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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이진열 한국시니어연구소 대표, “디지털 혁신 통해 재가요양서비스 발전에 앞장서고 있어요”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한국시니어연구소는 재가요양서비스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스타트업이다. 이진열 대표(33)가 2019년 6월에 설립했다. 이 대표는 “한국시니어연구소는 인류의 건강한 100세 시대를 연구하는 곳이라는 비전으로 실버산업의 핵심인 재가요양서비스에 집중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한국은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국가입니다. 고령 인구가 늘면서 이를 대상으로 하는 시장도 나날이 확대되고 있죠. 그만큼 재가요양서비스의 역할도 커질 것으로 봅니다.”한국시니어연구소는 재가요양서비스의 수기 행정업무를 자동화하는 ‘하이케어’ 솔루션, 요양 보호사 구인구직 알림 서비스 ‘요보사랑’ 운영 등을 통해 재가요양서비스의 디지털 인큐베이터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재가요양서비스는 노인들의 집으로 요양보호사가 직접 방문해 식사, 목욕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용 비용의 85%는 국가에서 지원한다. 국내 재가요양서비스 제공 기관의 숫자는 2만여개다. 숫자는 많지만 대다수가 1~2명이 관리하는 소규모 형태로 운영된다. 소규모이다 보니 효율적인 운영이 이뤄지기 힘들다. 기관 관리자가 요양서비스 뿐 아니라 재무부터 마케팅 영업, 문서화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기 때문이다.이 대표는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해 직영으로 운영하는 요양센터를 설립했다. 직영센터는 한국시니어연구소가 개발한 ‘하이케어’ 솔루션을 활용해 요양서비스 시설 운영에 필요한 재무, 마케팅, 연구개발 등을 본사가 수행해준다. 센터 관리자는 기존 업무가 최소화되기 때문에 요양서비스에만 집중할 수 있다.이 대표는 “기존에

    2022.10.28 15:41:17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이진열 한국시니어연구소 대표, “디지털 혁신 통해 재가요양서비스 발전에 앞장서고 있어요”
  •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김경호 하하호호그룹 대표, "창작자들의 작업실 커뮤니티, 핏자를 운영합니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하하호호그룹은 유쾌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크리에이티브 그룹이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김경호 대표(31)가 2021년 6월에 설립했다. 김 대표는 “디자인적 사고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며, 유쾌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크리에이티브 그룹”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즐겁게 작업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하하호호그룹은 창작자들의 협업을 위한 작업공간 공유 플랫폼 ‘핏자’를 개발했다. “전 세계의 사람들은 피자의 원래 형태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춰 새로운 토핑을 올리며 피자를 재정의 하죠. 이처럼 피자는 특정한 형태를 고집하지 않고 다양성과 풍부함을 갖고 있습니다. 피자에서 영감을 받아 누구나 자유롭게 협업하고 때로는 느슨하게 모여 작업할 수 있는 협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김 대표는 지난해 핏자 베타 서비스를 론칭하고 다양한 사용자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앱 내 필요한 기능, 불편한 기능 등 사용자들의 직접적인 피드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핏자라는 서비스를 좋아해줬습니다. 또한 핏자를 통해 다양한 기업에서도 협업 요청이 들어왔습니다.”김 대표는 오랜 기간 디자이너로 활동해오면서 예술인, 디자이너, 프리랜서들이 혼자 독립해서 창작 활동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 원인 중 하나가 독자적인 작업공간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다.“대다수 예술인은 작업실을 함께 쓰고, 프리랜서들은 공유 오피스 또는 카페, 집에서 작업을 합니다. 1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프리랜서에게는 임대료가

