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기관, 6개월 이상 인턴 채용 실적 경영평가 반영
공공기관의 장기 인턴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근무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인턴 채용 실적이 경영평가에 반영된다.기획재정부는 22일 무역보험공사에서 임기근 재정관리관이 '공공기관 부기관장 및 청년인턴과 대화'를 갖고 이런 내용의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공공기관 경영 평가 시 근무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인턴의 채용실적을 평가하는 항목과 관련 정성평가를 신설한다. 6개월이 넘는 시점부터 소요되는 인건비는 공공기관의 경상비 절감분으로 인정한다. 공공기관의 장기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인턴 책임관 지정, 인턴 수료증 차등화, 인턴 운영이 우수한 공공기관에 대한 부총리 포상 등 청년 인턴 제도도 내실화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청년 인턴 확대 정책으로 6개월 이상 청년 인턴을 채용한 공공기관이 지난해 연간 38곳에서 올해 8월 말 기준 156곳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채용 인원은 989명에서 6,420명으로 늘었다. 임기근 재정관리관은 "청년에게 업무 경험과 취업 가능성을 높이는 기회가 되고 공공기관에 아이디어 발굴과 업무경감의 기회가 되기 위해서는 6개월 이상 청년인턴 확대와 인턴제도 운영 내실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기재부는 청년 인턴과의 대화를 신설·정례화해 청년인턴 제도과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9.24 21:57:19
-
‘힙’해진 공공기관 마케팅, Z세대 공략한다
고리타분하고 무거운 이미지가 강했던 공공기관이 ‘힙’해지고 있다. 이들은 SNS를 통해 젊은 층과 직접 소통하고, 각종 밈(온라인 유행 콘텐츠)을 활용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며 Z세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제 공공기관은 B급 감성까지 소화하며 폭넓은 유형의 콘텐츠를 과감하게 생산해 낸다. 친구와 대화하는 것처럼 친근하고 유쾌해 콘텐츠만 봐서는 공식 계정인지 개인 계정인지 구별이 되지 않을 정도다. 국립공주박물관은 키덜트 성향이 짙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공주(princess)’ 컨셉의 마케팅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공식 SNS에는 애니메이션이 연상되는 분홍색 배경과 함께 전시품들을 소개하는 이미지를 올렸다. 또 “공주들아, 맞팔을 환영한다”라는 밈을 활용한 문구를 기재했다. 이 콘텐츠는 MZ세대들의 공유로 커뮤니티로 확산하며 입소문을 타기도 했다.충주시의 유튜브 채널 ‘충TV’는 지난 4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구독자 30만 명을 돌파했다. 5월 말인 현재 구독자 수는 36만을 넘어섰으며, 가장 인기가 많은 영상 기준 조회수는 무려 852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B급 감성과 최신 유행 콘텐츠를 영상에 녹여 젊은 층의 눈길을 사로잡은 덕분이다. 최근에는 유튜브를 운영하는 김선태 주무관이 책상 위 발을 올리고 누워 구독자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눕방’ 영상도 연재하기 시작했다. 구독자들은 틀을 깬 파격적인 영상이 신선하고 재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고양시청도 지자체 마케팅 성공사례에서 빼놓을 수 없다. 담당 공무원의 솔직한 입담으로 인기를 모은 고양시 SNS는 십만 명이 넘어가는 구독자(페이스북 14만 명, 트위터 3만2천 명, 인
2023.05.22 17:38:38
-
대통령 보다 연봉 높은 ‘신의 자리’...억소리 나는 공공기관장 연봉
지난해 공공기관 상임기관장 340명 중 300명은 공공기관을 관리·감독하는 정부 부처 장관보다 연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9명은 대통령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은 가운데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중소기업은행으로 나타났다.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 알리오와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지난해 상임기관장 연봉 수치를 공시한 공공기관(부설기관 포함) 340곳 중 300곳은 상임기관장의 연봉이 장관보다 높았다.지난해 장관 및 장관급에 준하는 공무원의 연봉은 1억3천718만9천원이었다.공공기관 340곳 중 88.2%인 300곳의 상임기관장 연봉이 이보다 더 높았다는 얘기다.이 중 134명은 국무총리(1억8656만2000원)보다 보수를 더 받았고, 29명은 대통령(2억4064만8000원)보다도 연봉이 높았다.공공기관 상임기관장들의 평균 연봉은 1억8500만원 정도로 장관보다 높고 국무총리와 비슷했다.상임기관장 연봉이 가장 높은 공공기관은 중소기업은행(4억3103만원)이고, 한국투자공사(4억2476만3000원)도 4억원이 넘었다.이어 국립암센터(3억8236만1000원), 한국산업은행(3억7078만2000원), 한국수출입은행(3억7078만2000원) 등 순이었다.지난해 상임기관장 340명 중 66.8%인 227명은 전년보다 연봉이 올랐고, 31.8%인 108명은 내렸다. 5명은 동일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5.22 13:47:40
