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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네트웍스, 어피너티에 SK렌터카 매각…8500억원 규모

    SK네트웍스가 자회사 SK렌터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를 선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SK네트웍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어피니티를 SK렌터카 지분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정해 본계약을 위한 실사 등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매 예정금액은 8500억원 내외로, 향후 구체적인 조건 협의 과정에서 일부 변동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SK네트웍스는 인공지능(AI) 영역을 핵심 성장영역으로 선정하고 역량을 집중하는 과정에서 SK렌터카의 사업 모델과 향후 전략 연계성을 면밀히 검토했다고 밝혔다.최근 SK렌터카 보유 지분 매각을 통해 회사의 재무구조를 한층 더 안정화하고, 매각대금을 미래 성장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워 이번 단계에 이르게 됐다고 SK네트웍스는 설명했다.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어피니티는 이번 예비 입찰 단계에서 SK렌터카의 시장가치 평가 및 구성원 고용 승계 계획 등 진정성 어린 제안으로 강한 인수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SK네트웍스는 실사를 비롯한 향후 과정이 원활히 수행되도록 도우며 AI 중심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SK네트웍스 관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다양한 렌탈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온 SK렌터카가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의를 잘 이끌고, SK네트웍스 또한 더욱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진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16 17:56:48

    SK네트웍스, 어피너티에 SK렌터카 매각…8500억원 규모
  •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 창립기념일 앞두고 임직원과 무궁화 묘목 식재

    SK네트웍스가 식목일을 맞아 나무심기 및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 5일 이호정 대표와 임직원 20여명은 남산공원을 찾아 여름 꽃나무인 무궁화 묘목 200그루를 심었다.또한 SK네트웍스 및 자회사 민팃 임직원 40여 명은 여의샛강생태공원에서 곤충 등의 서식 환경 보호를 위한 ‘에코 캠페인’을 진행했다.권준호 SK네트웍스 지속경영실장은 “남산공원, 여의샛강공원 등 우리나라의 자연이 미래 세대에도 멋진 모습으로 지속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구성원들의 작은 힘을 모았다”며 “사업과 사회공헌 분야 모두에서 기업의 선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의미와 가치를 지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1953년 4월 ‘선경직물’로 출범한 SK네트웍스는 매년 창립기념일(4월 8일) 무렵 이웃과 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시행해왔다.올해도 별도의 기념행사 없이 식목일 환경정화와 구성원별 온·오프라인 봉사활동 등을 실시하며 창립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방침이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07 08:54:53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 창립기념일 앞두고 임직원과 무궁화 묘목 식재
  • SK네트웍스 "SK렌터카 매각 검토…AI 컴퍼니로 진화 가속"

    SK네트웍스가 27일 서울 종로구 삼일빌딩에서 진행된 주주총회를 통해 '인공지능(AI) 컴퍼니'로 진화하겠다는 전략을 주주들에게 밝혔다.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는 “보유 사업에 AI를 적용하고 AI 신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AI 컴퍼니로서의 비전을 현실화 할 것”이라며 “자사주 소각과 배당 강화 등을 통해 주주를 비롯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SK네트웍스는 올해 AI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을 핵심으로 건전한 재무구조 확보, 주주환원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AI 컴퍼니로서 본·자회사에 걸친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연계 투자도 실시해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중간배당 관련 정관 변경,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심의 안건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SK네트웍스는 본·자회사의 사업과 투자 등으로 거둔 수익을 주주들에게 적극적으로 환원하기 위해 중간배당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사 선임의 경우 이문영 이사를 재선임하고, 테크 기반 경영 전문가인 장화진 이사를 새롭게 선임했다. 두 이사는 감사위원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4명으로 꾸려졌다. 주총 이후 열린 이사회를 통해 채수일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한편 이날 SK네트웍스는 공시를 통해 "SK렌터카 지분 매각과 관련해 외부 자문사를 통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3.27 22:10:22

