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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SIDE ETF]전력 인프라, ‘미래 먹거리’ 열쇠 쥐었다

    전력 인프라가 인공지능(AI),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메가 트렌드에 핵심 요소로 꼽히고 있다. 중장기 관점에서 정책적 수혜, 노후화된 인프라 교체 주기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시점에서 주목해야 할 전력 인프라 기업들은 어디일까. 전기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다음 쇼티지(부족)는 ‘전기’가 될 것입니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줄곧 AI와 전기차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전기’ 부족에 대해 경고해 왔다. 전력 인프라는 기계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발전기와 교류 전압을 원하는 값으로 변환하는 변압기, 전기의 공급처에서 수요처까지 전기를 전해주는 송배전(케이블)까지를 포함한다. 전력 인프라 산업은 일정한 수명과 교체 주기를 가지며, 기술에 대한 높은 진입장벽을 보유한다. 또한 해당 인프라를 구축하는 과정은 공정 자동화가 불가능해 쇼티지가 발생하게 되면 그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우리가 전력 인프라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전력 인프라가 AI,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메가 트렌드에 빠질 수 없는 필수 요소이며 중장기 관점에서 정책적 수혜, 노후화된 인프라 교체 주기에 따른 수혜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전력 인프라 투자 포인트① 메가 트렌드(AI·전기차·신재생에너지)의 핵심 요소 AI 메모리 반도체 개발, 자체 AI 소프트웨어 개발 등 빅테크들의 AI 산업 경쟁이 뜨겁다. 지금은 AI 자체를 개발하는 기업보다 엔비디아같이 AI 개발에 필요한 도구인 칩을 생산할 수 있는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더 높은데, 조금 더 나아가 생각해보면 결국 AI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많은

    2024.03.28 07:00:42

    [INSIDE ETF]전력 인프라, ‘미래 먹거리’ 열쇠 쥐었다
  • [Special] 김완성 코스콤 부서장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제도 안착 지원"

    <스페셜 인터뷰>① - 김완성 코스콤 미래사업TF부 부서장② - 황현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③ - 류지해 미래에셋증권 디지털자산TF 이사코스콤은 토큰증권발행(STO) 시장 발행·유통 플랫폼으로서 제도와 상품 요건, 투자자 보호 삼박자를 갖춘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른바 증권 업계가 모두 사용 가능한 ‘공동 토큰증권 발행·유통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김완성 코스콤 미래사업TF부 부서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코스콤은 분산원장 기술에 대한 노하우와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토큰증권 시장 마켓 플레이어들의 진입장벽을 낮춰주고 제도 안착을 지원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대형 증권사 위주로 STO 관련 협의체 구성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가운데 중소형사들이나 조각투자 회사의 경우 초창기 시장에서 비용 투자 대비 사업성에 대한 고민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코스콤의 공동 플랫폼은 대안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그는 “코스콤은 블록체인 사업을 7년간 준비해 온 자본시장 정보기술(IT) 기업으로 자본시장 경험과 블록체인 기술을 모두 가지고 있다”며 “증권사들이 최소의 비용으로 효용을 끌어내고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프라적 지원이 가능하다”고 했다.코스콤은 토큰증권 플랫폼을 대형사들에도 오픈해 자율적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자체 플랫폼을 개발·운영하는 대형 증권사라면 분산원장만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코스콤은 한국형 토큰증권 제도에 부합하는 요건을 플랫폼에 내재화하는 한편, 토큰증권 발행사와 증권사의 다양한 실제

    2023.12.26 06:03:01

    [Special] 김완성 코스콤 부서장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제도 안착 지원"
  • 두산에너빌리티, 우즈베키스탄 첫 수주…LNG발전 기자재 공급

    두산에너빌리티가 중앙아시아 천연가스(LNG) 발전 시장에서 연이은 수주에 성공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중국의 EPC(설계·조달·시공)사인 하얼빈일렉트릭(HEl)으로부터 우즈베키스탄 ‘시르다리야 2단계 천연가스발전소’ 기자재 공급 계약 착수지시서(NTP)를 접수했다고 3월 22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600억원 규모로,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첫 수주다. 지난 3월 15일 카자흐스탄에서 1조 1500억원 규모의 발전소 공사 계약 이후 일주일 만이다.이 발전소는 1600MW급 규모로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 남쪽으로 150km 떨어진 시르다리야 주에 202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건설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계약으로 500MW급 스팀터빈과 발전기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에 따르면 현재 15.8GW인 발전 설비 용량을 2030년까지 29.3GW 규모로 증설할 계획으로, 연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중앙아시아에서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은 우즈베키스탄은 현재 민관합동사업(PPP, public-private partnership)으로 발전, 건설 등 인프라 분야 발주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이번 기자재 공급 계약을 발판으로 우즈벡 등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3.22 11:31:28