-
한전·가스공사 적자 확대...공공기관 부채 ‘600조 돌파’하며 역대 최대
공공기관 정규직 직원의 평균 연봉이 7000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전력과 가스공사의 적자 확대에 따라 공공기관의 부채 역시 600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액을 보였다.2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2년 및 2023년 1분기 347개 공공기관 경영정보’에 따르면 공공기관 직원의 보수는 7037만원으로 집계됐다.공공기관 직원의 연 평균 보수는 2018년 6764만원, 2019년 6748만원, 2020년 6863만원, 2021년 6938만원 등으로 증가하다 지난해 처음으로 7000만원을 넘어섰다.공공기관 기관장의 보수는 전년 대비 239만원 늘어난 1억8538만원이었다. 공공기관 상임이사의 경우 평균 보수는 1억5453만원, 상임감사는 1억6208만원을 각각 받았다.지난해 공공기관 부채는 670조원으로 집계됐다.2018년 기준 500조7000억원이던 공공기관 부채의 경우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지난해에는 전년 댜비 15.0%(87조6000억원) 늘어 600조원을 돌파했다.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의 부채 확대 영향이 컸다. 지난해 한전의 부채는 192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7조원 증가했으며, 가스공사의 부채 또한 17조5000억원 늘어난 52조원을 기록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4.29 08:07:50
-
올해 채용 계획 오픈 안 한 공공기관 50여 곳···채용규모 1위는 한국철도공사 1,440명 채용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올해 채용규모가 가장 큰 공공기관은 어디일까.인크루트가 ‘2023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서 제공하는 디렉토리북을 통해 공공기관의 채용규모를 취합, 분석했다. 조사대상은 박람회에 참여한 공공기관 138곳(시장형·준시장형 공기업 27곳, 준정부기관 49곳, 기타공공기관 62곳)이며, 전일제 신입·경력 채용계획을 숫자로 뚜렷하게 밝힌 곳을 추려 분석했다.올해 채용규모가 가장 큰 공공기관은 한국철도공사로 사무와 기술 직무에서 1,440명의 채용을 계획했다.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총 660명(신입 620명, 경력 40명),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전일제 신입 기준 568명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으로 신입·경력 포함 최대 390명 △근로복지공단 386명(일반/행정 186명, 의료직(전문직) 200명) △한국수력원자력㈜은 상/하반기로 나눠 연 300명, △중소기업은행 신입 기준 300명 내외의 채용을 계획했다.이밖에 △한전KPS㈜는 신입·경력 포함 233명, △한국농어촌공사는 신입 220명,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약 180명의 신입 채용을 계획했다.채용규모 상위 10개 공공기관의 분야를 확인한 결과, 고용보건복지 분야에서 4곳(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근로복지공단)으로 가장 많았고, SOC분야(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에너지 분야(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에서 각각 2곳, 그리고 금융(중소기업은행)과 농림수산환경(한국농어촌공사) 분야에서 각각 1곳으로 조사됐다.올해 채용계획을 뚜렷하게 밝히지 않은 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디렉토리북을 통해 ‘채용계획 미정’임을 밝
2023.02.01 17:08:43
-
