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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디플레 우려에도 기준금리 5개월 연속 동결

    중국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을 작년 9월 이후 5개월 연속 동결했다. 인민은행은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LPR 1년 만기는 연 3.45%, 5년 만기는 연 4.20%로종전과 같이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작년 8월 21일 LPR 1년 만기를 2개월 만에 0.1%포인트 인하하고 5년 만기는 동결하는 조치를 발표한 이후 9월부터 5개월 연속으로 같은 수치를 유지한 것이다.중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10월 –0.2%, 11월 –0.5%, 12월 –0.3%를 기록하며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그럼에도불구하고 이번에 금리 인하를 결정하지 않은 이유는 작년 8월 단행한 LPR을 0.1%포인트 인하가 시장에 미치는 효과를 지켜보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또 지난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5.2%를 달성해 당국의 목표치인 ‘5% 안팎’에 부합했으니 추가 금리 인하를 통한 통화완화 정책은 잠시 멈추고자 하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인민은행은 매달 20일 LPR을 발표한다.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다. 그러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여러 가지 정책 사항을 고려해 결정하고 18개 은행의 신규 대출 금리 선정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1년 만기는 일반대출 금리,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로 알려져 있다. 1년 만기 LPR 3.45%는 인민은행이 LPR을 홈페이지에 고시하기 시작한 2019년 8월 4.25% 이래로 4년 만에 가장 낮은 금리다. 5년 만기 LPR 4.20% 역시 2019년 8월 4.85%에서 지속해 낮아져 지난해 6월 이후 6개월째 최저치를 유지하고 있다.임나영 인턴기자 ny924@hankyung.com 

    2024.01.22 12:03:39

    中 디플레 우려에도 기준금리 5개월 연속 동결
  • 경총, "경제전문가 70% 상속세 최고세율 낮추거나 폐지해야"

    경제전문가 10명 중 7명은 한국 경제가 1~2% 대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상속세 최고세율을 낮추거나 폐지하고 자본이득세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도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출처 = 한국경영자총협회]12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경제·경영학과 교수 211명(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최근 경제 상황과 주요 현안'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3.2%는 '장기간 1~2% 대의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이어 '내년에 2%대에 진입하고 2025년부터 평균 3%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란 응답은 14.4%, '경제가 빠르게 회복해 내년부터 평균 3%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란 응답은 1.4%에 머물렀다.또한,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의 주된 원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0.5%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패권 다툼, 고물가 등 전 세계적인 경제·정치 리스크'라고 답했다. 아울러 '정책당국의 신속한 위기 대응 미흡' 23.8%, 과도한 규제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뒤처진 법·제도' 19.4%, '기업의 혁신 부족' 6.3%로 조사됐다.'2024년 하반기 또는 2025년'에 환율과 물가가 안정화될 것이란 응답이 많았다. 최근 1300원 수준으로 높아진 환율이 기존 변동 범위(1050원~1250원) 안에서 안정화되는 시기에 대해서는 '2024년 하반기'로 예상한 응답이 32.7%, '2025년' 30.8%로 나타났다.이 밖에도 법인세와 상속세 최고세율은 지금보다 낮춰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고세율을 현행(24%, 중앙정부 기준) 수준보다 더 낮춰야 한다는 응답이 66.1%였다. 다만 전문가 중 2

    2023.12.12 17:05:46

    경총, "경제전문가 70% 상속세 최고세율 낮추거나 폐지해야"
  • “외환위기 이후 처음”...한국, 일본에 성장률 밀린다

    우리나라 경제가 3년 연속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위기에 빠졌다.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대표적인 저성장 국가인 일본에 성장률이 역전되는 것도 사실상 확정적이다. 25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OECD는 지난 19일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1.5%로 전망했다. 지난 6월 당시 전망치와 같다. 이 사이 동안 세계 주요 국가들의 전망치는 속속 상향 조정됐다. 미국은 1.6%에서 2.2%, 일본은 1.3%에서 1.8%, 프랑스는 0.8%에서 1.0%로 각각 성장률 전망치가 높아졌다. 세계 경제와 주요 20개국(G20) 성장률 전망치도 종전보다 0.3%포인트(p)씩 상향 조정됐다. OECD는 매년 6월과 11월 회원국의 경제전망을, 3월과 9월에는 주요 20개국(G20) 중심의 중간 경제 전망을 제시한다. 앞서 6월에 발표된 OECD 평균 성장률 전망치는 1.4%였지만, 최근 주요국들의 경기 회복 추세를 고려하면 11월 경제 전망에서는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국은 현상 유지도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OECD는 1.5%의 성장률을 제시했지만, 정부와 한국은행,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치는 1.4%로 더 낮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전망치는 1.3%다. 하반기 들어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는 ‘상저하고’ 전망도 더딘 수출 회복세와 치솟는 유가에 힘을 얻지 못라도 있다. 이러한 추세가 연말까지 계속된다면 올해 한국은 OECD 회원국 평균보다 낮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OECD 전망대로라면 한국은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일본보다 낮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게 된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9.24 16:57:58

