 버리지 않아도 될 돌들을

    2023.01.14 06:00:01

    [EDITOR's LETTER] 다시 시작된 반도체 패권 전쟁, 무사시를 찾는 현대 전략가들
  • ‘혼다, IRA 대응 급했나’…LG엔솔과 6개월만에 美 합작 공장 ‘뚝딱’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Honda Motor)가 1월 13일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 L-H 배터리 컴퍼니(L-H Battery Company, Inc)(가칭)을 공식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L-H 배터리 컴퍼니는 한국 배터리 업체와 일본 완성차 업체의 첫 전략적 협력 사례다.  양사는 2022년 8월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현지 전기차 생산 확대 및 배터리 적시 공급이 최우선 과제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미국 내 배터리 합작 공장을 함께 건설하기로 했다. 이후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10월 공장부지 최종 발표, 11월 기업결합 신고, 2023년 1월 법인 설립을 마쳤다. 양사가 전략적 협업을 발표한 지 6개월 만이다. 이번 합작법인은 오는 2월 신규 공장 착공을 시작해 2024년 말 완공, 2025년 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합작법인을 통해 생산된 배터리는 북미 혼다 공장에 독점적으로 공급된다. 신규 공장은 미국 오하이오 주 제퍼슨빌 인근에 건설될 예정이다. 양사는 합작법인 신규 공장에 총 44억 달러를 투자해 40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 능력을 갖추기로 했다.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 5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L-H 배터리 컴퍼니는 신규 생산공장 설립을 통해 약 22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2년 10월 공장 부지 최종 선정 발표 당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사장)은 “혼다와 함께 오하이오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계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의 전기차 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SNE리

    2023.01.13 17:02:32

    ‘혼다, IRA 대응 급했나’…LG엔솔과 6개월만에 美 합작 공장 ‘뚝딱’
  • LG엔솔·혼다, 배터리 공장 美 오하이오주로…바이든 “미국의 승리”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의 완성차 업체 혼다의 합작법인이 미국에 건설할 배터리 공장의 부지가 중부 오하이오 주로 확정됐다.11일(현지 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혼다는 이날 오하이오 주도인 콜럼버스 남서쪽에서 64km 떨어진 파예트 카운티에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올해 8월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는 총 44억 달러(약 6조3000억원)를 투자해 미국에 40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합작공장은 2023년 상반기에 착공될 예정이며 2025년 말부터 파우치 배터리셀·모듈을 양산하게 된다.생산된 배터리는 혼다와 혼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애큐라 전기차 모델 등 북미에서 조립되는 자동차에 공급된다.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북미에서 제조된 전기차에 한해 보조금 혜택을 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합작공장이 완공되면 오하이오 주 현지에 약 2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가 오하이오 주에서 전기차 배터리 제조와 공장 개편을 위해 5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약속한 것은 미국과 오하이오주의 또 다른 승리”라고 밝혔다.이어 "지난달 내가 인텔 오하이오 공장 기공식에서 말했듯이 지금은 '러스트 벨트(쇠락한 공업지대)'라는 꼬리표를 묻어버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그는 "반도체법이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투자에 박차를 가하는 것처럼 IRA는 전기차에 대한 제조 붐을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2.10.12 16:57:49

    LG엔솔·혼다, 배터리 공장 美 오하이오주로…바이든 “미국의 승리”
  • 혼다 전기차도 LG엔솔 배터리 달고 달린다…‘한일 첫 배터리 동맹’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Honda Motor)와 미국에 배터리 합작 공장을 짓는다.이와 관련 양 사는 8월 29일 LG에너지솔루션 본사인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미베 토시히로 혼다 최고경영자(CEO) 등 관계자들과 배터리 합작 법인 설립 체결식을 갖고, 총 5조1000억원(44억 달러)을 투자해 미국에 40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 능력을 갖추기로 했다.공장 부지는 검토 중이며, 2023년 상반기에 착공을 시작해 2025년 말부터 파우치 배터리셀 및 모듈을 양산할 계획이다. 생산된 배터리는 혼다 및 혼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큐라(Acura) 전기차 모델에도 공급된다. 미베 토시히로 CEO는 “혼다는 2050년까지 모든 제품과 기업 활동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할 것”이라며 “고객과 가까운 곳에서 제품을 만든다는 신념으로 글로벌 배터리 선도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과 전기차 배터리 생산 기지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권영수 부회장은 “높은 브랜드 신뢰도 구축한 혼다와의 이번 합작은 북미 전기차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객과 긴밀한 협력 통해 전동화에 앞장서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세계 최고의 배터리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한국 배터리 업체와 일본 완성차 업체의 첫 전략적 협력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양 사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현지 전기차 생산 확대 및 배터리의 적시 공급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미국 내에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합작공장을 함께 건설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합작 법인 설

    2022.08.29 17:13:09

    혼다 전기차도 LG엔솔 배터리 달고 달린다…‘한일 첫 배터리 동맹’
  • [플라자]혼다, CR-V·어코드 하이브리드 판매 돌입

    [플라자] 혼다코리아가 ‘뉴 CR-V 하이브리드’와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등 하이브리드 차량 2종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두 모델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에서만 연간 3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이를 기반으로 2024년까지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비율을 80%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뉴 CR-V 하이브리드 가격(부가세 포함)은 4WD EX-L 4510만원, 4WD 투어링 47...

    2021.02.05 08:40:23

    [플라자]혼다, CR-V·어코드 하이브리드 판매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