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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핑크 재계약금에 400억 쓴 YG, 주가는?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블랙핑크와의 팀 활동 재계약 계약금으로 400억원 가까이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공시된 YG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에 새로 취득한 무형자산 ‘전속계약금’ 항목이 411억8500만원이다. 이는 작년 12월 블랙핑크 멤버 제니, 지수, 로제, 리사와 ‘팀 활동’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지급한 계약금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YG측은 “작년 한 해 다양한 지식재산권(IP)에 대한 신규계약, 재계약을 진행했기 때문에, 해당 액수를 모두 블랙핑크만의 계약금으로 보기는 어렵다”라고 답했다. 블랙핑크 멤버들의 인기와 몸값을 고려했을 때 멤버 한 명당 수십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받고 재계약 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번 계약금은 YG가 콘서트, 앨범 발매 등 블랙핑크 팀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들인 돈이다. 멤버 4인 모두 그룹 활동에 한해서는 YG에 남았지만, 개인 활동은 각자 다른 회사를 찾아 독립했기 때문이다.  제니, 리사, 지수는 각각 1인 기획사 ‘오드 아틀리에’, ‘라우드’, ‘블리수’를 설립했고, 로제 또한 YG를 떠나 독자 활동을 모색 중이다. YG 거액을 투자한 만큼 올 한해 블랙핑크가 월드투어나 앨범 발매 등의 그룹활동을 활발히 진행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한편 YG가 블랙핑크 데뷔 이후 약 8년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7인 완전체 데뷔가 4월 1일로 확정됐다. 지난 18일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가 공식 블로그에 해당 내용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자 같은날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3.48% 올라 4만 4550원에 거래됐다. 22일 오후 기준 4만 4900원으로 소폭 올랐

    2024.03.22 14:10:07

    블랙핑크 재계약금에 400억 쓴 YG, 주가는?
  • “블랙핑크 리사 때문에 유명해진 ‘이 남자’”...루이뷔통 시계 부문 CEO 됐다

     프랑스 명품기업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아들인 프레데릭 아르노가 LVMH의 시계 부문 최고경영자(CEO)가 됐다. 그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와 열애설이 나며 유명세를 탄 인물이기도 하다.5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LVMH는 이날 프레데릭 아르노가 LVMH 시계 부문 CEO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LVMH는 태그호이어와 위블로, 제니스 등의 명품 시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프레데릭 아르노는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넷째 아들이다. 현재는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의 CEO만을 맡아왔는데 앞으로 더 큰 임무가 주어지게 됐다.모건스탠리에 따르면 태그호이어의 작년 매출은 7억2900만 스위스 프랑(약 8억1200만달러·약 1조원)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했다.프레데릭 아르노는 지난 2020년 25살의 나이로 태그호이어 CEO에 올랐다. LVMH 후계자 후보로 꼽힌 바 있다.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재산은 이날 포브스 집계 기준 2111억달러(약 272조원)로 세계 1위다.한편, 프레데릭 아르노는 지난해 블랭핑크 리사와 미국, 프랑스 등지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온라인에 떠돌며 열애설이 난 바 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1.06 15:33:49

    “블랙핑크 리사 때문에 유명해진 ‘이 남자’”...루이뷔통 시계 부문 CEO 됐다
  • '한국 욕'까지 유행시킨 K콘텐츠, 가전·배터리 수출 넘어섰다 [넥스트K가 온다]

