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향군, 새 홍보실장 겸 대변인에 최성호 전 농심 상무 임명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는 13일 오후 홍보실장 겸 대변인에 최성호(59·사진) 전 농심그룹 홍보실 상무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예비역 공군 중위 출신인 최 실장은 서울 중동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캔자스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이후 1991년부터 1994년까지 공군사관학교 교수부에서 생도들에게 강의했다. 전역한 뒤에는 MBN 기자와 뉴스 진행자로 12년간 근무했으며, 농심 등 대기업에서 18년간 홍보 책임자로 근무하는 등 30여년간 언론과 홍보업무를 전담했다.향군은 “언론사와 대기업 홍보실 근무 등 향군 홍보실장 겸 대변인으로서 능력과 자질을 구비했다고 평가해 최종 선발했다”고 전했다. 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2024.03.14 09:48:33

    향군, 새 홍보실장 겸 대변인에 최성호 전 농심 상무 임명
  • 농심, 신제품 ’관절에쎈크릴’ GS홈쇼핑 론칭

     농심이 12월 30일 관절 건강기능식품 ‘관절에쎈크릴’의 첫 홈쇼핑 론칭 방송을 한다.이날 관절에쎈크릴 런칭 방송은 오전 7시 15분부터 한 시간 동안 GS홈쇼핑 채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농심은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5명을 선정하여 로봇청소기를 사은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농심 라이필 관계자는 “100세 시대를 맞아 관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크릴오일 등 3중 복합물로 만든 관절균형식 ‘관절에쎈크릴’은 효과적으로 관절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평소 관절건강이 고민이라면 이번 GS홈쇼핑 첫 런칭에서만 제공되는 특별한 가격 혜택과 함께 ‘관절에쎈크릴’의 효과를 체험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농심이 최근 출시한 관절에쎈크릴은 관절건강에 도움을 주는 3가지 원료의 조합을 최적화해 효능을 극대화한 건강기능식품이라는 설명이다.주요 원료인 히알루론산은 관절을 구성하는 성분의 하나로 연골막의 보강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아스타잔틴은 항산화 성분으로 불필요한 노폐물을 제거하고 염증을 가라 앉혀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크릴오일은 관절의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농심에 따르면 관절에쎈크릴은 미국의 프리미엄 원료사인 ‘발렌사(Valensa)’에서 수입한 최고급 원재료를 사용해 품질을 높였다.관절에쎈크릴의 주재료인 ‘크릴오일 등 복합물(FlexPro MD)’은 발렌사에서 글로벌 전략 지역에만 출시하는 핵심소재이며 농심은 뛰어난 관절 건강기능 효과를 확인하고 국내에서 건기식 소재로 독점 활용권을 취득했다.관절에쎈크릴은 시장 대부분 제품이 캡슐 크기가 크고, 하루

    2023.12.28 11:02:38

    농심, 신제품 ’관절에쎈크릴’ GS홈쇼핑 론칭
  • 세계 덮친 ‘고물가’에 불티나게 팔리는 ‘이것’

    전세계적으로 급증하는 물가에 라면 소비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들이 생계비를 아끼기 위해 값이 저렴한 인스턴트 라면을 소비한다는 분석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0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일본 오사카에 본부를 둔 세계 인스턴트면 협회의 집계에따르면 지난해 세계 50여개 나라에서 역대 최다인 1212억 그릇의 인스턴트 라면을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라면 소비량은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 등 순으로 많았다. 한국은 미국, 필리핀에 이어 연간 라면 소비량이 8번째로 많은 국가로 나타났다. 보도에 라면 수요의 증가는 생계비 부담을 덜기 위한 방법이다. 가디언은 “전통적으로 국수를 먹지 않았던 국가들의 중산층 소비자들 역시 생활비 부담을 덜기 위해 인스턴트라면을 먹기 시작해 소비량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대표적인 국가가 멕시코다. 2021년 라면 수요가 17.2%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사실상 끝난 지난해도 11% 성장했다. 미국에서도 생계비 부담을 덜기 위해 인스턴트 라면을 먹는 이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면 소비가 크게 늘자 세계 최초로 인스턴트 라면을 개발한 일본 닛신식품은 미국 내 공장을 확대하기 위해 2억2800만달러(약 2942억원)를 투입하기로 했다. 닛신의 경쟁사인 토요수이산도 라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2025년까지 미국과 멕시코에 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을 세웠다. 한국 라면 수출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상태다. 20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라면 수출액은 7억8525만달러(1조145억원)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7% 늘었다. 이는 올해 들어 10개월 만에 기존 연간 최대치였던 지난해의 7억6541만

