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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밥캣, 美 패스트컴퍼니 선정 '가장 혁신적인 기업'

    두산밥캣이 미국의 경제·경영·기술·디자인 전문매체 ‘패스트컴퍼니’가 19일(현지 시간) 발표한 ‘2024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의 제조업 부문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패스트컴퍼니는 세상을 바꾸는 혁신 기술을 가진 기업들을 선정해 2008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제조, 건강, 기후, 에너지, AI 등 58개 분야에서 다양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세계 최초로 스키드-스티어 로더를 개발한 두산밥캣은 스마트·친환경 기술로 소형 장비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2022년부터 업계에서 처음으로 완전 전동식 로더 2종을 공개했고, 조종석을 없앤 무인 콘셉트 장비 2종도 선보였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서는 업계 최초의 무인 굴절식 트랙터와 함께 자율주행이 적용된 잔디깎이 제품을 내놓는 등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두산밥캣은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CES 혁신상에서 2022년과 2024년 각각 2개 부문을 수상했고, 지난해 5월 패스트컴퍼니의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 운송 부문에도 선정된 바 있다.패스트컴퍼니는 두산밥캣이 제조 설비를 혁신해온 점에도 주목했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노스다코타주 그위너 공장에 약 120억원을 투자해 철판 금형을 찍어내는 자동 프레스를 도입한 것을 비롯, 다양한 설비 고도화를 통해 수동 작업을 줄이고 정확도를 향상시켜왔다.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은 “고객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실용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두산밥캣의 혁신 목표”라며 “소형 장비 업계를 창시한 혁신의 DNA를 바탕으로 업계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

    2024.03.20 10:04:12

    두산밥캣, 美 패스트컴퍼니 선정 '가장 혁신적인 기업'
  • 두산밥캣, 작년 영업익 1.4조 '역대 최대'…"북미서 훨훨 날았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9조 7589억원, 영업이익 1조 3899억원, 영업이익률 14.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 30% 증가하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두산밥캣은 지난해 성과의 배경으로 북미 지역의 견조한 제품 수요와 공급이슈 해소를 통한 판매 증대를 꼽았다.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북미에서 매출이 15% 증가하면서 성장을 견인했고, EMEA(유럽·중동·아프리카)는 7% 증가, ALAO(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는 2%로 감소로 전년 수준을 달성했다.제품 별로는 전년 대비 (달러 기준) 소형 장비 10%, 산업차량 19%, 포터블파워 26% 등 고른 성장을 거뒀다.두산밥캣은 실적 호조에 따른 현금 창출을 기반으로 지난해 3분기에 이어 순현금 기조를 이어갔으며, 부채비율은 74%를 달성했다.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3% 감소한 2조 3156억원, 영업이익은 2% 증가한 2561억원을 기록했다.두산밥캣은 2024년 연간 전망치로 매출액 9조 3441억원, 영업이익 1조원을 제시했다. 이연수요 해소에 따라 시장이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해 매출액이 소폭 감소하고, 전년도의 일회성 이익 소멸과 마케팅, R&D 등 비용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같은 날 두산밥캣은 이사회에서 1주당 결산배당금 800원을 결의했다. 지난해 도입된 ‘배당절차 개선방안’에 발맞춰 배당 기준일을 오는 3월 29일로 결정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2.07 15:48:22

    두산밥캣, 작년 영업익 1.4조 '역대 최대'…"북미서 훨훨 날았다"
  • 두산밥캣, 국내 최초 수소 지게차 상용화…"올해 30대 공급 목표"

