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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사외이사 의장·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

    롯데가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과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하며 이사회 중심 책임 경영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롯데는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제도를 비상장사인 롯데GRS와 대홍기획에 우선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이사회 의장은 사내이사가 맡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사회의 독립성과 견제 및 균형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두 개 계열사에 우선 도입할 계획이다.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는 ESG 경영에서 이사회의 독립성을 대표하는 핵심지표 중 하나다. 사외이사 의장은 사내이사 의장과 동일하게 이사회를 소집하고 진행을 주관할 수 있으며, 대표이사의 경영활동 전반을 견제·감독할 수 있다. 롯데는 사외이사 의장 제도를 상장사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또한, 롯데는 10개 상장사[1]에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한다. 선임사외이사 제도는 사내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을 경우 사외이사를 대표하는 선임사외이사를 임명해 균형과 견제를 도모하는 제도다.선임사외이사는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되는 사외이사회를 단독으로 소집할 수 있으며, 경영진에 현안보고 요구 및 의견을 제시하는 중재자 역할을 해 경영진을 견제하고 감독하는 역할을 맡는다.국내에서는 금융권의 경우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의무화하고 있지만 일반 기업에는 의무사항이 아니다. 롯데는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상장사에 선제적으로 도입함으로써 거버넌스 체제를 개편할 예정이며, 추후 비상장사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각 상장사의 선임사외이사는 주주총회가 끝난 후 진행되는 이사회를 통해 선임될 예정이다.롯데쇼핑이 2021년

    2024.03.20 14:20:43

    롯데, 사외이사 의장·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
  • '2억 연봉' 삼성전자 사외이사들, 이사회 안건에 반대 '0표'

    지난해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대기업의 90%는 사외이사들이 이사회 안건에 대해 보류와 기권을 포함한 반대표를 한 번도 던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거수기’ 역할만 하는 500대 기업 사외이사들이 비중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이다.1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매출 기준 국내 500대 기업 중 지난 8일 마감기준으로 주주총회소집공고 보고서를 제출한 181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23년 사외이사의 이사회 안건 찬성률이 100%인 기업은 전체 181개사 중 163곳(90.1%)에 달했다. 이는 전년 159곳(87.8%)보다 늘어난 수치다.10개 기업 중 9곳은 사외이사들이 반대표(보류·기권 포함)를 한 번도 던지지 않은 셈이다. 조사 대상 기업들의 전체 안건에 대한 사외이사들의 찬성률 무려 99.3%에 달했다. 다만 전체 찬성률은 전년인 2022년 99.4%보다 단 0.1%포인트만 낮아졌다.특히 매출 기준 30대 기업 중 비상장사 등을 제외한 14개사만을 보면 SK하이닉스와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를 제외한 나머지 12개사는 찬성률이 100%였다.이 가운데 사외이사의 1인당 평균 연봉이 2억원을 넘는 삼성전자(2억320만원)를 비롯, 현대자동차(1억1830만원)·LG전자(1억430만원)·현대모비스(1억280만원)·삼성물산(1억4620만원) 5개사 사외이사들이 단 한번도 반대표를 던지지 않았다.이 중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각각 전년 대비 사외이사 1인당 평균 급여가 11.5%, 9.8%씩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조사대상 기업 중 금융지주(KB·신한·하나) 3곳의 사외이사 안건 찬성률도 모두 100%로 집계됐다.전체 기업 중 지난해 사외이사의 이사회 안건 찬성률이 가장 낮은 기업은 유한양행으로, 찬성률이 90.0%였다. 유한양행은

    2024.03.13 10:35:03

    '2억 연봉' 삼성전자 사외이사들, 이사회 안건에 반대 '0표'
  • 400시간 일하고 ‘억대 연봉’ 받는 ‘이 직업’

