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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터' 못가 서운한 21학번을 위한 ‘비대면 신입생 맞이’

    [한경잡앤조이=이도희 기자 / 김봉주 대학생 기자] 입시라는 관문을 뚫은 예비 신입생들에게 2월은 선물 같은 한 달이다. 대학생활의 꽃, 새내기 배움터를 비롯해 각종 정모, 대면식 등의 신입생 맞이 행사들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그간의 노력을 보상해 준다. 하지만 2020년 초 코로나19의 창궐로 모든 신입생 맞이 행사가 취소되면서 많은 신입생들은 아쉬움을 남겼다.올해는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 여러 학교 및 학생회들이 발 벗고 나서 각종 ‘비대면 신입생 맞이 행사’에 힘쓰고 있다. 갑작스럽게 행사를 취소해야 했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행사를 준비할 시간이 충분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신입생들의 마음을 달래줄 비대면 신입생 맞이 행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온라인으로 즐기는 방구석 새터서울대는 2월 10일에 온라인 새내기 OT를 열었다. 서울대학교 새내기 OT는 수시생들을 위한 1, 2차, 정시생이나 미신청자를 위한 3차까지 총 3차례 진행된다. 올해는 규모를 축소해 2월 10일에 온라인 화상 플랫폼(ZOOM)을 활용한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행사는 새내기 맞춤 영상으로 구성된 1부와 사전 신청자에 한해 재학생들과 친목을 다질 수 있는 2부로 구성됐다. 2부 프로그램 신청은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됐다.고려대 역시 같은 날 유튜브(Youtube)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한 “비대면 새내기 미리배움터”를 진행했다. 고려대 홍보대사 여울의 진행 아래 총학생회 및 각 단과대 대표자 소개, 인권교육, 학내 언론사 및 특별 기구 소개와 동아리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1000명이 넘는 인원이 동시 접속했고, 성우 동아리 온보이싱과 뮤지컬 창작 동아리

    2021.03.02 17:15:37

    '새터' 못가 서운한 21학번을 위한 ‘비대면 신입생 맞이’
  • “우리가 시간이 없지, 세상에 관심이 없냐?” 하루 10분, 뉴스레터 골라서 읽자

    [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강민지 대학생 기자] 최근 들어 ‘구독 서비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수요가 부쩍 늘었다. 다양한 구독 서비스 중 시사 이슈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주목해야 할 서비스가 있다. 바로 ‘뉴스레터’다. 보통 뉴스라고 하면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읽는 뉴스 혹은 종이신문을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형태의 뉴스는 개인의 관심사나 취향과 같은 세부 사항을 포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반면 뉴스레터는 ‘개인 맞춤형’ 뉴스라고 볼 수 있다. 이메일로 받아보는 뉴스레터는 관심사에 의해 선택돼 나에게 전달된 하나의 ‘편지’이기 때문이다.뉴스레터는 ‘단체나 기관에서 새로운 소식이나 정보를 알리기 위해 구성원이나 관련자에게 정기적으로 보내는 유인물’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자신이 직접 선택한 구독형 콘텐츠로 소비되고 있다. 시사, 경제, 기후변화 등 다양한 주제와 형태를 가진 뉴스레터들을 소개한다.뉴닉(NEWNEEK) 뉴스레터뉴닉 뉴스레터는 가장 많이 알려진 시사 전문 뉴스레터 중 하나다. 현재 구독자는 약 29만 명 에 이른다. 뉴닉의 특징은 친근한 말투와 균형성이 두드러지는 콘텐츠다. 시사 전문 뉴스레터인 만큼 민감한 정치 사안들에 대해 다뤄야 하는 경우에 이 균형성이 잘 드러난다. ‘고슴이’라는 고슴도치 캐릭터를 통해 구독자인 ‘뉴니커’들과의 소통을 시도하는 내용이 인상적이다. “우리가 시간이 없지, 세상에 관심이 없냐?”라는 슬로건 아래 시작된 뉴스레터답게 구어체로 적혀 쉽게 읽히는 문맥이 특징이다. ‘오늘의 뉴닉’이라는 시사 이슈를 다루는 부분과 ‘가성비 좋은 1분 뉴스’라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주제를 다루는 부분으로

    2021.02.23 15:59:16

    “우리가 시간이 없지, 세상에 관심이 없냐?” 하루 10분, 뉴스레터 골라서 읽자
  • 취업난에 군대로 몰리는 청춘들… 나도 ‘임기제 부사관’ 해볼까?

