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ecial]신박한 신탁 사용설명서
신탁(信託)은 ‘믿고 맡긴다’는 뜻을 담고 있다. 예금, 펀드 등 금융자산은 물론 부동산과 같은 비금융자산에 대한 안정적 관리를 맡길 수 있다. 또한 고객의 재산을 생전부터 보관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정할 수도 있어 자신의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방법으로 활용돼 왔다. 무엇보다 신탁 특유의 ‘유연성’과 ‘확장성’은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장애인신탁, 치매케어신탁, 기부신탁, 여행신탁 등 그 변주가 무한대로 확장되는 가운데 알아두면 쓸모 있고, 신박한 신탁 사용설명서를 소개한다. 글 김수정 기자 | 사진 이승재 기자
2021.06.28 08:30:07
-
[special]"신탁은 적극적인 인생 설계...고객 소통 중요"
10여 년 전 신탁 불모지에 가까웠던 우리나라에서 신탁 대중화에 뛰어든 사람이 있다. 바로 배정식 하나은행 100년 리빙트러스트 센터장이다. 예나 지금이나 신탁을 알리는 일이 설레고, 신탁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그리고 싶다는 그의 ‘찐’ 신탁사랑 이야기를 들어봤다.‘진심인 편.’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무언가를 정말 좋아한다는 표현을 더욱 강조하고 싶을 때 ‘~에 진심이다’라고 직설하기보다 ‘~에 진심인 편’이라고 돌려 말하는 게 유행이다. 배정식 하나은행 100년 리빙트러스트 센터장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신탁에 정말 진심인 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실제로 유명 포털사이트에서 신탁 뉴스를 검색하면 어렵지 않게 그의 이름을 목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세미나, 연구회, 포럼 등 신탁 관련 행사에 그는 우선순위로 초대되는 인기 강연자이기도 하다. 또한 언론사 기고 활동 저서 집필, 출장 및 교육, 그리고 실제 신탁 상담 및 계약 업무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그는 여전히 이 일이 설레고 앞으로 더 하고 싶은 일이 많다고 말한다.배 센터장과 하나은행은 신탁 부문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해 왔다. ‘신탁법’ 개정 이전인 2010년 ‘하나 리빙트러스트(Living Trust)’라는 브랜드를 론칭(현 100년 리빙트러스트 센터)하고 국내 처음으로 유언대용신탁을 출시한 바 있다. 이후 2012년 치매 초기 단계인 고객을 위해 최초로 내놓은 치매안심신탁, 2014년 장애인과 미성년자를 위해 최초로 출시한 케어트러스트(Care Trust)가 대표적이다.최근에도 여러 기관들과 협력해 ‘입소자들을 위한 지킴이 신탁’, ‘범
2021.06.28 08:30:02
-
머니톡 상속톡 자산관리 빅 콘서트 개최
8일 '재테크' 이어 9일 '상속' 주제로 온라인 웹세미나 재테크와 상속 이슈에 대한 고민을 풀 수 있는 머니톡 상속톡 자산관리 빅 콘서트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국경제 머니는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환경에서 국내 최고의 자산관리 전문가들을 초빙해 재테크와 상속 이슈 등 자산관리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머니톡 상속톡 자산관리 빅 콘서트’를 6월 8일과 9일 양일간에 걸쳐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온라인 실시간 생중계는 각각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한국경제매거진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진행되며, 제한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한국경제 머니는 앞서 국내 최초로 상속포럼을 5년간 개최해 오며, 사회적으로 민감했던 상속이슈들을 표면 위로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 ‘머니톡 상속톡 자산관리 빅 콘서트’는 일반 대중들의 니즈를 반영한 업그레이드 버전인 셈이다.8일에는 재테크 이슈를 다루며 ▲2021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임채우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글로벌 투자 자산을 담다-ETF 시장 동향과 주요 테마(윤재홍 미래에셋증권 글로벌주식컨설팅팀 매니저) ▲변액보험의 재발견(위득환 미래에셋생명 변액운용팀장)이 강연된다. 또 상속 이슈를 다루는 9일 행사에는 ▲상속·증여 분쟁과 대책(김성우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상속·증여세 바로 알기(이용 삼일회계법인 상무) ▲국제상속 난제풀이(엄상섭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100세 시대 행복한 노후자산관리(배정식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 센터장) 등의 강연이 선보인다.자산관리 빅 콘서트는 강연자와 온라인 시청자간
2021.06.08 17:55:52
-
증여·절세·투자를 한 번에…'신한 S Life Care 증여신탁' 출시
신한은행이 사전 증여, 장기 투자, 절세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신한 S Life Care 증여신탁’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존 증여신탁을 리뉴얼해 출시한 상품으로, 기존 신탁의 운용자산인 국고·통안채 및 가치주에 ETF를 운용자산으로 신규 편입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가입 고객들은 10년 주기로 받을 수 있는 증여세 공제 한도를 활용해 장기 투자 후 발생한 투자 수익에 대해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2021.05.10 10:23:21
-
신한은행, 한양대학교와 '신한 라이프 케어 기부 신탁' 업무협약
신한은행이 한양대학교와 ‘신한 라이프 케어(Life Care) 기부 신탁’을 통한 후학양성과 기부 문화 확산에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12일 체결했다. 신한 라이프 케어 기부 신탁은 기부자가 살아있을 때 재산을 은행에 신탁하고, 유고 발생시 신탁계약으로 지정한 사후 수익자(학교 등)에게 신탁재산을 기부하는 상품이다. 이를 통해 기부자는 생전에는 일정 금액을 매월 생활비로 입금 받는 등 신탁재산을 관리할 수 있고, 사후...
