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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짓말을 유독 싫어하는 직업 [강홍민의 굿잡]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면 늘 빠지지 않는 장면이 있다. 푸른 검찰박스를 들고 비장한 표정으로 기업, 기관, 유명인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장면이다. 압수수색 현장에서는 검찰의 출입을 막으려는 행위를 넘어 몸싸움으로 번지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 모를 증거확보를 위해 불도저마냥 밀고 나가는 이들이 ‘검찰수사관’이다. 냉철한 판단력, 사건의 중심을 보는 통찰력, 증거수집 및 확보를 위한 집념 등 다양한 능력이 요구되는 검찰수사관에 대해 알아봤다.2013년 검찰수사관 7급으로 임용돼 10여 년 간 검찰수사관으로 근무 중인 손승희(39) 씨는 현재 형사사법 공통시스템 운영단 내 차세대 KICS 구축 추진단 팀장으로 파견 근무 중이다. ‘국정농단 사건’을 비롯해 ‘드루킹 특검’ 등 굵직한 사건 수사에 참여한 손 씨에게 검찰수사관의 세계를 들어봤다.손승희 검찰수사관 서울중앙지검 여조부(여성아동범죄수사부) 수사관고양지청 형사부 수사관 드루킹특검 수사관 중앙지검 첨수부 수사관 현재 차세대 형사 사법 정보 시스템 구축 TF팀에 파견 나와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곳은 뭘 하는 곳인가요. “원래 소속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인데, 현재 법무부 형사사법공통 시스템 운영단 내 차세대 KICS구축 추진단에 파견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법무부를 중심으로 검찰, 경찰, 해경, 공수처 등 각 기관에서 기록을 만들 때 서식과 양식을 새롭게 구축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형사 사법 정보 시스템으로 데이터를 보관하는 형식이었는데, 각 기관마다 양식이 다르고 민원인에게 제공되는 정보의 범위가 제한돼

    2022.08.25 15:11:30

    거짓말을 유독 싫어하는 직업 [강홍민의 굿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