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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인터 뽀아레, '프리즈 런던' 간다…글로벌 진출 박차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021년 전 세계 뷰티 시장을 겨냥해 론칭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뽀아레(POIRET)의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 11일 뽀아레는 국내 화장품 기업 최초로 15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런던 2023'의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아트페어가 개최되는 런던 리젠트파크에 뽀아레 라운지를 운영하며 브랜드를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린다는 목표다. 뽀아레는 프랑스의 전설적인 패션 디자이너 '폴 뽀아레'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오트 쿠튀르 뷰티 브랜드다. 폴 뽀아레의 100년 전통과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독보적인 품질 구현을 위해 각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과 손잡고 뷰티 제품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개발 단계부터 글로벌 뷰티 시장을 정조준한 뽀아레는 그간 해외 진출을 착실히 준비해왔으며, 론칭 2년 만에 세계 2대 아트페어로 불리는 '프리즈 런던'을 글로벌 데뷔 무대로 선택했다. 유서 깊은 프랑스 패션 하우스의 예술성을 계승하는 브랜드인 만큼 뽀아레가 지닌 고유한 아름다움과 예술적 가치를 글로벌 대중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뽀아레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성 아티스트 '로르 프루보'와 협업해 아트페어가 열리는 리젠트파크 내 100㎡(약 30평) 규모의 라운지를 운영하며 전세계 VIP 및 아트페어 관람 고객들을 맞이한다. 로르 프루보는 여성 본연의 아름다움과 개성을 존중하는 뽀아레의 철학과 근원에 걸맞은 작가로 다양한 매체와 형태를 사용해 실험적인 설치 예술을 선보이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11년 막스마라 여성미술상, 2013년 영국 터너상 수상, 2019년 베니스 비엔날레 프랑스관 대표 작가

    2023.10.11 06:00:05

    신세계인터 뽀아레, '프리즈 런던' 간다…글로벌 진출 박차
  • 신세계인터내셔날, 하반기 멤버십 위크 행사 진행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명절 이후 소비가 늘어나는 10월 황금쇼핑 주간에 맞춰 자사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위크'를 진행한다. 이달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 간 자사가 운영하는 자체 및 수입 패션 브랜드와 코스메틱 브랜드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 시 평소 대비 10배 포인트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멤버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구매 실적이 합산되는 통합 멤버십으로 브랜드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가능한다. 연간 누적 구매 실적에 따라 10~20% 쿠폰이 차등 지급되며, 멤버십 회원만을 대상으로 하는 상시 할인 행사와 특가딜, 적립, 무료 교환 및 반품 등의 풍성한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회원만을 위한 차별화된 할인과 적립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한 차례씩 멤버십 위크를 진행하고 있다. 평소 대비 10배 포인트 적립의 강력한 혜택이 제공되는 만큼 멤버십 위크 기간을 이용해 구매하는 고객과 신규 가입 고객들이 점점 더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진행됐던 멤버십 위크 기간(5월 4일~14일) 중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한 회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5% 증가했으며, 오프라인 매장에서 멤버십 신규 가입 후 구매한 고객들도 같은 기간 53.4%나 늘었다. 특히 올해는 평소 젊은 층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이 높았다. 미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그(UGG)는 상반기 멤버십 위크 기간 중 구매 회원수가 전년비 1005% 폭증했으며, 비건 지향 메이크업 아워글래스는 70%, 이탈리아 뷰티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는 51.7% 증가하며 매출 증가와 모객 효