     주요 금융지주 사외이사들이 지난해 1인당 평균 7500만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 근무 시간은 약  400시간에 불과했다. 시급으로 치면 20만원에 육박하는 금액을 받은 것이다.여기서 끝이 아니다. 종합건강검진 등 복리후생을 위한 혜택도 주어졌다. 회의 당일에는 의전용 차량이 제공됐다.10일 국내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농협)가 공시한 ‘2023년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들의 사외이사는 지난해 평균 7531만원에 달하는 보수를 받았다.IMM인베스트먼트 대표로 회사 내부 규약상 사외이사 보수를 받지 않은 우리금융지주 지성배 사외이사를 제외한 전체 36명의 평균 보수다.KB금융지주는 사외이사 7명 중 3명이 지난해 1억원 넘는 보수를 받았다. 5대 금융 가운데 ‘억대 보수’를 받는 사외이사는 KB금융에만 있었다.신한금융지주 사외이사는 9명 중 7명이 8000만원대 보수를 받아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의 경우에도 사외이사들의 보수가 8000만원 이상이었다.단, 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 7명의 평균 보수는 5701만원으로 다른 지주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지주 사외이사들은 지난해 매달 통상 400만∼450만원의 기본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사회가 열리지 않아 사실상 아무런 일을 하지 않은 달에도 기본급은 꼬박꼬박 지급됐다.이사회에 한 번 참석할 때마다 100만원의 수당을 따로 챙기기도 했으며, 금융지주들은 평소 출근하지 않는 사외이사들에게 사무실을 제공하지는 않았지만, 회의에 나올 때 기사 딸린 차량을 보내주는 경우가 많았다.연 1회 종합건강검진도

    2024.03.10 10:08:59

    400시간 일하고 ‘억대 연봉’ 받는 ‘이 직업’
  • 고위 관료·힘센 기관 출신 모시는 재계…사외이사 면면 보니

    [비즈니스 포커스]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오면서 주요 기업의 사외이사 영입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신규 사외이사 후보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외이사는 외부 전문가로 경영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지만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기업 경영을 감독하는 동시에 경영진에 경영 조언을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업들이 사업 전략과 방향성에 맞춰 사외이사를 선임하기 때문에 사외이사들을 보면 기업의 사업 방향성을 읽을 수 있다.  삼성, 불확실성 대응 위해 경제관료 출신 선임삼성은 미·중 갈등과 전쟁,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며 경제관료 영입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3월 20일 주총을 열고 금융위원장을 지낸 신제윤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을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삼성전자 이사회는 추천 사유로 “최근 시시각각 변하는 글로벌 경제 흐름 속에서 리스크를 관리하고 전략적인 제안이 중요해진 만큼 신 후보는 금융·재정 전문가로서 회사의 자금 운용 및 글로벌 전략 등 다양한 방면에서 전문적인 조언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삼성중공업은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사외이사 및 감사로 신규 선임한다. 윤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 초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역임했고, 20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공천으로 부산 기장에 출마해 당선됐다. 하지만 21대 총선을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했고 현재 법무법인 율촌의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삼성중공업은 “최근 탈탄소 및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는 조선·해양 산업에서 윤상직 후보의 경험과 식견은 회사의 정책 수립 및 의사결정 과정에서 발전적인 방향을 제

    2024.03.05 06:05:01

    고위 관료·힘센 기관 출신 모시는 재계…사외이사 면면 보니
  • '억소리' 나는 삼성전자 사외이사 평균연봉은?

    지난해 삼성전자 사외이사 1인당 평균 연봉이 처음으로 2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1인당 평균 연봉을 전년 대비 2000만원 이상 인상해 주요 기업 중 인상 금액 및 증가율이 가장 컸다.[출처 = CEO스코어]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8일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전날 오후 5시까지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제출한 48곳의 사외이사 보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삼성전자 사외이사 1인당 평균 보수는 2억320만 원으로 조사 대상 중 유일하게 2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2018년 1억3700만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억원을 넘긴 뒤 5년 만의 일이다. 지난해에는 총 8번의 이사회가 개최됐다. 또한 삼성전자 사외이사 연봉은 금액과 증가율에서 1억원을 넘긴 11개 기업 중 가장 컸다.삼성전자에 이어 SK텔레콤은 1인당 평균 1억6870만원(1.5%↑)을 지급하며 연봉 순위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평균보수 1억5950만원(3.2%↓)을 지급한 SK스퀘어였고, △삼성물산 1억4620만원(1.2%↑) △현대자동차 1억1830억원(9.8%↑)이 4, 5위였다.이밖에 공시가 완료된 시총 100대 기업 중 사외이사 연봉 ‘1억 클럽’에는 △포스코홀딩스(1억1630만원) △SKC(1억1480만원) △네이버(1억1130만원) △LG(1억430만원) △LG전자(1억430만원) △현대모비스(1억280만원) 등이 포함됐다.다만, 지난 2022년 사외이사 1인당 평균 1억원을 지급했던 LG화학이 지난해엔 2% 감소한 9800만원을 지급, ‘1억 클럽’에서 빠졌다.한편, 현재 공시를 앞둔 시총 100대 기업 중 사외이사 연봉 1억 이상이 예상되는 기업은 △SK이노베이션(1억7120만원·이하 2022년도 지급액) △SK(1억6640만원) △SK하이닉스(