    두산밥캣이 국내 최초 수소 지게차 상용화로 수소 모빌리티 저변 확대에 나선다.두산밥캣은 30일 인천 지게차 공장에서 ‘수소 지게차 1호기 출하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원 두산밥캣코리아 사장(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지역장)과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김희수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실장, 수소 지게차 1호기를 공동 개발한 현대모비스의 금영범 상무 등이 참석했다.두산밥캣의 수소 지게차 1호기는 20kW 출력의 연료전지를 탑재한 3톤급 모델로, 건설기계연구원에서 테스트를 거친 뒤 고려아연 온산 제련소로 납품된다. 그 동안 시제품 형태로 공개된 수소 지게차는 있었으나, 제품 개발 후 상용화 준비해 출하한 것은 두산밥캣이 처음이다.박 사장은 “1968년 우리나라 최초로 지게차 생산을 시작한 두산밥캣이 수소 지게차 상용화에서도 국내 최초라는 기록을 세웠다”면서 “저탄소 시대를 향한 핵심적 미래 에너지원인 수소를 활용하는 수소 모빌리티 저변 확대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두산밥캣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소 지게차 상용화를 위한 실증 기반 신뢰성 검증 기술 개발’ 시범사업 참여를 비롯해 다양한 기업 및 지자체와 함께 수소 지게차 보급 확대를 논의 중이다. 올해 10kW 출력의 연료전지를 탑재한 3톤급 모델 인증이 완료되면 총 30대 이상의 수소 지게차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한 향후 2톤과 5톤급 모델 등으로 수소 지게차 제품을 다양화하고 ㈜두산과 함께 개발중인 스키드 로더 등 수소 기반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1.31 11:03:53

    두산밥캣, 국내 최초 수소 지게차 상용화…"올해 30대 공급 목표"
  • 두산, AI 로봇·무인화·무탄소 기술 역량 뽐냈다 [CES 2024]

    두산이 CES 2024 현장에서 전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컨퍼런스를 열고, 지속가능하고 더욱 안전한 미래를 위한 기술을 선보였다.두산그룹은 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 개막에 앞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두산그룹의 CES 참가는 4년 만이다. 이날 행사는 전세계 미디어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됐다.두산밥캣 스캇박 부회장, ㈜두산 지주부문 CSO(최고전략부문) 김도원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송용진 부사장 등이 연사로 나서 무탄소 토털 에너지솔루션과 AI 로봇 및 무인자동화를 적용한 소형 중장비 등 두산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소개했다. 두산밥캣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업계 최초 무인·전기 굴절식 트랙터 ‘AT450X’를 처음 공개했다. ‘AT450X’는 실리콘밸리 농업 신기술 소프트웨어 회사인 애그토노미(Agtonomy)와 공동개발한 제품으로, 좁고 비탈진 와이너리를 무인으로 주행하는 모습을 공개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CES 혁신상 2관왕에 오른 완전 전동식 스키드 로더 ‘S7X’, 조종석 없앤 무인 콘셉트 로더 ‘로그X2’, 무인 잔디깎이 등을 선보이며, 글로벌 소형 중장비 시장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면모를 알렸다.두산에너빌리티는 수소터빈, SMR, 풍력발전 등 무탄소 토털에너지 솔루션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전세계 전력의 약 23%를 생산하는 가스발전소 연료를 수소로 전환할 경우, 탄소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이를 위해 수소혼소, 수소전소터빈용 연소기를 개발 중인 두산에너빌리티는 오는 2027년까지 세계 최초 400MW급 초대형 수소전소터빈을 개발하겠

    2024.01.09 11:09:07

    두산, AI 로봇·무인화·무탄소 기술 역량 뽐냈다 [CES 2024]
  •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 사업 다각화로 ‘퀀텀점프’…외연 확장 이끈다[2023 올해의 CEO]

    [2023 올해의 CEO]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은 CEO 자리에 오른 지 10주년인 2023년을 역대 최대 실적으로 장식할 전망이다. 두산밥캣은 2022년 매출액 8조6219억원, 영업이익 1조716억원으로 사상 처음 영업이익 1조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23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전년 연간 대비 86%, 영업이익은 초과 달성하며 또 한 번의 최고 실적이 예상된다. 특히 올해 3분기에는 순차입금 –9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첫 순현금 전환에 성공했다.박 부회장이 CEO를 지낸 10년간 두산밥캣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3배가 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그는 임기 초반 재무구조 개선과 해외법인 효율성 향상에 주력했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19년부터 본격적인 성장 전략을 펼쳤다. 굴착기, 로더 등 소형 건설장비 업계 전통 강자 두산밥캣은 박 부회장의 지휘하에 2019년 북미지역에서 콤팩트 트랙터 시장에 뛰어들었고, 이듬해 잔디깎이 제품을 출시하며 GME 제품군을 공격적으로 확장해 왔다. 두산밥캣은 2021년 물류장비 전문 기업인 두산산업차량을 인수한 이후 영업, 마케팅, R&D 등에서 협업하며 공급망 통합과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인한 비용절감 등 시너지를 내고 있다.그 결과 지난해 기준 기존 소형 장비를 비롯해 농업 및 조경용 장비, 물류용 장비, 부품 및 어태치먼트 등 4개 사업군에서 1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사업 다각화에 성공했다. 이로써 두산밥캣은 경기 사이클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갖추게 됐다.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두산밥캣은 올해 ‘글로벌 ESG 비전 및 전략’을 수립해 내·외부 이해관계자에게 공표했다. 두산밥캣의 ESG 전략은 에너지 효율성 강화