    [커버스토리 : 반도체 그 이후 넥스트K가 온다] 한국 영화가 가장 권위 있는 미국 영화상을 받고, 빌보드 차트에 심심치 않게 한국 그룹의 노래가 오른다. 중동에서 개최하는 월드컵에 한국 가수가 등장해 오프닝을 장식하고 83개국에서 동시에 한국 드라마가 시청 1위를 기록한다. 지난 3년간 K-콘텐츠가 쌓은 업적이다. 한류의 파도가 아시아를 넘어서자, 콘텐츠 산업이 ‘수출 효자’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콘텐츠 수출액이 가전과 배터리를 제쳤고, 무역수지 흑자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7년간 성장률만 놓고 보면 수출 대들보인 반도체를 뛰어넘는다. 반도체 수출액이 2005년에서 2022년 4.2배 성장할 때 콘텐츠는 10배 뛰었다. 한한령(한류 금지령) 이후 중국에서의 실적은 줄었지만, 오히려 한류가 영토를 넓히며 미국과 유럽, 중동 등 세계로 뻗어 나간 결과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 4월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콘텐츠 산업 수출액은 130억1000만 달러(약 17조원)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2차전지(99억9000만 달러), 가전(80억5000만 달러), 전기차(98억2000만 달러) 수출액을 뛰어넘는다. 이 실적에는 해외에서 생산된 한국 기업의 가전과 2차전지의 수출액은 포함되지 않았다. 콘텐츠 산업 수출이 늘자, 국내 콘텐츠 지식재산권(IP) 관련 무역수지도 흑자로 돌아섰다. 한류의 역사에 비해 본격적으로 돈을 벌기 시작한 건 얼마 되지 않는다. 2010년대만 해도 콘텐츠 IP는 줄곧 무역적자를 냈다. 한국이 콘텐츠 흑자국으로 변신한 건 2020년부터다. 성장세는 가팔랐다.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콘텐츠 IP가 벌어들인 이익은 3년 반 동안 2조원이 넘는다(한국은행). K팝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덕이다. 지

    2023.10.30 11:00:08

    '한국 욕'까지 유행시킨 K콘텐츠, 가전·배터리 수출 넘어섰다 [넥스트K가 온다]
  • 블랙핑크만 바라보는 YG 주가…아티스트에 울고 웃는 엔터주

    블랙핑크 멤버들의 한마디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YG와 블랙핑크의 전속 계약은 이미 8월 7일 종료됐다. 블랙핑크의 완전체 재계약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멤버들은 9월 열린 서울 콘서트에서 ‘마지막’, ‘끝’ 등의 표현을 썼다. 서울 공연이 월드투어의 마지막 무대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로제를 제외한 멤버들의 재계약이 불발됐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추측만 무성한 상황에서 YG는 확실한 대답을 내놓지 않았다. 이에 주가는 연일 하락했다. 블랙핑크 계약 종료 다음 날인 8월 8일 대비 주가(9월 27일 기준)는 약 두 달여 만에 22.7% 떨어졌다. YG의 2분기 실적이 28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09% 넘게 뛰었지만 주가는 오직 블랙핑크만 바라봤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 달째 블랙핑크의 재계약 관련 공식 발표가 없어 시장 불신이 극대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JYP 주가 27배 끌어올린 일등 공신은? 지난 몇 년간 대형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K팝 시스템 만들기’에 힘을 쏟았지만 주가는 ‘사람 장사’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업종의 성장성과 별개로 대표 연예인에 따른 주가 변동성 문제가 여전한 것이다. 당장 초대형급 아티스트가 벌어들이는 앨범 판매량과 콘서트 매출 등이 기업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역시 2015년 10월 4000원대에 불과하던 주가가 걸그룹 트와이스의 성장과 함께 본격적으로 뛰었다. 2018년 데뷔 4년 차였던 트와이스가 수익화 구간에 진입하면서 JYP 매출은 2017년 대비 21% 뛰었고 영업이익은 1년 만에 47% 성장했다. 그해 주가는 3만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성장세가 더 가팔랐다. 연초 2조원대였던

    2023.10.08 09:00:02

    블랙핑크만 바라보는 YG 주가…아티스트에 울고 웃는 엔터주
  • "블랙핑크 제니가 쓰잖아" 에어팟보다 힙한 1만원대 유선 이어폰[최수진의 패션채널]