    2022.10.28 15:41:12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김경호 하하호호그룹 대표, "창작자들의 작업실 커뮤니티, 핏자를 운영합니다"
  •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박준호 피터페터 대표, “유전자 분석으로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 가능합니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반려인들의 가장 큰 걱정은 반려동물의 건강관리입니다. 동물들은 아프면 참기 일쑤라 증상을 알아차리기가 어렵습니다. 또 품종을 만들기 위해 인위적으로 교배하다 보니 유전질환도 잘 발생하고 그에 따른 병원비 지출도 많습니다. 그래서 반려동물을 건강하게 돌보기 위해 사후에 치료하는 것보다는 예방이 최선입니다. 미리 대처하면 최대한 발병을 늦추거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데, 이 예방을 위해 필요한 것 중 하나가 유전 정보입니다.”피터페터는 유전자 분석 기반으로 반려동물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펫테크 스타트업이다. 서울대에서 생명과학과 의료정보학을 전공한 박준호 대표(36)가 2020년 6월에 설립했다.피터페터는 반려동물의 질병 예방을 위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물들이 타고난 유전 정보를 분석해서 어떤 유전 질병에 취약한지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박 대표는 “반려동물의 유전자 데이터를 분석하여 일반인도 읽기 쉬운 결과 리포트를 제공한다”며 “보호자들은 어떤 증상을 미리 체크해야 하는지, 정기적으로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집에서 필요한 돌봄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이해한 뒤 효과적인 건강관리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피터페터의 첫 번째 서비스는 반려묘를 위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 ‘캣터링’이다. 캣터링은 반려묘의 유전 질병 취약도를 파악해 맞춤형 건강관리 가이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다.사용자는 이 검사를 통해 반려묘의 다낭포성 신장질환, 비대성 심근증 등 20가지 이상의 폭넓은 유전 질환에 대해 변이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피터페터는 이해하기 쉬운 맞

    2022.10.28 15:41:06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박준호 피터페터 대표, “유전자 분석으로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 가능합니다”
  •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정경인 피안 대표, “기능성과 디자인 겸비한 워크웨어 개발하고 있어요”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피안은 기능성 워크웨어를 개발·제조하는 스타트업이다. 정경인 대표(29)가 2020년 6월에 설립했다. 서울대 의류대학원에서 기능성 의류를 연구하던 정 대표가 처음 개발한 워크웨어는 코로나19로 인해 기능성 개선이 가장 시급했던 의료복 ‘피안케어’다.“기존 의료복은 고온 세탁을 위해 소재가 100% 면으로 돼 있어 땀 흡수율이 높아 옷이 금방 젖고 무거워졌습니다. 이런 부분을 개선한 의료복을 만들게 됐습니다.”피안은 의료진에게 편안한 최적의 의사 가운을 설계하고자 업무 환경에서의 인체공학적 움직임을 먼저 연구했다. 의사들이 많이 사용하는 동작을 바탕으로 가운의 디자인을 설계했다. 여러 차례 테스트도 거쳐 착용 시 편안하면서 보기에도 좋은 의료 가운을 만들었다.피안은 기능적이면서도 보기 좋은 워크웨어를 만드는데 집중했다. “의사 가운을 만들 때도 패턴과 소재 두 가지 부분에 신경을 썼습니다. 의료복은 세탁을 고려해 늘어나지 않는 재질로 돼 있어요. 그래서 무조건 패턴을 크게 만듭니다. 그런 이유로 생긴 여백이 움직임의 불편함을 가져오죠. 피안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동작에 따라 불필요한 면적은 축소하고 필요한 부분에 여유를 줘서 의료진들이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가운을 만들었습니다.”지난해 메디컬 워크웨어 생산에 집중했던 피안은 올해 팀 워크웨어로 시장을 확장했다. 최근 던킨도너츠 생산 현장에서 착용하는 의류를 개발했다.정 대표는 “피안의 강점은 연구를 기반으로 의류를 제작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팀원들 모두가 의류학 전공자입니다. 인체공학적 패턴 설계

