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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마리나리조트, 코젤 팝업스토어 오픈[김은아의 여행 뉴스]

    금호리조트는 체코의 국민 맥주 ‘코젤’의 팝업스토어를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통영마리나리조트에서 진행한다. 금호리조트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통영마리나리조트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 코젤은 체코 맥주 브랜드로, 최근에는 신제품 ‘코젤 화이트’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각기 다른 매력의 생맥주 5종을 선보인다. 과일의 향긋함과 깔끔한 뒷맛을 자랑하는 '코젤 화이트', 캐러멜 풍미와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코젤 다크', 달콤쌉싸름한 맛과 부드러운 목넘김을 갖춘 '코젤라거' 등을 생맥주로 판매하고, 무료 시음회도 진행한다.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어링 메뉴도 선보인다. 육류와 해산물로 구성된 바비큐 세트, 치킨, 치즈·과일 플레이트 등 코젤 생맥주와 어울리는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방문객들에게는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팝업스토어에서 생맥주 구매시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코인을 제공한다. 게임에 참여하면 코젤 논알콜 맥주 6캔 등을 받을 수 있다. 코인을 모아 코젤 전용잔, 에코백, 코젤 캠핑 그릴, 코젤 쿨러백 등 굿즈로도 교환할 수 있다. 김은아 기자 una@hankyung.com

    2023.07.25 11:05:24

    통영마리나리조트, 코젤 팝업스토어 오픈[김은아의 여행 뉴스]
  • ‘봄날의 책방’을 좋아하세요? [MZ 공간 트렌드]

    “이것은 당신을 향한 내 사랑의 시작입니다. 당신은 겨울잠에서 깨어난 귀여운 곰같이 사랑스럽답니다. 다음엔 이 책을 빌려 보세요.” 우연히 빌린 책에서 사랑의 메모를 발견했다. 그의 권유대로 책을 빌리자 또 다른 메모가 이어진다. 미지의 남자가 남긴 메모는 운명처럼 다가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안착한다.운명적 상대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속 한 장면이다. 주인공 현채(배두나 분)에게 책은 러브레터이자 꿈꾸던 로맨스를 이뤄줄 매개체다. 봄이 내린 듯 샛노란 개나리색 벽의 책방을 마주한 순간 현채를 떠올렸다. 이곳이구나. 책을 향한 사랑이 시작되는 곳이, ‘다음엔 이 책을 펼쳐보라’며 사랑을 속삭이는 곳이….네가 너무 좋아, 봄날의 곰, 아니 책방만큼서울에서 콘텐츠 회사를 운영하던 정은영 봄날의 책방 대표에게 밤낮없이 몰아치는 도시의 일상은 당연한 일이었다. 과로로 건강을 잃을 위기에 처하기 전까지는…. 지칠 대로 지친 몸과 마음에는 틈이 필요했다. 정은영·강용상 부부는 전국을 돌며 한 달살이를 시작했고 남쪽 끝 통영에 정착했다.통영에서 받은 위로를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하고 싶었다. 작지만 소중한 가치를 콘텐츠로 만들어 보자고 결심한 두 사람은 2011년 출판사 ‘남해의 봄날’을 냈다. 남해의 봄날은 인문·사회·예술·에세이 분야의 책을 중심으로 흘러 흘러 구전돼 오는 이야기부터 사라지면 안 될 지역의 빛나는 이야기들을 종이에 엮어 낸다.출판하는 책은 크게 세 분야로 나뉜다. 삶의 대안을 제시하는 ‘비전북스’,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로컬북

    2023.04.12 17:19:05

    ‘봄날의 책방’을 좋아하세요? [MZ 공간 트렌드]
  • 통영의 하루, 낮보다 밤이 더 빛난다

    한 도시의 얼굴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꼬박 하루가 필요하다. 통영이 그러하다.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통영의 밤부터 문학, 음악, 그림이 춤추는 낮까지 고성반도 끝자락 바다 마을의 하루를 담았다.글 박소윤 | 사진 임익순일몰에서 자정까지 통영의 밤‘동양의 나폴리.’ 통영을 설명하기에 부족함 없는 문구지만 이제는 하나 더 추가해야 할 듯싶다. 밤‘도’ 아름다운 도시, 통영. 지난해 통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지정됐다.홍콩의 ‘심포니 오브 라이트’라든지 호주의 ‘비비드 시드니’에 버금가는 통영만의 야간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국내 대표 야경 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통영시의 의지가 높이 평가받았다.통영 야경 투어를 시작하는 장소로 달아공원만 한 곳이 없다. 미륵도 해안을 일주하는 23km의 산양관광도로(산양일주도로) 중간 지점으로, 국내 최고의 일몰 명소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달아’는 이곳의 지형이 마치 코끼리의 어금니와 닮았다고 해서 붙인 이름인데, 지금은 ‘달구경하기 좋은 곳’이라는 의미로도 쓰여 뜻마저 낭만적이다.바다를 보는 정자, 관해정(觀海亭)에 오르니 때마침 낙조가 바다를 붉게 물들이고, 다도해를 수놓은 크고 작은 섬이 꽃이 돼 떠오른다. 미륵도에 왔다면 동백나무 가로수가 가득한 산양관광도로를 달려야 한다. ‘동백로’라고도 불리는 이 일주도로는 동백꽃이 만개하는 2~3월 놓치지 말아야 할 드라이브 코스다.통영 야경의 중심부인 통영대교(통영운하) 일대. 밤이 되면 통영해저터널부터 충무교~통영대교에 이르기까지 약 1km에 달하는 거리가 무

    2023.03.28 10:10:37

    통영의 하루, 낮보다 밤이 더 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