    두산에너빌리티, 우즈베키스탄 첫 수주…LNG발전 기자재 공급
  • [Big Story]한눈에 보는 인플레 자산 서머리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플레 헤지 수단으로 활용되는 자산에는 무엇이 있을까. 금과 달러, 원자재, 해외 부동산, 인프라 자산을 한데 모아봤다.금국제 금 가격은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3월에 미국이 기준금리를 0%로 낮추고 무제한 양적완화를 실시한 이후 2020년 8월에는 온스당 2050달러를 넘어서는 등 최고점을 찍었다. 올 초 1분기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촉발된 영향으로 다시 온스당 2000달러를 넘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 통제에 실패한다면 금 가격은 전고점을 돌파할 수 있지만 통제에 성공한다면 금 가격이 하락할 수 있는 변곡점이다.달러달러는 긴축 흐름과 금리 인상으로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로존, 일본 등 다른 선진국 대비 빠른 속도의 통화 긴축 가능성이 달러 매수세로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의 물가와 경제 부담이 높아지면서 파운드화와 유로화 등 주요 통화가 상대적 약세를 보인 것이 달러 강세의 요인으로 작용한다. 올해 5월까지는 달러 강세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석유 등 에너지원유는 4월 1일 기준으로 배럴당 128.0달러까지 급등하며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원유, 천연가스는 미국과 러시아가 1, 2위로 세계 공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계기로 공급망 압력이 생기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원유는 하반기 중으로 배럴당 80달러대에 진입하며 4월 초 대비 20% 내외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비철금속니켈은 올해 3월 톤당 가격이 4만5795달러까지 상승하며 지난해 말 대비 118.9% 급등했다. 하반

    2022.04.27 07:00:34

    [Big Story]한눈에 보는 인플레 자산 서머리
  • [Big Story]“해외 부동산·인프라 투자, 장기 투자 시 매력적”

    인플레이션 시대를 헤쳐 나갈 수 있는 무기 중 하나로 해외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투자 자산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최근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는 미국 부동산과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데이터센터, 셀타워 등 인프라 분야는 인플레를 적극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유력한 기초자산으로 꼽힌다. 올해 미국 고용 호조에 기반한 경기 회복 기대감이 늘어난 데다, 팬데믹 시기에 주춤했던 개발 활동이 다시 기지개를 켠 최근 흐름은 해외 부동산 및 인프라 투자에 더욱 힘이 실리는 요소다.특히 이들 자산은 다른 투자 자산에 비해 대체적으로 샤프 지수(sharpe ratio: 위험자산에 투자해서 얻은 초과 수익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산 특성상 환금성이 떨어지고 해외에 포진한 데 따른 정보 비대칭성이 존재하는 대신, 수익률은 비교적 높다고 할 수 있다. 실물자산의 특성을 그대로 반영하기 때문에 3~5년 이상의 장기 투자를 유지해야 제대로 된 투자 효율을 볼 수 있는데, 이 원칙만 제대로 지킨다면 실패할 확률은 낮아진다.최근 국내 부동산 투자자 사이에서도 집을 추가 매수했을 때의 ‘세금 폭탄’을 우려해 리츠 등 간접투자 쪽으로 눈길을 돌리는 움직임이 적지 않다. 기관투자가가 아닌 개인이 해외 부동산, 인프라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대표적으로 리츠(REITs)와 공모형 펀드가 있다. 글로벌 투자 운용 전문가인 홍보영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투자운용부문 팀장을 만나 인플레 시대에 대비한 대체투자 팁을 물어봤다.최근 해외 부동산, 인프라 시장을 진단한다면.“해외 부동산은 2008년 금융위기를 계기로 가격 조정이 있었지만 2010년 이후 경기가 회복되면서

    2022.04.27 07:00:12

    [Big Story]“해외 부동산·인프라 투자, 장기 투자 시 매력적”
  • 미국 인프라 투자 확대의 수혜주 벌칸머티리얼스

    [돈 되는 해외 주식]벌칸머티리얼스는 건축 자재 제조·판매 업체다. 돌·모래 등 건설 골재가 주 매출원이다. 아스팔트와 콘크리트에서도 매출이 발생한다. 미국 20개 주와 워싱턴 D.C., 멕시코에서 주택·비주택·인프라 등 폭넓은 건축 시장을 전방 시장으로 두고 있다. 전방 수요는 주택·비주택 민간 부문, 고속도로와 기타 인프라 투자에서 고르게 발생한다. 특히 고속도로와 다리 등 육상 교통 시설을 짓는 공공 인프라 건설은 넓은 부지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민간 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골재 집약적이다. 벌칸머티리얼스가 정부 주도의 인프라 투자에서 강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벌칸머티리얼스는 경쟁사에 비해 골재 비율(매출 비율 77%)이 상당히 높다. 2020년 기준 경쟁사인 마틴마리에타는 이 비율이 50%를 조금 웃돌고 나머지 업체는 30%대 이하다.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원재료로도 쓰이는 골재는 채석장 부지를 확보해야 하는 등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높아 건설 자재 공급 사슬에서 경제적 해자를 확보하고 있다. 공급 사슬 내 상대적 유연성을 바탕으로 미국의 골재 가격은 건설 경기의 상승과 하락 사이클을 통틀어 꾸준히 상승해 왔다.골재에 집중된 제품 믹스는 유연한 공급 관리가 가능하고 진입 장벽이 높을 뿐만 아니라 마진에서도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벌칸머티리얼스 골재 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은 29.4%로, 아스팔트(9.5%)나 콘크리트(11.5%)보다 큰 폭으로 차이가 난다. 벌칸머티리얼스는 골재 공급 지역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2030년까지 미국 인구 성장의 73% 발생이 예상되는 19개 메트로폴리탄 지역에 골재를 공급하고 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2022.01.01 06:00:02

    미국 인프라 투자 확대의 수혜주 벌칸머티리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