    [한경잡앤조이=이도희 기자 / 김봉주 대학생 기자] 코로나19는 ‘군대 선호 현상’을 불러왔다. 비대면 학사 운영이 계속되고 취업시장이 얼어붙자 많은 청춘들은 입대를 서두르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군대에 좀 더 남는 것을 선택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바로 ‘임기제 부사관(구 전문하사)’ 제도를 통해서다.‘임기제 부사관’이란 의무 복무 기간을 마친 현역병이 일정 기간 동안 본인이 복무하던 부대에서 하사로 임관해 복무하는 제도다. 원래 ‘전문하사’로 불렸으나, 올해 1월 22일 공포된 병역법 일부 개정 법률안에서 임기제 부사관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또 연장 복무 가능 기간도 6~18개월에서 최대 48개월까지 늘었다.코로나19 이후 임기제 부사관 제도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임기제 부사관 충원 인원은 2018년 4552명에서 지난해 7369명으로 2년 사이 62% 증가했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빨리 나가고 싶기 마련인 군대에 더 머무르는 것은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다. 코로나 시국 임기제 부사관 과연 괜찮을까. 코로나19 기간 동안 실제 임기제 부사관으로 복무를 마친 대학생들의 생생한 후기를 들어봤다. profile 송석현 25세 제 27 보병사단(6개월) 복무김찬호 24세 제 35 보병사단(12개월) 복무임기제 부사관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송석현: 원래는 전역 후 해외여행을 다니고 취미활동을 하면서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생각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모든 계획이 좌절되어 고민에 빠졌었다. 그때 간부님들이 전문하사가 되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하자 나쁠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19가 완화될 때까지 전문하사를 하며 돈을 모으자는

    2021.02.16 17:54:05

    취업난에 군대로 몰리는 청춘들… 나도 ‘임기제 부사관’ 해볼까?
  • '月 80만원' 최저시급 못 미치는 대학 현장실습비···근로기준법에 못 미치는 이유는?

    △한산한 대학 취업센터 전경.(사진=한경DB)[한경잡앤조이=장예림 인턴기자] 대학생들이 졸업 전 산업체에서 전공 관련 직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현장실습’ 시급이 최저임금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에 그쳐 논란이 되고 있다.서울 소재 모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이 모(24) 씨는 지난해 12월 대학 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한 마케팅 중소기업에 인턴으로 근무했다. 겨울방학 동안 인턴 근무를 했던 이 씨가 받은 급여는 한 달 40만원과 매달 학교에서 나오는 지원금 40만원이 전부였다.이 씨는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다른 사원들과 똑같은 업무를 했지만 대학 현장실습생 신분이라는 이유로 최저시급도 안 되는 금액을 받고 일을 했다”며 “입사하자마자 제대로 된 교육도 없이 실제 업무에 투입됐다. 말이 대학 실습생이지 허드렛일부터 본 업무까지 해내야 했고, 신분은 실습생이어서 연차휴가나 산재보험은 받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다른 대학 전자공학과에 재학 중인 구 모(25)씨도 지난 학기 학교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IT 중소기업 인턴으로 근무했지만 처우는 이 씨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6개월간 서버 개발 업무를 맡았던 구 씨는 전공 계열 직무를 실전에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나 50만원이 채 되지 않는 임금을 받고 일해야 했다고 말했다. 구 씨는 “학교 현장실습으로 채용하면 실습생이고, 회사가 자체 공고를 내서 인턴을 뽑으면 노동자”라며 “현장실습의 목적이 전공 관련 직무를 경험해보는 교육이 목적이라지만 사실상 현업에 가보면 일을 하기 위해 온 직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현재 대학 현장실습 프로그램

    2021.02.16 13:09:15

    '月 80만원' 최저시급 못 미치는 대학 현장실습비···근로기준법에 못 미치는 이유는?
  • 코로나19 때문에 너도, 나도 A+…취업에서 불이익 받을까 고민이라면