    2022.10.28 15:41:02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정경인 피안 대표, “기능성과 디자인 겸비한 워크웨어 개발하고 있어요”
  •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임준호 펫나우 대표, “세계 최초로 강아지 신원확인 기술 상용화 성공했습니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펫나우는 반려동물 신원확인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임준호 대표(55)가 2018년 8월에 설립했다. 서울대 전자공학 박사 출신인 임 대표는 강아지의 코 사진을 찍어서 신원을 확인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임 대표는 “스마트폰 앱으로 강아지의 얼굴을 향하고 있으면 인공지능이 선명한 코 사진을 자동으로 찍어주는 기술”이라며 “강아지 신원확인 기술을 상용화시킨 세계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펫나우는 이 기술로 CES 2022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와 함께 최고 혁신상을 받으면서 세계적인 인정과 주목을 받았다.펫나우는 강아지 코 찍기에 인공지능을 도입했다. “인식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강아지의 코를 선명하게 찍어야 합니다. 하지만 강아지는 사람처럼 가만히 포즈를 취할 줄 모르고 산만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선명한 사진을 찍기가 어렵죠. 펫나우는 스마트폰에 3개의 인공지능을 탑재했습니다.”인공지능 카메라가 강아지의 코를 빠르게 찾아가서 자동으로 찍고 선명한 사진만을 선별한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는 셔터를 누를 필요도 없이 스마트폰을 강아지의 얼굴로 향하고만 있으면 된다. 활동성이 강한 강아지를 위해, 품에 안고 셀카로 등록 및 인증이 가능한 ‘전면 카메라 신원확인 기술’도 개발했다. 펫나우는 3년 동안 기술개발에 매진했다. 임 대표 역시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기술개발의 방향성을 잡아냈다. “최근에 많이 사용되는 신원 확인 방법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미리 등록된 사진과 조회할 사진을 비교해 가장 가까운 것을 찾는 방식입니다. 사람 안면인식 기술을 강아지 비문 인식에 응용해봤는데 인식률

    2022.10.28 15:40:56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임준호 펫나우 대표, “세계 최초로 강아지 신원확인 기술 상용화 성공했습니다”
  •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양혁재 테이텀 시큐리티 대표,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개발했습니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인 ‘클라우드’는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해답이 됐습니다. 하지만 구름이라는 이름 그대로 실체가 없는 클라우드는 통제가 힘들죠. 클라우드의 보안을 관리하는 것이 업계에서 늘 큰 과제였습니다.”테이텀 시큐리티는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이다. 양혁재 대표(31)가 2020년 7월에 설립했다.테이텀 시큐리티는 클라우드 보안 형상관리 솔루션 ‘테이텀 CSPM’을 개발해 서비스 중이다. 테이텀 CSPM은 클라우드 보안에서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하는 클라우드 보안법을 자동 관리해주는 솔루션이다.테이텀 CSPM은 미국 IT리서치 기업 가트너가 제안한 클라우드 보안 형상관리 솔루션 CSPM(Cloud Security Posture Management)을 한국의 보안 메커니즘에 맞게 재구성했다. 대다수 클라우드에 호환할 수 있으며 국내 규정들까지 관리할 수 있고 자산과 권한 관리까지 가능하다. 테이텀 CSPM은 현재 국내외 클라우딩 업체 AWS(아마존 클라우드), Azure(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GCP, Oracle, Openstack, Docker, k8s NCP, KT Cloud, NHN Cloud 등에서 호환이 된다.“북미에서는 이미 스타트업이 개발한 클라우드 보안 관리 솔루션 CSPM이 대형 보안 및 네트워크 회사에 많게는 수천억 원 단위로 인수됐습니다. 기술도입이 더딘 국내 특성상 테이텀 CSPM이 가진 기술은 곧 국내 클라우드 업계의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봅니다.”테이텀 시큐리티는 규모가 있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타깃으로 한다. “국내에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모두가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안 문제는 명확하게 해결 방안을 찾

    2022.10.28 15:40:52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양혁재 테이텀 시큐리티 대표,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개발했습니다”
  •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천정희 크립토랩 대표, “세계 최초 동형암호 상용화 성공, 210억원 투자 유치”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크립토랩은 세계 최초 동형암호 상용화에 성공한 스타트업이다. 크립토랩은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근 알토스, 스톤브릿지벤처스, 키움벤처스로부터 약 21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월에는 IBM과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 크립토랩은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인 천정희 대표(54)가 2017년 12월 설립했다. 천 대표는 2016년 서울대 수리과학부 암호연구실에서 암호학계의 숙원인 4세대 동형암호 알고리즘 기술을 구현한 소프트웨어 ‘혜안(HEaaN)’을 개발했다. HEaaN은 기본적인 암호화, 복호화 기능과 암호문간의 실용적인 연산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듈을 탑재할 수 있게 설계됐다. “동형암호나 양자내성암호는 기존 암호와 달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상용화하는 데 있어 고도의 수학적 지식이 요구됩니다. 2024년 정도가 되면 양자내성암호와 동형암호의 표준화도 완료되고 정보보호 분야의 대세가 될 것인데 한국이 이 분야에 선제 투자와 노력을 하지 않으면 나중에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에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동형암호는 암호화된 상태에서 연산이 가능한 최신 암호인데 HEaaN은 다른 동형암호와 달리 암호화할 수 있는 대상 평문이 실수까지 확장된 솔루션이다. HEaaN이 제공하고 있는 대표적인 암호문 간의 연산들은 덧셈, 곱셈, 회전, 재부팅, 기초통계, 로지스틱 회귀(Logistic Regression), 기계학습 등이 있다. 크립토랩은 이러한 핵심적인 기능들을 최적화한 라이브러리와 최적의 적응성을 제공하는 효과적인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가진 모듈을 포함한 상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금융, 의료 등 민감한