    어제(3일)죠. 블랙핑크 제니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 일정을 마치고 입국했습니다. 파란색 디즈니 모자, 미국 유명 가수 카니예 웨스트의 전 부인이자 인플루언서인 킴 카다시안이 2019년 설립한 속옷 브랜드 스킴스의 셔츠, 더로우 가방, 꾸레쥬 청바지…. 이날 제니가 착용한 모든 제품들이 화제가 됐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끄는 게 있습니다. 제니의 귀에 꽂혀있던 유선 이어폰인데요. '줄이어폰'이라고요 하죠. 블루투스형 무선 이어폰이 IT액세서리의 주류로 자리 잡으며 잊혀진 바로 그 제품입니다. 그런데, 이 유선 이어폰이 Y2K(Year 2000, 2000년대) 유행의 영향으로 패션 아이템으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유선 이어폰이 비주류가 된 것은 2010년대 중반입니다. 애플이 2016년 9월 새로운 형태의 이어폰 '에어팟 1세대'을 발표한 시점입니다. 당시 애플은 줄이 없는 콩나물 형태의 제품을 양쪽 귀에 하나씩 거는 신제품을 발표해 시장을 놀라게 했습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에어팟을 두고 "우리의 미래"라고 극찬을 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놀라운 건 가격이었죠. 스마트폰을 사면 공짜로 주는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던 시기에 159달러(미국 기준, 약 21만원) 이어폰을 사용하라고 했으니까요. 이 때문에 애플이 '악수'를 뒀다는 비판도 많았습니다. 콩나물을 닮은 디자인도 웃긴데, 터무니 없는 가격을 책정했다는 거죠. 실제로 출시 직후에 외신에서는 호평보다는 성공 가능성이 없다는 질책이 많이 나왔었고요. 시장 반응이 달라지는 데 걸린 시간은 3개월이었습니다. 2016년 12월 정식 출시가 시작되면서 상황이 180도 바뀐 겁니다. 온라인 홈페이지에서는 출시 직후 매진이 됐고, 주문이

    2023.09.04 12:51:59

    "블랙핑크 제니가 쓰잖아" 에어팟보다 힙한 1만원대 유선 이어폰[최수진의 패션채널]
  • 블랙핑크 제니도 선택한 스텔스 럭셔리…로고 없는 '더 로우'[최수진의 패션채널]

    어제(10일) 오후,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가 월드투어 '본 핑크'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항 패션'이 화제가 됐고요. 검정색 미니 드레스, 샤넬 롱부츠, 샤넬 보이프렌드 시계 등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대부분의 제품은 샤넬이었습니다. 드레스와 가방을 제외하고는요. 드레스는 토종 브랜드인 아모멘토, 가방은 미국 명품 브랜드 더 로우(The Row)입니다. 더 로우는 요즘 명품의 트렌드인 '스텔스 럭셔리'의 대표 브랜드로도 꼽힙니다. 제니도 스텔스 럭셔리 브랜드를 선택했다는 걸 보면, 명품의 대세가 바뀌고 있는 것은 사실이네요. 스텔스 럭셔리는 말 그대로 '조용한 명품'을 뜻합니다. '은밀한 부' 또는 '조용한 사치'로도 표현하는데요, 상표가 보이지 않아 의류 안감을 보거나 가방을 열기 전까지는 어떤 브랜드인지 알 수 없다는 게 특징이죠. 로고 대신 '높은 가격대'와 '고급 소재'를 사용하는 것으로 가치를 표현합니다. 일각에서는 "부자들은 상표를 드러내지 않는다"라고 하면서 로고리스 브랜드가 진짜 명품이라고 강조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제니가 공항에서 착용한 제품은 더 로우의 테라스백으로, 2990달러(약 394만원)입니다. 400만원에 달하는 가격에 비해 디자인은 심플 그 자체입니다. 측면 하단에 아주 작은 글씨로 적힌 'THE ROW'는 가까이서 본다고 해도 알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명품 컨설턴트 로버트 버크는 미국의 시사 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제품의 브랜드를) 알고 있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누군가는 그들이 무엇을 입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그들 사이에서는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표적인 스텔스 럭셔리로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

    2023.08.11 11:03:15

    블랙핑크 제니도 선택한 스텔스 럭셔리…로고 없는 '더 로우'[최수진의 패션채널]
  • “블랙핑크 커피 마시러 스타벅스 가요” 스타벅스X블랙핑크 콜라보 상품 출시