    [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김희연 대학생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대학이 비대면 강의와 완화된 성적평가방식을 택했다. 이에 학점 인플레 현상이 나타나면서 일명 ‘코로나 학점’이 취업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는 학생들의 고민을 각종 커뮤니티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이에 1월 18일부터 24일까지 2020학년도 재학생 177명을 대상으로 학점 인플레 현상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19 시기에 받은 학점이 취업 시, 불이익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102명이 ‘그렇다(58%)’라고 답했다.‘그렇다’고 답한 이들은 그 이유로 “기업이 코로나 때문에 학점을 잘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해 학점을 낮게 평가할 것 같다”거나 “대부분 절대 평가로 평가했기 때문에 학점을 잘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 변별력이 떨어질 것 같다”고 응답했다. 또 “올해는 누가 봐도 학점이 상향평준화 혹은 세탁 됐다고 판단할 것으로 보기에 기업에서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더불어 학점 인플레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노력한 사람들과 노력하지 않은 사람들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부분이 확실히 존재하기 때문에 마냥 긍정적으로 보기 어렵다”는 답변이 많았다. 이 밖에 “단순히 내 점수만 놓고 보면 뿌듯하지만, 석차를 보면 암울하다”, “변별력이 떨어지므로 이에 따른 다른 방안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그렇다면 진로·취업 전문가들은 이 현상을 어떻게 바라볼까. 권준영 해커스잡&해커스취업아카데미 대표 강사, <내게 맞는 일을 하고 싶어> 저자 김영숙 작가, 유튜브

    2021.02.15 17:31:24

    코로나19 때문에 너도, 나도 A+…취업에서 불이익 받을까 고민이라면
  • “신입생·복학생 걱정말아요” 재학생이 알려주는 비대면 수업 꿀팁

    [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서지희 대학생 기자] 지난해 대학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는 바로 비대면 수업이다. 비대면 수업은 작년에 이어 올해 대학가를 관통하는 공통 줄기이기도 하다. 학교별 세부 계획은 다르지만 비대면 수업을 이어서 운영하려는 대학들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대면 강의와 비대면 강의를 혼합해 운영하는 ‘블렌디드 수업’도 눈에 띈다.이에 비대면 수업이 낯선 복학생과 신입생은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다. 지난 1년간의 휴학 생활을 끝으로 올해 1학기 복학하는 정연진(한양대 식품영양학 3) 씨에게 비대면 수업을 앞두고 가장 걱정되는 부분을 물어봤다. 또 실기 수업이 상대적으로 많은 음대생의 지난해 학교 생활은 어땠는지 들어봤다.강제성 떨어져 녹화 강의 밀릴까 걱정작년, 토익과 자격증 공부를 하며 한 해를 보낸 정연진 씨는 올해 1학기 학교로 돌아간다. 휴학하면서 공부뿐만 아니라 아르바이트도 병행했다. 또 관심 있는 캐릭터 문구 사업을 알아보기도 했다. 정 씨는 “학교 공부에서 벗어나 본인이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할 수 있어 의미 있는 1년이었다”고 휴학 생활을 돌이켰다.그러나 복학을 앞두고 불안한 마음이 따른다고 말한다. 비대면 수업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유동적인 학교 방침도 걱정이다. 그는 “비대면 수업과 대면 수업이 어느 비율로 섞여 운영될지 모르니 답답하다”며 “비대면 수업을 할 때 올라오는 녹화 강의를 밀려서 듣진 않을까 우려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난 1년간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려고 했으나 쉽지 않았다”며 비대면 수업의 경우 강제성이 떨어져 규칙적으로