    2022.10.27 14:54:44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천정희 크립토랩 대표, “세계 최초 동형암호 상용화 성공, 210억원 투자 유치”
  •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김기은 크레이지알파카 대표, “빅데이터 기반 부동산 플랫폼 ‘부동부동’ 서비스하고 있어요”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집을 사거나 팔 때는 금리부터 세금까지 광범위한 분야를 직접 이해해야 하고 제일 나은 선택을 내리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합니다. 부동부동은 이 과정을 인공지능(AI)이 대신해주는 서비스입니다.”크레이지알파카는 부동산 정보 서비스 ‘부동부동’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김기은 대표(32)가 2020년 12월에 설립했다.부동부동은 프롭핀테크(부동산 정보기술과 금융을 결합한 서비스)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B2C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본인의 사회적, 경제적 데이터를 입력하면 현실에 맞는 선택을 내릴 수 있도록 AI가 데이터를 분석한다. 부동부동은 이 정보를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초개인화 서비스는 금융시장에서 사용되는 솔루션이다. 금융시장에서 초개인화 서비스는 소액 분산투자부터 암호화폐 로보어드바이저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중이다.“지금은 부동산과 관련된 데이터가 모두 오픈돼 있습니다. 아파트 호가부터 거래량까지 모두 공개돼 있죠. 세금도 직접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집을 사거나 팔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사를 하고 싶은데 어디로 가는 것이 좋을지’ ‘내 연봉 수준에 맞는 아파트 가격은 얼마인지’ 케이스별로 예측해서 분석해주는 서비스가 없죠. 국내는 아파트에 대한 정보 투명성이 전 세계에서 상위권에 들 만큼 기반이 잘 구축돼 있습니다. 공개된 정보를 잘 활용하면 부동산 시장에서도 충분히 초개인화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지금은 초개인화 부동산 정보 서비스 태동기죠. 10년

    2022.10.27 14:54:35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김기은 크레이지알파카 대표, “빅데이터 기반 부동산 플랫폼 ‘부동부동’ 서비스하고 있어요”
  •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김주일 코어사이트 대표, “게임 데이터 수집·분석하는 서비스 제공하고 있어요”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게임에서 대량으로 발생하는 게임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게임 정보를 분석해 기획부터 마케팅, 이벤트 등에 적용해 사용자들이 지속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돕습니다. 불법적으로 게임을 운영하는 사용자들을 찾아내기도 하고 사용자들의 획득소비 패턴을 분석해 불법 사용자를 판가름하는 역할도 합니다.”코어사이트는 게임데이터 분석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Software as aService)인 ‘싱크 코어(Think Core)’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김주일 대표(47)가 2015년 12월에 설립했다.싱크 코어는 게이머들의 가입부터 탈퇴까지의 모든 정보를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다. △실시간 인-게임 지표 분석 △게임 밸런스 최적화 △사용자 이탈 예측 △원천 로그 조회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게임 내 모든 로그를 실시간 분석하고 유저, 캐릭터, 아이템, 재화, 콘텐츠 간의 연관 지표를 통해 게임 리소스 사이의 밸런스를 최적화한다. 여기에 사용자들의 행동 로그를 취합해 어떤 사용자가 이탈할지 예측하는 정보 제공도 가능하다.“싱크 코어는 사용자들이 좀 더 지속성을 가지고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만드는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게임의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레벨 3에서 이탈률이 높게 나왔어요. 그럼 데이터를 분석해 레벨 3에서 이탈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어떤 이벤트를 해야 하는지 등을 기획할 수 있습니다. A 아이템을 사는 사용자 중 C 아이템의 추가 구매율이 높으면 A+C 아이템 패키지 상품을 내놓는 기획도 가능하죠.”코어사이트는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과 협업해 게임 전문 분석 서비스 상품을 개발해 현재