    스타벅스 코리아와 블랙핑크가 손잡고 오는 25일부터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블랙핑크 테마의 식음료와, 굿즈, 그리고 스타벅스 카드 등을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 상품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9개국에서 동시 출시된다. 기획 음료인 ‘블랙핑크 스트로베리 초코 크림 프라푸치노’ 음료는 핑크색의 휘핑크림과 블랙핑크 로고의 하트 초콜릿이 올라간 것이 특징이다. 협업 푸드 ‘블랙핑크 딸기 크림 초코 바움쿠헨’과 ‘블랙핑크 딸기 크림 초코번’은 한국에서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블랙핑크를 통해 고객 유치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큰 인기와 인지도를 보유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은 더 넓은 범위의 소비층을 끌어들일 수 있고,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어 유통업계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마케팅 전략이다. 블랙핑크는 공식 유튜브 계정 구독자만 9000만 명으로 전 세계 아티스트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1위를 차지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2020년 BTS(방탄소년단)와 손잡고 콜라보 MD 상품 및 식음료를 선보였다. 당시 한정판 협업 상품을 구하려는 이들의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고, 출시 당일 품절 대란까지 일어난 바 있다.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3.07.20 11:43:35

    “블랙핑크 커피 마시러 스타벅스 가요” 스타벅스X블랙핑크 콜라보 상품 출시
  • 블랙핑크 콘서트 불매하는 베트남… 왜?

    K팝 그룹 블랙핑크가 ‘구단선’ 논란에 휩싸이면서 베트남 내 불매 대상이 됐다.공연 기획사 홈페이지에 남중국해 섬들을 중국령으로 표기한 ‘구단선’을 게재했다는 이유에서다. “홈페이지에서 구단선을 봤고, 화가나 블랙핑크 콘서트 예매권 구매를 취소했다”는 베트남 누리꾼의 글이 알려지며 문제가 커진 것이다. 블랙핑크 투어의 담당 공연 기획사 ‘iME엔터테인먼트’는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베트남 정부는 이와 관련해 iME 홈페이지 조사에 나섰다. 또한 팜투항 외교부 대변인은 “베트남은 남해구단선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혀왔으며, 구단선을 활용하는 건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블랙핑크는 7월 말 베트남 하노이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일각에서는 블랙핑크 공연 취소를 주장하고 있지만,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구단선(9단선)은 중국이 만든 ‘U자’ 형태의 9개 해상 경계선이다. 중국은 이 경계선을 근거로 남중국해의 약 80% 영역을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고 있다. 2016년 상설재판소(PCA)는 해당 주장이 국제법상 근거가 없다고 판결했으나 중국이 이를 무시하고 같은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 때문에 주변 국가인 베트남, 필리핀과 영유권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한편, 베트남은 구단선이 나오는 콘텐츠 검열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영화 ‘바비’는 구단선이 포함된 지도가 등장했다는 이유로 베트남 내 상영 금지 처분이 내려졌다. 또 중국 드라마 ‘플라이트 투유’도 같은 이유로 베트남 넷플릭스 방영 목록에서 삭제되기도 했다.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3.07.12 16:14:25

    블랙핑크 콘서트 불매하는 베트남… 왜?
  • ‘시간당 약 3000만원’...블랙핑크가 타는 호화 전용기 공개

    대한항공이 그룹 블랙핑크가 타는 전용기 내부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대한항공은 최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블랙핑크 멤버들이 이용하는 전용기 내부를 공개했다.대한항공은 블랙핑크 전용기 내부를 공개하며 ‘월클(월드클라스) 셀럽들이 이용한다는 소문의 전용기. 대한항공에 전용기 서비스가 있다? 없다? 정답은 있다!’라며 홍보했다.대한항공이 공개한 전용기 내부 사진을 보면 자리마다 블랙핑크 멤버들의 이름이 새겨진 노란색 가방과 인형이 놓여 있다.대한항공은 지난 3월 YG엔터테인먼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블랙핑크 월드투어 공식 후원 항공사가 됐다.대한항공은 걸프스트림 G650ER(13석), 보잉 비즈니스제트(16석 혹은 26석 변경 가능), 봄바디어 글로벌 익스프레스 XRS(13석) 등으로 전용기 대여 사업을 진행 중이다.전용기 이용 가격은 대외비인 것으로 전해진다. 항공사가 전용기 계약 의료를 받으면 인건비, 조업료, 연료, 현지 공항 이용료 등을 계산해 가격을 제시한다.다만 대한항공이 운영 중인 연간 7억원대 멤버십 제도를 통해 가격을 가늠할 수 있다. 이용 가능 시간은 30시간인 멤버십에 가입하면 국제선은 시간당 480만원, 국내선은 290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전용기로 국제선을 30시간 이용한다고 가정하면 총 8억4400만원(가입비 7억원 포함), 시간당 비용은 약 2813만원에 달한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6.07 10:41:23