    “외환위기 이후 처음”...한국, 일본에 성장률 밀린다
  • 2분기 경제성장률 0.6%…두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0.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에 이어 두달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전분기 대비 0.6%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9% 성장했다.지난해 4분기에는 GDP 성장률이 0.4% 역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했던 2020년 2분기(-3.0%) 이후 10분기 만이었다.이후 올해 1분기에 경제성장률이 0.3%를 기록하면서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고, 2분기에 성장률은 더 높아졌다.부문별로 봤을 때 민간소비는 재화 소비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지만 서비스(음식숙박 등) 소비가 줄어들어 0.1% 감소했다.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 등 사회보장현물수혜가 줄어 1.9% 떨어졌다.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0.3% 줄었다.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등이 늘었으나 석유제품, 운수서비스 등이 줄어 1.8% 감소했고, 수입은 원유, 천연가스 등을 중심으로 4.2% 줄었다.업종별로 보면 농림어업은 재배업을 중심으로 5.5% 증가했다. 제조업은 컴퓨터·전자·광학기기 등이 늘어 2.8% 올랐다.건설업의 경우엔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3.4% 감소했고,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등이 줄었으나 운수업 등이 늘어 0.2% 확대됐다.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실질 국내총생산(0.6%) 증가에도 불구하고 교역조건 악화로 전분기 수준(0.0%)을 유지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7.25 08:27:05

    2분기 경제성장률 0.6%…두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 고착화된 저성장, 새로운 성장 동력 필요한 때 [차은영의 경제 돋보기]

    [경제 돋보기]지난 4일 정부가 관계 부처 합동으로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작년 12월 전망치 1.6%에서 1.4%로 하향 조정했다. 세계 주요 선진국들의 긴축 기조가 지속되고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생각만큼 힘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수출 부진이 완화되지 못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6000억원으로 내려앉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3% 영업이익은 95.7%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2009년 금융 위기 이후 1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여전히 반등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미국은 고용 강세로 소비 회복세는 유지되겠지만 금리 인상 등의 긴축 기조가 지속되고 은행 불안 요인이 상존한다. 유로존도 물가 불안과 통화 긴축으로 인해 경기 회복세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하반기에 좀 더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이른 시일 내에 해결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하반기 한국 경제는 소비 심리 개선으로 민간 소비가 완만하게 활성화되고 원자재 및 환율 안정으로 수입 물가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인플레이션이 둔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본격적으로 경기가 반등하고 경제성장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출 상황이 개선돼야 한다.지난 6월 무역 수지가 마침내 흑자를 기록하면서 작년 3월부터 15개월째 이어지던 무역 적자 흐름을 끊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수출이 증가하지 않고 여전히 감소했지만 수입 감소가 더 커 수치상으로 나타난 흑자라는 점에서 수출 경기가 완연히 턴어라운드한 것이라는 판단에