    2023.10.05 08:36:58

    신세계인터내셔날, 하반기 멤버십 위크 행사 진행
  • 신세계인터, '돌체앤가바나 뷰티' 독점 유통…"독보적 포트폴리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해외 유명 뷰티 브랜드를 추가하며 수입 화장품 사업을 강화한다. 26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탈리아 뷰티 브랜드 '돌체앤가바나 뷰티'와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향수를 시작으로 향후 메이크업 제품까지 브랜드의 풀 라인업을 선보이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 바이레도, 산타마리아노벨라, 메모파리 등 총 10여개의 니치향수 △멜린앤게츠, 네츄라비세 등 고급 스킨케어 △아워글래스, 로라 메르시에, 돌체앤가바나 뷰티 등의 메이크업 △오리베, 다비네스, 라부르켓 등 헤어 및 바디케어 브랜드를 고루 확보하며 독보적인 수입화장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하우스 돌체앤가바나(Dolce & Gabbana)의 화장품 브랜드로 1992년 첫 향수 '돌체앤가바나 퍼퓸'을 출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돌체앤가바나 라이트 블루, 더 원 등의 인기 향수를 연이어 선보이며 명품 브랜드가 판매하는 패션 향수의 대중화를 이끌었고, 2009년에는 립스틱, 블러셔 등 메이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화장품 사업을 본격화했다. 올해 초부터는 별도의 뷰티 법인 '돌체앤가바나 뷰티'를 설립해 기존 라이선스 방식의 뷰티 사업을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며 제품 원료 선택부터 제조와 판매, 유통까지 모두 이탈리아 본사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먼저 이달 27일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돌체앤가바나 뷰티의 프리미엄 향수 라인을 선공개한다. 10월에는 뷰티 편집스토어 시코르와 헬스&뷰티스토어 올리브영의 온·오프라인 매장, 카

    2023.09.26 09:31:31

    신세계인터, '돌체앤가바나 뷰티' 독점 유통…"독보적 포트폴리오"
  • 룰루레몬 경쟁사, '뷰오리'가 온다…요가복계의 샤넬을 가리자[최수진의 패션채널]

    국내 요가 인구는 300만명이라고 합니다. 시장 규모는 3조원을 넘겼고요. 2010년대 중반부터 형성된 이 시장은 급격한 속도로 커졌습니다. 특히, 운동(Athletic)과 여가(Leisure)의 합성인 '애슬레저(운동복이면서 동시에 일상복으로도 입을 수 있는 옷)'가 자리 잡은 게 시장 성장에 큰 영향을 미쳤죠. 요가복은 집에서도 입고, 장 보러 갈 때도 입을 수 있는 어디서나 활용 가능한 옷이 됐으니까요. 다양한 브랜드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룰루레몬'은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요가복 계의 샤넬이라고도 불리고요. 캐나다 스포츠 브랜드 룰루레몬은 창업자 칩 윌슨이 1998년 설립한 회사입니다. 남성이 요가복에 관심을 가지고, 회사까지 차렸다는 게 꽤 신선하죠. 당시 윌슨은 고향인 캐나다 밴쿠버의 키칠라노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때 우연히 요가 수업을 듣게 됐는데, 같이 요가를 하던 여성들이 면바지를 입은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합니다. 면 소재는 수분을 잘 흡수하지만 빨리 마르지 않아 땀 냄새를 유발하고, 세균 번식의 문제도 생길 수 있거든요. 그래서 윌슨은 '요가복'을 만들기로 결심한 거죠.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룰루레몬의 지난해 매출은 81억달러(약 10조5000억원)에 달합니다. 5년 전인 2017년만 해도 26억달러(약 3조2000억원)에 불과했는데 말이죠. 한국에는 2016년 서울 청담동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진출했습니다. 이 매장이 바로 아시아 최초의 매장이었죠. 룰루레몬이 한국에 진출한 지 7년 만에 새로운 요가복 브랜드가 한국에 온다고 합니다. 룰루레몬의 경쟁사이기도 한 미국 브랜드 '뷰오리(vuori)'입니다. 오늘(30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미국에서

