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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브보다 낫네" 1년 동안 한 명이 11억원 번 '토종 플랫폼'

    스푼라디오가 상위 크리에이터의 작년 수익을 분석한 결과, 상위 10%에 해당하는 DJ들의 후원 수익이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인기 DJ 10인의 평균 연 수익은 7억 원에 달했으며 작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수익을 벌어들인 DJ는 1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유료 후원을 위한 스푼 내 재화인 1스푼당 150원으로 계산한 수치다.스푼은 크리에이터인 DJ와 청취자 팬들이 오디오와 텍스트로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누구나 쉽게 방송하고 여러 팬들의 후원으로 즉각적인 수익을 만들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스푼 자체 통계에 따르면, 갓 방송을 시작해 첫 스푼(후원)을 받는 DJ를 대상으로 분석했더니 수익화에 걸리는 시간이 평균 2~3일이었으며, 스푼 DJ의 30%가 방송을 시작한 지 한 달 이내 수익을 내는 것으로 분석됐다.또한 대다수 크리에이터들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영상을 제작하는 것과 달리, 스푼의 경우는 오디오 방송을 시작하는데 고가의 여러 장비나 인력 투입 없이 혼자 편하게 스마트폰으로 소소한 대화를 나누는 것에서 시작할 수 있어 많은 Z세대에게 매력적으로 어필하고 있다.김형건 스푼라디오 비즈니스 그룹 리드는 “시각적 자극을 추구하는 영상 플랫폼에 비해 스푼은 오디오 기반이라 활동에 대한 부담이 적으며 소수의 청취자 및 열성 팬들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는 것만으로 즉각적인 수익화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라며 “올해 출시 9년 차에 접어든 스푼은 그간의 견고한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더욱 많은 오디오 크리에이터들이 팔로워 수 확보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도 스푼에서 편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더 나은 환경 조성과 여러 제도 마련을 기획 중에 있

    2024.03.07 16:58:26

    "유튜브보다 낫네" 1년 동안 한 명이 11억원 번 '토종 플랫폼'
  • 한국인 '최애 앱'은 유튜브 ...3개월 연속 카카오 제치고 ‘국민앱’ 등극

     지난달에도 국내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 수 1위는 유튜브였다. 무려 3개월 연속이다.4일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월 유튜브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4550만941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2위 카카오톡(4519만3469명)보다 약 30만명 더 많았다.유튜브는 지난해 12월 MAU 4564만5347명으로 카카오톡(4554만367명)을 처음 넘어서며 ‘국민앱’으로 등극했다.지난 1월 카카오톡과 MAU 격차는 22만 명으로 커지는 등 매달 격차는 10만 명씩 늘어나고 있다.사용 시간에서는 더 큰 차이가 난다.유튜브의 총사용 시간(18억2201만1684시간)은 카카오톡(5억141만9395시간)의 3.6배에 달한다. 네이버(3억3551만8176시간)보다도 5.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3.04 15:59:45