    2023.07.20 09:34:02

    고착화된 저성장, 새로운 성장 동력 필요한 때 [차은영의 경제 돋보기]
  • 자동차, 수출 질주…반도체 제치고 1위

    [숫자로 보는 경제]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8개월째 부진한 가운데 자동차가 9년 만에 무역 수지 1위 품목에 올라섰다. 반도체는 국제 수요 감소에 따른 시세 하락 등의 여파로 2022년 말부터 부진을 이어 가고 있다.한국무역협회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2023년 1~2월 누적 자동차 수출액은 105억7795만 달러, 수입액은 26억5710만 달러로 79억2084만 달러(약 10조4317억원)의 무역 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자동차가 무역 흑자 전체 1위에 오른 것은 2014년 이후 9년 만이다.2위는 석유 제품(47억9849만 달러), 3위는 합성수지(32억2152만 달러), 4위는 선박 해양 구조물·부품(26억2468만 달러), 5위는 자동차 부품(25억7015만 달러)이었다. 한국의 조선사들이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시장을 주도하면서 선박 해양 구조물·부품의 무역 수지가 7위에서 4위로 순위가 올랐다.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연속 무역 흑자 1위를 지킨 반도체는 2023년 들어 7위(18억9895만 달러)로 떨어졌다. 2023년 2월까지 자동차와 부품을 포함한 합산 수출액은 143억1870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14.8%를 차지했다. 119억6735만 달러를 기록한 반도체를 23억5135만 달러 앞질렀다.  10명 중 6명, “집값 바닥 아직 아니다”부동산 정보 서비스 업체 직방이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139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6명이 아직 집값이 바닥을 찍지 않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응답자의 58.5%는 ‘집값이 더 떨어질 것 같다’고 응답했다. 집값이 바닥을 찍어 곧 오르거나 보합일 것으로 생각한 응답자는 41.5%로 집계됐다. 집값의 추가 하락을 전망한 응답자는 그 이유로 ‘최근 1∼2년 내 올랐던 가격 상승분이 덜 하

    2023.04.21 06:07:02

    자동차, 수출 질주…반도체 제치고 1위
  • 경제성장률 5% 목표한 중국, 무리한 성장보다 체질 개선 [글로벌 현장]

    [글로벌 현장] 시진핑 집권 3기를 공식 개막하는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제시했다. ‘제로 코로나’ 방역 철폐와 작년의 낮은 성장률을 감안하면 시장의 예상보다 다소 낮은 타깃이다. 부채 부담과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저성장 고착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중국 지도부가 무리한 성장보다 체질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채 리스크 관리에 주력중국 행정부인 국무원은 3월 5일 개막된 전국인민대표대회 업무 보고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목표치를 5%로 제시했다. 이는 1991년(4.5%) 이후 가장 낮은 목표다. 중국은 작년에도 1991년 이후 최저인 5.5%를 목표로 제시했다가 3.0% 성장에 그쳤다.올해는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에 힘입어 중국이 5% 이상 성장을 어렵지 않게 달성할 것이란 예측이 많은 상황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5.2% 성장을 예상했다. 국무윈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도 5.1%를 예측했다.야오양 베이징대 국가발전연구원장은 “정부의 성장 목표에 대해 많은 학자가 경기를 부양하기에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중국의 잠재 성장률을 5.5%로 보고 있고 실제 6% 달성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중국은 또 GDP 대비 재정 적자 비율(재정적자율)을 3%로 제시했다. 재정적자율은 중국 지도부의 부채 리스크 관리 의도를 반영하는 수치다. 중국은 2019년 2.8%였던 적자율 목표를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한 2020년 3.6%로 올렸다. 이후 2021년 3.2%, 지난해 2.8%로 내렸다.올해 중국이 재정적자율 목표를 다시 올리기는 했지만 다른 지표들과 함께 보면 재정 건전화를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라는 것을 감지할 수 있

    2023.03.17 06:00:21

    경제성장률 5% 목표한 중국, 무리한 성장보다 체질 개선 [글로벌 현장]
  • 문화 대혁명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 기록한 중국 [글로벌 현장]

    [글로벌 현장]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공식 목표치(5.5%)에 한참 못 미친 3%로 집계됐다. 인구 감소, 부채 누적 등 구조적 요인이 겹치면서 저성장이 고착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중국 국가통계국은 2022년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3% 늘어난 121조207억 위안(약 2경2198조원)으로 집계됐다고 1월 17일 발표했다. GDP 증가율 3%는 문화 대혁명(1966~1976년) 마지막 해인 1976년(-1.6%) 이후 둘째로 낮은 수치다.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의 2.2%가 문화 대혁명 이후 가장 낮았다.이는 중국 정부가 지난해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제시한 성장률 목표인 5.5%에 크게 미달한 성적이기도 하다. 중국이 연간 목표치를 제시하기 시작한 1994년 이후 실제 성장률이 목표치를 밑돈 것은 아시아 외환 위기 때인 1998년과 중국 부채 리스크가 불거진 2014년에 이어 이번이 셋째다. 방역 통제와 부동산 시장 냉각이 큰 영향 중국은 1998년 성장률 목표 8.0%를 제시하고 7.8%를, 2014년에는 7.5%를 내걸고 7.4%를 기록했다. 당시 목표와 실제 간 차이는 0.1~0.2%포인트에 불과했다. 지난해 목표치와 실제 성장률이 두 배 가까이 벌어진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그럼에도 중국 국가통계국은 “전염병 예방과 경제 사회 발전을 효과적으로 조정해 긍정적 결과를 달성했다”고 자평했다.중국의 성장률은 2021년 8.4%로 반등했다가 지난해 ‘제로 코로나’ 방역과 부동산 침체, 수출 부진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크게 둔화했다. 중국이 작년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효과는 올 2분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선진국 경기 침체와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내수 위축으로 강한 회복세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