    2022.10.27 14:54:29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김주일 코어사이트 대표, “게임 데이터 수집·분석하는 서비스 제공하고 있어요”
  •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지훈 지니얼로지 대표, “AI 유전형 예측 기술로 혈액암 조혈모세포 기증자 찾을 수 있어요”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지니얼로지(Genealogy)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유전자 예측 및 분석 플랫폼을 개발한 바이오인포메틱스 스타트업이다. 지훈 대표(42)가 2018년 10월에 설립했다. 지 대표는 “AI 기법을 이용해 인간의 면역시스템을 컨트롤하는 조직적합성항원(HLA) 유전형을 98.6%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다”며 “AI 유전형 예측 기술을 바탕으로 혈액암 환자가 조혈모세포 기증자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조혈모세포를 이식하려면 환자와 기증자의 HLA 유전자형이 일치해야 하는데 그 확률은 형제자매의 경우 25%, 비혈연 간에는 수만 분의 일에 불과하죠. HLA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 거부반응이나 합병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지니얼로지의 핵심기술은 단일염기다형성 검사(SNP) 데이터로부터 HLA 유전자 정보를 정확하게 추출하는 것이다. SNP 데이터는 23앤드미(23andMe)와 같은 유전자 검사를 할 때 방대한 유전체(게놈) 중 일부 DNA 정보만 가져오는 방식이다. HLA 유전자는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시작점이 되는 중요한 유전자로 다양한 질병이나 의료분야에 사용될 수 있는 확장성을 가진다.지니얼로지는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가 자신의 간편 유전자 검사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AI를 통해 HLA 유전형 정보를 예측해 기증을 원하는 환자와 연결해준다.“혈액암 환자들이 타인으로부터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을 때 HLA 유전형이 일치되면 이식 후 부작용의 가능성을 상당 부분 차단할 수 있습니다. HLA가 일치하는 공여자를 찾는 게 중요한데 조혈모세포은행의 기증자와 가족을 제외하곤 공여자를 찾기가 어렵죠. 23andMe와 같은 유전자 검사를 받은 사람이 지니얼로지의 기술을 활용하

    2022.10.27 14:54:18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지훈 지니얼로지 대표, “AI 유전형 예측 기술로 혈액암 조혈모세포 기증자 찾을 수 있어요”
  •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박지민 정션메드 대표, “케어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부모님의 건강관리 확인할 수 있어요”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정션메드는 시니어 건강 모니터링 플랫폼 ‘케어봄’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서울대 보건학과 박사과정인 박지민 대표(32)가 2022년 2월에 설립했다. 박 대표는 “케어봄은 언제 어디서든 부모님의 건강관리를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정션메드는 건강관리가 필요한 50~70대와 이들의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다. 케어봄은 사용자가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건강케어 항목을 맞춤형으로 추천받고 입력하는 방식이다. 입력된 데이터는 사용자와 사용자의 가족이 함께 공유한다.케어봄은 시니어에게 가장 필요한 건강관리 습관인 수분 섭취, 금연, 금주, 운동 관리뿐만 아니라 혈당, 혈압, 체온, 체중(bmi) 관리가 가능하다. 가족 단위의 커뮤니티와 식단 커뮤니티도 제공한다.“케어봄은 사용자의 건강관리 과정을 자녀들이 어디서든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자녀와 사용자가 상호 작용이 가능하죠. 자녀들이 응원 메시지도 남길 수 있습니다. 가족들의 응원 메시지가 사용자의 건강관리에 동기부여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케어봄은 의료·요양기관과 연계해 서비스 전문성을 강화했다. 현재 원주의료사협회, 성심중앙병원 2곳과 협약을 맺고 필드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박 대표는 “전문가 코멘트를 통해 강력한 동기부여와 전문적인 피드백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케어봄은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주간, 월간 건강 보고서를 전달한다. 박 대표는 “보고서는 개인의 건강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료”라며 “케어봄은 간단한 기록만으로도