    한국인 '최애 앱'은 유튜브 ...3개월 연속 카카오 제치고 ‘국민앱’ 등극
  • 이강인 ‘가짜뉴스’ 만들어 억대 수입...도 넘은 유튜버들

    일부 유튜버들이 축구 국가대표팀 분열 사건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았던 이강인 선수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억대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3일 동영상 콘텐츠를 분석하는 인공지능(AI) 기업 ‘파일러’는 “이강인 관련 가짜뉴스를 만든 유튜버들의 수입이 총 7억원에 달한다”라고 추정했다.파일러에 따르면 이강인 이슈가 알려진 지난 달 14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이강인 관련 가짜뉴스 콘텐츠로 감지된 영상은 총 361개에 달했다. 이를 다룬 채널도 195개가 확인돼 광고 게재가 차단됐다.해당 영상들의 총조회 수는 무려 6940만8099회를 기록했다. 파일러는 “이런 조회수를 기반으로 이들이 약 7억원 정도의 수익을 올렸을 것”이라고 분석했다.구독자 6만 명 가량을 보유한 한 유튜브 채널의 경우 19일 ‘(속보) 이강인 280억 계약 해지, PSG 서울스토어 전면 중지 확정! 열받은 구단주 이강인 2군행 발칵!’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영상에서는 출연자가 “PSG 구단주가 충격적인 판단을 내렸다. 몰락한 이강인의 이미지로 더 이상 1군에서 뛰지 못하게 했다는 지시를 했다”, “PSG가 이강인 거취를 고심하고 있다”고 언급했지만 이는 전혀 근거가 없는 가짜뉴스였다.그러나 이 영상의 조회 수는 50만 회를 넘었다. 또 해당 영상에 광고가 노출되며 수익을 올리고 있다.영상을 올린 채널은 축구 관련 영상 콘텐츠를 지난 달 28일까지 21개 생성하며 약 313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파일러는 “유튜브 수익 예측을 해봤을 때 해당 채널은 최근 30일간 최소 1400만원에서 3200만원까지 이익을 얻었을 것”이라고 전했다.이 외에도 ‘이제 이강인

    2024.03.03 09:43:10

    이강인 ‘가짜뉴스’ 만들어 억대 수입...도 넘은 유튜버들
  • 돌아온 '평양 유미'…'1000만원' 디올백 들고 킹크랩 먹방

    구글이 지난해 6월 말 채널을 폐쇄한 북한의 유튜버 '유미'가 새로운 계정을 만들어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나타났다.'올리비아 나타샤' 채널을 운영하는 유미는 2023년 7월 17일 새로 가입해 자신의 일상을 소개하는 영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유미가 최근 올린 영상에는 2024년 새해를 앞두고 가족, 친척,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느라 바빴다고 전하며 가족과 먹을 저녁을 준비하는 모습이 담겨있는데 식탁 위에 올려진 킹크랩이 눈길을 끌었다.다른 영상에는 유미가 승마나 발레를 하는 등 대다수 북한 주민이 경험하기 어려운 상류층의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담겨 있다.특히 유미가 평양 지하철을 소개하는 영상에서는 1000만원에 육박하는 크리스챤 디올의 '레이디백'과 유사한 누빔 패턴의 검정 가방을 노출하기도 했다. 디올을 상징하는 대표 제품인 레이디백의 경우 미니는 750만원, 스몰은 820만원, 미디엄은 895만원, 라지는 960만원에 달한다.유미의 채널은 일반적인 개인 채널이 아닌 체제 선전용으로 북한 당국이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평양 시내에서 자유로운 영상 촬영은 물론 인터넷 접근이 불가능한 북한에서 이러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북한 당국의 철저한 감시와 통제를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미국에 본사가 있는 구글이 배후에 북한 당국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유튜브 채널을 삭제해도 다시 되살아나는 이유는 그만큼 선전 효과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2.10 12:24:43

    돌아온 '평양 유미'…'1000만원' 디올백 들고 킹크랩 먹방
  • "한국 대학생 여럿 살렸다" 회계 코딩 토목 다하는 세계 1타 강사 ‘인도인 유튜버’

    인도인이 유튜브에 올린 강의 영상이 국내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다. 회계, 통계, 경제, 수학, 코딩, 물리, 토목, 전자 등 과목과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채널에서 제공되는 질 좋은 강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는 것이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도인 유튜버가 한국 대학생 여럿 살렸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에 따르면 본인은 건축학과 학생이고 자신의 친구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는 학생인데 두 사람 모두 전공 공부할 때 인도인 유튜버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글이다. 댓글 또한 이에 동조하는 반응이다. ‘이공계 학생들은 전부 공감할 거다, 모르는 개념을 유튜브에 검색하면 무조건 인도 분들이 나와서 쉽게 설명해준다’, ‘어려운 수준의 영어를 쓰지 않아서 공부하는데 지장이 없다’, ‘컴활(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 취득에 도움되는 엑셀 강의도 있더라, 없는 분야가 없다’ 등 실제로 학습에 도움을 받았다는 여러 사람의 후기가 이어졌다. 실제로 구독자 338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인 유튜브 채널에 들어가면 프로그래밍 언어, 물리, 머신러닝, 수학 등 전공생들을 위한 강의 뿐만 아니라 국내 취업 준비생들이나 직장인에게 익숙한 엑셀 활용법에 대한 강의가 인기 순위에 올라와 있다. 인도인 유튜버들은 대부분 영어를 사용해 강의하기 때문에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며 온라인 상에서 하나의 ‘밈’으로 자리잡았다. 대학 수업에서는 시간의 제약 때문에 일일이 어려운 공식을 증명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다. 그러나 인도인 유튜버 강의는 반복해서 시청할 수 있는