    2023.02.03 06:00:04

    문화 대혁명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 기록한 중국 [글로벌 현장]
  • [숫자로 본 경제]주요 외국계 IB, 한국 2023년 경제성장률 1.1% 예상

    [숫자로 본 경제]  1.1%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2023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에 대해 암울한 전망치를 내놓았다. 2022년 2%대 중반에서 2023년 1%대 초반으로 급격히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12월 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9개 주요 외국계 IB(바클레이즈·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씨티·크레디트스위스·골드만삭스·JP모간·HSBC·노무라·UBS)가 11월 말 기준 보고서를 통해 밝힌 내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1.1%로 집계됐다. 지난 10월 말 전망치 평균이 1.4%였던 것과 비교하면 한 달 사이에 0.3%포인트 하락했다.기관별로 보면 BoA-ML이 가장 높은 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했다. 내년 한국 경제가 2%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HSBC가 1.5%, 크레디트스위스·골드만삭스·JP모간이 각각 1.4% 등의 순이었다. 씨티는 내년 한국 경제가 1%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고 노무라증권은 마이너스 1.3%의 역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노무라증권은 “한국이 내년 주택 가격 하락과 금융 여건 악화로 소비가 감소할 것”이라며 한국 성장률 하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UBS는 한국의 생산과 수출의 기반이 되는 반도체 등 테크 부문에서 다운사이클에 따른 성장률 부진을 예상했다.한편 바클레이즈·BNP파리바·BoA-ML·씨티·골드만삭스·JP모간·노무라·UBS 등 8개 IB의 11월 말 기준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은 올해 3.2%, 내년 2.0%로 나타났다. 64배자산 상위 20% 가구와 하위 20% 가구 간의 자산 격차가 64배에 이르고 역대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12월 7일 통계청의 2022년 가계 금융 복지 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자산 상위 2

    2022.12.15 09:26:39

    [숫자로 본 경제]주요 외국계 IB, 한국 2023년 경제성장률 1.1% 예상
  • 경제 한파 더 거세진다…“2023년 성장률 1%대 그칠 것”

    [숫자로 보는 경제]글로벌 통화 긴축의 영향으로 경기 침체가 본격화하면서 한국의 2023년 경제성장률이 1%대에 그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는 11월 7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마련한 ‘2023년 경제·산업 전망 세미나’에서 이 같은 예상을 내놓았다.조 교수는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들이 내년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수출 위주의 회복세를 보인 한국 경제에 좋지 않은 여건”이라며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8월 기준 2.1%지만 1%대로 낮출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조 교수는 “수출은 글로벌 경기 침체의 여파로 증가율이 상당히 감소할 것”이라며 “민간 소비는 코로나19 방역 완화 등 긍정적 요인이 있지만 가파른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 취약 계층의 한계 상황 직면, 주택 가격 조정 등 리스크 요인이 크다”고 짚었다.최근 대신증권(1.6%), 하나금융경영연구소(1.8%), 한국경제연구원(1.9%), 국제 신용 평가사 피치(1.9%) 등 국내외 민간 경제·금융회사는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대로 제시했다.  겨울철 난방비 ‘비상’…올해 열요금 38% 폭등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난방·온수비와 연관되는 열요금이 올해 40%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올해 1메가칼로리(Mcal)당 주택용 열 사용 요금(난방·온수 사용량을 계량기로 검침해 부과하는 금액·이하 열요금)은 지난 4월 66.98원에서 7월 74.49원, 10월 89.88원으로 잇달아 올랐다. 열요금이 오른 것은 2019년 8월 이후 약 3년