    ‘시간당 약 3000만원’...블랙핑크가 타는 호화 전용기 공개
  • “암표 팔다 걸리면 50배 벌금”...대만법까지 움직인 블랙핑크 ‘파워’

    대만 국회인 입법원이 암표를 팔다 걸리면 정가의 최대 50배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블랙핑크가 지난 3월 대만에서 연 콘서트에서 170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암표가 나온데 따라 내린 조치다.16일 연합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입법원은 지난 12일 암표 근절을 위한 ‘문화창의산업발전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다.개정안은 예술·문화공연 입장권의 가격을 올려 재판매하는 경우 암표로 간주해 처벌하고 정가의 10∼50배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하는 것이 핵심이다. 블랙핑크 콘서트 가격 천정부지 치솟아허위 데이터나 매크로 프로그램 등 부당한 방법으로 표를 취득한 경우에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 대만달러(약 1억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는다.대만 문화부는 이른 시일 내 티켓 구매 실명제를 실시하고 티켓 재판매 거래 플랫폼을 구축해 암표를 근절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또한 암표 판매 신고 포상금을 벌금의 20% 범위 안에서 최고 10만 대만달러(약 433만원)까지 지급할 방침이다.연합보는 “코로나 이후 티켓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한국 걸그룹의 암표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일이 생기자 이번 개정안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앞서 블랙핑크는 지난 3월 18~19일 가오슝에서 월드투어 콘서트를 개최했다.당시 블랙핑크 콘서트 입장권 가격은 8800대만 달러, 우리 돈 약 38만원이었다.그러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며 암표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최고 40만 대만달러(약 1734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전해졌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5.16 18:05:27

    “암표 팔다 걸리면 50배 벌금”...대만법까지 움직인 블랙핑크 ‘파워’
  • "K팝 이 정도였어?" 엔터 3사의 무서운 주가 상승세

    ‘K팝 대장주’가 올해 들어 일제히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브, YG엔터테인먼트에 이어 JYP엔터테인먼트까지 1분기에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월 2일부터 16일까지 YG엔터는 76.8% 뛰었고 JYP엔터는 71.7%, 하이브는 67.5% 급등했다. 세 기업 모두 소속 아티스트들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거두며 음반 판매량과 콘서트 굿즈 등 MD(기획상품) 판매량이 증가하며 1분기에 역대급 실적을 냈다. 콘서트·굿즈 판매 매출이 실적 이끌어YG엔터와 JYP엔터는 올해 1분기에 전년 대비 배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며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YG엔터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 1575억원, 영업이익 36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두 배가 됐고 영업이익은 6배가 뛰었다. 영업이익률은 23.1%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JYP엔터는 1분기 연결 매출액 1180억원, 영업이익 42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74%, 119%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35.6%에 달해 업계 최고 수준을 이어갔다.오프라인 콘서트를 재개하면서 지난해 1분기 ‘0원’이었던 콘서트 매출액이 껑충 뛰었고 음반 판매와 소속 아티스트들의 MD 매출 증가가 큰 역할을 했다. YG엔터는 지난 1분기 콘서트 매출액이 404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블랙핑크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월드투어를 돈 영향이다. YG엔터의 1분기 음반·DVD 매출액은 전년 대비 53.3% 증가한 15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 말 발매한 블랙핑크 지수의 첫 솔로음반이 역대 K팝 여성 솔로 가수 초동 판매량 1위(117만장)를 기록하며 흥행했다. MD 매출도 1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했다. JYP엔터도 북미에서