    2024.02.08 11:05:18

    "한국 대학생 여럿 살렸다" 회계 코딩 토목 다하는 세계 1타 강사 ‘인도인 유튜버’
  • 10명 중 1명은 '연봉 2억'...이러니 다들 유튜버 하지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사업자들의 연간 총수입이 1조원을 돌파했다. 1인 미디어 창작자는 유튜버·BJ 등과 같이 미디어 플랫폼 등에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자를 말한다.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인원은 3만9366명이었다.이들이 신고한 수입금액은 총 1조1420억원으로 나타났다.1인 미디어 창작자의 총수입액은 2019년만 하더라도 875억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유튜브 붐’이 일기 시작하면서 매년 급증세를 보이기 시갖했다.2020년 4521억원, 2021년 8589억원 등으로 늘다가 2022년에는 마침내 1조원을 돌파했다.수입을 신고한 유튜버 등이 늘어나면서 총수입도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신고 인원도 크게 늘었다. 2019년 2776명에 불과했지만 2020년 2만756명, 2021년 3만4219명 등으로 빠른 증가세를 이어갔다.1인 미디어 창작자 수입 상위 1%에 해당하는 393명의 총수입은 3333억원이었다. 전체 수입의 29.2%를 차지했다. 1인당 평균 8억4800만원꼴로 3년 전인 2019년 상위 1% 평균(6억7100만원)보다 26.4% 늘었다.상위 10%인 3936명의 총수입은 8684억원으로 76.0%를 차지했다. 1인당 평균 수입은 2억2100만원이었다.다만 전체 1인 미디어 창작자의 평균 수입은 2900만원으로 2019년(3200만원)보다 300만원 줄었다.양경숙 의원은 “큰 수입을 거두는 유튜버는 극히 소수이고 유튜버만으로 소득을 올리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말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2.07 09:21:43

    10명 중 1명은 '연봉 2억'...이러니 다들 유튜버 하지
  • ‘국민앱’ 카톡, 유튜브에 1위 자리 뺏겼다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이 유튜브에 1위 자리를 뺏겼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는 3일 지난해 12월 유튜브 MAU(월간활성이용자수)가 4564만5347명(안드로이드, iOS 합산)을 기록, 국내 앱 이용자 수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카카오톡의 4554만367명 보다 약 10만명이나 많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 1월에도 유튜브(4547만3733명)가 1위를 기록해 지난 연말에 이어 두 달 연속 카카오톡을 제쳤다. 여기에 카카오톡(4524만9744명)과의 격차가 22만명까지 벌어졌다.이미 유튜브 뮤직은 국내 시장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MAU 740만2505명으로 국내 음원 플랫폼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멜론(728만5813명)을 넘어 첫 1위에 올랐다.반면, 네이버는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3일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가 발표한 ‘빅테크 플랫폼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해 7~12월 인터넷·브라우저 앱 사용자 수 점유율 기준 1위(86.4%)를 유지하고 있다.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점유율은 네이버(86.38%)가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크롬(70.37%), 구글(61.81%), 다음(16.64%) 순으로 이어졌다. 네이버 앱은 지난해 하반기 이탈률 11.0%를 기록했는데, 이는 다른 플랫폼에 비해 가장 낮은 수치다. 같은 기간 크롬의 이탈률은 14.2%, 다음은 15.5%, 구글은 22.8%로 집계됐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2.04 08:14:20