    2024.02.28 08:15:29

    '억소리' 나는 삼성전자 사외이사 평균연봉은?
  • 30대 그룹 ‘사외이사’ 124명, 오너家·사내이사와 고교·대학 겹쳐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의 사외이사가 해당 기업 오너나 사내이사들과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동일 전공)를 비슷한 시기에 다닌 경우에 해당하는 학연 항목이 3.8점이었다. 이에 해당하는 사외이사는 124명으로 전체의 15%였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31일 자산 순위 상위 30대 그룹에서 사외이사를 둔 237개 계열사의 사외이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사외이사 독립성이 5점 만점에 평균 3.2 수준으로 나타났다.사외이사란 기업의 경영진에 속하지 않는 이사로, 대주주와 관련없는 외부인사를 이사회에 참가시켜 대주주의 독단경영과 전횡을 사전에 차단하는 제도다. 비상임이사라고도 불리는 사외이사는 기업 내 독립성 유무에 의해 사내이사와 구별하는 것이 적절하다.리더스인덱스는 이들 계열사 사외이사 826명의 이력을 토대로 이사회 의장 분리, 관료 출신의 영향력, 학연, 이력상 이해상충, 감사위원 독립성 등 5개 평가 항목을 도출했다. 항목 선정에는 사외이사 독립성 관련 논문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했다.가장 점수가 낮은 항목은 이사회 의장 분리로 1.5점을 기록했다. 조사 대상 237개 계열사 중 10.1%(24개)만이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은 사외이사를 둔 16개 계열사 중 4곳(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기)에서, SK그룹은 23개 계열사 중 7곳(SK하이닉스·SK이노베이션·SKC·SK쉴더스·SK디스커버리·SK케미칼·SK네트웍스)에서 사외이사가 이사회를 이끄는 것으로 조사됐다.현대자동차, LG, 롯데, 한화, HD현대, 신세계 등은 사외이사를 둔 계열사에서 이사회 의장을 모두 사내이사가 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사외이사가 해당 산

    2024.01.31 10:52:04

    30대 그룹 ‘사외이사’ 124명, 오너家·사내이사와 고교·대학 겹쳐
  • KT, 사외이사 선임 절차 돌입...6월말 선임 예정

    KT가 ‘뉴 거버넌스 구축 TF’에서 마련한 사외이사 선임 절차 개선안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외이사 선임 절차에 돌입한다.KT는 지난 4월 17일 국내외 주요 주주들의 추천을 통해 기업 지배구조 전문가들로 ‘뉴 거버넌스 구축 TF(이하 TF)’를 구성한 바 있다. TF는 소유분산기업의 내부 참호 구축 및 낙하산 인사 방지와 함께 대외적으로 신뢰받는 KT 지배구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사외이사 선임 절차를 시작으로 대표이사 선임 절차, 이사회 역할 등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또한 TF는 사외이사 및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있어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자 국내외 통신사 및 소유분산기업 사례 검토, 글로벌 선진기업 벤치마킹 등을 통해 KT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특히 TF 위원간 5차례에 걸친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이번 지배구조 개선의 첫번째 단계이자 가장 시급한 과제인 ‘사외이사 선임 절차’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첫째, KT의 경우 특정 대주주가 없는 소유분산기업인 점을 고려해 주주 권익 보호 차원에서 ‘주주 대상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 방식을 도입한다. 5월 8일을 기준으로 KT 주식을 6개월 이상, 1주라도 보유한 모든 주주들은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이 가능하다. 주주 추천은 5월 8일(월)부터 5월 16일(화) 13시까지 진행되며, 예비후보 추천에 대한 세부 사항은 KT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그리고, 주주 추천과 함께 외부 전문 기관(써치펌) 추천 후보를 포함하여 사외이사 후보자군을 구성하되, 주주 추천 사외이사 1인 이상을 포함하여 이사회를 구성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둘째, 외부에서 제기된 경영진의 내부 참호 구축 문제를 해결

    2023.05.08 10:18:56

    KT, 사외이사 선임 절차 돌입...6월말 선임 예정
  •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에 박진회 전 씨티은행장 선임

