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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CJ대한통운 물류센터 포장용 랩 재활용한다

    LG화학이 국내 최대 물류 업체인 CJ대한통운과 물류센터 포장용 랩을 재활용하기 위해 손잡는다.LG화학은 4월 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플라스틱 자원 재활용 및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CJ대한통운은 전국의 물류센터에서 버려지는 포장용 랩을 수거해 LG화학에 전달하고, LG화학은 이를 PCR(Post-Consumer Recycle) 기술을 통해 재활용 랩으로 만들어 CJ대한통운에 공급하기로 했다.포장용 랩(스트레치 필름)은 물류센터 및 산업현장에서 적재된 물건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시키는 데 사용된다. 대부분 폴리에틸렌(PE) 제품이다.LG화학은 4월 재활용 랩 1000롤 공급을 시작하고, CJ대한통운에서 추가로 수거되는 포장용 랩을 재활용해 공급량을 증가시킬 계획이다.LG화학과 CJ대한통운은 이번 친환경 프로젝트가 언택트 시대에 급증하고 있는 배송 폐기물을 줄이고,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 물류센터에서 발생하는 포장용 랩을 효과적으로 수거하는 재활용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국내 폴리에틸렌 시장의 폐기물 수거량은 연간 80만톤에 달하지만, 재활용이 가능한 재생수지는 약 30만톤에 불과하다. 재활용률이 40% 수준으로 나머지 폐플라스틱 자원은 소각·매립 및 폐연료화 되고 있기 때문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업계의 노력과 관련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한석희 LG화학 폴리올레핀(PO) 영업담당 상무는 “전국 물류센터에서 회수 가능한 포장용 랩 재활용을 통해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저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4.07 08:12:33

    LG화학, CJ대한통운 물류센터 포장용 랩 재활용한다
  • 최첨단 다이소 양주물류센터, 두산이 따냈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하 DLS)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 신축 프로젝트를 따냈다.DLS는 12월 8일 다이소 양주허브센터 신축 프로젝트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주 금액은 약 750억원 규모다.경기도 양주시 은남산업단지에 신축될 양주허브센터는 연면적 17만3421㎡(약 5만2460평), 지상 4층 규모다. DLS는 설계, 엔지니어링 관련 컨설팅을 포함해 △최첨단 자동화 설비 구축 △물류센터 전체 설비의 운영, 제어,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한데 모은 통합 물류정보시스템 구축 △물류센터 신축 후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물류 자동화 솔루션의 전 과정을 일괄 공급한다. 준공 예정일은 2025년 6월이다.이번 양주허브센터에는 크납의 멀티셔틀, 보이머의 크로스벨트 소터, GTP(Goods to Person) 시스템, PTC(Pick to Conveyor) 시스템 등 최첨단 제품과 기술이 적용된다.멀티셔틀은 자동 조절 그리퍼로 다양한 크기의 상품을 정확하게 집어 운반할 수 있게 하며, 고층의 적재 공간을 종횡으로 자동운행해 세계 최고 수준의 속도로 상품 입출고가 가능하다. DLS는 멀티셔틀에 GTP와 PTC 시스템을 연계해 활용할 계획이다.GTP 시스템을 설치하면 셔틀에서 출고한 상품을 작업자에게 자동으로 전달해 피킹 효율과 작업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이번에 국내 최초로 적용되는 PTC는 중형 크기의 박스를 셔틀을 활용해 자동으로 입출고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기존 중형 크기의 박스는 작업자가 직접 수동으로 입출고 해왔다는 점에서 PTC 시스템은 물류센터 내 공간 효율성 제고, 신속한 물류 처리 등 운영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크로스벨트 소터는 물류량이 요구 물

    2022.12.11 06:03:01

    최첨단 다이소 양주물류센터, 두산이 따냈다
  • 한국 물류 시장, 금리상승에도 투자 관심 지속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컬리어스가 한국 물류센터 투자시장의 현황 및 주요 이슈에 관한 물류 시장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작년 한국의 전체 물류거래 자산 규모는 약10조4000억 원 규모로 그 중 약 7조4000억 원(70% 이상)이 수도권 권역에서 이루어졌다.물류센터 투자 선호로 인한 매매단가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금리 상승 및 물류센터 개발을 위한 건설비용 상승으로 인해 투자 결정을 보류하는 투자자가 등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물류 거래규모는 약2조 원으로 올해 거래 규모는 작년대비 감소하여 작년 최고치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컬리어스 코리아의 자본시장 및 투자 서비스(Capital Markets & Investment Service) 팀의 조성욱 전무는 “금리상승 기조 및 공사비 상승으로 올해 물류 거래 규모는 작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물류센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개발원가 상승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개발을 통한 수익률 극대화 전략에서 이미 완공된 물류 자산의 투자로 선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컬리어스 코리아의 로버트 윌킨스 대표는 “작년 물류 투자는 국내 투자자가 주도했다. 최근 금리가 상승하면서 자본금을 확보하고 있는 해외투자자의 활동이 다시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컬리어스 코리아 리서치 부문의 장현주 이사는 보고서에서 “공사비 상승 및 인허가 규제 강화로 물류센터의 공급 시기가 예정보다 늦어질 수 있다. 따라서, 예상과 달리 향후 2년간 물류센터의 공급량이 공사 지연으로 인해 예상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이번 컬

    2022.09.05 09:48:54

    한국 물류 시장, 금리상승에도 투자 관심 지속
  • '배송 대행'의 절대 강자 메쉬코리아…4년 새 매출 '52억원→2565억원' 급증

    [커버 스토리] O2O(Online to Offline)를 넘어 O4O(Online for Offline)라는 트렌드가 생겨났다. 이제 온라인을 통한 배송 역량은 기업의 필수 생존 조건이 됐다. 하지만 모든 기업들이 물류 인프라를 갖출 수는 없다. 빠르고 안전한 배송을 위해 필요한 거점 물류 창고부터 배송 인력까지 대규모의 자금을 투자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기 어려운 기업들은 배송을 위해 택배·퀵서...

    2021.02.24 14:37:53

    '배송 대행'의 절대 강자 메쉬코리아…4년 새 매출 '52억원→2565억원'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