    ‘국민앱’ 카톡, 유튜브에 1위 자리 뺏겼다
  • '8배' 큰 점보라면 뭐길래...200만개가 팔린 이유는

    편의점 GS25가 지난 5월말부터 차례로 내놓은 ‘공간춘’,‘팔도점보도시락’ 등 점보라면 시리즈 2종 판매량이 200만개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점보라면은 일반 컵라면 8개를 합쳐놓은 대용량 상품이다. 이는 일반용기로 따지면 1600만개의 판매 효과라는 게 GS25측 설명이다.  점보라면의 인기는 먹방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관련 영상은 수백 건이며 누적 조회수는 2억뷰에 달한다. 점보라면의 압도적인 크기에 도전하는 사람은 먹방 유튜버 뿐 아니다. 연예인 과 일반인까지 ‘먹방 챌린지’를 하며 개인 SNS에 올리는 등 ‘펀슈머’들에 의해 그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펀슈머'란 fun(재미)과 consumer(소비자)를 결합한 합성어로, 제품을 구매하여 소비하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이다. 상품의 종류가 많아지고 개인의 취향이 존중되면서 등장한 소비 트렌드로, 이들은 이른바 ‘가잼비 (가격 대비 재미)’를 향유하고 있다.점보라면외에 GS25가 내놓은 가성비 PB라면 면왕도 인기다.  지난 11월에 출시한 이 제품은 기존 편의점 용기면 대비 중량을 22% 늘리면서도 가격은 1000원 미만으로 설정한 ‘역슈링크플레이션(가격은 그대로 두고 용량은 늘리는 것)’ 대표 상품이다.고물가 시대가 장기화 되면서 면왕이 ‘싹쓸이’ 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소비자들이 박스 단위로 주문해 구매하거나 매장 보유 물량을 한꺼번에 구매하는 사례가 전국 GS25 매장에서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또 오피스(공단), 학원가 상권 내 GS25 매장을 중심으로 대량 구매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포항시 공단 인근 GS25 매장에서는 면

    2023.12.26 15:22:19

    '8배' 큰 점보라면 뭐길래...200만개가 팔린 이유는
  • 미국 10대, 절반 이상이 유튜브와 틱톡 매일 사용

    미국 10대가 SNS 중 유튜브와 틱톡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10대 5명 중 1명은 유튜브와 틱톡 앱을 매일 사용하고 있으며, 30% 이상은 SNS를 하루에도 여러 번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 중 15% 이상은 유튜브와 틱톡을 거의 하루 종일 사용하고 있다.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가 미국 13~17세 청소년 1,4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 플랫폼은 유튜브로 집계됐다. 93%가 유튜브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 중 16%는 거의 하루 종일 플랫폼에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두 번째로 인기 있는 앱 틱톡은 10대의 58%가 매일 이용하고 있고, 그중 17%가 거의 온종일 틱톡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이어 10대 중 약 절반은 매일 스냅챗과 인스타그램을 사용한다고 밝혔다.반면 페이스북과 X(구 트위터)는 인기가 줄어든 모습이다. 페이스북 이용률은 2014~2015년 조사에서 71%로 집계됐지만 현재는 33%까지 낮아졌다. 같은 기간 X의 10대 이용률도 33%에서 10%로 떨어졌다.‘거의 온종일’ 사용한다고 밝힌 충성도 높은 플랫폼으로는 틱톡(17%)이 1위로 꼽혔으며, 이어 유튜브(16%), 스냅챗(14%), 인스타그램(8%), 페이스북(3%)이 뒤를 이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청소년의 SNS 중독을 강조한 다른 연구와도 일치한다.최근 갤럽(Gallup)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미국 청소년의 51%가 SNS 사용만으로 하루에 최소 4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하루 평균 소셜 미디어 앱 사용 시간은 4.8시간에 달한다.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3.12.13 14:25:10