    2023.11.22 08:37:14

    세계 덮친 ‘고물가’에 불티나게 팔리는 ‘이것’
  • 면접만 남았는데···'농심 메가마트' 대졸공채 불시에 취소한 이유는? [강홍민의 끝까지 간다]

    농심그룹의 자회사 메가마트에서 진행하던 하반기 대졸공채가 중단됐다. 이번 채용 중단은 면접을 앞둔 지원자들에게 공지돼 충격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메가마트에 따르면 '23년 하반기 농심그룹 메가마트 대졸공채' 모집이 내·외부 경영 이슈로 인해 취소했다고 알렸다. 농심 메가마트 그룹공채의 경우 서류전형-인적성/포트폴리오-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메일 공지는 면접을 앞두고 지원자들에게 발송됐다. 메가마트는 지원자들에게 보낸 메일에 “취업난 속에서 힘들게 지금의 순간을 견디고 있을 지원자분에게 이런 메일을 드리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다”고 운을 뗐다. 이어 “넘치는 끼와 재능 큰 역량을 가지셨기 때문에 느끼시는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크실 것"이라며 "이를 너무나 잘 아는 폐사 또한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메가마트 측은 지원자들에게 다음 채용에도 지원을 해준다면 현재까지 진행된 전형부터 이어 진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1981년 농심이 동양체인을 인수하며 설립한 메가마트는 지난해 4503억원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이상 감소, 영업손실 70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 따르면, 2017년부터 6년째 적자상황인 현재 신춘호 농심 창업주 3남인 신동익 부회장이 지난해 경영일선에 복귀하면서 경영 효율화 작업을 시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끝까지 간다]는 직장 내 괴롭힘 등 억울하고 불합리한 일을 겪고 있는 분들의 제보를 받습니다. 끝까지 취재해 세상에 알리겠습니다. 제보는 khm@hankyung.com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11.15 15:35:04

    면접만 남았는데···'농심 메가마트' 대졸공채 불시에 취소한 이유는? [강홍민의 끝까지 간다]
  • 농심, 신라면 건면 '앙리 마티스' 한정판 출시

    농심은 신라면 건면 패키지 디자인에 세계적인 화가 앙리마티스의 작품 '한 다발'을 입힌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농심에 따르면 이번 한정판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출시했다. 앙리마티스는 20세기를 대표하는 화가로 야수파의 창시자이자 색채의 마술사로 불린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소비활동과 동시에 문화·예술적 만족감을 추구하는 아트슈머(Art+Consumer) 트렌드가 생겨나고 있다"며 "식탁에 잘 어울리는 꽃을 주제로 한 예술작품 중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는 앙리 마티스의 한 다발을 디자인 소재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연말까지 'CXC 아트 뮤지엄'에서 진행되는 앙리마티스 특별 전시회와 손잡고 관람객에게 신라면 건면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10.27 12:37:25

    농심, 신라면 건면 '앙리 마티스' 한정판 출시
  • 오늘 이마트 가면 '먹태깡' 살 수 있다...2만개 한정 판매

    이마트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전국 점포에서 농심 먹태깡을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먹태깡(60g) 2만개를 준비한 상태다.이마트에 따르면 먹태깡은 하루 1만개씩 판매한다. 고객 1인당 구매 수량은 2개다. 1봉당 가격은 정가(1700원)에서 20% 낮춘 1360원이다.먹태깡은 품절대란을 빚을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달 26일 출시 이래 한 달 사이 200만봉 넘게 팔렸다. 하루 약 7만봉꼴이다.제조사인 농심마저 자사 온라인몰에서 아이디당 한 번에 4봉으로 구매를 제한할 정도로 모든 유통채널에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매일 준비된 200박스가 판매 개시 2분 이내에 동이 나는 것으로 전해진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7.29 07:45:19

