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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M 써머리]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AI 가입 1조 돌파 外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가입 평가금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비스 출시 후 약 500일 만에 약 1만5414계좌(1조4억 원)가 늘었고, 가입 계좌 중 65%가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로, 개인고객들 사이에서도 인공지능(AI) 기반 자산관리 니즈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특히 40~50대 고객들이 약 1만 계좌(7000억 원) 이상 가입하며, 퇴직연금에 지속적으로 신경쓰기 힘든 직장인과 은퇴를 앞둔 세대들이 AI 자산관 서비스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수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된 미래에셋증권의 투자 철학을 반영한 글로벌 자산 배분 모델로 △성장형 △성장추구형 △위험중립형 △안정추구형 △안정형 등 5가지 투자 유형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각 유형은 동일 유형이라도 고객별 가입 시점, 매매 내역, 계좌잔고 현황에 따라 고객에게 다른 포트폴리오가 적용돼 맞춤화된 자산관리가 가능하다.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의 성공 요인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간편성이다.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M-STOCK)을 통해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복잡한 절차 없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투자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또한 포트폴리오를 변경해야 하는 시점에 고객에게 맞춤화된 스케줄로 알림톡을 보내 고객의 편의를 더욱 증가시켰다. 둘째, AI 시대의 발전 트렌드에 부합하는 서비스라는 점이다. AI와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나만의 맞춤 투자 솔루션을 제공받길 원함과 동시에 합리적인 투자 비용을 고객이 원한다는 점을 충족한 것이다. ‘내 계좌 맞춤설계 기능’이 도입됨

    2024.01.29 06:00:05

    [WM 써머리]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AI 가입 1조 돌파 外
  •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 “자산관리 맞춤 제공…신탁·아트뱅크 등 활용”

    “올해 자산관리그룹은 자산 형성기에 있는 대중부유층에 대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자산관리 서비스에 주력할 계획이다.”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은 “고객들이 재무적 관점에서 벗어나 생애자산관리 관점의 복합적인 서비스 니즈가 높은 편”이라며 “지난해 초 신설된 자산관리컨설팅센터도 비재무적인 컨설팅을 전담하는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다”고 말했다.최근 고객들의 비재무적인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는 만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세무사, 변호사, 부동산투자자문사 등 18명의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자산관리컨설팅센터의 전문가와 외부 전문 기관과의 업무적 제휴를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서비스 요구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그는 “고객이 요구하는 질적 서비스를 다양하게 충족시키려면 프라이빗뱅커(PB)의 경쟁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연금 전문 PB와 신탁 전문 PB 같은 PB별 주특기 분야 과정을 더욱 확장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김 그룹장과의 일문일답.올해는 어떤 시장에 주력할 계획인가.   “자산관리(WM) 조직에서 처음 PB를 시작했던 2002년 당시에는 하이넷워스라는 개념 자체가 모호했던 시절이다. 하나은행이 단자회사(투자금융사)에서 출발하다 보니 리테일 고객보다는 하이엔드 중심의 니치 마켓을 주목하게 됐다. 지금은 하나은행이 하이엔드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 면에서는 다른 금융 회사와의 확실한 차별화에 성공했지만 리테일 고객 확보에 있어서는 아직 열위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이 시장을 어떻게 확보하느냐

    2023.12.26 08:30:01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 “자산관리 맞춤 제공…신탁·아트뱅크 등 활용”
  • [에디터 노트]응답하라 뉴실버 세대