    미국 10대, 절반 이상이 유튜브와 틱톡 매일 사용
  • “믿었던 유튜브의 배신”...OTT 연이은 가격 인상

    최근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이 잇따라 가격 인상을 하며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이 본격화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최근 국내에서 계정 공유를 유료화했고, 디즈니플러스는 프리미엄 요금제를 월 9900원에서 1만3900원으로 인상했다. 국내 토종 OTT 티빙 역시 최근 구독료를 인상했다. 이번엔 유튜브가 가격 인상 카드를 꺼냈다. 유튜브는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 가격을 월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43%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광고 없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유료회원권이다. 기존 회원은 다음달부터, 신규 회원은 곧바로 인상된 가격을 적용한다. 이번 인상은 2020년 9월(월 8690원→1만450원) 이후 3년여 만이다. 한국 유튜브 측은 “심사숙고를 거쳐 결정된 사항”이라고 전했다. 요금 인상은 가입한 시점에 따라 달라진다. 2020년 9월 이전 가입자의 경우 최소 3개월간 기존 가격이 적용된다. 2020년 9월 이후 가입한 사람에게는 한 달 뒤부터 인상된 새로운 요금을 매달 내야 한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12.08 13:11:13

    “믿었던 유튜브의 배신”...OTT 연이은 가격 인상
  • 유튜브까지 접수한 ‘조폭’들...이대로 괜찮을까

    일명 ‘조직폭력배 유튜버’들이 올린 영상이 550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영상들은 누구나 볼 수 있다. 그러나 해당 영상들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를 벌인 사례는 단 한 번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시도경찰청이 올해 7~8월 전수조사를 통해 파악한 조폭 출신 유튜버는 총 12명이었다. 2019년 3명에 머물렀던 조폭 유튜버는 2020년과 2021년에 7명으로, 지난해에는 11명으로 증가했다. 이들이 지난 7월까지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물은 총 5546개에 달한다. 영상물 내용은 범죄 무용담이나 조폭 문화 소개, 조폭 입문 방식, 관련자 인터뷰 등이 주를 이뤘다. 경찰은 올해 전국 조폭 담당 경찰관 300여명을 투입해 영상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펼쳤으나 이 영상들이 문제가 되진 않았다. 이들 영상에서 직접적인 불법행위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경찰청은 “폭력행위나 성폭력, 도박 등 명백한 불법행위가 담긴 영상물은 없어 수사에 착수하거나 입건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 의원의 생각은 다르다. 그는 “청소년들에게 미칠 폐해를 생각하면 지금까지 경찰이 조폭 유튜버들을 방치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담 요원을 늘려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고, 영상에서 범죄 단서가 포착되면 즉시 인지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에 지적에 경찰은 조폭 유튜버에 대한 분기별 집중 모니터링을 정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상시 단속 체제를 유지하는 등 불법행위가 발견되면 엄정 수사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신규 유형의 조

    2023.10.15 17:28:40

    유튜브까지 접수한 ‘조폭’들...이대로 괜찮을까
  • 전 증권맨의 투자 길라잡이...'내 돈은 내 손으로'