    오늘 이마트 가면 '먹태깡' 살 수 있다...2만개 한정 판매
  • “신라면 보다 두배 맵다”...농심, 신제품 출시

    신라면보다 2배 넘게 매운 라면 ‘신라면 더 레드(The Red)’가 출시된다.농심은 신라면의 매운맛을 강화한 ‘신라면 더 레드’를 한정판으로 출시한다고 7월 28일 밝혔다. ‘신라면 더 레드’는 오는 8월 14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신라면 더 레드’는 매움의 정도를 나타내는 스코빌지수(캡사이신 농도를 계량화한 수치)가 7500SHU에 달한다.기존 신라면(3400SHU)의 2배가 넘는다. 농심 라면 중 가장 매운 제품인 앵그리 너구리(6080SHU), 매운 볶음라면으로 유명한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스코빌지수(4400SHU)보다 높다.이번 신제품은 청양고추의 양을 늘려 매운맛 강도를 높였다. 후첨양념분말에는 청양고추, 후추, 마늘, 양파 등 향신 재료를 넣어 색다른 매운맛을 구현했다. 소고기와 표고버섯 등 감칠맛을 내는 재료도 보강해 국물 맛을 살렸다고 농심은 설명했다.농심은 소비자들의 매운맛에 대한 기준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신라면 더 레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신라면 본연의 ‘맛있는 매운맛’을 지키면서, 보다 매운맛을 원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한편 신라면은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는 국내 봉지라면이다. 최근 발표된 ‘국내 10개 봉지라면 브랜드’ 빅데이터 조사에 따르면 올 2분기 농심 신라면이 10만6752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로 국내 봉지라면 브랜드 10개 중 1위에 올랐다.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K라면의 대표 주자다. 2021년 총매출은 해외 5000억원, 국내 4300억원으로 해외가 국내를 넘어섰다. 지난해는 해외에 6200억원어치를 판매해 국내 매출과 격차를 더 벌리고 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7.28 16:53:31

    “신라면 보다 두배 맵다”...농심, 신제품 출시
  • 농심 "2030년까지 美매출 3배로"…라면 시장 1위 목표

    신동원 농심 회장이 지난 1일로 취임 2년을 맞았다. 13일 농심에 따르면 신 회장은 최근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오는 2030년까지 미국 시장 매출을 지금의 3배 수준인 15억달러로 끌어올리고, 미국 라면 시장 1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농심을 이를 위해 2025년 미국 제3공장을 착공하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한다는 계획이다.농심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1984년 샌프란시스코 사무소를 설립했고, 2005년 로스앤젤레스(LA) 공장을 가동하며 서부 및 교포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망을 넓혀왔다. 2017년에는 국내 식품 최초로 미국 월마트 전 점포 입점을 이뤄냈다.농심은 영화 '기생충'에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어 만든 '짜파구리'가 등장하며 더 큰 주목을 받았다.농심 라면의 인기에 공급량이 부족해지자 2022년에는 미국 제2공장을 완공해 공급을 확대했고, 이에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40.1%, 영업이익이 604.1% 증가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거뒀다. 미국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르자 신 회장은 오는 2030년까지 '매출 15억달러', '미국 라면시장 1위'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지난해 농심의 북미 지역 매출은 4억9천만달러고, 농심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2021년 기준 25.2%로 일본 토요스이산(47.7%)에 이어 2위다. 농심 관계자는 “지금의 성장세 그리고 1위 일본 업체와 점유율 차이를 감안할 때 미국 시장의 비전은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본다”라고 말했다.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3.07.13 10:42:55

    농심 "2030년까지 美매출 3배로"…라면 시장 1위 목표
  • “없어서 못산다”...심상치 않은 먹태깡 열풍

    농심이 신제품 먹태깡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생산량을 대폭 늘린다. 실제로 온라인 상에는 “편의점 몇 군데를 돌아다닌 끝에 먹태깡을 찾았다”라는 구매 후기가 연일 올라오고 있다.농심은 지난주 출시한 먹태깡이 일주일 만에 예상을 뛰어넘는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 데 따라 다음 주부터 생산량을 30% 늘린다고 5일 밝혔다.아울러 농심은 오는 8월 이후 현재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스낵의 일부를 타 공장으로 이관하고, 먹태깡 생산에 더욱 집중한다. 이 경우 먹태깡 생산량은 현재의 1.5배 수준까지 늘어나게 된다.농심 먹태깡은 지난달 26일 출시된 바 있다. 이후 일주일 만에 100만 봉 이상 판매되며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맥주 안주로 인기가 많은 먹태와 깡 스낵의 만남이라는 사실만으로 출시 때부터 큰 기대감을 모은 먹태깡은 현재 유통점에서 품귀 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는 상황이다.농심 관계자는 “최대한 많은 양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검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7.05 09:32:01