    SK네트웍스 "SK렌터카 매각 검토…AI 컴퍼니로 진화 가속"
  • 스피드메이트, K-BPI 자동차 관리부문 22년 연속 1위

    SK네트웍스의 자동차 종합 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 한국 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자동차 관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재 신라호텔에서 열린 인증식에는 안무인 스피드메이트사업부장이 참석했다.스피드메이트는 자동차 경정비, 긴급 출동 서비스, 타이어와 수입차 부품 유통 등 차량 관리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착한 정비, 착한 타이어’를 슬로건으로 전국 590여개 매장에서 믿을 수 있는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정비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으로부터 오랜 신뢰를 쌓아왔다.스피드메이트는 대기 없이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온라인으로 내 차에 알맞은 엔진오일, 배터리, 타이어를 추천받아 저렴하게 구매한 뒤, 예약한 정비소를 방문해 교환받는 서비스가 고객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스피드메이트 멤버십 ‘클럽 SM’은 엔진오일, 에어컨 필터, 스피드메이트 독점타이어, 정비 공임에 대한 할인 혜택과 함께 SK렌터카와 SK매직 등 멤버사 제휴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지난해 수입차 전용 멤버십도 출시해 수입차 고객들도 합리적인 가격에 스피드메이트의 멤버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사고차 재활용 부품을 활용한 ‘ECO 부품 사업’, 서울시 사회 복지협의회와 함께하는 ‘착한 정비 나눔 사업’, 서울시 특성화고 자동차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정비 현장 체험 교육 제공 등 사회·환경 가치를 제고하는 브랜드로서의 ESG 경영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스피드메이트는 고객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전문성을

    2024.03.26 14:30:21

    스피드메이트, K-BPI 자동차 관리부문 22년 연속 1위
  • SK네트웍스 "AI 민주화로 3년 뒤 영업익 7000억 목표"

    SK네트웍스가 16일 인공지능(AI) 중심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SK네트웍스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2024년 기업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사업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연사로 나선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은 핵심 키워드로 ‘SK Networks, Innovation Accelerates.를 내세웠다. 최 사장은 "누구나 자유롭게 AI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AI 민주화(Democratization of AI)’를 추진해 시대에 맞는 ‘인류의 문명화’를 구현함으로써 SK네트웍스와 함께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지속적으로 만들고 키워나가겠다"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 AI 디바이스를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AI 기술을 도입해 2026년 영업이익을 7000억원으로 전년(2373억원)보다 약 3배로 늘리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최 사장은 새로운 비전으로 ‘AI 민주화를 통한 인류의 문명화’를 제시했다. 보유 사업에 AI를 접목해 더 많은 사람들이 AI 관련 혜택을 누리게 함으로써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창출하고, 기술을 통한 경제적 가치와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더해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AI 관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 대한 역량을 확보해 SK매직, 엔코아, 워커힐 등 다양한 사업에 차별적인 AI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다.올해 AI 조직을 신설한 SK매직은 ‘AI 웰니스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외 AI 협업 생태계를 구축해 기존 제품에 AI 기반 혁신을 추진하고, 펫·실버케어·헬스케어 등 웰니스 영역에서 AI 신규 제품 및 서비스를 도입할 방침이다. 올해 AI 혁신 제품 출

    2024.02.16 19:12:06

    SK네트웍스 "AI 민주화로 3년 뒤 영업익 7000억 목표"
  • SK네트웍스, 지난해 영업익 2373억…전년비 33.6% ↑

    SK네트웍스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3.6% 가까이 증가한 2373억원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9조1339억원으로 전년보다 3.1% 줄었다.워커힐 및 주요 투자사의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수익 확대가 본격적으로 이뤄졌다고 SK네트웍스는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조4071억원, 영업이익 505억원을 기록했다. SK네트웍스는 워커힐과 SK렌터카가 실적 호조를 보였으며, 지난해 말 SK매직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방가전 사업을 종료키로 하고 중단 사업으로 분류함에 따른 연관 비용 반영으로 당기순이익에서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워커힐은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멤버십 ‘W XYZ’를 론칭한 데 이어 지난해 4분기 ‘더뷔페’ 확장 개장, 인기 아이돌 NCT 드림과 함께하는 K팝 투어 프로그램 등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제공해 객실 등 시설 이용률을 높이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SK매직의 경우 렌탈 사업 중심으로 조직구조를 개편하고 AI 기반의 제품·서비스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성장전략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지난 4분기 국내 최초로 팬까지 세척 가능한 ‘올클린 디 아트 공기청정기’를 선보이는 등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열린 CES 2024에서 3개 제품이 혁신상을 수상했다.SK렌터카는 중고차 해외판매 채널 확대로 수익력을 높여 안정적인 영업성과를 창출했으며, 다양한 고객층 수용을 위해 ‘월 단위 렌터카’와 ‘B2C 인증 중고차’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이날 SK네트웍스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 증액 및 자사주 운영방안 안건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기존엔 보통주당 120원(우선주 145원)이었던 정기배당을 200원(우선주 225