    2023.12.25 06:00:14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 사업 다각화로 ‘퀀텀점프’…외연 확장 이끈다[2023 올해의 CEO]
  • 두산밥캣, 멕시코 신공장 건설…"북미 수요 대응"

    두산밥캣이 북미 시장의 건설장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멕시코에 새로운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생산 역량 확대에 나선다. 두산밥캣은 11월 8일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지역에 약 4000억원(3억 달러)을 투자해 신규 공장을 짓는다고 밝혔다. 두산밥캣 몬테레이 신공장은 약 6만 5000제곱미터(2만평) 규모로, 두산밥캣의 대표제품인 ‘M-시리즈’ 로더를 생산해 북미 지역에 공급하게 된다. 현재 해당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미국 노스다코타주의 그위너 공장은 프리미엄 라인인 ‘R-시리즈’ 로더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몬테레이 신공장은 2026년 초 준공해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공장 가동 및 기존 설비 제조공정 효율화를 통해 두산밥캣의 북미향 로더 제품 생산능력은 지금보다 약 20% 증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장 수요에 더욱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은 “최근 5년간 가파른 성장을 통해 회사의 외형이 2배로 커지면서 제품 수요가 지속 증가해 왔다”면서 “새로운 거점 구축으로 인한 생산 역량 확대는 추가적인 장기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몬테레이 신공장을 통해 두산밥캣은 기존 한국, 미국, 체코, 프랑스, 독일, 인도, 중국에 이어 멕시코까지 8개국으로 생산거점을 확대하게 됐다. 멕시코의 대표적 공업도시인 몬테레이는 풍부한 노동력과 인건비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미국 접경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으로 무관세 혜택도 적용된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1.08 10:29:50

    두산밥캣, 멕시코 신공장 건설…"북미 수요 대응"
  • 두산밥캣, 3분기 영업익 2976억원…전년比 6% ↓

    두산밥캣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2조 3660억원, 영업이익은 2976억원을 기록했다고 10월 27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5%, 6.1%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2.6%로 잠정 집계됐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조 4433억원, 영업이익은 1조 133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9%, 38% 성장했다. 두산밥캣은 2022년 연간 영업이익이었던 1조 716억원을 3분기만에 돌파하면서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원 달성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순차입금을 상반기 말 6700만 달러에서 이번 분기 -9600만 달러로 줄이면서 처음으로 순현금 전환에 성공했다. 제품 별로는 건설 및 농업·조경용 소형장비가 2022년 높은 기저효과에도 매출액 1% 감소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유가 상승으로 수요가 늘어난 포터블파워 제품군은 16% 성장, 산업차량 제품군은 북미 전역에 영업망을 둔 고객 수요가 지속되며 5% 성장을 기록했다. 지역 별로는 중동 시장의 로더 수요 증가 등으로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매출액이 13% 성장했다. 북미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아시아·라틴 아메리카·오세아니아(ALAO)는 달러 강세 영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9% 감소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최근 5개년 간 업황 피크아웃 우려와 코로나19 등 불확실성에도 유기적 성장과 기업 인수 등을 통해 2019년 대비 외형이 2배로 성장했다”면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장기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기회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0.28 08:02:27