    2022.10.27 14:54:13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박지민 정션메드 대표, “케어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부모님의 건강관리 확인할 수 있어요”
  •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추성훈 잘라컴퍼니 대표, “AI가 컷 위치 자동 추천, 누구나 손쉽게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어요”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잘라컴퍼니는 스트리밍 영상 편집을 위한 편집점 추천 프로그램 ‘잘라(ZALA)’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잘라컴퍼니는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통해 영상 편집을 자동화해 누구나 손쉽게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추성훈 대표(26)가 2021년 3월에 설립했다.추 대표는 “트위치, 아프리카 TV 등의 실시간 온라인 방송 영상을 유튜브용으로 요약 편집할 때, 편집점을 찾기 위해 긴 시간의 원본 영상을 반복해서 시청한다”며 “잘라는 기존의 비효율적인 컷 편집 방식을 인공지능(AI)을 통해 효율적으로 개선했다”고 말했다.“생방송 크리에이터들은 방송 후 생방송 스트리밍 영상을 요약해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에 편집본을 재업로드합니다. 지속적인 영상 노출이 가능할 뿐 아니라 추가적인 광고 수익도 거둘 수 있기 때문이죠. 생방송 영상을 편집하는 과정에서 재미있는 부분 이른바 ‘편집점’을 찾기 위해 같은 영상을 몇 번이고 돌려봐야 하는 모니터링 작업이 필수죠. 잘라는 이 편집점을 데이터에 기반해 자동으로 추천합니다.”잘라는 스트리밍 영상의 핵심 요소인 시청자의 채팅, 도네이션 데이터 등을 시각화해서 보여주고 AI 알고리즘이 편집점을 추천해 빠르고 편리한 컷 편집을 돕는다. 추 대표는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하지 않으면 편집 시간이 과도하게 길어질뿐더러 정작 중요한 자막이나 시각적 효과 편집에는 힘이 덜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잘라는 분당 빈도, 단어 유사도 등을 분석해 채팅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부분을 찾아냅니다. 영상, 소리 등 데이터를 분석해 시

    2022.10.27 14:54:09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추성훈 잘라컴퍼니 대표, “AI가 컷 위치 자동 추천, 누구나 손쉽게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어요”
  •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김민수 일만백만 이사, “AI 기반 숏폼 영상 자동 제작 서비스 개발하고 있어요”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일만백만은 인공지능(AI) 기반 숏폼 영상 자동 제작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김유석 대표가 2022년 1월 설립했다. 김민수 일만백만 사업전략본부 이사는 “ppt, hwp 등의 문서파일부터 일반적인 텍스트까지 특정 키워드를 입력하면 AI가 문자 데이터에서 맥락을 파악해 가장 의미 적합한 영상 클립을 검색해 추천해준다”며 “해당 클립과 영상 시나리오 대본, 다양한 특수효과를 첨부해 자동으로 영상을 만들어 주는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이 기술의 핵심은 사용자의 입력 데이터를 마이닝해 원래 의도에 가장 부합하는 영상을 검색 추천해주는 것입니다. ‘비행기’라는 문자 데이터가 입력될 때, 단순히 비행기 영상을 검색해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해당 키워드의 앞뒤 맥락을 파악해 ‘비행기’라는 키워드가 여행과 관련된 것인지, 군사에 관련된 것인지 분석하여 전자라면 여행기를, 후자라면 전투기를 추천하는 형태로 적합도가 높은 영상을 찾아줍니다. 사용자는 특별한 영상 제작 능력이나 촬영 기술을 보유하지 않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내용을 입력만 하면 일만백만의 서비스를 통해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일만백만은 기술 로드맵을 따라 프로덕트 개발 및 판로개척을 진행하고 있다. 김 이사는 “현재는 텍스트 마이닝 및 영상 합성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간거래(B2B) 솔루션 판매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현재 일만백만은 온라인 쇼핑몰과 고객 구매 리뷰 댓글을 수집 분석해 동영상으로 자동 제작하는 솔루션 납품을 협의 중이다. 여성 뷰티 용품 판매 전문점의 바코드 촬영 시 제품 정보를 알려