    2024.02.13 17:36:17

    SK네트웍스, 지난해 영업익 2373억…전년비 33.6% ↑
  • SK네트웍스 美법인, 보우캐피탈과 공동펀드 결성

     SK네트웍스가 미국 법인 하이코캐피탈의 투자 운용 자회사인 하이코매니지먼트가 미국 보우캐피탈매니지먼트와 공동 펀드를 결성했다고 1일 밝혔다.공동펀드는 외부 출자자들의 참여 속에 지난해 말 1차 마감했고, 조만간 최종 마감할 예정이다.양사는 펀드 운용을 통해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영역에서 투자 기회를 찾을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하이코매니지먼트는 웹3 영역을 맡고, 보우캐피탈매니지먼트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과 헬스케어 분야를 맡아 각 사의 전문성을 살린 투자에 나선다.1월 31일 워커힐 웨이브힐에서 개최된 공동펀드 조성 기념 행사에는 김사무엘 하이코매니지먼트 대표와 비벡 라나디베 보우캐피탈 회장 및 새크라멘토 킹스 구단주(비벡 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도 함께했다. 앞서 30일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과 비벡 회장은 ‘SK네트웍스 르네상스 프로젝트’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협력 강화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하이코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위축된 투자시장 가운데서도 SK네트웍스와 SK매직 외에도 외부 출자자를 유치해 상당 규모로 1차 클로징을 할 수 있었다”며 “향후 미국을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출자자들을 모아 펀드 규모를 키우고, 성과를 축적해 경쟁력 있는 독립 VC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2.01 16:35:15

    SK네트웍스 美법인, 보우캐피탈과 공동펀드 결성
  • SK네트웍스, 실리콘밸리 큰손과 파트너십…"AI 중심 투자회사로 진화"

    SK네트웍스가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사인 보우캐피탈과 대규모 투자 협력 컨소시엄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SK네트웍스는 삼일빌딩(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과 비벡 라나디베 보우캐피탈 회장 겸 새크라멘토 킹스 구단주 등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SK네트웍스 르네상스 프로젝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SK네트웍스가 AI 중심의 사업형 투자회사로서 가치를 극대화하는 과정에서 향후 대규모 투자 협력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향후 투자 집행 시 SK네트웍스 자사주 일부를 비벡 회장과 미국 주요 투자자들이 인수하기로 했다.비벡 회장은 1997년 소프트웨어 기업 ‘팁코’를 설립해 2014년 43억 달러에 매각에 성공했으며, 미국 벤처 업계에서 40년 이상 투자시장을 이끈 인물로 유명하다. 2013년에는 ‘새크라멘토 킹스’를 인수해 NBA 구단의 첫 인도인 구단주가 되기도 했다. 비벡 회장이 이끌고 있는 보우캐피탈은 UCLA, UC버클리 등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10개 캠퍼스, 6개 의료 시설 및 병원, 3개 국립연구소 등으로 이뤄진 ‘캘리포니아 대학교 시스템(UC System)’과의 긴밀한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UC 시스템 기금을 관리하는 UC 인베스트먼츠의 운용자산(AUM) 규모는 1520억 달러에 달한다.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SK네트웍스는 비벡 회장과의 협력체계 속에서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 분야의 사업 투자 속도를 더욱 빠르게 가져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아가 UC 시스템 활용으로 추후 SK네트웍스의 AI, 로보틱스 관련 투자 리소스 확보 및 추가 성장 기회 모색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기술 및 투자