    2023.05.16 16:19:46

    "K팝 이 정도였어?" 엔터 3사의 무서운 주가 상승세
  • 블랙핑크 콘서트 간 변호사가 3억대 소송 제기한 이유는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블랙핑크 콘서트를 예약했던 한 해외팬이 주최측을 상대로 소송에 나섰다. 주최측이 없는 좌석을 판매했다는 이유에서다.14일 말레이메일, 스트레이츠타임스 등 해외언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변호사 나스 라흐만은 지난 12일 SNS를 통해 블랙핑크 공연 주최사를 상대로 3억원의 피해 보상 소송을 제기한 사실을 공개했다.K팝 팬인 라흐만은 지난 3월 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부킷 자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블랙핑크 콘서트’ 티켓 2장을 488링깃(약 14만6000원)에 구매했다.그리고 그는 콘서트 당일 아내와 함께 예약한 자리를 찾았다. 그가 예약 좌석은 207구역 36·37번 좌석 2장 이었는데 이 중 37번은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 죄석 예약했지만 서서 공연 봐라흐만은 “좌석이 1개 밖에 없어서 공연이 진행된 2시간 내내 나는 계단에 선 상태로 공연을 봐야했고, 자리에 앉은 아내도 온전히 즐길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그는 콘서트 이틀 이후인 3월 6일 블랙핑크의 말레이시아 공연 주최 측에 티켓 금액 환불과 예약 잘못에 따른 피해 보상을 요구했지만 합의하지 못했다.결국 라흐만은 티켓 환불·보상을 요구하는 10만(약 3000만원)~100만링깃(약 3억원) 상당액의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그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몇 차례의 협상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주최측인 라이브 네이션 앤 고 라이브사를 상대로 쿠알라룸푸르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소송을 결심한 이유는 돈 때문이 아니”라며 “내가 이 문제를 그냥 넘어 간다면, 나중에 다른 사람에게도 같은 일이 반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5.15 09:40:24

    블랙핑크 콘서트 간 변호사가 3억대 소송 제기한 이유는
  • 3개월 간 50% 상승…'블핑' 이어 '베몬' 등장에 YG 질주

    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3개월동안 50% 오르며 고공행진 하고 있다. 12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장중 7만95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세웠고 7만8100원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17.09% 올랐는데, 외국인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외국인이 55만1490주(423억원), 기관이 4만6778주(32억원)를 순매수했고 개인투자자는 59만7922주(425억원)를 팔았다. 1분기 호실적과 함께 YG엔터가 7년만에 선보일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데뷔가 확정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매출의존도가 큰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일정이 오는 8월까지 이어지면 콘서트 매출 확대도 예상된다. YG엔터는 어제(11일) 시장 예상치(영업이익 163억원)를 크게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5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6% 늘었고, 영업이익은 36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00% 가까이 증가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 월드투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3, 4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에 의구심이 커진 바 있다”며 “다만 그동안 미뤘던 협찬금이 올해 1분기 반영되면서 수익성에 대한 시장 우려를 해소했다”고 분석했다.증권가는 YG엔터테인먼트 목표가를 상향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YG엔터의 올해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853억 원, 83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적정주가는 기존 7만2000원에서 8만5000으로 18.1% 상향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오는 8월까지 블랙핑크 월드투어 일정이 이어지며, 콘서트 규모 확대 및 티켓 가격 인상으로 콘서트와 로열티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37.9%, 74.7%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KB증권 역시 YG엔터가 기존 가수 글로벌 팬덤 확산과 신

    2023.05.12 15:40:38

    3개월 간 50% 상승…'블핑' 이어 '베몬' 등장에 YG 질주
  • 조선의 걸 크러시와 K-컬처의 여전사들 [EDITOR's LETTER]