    누구나 눈이 부시고 화려한 은퇴를 꿈꾸지만 상당수의 노후는 눈이 시리고 막막할 겁니다. 은퇴 전후의 세대인 이른바 ‘뉴실버’(50대 중후반에서 60대 초중반의 베이비붐 2차 세대)의 상황도 다르진 않겠죠. 하지만 이들이 누굽니까. 한국전쟁 이후 가난을 먹고 자라나 ‘한강의 기적’이라는 경제 성장을 이루고, IMF 외환위기 등을 겪으며 차돌처럼 단단해진 세대가 아니었나요. 이들은 경제성장률 10%대의 고도성장기에 청년시절을 보냈으며, 전 연령대 중 가장 많은 경제적 자산을 보유한 세대이기도 합니다. 실제 가난한 나라 한국은 1963년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실시하며 그해 경제성장률 9%를 찍더니 1960~1970년대에는 10%대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일상으로 찍었습니다. 1998년에 외환위기를 겪으며 –5.1%의 경제성장률로 잠시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현재 2~3%대 저성장의 시대에서 봤을 때는 상대적으로 무한의 기회와 도전을 맨몸으로 돌파한 세대가 바로 ‘뉴실버’ 세대입니다.   이들은 ‘오팔 세대’로 불리기도 합니다. ‘오팔’이라는 단어는 1958년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다채로운 빛을 내는 보석에 빗대 일본 경제 전문가 니시무라 아키라가 ‘오팔’(OPAL: Old People with Active Lives)이라는 별칭을 붙여준 것이죠. 기존 실버 세대와 달리 ‘활기찬 인생을 살아가는 노년층’을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KB금융 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부는 뉴실버 세대에 집중돼 있습니다. 이 보고서의 ‘자산원천별 부자의 가구주 연령 및 직업’을 보면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한국 부자 중에

    2023.12.22 13:37:39

    [에디터 노트]응답하라 뉴실버 세대
  • 고액자산가들의 와인 투자는

    [한경 머니 기고=빈센트 업라이즈 MFO(Multi-Family Office) 총괄] “시간에 따라 가치가 오르는 건 적금만 있는 건 아닙니다. 와인을 마시면서 서로를 알아 가는 것만큼 와인을 투자의 한 부분으로 보는 안목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최근 고액자산가(HNWI)와의 만찬에서 나눈 대화다. 와인이 부자들의 애용 식품을 넘어 투자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와인 투자는 고액자산가들의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 잡혔다. 투자 방식도 다양하게 발전 중이다. 중금리 시대로의 전환, 즉 경제 패러다임 변환기에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도 와인 투자가 역할을 하고 있다. 아는 만큼 부가 쌓이는 시대다. 와인 투자에 관심을 가질 때다. 2010년 한국과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된 이후, 대표적인 와인 투자 방식은 3가지다. 첫째, 와인 펀드에 투자하는 방법(샤토 펀드) 둘째, 와인을 선도 구매하는 방법(앙 프리뫼르) 셋째, 와인병에 투자하는 방법 등이다. 각각은 와인의 특성과 가치 증대를 극대화한 투자 방식이다. 성공적인 와인 투자를 위해서는 풍부한 경험뿐만 아니라 긴밀한 커뮤니티가 필요하다. 와인 문화의 대중성과는 별개로 와인 투자에 관해선 여전히 고액자산가들이 성공하는 이유다. 대표적인 와인 투자 방식을 살펴보면 첫째, 와인 샤토 펀드에 투자하는 방법이다. 이는 다수의 투자자가 자금을 모아 와인 샤토를 구입하고 관리하는 것으로 가장 보편적인 투자 방식이다. 금액이 적은 투자자들에게 와인 포트폴리오에 투자할 기회를 제공한다. 유럽의 온라인 와인 업체인 와인 인베스트먼트는 5000파운드(약 4000만 원)를 시작으로 개인의 성향과 목표에 맞춘 와인 포트폴리오를 추천하고 추천받은 와

    2023.11.27 07:12:06

    고액자산가들의 와인 투자는
  • [big story] 2024 자산 시장, 투자 시계 어디에 맞출까

    국내외 기관에서 발표하는 내년 한국의 경제 상황은 암울하기만 하다. 경제성장률은 갈수록 낮아지고 빚의 규모는 갈수록 불어나는 형국이다. 이러한 경제 상황으로만 본다면 2024년 자산 시장의 흐름은 시계 제로에 가깝다. 내년 투자 시계는 어떻게 맞춰야 할까. 내년 자산 시장의 바로미터가 될 한국 경제에 대한 전망은 현재로선 그리 밝지 않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을 2.2%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2028년까지 2%대 초반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3%에서 2.2%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2.1%를, 하나금융경영연구소도 내년 성장률을 2.1%로 제시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2%대로 잡았다. 시티그룹, 골드만삭스, JP모건, 노무라 등 8개 글로벌 IB가 제시한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평균치는 2%에 불과했다. 고금리 여파…내년 한국 경제 부담 가중 고금리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경제의 체질도 더욱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한국 경제의 가장 취약한 부분인 가계 부채가 갈수록 늘어나면서 경제 전반의 펀더멘털을 흔들고 있다. 국제금융협회(IIF)의 ‘세계 부채(Global Debt)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가계 부채는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이 3분기 기준 100.2%으로 34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는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이래 약 4년째 1위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한국은 조사 대상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가계 부채가 전체 경제 규모(GDP)를 웃돈다. 한국 민간(가계+기업) 부문의 신용 규모도 4분기 들어 급속도로 불어났다. 지난