    편집자 주 유튜브 전성시대 속 차별화된 경제 콘텐츠를 전달하는 파워크리에이터를 소개한다. 파워크리에이터 도감 ①박곰희TV ‘쉽고, 재밌고, 친절하게.’ 2019년 채널을 개설한 이후 현재까지 55만7000명의 구독자와 3217만6557 누적 조회수를 기록한 금융 투자 전문 채널 ‘박곰희TV’는 투자자들에게 친절하고 꼼꼼한 금융 정보를 전달하는 투자 멘토로 활약하고 있다. ‘내 돈은 내 손으로.’ ‘박곰희TV(본명 박동호)’의 슬로건이다. 전직 증권맨에서 금융 유튜버 크리에이터로 변신한 그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정직하고 진정성 있는 금융 지식을 전달하는 것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2013년 국내 1위 증권사인 미래에셋대우(구 대우증권)에 입사해 서울 강남지점의 프라이빗뱅커(PB)로 근무하며 수백억 자산가들의 자산관리를 맡았다. 2016년 PB로서 꼼꼼한 분석력을 인정받아 자산 유치, 수익, 연금 유치 등 여러 지표에서 종합 1등을 기록했으며, 이후 골든트리투자자문 세일즈 총괄이사를 역임했다. 강남 한복판에서 경험한 투자 트렌드와 투자 철학을 평범한 이들과 나누기 위해 퇴사 후 ‘박곰희TV’를 개설했다. 대형 증권사에서 정보의 불균형과 투자 행태의 차이가 빈부 격차를 만든다는 것을 체감한 그는, 일반 투자자들에게 본업을 충실히 하면서 꾸준히 안정적으로 투자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는 근로소득이 주요 생산수단인 2030 월급쟁이 투자자들을 위한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한 투자법을 제시한다. 가령, 투자의 기본기에서부터 월 10만 원으로 주식, 채권, 금 등 다양한 자산에 쉽게 투자하는 방법,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나만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2023.10.01 07:03:01

    전 증권맨의 투자 길라잡이...'내 돈은 내 손으로'
  • 한물간 OTT?...요즘 대세는 '숏폼'이다

    한국인들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보다 숏폼 플랫폼을 훨씬 많이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이하 와이즈앱)는 숏폼 플랫폼과 OTT 플랫폼 간 사용 시간 비교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와이즈앱이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안드로이드+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8월 유튜브·틱톡·인스타그램 등 숏폼 플랫폼의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은 46시간 29분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웨이브·티빙·왓챠·쿠팡플레이 등 OTT 플랫폼의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 9시간 14분 대비 5배 이상 많은 수치다. 숏폼 플랫폼 대표 주자로 꼽히는 틱톡이었다. 해당 앱은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이 21시간 25분으로 OTT 플랫폼 대표 주자 넷플릭스 앱의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7시간 7분) 대비 3배나 많았다. 같은 기간 틱톡 앱 사용자 수는 663만 명으로 넷플릭스 앱 사용자 수 1천207만 명보다 적지만 월 사용 시간 합계는 33억 분이나 더 많았다고 와이즈앱은 설명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9.27 11:32:44

    한물간 OTT?...요즘 대세는 '숏폼'이다
  • '역시 갓튜브?' 국내 상위 1% 유튜버, 연 7억씩 벌었다

    국내 유튜버들의 수입이 2년 새 10배 가까이 증가하고, 상위 1%는 한해 2400억원이 넘는 수입을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1인당 평균 수입은 약 7억원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1인 미디어 창작자(유튜버)'의 수입 금액은 총 8588억9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종합소득세 신고 기준 최근 3년간 유튜버 수입금액은 2019년 875억1100만원, 2020년 4520억8100만원, 2021년 8588억9800만원으로 2년 새 10배가량 늘었고, 신고 인원도 2019년 2776명, 2020년 2만756명, 2021년 3만4219명으로 증가하는 양상이다. 이 중 소득 상위 1% 기준 유튜버 342명의 수입 금액은 2438억6500만원으로, 전체 유튜버 수입의 25%에 달하는 금액을 벌어들였다. 이들의 1인당 평균 연 수입은 7억100만원에 육박했다. 이에 대해 한병도 의원은 "일부 유튜버가 개인 계좌나 가상자산을 이용해 후원금을 수령하는 등 탈세 수법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며 "과세 당국은 유튜버의 자진신고에만 의존하지 말고 사각지대 해소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2023.09.03 18:27:38

    '역시 갓튜브?' 국내 상위 1% 유튜버, 연 7억씩 벌었다
  • 셀트리온-셀트리온 헬스케어 합병 결정···17일 4시 30분 유튜브로 발표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17일 오후 4시 30분부터 셀트리온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합병 계획을 발표한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8.17 16:00:51

    셀트리온-셀트리온 헬스케어 합병 결정···17일 4시 30분 유튜브로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