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관리에서 현장으로…GS건설 새 얼굴 ‘허윤홍 리더십’에 거는 기대[비즈니스 포커스]

    GS건설의 추락은 드라마틱했다. 한때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XI)’는 선망의 대상이었다. 삼성, 현대의 브랜드를 추월했다는 분석도 많았다. 하지만 지금 GS건설의 자이는 순살아파트의 대명사가 됐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GS그룹은 오너인 허창수 명예회장의 장남인 허윤홍(44) 사장을 등판시켰다. 내년 3월 주총에서 선임할 예정이다. 과거 미국의 포드, 일본의 도요타 등도 위기에 오너들이 구원투수로 나서기도 했다. 이들은 경험으로 얻은 인사이트와 경영능력 등을 기반으로 회사를 위기에서 구했다. 하지만 허윤홍 사장이 이끌어갈 GS건설의 미래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그의 경험과 능력이 제대로 된 검증을 받지 못했을 뿐 아니라 한 전문경영인에게 회사를 10여 년 맡겨놓는 과정에서 고착화된 기업문화를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또 조직원들의 추락한 사기를 올려놓는 일도 만만치 않을 것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위기 정면돌파 통한 승계 시도는 긍정적허윤홍 사장은 전임 CEO 임병용 부회장과 성격부터 업무 스타일 등 전반적인 측면에서 전혀 다른 인물로 알려졌다. 검사 출신인 임 부회장이 카리스마 있고 결단력이 강한 ‘관리형 리더’라면, 허 사장은 건설 현장을 비롯한 사내 각종 분야에서 많은 직원과 협업해온 ‘현장형’ 또는 ‘소통형’라는 게 GS건설 측 설명이다. 업계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오너의 책임경영이다.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로 GS건설이 위기에 닥친 상황에서 가업 승계를 준비해온 허 사장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위기가 수습된 이후 편안한 상황이 아니라 수많은 숙제들을 직접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점은 높은 평가를 받을

    2023.10.31 06:00:06

    관리에서 현장으로…GS건설 새 얼굴 ‘허윤홍 리더십’에 거는 기대[비즈니스 포커스]
  • GS건설, 3분기 영업이익 지난해 절반 수준

    지난 4월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공사 현장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를 겪은 GS건설이 여전히 수익성 측면에서 고전하고 있다. GS건설은 30일 공정공시를 통해 3분기 잠정실적이 매출 3조108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GS건설은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악화한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올 3분기에도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2.0% 감소했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가 동반상승하며 원가율이 보수적으로 반영된 데다 지난 사고 이후 국내 사업장에 대한 품질 및 안전관리 비용 또한 늘었기 때문이다. GS건설은 지난 상반기에도 건축주택부문 매출이 31.9%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을 이뤘으나 검단 아파트 전면 재시공에 따른 결산손실 5500여원을 반영하며 2549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10조1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데 비해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1950억원, –1690억원을 기록하며 여전히 적자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3분기 누적 신규수주액은 7조6690억원이다. 3분기에는 건축주택사업본부가 수원 영통동 공동주택 신축사업 (1590억원),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전지생산 신축공사 (1580억원) 등을 수주했다. 플랜트사업본부도 사우디 얀부 정유설비 SRU 업그레이드 사업 (2,120억원) 등에서 성과를 이어갔다. 특히 GS이니마는 아랍에미레이트 슈웨이하트4 해수담수화 사업 (4,380억원)을 따내는 등 신사업본부에서도 해외 수주 실적에 기여했다. GS건설은 “국내외 여러가지 어려운 경영 상황에서도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성장을 이어갈 동력을 확보해가고 있다”며 “앞으로 수익성과 성장성

    2023.10.30 15:51:46

    GS건설, 3분기 영업이익 지난해 절반 수준
  • GS건설 새 CEO에 허윤홍 사장…오너家 전면 나서며 혁신 주도하나

    GS건설이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장남 허윤홍 미래혁신대표(사장)를 새 수장으로 앞세워 세대교체에 나섰다. 40대인 허 사장이 조직을 이끌며 최근 훼손된 GS건설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GS건설은 허윤홍 사장을 새 최고경영자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허윤홍 사장은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신규사업을 육성하는 한편, 조직문화 혁신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1979년생인 허윤홍 사장은 GS칼텍스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뒤 2005년 GS건설로 자리를 옮겨 재무, 경영혁신, 플랜트사업 등 다양한 건설 사업분야와 경영관리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허 사장은 주택, 인프라, 해외플랜트 등 국내외 현장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특히 허 사장은 2019년부터 신사업추진실장을 맡아 해외시장을 개발하고 수처리사업, 모듈러사업 등 미래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적극 추진해왔다. 그 결과 2022년 신사업부문 매출 1조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번 발표에 앞서, 지난주 GS건설은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본부장급 임원 50명 중 40%인 20명을 교체했다. 그러면서 40대~50대 17명을 새 상무로 선임했다. 40대 임원은 4명으로 김응재 호주인프라수행담당, 김병수 주택영업2담당, 기노현 프리팹사업그룹장, 유영민 경영전략그룹장 등이다. 사업조직인 6개 부문과 수행조직인 9개 본부는 업무 성격에 따라 10개 본부로 통합됐다. 경영지원본부, 라이프테크본부, 재무본부, 조달본부, 호주사업본부, 건축주택사업본부, 그린사업본부, 프랜트사업본부, 신사업본부 등이다. 이에 따라 각 본부에서 분야에 따른 사업기획 및 마케팅 업무를 직접 수행해 제품과 서비스 품질 강화에 힘쓰게 됐다. 조직개편 발