경기 불황에도 연봉 오르는 공공기관···신입 연봉 5천 만원 넘는 공공기관 어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2023년 공공기관 전일제 신입 평균 연봉은 3,944만 원으로 2020년 동일조사(3,669만 원) 대비 275만 원 더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인크루트는 ‘2023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서 제공하는 디렉토리북을 활용해 참여한 공공기관의 신입 연봉을 취합, 분석했다. 조사대상은 박람회에 참여한 공공기관 138곳(시장형·준시장형 공기업 27곳, 준정부기관 49곳, 기타공공기관 62곳)이며, 이 중 연봉정보를 뚜렷하게 공개한 기관 135곳을 추려 조사했다.올해 공공기관의 전일제 기준 신입 평균 연봉은 3,944만 원이었다. 작년 신입 평균 연봉(3,824만 원)과 비교하면 약 3% 정도 인상됐으며, 2020년 수준과 비교하면 약 7% 올랐다. 연봉정보를 공개한 135곳 중 전일제 신입 연봉이 가장 높았던 곳은 △중소기업은행(5,272만 원)이며, 작년 동일조사(5,226만 원) 대비 약 1% 올랐다. 이어 △한국원자력연구원(5,253만 원)으로 작년(5,106만 원) 대비 2.8% 인상됐고,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5,200만 원), △한국투자공사(5,054만 원)였고, △한국산업은행(5,000만 원), △신용보증기금(4,953만 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4,881만 원) △기술보증기금(4,860만 원) △한국과학기술원(4,728만 원) △인천국제공항공사(4,716만 원)가 신입 연봉수준이 높은 기관으로 조사됐다.신입 연봉 수준을 구간별로 나눠보니, △5천만 원대(4.44%) △4천만 원대(43.7%) △3천만 원대(48.2%) △2천만 원대(3.7%)로 나타났으며, 연봉 범위는 최저 2,700만 원에서 최고 5,272만 원까지인 것으로 확인됐다.SOC(사회간접자본), 고용보건복지, 금융, 농림수산환경, 문화예술외교법무, 산업진흥정보화, 에너지, 연구교육 등 8개 분야 중 신입 평균 연봉이
2023.02.01 16:12:28
-
한전KDN·한국관광공사 등 4월, 채용 깃발 든 공기업·공공기관 어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4월 시작과 함께 채용 깃발을 든 공기업·공공기관은 어디일까.한전KDN 80명 채용, 5일까지 마감한전KDN이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채용인원 및 분야는 사무(8명), 건설안전(1명), 환경에너지(1명) 전산(27명), 통신일반(29명), 전기(9명), 정보보호(5명) 등 총 80명이다. 사무 분야의 전공 및 자격 제한은 없으나 그 외 분야는 관련학과 학위취득 또는 자원분야 자격증 보유자만 지원할 수 있다.어학 조건은 공통으로 TOEIC(700점), New-TEPS(264점), TOEIC Speaking(120점), OPIc(IM2) 등급 이상이며 2020년 4월 5일 이후 응시 성적만 인정된다.지원서는 5일 오후 2시까지 한전 KDN 인재채용 사이트에서 접수하면 된다. 이후 서류전형과 필기전형, 1차 발표면접(전산분야는 코딩테스트), 2차 대면면접+AI 화상면접 그리고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한국남동발전 48명 채용, 7일까지 마감한국남동발전에서 2022년 상반기 대졸수준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선발분야 및 인원은 사무(9명), 기계(10명), 전기(18명), 화학(7명), ICT(4명) 등 총 48명이다.채용형태는 4직급 대졸수준, 급여는 4직급 1등급 7호봉인 4,200만원 수준이다. 근무지역은 진주 본사와 고성, 인천, 여수, 성남, 강릉 등 총 5개 사업소이다.학력, 전공 등의 제한은 없으나 외국어는 일반(TOEIC 700점), 장애인(TOEIC 500점)이 이상이어야 한다.지원서는 7일 오후 2시까지 한국남동발전 홈페이지에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이후 필기전형과 면접전형, 증빙자료 제출 절차를 거쳐 수습 임용한다. 면접전형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으로 치러질 수 있다.신용보증기금 67명 채용, 7일까지 마감신용보증기금에서 2022년 상반기 정규직 5급 신입직
2022.04.01 09:43:21
-
‘신입 초봉 3270만원·경쟁률 206:1’ 공공기관, 작년 이어 올해도 채용 규모 ‘원 톱’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올해 공공기관 중 가장 많이 채용을 하는 곳은 어디일까.인크루트가 ‘2022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 참여한 공공기관의 채용규모를 분석한 결과, 올해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하는 곳은 한국철도공사로 나타났다. 한국철도공사는 사무 및 기술 직무에서 1,400명의 신입을 채용한다. 2020년 하반기 한국철도공사의 경쟁률을 살펴보면, 사무영업(일반공채)의 경우 206.7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입사원 초봉은 3270만원(성과급 미포함)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 912명(신입 812명, 경력 100명),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전일제 신입 801명 채용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공공기관 중 두 번째로 많은 채용규모(938명)를 발표했던 한국전력공사는 올해 4직급(사무, 기술)과 5직급(전기원)에서 총 729명의 신입을 채용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으로 사무직(신입·경력 1~5명), 간호직(신입 300명), 보건직(신입·경력 5~10명)에서 최대 31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어 △국방과학연구소(신입 및 경력 284명) △한전KPS㈜(신입 및 경력 271명) △한국토지주택공사(사무, 기술 등 신입 225명) △근로복지공단(행정사무 의료직, 기술·기능 신입 217명) △국민연금공단(사무, 전산, 심사, 기술직 등 신입 215명)을 채용한다.