    2024.01.31 11:38:44

    SK네트웍스, 실리콘밸리 큰손과 파트너십…"AI 중심 투자회사로 진화"
  • SK네트웍스, 실적·주주환원 두마리 토끼 잡았다…주가 44% '쑥'

    SK네트웍스가 불확실한 대내외 시장 환경 속에서 올해 3분기 견조한 실적을 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2830억원, 영업이익 54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134억원으로 69.9% 늘었다. 렌탈 사업 수익성 강화와 해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워커힐 매출 호조가 실적을 견인한 결과다. SK매직은 글로벌 시장 포함 누적 렌탈 계정 수가 259만개를 돌파하며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전년 동기 대비 호전된 성과를 냈다. SK렌터카는 온라인 판매채널의 성공적인 안착과 렌탈 상품 다변화 등으로 장기 렌탈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한 중고차 해외 수출 활성화를 바탕으로 견조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워커힐은 해외 관광객 증가로 전시, 컨벤션 및 카지노 고객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공항 라운지 및 환승호텔 매출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정보통신사업과 스피드메이트 역시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주요 사업부 실적 정상화 추세가 이어지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새롭게 인수한 엔코아 실적도 4분기 연결로 반영되고, 앞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의 주가는 지난 6년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왔지만, 올해 들어 주주친화적인 경영 활동에 적극 나서며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 지난 1월초를 저점으로 우상향 추세로 전환된 이후 빠르게 재평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새롭게 변화되고 있는 SK네트웍스의 성장성과 주주환원 등 주주친화적인 활동들이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2023.11.10 16:52:40

    SK네트웍스, 실적·주주환원 두마리 토끼 잡았다…주가 44% '쑥'
  • SK네트웍스, 펫 케어 스타트업에 280억 투자

    SK네트웍스가 국내 펫 케어 업계 리딩 스타트업으로 손꼽히는 비엠스마일에 280억원 투자를 집행했다고 10월 30일 밝혔다. 비엠스마일의 신주 13만5811주를 매입해 지분율 10%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SK네트웍스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SK네트웍스는 10월 27일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사옥에서는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과 류성희 지속경영본부장, 박봉수 비엠스마일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모여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비엠스마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펫 산업 관련 수직계열화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이다. 대표 브랜드 ‘페스룸’은 K-펫을 대표하는 독보적인 반려동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모래, 펫 용품, 펫 테크 등 펫 케어 관련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와 더불어 디자인 지식재산권(IP) 전문 자회사 ‘위글위글(wiggle wiggle)’도 보유하고 있다. 위글위글은 10년 이상 꾸준한 성장을 이뤄온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사 기존 제품은 물론 국내·외 여러 기업들과 제휴하며 성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SK네트웍스는 펫 케어 시장의 산업 성장성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22년 8조원 규모를 기록, 2032년에는 약 20조원으로 연평균 약 1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반려동물 시장규모는 2022년 498조원을 기록했다. 또한 펫펨족, 펫딩크족 등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인식하는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이 확대되며 2018년 월 평균 반려동물 당 양육비는 9.1만원에서 2023년 13.1만원으로 대폭(44%) 상승했다. SK네트웍스는 비엠스마일과 다양한 전략적 협력 가능성도 고려했다. SK매직을 활용한 펫 관련

    2023.10.30 16:43:20

    SK네트웍스, 펫 케어 스타트업에 280억 투자
  • SK네트웍스, 데이터 관리 기업 ‘엔코아’ 인수

    ‘사업형 투자회사’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는 SK네트웍스가 ‘엔코아’ 인수 작업에 마침표를 찍고 전사에 걸친 인공지능(AI) 기반 구축을 강화한다. SK네트웍스는 10월 6일 데이터 솔루션 및 컨설팅 기업 엔코아 지분 88.47% 인수를 위한 주금 951억 1000만원 납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이사회 의결 후 약 3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이날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사옥에서는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와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이화식 엔코아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SK네트웍스는 국내 데이터 관리 선두주자인 엔코아를 자회사로 둠으로써 안정적 수익 확보와 데이터 기반 경영체계 확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전사에 걸친 AI 중심의 밸류체인(Value Chain)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7년의 업력을 지닌 엔코아는 통신·금융·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의 500여개 고객을 갖춘 데이터 관리 컨설팅 및 솔루션 분야의 대표 기업이다. 특히 핵심 사업영역인 데이터 관리 비즈니스의 경우 모델링, 메타데이터, 품질관리 등 9개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풀스택(Full Stack) 서비스 체계를 갖춰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사업 입지를 구축했다. 엔코아는 2022년 매출 295억원, 영업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 SK네트웍스는 정보통신, 생활가전 렌탈, 모빌리티, 호텔 등 다양한 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엔코아의 기술력을 활용해 데이터 관리 체계 고도화를 이뤄 AI 컴퍼니로 진화해 나가는 기반을 갖출 것으로 전망했다. SK네트웍스의 자회사로 새롭게 출발하는 엔코아는 조만간 회사의 전략 방향성을 담은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향후 엔코아의 비즈니