    2022.11.12 06:05:02

    경제 한파 더 거세진다…“2023년 성장률 1%대 그칠 것”
  • 고물가發 경기 침체 온다…주가 하락 공포에 떠는 월가 [글로벌 현장]

    [글로벌 현장]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회장. 2005년부터 세계 최대 은행의 수장을 맡아 온 그는 요즘 기회가 있을 때마다 위기론을 꺼내고 있다.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제에 커다란 충격이 올 것이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는 취지다. 수개월 전 ‘경제에 허리케인이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했던 다이먼 회장은 최근 “6~9개월 내 미국 및 글로벌 경제에 불황이 닥칠 것”이라며 “증시는 20~30%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퍼펙트 스톰 온다”…불황 준비하는 월가1975년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를 창업해 세계 최대 헤지펀드로 키운 레이 달리오 창업자는 최근 “퍼펙트 스톰(완전한 폭풍)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달리오 창업자는 “미국 정부와 중앙은행(Fed)이 돈을 뿌리면서 거품이 생겨났다”며 “결국 Fed가 경제에 고통을 유발할 때까지 기준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번 고통은 진짜로 클 것”이라고 예고했다. 노무라증권도 최신 보고서에서 “미국의 경기 침체가 곧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만간 침체가 시작되면 내년 말까지 1년여간 지속되고 침체 강도 역시 대부분의 예상보다 심각할 것이라고 봤다.이번 경기 사이클의 실업률 정점은 종전 6.0%에서 6.4%로 높여 잡았다. 미 실업률은 9월 기준 3.5%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머지않아 실업률이 지금보다 두 배 정도 치솟을 수 있다는 게 노무라증권의 판단이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당초 전망했던 마이너스 1.2%보다 악화한 마이너스 1.6%로 예측했다. 노무라증권은 “Fed

    2022.10.27 06:00:09

    고물가發 경기 침체 온다…주가 하락 공포에 떠는 월가 [글로벌 현장]
  • 하나금융연, "내년 경제 성장률 1.8%로 둔화"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18일 '2023년 경제·금융시장 전망'보고서를 발간했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23년 국내경제는 지정학적 리스크, 정책적 리스크, 구조변화 리스크 등이 맞물리는 가운데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파급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성장률이 1%대 후반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한편, 시중금리와 원/달러 환율은 2023년 1/4분기 이후 대내외 통화긴축 기조가 완화되면서 점진적인 하향 안정세를 나타내겠지만, 고물가 고착화 위험, 경기침체 우려 등 대내외 불안요인들이 이어지면서 변동성 확대 위험에 유의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갈등·긴축·상실의 시대”에 직면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예상치 못한 러·우 전쟁 발발과 그에 따른 서방과 러시아의 대립 심화 속에 美·中 간의 패권 경쟁도 격화되면서 진영화 논리가 강화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아울러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글로벌 통화긴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재정정책 역시 재정건전화를 위해 긴축 기조로 선회하면서 정책발 리스크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이러한 상황에서 글로벌 협력 체계가 훼손되면서 그동안 누려왔던 세계화의 이득은 점차 축소될 수 있으며, 자산 가격 하락과 부채 리스크는 가계와 기업의 경제활동을 제약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이러한 여건을 감안해 정유탁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2023년에는 금융 혼란 가중과 성장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급망 재편 등 구조적인 변화 속에 새로운 균형점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2022.10.18 11:14:16

    하나금융연, "내년 경제 성장률 1.8%로 둔화"
  • 올해 물가 5% 넘나 [숫자로 보는 경제]