    “없어서 못산다”...심상치 않은 먹태깡 열풍
  • 정부 압박에 백기?...라면 4사 일제히 가격 내렸다

    주요 라면 4개사가 모두 제품 가격을 인하한다. 농심과 삼양식품이 라면 가격을 내린다고 밝힌 데 이어 28일에는 오뚜기와 팔도가 가격 인하 계획을 발표한 것이다.오뚜기는 7월 1일부터 라면류 15개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스낵면(5개입) 가격은 3380원에서 3180원으로 5.9% 낮아진다.참깨라면(4개입)은 4680원에서 4480원으로 4.3% 인하되고, 진짬뽕(4개입)은 6480원에서 6180원으로 4.6% 저렴해진다. 다만 진라면 가격은 유지된다. 13년 만에 내리는 라면 값오뚜기 관계자는 “라면 가격 인하로 서민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오뚜기는 앞으로도 더 좋은 맛과 품질의 제품,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팔도도 일품해물라면, 왕뚜껑봉지면, 남자라면 등 11개 라면 제품의 소비자 가격을 평균 5.1% 내리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변경된 가격은 7월 1일부터 채널별로 순차 적용한다.앞서 지난 27일 농심은 농심은 내달 1일부터 신라면의 출고가를 4.5%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소매점 기준 1000원에 판매되던 신라면 1봉지 가격은 950원으로 낮아졌다.삼양식품도 다음달부터 삼양라면을 비롯한 12개 대표 제품의 가격을 평균 4.7% 내리기로 결정했다.식품 기업들이 자사의 라면 가격을 인하한 것은 2010년 이후 약 13년 만이다.이번 가격 인하 결정은 추경호 부총리의 ‘라면값 인하’ 발언에서 시작됐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추 부총리는 지난 18일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제 밀 가격이 하락한 것에 맞춰 기업들이 라면값을 적정하게 내렸으면 좋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6.28 22:23:45

    정부 압박에 백기?...라면 4사 일제히 가격 내렸다
  • ‘고물가 시대’ 농심의 통 큰 결단...신라면·새우깡 출고가 인하

    농심이 7월 1일부터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4.5%, 6.9% 인하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결정에 따라 소매점 기준 1000원에 판매되는 신라면 한 봉지의 가격은 50원, 1500원인 새우깡은 100원 낮아진다.농심이 국내 제분회사로부터 공급받는 소맥분의 가격은 오는 7월부터 5.0% 인하될 예정으로 농심이 얻게 되는 비용절감액은 연간 약 80억원 수준이다.농심은 이번 가격인하로 연간 200억 원 이상의 혜택이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농심 관계자는 “가격 인하 대상인 신라면(봉지면)과 새우깡은 국내에서 연간 3,6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국민라면과 국민스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라며 “이번 가격 인하로 경영에 부담은 있지만 국민생활과 밀접한 제품을 대상으로 했다”라고 말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6.27 15:10:25

    ‘고물가 시대’ 농심의 통 큰 결단...신라면·새우깡 출고가 인하
  • ‘컵라면 원조’ 일본 닛신의 구겨진 자존심...삼양 이어 농심 제품까지 베껴

    일본에서 ‘컵라면 원조’라고 불리는 닛신식품이 이번엔 농심을 카피한 라면 제품을 출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닛신식품은 최근 컵라면 ‘돈베에 한국풍 아마카라 양념치킨맛 야끼우동’을 출시했다.이 제품은 농심이 지난 2018년 4월 선보인 바 있는 ‘매콤달콤 양념치킨 비빔면’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농심은 현재 매콤달콤 양념치킨 비빔면을 일본에 수출해 판매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8년 이 제품을 출시했으나 현재는 단종했다.언뜻 보기에도 두 제품은 구별이 가지 않을 정도로 비슷하다. 게다가 닛신식품은 제품 겉면에도 한글로 제품명을 표기해 농심의 제품과 더욱 헷갈린다.앞서 닛신식품은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시리즈를 베낀 ‘닛신 야키소바 U.F.O 볶음면 진한 한국풍 달고 매운 까르보’를 선보여 논란을 일으켰던 바 있다.일본의 라면 원조 격인 닛신식품의 이 같은 행보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한류 열풍에 한층 높아진 한국 라면의 위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는 의견도 제기된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5.11 11:41:04

    ‘컵라면 원조’ 일본 닛신의 구겨진 자존심...삼양 이어 농심 제품까지 베껴
  • 농심, 신라면보다 3배 매운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 출시