    [EDITOR's LETTER] 블랙핑크를 좋아합니다. 솔직히 노래는 잘 모릅니다. 엄청난 고독과 정신적 압박을 이겨 내고 세계 무대를 휘젓는 모습이 좋습니다. 얼마 전 세계적 음악 행사인 코첼라에서 헤드라이너(메인 공연자)로 무대에 올라 당대 최고의 뮤지션이라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공연도 멋졌습니다. 전사 같았습니다. 무대 구성·노래·퍼포먼스에 대한 해외 언론의 호평이 쏟아졌습니다. 기와지붕과 부채 등을 활용해 한국적인 것을 표현한 것도 기특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어떤 평론가는 “코첼라 무대에 섰다는 것 외에는 남긴 것이 없다”고 혹평했습니다. 평론가니 그럴 수도 있겠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말해야 하나 싶었습니다.이런 지적을 피하고 싶어서일까요. 해외에서 이름을 알린 뒤 한국에 들어오는 전략을 택하는 K팝 가수들이 많다고 합니다. 물론 시장성이 더 큰 이유겠지요. 해외에서 먼저 유명해지고 한국에서 이름을 얻은 사람이 조선시대에도 있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요. 오래전으로 한 번 가 볼까요.조선의 천재 시인 허난설헌은 어릴 때부터 필력이 뛰어났습니다. 많은 시를 썼지요. 스승은 서얼 출신이었습니다. 행복했던 유년 시절은 열다섯 살에 끝납니다. 원하지 않던 정략 결혼, 시집살이는 외롭고 고됐습니다. 그는 시에 여성·서자·서민들이 느끼는 애환을 담았습니다. 시대적 모순들이었습니다. 이 천재는 스물일곱에 짧은 생을 마감합니다. 동생 허균은 그가 남긴 시를 묶어 ‘난설헌집’을 냅니다. 중국 사신이 이를 가져간 후 중국에서는 대유행이 됩니다. 중국인들은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그의 시는 하늘에서 떨어진 꽃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됐다(‘열조시집’).”“당

    2023.04.29 06:00:05

    조선의 걸 크러시와 K-컬처의 여전사들 [EDITOR's LETTER]
  • 블랙핑크 게임 나온다···‘블랙핑크 더 게임’ 글로벌 출시 임박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블랙핑크의 첫 공식 모바일 게임 ‘블랙핑크 더 게임’이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테이크원컴퍼니는 4일 YG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블랙핑크의 첫 공식 게임 ‘블랙핑크 더 게임’의 출시 소식을 공개했다. ‘블랙핑크 더 게임’은 3월 ‘BPTG’라는 프로젝트명으로 블랙핑크의 말레이시아 월드투어 공연장 전광판을 통해 처음 공개했다. 4일 모바일 게임 개발사 테이크원컴퍼니가 게임 출시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리며 ‘BPTG’가 블랙핑크의 첫 공식 게임 프로젝트인 ‘블랙핑크 더 게임’임을 공개했다. ‘블랙핑크 더 게임’은 유저가 멀티버스 세계 속 블랙핑크의 프로듀서가 되어 멤버를 성장시키는 세계관을 가졌다. 이 게임의 주요 콘텐츠는 ▲다양한 포토카드를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퍼즐 ▲멤버들의 트레이닝과 사옥을 경영하는 시뮬레이션 ▲나만의 스타일로 꾸민 블랙핑크 아바타로 전 세계 유저들과 소통하는 블랙핑크 월드 ▲게임만을 위해 촬영된 블랙핑크의 고화질 독점 사진과 영상이다. 회사 측은 3년간의 개발 기간으로 준비된 고품질의 게임성과 방대한 규모의 콘텐츠로 팬이 아니어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설명했다.정민채 테이크원컴퍼니 대표는 “글로벌 최고의 걸그룹 블랙핑크의 첫 공식 게임을 공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당사가 보유한 콘텐츠 게임의 독보적 노하우와 블랙핑크 멤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만나 기존과 차별화된 게임을 보여드릴 예정이며, 글로벌 팬덤과 콘텐츠 게임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YG 측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블랙

    2023.04.04 09:40:24

    블랙핑크 게임 나온다···‘블랙핑크 더 게임’ 글로벌 출시 임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