    2023.08.30 15:20:08

    룰루레몬 경쟁사, '뷰오리'가 온다…요가복계의 샤넬을 가리자[최수진의 패션채널]
  • 보브, 과거 인기 제품 재해석한다…Y2K 트렌드 활용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복 브랜드 보브(VOV, Voice of Voices)가 Y2K 패션 인기에 과거 인기 제품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카이브(AR/CHIVE)' 컬렉션을 선보인다. Y2K는 최근 몇 년 동안 패션업계에 영향을 주고 있는 메가 트렌드로 매 시즌마다 과거에 유행했던 디자인, 아이템들이 새롭게 주목받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보브는 지난 2021년부터 브랜드 옛 제품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카이브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는데, 매 시즌 일부 제품이 조기 품절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아카이브 컬렉션은 도심 속 2030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콘셉트로 오피스룩은 물론 캐주얼한 일상복으로도 두루 활용 가능한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간절기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은 재킷부터 데님, 니트웨어, 팬츠 등 총 35종의 제품들을 판매한다. 보브 특유의 모던하고 세련된 디테일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주력 제품인 테일러드 재킷은 카멜, 그레이, 블랙 등 가을과 어울리는 차분한 색상으로 선보인다. 오버핏 실루엣으로 슬랙스 팬츠, 롱 스커트 등과 함께 입으면 격식 있는 출근룩으로 활용 가능하고 후디나, 조거 팬츠와 매치하면 캐주얼한 스타일이 완성된다. Y2K 대표 아이템인 데님 제품도 다양하게 출시한다. 빈티지한 워싱이 돋보이는 데님 봄버 점퍼(항공 점퍼)부터 데님 디테일을 더한 페이크 레더 점퍼 등 간절기에 활용하기 좋은 아우터 제품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카고 데님 팬츠, 데님 숏 스커트 등 심플하면서도 보브만의 개성 있는 디테일이 돋보이는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보브는 아카이브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오는 15일까지 매장 구매 고객에게 구매 금액대별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1

    2023.08.10 10:38:46

    보브, 과거 인기 제품 재해석한다…Y2K 트렌드 활용
  • 신세계인터내셔날, 2분기 영업익 184억원…전년比 52.5%↓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338억원, 영업이익 18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1%, 52.5% 감소했다. 지난해 일부 브랜드 계약 종료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1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9%, 79% 증가하며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부터 패션에서 3개, 코스메틱에서 3개 이상 신규 브랜드 론칭이 예정돼 있고 사업 효율화가 진행 중이어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 올해 2분기는 코스메틱과 럭셔리 패션 브랜드가 실적을 견인했다. 코스메틱은 딥티크, 바이레도 같은 니치 향수가 지속 성장하는 가운데 대표적인 비건 뷰티 브랜드 아워글래스(245.3%), 신규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파리(98.9%) 등의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올해 론칭한 프랑스 럭셔리 화장품 로라 메르시에도 목표 매출을 140% 달성하며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자체 화장품도 매출이 큰 폭으로 오르며 본격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고기능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82.4%), 럭셔리 브랜드 뽀아레(159.3%), 라이프스타일뷰티 로이비(88.1%) 등이 전년 대비 좋은 실적을 거뒀다. 해외패션에서는 조용한 럭셔리(Quiet Luxury) 트렌드로 크롬하츠(89.8%)와 브루넬로 쿠치넬리(14%) 같은 고급 브랜드가 전년 동기 대비 좋은 실적을 보였다. 겨울부츠의 대명사로 불리는 어그의 경우 여름컬렉션과 레인부츠가 큰 인기를 끌면서 2분기에도 매출이 35% 증가했다. 자체 패션 브랜드는 매출 볼륨이 큰 스튜디오톰보이와 보브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튜디오톰보이의 경우 주요 백화점 영캐주얼 매장에서 수년간 매출 1위를 유지하는 등 브랜드 로열티가 더욱 강

    2023.08.09 13:49:38

    신세계인터내셔날, 2분기 영업익 184억원…전년比 52.5%↓
  • "시티바캉스룩이 뭔데?"…휴가 패션 트렌드 살펴보니[최수진의 패션채널]

    길었던 장마가 끝났습니다. 기상청은 26일 기준으로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의 장마가 종료됐다고 판단했는데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가 북쪽으로 확장하면서 정체전선도 북상한 영향이라고 합니다.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됩니다. 한낮 기온이 35도, 그 이상으로도 올라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때 보통 피서를 떠나죠. 본격적인 휴가철의 시작입니다. 여름 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바캉스 패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올여름에는 해외여행, 시티 바캉스, 촌캉스, 숲캉스 등 다양해진 휴가 트렌드에 따라 일상, 여행지에서 모두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패션, 이른바 '시티바캉스룩'이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합니다.원피스와 셔츠처럼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 충족할 수 있는 제품이 '시티바캉스룩'에 해당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다양한 휴가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도심과 휴양지에서 모두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라며 "편안하면서도 동시에 나만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라고 말했습니다.하나하나 살펴볼까요. 우선 원피스는 쉽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인 만큼 리조트룩부터 데일리룩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몸매를 감춰주면서도 한 벌로 차려입은 듯한 기분을 낼 수 있어 여행지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활용하기도 좋고요. 허리에 스트링이나 밴딩 디테일 또는 플레어, 플리츠(주름) 디자인을 고른다면 편안하면서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리넨이나 코튼 등 시원한 소재와 여유있는 실루엣의 원피스를 선택한다면 무더운 날씨에도 쾌적하게 입

