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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심 보다 육식?' 작년 1인당 육류소비량 60㎏ 돌파, 돼지고기 가장 선호

    지난해 1인당 육류 소비량이 1인당 60㎏을 돌파해 쌀 소비량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사진 = 한경 DB]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3대 육류(소·돼지·닭) 소비량 추정치는 60.6㎏로 지난해(59.8㎏) 대비 1.3% 늘었다. 지난해 1인당 쌀 소비량은 56.4㎏에 그쳐 육류 소비량보다 적었다.연구원이 지난해 12월 21∼26일 소비자 패널 554명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집에서 먹을 때 가장 선호하는 육류로는 돼지고기를 꼽은 응답자 비중이 67.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고기 19.3%, 닭고기 12.2% 순이었다.연구원 측은 돼지고기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구이뿐만 아니라 찌개 등 다양한 요리에 쓰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다.또한, 가장 선호하는 돼지고기 부위로는 삼겹살이라고 답한 비중이 62.3%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목심 21.3%, 갈비 9.5%, 앞다리·뒷다릿살 3.6% 순이었다.

    2024.03.02 12:06:16

    '밥심 보다 육식?' 작년 1인당 육류소비량 60㎏ 돌파, 돼지고기 가장 선호
  • [special]“세포배양 식품 통해 환경보호·대체식량 해결”

    미래 키워드 - 세포농업 나날이 ‘환경 파괴’, ‘동물 복지’, ‘건강’ 등을 이유로 고기를 섭취하는 데 들어가는 물리적인 비용은 물론, 윤리적 고민도 방관할 수 없는 세상이다. 하지만 무턱대고 ‘비건의 삶’을 강요할 수 없듯, 현실적인 대안이 시급한 상황이다. 세포농업 기술을 연구하는 스페이스에프는 그 점을 파고들었다. 특허받은 세포배양 식품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식량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김병훈 스페이스에프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병훈 스페이스에프 대표] 푸드테크 시장의 화두 중 하나는 단연 ‘세포농업’이다. 세포농업은 배양육의 핵심 기술로, 줄기세포배양과 조직공학 기술을 결합해 실험실 등의 시설에서 농축산물을 생산하는 산업이다. 가축으로부터 줄기세포를 채취해 배양함에 따라 기존의 대체육과 비교해 높은 모사율이 특징으로 꼽히고, 2030년에 이르면 세포배양육이 전체 시장에서 3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장의 국내 대표주자인 스페이스에프는 2020년 설립된 배양육 전문 업체로, 서울대와 세종대 연구진들과 함께 연구·개발(R&D)에 나서고 있다. 연구의 핵심은 세포농업 기술이다. 이는 줄기세포배양 기술과 조직공학 기술을 활용해 실험실 내에서 농축산물을 생산하는 기술로, 스페이스에프는 해당 기술을 활용해 친환경적이고 동물 복지를 위한 세포배양 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근육줄기세포 분리배양, 근육조직 형성 등의 기술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배양돈육 시제품을 개발했다. 무엇보다 배양육은 동물의 사육과 도축 없이 동물성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 식량 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2023.08.29 07:00:04

    [special]“세포배양 식품 통해 환경보호·대체식량 해결”
  • ‘金겹살’ 된 삼겹살…미친 물가에 ‘관세 0%’ 적용

    [숫자로 보는 경제]정부가 가계의 먹거리 부담을 낮추기 위해 6월 초부터 수입 돼지고기·고등어 등 8개 농·축·수산물에 할당관세율 0%를 적용한다.정부는 5월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할당관세령과 시장접근물량규칙을 개정하기로 했다. 할당관세는 특정 수입 물품에 대해 기간을 정해 놓고 관세율을 낮추거나 높이는 제도다. 관세가 낮아지면 그만큼 수입 가격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주요 대상은 대중적 먹거리인 돼지고기·고등어를 비롯해 식품 재료로 널리 사용되는 설탕·원당(설탕 원료)과 소주의 주원료인 조주정 등이다. 이들 품목은 단기적인 공급량 부족 또는 국제 가격의 인상에 따라 국내 가격이 인상된 바 있다.정부는 수입 돼지고기에 대해 최대 4만5000톤까지 0%의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공급량 부족으로 가격이 오른 고등어에도 8월 말까지 1만 톤 물량에 대해 할당관세 0%를 적용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4월 돼지고기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4.2% 올랐다.같은 기간 고등어는 13.5%, 설탕은 12.9% 상승했다. 또 설탕의 할당관세율을 기존 5%에서 0%까지 추가 인하하고 원당도 0%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소주의 원료인 조주정의 할당관세 0%도 하반기까지 연장한다.생강은 시장 접근 물량을 1500톤 늘린다. 시장 접근 물량은 낮은 관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는 물량으로, 생강은 시장 접근 물량 내에서 관세율 20%가, 그 외에는 377.3%가 적용된다. 생강은 2022년 작황 부진 등의 영향으로 4월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이 1년 전보다 91.9% 급등했다. 외국인 실업급여 1위는 조선족한국계 중국인(조선족)이 2022년 외국인 실업급여 수급자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2023.06.04 08:03:01

    ‘金겹살’ 된 삼겹살…미친 물가에 ‘관세 0%’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