    두산밥캣, 3분기 영업익 2976억원…전년比 6% ↓
  • 두산밥캣, 글로벌 사업장 곳곳서 릴레이 봉사활동

    세계 각지 두산밥캣 임직원이 지역사회 이웃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두산밥캣은 9월 12일 세계 12개국 사업장에서 임직원 1000여명이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은 각 나라 시간대에 따라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를 거쳐 중동, 유럽, 아프리카, 미국까지 릴레이식으로 진행됐다. 두산밥캣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성남에서는 임직원 100여명이 탄천의 유해식물을 제거해 하천 생태계를 보호하는 활동을 펼쳤다. 서울 용산과 경기도 안양, 지게차 생산공장이 있는 인천에서는 보육원을 청소하고 페인트 칠, 모기장 교체 등 시설 정비를 진행했다. 미국 노스다코타주 웨스트 파고에 위치한 두산밥캣 미국법인에서는 지역 내 학교를 찾아 침식된 연못을 보수하는 활동을 펼쳤다. 특히 스키드-스티어 로더와 콤팩트 트랙 로더, 굴착기, 콤팩트 트랙터 등 두산밥캣 장비들도 동원돼 바위와 방수제를 옮기는 작업을 도왔다. 또한 체코, 남아공 등에서는 지역 환경정화활동을, 독일에서는 아동 보호시설 봉사활동, 프랑스에서는 헌혈활동, 인도에서는 학교·의료시설 후원활동을 진행하는 등 이날 세계 곳곳 두산밥캣 임직원들은 지역사회 이웃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미국법인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은 "두산밥캣은 건강한 생태계, 미래 세대와 지역사회를 고려한 책임 있는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전세계 임직원이 합심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행보를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9.13 13:56:24

    두산밥캣, 글로벌 사업장 곳곳서 릴레이 봉사활동
  • 두산밥캣, 2분기 영업익 4665억원…전년比 50.7%↑

    두산밥캣이 올해 2분기 매출액 2조 6721억원, 영업이익 4665억원을 기록했다고 7월 26일 공시했다. 전 제품군에 걸친 물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5%, 50.7%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3.5%포인트(p) 늘어난 17.5%를 달성했다.두산밥캣에 따르면 미국 법인의 퇴직연금 조정 효과로 인해 약 670억원의 일회성 수익이 발생하면거 영업이익 증가폭이 두드러졌다.해당 금액을 제외해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9% 성장했고, 영업 이익률은 14.9%로 나타났다.순이익은 영업이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인 3080억원을 기록했다. 호실적을 바탕으로 차입금을 꾸준히 줄여 2분기 말 순차입금은 전년 말 대비 4억 5300만 달러(약 5946억원) 감소한 6700만 달러(876억원)로 집계됐다.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5조 772억원, 영업이익 83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66% 늘었다.제품별로는 2분기에 전년 대비 매출액(이하 달러 기준)이 소형 장비 9%, 포터블파워 30%, 산업차량 44% 증가하면서 전 제품군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지역별로도 북미 15%,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15%, ALAO(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14% 등 고른 성장을 거뒀다.이날 두산밥캣은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분기배당금 800원을 결의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00원 대비 30%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7.26 15:55:39

    두산밥캣, 2분기 영업익 4665억원…전년比 50.7%↑
  • 두산산업차량 사옥, 스마트오피스로 탈바꿈

    두산밥캣의 자회사인 두산산업차량이 인천 본사에 300억원을 투자해 최신 시설을 갖춘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한다.두산산업차량은 7월 17일 인천 동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신축 공사를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신축하는 스마트 오피스는 내진 설계가 반영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인 건물로, 화상 회의 시설과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모션 데스크가 설치된 최신 업무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공장 내에 분산돼 있던 부서 별 사무직 근무지가 새 건물로 통합돼 업무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두산산업차량은 1968년 국내 최초로 지게차 생산을 시작한 국내 대표 물류장비 제조 업체다. 두산산업차량은 임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중장기 인력 채용 계획에 대비한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신축을 결정했다.인천 공장 부지 내 새롭게 설립될 사무동은 2024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면적 5300여 ㎡ 규모에 사무 공간을 비롯해 전시 공간, 타 지역 근무자가 사용할 수 있는 업무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스마트오피스 신축과 더불어 공장 내 설비 재배치도 진행한다. 설비의 일부 기능은 외부로 이전하고 그간 부족했던 자재 보관 공간도 체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물류와 제조 흐름을 개선할 수 있어 생산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두산밥캣은 2021년 7월 두산산업차량을 인수한 이래 원가 경쟁력 강화, 판매 채널 다각화, 생산 능력 증대, 지역별 조직 통합으로 인한 경영 효율성 제고 등 다방면에서 시너지와 성과를 거둬왔다. 두산산업차량의 국내 생산 능력은 2021년 2만 대에서 2022년 2만4000대 수준으로 1년만에 20% 늘었고, 2022년 본사 기준