    2021.02.15 13:26:11

    “신입생·복학생 걱정말아요” 재학생이 알려주는 비대면 수업 꿀팁
  • 대학생 31.6% “취업 사교육 받아”…연평균 218만원 지출

    [한경잡앤조이=장예림 인턴기자] 대학생 10명 중 3명은 취업을 위해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국내 4년제 대학 3, 4학년과 올해 졸업예정자 총798명를 대상으로 ‘취업사교육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최근 일 년 이내 취업사교육을 받은 적 있다’고 답한 대학생이 31.6%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일 년 동안 취업사교육비로 지출한 금액은 평균 218만원이었다.취업을 위해 사교육을 받는 대학생은 3년 전 동일조사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나 그 비용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조사 당시 취업사교육 경험자 비율은 38.2%로, 올해 조사결과(31.6%) 보다 6.6p 높았다. 올해 연평균 취업사교육 비용은 218만원으로 3년 전(205만원) 보다 13만 원 증가했다.취업사교육은 ‘인문계열’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계열별 취업사교육 경험을 조사한 결과, 인문계열 대학생 중 ‘취업사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한 대학생이 40.0%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상계열(39.8%), 이공계열(30.6%), 사회과학계열(30.1%), 예체능계열(23.7%) 순이었다.대학생들이 많이 받는 취업사교육 과목으로는 ‘전공분야 자격증(37.6%)’과 ‘영어성적(30.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는 컴퓨터 관련 학원수강이나 자격증(28.9%), 자기소개서 첨삭 등 취업컨설팅(24.4%), 국가고시·공무원 시험 준비를 위한 사교육(24.0%) 순으로 확인됐다.이들 대학생들이 취업사교육 비용 마련을 위한 수단으로는 ‘부모님 지원과 아르바이트 수입(42.9%)’으로 충당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전액 아르바이트

    2021.02.08 14:07:06

    대학생 31.6% “취업 사교육 받아”…연평균 218만원 지출
  • [2021 대한민국 우수브랜드대상] 잡트렌드(JOBTREND), 대학생 취·창업 온·오프라인 교육 전문 회사

    ISO 9001 인증 주식회사 잡트렌드(JOBTREND)가 2일 공표된 ‘2021 대한민국 우수브랜드대상’에서 온라인교육(취업교육)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잡트렌드(JOBTREND)는 대학생 취·창업 온·오프라인 교육 전문 주식회사다. 2014년 설립 이래로 전국의 수많은 대학과 함께 다양한 교육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주력 사업은 온·오프라인 캠프 사업(취업캠프, 인성캠프, 창업캠프 등)과 온·오프라인 자격과정 프로그램(신입사원직장예절마스터, 대학생활예절마스터, NCS진로취업지도사 등)이다.대졸 예정자 대상의 ‘신입사원직장예절마스터’ 과정은 취업 후 신입사원으로서 지켜야 할 기본예절과 기본직무를 수행하기 위한 교육으로 구성된 인기 교육과정이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온라인으로 대체할 수 있는 ‘대학생활예절마스터’ 과정은 대학생활의 기본이 되는 예절(SNS 예절, 교수에게 인사하는 방법 등)을 교육한다.잡트렌드(JOBTREND)는 자격과정 전문 사이트 ‘써티(CERTY)’와 영상 콘텐츠 사이트 ‘유니티비(UNITV)’도 운영 중이며,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새롭고 좋은 프로그램을 소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한편 잡트렌드(JOBTREND) 차수호 대표이사는 어려운 대학생들과 취약계층을 위해 매년 장학금을 기부하고, 기획재정부 행복공감봉사단원으로 활동하며 복지관, 장애복지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한국경제매거진의 한경BUSINESS가 주최하고 한국마케팅포럼이 주관한 ‘2021 대한민국 우수브랜드대상’은 각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브랜드들의 제품과 서비스의 우수성, 고객만족도 등을 검증해 소비자들에게 현명한 소비활동의 지표를

    2021.02.02 14:01:08

    [2021 대한민국 우수브랜드대상] 잡트렌드(JOBTREND), 대학생 취·창업 온·오프라인 교육 전문 회사
  • 흘려보낸 일상 속에서 ‘나’를 찾는 독서 습관