    2023.07.28 10:36:53

    "시티바캉스룩이 뭔데?"…휴가 패션 트렌드 살펴보니[최수진의 패션채널]
  • 레트로가 삼킨 패션업계…'팩맨·바비'의 부활[최수진의 패션채널]

    요즘 패션업계는 '어떻게 레트로를 잘 활용할까'하는 고민이 가장 큽니다. 짧게 끝날 줄 알았던 Y2K(Year 2000,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시기를 의미) 유행이 코로나19 이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죠. 특히, 올해 들어 레트로 패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폭증하고 있습니다. 의류뿐만 아니라 두건, 리본 장식, 실핀, 벙거지 모자, 통굽 운동화 등 20년 전에 유행한 액세서리도 다시 길거리로 나오고 있습니다. 레트로 유행이 이어지자, 패션업계가 택한 또 하나의 방법은 '콜라보레이션'입니다. 20년 전 인기 품목들과 협업을 해 새로운 패션 제품을 만들어 내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고전 게임 캐릭터 '팩맨'이 돌아왔습니다. 팩맨은 1980년 일본 게임회사 반다이남코가 출시한 아케이드 게임입니다. '팩맨'이라는 캐릭터를 조종해 유령을 피하는 게 게임의 전부입니다. 유령에 닿으면 게임이 끝납니다. 팩맨을 잘 이동시켜 화면에 보이는 아이템을 먹어야 하고, 이후 골인 지점에 들어가야 하는 게임이죠.이 게임이 얼마나 인기가 있었냐고요? 2016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역대 최고 비디오 게임 50개를 선정했는데, 팩맨이 5위를 차지했습니다. 게임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 게임 화면, 캐릭터만 보여줘도 바로 '팩맨'이라는 답이 나올 만큼 인지도가 높았고요. 출시와 동시에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며 게임계의 역사를 바꿔 놓았으며, 현재까지도 수많은 후속작과 리메이크가 제작될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이런 팩맨이 패션 제품으로 나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럭셔리 캐주얼 브랜드 디스퀘어드2(DSqaured2)가 1980년대를 풍미하던 아케이드 게임 팩맨(PAC-MAN)과

    2023.07.26 09:56:34

    레트로가 삼킨 패션업계…'팩맨·바비'의 부활[최수진의 패션채널]
  • 신세계인터내셔날, 동반위 손잡고 '양극화 해소' 앞장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3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동반성장위원회,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협력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 및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총 283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통해 하도급, 위수탁, 납품, 용역 등의 협력거래에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납품 단가 조정협의 제도를 운영해 거래 기간 중 납품 단가 변동 요인 발생 시 인상분 반영을 위한 신속한 검토 및 상호 협의를 추진한다. 또한 패션산업 특성에 부합하는 양극화 해소 상생 협력 모델을 도입해 △협력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 지원 △협력이익 공유 △지속가능경영 지원 △동반성장 펀드 조성 등의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할 방침이다.먼저 144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대출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 등 경영안정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협력사의 설비 구축비용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경영 컨설팅 지원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안전관리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여기에 벤처 기업의 시제품 제작과 수출 지원, 경영 컨설팅을 적극 지원하며 창업기업 육성에 나선다. 협력사의 근무환경 개선 및 복지 증진, 협력사 임직원들의 복리후생 지원 등 다양한 사업도 펼칠 예정이다.신세계인터내셔날 동반성장 담당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지속가능한 선순환

    2023.07.03 09:13:22

    신세계인터내셔날, 동반위 손잡고 '양극화 해소' 앞장
  • 올여름 컬러는 '핑크'…Y2K에 다시 뜨는 바비인형[최수진의 패션채널]

