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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지의 IT뷰어] 노태문과 뉴진스는 노트북 시장을 지킬 수 있을까
[이명지의 IT뷰어]노태문 삼성전자 사장과 걸그룹 ‘뉴진스’가 ‘라이벌’이 됐습니다. 무슨 소리냐고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놓은 신상 노트북이 각각 ‘노태북’과 ‘뉴진스북’으로 불리고 있기 때문이죠.먼저 최근 양사가 내놓은 신제품을 살펴보려 합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1일 플래그십 랩톱 ‘갤럭시북3 울트라’를 공개했습니다. 강력한 성능과 갤럭시 기기 간 호환성이 강점이죠. 갤럭시북3 울트라에는 인텔 13세대 코어 i9-13900H 프로세서가 탑재됐습니다. 이 프로세서는 최대 14코어(P코어 6개, E코어 8개)로 작업 20개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요. 여기에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지포스 RTX4070’을 더했습니다. 또 갤럭시북3 울트라에는 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가 도입됐습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인데요 영상을 시청할 때 눈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고 하네요.삼성전자가 PC,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를 모두 만드는 회사인 만큼, 생태계를 갖고 있다는 것은 큰 강점입니다. 북3 시리즈도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강화했어요. ‘삼성 멀티 컨트롤’ 기능으로 커서를 움직여서 글자나 이미지를 복사하고 붙여넣을 수 있습니다.화려한 스펙 때문에 이 노트북은 출시 전부터 별명이 하나 붙었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 사업부장의 이름을 따서 ‘노태북’으로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죠.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사실 ‘IT덕후’들 사이에선 꽤 유명한 인물입니다. 게임옵티마이징(GOS) 서비스 사태 등 긍정적인 이슈로 유명하진 않았는데, 이번에 내놓은
2023.03.07 10: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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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도 ‘장비발’, 생산성 높이는 맞춤 IT 기기
[비즈니스 포커스]“OO 씨, 마이크 좀 꺼 주세요. 키보드 소리가 들려요ㅠㅠ”A 씨는 최근 회사 화상 회의 시간에 동료에게 이 같은 메시지를 받았다. 회의 창을 켜 놓고 문서를 작성하는데 타이핑 소리가 크게 들린 모양이다. A 씨는 화상 회의 툴의 마이크 기능을 끈 채 다시 기록을 시작했다. 그러다 들리는 자신의 이름. “OO 씨는 어떻게 생각해요.” 상사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답하려고 했지만 마이크를 켜는 것을 깜빡하고 허둥대느라 시간을 지체했다.‘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화상 회의와 화상 수업이 우리 생활에 자연스럽게 안착됐다. 직장인은 물론 어린 아이들도 비대면 프로그램을 능숙하게 조작하고 다양한 비대면 툴과 정보기술(IT) 기기에 익숙해지기 위해 시간을 내 사용법을 익히는 강좌도 진행되고 있다.비대면 IT 기기 수요가 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성향이나 요구 사항도 달라지고 있다. 장시간 PC 사용, 집과 같은 조용한 환경에서의 사용, 영상 회의와 함께 두 가지 이상의 작업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기능 등에 대한 요구다.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스타 유튜버 ‘허수아비’로 활동 중인 서영환 허수아비컴퓨터 대표는 “비대면 시대에 돌입하면서 게임용으로 쓰이던 저소음·무소음 IT 장비들이 사무용·학습용 비대면 장비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며 “이러한 IT 장비들은 비대면 환경뿐만 아니라 장시간 사용에도 최적화돼 이용자들의 편의를 돕는다”고 말했다.우수한 장비가 갖춰진 홈 오피스가 있어야 생산성을 높이고 업무를 만족스럽게 처리할 수 있다. 노트북·헤드셋·키보드·마우스 등 재택근무에 유용한 비대면
2022.02.17 06: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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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필수 아이템 '노트북' 선배가 알려주는 학과별 노트북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장예진 대학생 기자] '대학가면 어떤 노트북 살까' 늘 찾아오는 새내기들의 고민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학과별 선배가 알려주는 노트북 추천, 나에겐 뭐가 좋을까. khm@hankyung.com
2021.04.06 18:4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