올해 공공기관 채용규모 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특징은 채용규모 상위 10개 기관 중 고용보건복지 분야 공공기관이 절반으로 전체 채용에서 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는 점이다. 올해 채용규모 10위 안에 들어간 고용보건복지 분야 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비롯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근로복지공단,
2022.01.26 09:59:38
-
2022년 새해 첫 공기업·공공기관 채용은 어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2022년 새해 시작과 함께 채용을 진행하는 공기업·공공기관은 어디일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2022년 상반기 신입직원 및 경력직을 모집한다. 신입·경력 공통으로 일반행정과 데이터·통계, 정보보호 분야에서 총 9명을 채용한다. 일반행정은 ICT 분야 정부 정책사업 및 통신사 공동사업을 기획·운영하는 업무를 맡는다. 데이터·통계는 국내 ICT 산업 매출, 인력 관련 통계를 조사하고 분석하는 업무다. 정보보호는 정보시스템을 관리하는 동시에 물리·기술적 취약점 진단과 정보보호 컨설팅 등 다양한 업무를 진행한다. 지원기간은 2022년 1월 3일 오후 6시까지다. 이후 인적성검사와 역량평가(그룹토론, 직무면접), 심층면접, 서류검증 등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고용 형태는 일반계약직으로 시작해 수습기간 평가(임용 후 3개월) 및 적격평가(임용 후 2년 이내)를 거쳐 정규직 전환 여부를 결정한다.한국환경공단이 정규직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일반직 6급(사무직, 기술직), 일반직 8급(사무직, 기술직, 운영직), 공무직(사무기술원)이며 총 76명을 채용한다. 고졸제한 전형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 학력과 성별 제한이 없다. 또, 만 60세 미만인 자, 임용 확정 후 즉시 근무 가능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심사는 공통자격, 전문자격, 어학 사항 등을 고려해 10배수를 선발한다. 2022년 1월 4일 오후 3시까지 한국환경공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 접수 받는다. 이후 서류심사와 필기전형, 면접전형, 신체검사 등 절차를 거쳐 2022년 2월 17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지원자가 서류, 필기, 면접 등 전형단계별 합격 발표
2021.12.30 16:08:59
-
코로나19, 열대야, 채용 가뭄에 지친 구직자들···공기업·공공기관 손 내민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는 가운데 구직자들의 마음은 더욱 심란하기만 하다. 코로나19에 무더위까지 겹친 상황에 채용소식마저 가뭄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하반기 본격적인 취업준비를 앞둔 8월 공기업·공공기관 채용소식을 알아봤다. 한국동서발전한국동서발전이 2021년 하반기 신입직원 및 경력직을 선발한다. 신입 분야는 △사무 △발전기계 △발전전기 △화학 △토목 △건축 △IT이며 총 90명을 선발하고, 경력(보건관리)은 △안전 분야에서 1명을 채용한다. 지원서는 8월 6일 오후 5시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접수받는다. 이후 서류전형에서 최소 적격 여부를 판단해 NCS 직업기초능력평가와 인성검사 등을 치르는 필기시험의 응시기회를 부여한다. 필기시험은 모집분야별 출제범위가 달라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이후 면접전형과 신체검사, 신원조회 등을 거쳐 10월 22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은 2021년 정규직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기술보증 및 기술평가(일반·이공계·박사·CPA·보훈) △전산 △채권관리이며 총 110명을 채용한다. 모집부문 가운데 박사를 제외한 모든 부문은 학력과 나이, 성별에 제한이 없다. 단, 채용 확정 후 즉시 근무 가능해야 지원 가능하며 입사 유예는 불가하다. 서류심사는 NCS기반 자기소개서와 교육사항, 자격사항 등을 합산해 평가한다. 8월 5일 오후 2시까지 기술보증기금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 접수받으며, 이후 서류심사와 필기전형, 면접전형, 신체검사 등 절차를 거쳐 11월 하순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1.08.02 11:45:03
-
[2021 비대면 채용 가이드] 문자영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입 “공공기관 최초 화상면접 도입한 캠코… 마스크와 모니터 넘어 합격한 비결은?”
