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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총선과 한국경제]경제계 "국회, 걸림돌 되는 제도 개선해달라"

    22대 총선이 치러진 10일 경제단체들은 국회에 경제 활력 제고에 초당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10일 대한상공회의소는 '22대 국회에 바란다' 논평에서 "국민의 뜻을 받드는 대의기관으로 일하는 국회, 민생을 살리는 국회, 경제활력을 높이는 국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상의는 "22대 국회는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기업 혁신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제도를 개선하고, 국가적 난제에 민관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21대 국회도 남은 임기 동안 기업 규제 완화 및 애로 해소, 지역발전 촉진 등 경제계가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사안들에 대해 잘 마무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국경제인협회도 논평을 내고 "22대 국회는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상생과 화합의 정신으로 민생경제 안정과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한경협은 "전 세계적 경기 둔화는 우리 수출에 걸림돌이 되고 고금리 기조 장기화로 민간 소비와 투자가 위축되고 있으며 기술 패권 경쟁도 우리 기업들의 미래 경쟁력을 위협하고 있다"며 한국 경제의 엄중한 상황을 언급했다.또한 "국회는 우리 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초당적인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며 "아울러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규제 개혁 등 기업환경 개선에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총선 과정에서 여야 간 치열했던 대립과 갈등을 뛰어넘어 22대 국회가 화합과 상생의 정치를 통해 사회

    2024.04.10 20:21:54

    [2024 총선과 한국경제]경제계 "국회, 걸림돌 되는 제도 개선해달라"
  •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연임...“기업 혁신 조력자 될 것”[위클리 이슈]

    [위클리 이슈]“기업의 창의적 경영환경을 조성하고 혁신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 연임이 결정되자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대한상의는 3월 21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최 회장을 제25대 회장에 재선출했다.앞서 최 회장은 2월 29일 열린 서울상의 정기 의원총회에서 25대 서울상의 회장으로 재선출된 바 있다. 서울상의 회장을 대한상의 회장으로 추대하는 관례에 따라 이날 임시의원총회에서 연임을 확정지었다.대한상의 회장 임기는 3년이다.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최 회장은 지난 2021년 3월부터 올해까지 24대 대한상의 회장을 지냈다. 연임이 결정되면서 3월 26일부터 2027년 3월까지 둘째 임기를 수행한다. 서울상의 회장 임기는 2027년 2월까지다.연임이 결정된 직후 최 회장은 “다시 한번 상의회장으로 봉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3년 전 다짐과 초심을 잊지 않고 앞으로 주어진 임기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이어 “앞으로 3년간 한국 경제와 사회가 마주한 난제들을 풀어가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겠다”며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서 국민으로부터 박수 받는, 대한상의 본연의 역할을 충실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3.21 15:57:19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연임...“기업 혁신 조력자 될 것”[위클리 이슈]
  • 대형마트서 PB상품 왜 잘 팔리나 했더니···

    지난해 기업들의 자체브랜드인 PB 상품 매출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PB상품은 유통업체가 제조업체와 협력해 자체적으로 내놓은 상품으로 고물가시대 시대 각광받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는 14일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닐슨아이큐(NIQ)가 조사한 '유통업체 자체브랜드 상품 매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6500개 오프라인 소매점 매출을 분석한 결과다.최근 1년간(2022년 4분기~지난해 3분기) 국내 자체브랜드 상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1.8% 성장했다. 전체 소비재 시장은 같은 기간 1.9% 성장에 그친 것에 비해 약 6배 높다.대한상의는 PB상품 매출이 상승한 것에 대해 지난해 소비자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가격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이 품질 대비 저렴한 자체브랜드 상품 구입량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자체브랜드 시장 성장세는 비식품보다 식품 부문에서 더 두드러졌다. 지난해 비식품 부문 시장 성장률은 7.4%인데 반해 식품은 12.4% 성장률을 기록했다.전체 매출 대비 자체브랜드 비중이 가장 높은 오프라인 업태는 대형마트(8.7%)였다. 이어 기업형 슈퍼마켓 5.3%, 편의점 4.1% 순으로 나타났다.식품 부문의 자체브랜드 매출 성장률을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편의가공이 전년대비 19.1%로 가장 높았고, 제과(16.6%), 신선가동 식품(13.6%) 순이었다.비식품 부문은 구강용품(25.7%), 퍼스널케어(21.5%), 바디케어(20.2%), 제지류(11.6%) 순으로 나타났다.한편, 국내 전체 소비재 시장에서 자체브랜드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로 식품과 비식품이 각각 3.9%, 4.6%인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의는 글로벌 유통업계 평균 자체브랜드 점유

    2024.02.14 08:45:20

    대형마트서 PB상품 왜 잘 팔리나 했더니···
  • 전경련·대한상의, 집중호우 수해복구 성금 기탁

    재계를 대표하는 경제 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지원과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기탁한다.전경련은 이재민 지원과 전국 수해 지역 복구를 위해 7월 1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은 “우리 경제계는 폭우로 안타까운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성금이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대한상의도 전국 73개 지역상공회의소가 이재민 지원과 수해 지역 복구를 위해 대한적십자사 등에 3억원 이상을 기탁 중이라고 밝혔다.전국상의의 성금 액수는 3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서울상공회의소가 1억 5000만원, 나머지 상공회의소가 1억 5000만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온정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전국상의 전체 성금 규모는 3억원을 넘을 전망이다.대한‧서울상의는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하고, 각 지역상의는 해당 지역별 대한적십자사, 재해구호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자율적으로 기탁한다.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안타까운 피해가 다시 되풀이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전국 각지의 나눔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7.19 10:23:58