    2023.11.27 06:59:01

    [big story] 2024 자산 시장, 투자 시계 어디에 맞출까
  • 다시 주목받는 NFT, 가치 상승 기대

    [한경 머니 기고=빈센트 업라이즈 MFO(Multi-Family Office) 총괄] 자산가들 사이에서 NFT 투자가 다시 각광받고 있다. NFT 거품 논란이 있지만 표준화하기 어려운 NFT만의 고유한 가치 기능에 대한 자산가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더구나 2024년 마지막 반감기를 앞두고 NFT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2023년 9월 초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 자산가들이 모였다. 올해로 여섯 번째 맞이한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행사,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KBW는 웹3.0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위한 네트워킹의 장으로 불리지만 포럼 행사에서 다뤄지는 주제들은 사뭇 진중하다. 그중에서도 단연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NFT)은 KBW의 단골 주제다. 지난해까지는 NFT 생태계 조성에 논조가 맞춰졌다면, 올해는 디지털 미술품과 같은 NFT와의 협력(collaboration)이 주로 다뤄졌다. ‘제도권으로의 진입(Institutional Bridge)’을 테마로 블러(Blur), 유가랩스(YugaLabs), 디갓(Degods), NFT 나우(NFT NOW), 퍼지 펭귄(Pudgy Penguins) 파운더들이 대거 참여해 NFT, 게임 등을 주제로 하는 세션을 진행했다. 일각에서 지속되고 있는 NFT 거품 논란에도 불구하고 NFT는 새로운 기회가 열려 있는 시장임에는 틀림없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은 단연 자산가들의 투자 패턴에도 영향을 끼친다. 첫째, 거래 추적이 어렵다. 미술품은 등기등록 제도가 없다. 따라서 개인 간 거래의 경우 기록이 없다. 누가 언제 어떤 미술품을 샀는지 확인이 불가능하다. 탈세 등과 같은 범죄로 와전될 수 있는 부분이지만 개별 프라이버시를 가장 높은 가치로 중시하는 자산가들의 투자 유인을 높이는 특징이기도 하다. 둘째, 물납이 가능하다. ‘국

    2023.09.26 13:39:17

    다시 주목받는 NFT, 가치 상승 기대
  • 뷰카시대, K-신탁이 주목받는 이유는?

    바야흐로 ‘뷰카(VUCA)’ 시대다. 뷰카란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함(Ambiguity)의 영문 머리글자를 합친 용어로 불안정한 금융 시장과 고용 시장의 상황에 자주 활용된다. ‘다이내믹’이란 표현으로도 부족할 만큼 세상은 급변하고 있지만, 미래 생존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커지는 양상이다.꺾이지 않는 고물가와 늘어나는 실업률, 글로벌 긴축과 유동성 위기, 지정학적 리스크 등 금융 시장을 둘러싼 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으면서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자산 시장 전반으로 투자심리도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다.무엇보다 우리 사회 내 미래 불안감을 부추기는 거대 암초는 ‘고령화’다. 고령화는 대한민국에서 더 이상 미래가 아닌 현재가 됐다. 최근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943만2919명으로 집계됐다. 총인구수 5140만8155명 대비 노인인구 비율은 18.3%에 달한다. 정부는 내년에 노인인구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한다. 여기에 인구절벽과 여전히 경제위기론이 사그러들지 않는 상황에서 자산관리는 미뤄도 될 노후의 과제가 아닌 지금 당장 준비해야 할 의무가 돼 버렸다. 이런 흐름 속에 계약 조건에 따라 다양한 옵션으로 생전은 물론 사후까지 본인의 재산을 관리해주고, 가족에 대한 케어까지 가능한 신탁이 자산관리계 구원투수로 주목받고 있다. 신탁, 자산관리 구원투수로 등판‘믿고 맡긴다’는 뜻의 신탁(信託)은 예금, 펀드 등 금융 자산은 물론 부동산과 같은 비금융 자산에 대한 안정적 관리와 함께 고객의 재산을 생전부터 보관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정할 수도 있어 자신의 노후를 위한 방법으로도 활용할

