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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8년 유럽문화수도' 선정된 체코 '체스터 부데요비체'는 어디?

    체코관광청은 체코의 체스케 부뎨요비체(České Budějovice)가 ‘2028년 유럽 문화 수도(European Capital of Culture 2028)’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체스케 부뎨요비체_출처_체코관광청_Aleš Motejl] 1985년부터 시작된 ‘유럽 문화 수도’는 유럽 연합이 시행하는 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유럽 국가 문화의풍부함과 다양성으로 보여주고 선정된 도시의 문화 발전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8년 유럽 문화 수도 타이틀을 위해 체코 흐라데츠 카를로베(Hradec Kralove) 지역의 브로우모프(Broumov)와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쳤다. 2028년에는 체스케 부뎨요비체를 포함해 유럽 내 총 3개 도시가 유럽 문화 수도의 역할을 하게 되며 나머지 두 도시들의 경우 올해 말까지 선정이 완료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체코에서는 프라하(2000년), 플젠 (2015년)이 유럽 문화 수도로 선정된 바 있다. 체스케 부뎨요비체는 체코의 남부 보헤미아 지역에 위치한 인구 약 96000여 명의 도시다. 보헤미아의 왕이었던 프르제미슬 오타카르 2세(Přemysl Otakar II)에 의해 13세기에 세워진 247개의 문화 기념물을 보유한중요한 관광지 중 하나다. 미래를 위한 문화 계획, 지역 사회의 참여와 자연 경관, 유럽 연합 내 좋은 네트워크등에서 유럽 위원회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럽의 문화 수도로 지정된 2028년에는 풍부한 역사와 다채로운컬러가 함께하는 전통 축제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1년 내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체스케 부뎨요비체는 독일어로 부드바이스(Budweis)라고 불린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맥주 ‘버드와이저’의 원조가 바로 체스케 부뎨요비체로 라거 맥주 ‘부드바르’가 이곳의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 브루어리에서 생산되고

    2023.08.21 14:30:09

    '2028년 유럽문화수도' 선정된 체코 '체스터 부데요비체'는 어디?
  • [special 박스]버킷리스트 여행지로 꼽힌 4국 4색 매력

    ‘버킷리스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역시 여행이다. 특히, 엔더믹과 함께 그간 꽉 막혔던 사람들의 열망이 폭발하면서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각 나라별 세계인의 마음을 훔친 ‘버킷리스트’ 여행 코스는 관련 비즈니스를 동반 성장시키기도 한다. 그저 단풍국? NO!오로라 성지 캐나다흔히 오로라 체험 하면 ‘아이슬란드’가 가장 먼저 언급되곤 한다. 하지만 캐나다 역시 단풍과 나이아가라 폭포 외에도 유명한 것이 있으니 바로 ‘오로라 헌팅’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오로라 관측지인 캐나다 노스웨스트 준주의 옐로나이프(Yellowknife)에 가면 누구나 밤하늘에 물결치는 빛의 판타지를 경험할 수 있다. 옐로나이프는 1년 중 약 200일 동안 오로라가 출현한다. 백야가 사라지는 8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를 여름 오로라로 구분하는데, 가을에 접어들면 오로라와 함께 단풍까지 즐길 수 있다. 이곳의 오로라 발생 빈도가 이렇게 높은 이유로는 맑고 쾌청한 하늘, 낮은 습도 그리고 오로라가 쉽게 형성되는 지대(Aurora Oval)를 꼽을 수 있다.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 구름이 오로라 관측을 방해할 확률이 낮고, 외진 곳이니 인공 불빛이 적다는 이유도 한 몫을 한다. 따라서 3박 이상 머물면 오로라를 볼 수 있는 확률이 95% 이상이며, 4박 이상일 땐 무려 98%나 된다. 또한 밴쿠버에서 비행기로 2시간 30분 이면 갈 수 있으며 주민들이 운영하는 오로라 빌리지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영화 속 주인공이 되자 뉴질랜드영화 과 등 판타지 영화 마니아에게 뉴질랜드는 꼭 한번 방문해야 하는 곳이다. 뉴질랜드에서는 전 세계에 판타지 영화 열풍을 불러일으킨 , 3부

    2023.07.26 08:19:39

    [special 박스]버킷리스트 여행지로 꼽힌 4국 4색 매력
  • [special]4개국 트레킹 명소, 그곳엔 ‘쉼표’가 있다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진정한 휴식을 원한다면 포스트 코로나에 다시 하늘길이 열린 만큼 직접 해외의 자연을 걷고 체험하는 트레킹 일주를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 4개국 특색있는 트레킹 명소를 소개한다. 왕의 길을 걷다스웨덴, 쿵스레덴[쿵스레덴 5개의 트레일중 가장 북쪽에서 시작하는 구간인 아비스코-니카록타 구간 모습들. ⓒEmma Rönkkö]유럽에 마지막 남은 야생이라고도 불리는 스웨덴 쿵스레덴(Kungsleden). 세계 3대 트레킹으로 꼽히는 이곳은 스웨덴의 북쪽 끝 아비스코(Abisko)에서 시작해 남동쪽으로 (직선으로) 약 325㎞ 떨어진 헤마반(Hemavan)까지 이어지는 장거리 등산로다. 하지만 워낙 길이 꼬불꼬불해서 사실상 트레킹을 하는 거리는 430km에 가깝다. 여기에 스웨덴에서 가장 높은 산인 케브네카이즈 정상으로 가는 유명한 우회로까지 더해지면, 그 길이는 500km에 달한다. 쿵스레덴을 영어식으로 표현하면 ‘킹스 로드(King’s Lord)’, 즉 ‘왕의 길’이다.시시때때로 변하는 궂은 날씨, 돌무더기 지대와 오르막길 코스 등 극한의 상황이 끝없이 이어지지만 오히려 그런 점이 트레커들에겐 매력적이다. 특히 이 트레킹 코스의 백미는 니칼루옥타(Nikkaluokta)에서 아비스코(Abisco)에 이르는 110㎞ 코스다. 모든 음식을 직접 해먹고 야외 취침까지 감행해야 하는 여정이지만 때 묻지 않은 야생, 대자연의 장엄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트레킹 코스이기도 하다.쿵스레덴 등산로의 하이킹 시즌은 6월 말부터 9월 말까지이며, 이 시기는 산 오두막이 문을 열고 접근 지점으로 가는 교통편이 운행되는 시기다. 또한 6월 하순부터 7월 중순까지는 백야이기 때문에, 태양이 내리쬐는 동안 텐트에서 잠을

    2023.04.26 07:00:17

    [special]4개국 트레킹 명소, 그곳엔 ‘쉼표’가 있다