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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수수로 고기능섬유 만든다' 효성티앤씨, 세계 최초 바이오 스판덱스 상용화

    효성티앤씨가 세계 최초로 옥수수에서 스판덱스를 뽑아내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효성티앤씨는 기존 석탄 대신 옥수수에서 추출한 천연 원료를 가공해 만든 바이오 스판덱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creora® bio-based)’ 개발에 성공하고 글로벌 친환경 인증까지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국제 표준 인증기관 ‘SGS’서 친환경 인증 획득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는 지난 6월 SGS(Société Géné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글로벌 친환경 인증인 ‘에코 프로덕트 마크’를 획득했다.SGS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검사, 검증, 테스트 및 인증기관이다. 1878년 설립되어 품질, 신뢰성 및 친환경 등에 대한 국제 표준을 제공하며 글로벌 패션브랜드와 전자 및 의료기기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 제품의 인증을 담당하고 있다.에코 프로덕트 마크는 △친환경 원재료를 사용하고 △인체에 무해하며 △ESG경영을 통한 친환경적 방식으로 생산한 제품에 대한 인증이다.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는 스판덱스 재료 중 석탄에서 추출하는 원료 일부를 미국 농무부(USDA) 바이오 인증을 받은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로 대체해서 만들었다.옥수수에서 추출된 원료는 예전부터 일반 섬유를 비롯해 포장지, 화장품, 액체세제 등에는 사용되고 있었다. 하지만 스판덱스와 같은 고기능성 섬유제품은 기술력의 한계로 특유의 신축성과 회복력 발현이 불가능해 적용되지 못했다.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1년이 넘는 연구개발 끝에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LCA(Life Cycle Assessment: 국제 표준 환경영향평가기법) 평가에 따르면 크레오라 바이오베

    2022.08.10 10:07:55

    '옥수수로 고기능섬유 만든다' 효성티앤씨, 세계 최초 바이오 스판덱스 상용화
  • ‘섬유의 반도체’ 스판덱스 한 우물 효성티앤씨

    [마켓 인사이트]글로벌 스판덱스 1위 기업 효성티앤씨의 신용도가 고공 행진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부정적 여파를 재빨리 털어내고 이익 창출 규모를 키운 덕분이다.기능성 의류 시장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을 높이고 차입금도 줄이고 있다. 단, 중국 기업들의 설비 증설이 이어지고 있고 설비 투자 부담도 만만치 않아 추가적인 신용도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있다.기업 신용 등급 ‘A’에서 ‘A+’로 올라올해 11월 효성티앤씨에 신용 등급 상향이라는 낭보가 전해졌다. 한국신용평가가 효성티앤씨의 기업 신용 등급을 종전 ‘A’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 것이다. 이를 통해 효성티앤씨는 우량 신용 등급이라고 불리는 ‘AA급(AA-~AA+)’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효성티앤씨의 지난해 7월 기업 신용 등급은 ‘A’였다. 하지만 올해 6월 긍정적 신용 등급 전망을 달았고 곧 이어 11월 신용 등급이 올랐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 추세라면 중·장기적으로 효성티앤씨가 ‘AA-’로 올라서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기준금리 인상기에 접어들어 내년 이후 기업들은 자금 조달 비용이 불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신용도가 좋아지면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투자를 유치하기도 수월해진다.올해 6월 신용평가사가 효성티앤씨의 신용 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꾼 것은 스판덱스 업황 호조의 영향이 컸다. 우호적인 업황 속에서 효성티앤씨가 이익 창출 규모를 가파르게 늘린 덕분이다.투자 부담 확대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이익 창출 능력이 좋아

    2021.12.05 06:00:07

    ‘섬유의 반도체’ 스판덱스 한 우물 효성티앤씨
  • ‘스판덱스 호황’에 웃음 짓는 효성티앤씨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스판덱스 시장에서 30%의 점유율을 지닌 '1위 기업'이다.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증설로 공급 과잉을 겪던 스판덱스 시장이 반전된 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펜데믹 ‘덕분’이었다.코로나19로 인해 공장이 잠시 멈추면서 공급이 줄었고, 홈 트레이닝과 이른바 ‘원 마일 웨어’ 등으로 트레이닝복의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수요는 급상승했다. 여기에 소비회복까지 맞물리면서 효성티앤씨의 주가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친환경 섬유'로 ESG경영도 강화 증권가에서는 올해 효성티앤씨의 실적이 ‘전례없는 수치’에 다다를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효성티앤씨의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288% 증가한 1조345억원으로 전망했다. 실적을 이끄는 건 단연 스판덱스다. 최근 효성티앤씨의 스판덱스 사업에서 눈에 띄는 것은 친환경을 강화한다는 점이다. 업계 1인자로써 친환경 섬유 생산에 앞장섬과 동시에,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섬유들은 기업들이 ESG경영으로 전환해야 하는 상황에서 스판덱스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친환경 섬유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6월 3일, 효성티앤씨는 스윔&리조트웨어 브랜드 ‘데이즈데이즈’에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리젠’과 스판덱스 섬유 ‘크레오라’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리젠과 크레오라 파워핏을 데이즈데이즈의 2021년 ‘썸머 피크닉 컬렉션’ 수영복과 원피스, 랩 스커트, 블라우스 등 리조트웨어에 적용한다. 리젠

    2021.06.18 06:11:04

    ‘스판덱스 호황’에 웃음 짓는 효성티앤씨
  • 섬유 소재 원천 기술로 위기 돌파하는 효성

    [비즈니스 포커스] 효성의 주요 계열사 중 한 곳인 효성첨단소재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다. 타이어·안전벨트·에어백 등에 쓰이는 핵심 섬유 소재의 비율이 매출의 83.1%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에 따른 판매 부진 등으로 셧다운 조치 등을 취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생기면서 타격이 컸다. 뛰어난 신축성을 바탕으로 고부가 가치를 지녀 ‘섬유의 반도체&rsq...

    2021.04.09 07:05:01

    섬유 소재 원천 기술로 위기 돌파하는 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