    2023.06.02 09:25:52

    뷰카시대, K-신탁이 주목받는 이유는?
  • 패밀리오피스, 한국 시장 성공 가능성은

    [한경 머니 기고 = 이나래 EY한영 세무부문 파트너] 고액자산가들의 재산 관리 전담에 특화된 패밀리오피스(family office)는 단순히 재산 관리 기능에 머무르지 않는다. 패밀리오피스는 투자, 승계를 위한 지배구조, 자선 사업 등 대를 이어 가족의 재산을 보존하는 데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며 부의 축적과 가문의 가치 영속성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19세기 유럽의 로스차일드(Rothschild) 가문이 집사에게 체계적으로 가문의 자산을 관리하도록 한 것에서 패밀리오피스의 개념이 시작됐다는 일화는 잘 알려져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석유재벌 존 데이비슨 록펠러(Rockefeller)가 처음으로 패밀리오피스라는 용어를 사용한 이후, JP모건이 가문의 자산과 미술품을 관리하기 위해 형태를 발전시켜 오늘날의 패밀리오피스에 이르게 된 것이다.패밀리오피스는 유럽을 시작으로 미국 등지에서 꾸준히 발전해 왔고 최근에는 아시아 지역에서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자산관리의 복잡성이 높아짐에 따라 가족기업들이 부를 보존하기 위한 방법으로 패밀리오피스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패밀리오피스는 세월이 흐르면서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으며, 가문이 근거지로 두고 있는 국가의 법률과 가족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서 그 유형이 다양하다.패밀리오피스는 크게 싱글 패밀리오피스(SFO)와 멀티 패밀리오피스(MFO)로 나뉜다. 싱글 패밀리오피스는 개인 자산 지분으로 설립돼 특정 자산가 및 그 가족에게 최적화된 자산관리를 제공한다. 서비스 범주에는 투자, 승계 계획 수립과 실행, 위험관리 등이 포괄적으로 포함되며 구체적인 형태는 자산운용사, 자선재단,

    2023.05.31 07:00:01

    패밀리오피스, 한국 시장 성공 가능성은
  • [Interview] 스티브 SC그룹 CIO "저평가된 아시아 자산 주목"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이 올해 글로벌 경제의 큰 그림으로 미국과 유럽의 경기 침체, 중국 경제 회복, 글로벌 인플레이션 둔화, 상반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중단 및 하반기 금리 인하에 대해 전망했다. 한경 머니는 최근 한국에 방문한 스티브 브라이스 SC그룹 최고투자전략가(CIO)를 만나 급변하는 투자 환경 속에서의 자산별 투자를 위한 방법에 대해 들어봤다. “자산관리 원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산군이 가지고 있는 포트폴리오 내에서의 역할에 따른 자산별 다각화입니다.”스티브 브라이스 SC그룹 CIO는 경기 사이클을 잘 이겨내려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성향에 맞는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변동성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한다.브라이스 CIO는 국제 경제와 글로벌 금융 시장의 전문가로서 SC그룹의 투자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앞서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입행 후 남아프리카공화국 글로벌마켓 헤드, 중동 및 남 아시아 지역리서치 헤드, 동남아시아 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거치며 아시아 시장 전문가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는 글로벌 투자 위원회의 핵심 멤버이자 일임형 포트폴리오 관리 부서의 자문도 함께 맡고 있다.리버풀FC의 열성적인 광팬이기도 한 브라이스 CIO는 축구와 자산관리를 연계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축구 경기를 보면 골기퍼, 스트라이커, 미드필더 등 11명이 각자 역할이 있듯이 자산관리 원칙도 하나의 포트폴리오 안에 각 자산군이 가지고 있는 역할이 전부 다르다”고 강조했다.그는 경기 사이클을 잘 이겨내려면 투자 기회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다각화된 파운데이션을 잘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정 테마에 대한 투자 성과에 집중