    SK이노베이션이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박진회 사외이사를 선임했다.박진회 의장은 1957년생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시카고대 경영대학원(MBA), 런던정경대(LSE) 경제학 석사를 거쳐 한국씨티은행장을 지냈다. 2022년 3월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에 처음 선임돼 이사회 산하 미래전략위원회, 인사평가보상위원회에서 SK이노베이션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공정한 인사체계 확립에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박 의장의 선임으로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2019년 3월 김종훈 당시 사외이사를 의장에 선임하며 시작한 사외이사 의장 체제를 이어가게 됐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의 사외이사 의장 선임은 지난 4년간 사외이사의 전문성과 식견을 회사 경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기반을 다지고 이사회 중심 경영을 확고히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SK이노베이션 이사진은 박 의장이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하는 등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역량으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파이낸셜 스토리 발전, 글로벌 경영 및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적임자라는데 전원이 뜻을 모았다.박 신임 의장은 SK이노베이션 계열 사내방송에서 “SK는 미래를 바라보고 도전하고 성취하는 ‘젊은 기업’ 이미지로, 이사회 중심 경영은 한국 재계에서 아직 완성되지 못한 큰 지배구조 변화다”라며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주주와의 대화’를 기획, 마련하는 등 구성원과 이해관계자의 이익과 회사 발전을 위한 노력이 좋은 열매를 맺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4.20 10:50:16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에 박진회 전 씨티은행장 선임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김성수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사외이사 선임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김성수(사진)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28일 제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감사위원회 설치에 관한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을 의결했다.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된 김성수 교수는 연세대학교 법과대학·법학대학원의 교수이며, 30년 이상의 법률 전문 경력과 법학계 명망을 두루 보유한 교수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2020년 독일 훔볼트재단(Humboldt Foundation)이 학문적 발전에 특별한 기여를 한 학자에게 수여하는 라이마 뤼스트 국제연구상(Reimar Lüst Award)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김 교수는 각종 사업현안의 법률적 측면에 대한 감독 역할을 이행함에 부족함이 없는 적임자로 판단된다."며 "향후 내부통제 강화를 통한 투명경영을 실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강민준, 이수연 사내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는 정영환 사외이사의 재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김상헌 사외이사의 선임 건 등도 의결됐다. jinho2323@hankyung.com

    2023.03.28 14:39:10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김성수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사외이사 선임
  • IRA·CRMA 대응 바쁜 LG엔솔, 산업부 차관 출신 통상 전문가 영입

    LG에너지솔루션이 3월 24일 열린 ‘제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출신의 박진규 고려대 기업산학연협력센터 특임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새로 선임된 박진규 사외이사는 1966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대 국제경제학 석사,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행시 34회로 공직에 들어선 뒤 산업부 통상정책국장, 무역정책관, 기획조정실장 등을 포함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인 2018년 10월부터는 대통령비서실 통상비서관, 산업부 제1차관을 지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본격 시행에 이어 유럽연합(EU)이 최근  핵심원자재법(CRMA), 탄소중립산업법(NZIA)의 초안을 공개하는 등 주요국에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하는 가운데 통상·무역 전문가를 영입해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정세에 대응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이번 주주총회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일반 주주가 참여하는 첫 주주총회로 전자투표제가 도입되어 주주 의결권 행사에 편의성을 높였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제3기 재무제표 승인  △박진규 사외이사 신규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3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2022년은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25조5986억원의 높은 매출과 1조2137억원의 견조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말하면서 “2023년도 탁월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갖춰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수익성 넘버원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3.24 12:33:03

    IRA·CRMA 대응 바쁜 LG엔솔, 산업부 차관 출신 통상 전문가 영입
  • [Start-up People] 닷, 김윤 박사·김유식 인터베스트 상무 사외이사 선임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주식회사 닷이 새한창업투자의 김윤 박사와 김유식 인터베스트 상무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닷은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장애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며, 한국에서 직접 부품과 상품을 생산해 소재부품국산화에 성공한 기술 기반의 소셜벤처기업으로 대표 제품으로 점자스마트워치 닷워치와, 모든 장애인이 사용가능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가 있다. 현재까지 총 300억 원을 투자 받아 국내 공장에서 직접 기술 생산을 하고 있으며, 약 120개의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영입된 김윤 박사는 KAIST에서 전기 및 전자공학을 전공한 뒤 2000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2002년 스마트폰, PC 등에 쓰이는 TTS(text-to-speech: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합성기술)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네오스피치를 창업하고 CTO를 맡았다. 김 박사는 2004년 영국 음성인식 스타트업인 노바리스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랐으며, 2013년 애플이 노바리스를 인수한 뒤에는 시리의 음성인식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이끌었다.김유식 상무는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엠파트너스 투자본부에서 기업금융 투자, M&A 및 재무와 벤처투자 전반의 전문가로 활약했으며, AUM 1조가 넘는 국내 투자사인 인터베스트 상무를 맡아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윤 박사는 “닷의 여정에 함께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 앞으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상을 이끌어 나가는 기업들과 손잡고 배리어프리는 물론 차세대 AR/VR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는 햅틱 기술 상용화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김유식 상무는 &ld

