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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수록 더워지는 지구···유엔 사무총장 “온난화 가고, 열대화 시대 도래”

    “지구 온난화 시대가 끝나고, 열대아 시대가 시작됐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7일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지구의 기온 변화를 예고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올해 7월이 역대 가장 무더운 달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WMO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달 6일 전 세계 평균 지표면 기온이 섭씨 17.08도로 역대 일일 평균 지표면 기온 최고치를 기록됐다. 올해 7월 1~23일은 전 세계 평균 지표면 기온은 16.95도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월간 전 세계 평균 지표면 기온 최고치인 16.63도(2019년 7월)보다 0.32도 높은 수치다. WMO는 이런 추세에 비춰 올해 7월이 역대 가장 더운 달이 될 것으로 유력하게 예상했다.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올해 7월에 세계 인구 수백만 명에 영향을 미친 극심한 날씨는 안타깝게도 기후변화의 냉혹한 현실"이라며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 할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7.28 07:34:41

    갈수록 더워지는 지구···유엔 사무총장 “온난화 가고, 열대화 시대 도래”
  •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생물다양성 보전 위해 앞장선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된 유엔 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이하 UNEP FI) 아시아·태평양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아태 지역의 지속가능금융을 위한 '생물다양성 분야 투자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UNEP FI는 금융회사의 경영활동이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목표로 유엔 환경계획과 전 세계 450개 이상의 금융회사가 참여하고 있는 국제적인 이니셔티브다. 24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UNEP FI 아시아·태평양 라운드테이블은 아태지역의 지속가능금융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팬데믹과 자원고갈 등의 이슈로 생물다양성 영역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올해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NFD), 생물다양성 회계금융연합(PBAF)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며, “거대한 잠재력을 가진 생물다양성 보전 분야에 대한 정책 수립 및 투자 확대를 통해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선언했다.이어 “급속도로 진행된 디지털 전환으로 지역적, 국가적 경계가 허물어지며 금융회사와 관련된 이해관계자의 범위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하나금융그룹은 금융의 사회적 영향력이 확대됨에 따라 환경과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책임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투자와 공동의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행사의 후원사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07년 UNEP FI에 가입하고 2018년에는 UNEP FI의 글로벌 30개 금융회사로 선발되어, 파리기후변화협약과 UN의 지속가능발전 목표 이행을 위해 은행

    2023.05.24 15:35:22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생물다양성 보전 위해 앞장선다
  • 국내외 청소년들, 미얀마 민주화 위해 발 벗고 나서

    국내·외 30여개 학교 소속 청소년들이 민주화 투쟁이 이어지고 있는 미얀마에 대해 UN의 ‘보호책임 원칙’(Responsibility to Protect, R2P) 발동을 촉구하는 500여장의 서명장과 모금액 전액을 유엔 인권특별보고관과 미얀마 교육자원봉사단체 'DohCare Together'를 통해 현지로 각각 전달했다.  23일 글로벌 비영리기관인 넷임팩트코리아(Net Impact Korea)에 따르면 청소년 국제연합 프로젝트팀이 지난 4월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더 이상의 미얀마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 ‘보호책임의 원칙(Responsibility to protect)’을 발동해달라는 온·오프 서명운동을 전개해 500여장의 서명장을 사사 미얀마 연방의회 대표위원회(CRPH) 유엔(UN) 특사에게 전달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학교는 지롱 그래머 보딩 스쿨(호주), 북경 세인트폴 국제학교(중국), 위해중세국제학교(중국), 프놈펜 국제학교(캄보디아), 자카르타 국제학교(인도네시아), 서울스칼라스인터내셔널, 민족사관고, 서울경희고, 충북여고, 일산한수중 등이다. 이들 청소년들은 또 독재에 저항하고 대의를 위해 희생한다는 의미의 ‘세 손가락 경례' 이미지와 군부 독재로부터 미얀마를 구하자는 의미의 '#Save Myanmar' 문구가 마스크 앞면에 새겨진 마스크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했다. 수익금 전액은 미얀마의 어린이, 청소년을 위해 교육·보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DohCare Together'에 송금했다. 김민주 프로젝트 공동 리더(17·서울스칼라스인터내셔널)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미얀마 민주주의 운동을 적극 지지하고 응원의 손길을 건네 미얀마 미래세대들에게 큰 위안을 보태고 싶다&rdqu

    2021.06.23 11:01:46

    국내외 청소년들, 미얀마 민주화 위해 발 벗고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