    전경련·대한상의, 집중호우 수해복구 성금 기탁
  • 전경련·대한상의, 7월 제주포럼 개최

    [비즈니스 플라자]재계를 대표하는 경제 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7월 제주도에서 포럼을 나란히 연다. 두 경제 단체는 매년 제주도에서 하계 포럼을 열고 있다.대한상의는 7월 12~15일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제46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연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글로벌 경제 현안 관련 강연을 펼친다.전경련은 7월 19~22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2023 전경련 최고경영자(CEO) 제주 하계포럼’을 개최한다. ‘자유·공존·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선 한덕수 국무총리가 축사를 통해 정부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이 기조 강연한다.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 원성식 한국IBM 사장 등이 연사로 나선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7.02 07:00:05

    전경련·대한상의, 7월 제주포럼 개최
  • 최태원 SK 회장 테니스 치다 부상... 깁스하고 한일 상의 회의 참석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테니스를 치다가 아킬레스건이 파열돼 부상을 입었다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밝혔다.최 회장은 9일 SNS에 “발목 좀 다쳤는데 기사가 많이 나와서 부끄럽네요. 집안에서 일상 생활 도중 부상을 당했다고 나오던데 그건 아니고 사흘 전 테니스를 치다가 아킬레스건이 파열되었습니다”라고 적었다.최 회장은 이어 “최근 들어 주말도 없고 시차 적응도 못하고 돌아다니느라 체력 관리를 너무 못한것 같아서 모처럼 쉬는 날 테니스를 하겠다고 생각한 것인데, 몸이 너무 굳어있었던 것 같다. 감사하게도 수술은 안해도 되는 부위라고 해서 응급실에서 깁스만 감고 다섯시간만에 퇴원했다”고 말했다.대한상의 회장이기도 한 최 회장은 이날 오전 5시15분 부산행 KTX를 타고 이동중에 글을 쓰고 있다고 언급했다.그는 “오늘은 6년만에 처음으로 대한상의와 일본상의 회장단 회의가 부산에서 열리는 뜻깊은 행사”라며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도 중요한 행사이니 제 모습이 너무 볼썽사납더라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기원해달라”고 맺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6.09 09:08:48

    최태원 SK 회장 테니스 치다 부상... 깁스하고 한일 상의 회의 참석
  • 대기업 81.6%, “최근 5년간 기업 공시 부담 커졌다”

    최근 5년 동안 각종 기업 공시의무가 늘어나면서 기업 현장에서 체감하는 업무 부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5년부터 예고된 자산 2조원 이상 상장법인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도 또다른 부담으로 작용했다. 기업들이 가장 어렵게 느낀 공시는 대규모 내부거래 공시였다.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76개 공시대상기업집단을 대상으로 ‘기업 공시의무 부담실태 및 개선과제’를 전수 조사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 기업 공시의무는 기업집단 현황 등 공정거래법상 공시의무와 사업보고서 등 자본시장법상 공시의무, 그리고 ESG 관련 공시의무 등을 의미한다. 그 결과 81.6%의 기업들은 지난 5년간 공시부담이 ‘매우 증가(29.0%)’ 또는 ‘다소 증가(52.6%)’했다고 응답했다. 실제로 2020년 공정거래법에 국외계열사 공시의무, 공익법인 공시의무가 각각 도입됐고, 2022년 하도급법에 하도급대금 공시의무가 신설되며 3개 공시가 작년부터 새로 시행됐다. 이에 기업들이 느끼는 부담이 가중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공시부담 동향에 대해서는 앞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하는 기업이 많았다. 73.7%의 기업들이 증가할 것으로 응답했고,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11.8%에 그쳤다. 올해 초 공정위가 8개 분기공시 항목을 연(年)공시로 전환하는 등의 공시부담 개선방안을 발표했지만 작년부터 시행되는 3개 신규 공시제도와 조만간 도입이 예상되는 ESG 공시의무 등의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SG 공시의무의 경우 2025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법인에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의무를 부과한 것을 의미한다. 기업들은 가장 부담되는 공시의무로

    2023.04.05 14:18:24

    대기업 81.6%, “최근 5년간 기업 공시 부담 커졌다”
  • 제주도에서 나란히 포럼 개최…대한상의와 전경련의 속내는?

    [비즈니스 포커스] 여름휴가철을 맞아 재계의 양대 산맥인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제주도에서 포럼을 나란히 연다.대한상의가 7월 13~15일간 제주 해비치 호텔 앤드 리조트에서 ‘제45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먼저 열고 전경련이 뒤이어 7월 20~23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전경련 CEO 제주하계포럼’을 개최한다.대한상의와 전경련은 재계에서 오랜 라이벌로 통하는 만큼 해마다 제주도에서 개최하는 포럼에서도 저명한 연사 초청과 참석자 규모를 놓고 미묘한 물밑 경쟁을 벌여 왔다.대한상의와 전경련의 포럼에 정·재계 인사의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상의는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포럼을 3년 만에 열면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 회장)을 비롯해 새 정부의 경제·산업 정책의 방향타를 쥐고 있는 추경호 부총리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연사로 섭외했다.2019년에는 홍남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전 산업통상부 장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대한상의 포럼의 연사로 나선 바 있다.전경련의 포럼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전 회장을 비롯해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이석우 두나무 대표, 김경훈 구글코리아 대표 등이 연사로 총출동한다. 재계 인사 중심으로 연사를 꾸렸던 전경련은 한덕수 국무총리 초청으로 대한상의에 맞불을 놓는 모습이다. 한 총리의 참석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한 총리가 1998년 김대중 정부의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본부장을 역임하고 2007년 노무현 정부의 국무총리를 역임하며 전경련과 주요 경제 현안을 논의하며 인연을 이어 온 만큼 포럼 참석을 긍정적으로

    2022.07.05 06:00:56

    제주도에서 나란히 포럼 개최…대한상의와 전경련의 속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