    2023.05.30 06:00:01

    [Interview] 스티브 SC그룹 CIO "저평가된 아시아 자산 주목"
  • [big story]"신탁 활성화 위한 세제 혜택 적극 고려해야"

    자산관리 외에도 상속·증여 등 계약에 따라 무한대로 변신이 가능한 신탁은 100세 시대에 ‘유용한’ 안전망으로 지목돼 왔지만, 각종 규제와 업계 간 이해관계로 좀처럼 나아가지 못하는 양상이다. 우리 사회 신탁이 성숙하게 뿌리내리기 위해서 제정돼야 할 신탁 법률 및 제도 관련 핵심 쟁점들은 무엇일까.신탁업 제정 논의는 어제오늘만의 일은 아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017년 금융개혁 5대 중점과제 중 하나로 ‘신탁 산업의 전면’ 개편을 선정해 별도의 ‘신탁업법’ 제정과 진입 규제 정비, 규제 완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업계에서는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병원, 법무법인 등도 재산을 수탁할 수 있도록 업무 영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탁이 우리 사회 만능 안전망으로 제대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더 적극적인 변혁이 필요하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중론이다. 하지만 6년 전 대대적인 정부의 발표가 무색할 정도로 여전히 국내 신탁업 관련 제도나 법에 뚜렷한 변화의 움직임은 이뤄지지 않았다.이러한 배경에는 신탁업을 둘러싼 은행과 증권 간 치열한 ‘밥그릇 싸움’이 크게 기인했다. 은행은 자산관리 서비스 확대 차원에서 신탁 업무 확대를 위한 ‘신탁업법’ 제정을 적극 요구해 왔다. 은행이 증권사나 자산운용사의 손을 빌리지 않고 직접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투자일임업을 하려면 신탁 업무 범위를 확대하는 ‘신탁업법’ 제정이 불가피해서다.로펌과 의료 서비스 업체들도 유언대용신탁 등 신탁업을 하려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하 자본시장법)’상 신탁업자로 인가를 받아야 하는데 자유로운 진입과 운용을 위해 인가제가 아닌 등록제

    2023.05.29 07:00:16

    [big story]"신탁 활성화 위한 세제 혜택 적극 고려해야"
  • [big story]고령화 시대 자산관리 왜 신탁일까

    나날이 신탁이 우리 사회에서 주목받는 배경에는 급속히 다가온 고령화 시대를 빼놓고 논할 수 없을 터. 늘어난 수명만큼 자산관리는 물론 치매 등등 불확실성으로 가득 찬 노후를 안전하게 맞이하기 위해서 신탁은 어떤 사회적 안전망이 될 수 있을까.Case 01시골로 돌아가는 자신을 배웅하러 나온 자식들에게 연거푸 얼른 들어가라고 손 흔드는 95세의 홍경용(가명) 씨. 지난 2월 70년 넘도록 함께했던 안사람을 먼저 보내고 난 후 처음으로 혼자서 서울 자녀들 집에서 보름도 넘게 지내다가 시골로 향하는 길이었다. 짧은 시간이지만 자녀, 손주들 함께했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비록 시골 방에는 아내의 사진만 덩그렇게 남아 있고 함께 사는 시골 자녀 내외도 일 때문에 홍 씨 혼자 있는 시간이 많지만 그래도 오랜 생활 터전으로 돌아간다. 또 먼저 떠나 성당 묘역에 묻힌 아내 근처로 가려면 지금이라도 성당에서 교리 공부에 빠질 수 없다. 홍 씨는 아내가 병실에 있을 때 혼자가 되면 어디로 가야 할지 생각했었다. 내가 살았던 곳이 시골이지만 스스로 일상생활을 해내려면 낯설게 느껴지는 시니어타운으로 가야 하는가. 비싼 보증금과 월 생활비를 감당할 수 없을 것 같고 주변 이야길 들어보면 결국 생활비를 부담할 수 있는 연금생활자들이 주로 입주할 수 있어 마음을 접었다. 노후 생활을 걱정하는 것은 당사자뿐만이 아니다. 특히 부모와 함께 하지 못하고 삶의 터전이 해외에 있는 자녀들의 마음은 더 답답하다.Case 02금실 좋은 부부로 어려운 시기를 잘 견디며 평온한 노년을 꿈꾸던 박기형(가명) 씨. 건강하던 아내가 70대 중반에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유학 후 해외에서 결혼과 직장 생활