2021.04.13 11:43:43
-
하나은행, 치매대비+자산관리 '100년 운용 치매대비신탁' 출시
하나은행이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치매 인구 증가세에 발맞춘 자산관리 신상품 '100년 운용 치매대비신탁'을 출시했다. 지난 2020년 3월 출시한 생활관리형 신탁상품인 '안심행복신탁'에 자산운용기능을 추가한 '100년 운용 치매대비신탁'은 건강한 시기에는 적립 및 자산운용을 통해 수익을 추구하고, 치매, 질병 등으로 자금 관리가 필요한 때에는 상황에 맞게 ▲노후케어기능 ▲상속 기능 ▲생활비 지급 기능...
2021.03.15 14:32:13
-
맞춤형 자산관리 '신탁 전성시대'
인생은 불확실성의 연속이다. 인간이 B(birth, 삶)와 D(death, 죽음) 사이에 끊임없이 C(choice, 선택)를 고민하는 까닭도 거기에 있을 터. 그렇다면 과거 대개 부자들의 선택지였던 신탁이 이제는 만인의 시대적 요구로 부상하게 된 원동력은 무엇일까.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를 휩쓴 지 1년이 훌쩍 지나고 있다. 그 사이 우리 삶은 송두리째 흔들렸고, 미래 불확실성은 더욱 커졌다. 사회적 불안과 우울감...
2021.03.06 06:55:14
-
[big story]신탁, 제도 개선 미흡… 종합자산관리 실리 살려야
국내 신탁 시장의 규모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각종 규제와 업계 간 갈등에서 자유롭지 못한 실정이다. 신탁이 온전히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 국내 신탁 시장의 비상은 어디까지일까.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0년 3분기 기준 신탁 수탁고는 1020조8000억 원으로 1000조 원을 넘어섰다. ‘신탁법’ 개정으로 금융권에서 유언대용신탁 등 각종 금융상품이 출시되기 시작한 2011년(410조 원...
2021.02.26 09:59:58
-
[big story]노후 부동산 관리·처분, 신탁으로 끝낸다
[한경 머니 기고 = 원종훈 KB국민은행 WM투자자문부장]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동산 세금의 비율이 세 번째로 높다. 그만큼 부동산에 대한 국민적 열망도, 고민거리도 많은 나라다. 자산관리의 만능해결사 신탁에 부동산이 빠질 수 없는 이유다. 신탁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에 참석한 적이 있다. 진행자가 “신탁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뭐라고 표현하겠습니까”라는 질문을 받았는데, ...
2021.02.26 09:48:01
-
[big story]불확실의 시대, 신탁의 승부수는 '유연함'
신탁의 최대 강점은 단연 ‘유연함’이 아닐까. 불확실성의 시대, ‘팔색조 사회 안전망’으로 부상하고 있는 신탁의 현주소를 소개한다. #1 서울에서 제조업을 하고 있는 57세 A씨는 요즘 말 못할 고민이 생겼다. 일을 하다가 갑자기 생각이 안 나거나 자주 깜박해 할 일을 놓치는 경우가 잦아졌기 때문이다. 그는 “건강이라면 늘 자신이 있었는데 이러다 갑자기 치매에 걸릴까 걱정”이라며...
2021.02.26 09:27:35
-
[big story]맞춤형 자산관리 '신탁 전성시대'
인생은 불확실성의 연속이다. 인간이 B(birth, 삶)와 D(death, 죽음) 사이에 끊임없이 C(choice, 선택)를 고민하는 까닭도 거기에 있을 터. 그렇다면 과거 대개 부자들의 선택지였던 신탁이 이제는 만인의 시대적 요구로 부상하게 된 원동력은 무엇일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를 휩쓴 지 1년이 훌쩍 지나고 있다. 그 사이 우리 삶은 송두리째 흔들렸고, 미래 불확실성은 더욱 커졌다. 사회적 불안과 우...
2021.02.26 09:14:07
-
[big story]노후 대비 인생바둑 신탁의 묘수
‘믿고 맡긴다’는 뜻의 신탁(信託). 고객이 금융사를 방문해 계약을 맺고 금전이나 부동산 등 재산을 위탁하면 이를 관리해주는 서비스가 바로 신탁이다. 저금리·고령화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신탁은 편안한 노후를 위한 자산관리 주치의로 주목받고 있다. 신탁은 예금, 펀드 등 금융자산은 물론 부동산과 같은 비금융자산에 대한 안정적 관리와 함께 손자녀들을 위한 증여·상속 문제까지 한번에 해결해주는 만능키로서의...
2021.02.26 09:0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