    2023.10.06 09:17:06

    SK네트웍스, 데이터 관리 기업 ‘엔코아’ 인수
  • 스피드메이트, 독일 소낙스 카케어와 차량 디테일링 서비스 개시

    SK네트웍스의 자동차 종합 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소낙스 카케어(SONAX Car-care)'와 손잡고 차량 디테일링 서비스에 나섰다. 스피드메이트는 독일 차량 관리 전문 브랜드 소낙스 카케어의 국내 유통사인 알레스와 협력해 이케아 고양점에 '정비·디테일링 멀티샵'을 오픈했다고 9월 5일 밝혔다. 앞서 양사는 8월 16일 '원스톱 자동차 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디테일링 서비스는 세차 후 차량 내·외부 오염과 파손 원인을 진단해 전문 약품으로 세정하고 광택 및 코팅 처리를 통해 새 차와 같은 상태를 장기간 유지하게 하는 프리미엄 차량 관리 서비스다. 이번 제휴는 고가 차량 보급 확대에 따른 프리미엄 차량 관리 수요가 증가하는 분위기를 반영해 스피드메이트의 고객 서비스 수준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 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차량 관리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짐에 따라 고객들이 기계식 또는 비전문가의 손세차로 차량이 손상되는 것을 원치 않고, 광택 및 코팅과 같은 외관 관리도 신경을 쓰고 있다"며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이 분야를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인 소낙스 카케어와 협력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스피드메이트의 합리적인 비용과 우수한 품질의 정비는 물론 전문가를 통한 디테일링 서비스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고품격 서비스로 진화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새롭게 오픈한 스피드메이트의 정비·디테일링 멀티샵의 경우 쇼핑몰에 위치한 이점으로 고객이 쇼핑하는 동안 차량 정비와 디테일링 서비스가 이뤄져 시간적인 측면에서도 상당한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피드메이트와 소낙

    2023.09.05 10:59:53

    스피드메이트, 독일 소낙스 카케어와 차량 디테일링 서비스 개시
  • SK네트웍스, SK렌터카 100% 자회사로 편입

    SK네트웍스가 SK렌터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 양사는 8월 18일 이사회를 열고 주식 공개매수 및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 등으로 SK네트웍스가 SK렌터카의 지분 100%를 확보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의 지분 72.9%를 보유하고 있다. SK네트웍스가 2019년 AJ렌터카를 인수하고 자사 렌터카사업본부를 결합해 통합법인으로 출범한 SK렌터카는 장기렌터카 온라인 채널인 '다이렉트', 주행거리 기반 요금제 상품 '타고페이'를 선보이고 전기차 중심의 친환경 렌터카 시장을 개척하며 업계 내 혁신을 이끌어왔다. 또한 독자 개발한 차량관리 통합 솔루션 '스마트링크'를 전기차까지 확대하는 등 고객 중심의 모빌리티 서비스 수준을 높여왔다. 이번 이사회 의결에 따라 SK렌터카는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의 투자·제휴 등 추진이 용이해졌다. SK네트웍스의 경우 지분 70% 이상을 보유 중인 SK렌터카와의 중복 상장 문제가 해소됨에 따라 사업형 투자회사로서의 기업가치 향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 주주가치 보호를 위해 8월 21일부터 9월 11일까지 주당 1만3500원에 SK렌터카 주식 공개매수를 실시하며, 잔여 주식의 경우 이사회 결의를 통해 소규모 주식교환 프로세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SK렌터카에선 연내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주주총회 승인 시 후속절차를 밟아 2024년 초 주식 교환이 마무리된 후 SK렌터카는 1월말 상장폐지 될 예정이다. SK렌터카는 상장폐지 이후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키기 위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별 효율화 및 향후 성장 전략 방향성 설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