    [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김희연 대학생 기자] ‘책 읽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우리는 매년 새해가 되면 ‘책 몇 권 읽기’처럼 독서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읽지 못한 혹은 읽지 않은 책에 대한 갈증과 부담이 마음 한 켠에 자리 잡기 마련이다. 불편한 마음을 해소시켜줄 독서 습관 기르는 방법을 소개한다.나에게 맞는 독서 노트 양식 찾기독서를 시작하기에 앞서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하다. 먼저 책을 필사하고 생각을 적을 수 있는 노트를 갖추는 것이다. 단지 글만 읽으면 작가의 훌륭한 디테일을 놓치기 쉽기 때문이다. 문장을 따라 쓰고 생각을 표현할수록 어휘력이 향상된다. 흔히 독서 노트를 생각하면, 대부분 어릴 적 상장을 타기 위해 열심히 썼던 독서기록장을 떠올린다.최근에는 유튜브에 검색하면 다양한 유튜버들이 독서 양식을 공유하고 있다. 기자는 영상을 참고해서 나만의 독서 노트를 만들었다. 이때 독서를 습관화하려면 복잡한 양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더욱이 청소년기에 썼던 독서기록장이 마지막이라면, 더욱 간편하고 매일 써도 귀찮지 않은 양식을 추천한다. 매일 소소한 기록으로 자존감 높이기독서 노트는 내가 무엇을 기록하고 싶은지에 따라 양식이 천차만별이다. 기자는 크게 △월 독서 목록 △책 정보 △필사 및 생각을 적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 먼저 ‘월 독서 목록’은 말 그대로 한 달 동안 무엇을 읽을 것인지 목표를 세우는 공간이다.기자는 소설 2권과 에세이 1권, 총 3권으로 정했다. 처음부터 무리한 목표를 설정하기보다는 점차 권수를 늘려가는 것이 좋다. 읽을 책의 정보를 기재하면서 책과 첫인

    2021.02.01 09:58:39

    흘려보낸 일상 속에서 ‘나’를 찾는 독서 습관
  • "어디에서나 쓸 수 있는 이모티콘 만들어요" 이재원 Emoticbox 대표

    [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양수연 대학생 기자] 요즘 각종 채팅 서비스와 커뮤니티가 늘어나고 있지만 이들 기업에서 이모티콘 스토어를 자체적으로 만들기에는 사용자가 많지 않아 부담스럽다. 이모티콘 기능을 위해 새로운 플랫폼을 만드는 것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한 사용자 역시 특정 중·소형 커뮤니티를 이용하기 위해 별도의 전용 이모티콘을 구매하지 않는다. 이재원(아주대 3) Emoticbox 대표는 이러한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창업을 결심했다.이재원 대표는 처음 소셜데이팅 미팅앱으로 창업을 시작을 하던 중 문제점을 발견하고 아이템을 바꿨다.“미팅앱에서 커플이 연결되면 다른 채팅서비스로 넘어가 대화를 시작하는 것을 보게 됐어요. 그 이유 중 하나가 20대들은 이모티콘을 사용하지 않고 대화를 할 수 없다는 거였죠. 이모티콘은 예쁜 그림에 넘어서서 누구에게 얼마나 사용 되느냐에 따라 가치가 정해져요. 그래서 이모티콘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데모버전을 만들어 협업툴과 이모티콘 제작 스튜디오에 사용여부를 묻고 사업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시작하게 됐어요.”emoticbox의 핵심은 사용자가 이모티콘을 구매하면 emoticbox와 제휴된 모든 서비스에서해당 이모티콘이 사용가능하다는 점이다. 현재는 특정 채팅서비스에서만 이모티콘을 사용해 1:1 이었다면 향후 수 십 개의 제휴사와 맺어 N:1이 되는 것이다.“제휴서비스가 늘어날수록 사용자 입장에서 효용이 더 커져요. 또 제휴사들은 emoticbox에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요. 콘텐츠를 유통하는 인프라를 제공해주는 대신 사용자들에게 저희 스토어가 제휴사 채팅창에 노출이 되죠. 우

    2021.02.01 09:56:47

    "어디에서나 쓸 수 있는 이모티콘 만들어요" 이재원 Emoticbox 대표
  • “재밌는 콘텐츠는 고민하는 과정에서 탄생하죠” 한동규 샌드박스네트워크 뮤직 PD