    2023.05.29 07:00:15

    [big story]고령화 시대 자산관리 왜 신탁일까
  • [big story]노인 1000만 시대, 신탁 자산관리 속도 낼까

    우리의 삶은 불확실의 연속이며,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늘 달라지기 마련이다. 고령화 시대 신탁이 주목받는 이유도 이러한 ‘불확실성’과 맞닿아 있다. 불확실한 노후를 대비해 맞춤형 만능 자산관리사로 부상 중인 신탁의 질주는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바야흐로 ‘뷰카(VUCA)’ 시대다. 뷰카란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함(Ambiguity)의 영문 머리글자를 합친 용어로 상황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아 즉각적이고 유동적인 대응 태세와 경각심이 요구되는 상황을 나타내는 군사 용어다. 2010년 이후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디지털화(digitalization)가 가속화됨에 따라 현재는 불안정한 금융 시장과 고용 시장의 상황을 표현하는 용어로 더 자주 등장하고 있다. ‘다이내믹’이란 표현으로도 부족할 만큼 세상은 급변하고 있지만, 미래 생존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커지는 양상이다.올해 우리나라 경제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한 모양새다. 최근 국내외 주요 경제기관이 하반기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낮추고 있다. 지난 5월 19일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두 달 만에 성장률 전망을 기존 1.6%에서 1.5%로 하향했고, 같은 달 3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성장률 전망을 기존 1.4%에서 1.1%로 수정했다. 지난 4월엔 국제통화기금(IMF)이 성장률 전망을 기존 1.7%에서 1.5%로 내렸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아시아개발은행(ADB)도 각각 1.6%, 1.5%로 조정했다.꺾이지 않는 고물가와 늘어나는 실업률, 글로벌 긴축과 유동성 위기, 지정학적 리스크 등 금융 시장을 둘러싼 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으면서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자산 시장 전반으로 투자심리도 급격하게 위축

    2023.05.29 07:00:08

    [big story]노인 1000만 시대, 신탁 자산관리 속도 낼까
  • [big story]"100세 시대 고민 다양...신탁은 금융 만물상자죠"

    과거 일부 부호들의 자산관리 서비스로만 여겨졌던 신탁이 점점 만인의 금융주치의로 부각되고 있다. 그 배경은 무엇이고, 신탁이 모두의 자산관리 지킴이로 단단히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어떤 점들이 보완돼야 할까.국내 육아 상담에 오은영 박사가 있다면, 신탁 상담에는 이 사람을 빼놓을 수 없다. 바로,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의 수장 박현정 센터장이다. 박 센터장은 자타공인 ‘상담의 달인’으로 불린다. 그는 하나은행 입사 후 30년간 프라이빗뱅킹(PB), 고객만족실 CS팀, SEP팀 등을 거쳐 고객의 소리를 들어 왔다. 그래서일까. 오랜 기간 ‘고객 우선’을 앞세운 그의 실무 스킬은 신탁 업무로도 오롯이 이어지고 있다.신탁 계약의 시작도 경청(傾聽)에서 출발한다. 고객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마음을 열고 나서야 비로소 상호 간 신뢰가 쌓이기 때문이다. 이런 박 센터장의 행보처럼 하나은행은 자산관리 설계 특화 사업을 내세워 신탁 분야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하나은행의 성장 배경에는 다양한 신탁 상품을 통한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동시에 저베리어 중심으로 상품을 다각화해 안정성을 추구했다는 데 있다.지난해 8월 ‘더 퍼스트(The First) 서비스’를 출시하고 신탁 서비스 대상을 VIP에서 전 고객으로 확대했고,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하나은행 유언대용신탁인 ‘하나 리빙 트러스트(Living Trust)’의 시장 초격차 구축 전략도 유효했다. 실무 경험이 풍부한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변호사 등 전문 인력을 영입해 고객에 생애주기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하지만 박 센터장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한다. 수년째 자산관리 외에도 상속·증여 등 계약에 따라