    [숫자로 보는 경제]5% 올해 들어 7월까지 물가가 4.9% 오르면서 연간 물가 상승률이 5%를 웃돌 가능성이 높아졌다. 연간으로는 1998년 이후 24년 만의 최고 기록이다.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7월 평균 소비자 물가 지수는 106.77(2020년을 100으로 본 상대적 지수)로 지난해 1~7월(101.83)에 비해 4.9% 상승했다. 전년 누계비 변동률은 올해 1월과 2월 3.6%에서 3월 3.8%, 4월 4.0%, 5월 4.3%, 6월 4.6%로 점점 높아지고 있다. 에너지·식료품 등 공급측 요인으로 시작됐던 물가 상승세가 서비스 등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는 모습이다.물가가 전월과 같거나 하락하지 않는 이상 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5%를 넘을 가능성이 높다. 연간 물가 상승률이 5%를 넘은 것은 외환 위기 때인 1998년(7.5%) 이후 없었다.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인 2008년 물가 상승률은 4.7%에 그쳤다.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4.5% 올라 2009년 3월(4.5%)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수요측 물가 압력으로 간주하는 개인 서비스의 전체 물가 상승률에 대한 기여도는 올해 1월 1.20%포인트에서 7월 1.85%포인트로 커졌다.2.4%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2.4%로 쪼그라들 것이라는 국책 연구 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경제 동향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한국 경제가 올해 2.4% 성장률을 기록한 후 내년에는 이보다 낮은 2.0%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국 경제 전망 전문가 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다.기준금리는 올해 0.75%포인트 인상된 후 내년 말까지 3.0%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비자 물가는 올해 5.1%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할

    2022.08.13 06:00:01

    올해 물가 5% 넘나 [숫자로 보는 경제]
  • 버거킹 또 가격 인상…와퍼 ‘6900원’ 됐다

    [숫자로 보는 경제]6900원버거킹이 7월 29일부터 제품 46종의 가격을 평균 4.5% 올린다고 7월 27일 밝혔다.지난 1월 33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2.9% 올린 지 약 6개월 만에 추가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제품별로 보면 대표 메뉴인 와퍼는 6400원에서 6900원으로, 롱치킨버거는 4400원에서 4600원으로, 와퍼 주니어는 4400원에서 4600원으로 오른다.와퍼는 지난 1월 6100원에서 6400원으로 인상된 데 이어 이번에 500원이 더 올랐다. 6개월 새 800원이나 오른 셈이다.버거킹 관계자는 “물류비와 원재료비 등 제반 비용이 증가해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2.3%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3%로 낮췄다.예상보다 강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어두워진 세계 경제 전망을 반영했다.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1%로 석 달 전보다 0.8%포인트 낮췄다. 올해보다 내년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의미다.7월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세계 경제 전망’을 발표했다. IMF는 통상 매년 4·10월에 전체 회원국의 물가·성장률 전망을 발표하고 1·7월엔 한국 등 주요 30여 개국의 성장률 전망을 발표한다.IMF는 지난 4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제시했는데 이번에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인플레이션, 중국의 성장 둔화, 전쟁과 코로나19의 영향 등으로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하면 수출 중심의 한국 경제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본 것이다.IMF는 이번에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3.6%에서 3.2%로 0.4%포인트 낮췄다.주요국의 성장률 전망과 하향 폭은 미국(2.3%, -1.4%포인트), 독일(1.2%, -0.9%

    2022.07.30 06:00:09

    버거킹 또 가격 인상…와퍼 ‘6900원’ 됐다
  • IMF, 한국 경제 성장률 2.5%로 낮춰

    [숫자로 보는 경제] 2.5%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내렸다.IMF는 4월 19일(현지 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영향을 반영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낮췄다.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2.5%로, 이는 1월 수정 보고서와 3월 연례 협의 보고서를 통해 밝힌 3.0%보다 0.5%포인트 내린 수치다.한국의 하향 조정 폭은 독일(-1.7%포인트), 이탈리아(-1.5%포인트), 영국(-1.0%포인트), 일본(-0.9%포인트), 프랑스(-0.6%포인트) 등 주요 선진국 대비 상대적으로 소폭이다. 미국(-0.3%포인트), 캐나다(-0.2%포인트)보다는 조정 폭이 크다.기획재정부는 IMF의 이번 전망에 대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영향이라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조정 폭은 주요 선진국 대비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IMF는 미션단의 기고문을 빌려 “전쟁 이후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대되는 와중에도 한국은 상대적으로 회복력을 보인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한편 IMF는 올해 한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4.0%로 추정했다. 지난 3월 연례 협의 당시(3.1%)보다 0.9%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한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연간 기준으로 4%대를 기록한 것은 2011년(4.0%) 이후 가장 최근이다. 기획재정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 등의 영향이 정부의 유류세 인하 등의 노력으로 일부 상쇄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402달러지난 3월 수입 밀의 가격이 톤당 400달러 선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밀 수입 단가가 400달러를 돌파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처음이다.4월 20일 관세청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3

    2022.04.23 06:00:04

    IMF, 한국 경제 성장률 2.5%로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