    2023.10.20 18:53:16

    GS건설 새 CEO에 허윤홍 사장…오너家 전면 나서며 혁신 주도하나
  • GS건설 조직개편으로 쇄신 나서, 집행임원 40% 교체

    GS건설이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통해 쇄신에 나섰다. 일부 조직을 통합하고 젊은 피를 수혈해 앞으로 빠르고 유연한 의사결정이 가능할 전망이다. GS건설은 13일 15개로 나뉜 기존 조직체계를 10개 본부로 재편한다고 밝혔다. 또 본부장급 임원 50명 중 40%인 20명을 교체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사업조직인 6개 부문과 수행조직인 9개 본부는 업무 성격에 따라 10개 본부로 통합됐다. 경영지원본부, 라이프테크본부, 재무본부, 조달본부, 호주사업본부, 건축주택사업본부, 그린사업본부, 프랜트사업본부, 신사업본부 등이다. 이에 따라 각 본부에서 분야에 따른 사업기획 및 마케팅 업무를 직접 수행함으로써 제품과 서비스 품질 강화에 힘쓰게 됐다. 새 임원 중에선 보수적인 건설업계에서 드문 40대가 눈에 띈다. 이번에 상무로 선임된 17명이 모두 40대~50대로 젊은 가운데 40대 임원은 4명으로 김응재 호주인프라수행담당, 김병수 주택영업2담당, 기노현 프리팹사업그룹장, 유영민 경영전략그룹장 등이다. 이중 유영민 경영전략그룹장은 세계적 컨설팅 그룹인 맥킨지 출신으로 외부에서 발탁됐다. GS건설은 예년보다 한 달여 빨리 발표된 이번 인사를 통해 앞으로 업무성과와 역량, 조직기여도 등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과주의’를 적용할 뜻을 분명히 했다. 이 같은 변화는 지난 4월 발생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이후 품질 관리를 위해 내부조직을 쇄신하는 한편, 신사업에 전력하고 있는 허윤홍 미래혁신대표(CInO)가 경영 일선에 나서기 전 내부 인적구성을 바꾸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GS건설은 “인적 쇄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고, 전사적 품질 향상을 통해 보다 안

    2023.10.13 17:18:45

    GS건설 조직개편으로 쇄신 나서, 집행임원 40% 교체
  • GS건설, ‘창원자이 시그니처’ 분양 예정

    [플라자]GS건설이 창원에서 14년 만에 자이(Xi)를 선보인다.GS건설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 14의 5 일원에 자리한 ‘가음8구역’ 재건축을 통해 ‘창원자이 시그니처’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7월 13일 밝혔다.창원자이 시그니처는 지하 2층~지상 30층 8개 동 총 786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453가구가 일반 분양 예정이다. 전용 면적별 가구 수는 △59㎡ 206가구 △75㎡ 180가구 △84㎡ 67가구 등으로 구성된다.창원자이 시그니처는 KTX창원 중앙역까지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자리해 있고 창원대로와 약 400m 거리여서 장유·마산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롯데백화점·롯데마트·이마트·상남시장 등 창원의 핵심 상업 지역이 반경 2.5km 이내에 있고 가음정전통시장·가음정근린공원·장미공원·습지공원 등이 도보권에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2.07.22 06:00:13

    GS건설, ‘창원자이 시그니처’ 분양 예정
  • [집테크 리포트] “오목천역까지 10분”…봉담자이 라피네 25일 1순위 청약

    [집테크 리포트] 경기 화성 신규 아파트 단지 분양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역대급 청약 경쟁률 ‘809.1 대 1’을 기록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에 이어 봉담자이 라피네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실거래가 정보 업체 ‘호갱노노’에 따르면 24일 오후 1시 기준 검색량이 가장 많은 아파트 단지는 화성 봉담자이 라피네다.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해당 지역 1순위 ...

    2021.05.24 16:50:02

    [집테크 리포트] “오목천역까지 10분”…봉담자이 라피네 25일 1순위 청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