    Y2K(Year 2000), 레트로(복고) 트렌드에 바비인형이 다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1959년 미국 완구업체인 마텔이 뉴욕 장난감 박람회에서 처음 선보인 깡마른 몸매의 인형 시리즈. 우리가 익히 아는 그 바비 인형의 시작입니다. 바비 인형은 자녀를 위한 고민에서 시작된 제품입니다. 마텔의 공동 창업자인 루스 핸들러와 엘리엇 핸들러는 부부입니다. 이 부부에게는 딸 바바라와 아들 켄이 있고요. 1950년대 시장에 나왔던 장난감들에는 한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대부분이 '남아용'이라는 것입니다. 이에 비해 여아들을 위한 놀잇감은 부족했습니다. 핸들러 부부가 딸 바바라를 위해 만든 게 바로 '바비'입니다. 독일에 잠깐 방문했을 당시 알게 된 '빌트 릴리'라는 인형을 보게 됐는데, 여기서 영감을 얻어 바비를 만들게 됐습니다. 세계 최초로 '성인 여성' 모습을 한 장난감이 탄생한 거죠. 부부는 이 바비의 이름을 '바바라'라고 정하고, 바비 남자친구에는 '켄'이라는 이름을 붙여줬습니다.바비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고, 바비를 앞세워 마텔도 회사 규모를 적극적으로 키웠습니다. 다만, 최근 들어서는 실적 정체기를 겪고 있죠. 지난해 마텔 매출은 54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53억달러) 대비 1.9%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지난해 초 실적 발표에서 연 매출 전망에 대해 "전년 대비 최대 10% 증가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 비교하면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한 셈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다양한 장난감들이 나오는 영향으로 보이죠.그런데 올해는 바비의 시대가 다시 열린다고 하네요. 영화 '바비'의 개봉으로 다시 바비 인형들이 주목받는 건데요. 이 같은 분위기는 패션업계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비를

    2023.06.30 09:27:52

    올여름 컬러는 '핑크'…Y2K에 다시 뜨는 바비인형[최수진의 패션채널]
  • 끌로에, 한국서 재단장…성공 가능성은 '글쎄'[최수진의 패션채널]

    명품의 새로운 무대는 한국입니다. 외신에서는 서울이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일본 도쿄에 이어 명품업계의 새 투자처가 됐다고 전했고요. 브랜드들은 앞다퉈 한국 시장에 직진출하려고 나서고 있습니다. 로에베, 지방시, 몽클레르, 셀린느 등이 연달아 국내 패션회사와의 파트너십을 종료했죠. 직접 한국 시장에 제품을 팔겠다는 전략입니다.그중 하나가 1952년 설립된 프랑스 명품 브랜드 '끌로에'입니다. 가비 아기옹이 만든 브랜드로, 그리스어로 '푸른 새싹'이라는 뜻이 있습니다.1970년대에는 여성스러운 디자인에 보헤미안 디테일을 추가한 끌로에 제품들이 인기를 얻으며 유명인이 선호하는 브랜드라는 수식어도 얻게 됐습니다. 특히, 미국 배우에서 모나코 왕비가 된 그레이스 켈리, 프랑스 유명 배우 브리짓 바르도 등이 끌로에를 무척 좋아했다고 합니다. 설립 33년 만인 1985년 글로벌 명품 회사인 리치몬드 그룹에 인수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끌로에가 배출해 낸 디자이너로는 칼 라거펠트, 스텔라 맥카트니, 피비 파일로 등이 있죠. 한국에는 2004년 들어왔습니다. 한섬을 통해 국내에서도 사업을 시작하게 된 거죠. 당시 한섬의 신규 브랜드 론칭팀은 수입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와 접촉했는데, 그 성과가 바로 '끌로에'였습니다. 이후 백화점 매장을 오픈하면서 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끌로에가 알려지게 됐습니다. 2017년부터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관리했습니다. 끌로에가 한섬과의 계약을 끝내고 신세계인터내셔날과 판권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입니다. 이후 최근까지도 특별한 변화 없이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끌로에를 가지고 있었죠.그런데,