    [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조민지 대학생 기자] 샌드박스네트워크는 2014년 11월 유튜브에서 ‘도티TV’ 채널을 운영하는 도티(나희선)가 설립한 다중 채널 네트워크(MCN) 회사다. 초창기에는 잠뜰TV와 태경TV 등 채널 15개, 크리에이터 15명이 소속돼 있는 게임 콘텐츠에 특화됐다면, 2020년 7월 5일 기준 500명 이상 다양한 장르의 크리에이터들과 연예인들이 소속돼 있는 MCN 회사로 성장했다. ‘샌드박스 네트워크’는 당시 구성원들이 주로 플레이했던 샌드박스 게임인 마인크래프트처럼 크리에이터들이 좀 더 자유로운 환경에서 일할 수 있기를 바라며 지은 이름이다. 회사 이름에 걸맞게 크리에이터들이 새로우면서도 지속가능한 창작 환경을 지원해주고 있는 대표적인 MCN 회사인 만큼, 크리에이터를 전문 직업으로 만드는 데 기여한 그들의 노력이 엿보인다. 2020년 7월 샌드박스네트워크에 입사해 뮤직 어젠더 PD를 맡은 한동규(28) 씨. 그가 속한 뮤직 어젠더 팀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조재원, 김유이의 Falling in Love 뮤직비디오 제작기를 담은 에피소드로 유튜브 조회수 100만을 올렸다.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소통하며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 내는 PD는 어떤 일을 하는지, 입사 과정을 들어봤다.한동규(1993년생)입사일 2020년 7월학력 가천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소속 샌드박스네트워크 뮤직 어젠더 PD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샌드박스네트워크 Music 어젠더에서 PD로 일하고 있다. 2020년 기준으로 4년차 PD이지만 샌드박스네트워크에서 일한 지는 5개월밖에 되지 않았다. 샌드박스로 이직을 하게 된 것은 2020년 7월이고, 2017년 5월부터 이직하기 직전까지는 딩고 프리스타일이라는

    2021.02.01 09:47:35

    “재밌는 콘텐츠는 고민하는 과정에서 탄생하죠” 한동규 샌드박스네트워크 뮤직 PD
  • 대학생 26.4% “올해 휴학 계획 있다”…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때문

    [한경잡앤조이=장예림 인턴기자] 대학생 4명 중 1명은 올해 1학기 휴학을 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휴학의 이유로는 ‘온라인 원격수업으로 강의 질 저하’와 ‘진로 고민’ 등이 있었으며, 고학년일수록 높은 휴학 의사를 보였다.잡코리아와 알바몬이 대학생 2373명을 대상으로 ‘올해 휴학 계획’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6.4%가 ‘올 1학기 휴학할 것’이라 답했다. 응답자의 학년이 높을수록 휴학 의사도 높았다. 4학년의 휴학 의사는 41.7%로 가장 높았고, 3학년 33.9%, 2학년 24.6%, 1학년 14.6% 순이었다.휴학을 하려는 이유는 학년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먼저 1, 2학년은 ‘온라인 원격수업으로 인한 강의 질 저하(각각 47.2%, 44.2%)’를 1위로 꼽았다. 3학년은 ‘진로 고민을 위해(45.4%)’, 4학년은 ‘인턴, 자격증 취득 등 취업준비를 위해(65.6%)’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군입대를 위해(12.6%)’, ‘등록금 마련을 위해(10.4%)’,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불안감 때문에(8.6%)’ 등이 이어졌다.한편 대학생 75.2%는 ‘원격수업으로 인해 수업의 내용 등 만족도가 낮아졌다’고 답했다. ‘오프라인과 별 차이 없다’는 20.1%, ‘수업의 내용 등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4.6%로 극소수에 달했다.지난해 비대면 원격수업으로 인한 대학 등록금 반환여부에 대해서는 ‘반환 받지 못했다’는 대학생이 51.9%로 절반을 조금 넘었다. 나머지 48.1%는 ‘일부 반환 받았다’고 답했다. 이들이 반환 받은 금액은 ‘지난 한해 등록금의 3% 수준(31.6%)’이 가장 많았다. 이어 ‘5% 수준(28.0%)’, ‘10% 수준(23.9%)’ 등인 것으

    2021.01.29 15:17:04

    대학생 26.4% “올해 휴학 계획 있다”…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