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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 비싸”VS“이정도 가치 있어”...지드래곤 그림 가격 놓고 ‘설왕설래’

     가수 지드래곤(G-DRAGON·권지용)이 제작한 작품이 이달 말 열릴 예정인 서울옥션 경매에 출품된다. 시작가는 무려 3000만원에 달한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 가격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9일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에 따르면 이달 29일 열리는 서울옥션 경매 출품작은 85점이다. 추정가 총액은 약 180억원 규모다.특히 이번 경매에는 지드래곤이 데이지꽃을 회화로 그린 그림을 출품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지드래곤의 작품 중 처음으로 경매에 나온 이번 출품작은 그를 대표하는 이미지인 데이지꽃을 팝아트 형식으로 그린 회화 그림이다.작품명은 ‘유스 이즈 플라워(Youth is Flower)’다. 그가 2017년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제 패널 위에 스프레이와 마커를 뿌리는 방식으로 제작했다.지드래곤은 미술 애호가로 유명하다.프랜시스 베이컨의 작품을 보고 영감을 얻어 빅뱅의 곡 ‘베베’라는 곡을 썼으며, 2015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피스마이너스원: 무대를 넘어서’ 기획에 참여하기도 했다.2019년에는 미국 유명 미술 전문지 아트뉴스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컬렉터 50인’에 들었다.지드래곤의 작품은 다른 작가의 작품들과 달리 추정가가 공개되지 않았다. 경매 시작가만 3000만원으로 책정됐다.한편 지드래곤 작품의 시작가가 3000만원으로 책정된 것을 두고 네티즌들 사시에서는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그가 미술에 대해 전문적으로 공부한 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첫 작품에 이런 가격이 시작가가 된 것에 대해 “이해가 가지 많을 정도로 비싼 가격”, “미술의 세계를 이해할 수 없다”라는 반응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물론, 이와 반대되는 의

    2024.03.09 14:28:32

    “너무 비싸”VS“이정도 가치 있어”...지드래곤 그림 가격 놓고 ‘설왕설래’
  • [빅스토리]“소수 전유물이었던 미술품, 디지털 아트로 대중화”

    팬데믹 상황 속에서 디지털로 즐길 수 있는 NFT(Non Fungible Token: 대체 불가 토큰) 미술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국내 미술품 경매사인 서울옥션도 NFT 기술이 가진 가능성에 베팅하며 디지털 자산 시장에 뛰어들었다. “소수의 전유물이었던 미술품 시장을 일반인도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저희의 목표입니다.”올해 상반기 미술품 경매 시장을 달군 NFT 디지털 아트 트렌드가 국내 시장에도 스며들었다. 국내 최대 미술품 경매사인 서울옥션은 관계사 서울옥션블루와 함께 올해 3분기 가상자산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디지털 아트를 통해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고, 누구나 컬렉터가 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을 열겠다는 포부다.가까운 미래, 갤러리나 경매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미술품을 향유하고 투자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시장이 펼쳐질 수 있을까. 서울옥션블루의 NFT 사업을 총괄하는 오세건 XXBLUE 대표이사를 만나 NFT 디지털 아트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 서울옥션블루가 미술품 디지털 자산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준비 중이신가요.기존의 실물 미술품을 디지털 자산화한 뒤 NFT 기술을 통해 소유권을 증명하고, 디지털로 작품을 즐길 수 있는 장을 만들려고 합니다. 해외에는 누구나 편하게 디지털 아트를 올리고 작품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 존재하는데요. 저희 서울옥션블루는 아직 그 단계까지는 아니고, 우선 작가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최근 디지털 아트 사전 등록 이벤트도 진행했는데, 이벤트를 연지 10일 만에 800명 정도의 작가들이 응모했습니다. 저희는 신진 작가와

    2021.06.25 11:29:39

    [빅스토리]“소수 전유물이었던 미술품, 디지털 아트로 대중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