    2023.06.23 15:42:28

    끌로에, 한국서 재단장…성공 가능성은 '글쎄'[최수진의 패션채널]
  • 사라지는 계절감…여름에도 '니트' 잘 팔린다는데[최수진의 패션채널]

    무더위가 시작됐습니다. 얼마 전, 서울·대전·광주는 낮 최고기온 35도를 기록했으며, 인천, 수원, 전주, 대구 등도 30도를 넘기며 폭염이 시작됐죠. 평년 대비 4~6도 높은 기온인데요. 요즘 어딜 가나, 손풍기(휴대용 선풍기)는 기본입니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인 것 같지만, 이번 주말부터 다시 뜨거운 여름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바로 확인 가능한 변화는 '옷차림'입니다. 한 달 전과 비교해보면, 길에서 보이는 옷들은 더 가벼워지고 짧아졌습니다. 짧은 반바지와 민소매도 자주 보이고요. 이런 변화에도 똑같은 게 하나 있습니다. '니트 제품'입니다. 니트(knit)는 '뜨다'라는 뜻입니다. 말 그대로, 실을 교차하는 방식으로 뜨개질해 만든 옷을 지칭하는 용어죠. 제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니트 자체가 다른 원단에 비해 보온성이 좋아 보통 겨울에 많이 사용하는데요. 울 소재를 사용해 목도리, 장갑, 스웨터 등으로 주로 제작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그런데 요즘은 한겨울에도, 요즘처럼 뜨거운 날씨에도 사계절 내내 입는 제품이 되고 있습니다. 몸에 붙지 않는 레이온과 폴리에스터 혼방 소재, 린넨, 면, 착용감이 시원한 비스코스 원사 등으로 제작되면서 한여름에도 입을 수 있는 반팔이나 조끼, 원피스 등 다양하게 출시됩니다. 수치로도 확인 가능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패션 브랜드 일라일(ILAIL)은 올여름 제품의 약 50%를 니트 소재로 제작했는데 일부 제품은 조기 품절돼 재주문에 들어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6월 일라일의 니트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하며 브랜드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는데요. 니트 제품의 인기에 힘

    2023.06.21 11:22:52

    사라지는 계절감…여름에도 '니트' 잘 팔린다는데[최수진의 패션채널]
  • 여름 패션, 촌스러워야 산다…Y2K 타고 온 트렌드[최수진의 패션채널]

    여기저기서 '레트로(복고)'가 관심을 끌고 있죠. 현대차는 얼마 전, 과거 선보인 '포니' 모델을 중심으로 1970~1980년대 디자인과 철학을 선보이는 '포니의 시간' 전시를 개최했습니다. 가전업계에서는 한일전기, 신일전자 등에서 7080세대 선보인 디자인을 다시 적용해 '레트로 선풍기'를 출시했고요. 가장 인기 있는 시점은 2000년대. 이른바 'Y2K(Year 2000)'라고 합니다. 컴퓨터 오류(버그)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당시 컴퓨터의 날짜 표기 방식으로는 2000년과 같이 마지막 두 자리가 '00'이 될 경우 인식을 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는데요. 이를 '밀레니엄 버그'라고 지칭하게 됐고, 한 번 더 줄여서 'Y2K'로도 말하게 된 거죠. 20년 전, 유행 아이템들이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패션, 화장법, 헤어스타일은 물론 음악, 드라마, 영화와 같은 문화 콘텐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Y2K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패션의 경우 배꼽을 드러내는 기장의 짧은 상의, 통 넓은 청바지, 니삭스(무릎까지 오는 긴양말) 등 많은 아이템들이 다시 길거리로 나오고 있는데요. 우선, 교복 패션으로 불릴 만큼 10대의 대표 아이템이 된 '크롭티'와 '통바지' 조합은 더욱 과감해졌습니다. 1999~2000년에 유행한 코르셋, 뷔스티에를 비롯해 니트 탑과 티셔츠까지 배꼽과 배, 허리선을 드러내는 크롭탑이 현대적인 버전으로 다시 부활했거든요. 그래서 셔츠, 베스트(조끼), 후드티, 재킷 등 다양한 상의가 짧은 기장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2000년대 초반에 유행했던 밀레니얼룩(Y2K룩)은 과거 X세대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지금의 1020세대에는 낯설지만 새롭고 신선함을 선사해 두루 인기"라고 설명했습니다. 데님도 다시 떠