    “신라면 보다 더 맵고 면은 꼬들꼬들하게 만들어주세요.”“신라면 보다 고기와 계란을 더 넣어 주세요.”농심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소비자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조합을 적용한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을 한정판으로 출시한다.신라면 제페토 큰사발은 스코빌지수가 6000SHU이다. 기존 신라면 큰사발의 3배에 달한다. 또한, 고기와 계란 건더기를 풍성하게 넣어 건더기 스프의 중량이 약 2배(2.5g → 4.9g)다.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해 더욱 쫄깃하게 즐길 수 있다.신라면 제페토 큰사발의 맛 조합은 소비자 투표로 결정한 것이다.농심은 10월 제페토 내에 신라면 분식점(Shin Ramyun Cafeteria)을 개설하고 소비자와 함께 신제품 콘셉트를 정하는 ‘천하제일 라면 끓이기 대회’ 이벤트를 진행했다.이벤트 참여자들은 가상공간에서 매운맛 강도와 면발의 쫄깃함, 건더기 스프의 종류와 양 등 각자 취향대로 완성한 신라면을 끓여보고 비교해 볼 수 있었다.이번 이벤트기간 중 총 40만 명 이상의 소비자가 신라면 분식점에 방문했으며, 신라면보다 3배 매운맛에 면발은 꼬들꼬들하고, 고기 건더기와 계란을 추가한 ‘고기, 매콤, 꼬들, 계란’ 조합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농심 관계자는 “메타버스 브랜드관 오픈과 함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참여형 신제품 출시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신라면을 즐겨 찾는 소비자들이 색다른 맛과 재미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농심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은 2023년 1월 9일부터 전국 유통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2.12.29 17:05:44

    농심, 신라면보다 3배 매운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 출시
  • 농심, 태풍 힌남노 피해지역에 백산수 긴급 지원

    농심이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백산수 4만 병을 긴급 지원한다고 9월 7일 밝혔다.농심의 백산수는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복구 인력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농심 관계자는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재해재난 상황 발생 시 발 빠르게 지원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농심은 지난 8월에도 수해로 어려움을 겪은 경기, 충청, 강원지역에 라면과 백산수 등으로 구성된 이머전시 푸드팩 2500세트를 지원한 바 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2.09.08 09:08:03

    농심, 태풍 힌남노 피해지역에 백산수 긴급 지원
  • ‘MZ 리더 최수연’의 네이버가 가장 젊다…미등기임원 평균 연령 ‘53세’

    국내 주요 대기업 미등기임원의 평균 연령이 53.2세로 나타났다. 주요 대기업 그룹 가운데 미등기임원의 평균 연령이 가장 낮은 곳은 네이버(46.3세)였으며 카카오(46.4세)로 그 뒤를 이었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1년 기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2012년·2017년·2022년 등 3개 년도의 1분기 미등기임원 현황을 공시한 253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 미등기임원의 평균 연령은 53.2세로 집계됐다.10년 전인 2012년 이들 기업의 미등기임원 평균 연령은 51.7세였다. 10년 전인 2012년 1분기보다 1.5세 높아졌다. 2016년 ‘고용상 연령차별 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정년연장법)’이 시행됨에 따라 기업의 정년이 55세에서 60세로 늘면서 미등기임원의 평균 연령도 높아진 것으로 CEO스코어는 분석했다.연령대별로 보면 50대 비율이 2012년 1분기 66.3%였던 것이 2022년 76.9%로, 10년 간 10.6%포인트(p) 올랐다. 40대 비율은 같은 기간 29.6%에서 17.0%로 줄었다.  신상열 농심 상무·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 30대 초반 ‘최연소’조사 기업 가운데 IT 업종의 미등기임원 평균 연령이 낮은 편이었다. 네이버 미등기임원 평균 연령이 46.3세로 가장 젊었으며, 46.4세의 카카오가 그 뒤를 이었다. 네이버의 경우 올해 초 41세의 최수연 대표가 최고경영자(CEO)에 취임한 만큼 향후 임원진의 연령대도 더 낮아질 전망이다.이어 CJ(50.6세), 삼성(52.0세), SK(52.3세), 현대백화점(52.3세) 등의 순이었다. 전통 기업들 가운데는 CJ그룹의 미등기임원 평균 연령이 낮았다. CJ, 삼성, SK 등 전통 대기업들도 경영진의 세대 교체 작업이 이뤄지면서 임원의 평균 연령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

    2022.09.07 11:03:48

    ‘MZ 리더 최수연’의 네이버가 가장 젊다…미등기임원 평균 연령 ‘53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