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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ESG 점수 1위는 서울시…세종시, 제주도 뒤이어
경희대가 ‘공공 ESG(P-ESG) 평가 모형’을 자체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경희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도 출범했다. 경희대가 이번에 발표한 P-ESG 모형은 전환의 주요 단위가 도시와 지역이다. 이어 그 지자체의 능력이 결국 우리 사회가 문제에 대응하는 성과로 연결된다는 접근에서 시작한다. 연구팀은 90개 이상의 시계열 자료를 평가에 활용했다. 90% 이상이 공공 데이터나 공개된 판결문, 또는 3자 평가 데이터다.평가 지표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분야별로 각각 32개, 28개, 30개의 세부 지표로 나눴다. 세부 지표 E는 △기후변화 △오염물질 배출 △자원관리 △환경관리 △환경평판, S는 △인구/경제 △주거/안전 △사회/인프라, G는 △전략과 정책 △행정성과 △재정관리 △이해관계자 △내부통제 △투명성 등을 기준으로 분류했다. 연구팀은 지표 간 가중치를 조정하기 위해 ESG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 52명의 FGI (Focus Group Interview)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세부 지표의 가중치를 결정했고, 세부 지표의 적정성, 추가 지표 필요성, 해외 지표 구성에 대한 자문 등을 수렴했다. 유형별 지표 값은 기업의 ESG 평가기관의 평가 방법론을 적용해 최종 결과를 도출했다.평가 결과 종합 순위에서는 서울시가 1위를 차지했고, 세종시와 제주도가 뒤를 이었다. E, S, G별 결과는 E분야에서 제주도가 1위, 서울시가 2위를 기록했다. 제주도는 기후변화와 오염물질 배출, 환경관리, 자원관리 등에서 모두 고르게 높은 결과를 받았다. 서울은 환경 평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다. S분야에서는 세종시가 1위를, 전북이 2위를 차지했다. 세종시는 인구 및 경제, 주거 및 안전, 사회 및 인프라 등
2023.05.18 09:5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