    2023.06.16 10:26:28

    여름 패션, 촌스러워야 산다…Y2K 타고 온 트렌드[최수진의 패션채널]
  • "최대 70% 할인" 신세계인터, '시마을 페스타' 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에스아이빌리지에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12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는 18일까지 상반기 마지막 쇼핑 행사인 '시마을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한 만큼 여행 관련 상품 물량을 대량 확보했으며, VIP 고객을 위한 전용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에스아이빌리지는 시마을 페스타 기간 동안 엄선된 인기 제품들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고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30%를 e포인트로 적립해주는 페이백 행사를 진행한다. △에르노, 메종 마르지엘라, 제이린드버그 등의 수입 패션 브랜드 △딥티크, 바이레도, 산타마리아노벨라 등 니치 향수 브랜드 △자주, 오덴세, 소니 등 각종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인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14일까지는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리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6월 현재 기준 다이아몬드(연간 3000만원 이상 구매), 플래티넘(연간 1000만원 이상), 골드(연간 300만원 이상) 등급 통합 멤버십 회원이 대상이며, 구매 금액에 관계 없이 신세계인터내셔날 브랜드(자사 브랜드) 구매 시 실 결제 금액의 30%를 e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스페셜 브랜드(입점)의 경우는 10%가 적립된다. 여기에 VIP 등급만 접속 가능한 VIP 라운지를 통해 전용 시크릿 쿠폰을 발급하며, 인기 뷰티 경품이 걸려있는 VIP 익스클루시브 래플 이벤트도 진행된다. 시마을 페스타 행사 기간 중 신규 가입하는 고객을 포함해 에스아이빌리지 회원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풍성한 혜택도 제공된다.일반 회원은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신세계인터내셔날 브랜드 기준 △50만원 이상 구매 시 30% △20만~50만원 구매 시 20% △20만원 미만 구매 시 실 결제 금

    2023.06.12 11:17:23

    "최대 70% 할인" 신세계인터, '시마을 페스타' 연다
  • 꾸레쥬 이어 '리포메이션'…셀린느 빈자리 채우는 신세계인터[최수진의 패션채널]

    요즘 MZ세대 사이에서 관심을 받는 브랜드가 몇 가지 있습니다. 특히, 레트로(복고), Y2K(2000년대) 문화가 인기를 얻으면서 1978년 탄생한 이탈리아의 의류 브랜드 '디젤'이 다시 뜨고 있죠. 전면에 디젤(DIESEL)의 영문 이니셜 'D'가 적혀있는 상의를 안 입어본 아이돌 멤버가 없을 정도로, 젊은 층에서는 '힙한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얻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박재범 소주로 이름을 알린 원소주와 함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기도 했습니다.이 브랜드, 한국에서는 어느 회사가 가지고 있는지 아시나요? 신세계그룹에서 패션사업을 담당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입니다. 디젤뿐 아니라 릭오웬스, 사카이 등 옷을 좋아하는 젊은 층이라면 관심을 가졌을 만한 여러 브랜드도 보유하고 있습니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1996년 해외 브랜드 수입을 시작으로 국내 패션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이걸 '판권 사업'이라고 합니다. 브랜드 소유주와 계약을 해 국내에서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는 거죠. 수입 의류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가장 공을 들이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실제 패션 매출에서 해외 브랜드 비중이 60%를 차지할 정도로 수입 의류 사업은 신세계인터내셔날에 중요합니다. 많은 브랜드를 확보하는 것보다는 '영양가 있는 브랜드'를 선점하려고 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죠.그래서 이번에는 '아이돌 원피스'로 유명해진 브랜드를 확보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늘(22일) 미국 지속가능 패션 브랜드 '리포메이션'과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는데요. 리포메이션은 200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빈티지 숍에서 시작된 브랜드입니다.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된 적은 없지만 트와이스, 소녀시대 티파니, 백예린

    2023.05.22 10:45:09

    꾸레쥬 이어 '리포메이션'…셀린느 빈자리 채우는 신세계인터[최수진의 패션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