    2023.05.29 07:00:04

    [big story]"100세 시대 고민 다양...신탁은 금융 만물상자죠"
  • [big story]신탁 시장, 경쟁 '후끈'...미술품·증여 등 차별화

    고령화에 따른 투자 수요 및 은퇴 이후 자산관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금융권에서는 수년째 신탁 경쟁이 치열하다. 과연 미래 먹거리로서 신탁의 확장성은 어디까지일까.“흡사 20년 전 일본의 신탁 시장이 막 부상할 때를 보는 느낌이에요. 우리나라에서도 고령화 문제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만큼 신탁 시장을 차지하려는 공급자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어요.” (은행 관계자)“아직까지 신탁업이 큰 수익을 내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관련 공급자들이 이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시장의 잠재력을 봤기 때문입니다. 가령, 이제 상속세 문제도 모두의 일로 확산되고 있잖아요. 신탁을 활용해서 본인 사후에도 재산에 대한 처분권을 지속하고 싶은 분들도 많고요. 다양한 자산관리의 그릇이 될 수 있는 신탁의 경쟁력을 본 거죠.” (로펌 변호사)최근 수년째 시중은행들 및 증권사들이 신탁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저성장·고령화 시대의 신탁이 ‘만능’ 금융주치의로 부상하면서다. 신탁은 예금, 펀드 등 금융 자산부터 부동산 등 비금융 자산의 관리, 은퇴 이후의 증여·상속 문제까지 해결해주는 만능 자산관리 툴(tool)로서의 기능이 가능하다.실제로 지난해 신탁 회사의 총 수탁고가 1200조 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4.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올해 4월 발표한 ‘2022년 신탁업 영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60개 신탁 회사의 총 수탁고가 전년 말 대비 57조2000억 원(4.9%) 증가한 1223조9000억 원으로 확인됐다. 은행, 보험, 부동산 신탁사의 수탁고가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그중 은행, 보험사 수탁고는 각각 541조8000억 원, 19조7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조4000억 원(9.4%), 1조5000

    2023.05.29 07:00:03

    [big story]신탁 시장, 경쟁 '후끈'...미술품·증여 등 차별화
  • [big story]유연한 신탁, 재산 관리부터 승계까지 해결

    ‘유연함’이 최대 강점으로 꼽히는 신탁은 자산관리 운영에서 그 빛을 발한다. 고령화 시대 신탁을 활용한 다양한 자산관리 유형에 대해 알아보자.우리나라가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점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 고령자들은 치매에 걸릴 수도 있고, 치매에 걸리지 않더라도 거동이 심각하게 불편해 재산을 관리하고 승계할 능력과 건강을 잃어버릴 가능성이 높다. 간병인에게 속아서 재산을 낭비하거나 자식들도 모르게 혼인신고가 이루어지기도 하고, 자식으로부터 재산을 빼앗기고 버림받는 일도 있다. 따라서 고령사회에서는 고령자들의 재산의 승계와 관리가 더 중요한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이런 흐름에 따라 고령자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재산 승계 수단이 필요하다는 취지하에 우리나라 ‘신탁법’이 2012년 개정되면서 신탁이 상속의 대체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유언대용신탁을 명문화했다.유언대용신탁을 도입함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신탁을 통해 생전뿐만 아니라 사후에도 재산을 관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 후 상속 및 자산관리 수단으로 신탁이 각광받게 되면서, 여러 금융기관에서 다양한 신탁 상품을 내놓고 수탁 잔고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유언대용신탁은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상속 및 자산관리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 가치가 높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유언대용신탁이란 위탁자인 피상속인이 생전에 수탁자와의 신탁 계약을 체결해 미리 정한 대로 재산을 관리하다가 자신이 사망한 때에 수익자에게 신탁 이익을 취득하게 하는 형태의 신탁이다. 신탁을 하게 되면 재산은 수탁자에게 이전된다. 조금 더 쉽게 말하면 신탁

    2023.05.29 07:00:01

    [big story]유연한 신탁, 재산 관리부터 승계까지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