    2023.07.18 10:17:49

    두산산업차량 사옥, 스마트오피스로 탈바꿈
  • 두산밥캣, 美 실리콘밸리 애그테크 기업에 지분 투자

    두산밥캣이 무인·자동화 관련 해외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잇달아 협약을 체결하며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두산밥캣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농업 신기술(애그테크) 소프트웨어 회사인 ‘애그토노미(Agtonomy)’에 지분투자를 했다고 6월 7일 밝혔다. 애그토노미는 농업 및 조경 장비(GME) 관련 애그테크 기업으로 구글 벤처(GV), 도요타 벤처, 미래에셋 벤처투자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애그토노미는 잡초를 뽑거나 풀을 베는 작업, 작물 보호제를 살포하거나 농작물을 운반하는 일 등 노동집약적 작업들을 원격으로 실행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세계가 직면한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운영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실현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꼽힌다.두산밥캣은 트랙터, 잔디깎이, 유틸리티 차량 등 장비와 함께 다양한 농업 및 조경 관련 어태치먼트를 보유하고 있다.두산밥캣은 지난 2월 애그토노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작업 효율과 정확도를 높이는 원격·무인화 및 전동화 기술을 함께 개발해 왔다. 이번 지분 투자로 양사 간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함에 따라 기술 개발 속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두산밥캣은 다수의 글로벌 무인·자동화 기업들과 기술 고도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2021년 미국의 레이더 센서 전문 기업인 ‘아인슈타인(Ainstein)’을 시작으로, 2022년 미국 상업용 잔디깎이 자동화 소프트웨어 회사인 ‘그린지(Greenzie)’와도 지분 투자 형태의 협약을 체결했다.두산밥캣의 자회사인 두산산업차량은 스웨덴의 물류 장비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업 ‘콜모겐(Kollmorgen)’과의 파트너십을

    2023.06.08 06:02:01

    두산밥캣, 美 실리콘밸리 애그테크 기업에 지분 투자
  • 북미에선 ‘밥캣’을 찾아주세요…‘밥캣 지게차’ 첫선

    두산밥캣이 ‘밥캣’ 브랜드로 북미 물류장비 시장을 정조준하며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두산밥캣은 3월 20~23일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열린 물류 전시회 ‘프로매트(ProMat) 2023’에 참가했다고 3월 24일 밝혔다.전시장에 자리한 9개 제품 중 5개는 ‘밥캣 지게차’로, 전시장에는 ‘두산’과 ‘밥캣’ 두 로고가 나란히 걸렸다. 밥캣 브랜드가 건설이나 농업용 장비가 아닌 물류 장비 전시회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밥캣 지게차 데뷔의 배경에는 회사의 글로벌 브랜드 전략 재정립이 있다. 두산밥캣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해 ‘두산’과 ‘밥캣’ 두 브랜드로 지역별 공략에 나서고 있다.북미와 유럽 등 시장에서는 밥캣 브랜드를 확대하기로 했다. 지게차를 비롯한 물류 장비, 이동식 발전기 및 조명장비를 포함한 포터블 파워 제품에 향후 밥캣 브랜드를 적용해 판매할 예정이다.‘두산’ 브랜드가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구축하고 있는 지역에서는 기존의 강점을 살려 두산 브랜드를 이어간다. 지게차 제품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시장이 대표적이다. 그 외에 중국과 인도, 동남아시아 등에서도 두산 브랜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두산밥캣은 이번 전시회에서 미국 플러그(옛 플러그 파워)와 개발 중인 수소 지게차도 처음 선보였다. 미국에서는 대형 물류 창고를 중심으로 수소 지게차가 이미 상용화 돼있어 많은 관심을 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두산밥캣은 수소 지게차를 비롯해 전기 로더, 굴착기, 잔디깎이 등 친환경 제품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두산밥캣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북미에서 밥캣