    2023.08.20 12:32:49

    SK네트웍스, SK렌터카 100% 자회사로 편입
  • SK네트웍스, 2분기 영업익 71.5% ↑…"비즈니스 전환 결실"

    SK네트웍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 1779억원, 영업이익 646억원을 기록했다고 8월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71.5% 증가한 수치다. 사업 전 영역에 걸쳐 고른 성장세에 힘입은 결과다. 렌탈 사업을 대표하는 두 자회사 SK매직, SK렌터카를 비롯해 워커힐, 정보통신, 스피드메이트 등 사업 전반에서 일제히 향상된 실적을 거뒀다. SK매직은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 스스로 플러스 직수 정수기, 뉴슬림 정수기 신제품 3종이 소비자 호응을 이끌어 내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또한 온라인 채널 판매 비중 확대 및 비용 절감 등 수익성 제고 노력이 수익력 향상에 기여했다. SK렌터카는 장기 렌탈 위주의 안정적 매출을 유지했으며, 차량 운행 관리 솔루션 ‘스마트링크’,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인수할 수 있는 중고차 장기렌터카 상품 ‘타고바이’ 등의 서비스가 꾸준한 고객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중고차 수출 경로 다각화를 통해 영업이익 호조를 이어갔다. 워커힐은 객실과 식음료 수요가 대폭 상승하는 동시에 인천공항 환승호텔 및 마티나 라운지 매출이 확대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전시, 컨벤션 고객도 증가하면서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정보통신 사업은 물류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 효과로 영업이익이 상승했으며, 민팃은 인공지능(AI) 기반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고폰 거래 문화 확산을 이끌어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화학 트레이딩의 경우 장기계약 기반의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거뒀으며, 스피드메이트 또한 수입차 중심 부품 사업 매출 증가 및 이익률 개선으로 꾸준한 실적을 보였다. SK일렉링크는 지난 6월 62개 고속도로 휴게

    2023.08.09 19:05:17

    SK네트웍스, 2분기 영업익 71.5% ↑…"비즈니스 전환 결실"
  • 실전형·현장형·외부경험형…3·4세 경영 수업도 각양각색

    [비즈니스 포커스] 주요 그룹의 3~4세대 경영인들에 대한 경영 수업이 한창이다. 최근 재계의 경영 수업 방식은 외부 경력을 쌓은 뒤 입사하거나 현장을 경험한 후 승진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신사업을 주도하고 경영 전략을 확립하며 그룹 내 입지를 다지고 있는 3~4세대 경영인들과 이들의 경영 수업 방식을 실전형·현장형·외부 경험 중시형·공동 경영형 등 4가지로 나눠 살펴봤다. ① 실전형 한화, 3남 독자 경영 본격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는 미국 유명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 국내 론칭을 주도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 본부장은 한화그룹의 유통·서비스 부문의 신사업을 총괄하며 미래 먹거리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2021년 4월 한화솔루션에 흡수합병된 지 2년 만에 다시 인적 분할됐다. 업계에선 한화그룹 오너가 3세 경영인인 김동선 본부장의 승계를 위한 작업으로 보고 있다. 김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이 방산·항공우주·태양광 등 그룹의 주력 계열사들을 맡고 2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금융부문을, 3남인 김 본부장이 백화점·호텔·리조트 부문을 맡고 있다. 김 본부장 주도로 6월 26일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에 문을 연 파이브가이즈 1호점은 연일 오픈런으로 대기 줄이 길게 이어지고 있다. 하루 평균 1800~2000명이 찾을 만큼 인기를 끌며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 점포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 중이고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등과 함께 글로벌 매출 톱5(개점 첫 주 기준)에 이름을 올리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본부장은 백화점 사업은 프

    2023.08.08 07:04:02

    실전형·현장형·외부경험형…3·4세 경영 수업도 각양각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