    2022.10.27 14:54:04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김민수 일만백만 이사, “AI 기반 숏폼 영상 자동 제작 서비스 개발하고 있어요”
  •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박헌영 인테리어티쳐 대표, “프리미엄 가구 큐레이션 플랫폼 서비스합니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인테리어티쳐는 프리미엄 가구 큐레이션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박헌영 대표(30)가 2020년 12월에 설립했다. 인테리어티쳐는 스스로 공간을 꾸미기 어려워하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전문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매칭하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실제 가구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3D 결과물로 변화될 공간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인테리어티쳐는 설치배송 서비스를 통해 빠르고 편하게 홈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 ‘라스트마일’과 실측부터 마지막 배송설치까지 가능한 ‘블루·블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인테리어티쳐는 사용자가 입력한 사진을 바탕으로 구매를 희망하는 가구를 배치해 3D 결과물로 보여줍니다. 3D 결과물에는 실제 가구와 같은 제품이 적용됩니다. 사용자는 미리 공간을 체험하는 것은 물론 빠르게 본인이 희망하는 가구를 배치해볼 수 있습니다. 실제 가구를 설치했을 때와 같은 이미지를 제공해 사용자 만족도가 높습니다.”인테리어티쳐는 가구사와 제휴를 맺고 직접 구매 대행도 진행한다. 보블릭, 아파트너, 하우올리, 웨딩북, 동네, 홈즈케어 등의 다수 기업과 제휴를 맺었다.“제휴를 맺은 기업들과 함께 SNS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와 틱톡 등의 영상 플랫폼을 활용해 인테리어 팁이나 디자인 사례 등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참여한 라치카, 솔로지옥의 김현중, 자취남 등의 셀럽과 함께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습니다.”박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어릴 때 읽은 ‘빈곤의 종말’이라는 책에서 본 ‘가난한 나라가 경제적 원조를 통해 성장하기보

    2022.10.26 16:18:35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박헌영 인테리어티쳐 대표, “프리미엄 가구 큐레이션 플랫폼 서비스합니다”
  •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최민철 오르바이오 대표, “동물용 초음파 조영제 개발, 시장 개척하고 있습니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현재 동물에 사용되는 초음파 조영제는 인체용의 고가 제품입니다. 대중화가 이뤄지지 않아 쉽게 사용되지도 않죠. 더 저렴하고 국산화를 이룬 초음파 조영제를 개발하고자 오르바이오를 창업했습니다. 동물뿐만이 아니라 인체와 체내 장기 표적 치료를 하기 위해서 마이크로 나노버블을 이용한 약물전달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오르바이오는 동물용 초음파 조영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였던 최민철 대표(66)가 2020년 10월에 설립했다.최 대표는 “오르바이오는 기존 마이크로버블 조영제와 더불어 입자가 훨씬 작은 나노버블 조영제를 상용화해 국내외 동물용 조영제 시장을 개척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초음파 조영제는 인체에 무해한 미세기포로 구성된 마이크로버블이다. 여기에 초음파를 가하면 버블이 깨지면서 주변을 밝게 하는데 이를 영상화하면 하얗게 보이는 원리를 이용한다. 영상 장비에서 보이지 않는 신체 장기에 대조도를 인위적으로 바꿔 안 보이는 영상을 나타내는 약물로, 초음파 스캔 후 좀 더 정확한 병변을 알고 싶을 때 사용한다.오르바이오는 마이크로버블과 나노버블을 가미해 동물용 조영제를 개발하고 있다. 마이크로버블은 초기에는 초음파 진단용 조영제로 혈관 내에 주입해 심장구조에 주로 이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혈관, 심장 외에 위장계, 비뇨기, 담도계 등 질환 진단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오르바이오의 체강용 초음파 조영제 및 혈관용 초음파 조영제는 특허 등록이 진행 중이다.“미세기포 기술은 최근에는 나노메디신(nanomedicine)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도 발달하고 있습니다. 향

    2022.10.26 16:18:28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최민철 오르바이오 대표, “동물용 초음파 조영제 개발, 시장 개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