    2023.02.03 12:06:35

    [Start-up People] 닷, 김윤 박사·김유식 인터베스트 상무 사외이사 선임
  •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 식견과 전문성 구성원과 공유한다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진이 각자의 경험과 전문성을 구성원과 공유하며 성장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은 김종훈 이사회 의장이 SK그룹 온라인 학습 시스템인 ‘써니(mySUNI)’를 통해 ‘국제질서 변화와 우리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고 12월 12일 밝혔다.1974년 외무고시 8회 합격 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수석대표,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국회의원 등을 지내며 외교 및 통상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 온 김 의장이 바라본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국제질서 변화, 이를 바탕으로 한국과 SK그룹에 전하는 시사점을 50여분간의 강의에 담았다.김 의장은 국제사회가 대공황과 세계대전, 냉전, 세계화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면서 최근의 국제사회에 대해 ‘대전환의 시대’로 정의했다.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첨단 기술의 중요성, 자유민주주의와 권위주의의 대결, 다자주의의 후퇴 등 4가지 양상이 벌어지는 가운데 세계화 속에서 서로 간의 의존도를 높였던 각 나라들이 이제는 경제적으로 서로가 서로를 위협할 수 있는 존재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각 국이 기술우위 경쟁에 나서고, 이익과 효율의 극대화보다는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경제안보’ 개념이 나온 이유다.김 의장은 1910년 한일강제병합조약이 체결되기 이전 19세기 말부터 벌어진 강대국만의 패권 싸움으로 한반도를 비롯한 여러 식민지들이 생긴 과정을 상기시키며 “우리가 인지하고 대응하기 전에 이미 강대국들의 밀약에 의해 나라의 운명이 결정됐다. 국제 동향과 정세를 잘 관찰해 우리가 나아가야할 길을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를 바탕으로 한 &l

    2022.12.12 10:03:44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 식견과 전문성 구성원과 공유한다
  •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사내이사로 장동현 부회장 추천

    SK이노베이션이 21일 이사회를 열고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사내·외이사 후보 3명을 추천했다고 밝혔다.이날 이사회는 유정준 SK E&S 부회장을 대신해 장동현 SK(주)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추천하기로 의결했다.3월 임기만료를 앞둔 김준(㈜경방 대표이사 회장), 하윤경(홍익대 공대 교수) 사외이사 후임으로 김태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진회 전 시티은행장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장 부회장은 SK그룹 포트폴리오 확장 등 탁월한 경영 능력을 인정 받아 후보에 올랐다.이사회는 “그룹 내 대표적인 재무전문가로 알려진 장동현 부회장은 마케팅, 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역량을 바탕으로 SK이노베이션이사회의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이사회 중심 경영이 강조되며 대주주와의 소통이 중요해짐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의 대주주인 SK㈜ 대표이사로서 이사회와의 소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사외이사 후보인 김 교수는 젊고 유능한 법조인이라는 점, 박진회 후보자는 금융·재무분야 전문가라는 점이 고려됐다.이들 사내·외 이사 후보는 다음 달 3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추인을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2.02.21 18:00:51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사내이사로 장동현 부회장 추천
  • 3월 '주총 시즌' 개막…미리 보는 관전 포인트

    [비즈니스 포커스] 주요 상장사들의 정기 주주 총회(주총) 시즌이 코앞에 다가왔다. 3월 12일 포스코를 시작으로 삼성전자·현대차 등 주요 기업들의 정기 주총이 이어진다. 이번 주총 시즌의 관전 포인트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에 따른 주주 가치 제고다. 또한 여성 사외이사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생중계 형태의 ‘언택트(...

    2021.03.01 08:03:01

    3월 '주총 시즌' 개막…미리 보는 관전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