[한경잡앤조이=이도희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2020년 9월, 공공기관 최초로 정규직 채용형 청년인턴 채용에 ‘온택트’ 화상면접을 도입했다. 응시자 240여명은 지역본부 중 한 곳을 선택해 본사 면접위원과 화상으로 질의응답을 주고 받았다. 면접전형은 기존 ‘프리젠테이션 면접’ ‘심층면접’과 더불어 실제와 유사한 민원, 업무상황을 응시자에게 제시하고 업무이해능력·갈등관리 능력 등을 평가하는 ‘상황면접’이 추가됐다.공공기관 첫 화상면접인데다 새로운 면접전형까지 추가돼 준비가 쉽지 않았다는 문자영(27) 한국자산관리공사 기업투자금융처 선임주임은 “화상면접과 대면면접과의 차이를 찾아내기보다는 돌발 상황이나 질문에 대처할 수 있도록 연습했다”며 “다만 목소리가 잘 들릴 수 있도록 발성이나 목소리 크기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문자영1994년생2018년 경희대학교 경영학과 졸업2020년 10월 한국자산관리공사 기업투자금융처 입사(채용형 청년인턴)2020년 12월 정규직 전환 후 선임주임으로 근무TOEIC 920(캠코 입사지원서 미기재) CFA lv 1, 펀두투자권유대행인, 증권투자권유대행인 자격증 보유교환학생, 오케스트라, 푸드트럭 운영 등 경험합격 후 소감이 궁금하다“코로나19로 인해 취업시장의 문도 좁아져 있었고 캠코도 채용을 연 1회로 바꾸다보니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굉장히 불안했다. 그런 상황에서 캠코의 합격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기뻤고, 현재는 신입사원으로서 차근차근 업무를 익혀나가는 중이다. 금융기관과의 채권인수 관련 미팅에 직접 참여하는 업무를 특히 기대하고 있다.”현재
2021.02.01 09:44:43
-
올해 공공기관 체험형 일자리 2만 2천 명 수준… 어디서 채용할까?
[한경잡앤조이=장예림 인턴기자] 올해 공공기관 체험형 인턴 채용 규모 1위는 ‘한국전력공사’이며, '한국철도공사'와 '국민건강보험'에서도 대규모 체험형 인턴 채용을 예고했다. 인크루트가 29일 ‘2021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디렉토리북’을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올해 체험형 인턴 채용계획 규모가 가장 많은 공공기관은 ‘한국전력공사(1400명)’으로 확인됐다. 이어 ‘한국철도공사(1000명)’, ‘국민건강보험공단(800명)’, ‘한국수력원자력(700명)’, ‘한전KPS(600명)’, ‘신용보증기금(340명)’, ‘건강보험심사평가원·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300명)’, ‘한국수자원공사(290명)’, ‘한국주택금융공사(280명)’ 등으로 나타났다.주요 공공기관 체험형 인턴은 주로 상반기에 모집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서접수 기준으로 다가오는 2월에 한국철도공사, 한국수력원자력, 주택금융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의 대규모 채용이 예정됐다. 또한 상반기 내로 한국전력공사(4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4~5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5월), 국민건강보험공단(6월) 등에서 체험형 인턴 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다.지난 1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공공기관 체험형 일자리를 2만 2천 명 수준으로 확대해 청년의 일 경험 기회를 적극 제공하겠다”이라고도 밝혀 채용 확대 전망에 힘을 보탰다.장예림 매거진한경 기자 jyrim@hankyung.com
2021.01.29 15:26:29
-
[2021 비대면 채용 가이드] ‘면접 전면 비대면’, ‘온라인 부서배치’ 등… 가속도 붙는 ‘언택트 채용’ 시계
[한경잡앤조이=이도희 기자]기업의 비대면 채용은 2021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오히려 지난해 비대면 필기시험이나 면접을 시범 실시했던 기업들이 이를 아예 정례화 해 코로나19가 종식된 후에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한다.거세지는 공공기관 비대면 채용 바람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채용은 대기업은 물론 공공기관, 스타트업 등 모든 분야로 번져가고 있다. 특히 기획재정부가 1월 18~22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1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일부 공공기관과 공사가 2021년 비대면 채용계획을 발표했다.올 1월 일반정규직과 무기계약직, 고졸채용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들 채용전형 중 면접전형을 전면 비대면으로 실시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면접전형은 토론면접과 경험면접으로 구성된다. 2월 필기전형 중 인성검사 역시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공단은 올해 전일제 일반정규직을 57명, 무기계약직(전일제 6명, 시간제 2명)을 8명, 고졸을 8명 선발한다. 역시 올 1월 사무(행정)와 연구 부문 일반정규직 모집을 시작하는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2월중 치러지는 필기전형을 상황에 따라 온라인 또는 화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의 필기전형은 인성 및 직무수행능력평가(또는 NCS 직업기초능력평가)로 구성된다. 해양환경공단은 면접전형서 온라인 AI면접을 추가로 실시한다. 대면형태의 토론면접도 병행한다. 공단은 1월 원서접수를 시작해 2월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SRT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에스알은 이번 1분기 전일제 일반정규직 및 고졸 채용 면접전형 중 인성 및 적성면접을 AI면접으로 실시한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AI로
2021.01.29 15: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