    2023.03.24 09:56:18

    북미에선 ‘밥캣’을 찾아주세요…‘밥캣 지게차’ 첫선
  • 박정원 두산 회장, 美서 두산밥캣 격려 “혁신 DNA 가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미국을 방문해 두산밥캣의 2023년 경영 전략을 점검했다.박 회장은 2022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두산밥캣 임직원을 격려하고 “올해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이럴 때일수록 자신감을 갖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첨단기술을 먼저 확보하고 미래 시장을 선점하자”고 강조했다.두산은 박정원 회장, 박지원 부회장,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 등 경영진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콘엑스포 2023’을 찾아 세계 건설장비 시장 현황을 살피고 두산밥캣의 올해 경영전략을 논의했다고 3월 19일 밝혔다.세계 3대 건설장비 전시회 가운데 하나인 콘엑스포는 3년 주기로 미국에서 열린다. 올해는 3월 14~18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전 세계 1800여 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두산밥캣은 2043㎡ 규모로 마련한 부스에서 전동화, 무인화 등 최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콘셉트 제품과 신제품, 업그레이드 된 기술력을 관람객에게 선보였다.두산밥캣은 엔진 없이 전기로만 구동하고, 무인 기술을 적용해 조종석까지 없앤 콘셉트 로더 ‘로그 X(Rogue X)’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탄소 배출이 없고 소음이 현저히 적은 제품으로, 사람이 작업하기 어려운 위험하거나 오염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다.이와 함께 지난 ‘CES 2022’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완전 전동식 트랙 로더’ T7X를 스키드 로더에 적용한 S7X도 공개했다.박정원 회장은 두산밥캣 부스를 찾아 제품과 기술을 점검한 뒤 “두산밥캣은 세계 최초로 스키드 로더를 개발했고, 완전 전동식 로더 역시 세상에 처음 선보인 ‘혁신 DNA’를 가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업종의 경계를

    2023.03.20 17:17:09

    박정원 두산 회장, 美서 두산밥캣 격려 “혁신 DNA 가져”
  • 두산밥캣, 첨단 전동화 장비·무인 디지털 기술 공개

    두산밥캣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콘엑스포 2023’에서 첨단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세계 3대 건설장비 전시회 가운데 하나인 콘엑스포는 3월 14~18일(현지 시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개최된다. 올해 전시회에는 약 26만㎡에 달하는 전시장에 전 세계 1800여개 건설장비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완성차 업계와 마찬가지로 건설장비 업계에서도 최근 화두는 전동화, 무인화 기술이다. 두산밥캣은 2043㎡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If you can dream it, Bobcat can build it’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업계를 선도해 나갈 첨단 전동화 장비와 무인 디지털 기술을 전시한다.두산밥캣은 이번 전시회 개막일인 14일 엔진 없이 전기로만 구동하는 전기 로더 콘셉트 모델 2종을 공개한다. 이 전기 로더는 탄소 배출이 없고 소음이 현저히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이와 함께 △‘CES 2022’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완전 전동식 트랙 로더’ T7X △유럽 시장에 먼저 선보였던 1~3톤 전기굴착기 E10e, E19e, E32e도 선보인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격 조종 시스템 ‘맥스 컨트롤’과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활용한 ‘머신 IQ’, 인텔리전트 컨트롤 등 첨단 기술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지역별 맞춤 전략으로 세계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두산밥캣은 이번 콘엑스포 기간 동안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홍보 영상을 부스 내 대형 스크린을 통해 방영하고 유치 기원 메시지를 담은 스탠딩 배너를 내거는 등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홍보 활

    2023.03.14 11:55:05

    두산밥캣, 첨단 전동화 장비·무인 디지털 기술 공개
  • 두산그룹,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복구에 밥캣 건설장비 지원

     두산그룹이 2월 8일 튀르키예 지진 피해 현장 구호와 복구 활동을 돕기 위해 100만 달러(약 12억원) 상당의 두산밥캣 건설장비를 지원한다.두산은 인명 구조와 건물, 도로 등 기반시설 복구에 사용될 수 있도록 두산밥캣 현지 딜러를 통해 신속히 건설장비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장비는 잔해물을 제거하고 옮기는 데 쓰이는 스키드로더와 굴착기, 전력 공급이 어려운 현장에 활용할 이동식 발전기와 조명 장비 등이다.  두산 관계자는 “재해 현장에 바로 투입돼 구호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향후 피해 복구에도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두산은 2005년 미국의 허리케인 카트리나, 2008년 중국 쓰촨 대지진, 2010년 아이티 대지진, 2011년 일본 대지진, 2013년 필리핀 태풍, 2015년 네팔 대지진, 2018년 인도네시아 지진 등 대형 재해 때마다 건설장비와 성금을 지원해왔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2.08 09:22:02

    두산그룹,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복구에 밥캣 건설장비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